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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트업 활성화 'KB스타터스 공개모집'

-혁신기술 보유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 대상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확산에 함께 도전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KB금융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KB스타터스는 지난해 말 기준 111개다. KB금융과의 업무제휴 174건, KB금융으로부터 523억원 투자 유치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공개 모집에서는 혁신 DNA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분야의 제한이 없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ESG 기반 스타트업 등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향해 함께 해 나갈 스타트업들에게도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KB스타터스는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으며,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 및 협업 추진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경영컨설팅·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등과 관련된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속도감 있는 성장 기회도 얻을 수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그룹,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18 09:27: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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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금융]⑤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올해 취임한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과제는 당장의 성과보다는 농협금융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기반 다지기다. 그간 농협금융이 금융지주로서 조직과 운영체계를 갖춰왔다면 앞으로 10년 동안은 내실있는 성장은 물론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고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야 한다. 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농협금융은 금융회사로서의 생존과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며 "미래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농협금융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10년 밑그림 그린다" 손 회장이 생각하는 금융사의 기본은 위기대응 역량이다. 그는 "과거 수차례 위기를 겪으면서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생존과 성패를 좌우하는지를 경험했다"며 "농협금융은 위기대응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10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기본은 고객의 신뢰 확보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도 시행된다. 손 회장은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금융회사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며 "향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판매와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농협금융이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리스크를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사와는 달리 농업·농촌과 농업인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전체 농협을 지탱하고 농민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계열사 각자가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은 더욱 강화해 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사적인 ESG 경영체계도 구축해 환경을 고려한 투자와 사업추진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특수성을 감안한 포괄적인 ESG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올해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Untact·비대면)는 디지털 금융시대를 앞당겼다. 손 회장은 "디지털금융 혁신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금융·경제·유통 등의 정보 결합을 통해 고객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과 제휴도 확대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영역도 확장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은 새로운 수익원인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네트워크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지주체제가 출범한 이후 해외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특히 농업금융에 특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으며, 글로벌 투자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주, 유럽 지역 등 주요 IB시장에 거점을 확보했다. 그는 "오늘날 금융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진출을 통한 신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끊임없이 확보해야 한다"며 "향후 글로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더 확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17 11:26: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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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매일 첫날같은 마음으로 혁신하라"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열린 2021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 임직원에게 "매일을 첫날처럼 새롭게 임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거대 혁신기업과 같은 일상적인 혁신을 당부하면서, 올해의 경영목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그룹사 임원진 등 600여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1년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11일 지주 창립 2주년을 맞아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이란 비전을 새롭게 선포한 바 있다. 이날 행사의 슬로건으로도 그룹 비전의 영문 비전인 '이노베이트 투데이, 크리에이트 투모로우(Innovate Today, Create Tomorrow)'를 다시 한 번 내걸면서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가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탄력성)를 재차 언급했다. 그는 "재무실적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용수철 처럼 다시 튀어올라야 한다"며 "아마존이나 구글같은 거대 혁신기업 처럼 매일을 첫날같은, '올레이즈 데이 원(Always Day One)'의 자세로 혁신해 시장을 놀라게 할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자"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연말 수립한 중장기 전략과 올해의 경영전략을 임직원들에게 설명하면서, '혁신'과 '효율성'을 올해 경영목표의 핵심키워드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직원에게 우리금융의 성장잠재력이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격려와 함께 ▲그룹 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No.1(넘버원) 도약 ▲경영 효율성 제고 ▲브랜드·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리스크·내부통제 강화 ▲글로벌사업 선도 등 그룹의 6대 핵심전략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날 행사 말미에 ESG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신진영 연세대 교수의 강연을 듣고, 전 그룹사 CEO가 ESG경영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ESG경영원칙 서명식을 진행했다"며 "글로벌 수준의 ESG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이를 국내·외 시장에서도 투명하게 평가받기 위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와 TCFD(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 권고안) 지지도 함께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1-17 10:14:5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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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15일 열린 BNK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빈대인 행장이 CEO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계는 없다 : Infinity 2021'을 주제로 열렸으며, 미래 생존을 위한 고객 기반 확보 및 수익구조 개선 전략 등을 논의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본점, 영업점, 해외영업점 등 200여개 장소를 연결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은행은 미래생존 및 지속성장을 위한 탄탄한 고객기반 확보를 위해 ▲고객중심적 영업 실천 ▲직원의 전문성 및 상담역량 강화 ▲지역 중소기업 전문 특화은행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저금리·저성장 및 디지털·언택트 경영환경 아래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전략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말 조직개편을 통해 서울 CIB센터를 투자금융 2부로 승격하고, 본점 IB업무 담당인력을 충원한 바 있다. 부산은행은 혁신적 기술력을 보유한 인터넷전문은행 및 빅테크·핀테크 업체의 금융업 진출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혁신방향을 고객중심적 디지로그 뱅크(Digilog Bank) 구현으로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가장 디지털적이면서도, 가장 인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이제 당연한 것은 없다"며 "변화된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기존의 인식, 과거를 답습하는 영업 방식 등 기존 인식의 파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철저히 고객중심적인 업무프로세스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1-15 19:09:5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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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한BNPP자산운용 완전자회사 편입

신한금융지주가 신한BNPP자산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신한금융은 15일 BNP파리바(BNPP A.M)으로부터 신한BNPP자산운용 지분 3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다변화되는 국내 투자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한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운용사를 재편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거래로 신한BNPP자산운용은 신한금융의 100% 완전자회사가 된다. 신한금융은 자산운용부문 개편을 통해 국내 시장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게 된다. 더불어 글로벌 대체투자 등 국내 투자자의 다변화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소싱 역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한금융은 BNP파리바가 강점을 가진 글로벌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전략적 제휴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현재 BNP파리바 그룹은 신한금융 지분 3.5%를 보유한 전략적 투자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양사의 지분거래는 그룹 내 자산운용부문의 시장 선도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라며 "신한금융과 BNP파리바 그룹 간 20년 동안 이어져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발전·계승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BNPP자산운용은 이날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등 자회사 편입과 관련된 세부사항에 대해 결의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15 10:30: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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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조직개편 단행…신임 부행장 3명 선임

(왼쪽부터)김은희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박주용 CIB그룹장, 전병성 디지털그룹장/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7월에 '혁신경영' 추진을 위해 혁신금융그룹, 자산관리그룹 신설 등 큰 폭의 본부조직 개편이 있었던 만큼, 이번 조직개편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최소화하되, '바른경영'과 '지속가능경영'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내부통제총괄부'를 신설해 고객 신뢰 확보에 나선다. 주요업무는 영업점과 본부의 법규준수 점검과 내부통제 관련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적 통합 관리·감독이다. 또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전략기획부 내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IBK경제연구소 내에 '디지털혁신연구팀'을 신설한다. 기업은행은 부행장 3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실시했다. 김은희 강동지역본부장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박주용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본부장급)을 CIB그룹장으로, 전병성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을 디지털그룹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15일부터다. 신임 김은희 부행장은 고객관리와 자산관리 부문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현장 전문가로, 새로운 규제환경에 대응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갖추는데 기여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번 김은희 부행장 선임에 따라 기업은행은 최초로 2명의 여성 부행장을 두게 된다. 신임 박주용 부행장은 여신기획부장, 기업고객부장 등을 거치면서 체득한 중기금융 전문성과 IBK 최초로 해외은행 인수합병(M&A)을 이끈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CIB그룹'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신임 전병성 부행장은 디지털·IT기업들이 밀집한 판교 테크노밸리, 구로 디지털단지 담당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쌓은 현장경험과 인사부, 검사부에서 까다로운 현안들을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게 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14 15:28: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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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행 가계대출 100조원 폭증…'빚투''영끌'에 사상 최대

-2020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 -주담대 68조3000억원 ↑, 신용대출 등 32조4000억원 ↑ /한국은행 작년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사상 처름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들썩이면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내서 투자)'의 결과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6조6000억원이 늘어 증가폭이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급증세가 꺾인 것은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다. 지난달 신용대출이 주를 이루는 기타대출은 4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12월 비수기에도 6조3000억원이 늘어 증가세가 여전했다. 1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담대는 집단대출 취급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택 매매와 전세 관련 자금수요로 증가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며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관리방안 시행과 함께 공모주 청약자금 환불, 연말 상여금 유입 등으로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12월은 주춤했지만 작년 연간으로보면 은행 가계대출은 말 그대로 폭증 수준이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988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무려 100조5000억원이 늘었다. 사상 최대치다. 2018년, 2019년 증가폭 각각 60조8000억원, 60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40조원 안팎이나 많다. 주택담보대출이 68조3000억원,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32조4000억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전반적으로 주택매매 거래가 늘어난데다 각종 생활자금 수요와 공모주 청약대금 등 주식 매수 자금 수요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작년 기업의 자금조달 역시 사상 최대다. 코로나19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특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빚이 불어났다.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976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7조4000억원 증가했다. 차주별로 보면 대출 증가규모는 중소기업 87조9000억원, 대기업 19조5000억원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폭도 47조5000억원에 달했다. 12월만 놓고 보면 기업대출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기업 대출이 5조원이 줄었고, 중소기업 대축 역시 6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개인사업자 대출은 전월 대비 1조9000억원 늘어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매년 12월은 기업들은 부채비율, 은행들은 건전성 관리에 나서기 때문에 대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며 "개인사업자들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자금 수요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14 13:27:2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