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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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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토스뱅크 공동대출' 700억 돌파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함께 출시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대출 신상품인 '함께대출'이 출시 1개월 만에 대출액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함께대출'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어 출시한 상품으로 광주은행의 안정적인 자금력과 토스뱅크의 디지털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한 특화 상품이다. 공동대출 절차를 통해 기존 신용대출 상품 대비 금리와 한도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해당 상품은 개인 신용대출 상품으로, 소비자가 하나의 플랫폼(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각 은행이 대출 심사를 진행해 함께 대출한도와 금리를 결정하고, 자금을 절반씩 부담해 대출을 제공하는 구조다. 가입대상은 현재 직장 재직기간 3개월 이상으로 증빙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급여소득자로,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2억원까지다. 특히 해당 상품의 신규 대출 건 중 약 70% 이상은 생활안정자금 및 타 금융기관 고금리 대출 상환 목적으로 실행된 만큼, 광주은행은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함게대출'이 향후 금융권 신용대출상품의 주요한 한 축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함께대출의 시장 반응은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요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01 11:04: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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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자립준비청년 인피니트 힐링데이'

BNK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공동으로 '자립준비청년의 날 드림캐쳐 페스티벌 인피니트 힐링데이'를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드림캐쳐 페스티벌은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부터 BNK경남은행이 드림캐쳐 페스티벌에 동참하면서, 참석 대상이 자립준비청년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와 BNK경남은행 직원까지 확대됐다. 이날 BNK경남은행은 재무설계 금융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페스티벌을 찾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재무설계와 관련한 1대 1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 100여명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시 500만원 한도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체험부스 활동이 끝난 뒤에는 본점 대강당에서 BNK경남은행이 초청한 박원영 CS전문강사가 스트레스 관리와 소통 트렌드 등을 주제로 다룬 '힐링특강'도 진행했다. 박두희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 상무는 "청년의 날을 맞아 개최된 드림캐쳐 페스티벌 인피니트 힐링데이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사회복지사들에게는 위로와 감동을 전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다양한 행사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01 11:03: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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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탄소중립·에너지 절감 공동사업' MOU

BNK부산은행은 부산 본점에서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감 실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한국전력에서 운영 중인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해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과 금융 소비자 편익 증대를 돕기로 약속했다. '한전 주택 에너지캐시백' 또는 '한전ON' 웹 사이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에너지 캐시백'은 가정의 에너지 소비절약 의식을 높이고 전기요금 부담은 줄이기 위한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사업으로 전기 사용량 3% 이상 절감하면 일정 금액을 다음달 요금에서 차감해준다. 부산은행은 '에너지 캐시백'에 참여하는 고객이 친환경 소비 촉진 카드인 ▲BNK부산은행 그린카드 ▲마이존 그린체크카드 ▲어디로든 체크카드로 에코머니 가맹점에서 친환경 물품을 구매하면 이용횟수에 따라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해 주는 이벤트를 오는 11월 말까지 두달간 진행한다. 또한 ESG금융상품인 '저탄소 실천 적금'에 가입하면 저탄소 실천 활동에 따라 제공하는 우대금리 최대 연 0.4%포인트(p)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에너지 캐시백 참여 고객에게는 특별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달아 실시할 계획이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올해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정의 냉방 수요가 예년보다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다"며 "앞으로도 한전과 함께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ESG활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01 11:02: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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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초임 은행장' 일제히 임기 만료…연임 전망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5대 지방은행의 은행장 임기가 잇따라 만료된다. 5명의 은행장 모두 초임 은행장으로, 지방은행장은 통상 1~2년 단위로 연임해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관건은 임기 내 실적과 내부통제가 될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지방은행(부산·iM·경남·광주·전북)의 은행장 임기가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12월 말에는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며, 내년 3월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예경탁 경남은행장이 임기를 마친다. 각 은행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 따라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차기 행장을 결정하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해 후보군을 결정해야 한다. 5명의 은행장 모두 초임 은행장인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관건은 임기 내 경영 실적이다. 인구 유출 및 불황 장기화로 지방은행의 경영환경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는 만큼, 임기 내 실적이 주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내부통제 강화도 주요한 평가 요소다. 지난해부터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금융사고가 잇따르고 있고, 지방은행 중에서도 iM뱅크와 경남은행이 지난해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른 바 있는 만큼 내부통제가 은행권의 주요 안건으로 부상했다.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북은행이 지난 상반기에 전년 대비 10%대의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고, 핵심 전략인 외부 핀테크 연계를 통한 대출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저신용 대출 취급 확대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한 만큼, 건전성 관리는 백 행장의 과제로 남았다. 백 행장과 같은 시기 임기를 마치는 고병일 광주은행장도 연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상반기 전년 대비 1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고 행장의 전략인 수도권 영업 확대 또한 순조롭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도 12월 말 임기를 마친다. 황 행장은 지난 3월 지주사인 DGB금융지주의 회장으로 취임해 은행장직을 겸직하고 있다. 지주 회장을 겸하는 행장이 임기를 연장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iM뱅크가 지난 3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했고, 황 행장이 시중은행 전환을 초기부터 지휘했던 만큼 전략 연속성을 위해 연임할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이다. iM뱅크의 지주사인 DGB금융지주는 지난달 27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iM뱅크 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행장을 포함한 내부후보군에서 결정할 예정이어서 임추위의 판단이 주목된다.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여파로 부산은행이 지난 상반기 5.6%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 흠이다. 하지만 지난달 진행된 부산시 금고 입찰 경쟁에서 국민은행, 기업은행을 꺾고 부산시 1금고를 사수하면서, 연임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시 시금고 입찰에 경쟁이 진행된 것은 24년 만이다. 같은 시기 임기를 마치는 예경탁 경남은행장의 연임 여부는 내부통제가 변수로 남았다. 경남은행은 지난 상반기 전년 대비 26.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연체율도 지방은행 최하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내부통제 강화가 주요한 과제다. 해당 금융사고가 예 행장의 임기 이전에 발생했던 만큼, 예 행장의 연임 여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방소멸로 각 지방은행이 경영환경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는 만큼, 차기 은행장 결정에는 실적뿐만이 아니라 경영 전략이나 비전도 주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01 09:34: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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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국군의 날을 맞아 ‘We Go Together’ 프로그램 시행

IBK기업은행이 국군의 날을 맞아 'We Go Together'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We Go Together' 프로그램은 현역 병사부터 군 간부, 그리고 군인 가족까지 아우르는 국군 종합 지원 사업으로 기업은행이 군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책은행으로서 군의 가치를 향상시켜 군인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군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We Go Together' 프로그램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 특별 이벤트 ▲군인 전용 우대 프로그램 ▲군과 군인 가족을 위한 각종 행사 지원 및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은행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입대 예정 청년 및 군 복무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한 달 동안 기업은행으로 급여를 받는 군인들이 IBK나라사랑카드로 PX에서 결제 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0월 중 이벤트에 응모하고 IBK나라사랑카드를 이용한 고객 중 7600명을 추첨해 최신형 태블릿 PC(1명), 100만원 상품권(4명), 스타벅스 10만원 상품권(1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국군의 날 당일 CU편의점에서 IBK나라사랑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기업은행은 오는 11월 군 경력에 기반한 우대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잦은 근무지 이동, 격오지 근무 등 군 복무의 특수성으로 인해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군 간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군인 전용 예금, 대출 등의 상품을 출시하고 자산 관리 컨설팅, 수수료 우대 등 비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는 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기업은행은 군의 가치 향상을 위해 We Go Together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30 16:13: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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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 선정

KB금융그룹은 15개의 스타트업을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하고, 'KB스타터스 웰켐 데이(Welcome Day)'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선발 과정에서 ▲초기 창업 기업(설립 3년 이내)과 ▲생성형AI·데이터 등 각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픈공모 방식의 정시모집과 수시모집을 병행했다.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KB금융과의 협업 가능성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자 내·외부 투자 전문 심사역과 KB금융 계열사의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15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스'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생성형 AI·보안·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핀테크·헬스케어·커뮤니케이션·IT자산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모형을 가진 기업이다. 차별화된 생성형 AI 분야의 기술력을 가진 '파일러'는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으로 AI를 활용한 동영상 맥락 분석을 통해 기업 광고의 부적절한 노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의 수어 번역 기술을 보유한 '케이엘큐브'는 향후 KB금융과 협업하여 청각·언어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마고(음성인식AI솔루션)', '스모어톡(생성형AI 이미지)', '토글캠퍼스(AI 기반 금융·회계 검색 솔루션), '에이아이스페라(사이버 위협 정보 대응)' 등 AI 관련 스타트업과 '큐빅(합성데이터 생성)', '피치덱(비상장기업 데이터)'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이 'KB스타터스'에 선정되었으며,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KB라이프생명 등 KB금융 주요 계열사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KB스타터스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기술을 접목한 사업 모형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다수 선정되었다"며 "KB금융의 차별화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 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하반기에 신규로 선정된 'KB스타터스'는 ▲서울(관악)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 제공,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그룹 CVC펀드 등 내·외부 투자 기회를 제공받으며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채용 지원 등 단계별로 다양한 스케일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30 10:56: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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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신임 총재에 '금리인상 옹호' 이시바…금리 전망은?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신임 총재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선출됐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내달 1일 일본 총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시바 총재가 기시다 정권의 경제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체됐던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도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은 지난 27일 도쿄 당 본부에서 열린 총재 선거 결선투표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을 28대 총재로 선출했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의 당선을 점쳤던 시장과 정치권의 예측을 뒤집은 결과다. 일본 자민당은 총재 선거 시 국회의원과 당원·당우가 각각 368표를 행사하는 1차 투표를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득표율 1·2위 후보를 두고 368명의 원내 국회의원과 47개 도도부현 지부(한국의 시·도 당에 해당)가 결선투표를 다시 진행한다. 이날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는 전체 736표 중 181표(24.6%)를 기록했고, 이시바는 154표(20.9%)를 득표했다. 반면 이달 초까지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평가받았던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1차 투표에서 736표 중 136표(18.5%)를 받는 데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차 선거에서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만큼 다카이치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실제 결선투표에서는 이시바가 총 415표 중 215표(51.8%)를 얻으면서 194표(46.7%)를 득표한 다카이치를 제치고 28대 총재로 선출됐다.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겸임하는 만큼, 이시다 신임 총재는 오는 10월 1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기시다 현 총리의 뒤를 이어 102대 일본 총리로 취임하게 된다. '금리 인상 중단'을 전면에 내세웠던 다카이치가 아닌 '금리인상 옹호파'인 이시바가 당선되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의 금리 정책 불투명으로 정체됐던 엔화 강세도 급물살을 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자민당 총재 선거 직후 달러당 142.07엔까지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이는 전일 고점인 달러당 146.44엔 대비 4.37엔 낮은 수준이다. 같은 날 원·엔 환율도 야간 거래(오전 2시 종가)에서 전일 대비 13.03원(1.43%) 오른 100엔당 923.03원까지 상승했다. 박민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통화정책 측면에서 두 후보(고이즈미 신지로·이시바 시게루)는 일본은행의 독립성을 인정하고 있고, 적극적 개입 의지가 부재하기에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정책 방향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시바 신임 총재가 공약으로 최저임금 인상, 노동 개혁 및 비정규직 해소 등 경기 부양 정책을 통한 '디플레이션 탈출'을 강조했던 만큼, '아베노믹스'로 대표됐던 일본의 초 완화 정책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개인 소비 장려 등 경기 부양책에 우선적으로 힘쓸 전망이다. 지난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향후 경제 정책에 대해 "개인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재정 지출이 없으면 경제는 살아날 수 없다"면서도 "즉효성이 있는 것만 마구잡이라고 하고 있으면 재정은 유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유층 과세에 대해서도 "부담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부담을 맡길 여지가 다분하다"라고 강조하며 일본 내 금융소득 개편 및 법인 증세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29 11:38: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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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서민금융 지원에 1650억원 추가 투입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힘을 모아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서민·저신용자를 위해 우수대부업체에게 총 1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소액신용대출 재원 마련 등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150억원 추가 등 총 1650억원을 서민금융 지원에 새로 투입키로 했다. 우리금융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대출 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1500억원을 모아 금융위가 선정한 19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를 중심으로 '대부업체 저금리 자금지원'을 실행한다. 자회사별 지원금액은 ▲우리은행 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000억원 ▲우리저축은행 80억원 등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말까지 96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또한 자체 선정한 우수대부업체에 대해 9월말까지 76억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추가로 우리은행이 420억원을 지원하면 총 1383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당국 및 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게 최대 1.5%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을 늘리고 이자부담은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이 출연금은 주로 ▲소액생계비 대출 ▲재기지원 대출 등 서민금융대출 재원으로 쓰일 계획이며 이 중 일부는 불법 사금융 감시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 등에도 활용된다. 우리은행은 9월까지 이미 출연한 363억원에 추가 출연 150억원을 더한 총 513억원을 서민금융에 투입해 금융취약계층의 유동성 문제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저신용자의 금융애로 해소와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우수대부업체에 대한 신용공급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29 10:00:0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