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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하나은행장, 비대면 새해인사…"디지털·글로벌 시대 주도 다짐"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4일 홀로그램에 출현해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인사를 나눴다/하나은행 "금융의 변곡점을 돌파하고 디지털과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리더로 우뚝 서자"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4일 비대면 방식으로 직원들에게 새해덕담과 인사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하나은행은 매년 새해 첫 영업일마다 형식적인 시무식 대신 은행장이 직접 직원들을 맞아 하이파이브를 하고 신년 구호를 외친다. 올해는 코로나19영향으로 지 은행장이 홀로그램에 출현해 직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 은행장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2021년 뜨거운 열정으로 당신의 한해를 만드세요! 강인한 황소처럼 앞으로 나아갑시다! Simple! Speed! Smart! 하나은행 파이팅!"을 외치며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신년 인사는 해외 지점을 포함해 직원들이 새해 소망을 담은 긍정 메시지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본인이 자신있는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직접 영상에 담아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영어 닉네임을 파격적으로 시행하여 전행적으로 영어 활용을 적극 권장하며 수평적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04 10:48: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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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진균 수협은행장 "올해 여명의 시기, 디지털 금융 확대·리스크 관리 집중"

김진균 Sh수협은행장/Sh수협은행 "2021년은 여명의시기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김진균 Sh수협은행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환경도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못지 않게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행장은 올해 중점추진과제로 ▲조직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 ▲수익성 중심 영업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금융 확대와 임직원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행장은 올해 본부조직을 슬림화하고 조정된 본부인력을 영업분야로 배치해 조직효율성을 증대한다. 그는 "본부인력을 줄여 영업분야로 배치해 현장영업력을 강화했다"며 "본부부서는 업무간소화 및 전산화에 힘써주고, 영업점에서는 다양한 업무개선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수익성 중심 영업에 집중한다. 김 행장은 "사업물량만을 확대해 목표를 채우는 영업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저비용 예수금은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대출 마케팅시에도 우리만의 안목으로 수익성이 양호하고 건전한 여신들을 선별해 취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실시한다. 김 행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많은 산업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곧 은행의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여신취급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보다 두배, 세배 더 노력해 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코로나19 사태, 저금리 기조의 지속, 변화의 끝을 알 수 없는 디지털금융 등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다소 답답해 보이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시기"라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밝은 빛을 맞이할 수 있는만큼 올 한 해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04 10:38: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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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비은행 확대, 그룹 성장기반 확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4일 "그룹 내에 아직 비어 있는 비은행 부문에 대해서는 다방면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모색해, 그룹 성장을 위한 동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그룹 경영 목표로 '혁신과 효율성 기반, 그룹 경쟁력 강화'을 제시하면서 6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6대 경영전략은 ▲그룹 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넘버원 도약 ▲경영효율성 제고 ▲브랜드 및 ESG경영 강화 ▲리스크·내부통제 강화 ▲글로벌 사업 선도 등 이다. 그는 그룹 성장기반 확대에 대해 "아직 경쟁그룹들보다 그룹에 채워야 할 사업 포트폴리오가 많다는 점은 우리의 서장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라며 "은행을 비롯한 기존 자회사들은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 수익원을 적극 확대해 그룹 성장기반을 키우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 넘버원 도약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손 회장은 "특히 올해는 마이데이터나 종합지급결제업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면서, 수많은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업의 벽을 허물고 우리와 혁신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등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한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플랫폼을 혁신하고 디지털 넘버원 금융그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 한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가능성을 언급하며, 리스크·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다. 손 회장은 "잠재리스크는 사전에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그룹의 투자 자산들도 더욱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는 이제 영업을 위한 필수 선행 조건으로 인식하고 전 그룹사가 완벽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손 회장은 "동남아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현지 영업이 가능한 수준의 양적 성장이 이뤄졌다"며 "이제는 그동안 열심히 뿌린 씨를 거두어 그 결실을 맺어야 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도 디지털 기반으로 현지화 영업을 확대해 채널을 확장하면서도 수익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1-04 10:09: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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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2021년 변곡점 정점…생활금융 플랫폼 구축해야"

"변곡의 기로에서 우리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10년뒤 우리의 모습 또한 극명하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2030년을 위해 ▲플랫폼 금융 ▲글로벌 금융 ▲사회가치 금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손님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랫폼 금융이 이를 위한 최적의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플랫폼은 다수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는 시장과 같은 공간으로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며 "우리가 플랫폼 사업자의 상품 공급자로 전락하기 전에 다양한 생활플랫폼과 제휴해 손님들이 머물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기회를 잡아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중심의 마인드에서 벗어나 사업구상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우선적으로 염두해두고 모든것을 글로벌 마인드에 기반해 시작해야 한다"며 "상품, 프로세스, 시스템, 인재채용 등 모든 업무영역에서 글로벌을 지향하는 운영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ESG전략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에는 벌어들인 이익중에 일부를 착하게 쓰면 칭찬받았지만, 이제는 착하게 벌어야 한다는 단계를 넘어 착하게 버는 과정을 공개하도록 요구받고 있다"며 "경영전반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에 관한 비재무적인 요인을 계량화하여 국제 금융질서에 맞게 이를 투명하게 공개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보다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서는 조직,인사,일하는방식, 기업문화등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려있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의 말처럼 우리모두 안된다는 생각보다 작은시작이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극적인 태도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실현해나가자"고 말했다.

2021-01-04 09:56: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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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앱 전면 개편…은행·증권 전 계좌 한 눈에 조회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2021년 새해를 맞아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하는 등 앱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케이뱅크 앱 하나로 타 금융기관 계좌 조회/이체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UI/UX(사용자 환경 및 경험)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케이뱅크 이원재 DX본부장은 "전 은행 계좌를 케이뱅크 앱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앱의 개방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국내 최초 인터넷 은행 시대를 연 케이뱅크가 오픈뱅킹 시대에도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편된 앱의 가장 큰 변화는 첫 화면에서 케이뱅크 뿐만 아니라 오픈뱅킹으로 등록된 모든 금융권 계좌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계좌별로 최근 거래내역 확인이나 타 금융기관으로의 이체 역시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기능도 대폭 늘려 사용성을 강화했다. 케이뱅크 고객은 자신의 니즈에 따라 계좌 조회화면 스크롤 방식을 세로/가로 두 가지 중 하나로 고를 수 있다. 은행 및 계좌들이 정렬되는 순서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자주 사용하는 계좌를 앱 상단에 올리거나 계좌 별 이름을 설정해 정리하는 등 고객 편의에 따라 첫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전체 계좌 총 잔액도 앱 최상단에 표기해 흩어진 내 돈을 모아 볼 수 있게 했다. 고객 개인별 상황에 맞춘 '금융 메시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임라인'도 신설했다. 타임라인을 통해 입출금 및 이체 내역은 물론 자동납부로 출금될 금액을 미리 공지 받거나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금융 상품을 추천받는 등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앱 개편을 맞아 고객이 개선된 오픈뱅킹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케이뱅크 앱에서 다른 은행 및 증권사 계좌를 연결한 후 케이뱅크 계좌로 이체까지 완료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고객이 이체한 금액(최대 5만원 한도)만큼을 당첨금으로 지급한다. 이벤트는 케이뱅크 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및 기존 케이뱅크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선정 고객에 개별 통지되며, 당첨금은 22일 케이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뱅크 앱 '혜택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4 09:33: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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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고객중심 혁신 영업채널 VG제도 시행

우리은행이 거점점포와 영업점을 한 데 묶어 구성한 협업체계인 'VG제도'를 시행한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대면채널 혁신을 위해 거점점포 중심 인근 영업점을 하나로 묶는 영업점 협업체계를 선보인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거점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개 내외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영업점간 협업체계인 'VG(같이그룹, Value Group)'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점점포 중심으로 인근 영업점을 그룹화해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공동 영업과 업무 노하우 공유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공동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휴가, 연수 등으로 다수의 결원이 발생하는 영업점에는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상호 인력지원을 통해 내점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VG 단위 공동평가를 통해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은 내부경쟁을 지양하고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협업을 강화한다. 본부부서도 VG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은행과 빅테크 등의 금융진출 가속화로 금융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VG제도 시행으로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영업점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대면채널 역량 강화로 고객에게 고품격의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면채널 혁신의 전환점인 이번 VG제도 시행을 통해 영업점간 협업을 강화해 고객에게 전문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VG제도의 조기정착을 통해 영업점의 효율성과 생산성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1-03 11:02:1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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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ISO 14001 환경경영 국제표준인증 획득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지원 박차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NH농협은행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왼쪽)과 로열서트코리아 이권상 대표(오른쪽)가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01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14001은 기업이 환경경영을 주된 사업방침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은행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 도입될 한국형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동참하기 위해 녹색프리미엄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은행 소유 건물에는 태양광을 설치해 그린에너지 소비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또 영업점 내 고효율 LED 설치, 전자 창구를 통한 종이 없는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까지는 업무용 차량을 저탄소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전기차로 전면 교체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은행 소유 주차장에 전기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행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은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밤하늘을 바라볼 때,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은행,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3 09:41: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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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그룹 CEO의 화두] "위기가 기회…금융 플랫폼 선점"

-신한금융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 -KB금융 'No. 1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도약' -하나금융 '플랫폼·글로벌·ESG 금융' -우리금융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 -농협금융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도약' (왼쪽부터)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합 올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의 화두는 금융플랫폼 선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불확실성을 확대했지만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시켰다.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올해 본격화될 금융플랫폼 경쟁에서 먼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을 추진하고, 금융그룹들 모두 관련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거나 확대했다. ◆윤종규의 KB금융, 디지털 플랫폼 혁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전략목표를 '넘버 원(No. 1)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도약'으로 설정하고, 디지털 플랫폼 혁신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과 신용카드사 종합지급결제업 허용 등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가 존재하지만 업권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빅테크와의 플랫폼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기존 디지털혁신총괄(CDIO·Chief Digital Innovation Officer)을 디지털플랫폼총괄(CDPO·Chief Digital Platform Officer)로 바꾸고, 디지털플랫폼 혁신 뿐만 아니라 디지털플랫폼 내 고객경험 개선과 품질보증 역할까지 담당키로 했다. 고객 중심의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상담플랫폼(콜봇, 챗봇 등)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고객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컨택센터로의 변화를 총괄하는 '스마트고객총괄' 직제를 신설했다. 또 그룹 내 AI 관련 추진전략 수립과 계열사 간 협업을 지원하는 'AI혁신센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후적 관리 측면의 리스크관리를 넘어 위기상황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리스크관리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조용병의 신한금융, 룬샷 조직 운영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기반은 단단하게, 변화는 신속하게 일류(一流) 신한'으로 잡았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도록 기초체력은 단단히 하고, 개방형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ESG 경영은 한 발 앞서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직개편 역시 기초체력 강화와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그룹의 기초체력 강화를 위해 '그룹 경영관리부문'을 신설해 CEO급 부문장을 선임했고, 영역별 전문성을 보유한 차세대 리더들도 발탁했다. 디지털 플랫폼 혁신은 그룹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한다. 조 회장 직속으로 기존 금융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룬샷(LoonShot)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사비 바칼의 저서 명칭인 룬샷은 '미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본부장급 추진단장, 실무자 등을 포함해 30명으로 구성됐다. 룬샷 조직 주도로 만들어질 신한금융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은 기존 금융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금융뿐만 아니라 비금융 관점에서 사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이 목표다. 이와 함께 올해 주요 핵심전략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추진키로 했다. 또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그룹 전략·지속가능부문(CSSO) 산하에 ESG기획팀도 새로 만들었다. ◆손태승의 우리금융, 디지털 퍼스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올해 경영목표는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다.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미래 디지털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손 회장은 여러 차례 "디지털 혁신은 이제 생존 문제"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제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혁신의 일상화'를 진두지휘할 채비를 갖췄다. 지주 디지털·IT부문과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본부를 우리금융디지털타워로 이전한 것. IT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 개발인력 240여명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그룹사 간 동반 기획은 물론 기획에서 개발로 이어지는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손 회장 디지털 집무실을 실무부서와 같은 공간에 마련해 디지털 혁신 과정을 손수 챙기고 실무진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우리금융은 대면과 비대면 모든 채널에서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과 함께 은행 영업점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VG(Value Group)제도 시행 등 채널 혁신에도 나선다. 또 새해 초 그룹의 새로운 비전 선포를 계기로 ESG경영을 본격화하고자 전담부서인 ESG경영부를 신설했다. ◆김정태의 하나금융, '플랫폼·글로벌·ESG' 금융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전략으로 '플랫폼·글로벌·ESG' 금융을 내세웠다. 플랫폼 금융과 글로벌 금융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ESG 금융을 확대해 환경과 사회에 대한 금융의 역할을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조직개편에서 ESG 전담 부서인 'ESG기획 섹션'을 새로 만들어 기업 활동 전 영역에 걸쳐 ESG 철학을 도입 및 구현하기로 했다. 또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을 만들어 본격적인 소비자 리스크 관리를 시행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신축년에 뉴노멀 시대의 지속과 빅테크와의 경쟁, 언택트 시대의 도래 등을 경영환경의 주요 사항으로 꼽고 있다. 혁신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과 내부 디지털 전환의 완성, 외부 빅테크의 협쟁(서로 도우며 경쟁)이 위기 극복의 과제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하나금융은 플랫폼 금융, 글로벌 금융, 사회가치 금융을 2021년 그룹 성장동력의 3대 축으로 선정했다. ◆손병환의 농협금융, 스피드 업 전략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가속화하는 '2X 스피드 업(Speed-Up)' 전략을 수립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속도는 물론 이용편의성과 사업성과를 모두 2배씩 올릴 계획이다. 각 계열사들이 DT로드맵을 고객-채널-상품·서비스-인프라연결 등 종적으로 추진하면 지주는 계열사를 횡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국내 디지털 금융 1세대로 꼽히는 손병환 회장이 취임하면서 DT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지난 2015년 스마트금융부장으로 있으면서 NH핀테크혁신센터를 설립했고, 국내 최초 오픈 API 도입에도 큰 기여를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03 09:20: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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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2021년에도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제로'

BNK금융그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력 응원을 위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면제 제도를 내년까지 이어간다. BNK금융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면제 기간을 12개월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BNK금융은 금융비용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과 양행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에게 BNK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면제를 진행해왔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더해가는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12개월 연장을 결정한 것이다. 제도 연장을 통해 양행의 모든 개인고객은 고객별 가입상품, 거래기여도, 전월 실적 등에 상관없이 내년 말까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 도움을 건네며 힘이 되어준다면 반드시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BNK금융은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용적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0-12-31 16:46:44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