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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에 함께 담겼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보이그룹으로, 2023년 데뷔 이후 청춘의 성장과 감정을 담은 음악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와 라이즈가 공동 기획한 프리미어 영상은 오디세이 수록곡 10곡을 바탕으로 제작된 40분 분량의 콘텐츠다. '함께 성장하고(Rise), 꿈을 실현한다(Realize)'라는 라이즈의 비전을 담았다. 영상은 지난 14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앨범은 오는 19일 정식 발매된다. 프리미어 영상 속에는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링, 뮤직프레임,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삼성전자 주요 제품들이 라이즈 멤버들의 성장 서사와 어우러져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K팝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도 그 연장선에 있다. 앞으로도 라이즈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라이즈 멤버들이 직접 갤럭시 AI 기능을 소개하는 1분 내외의 숏폼 영상도 오는 22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미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부사장은 "라이즈가 삼성의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함께 꿈을 실현한다'라는 메시지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며 "삼성전자 역시 다양한 AI 제품과 기술을 통해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5:53: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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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품은 갤캠스"…삼성전자, 교육 생태계 확장 '시동'

삼성전자가 교육 할인 플랫폼 '갤럭시 캠퍼스(갤캠스)'의 가입 대상을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확대하고, 교사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갤캠스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교육 특화 플랫폼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품 할인 ▲전용 콘텐츠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회원 수는 89만 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기존 고등학생, 대학(원)생, 대학 교직원 중심이던 가입 대상을 초·중·고 현직 교사까지 확대했다. 6개월 이내 발급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확대개편 이후 교사 신규 가입자는 이미 3300명을 넘어섰고, 이 중 약 35%는 제품을 함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사를 위한 콘텐츠 제공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갤럭시 탭· 북 기기의 수업 활용 팁을 담은 콘텐츠를 갤캠스 웹사이트 '갤럭시 팁스'를 통해 순차 공개하고 있다. 첫 공개된 '갤럭시 탭 수업 초기 세팅하기'는 기기 기본 설정부터 수업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안내해 교사들에게 좋은 받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에코 ▲AI 기능 ▲S펜 등 고급 기능 활용법과 에듀테크 앱 연계 노하우 등도 지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신규 교사 회원을 위한 웰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추천인 코드를 통해 동료 교사가 가입하면 추천인과 신규 회원 모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또, 나만의 갤럭시 활용 팁을 공유한 교사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1만원, 우수 참여자 5명에게는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3만원권이 추가 지급된다.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는 네이버페이 3000포인트와 함께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할인 쿠폰팩이 제공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 탭 S10 시리즈, 북5 시리즈 등 주요 제품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교사 전용 콘텐츠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해 갤캠스를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교사분들이 실제 수업과 업무에서 갤럭시 제품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부터 구매 혜택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갤럭시 제품과 갤캠스 플랫폼을 통해 보다 스마트한 학습 환경을 더욱 쉽게 조성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15 15:49: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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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캡슐 한번에"…LG전자, '나만의 커피' 만들어주는 '듀오보' 출시

LG전자가 두 개의 커피 캡슐을 동시에 추출해 '나만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커피머신 '듀오보'를 국내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듀오보는 LG전자의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가 선보이는 첫 캡슐 커피머신으로,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사용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캡슐별 추출 비율, 물 온도, 추출량 등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커피 추출 방식은 ▲에스프레소 싱글·더블 ▲룽고 싱글·더블 등 네 가지다. 앱에서는 전문 바리스타의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남긴 레시피별 리뷰를 분석해 개인 취향에 맞는 추천 레시피도 제안한다. 제품 외관은 '아폴로 11호 달착륙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우주선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추출부, 착륙 다리 형태의 지지대, 우주인 발자국 모양 고무패드 등이 특징이다. 버튼을 누르면 추출부 뚜껑이 마치 우주선처럼 열리는 구조로, 사용자 경험에 재미를 더했다. 커피잔을 올려놓는 공간에는 10.1형 풀HD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추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듀오보 전용 캐릭터 '큐보가 우주선을 타고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나 커피 관련 정보를 담은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듀오보는 현재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에서 84만원에 판매 중이며, 향후 판매처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그리스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와 협업한 전용 커피잔이 증정된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커피를 고르고, 만들고, 마시는 전 과정을 나만의 취향으로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 듀오보를 앞세워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에 열광하는 'YG 찐팬'을 더욱 많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4:48:4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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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터치스크린 적용 '아이콘 프로 정수기' 출시

직관적 사용자 경험 제공…레시피 모드등 탑재도 코웨이가 터치스크린으로 사용 편의성을 혁신한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사진)를 출시했다. 15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전면부 전체에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상황별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온수 온도는 5℃단위로, 추출 용량은 10㎖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온도와 용량, 일부 음료 레시피 옵션을 10개까지 'MY워터' 칸에 저장할 수 있다. 최적의 온도와 용량, 제조법을 자동 제공하는 레시피 모드도 탑재했다. 핸드드립 모드는 전용 브루잉 파우셋을 결합하면 드리퍼 모양에 맞게 물이 원형으로 분사된다. 분유 모드는 온수와 냉수가 순차적으로 추출돼 아기가 바로 먹어도 괜찮은 미지근한 온도로 제공된다. 디스플레이 화면은 제품 상태를 한눈에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 안내를 비롯해 기기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감지 시 해결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필터와 유로 카트리지 등 소모품 교체 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감지한 뒤 다음 단계에 해야 할 행동을 영상 및 음성으로 안내한다. 교체 또는 청소 시기가 도래하면 알림으로 안내한다. 바이러스, 박테리아,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물속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으로 언제나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색상은 페블 블랙, 포슬린 화이트, 브론즈 베이지, 아이시 블루, 아이언 실버 등 5가지로 구성했다.

2025-05-15 07:32: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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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넘어, 전장으로"…삼성전기·LG이노텍, 전장 부품서 '차별화' 경쟁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스마트폰·IT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동차 전자부품(전장) 시장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장하고 있다. 두 기업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전장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626억달러(약 380조원)에서 2030년 4680억달러(약 680조원)로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카메라 모듈을 전장용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탑재 차량에는 일반 차량보다 최대 10배 많은 MLCC가 사용되고, 단가도 IT용보다 2~3배 높아 수익성이 뛰어나다. 삼성전기는 현재 전장용 MLCC 세계 시장점유율 13%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전장부품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전기차 1위 기업 비야디(BYD)에 전장용 MLCC 공급을 시작했다. 자율주행용 라이다(LiDAR) 시스템에 들어가는 초소형 고전압 MLCC도 지난 2월 개발해 자동차 전장 부품 신뢰성 기준인 AEC-Q200 인증을 받았다.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도 전장용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발수 코팅과 렌즈 히팅 기술을 적용한 '사계절 전천후'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연내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LG이노텍은 차량 센싱 솔루션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라이다, 차량용 카메라, 통신·조명 모듈 등 융복합 제품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 양산에 돌입한다. AP 모듈은 차량 내부의 각종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장치로, 6.5㎝ 크기의 작은 모듈 하나에 400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간 고성능 제품이다. LG이노텍은 특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장 관련 특허만 3500건 이상 출원했고, 전체 특허 중 전장 비중은 40%에 달한다. 전기차 통신 컨트롤러(EVCC) 분야에서는 국제 표준 특허도 8건 보유하고 있다. 다만, LG이노텍의 전장부품 매출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 지난해 전장 사업 매출은 1조9406억원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한 4675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통신·조명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는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수주 잔고도 13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어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2029년까지 전장 매출 5조원, 센싱 솔루션 사업 규모 2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기가 당장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LG이노텍은 미래 성장성에 무게를 두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분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기는 MLCC·카메라 모듈 등 기존 강점을 전장으로 확장하며 안정적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LG이노텍은 센싱·융복합 모듈 등 미래 기술에 투자하며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6:30: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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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랙트그룹 20억달러에 인수한 이유는?

삼성전자가 14일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한 우선적 배경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급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공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공조(공기조화) 기술은 실내 온습도를 제어하는 기술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에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공조기기 시장도 급성장세다. 데이터센터 부문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441억 달러로 늘어나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공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 경험, 최적의 설계와 솔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다. 데이터 센터는 각종 최신 고성능 컴퓨팅 기술이 집약된 시설로, 각종 설비에서 내뿜는 열 관리가 필연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센터의 과열을 막는 냉각 기술의 변화도 중요하다. 데이터 센터는 공랭식 냉각에서 액침 냉각으로 기술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기술 장벽이 높다. 액침냉각 기술은 기존의 공랭식 냉각 방식에 비해 냉각 효율성이 뛰어나고, 전력 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 환경 및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차세대 냉각 솔루션으로 주목하고 있다. 프랙트그룹은 이미 데이터센터에 냉각 시스템을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기술 변화에 맞춰 수랭식 시스템(액체를 사용해 우수한 열 효율성 확보) 공급도 확대해왔다. 플랙트그룹은 액체냉각 방식 중 하나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 업계 최고 수준 냉각 용량과 냉각효율 제품군을 확보한 기업이다. 또 반도체 공정과 설비 사업은 물론 데이터 센터용 반도체 칩 제조 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플랙트그룹이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 강점이 있는 만큼 산업용 공장, 대형병원 등 대규모 기업간거래(B2B)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공조산업의 높은 진입 장벽을 넘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조사업은 다양한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것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 달러에서 2030년 990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 삼성전자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시장 공략도 강화했다. 플랙트 트레버 영 CEO는 "플랙트가 삼성전자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00년이 넘는 업력의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로서 글로벌 대형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플랙트가 이제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 기반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2025-05-14 16:0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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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행진' 이재용, 대형 M&A 재시동…삼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가속화

'삼성의 위기'를 강조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한 데 이어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한다. 삼성전자는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 지분 100%를 15억유로(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조단위의 M&A를 성사시킨 건 지난 2016년 하만 인수 후 8년만에 처음이다. 하만은 이재용 회장의 첫 대형 M&A로, 약 9조원에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하만을 인수 한 이후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에 휘말리면서 더이상 진척이 없었다. 그러나 삼성은 장기적으로 대형 M&A를 준비했다. 삼성은 2021년부터 수백곳의 기업을 검토하며 신중하게 M&A를 추진해왔다. 삼성은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이후 부터 M&A 재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은 지난 8일 하만을 통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3000만달러(500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플랙트그룹 인수까지 5월 한달간 두 건의 대형 M&A 소식을 전했다. 독일 서부 헤르네에 본사를 둔 플랙트는 1918년 설립됐으며, 데이터센터와 공장 클린룸, 산업·주거용 건물 등의 냉각 설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업체다. 그동안 ▲안정적 냉방이 필수인 대형 데이터센터 ▲민감한 고서·유물을 관리하는 박물관·도서관 ▲유동인구가 많은 공항·터미널 ▲항균·항온·항습이 중요한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왔다.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설루션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설루션을 결합, 안정적이고 수익성 좋은 서비스와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를 기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Ductless)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 삼성전자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6:05: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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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사회문제 해결"…SK하이닉스, MS와 'AI 포 임팩트' 신설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AI 포 임팩트'를 신설했다. 사회적 기업과 환경·안전·보건 분야 시민과학자를 대상으로 AI 실무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3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프로그램 출시 행사를 열고, AI 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SV) 창출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윤리와 기본 개념을 다루는 'AI 기초 이해' ▲홍보 영상, e-브로셔 제작 등 '생성형 AI 활용' ▲공공데이터 기반 환경·안전 문제 해결 ▲업무 자동화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사회적 기업 구성원과 환경·보건 이슈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과학자다. 시민과학자는 과학 전공자가 아니지만 연구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을 뜻한다. 콘텐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AI 스킬 이니셔티브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공식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 수강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방실 SK하이닉스 SV담당 부사장, 성종은 마이크로소프트 AI 내셔널 스킬 한국 디렉터,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이 참석해 프로그램 의의와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공공데이터 활용법 ▲AI 기반 업무 자동화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강의를 들은 강승희 비커넥트랩 강승희 부대표는 "사회적 기업 입장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실질적인 해답을 얻었다"며 "교육을 바탕으로 실제 사업에 AI를 접목해 보겠다"고 말했다. 오픈도어 박민선 대표는 "환경 분야에서 AI의 가능성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방실 SK하이닉스 SV담당 부사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기업 및 시민과학자들의 AI 활용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5:44:0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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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한국어 자막·음성 명령' 지원…장애인 접근성 대폭 강화

애플이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손쉬운 사용(접근성)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실시간 자막과 음성 명령 기능에 '한국어'가 처음으로 추가되면서 국내 이용자들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애플은 13일(현지 시간) '손쉬운 사용 인식의 날(GAAD)'을 맞아 아이폰, 애플워치, 맥 등 자사 제품 전반에 걸친 새로운 접근성 기능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올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손쉬운 사용 인식의 날'은 장애인이 디지털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식을 높이고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2012년에 처음 지정해 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을 이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실시간 자막과 음성 명령의 한국어 지원 ▲애플워치에서의 실시간 자막 제공 ▲Mac용 '확대기'와 같은 시각 보조 기능 확대다. 음성 명령과 실시간 자막 기능은 2019년과 2022년 각각 처음 도입됐지만, 그동안 북미 지역에서 영어만 지원됐다. 오는 하반기부터 이들 기능에는 한국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중국어 등이 지원된다. 애플워치에 청각 장애나 난청이 있는 이용자를 위해 실시간 자막 기능이 처음 도입된다. 아이폰 등으로 페이스타임 통화를 할 때 상대방 음성을 자막으로 변환해 애플워치 화면에 표시해 준다. 애플워치를 리모컨처럼 활용해 듣기를 시작하거나 중지할 수 있으며, 자막을 되감아 볼 수도 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아이폰·아이패드에 탑재돼 온 확대기는 이제 맥에서도 지원된다. 카메라를 활용해 문서나 화이트보드 등 실제 사물을 확대해 볼 수 있으며, 밝기·대비·색상 필터 조절 등도 가능하다. 점자 입력 기능도 도입해 아이폰 등에서 점자로 글을 쓰고 앱도 열 수 있다. 난독증 및 저시력을 포함해 다양한 장애 수준의 사용자가 시스템 전체에서 텍스트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로운 읽기 모드'도 지원한다.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에도 접근성 기능이 강화된다. 시각 장애인이나 저시력자를 위해 보이는 것을 확대해 주는 기능과 '실시간 인지' 기능이 접목돼 주변 사물을 인식하며 문서를 읽어주는 기능도 제공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손쉬운 사용은 애플을 구성하는 DNA의 일부"라며 "모두를 위한 기술을 만드는 것이 애플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4 15:41: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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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라이프스 굿' 캠페인…"전 세계 선한 영향력 확산"

LG전자가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 굿'을 앞세워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 실현을 위한 글로벌 실천의 일환이다. 최근 LG전자 미국법인은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새 둥지 150여개를 회사와 직원 자택 인근에 설치했다. 도시 개발로 서식지를 잃은 조류에게 새로운 안식처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또 북미 본사가 있는 뉴저지 사옥에 마련된 '폴리네이터 정원'에 토종 식물 100여 종을 새롭게 심었다. 이 정원은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으로부터 '야생 서식지 인증'을 받았다. 중앙아시아에서도 '라이프스 굿' 철학은 이어졌다. LG전자 카자흐스탄법인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KNU)와 국립기술대학교(KSTU)에서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열고, 낙관적인 삶의 태도가 개인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술이 일상을 어떻게 풍요롭게 만드는지 등을 주제로 소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라이프스 굿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드 문구를 넘어, 고객과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 철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4:01:00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