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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봇 '눈' 만든다…"아틀라스에 탑재"

LG이노텍이 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용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 산하 로봇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의 '눈' 역할을 담당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탑재할 '비전 센싱 모듈'을 담당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해당 모듈이 인식한 시각 데이터를 분석·처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는다. 아틀라스는 인간처럼 두 팔·다리를 움직이며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말부터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주요 생산 시설에 시범 투입하고,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RGB(빨강·녹색·파랑) 카메라와 3차원(3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복합 센서다. 이를 통해 로봇은 어두운 환경이나 악천후 같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주변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뿐 아니라 자율주행용 센싱 부품에서도 적용 사례를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CES 2024에서는 복합 센서 기술을 집약한 자율주행 솔루션 '센서팟'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광학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천기술을 로봇에 접목하는 방안을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 수준에 버금가는 혁신적인 '비전 센싱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는 "로보틱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LG이노텍은 로봇용 부품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로봇 시장의 핵심 부품을 선보이며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5:52:4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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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OSS' 운영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방혁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OSS'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 측에 배터리 관련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동 연구개발이나 투자 등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OSS는 ▲소재 ▲셀 ▲셀 공정 ▲팩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시스템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니드 베이스드' 공모와 기술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오픈 토픽' 공모로 나뉘어 운영된다. 니드 베이스드 분야는 내달 30일까지 접수를 받고, 오픈 토픽은 연중 상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부터 스타트업뿐 아니라 일반 상장기업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오픈 이노베이션 포털 'BRIDGE'를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접수된 기술 제안서에 대해 기술성과 시장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공동 개발, 투자, 사업화 등의 방식으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협력해 배터리 산업에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OSS 외에도 대학·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BIC를 운영 중이다.

2025-05-12 14:27:3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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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창립 58주년 맞아 여수공장 '흑백사진전' 개최

GS칼텍스가 창립 58주년을 맞아 전남 여수공장의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전을 열고, 에너지 산업 현장의 진면목을 조명한다. GS칼텍스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GS타워 흑백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GS칼텍스의 심장, 여수의 기록"을 주제로, 여수공장에서 일하는 구성원들과 생산 현장의 순간을 담은 약 40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나(I) ▲너(You) ▲우리(We) ▲미래(Future)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개인 작업자의 초상부터 동료와의 협업 장면, 팀워크를 강조한 단체 사진, 여수공장의 전경과 미래적 시선을 담은 사진까지, 에너지 산업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여수의 대규모 생산 시설에서 24시간 쉼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온 구성원의 모습을 통해 GS칼텍스 58년의 에너지를 움직여온 여수공장의 사람과 시간을 기록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 본사 전시가 끝난 뒤 여수공장에서 2차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올해 상반기 진행된 대규모 대정비작업(TA) 현장도 포함됐다. GS칼텍스는 2월 말부터 40여일간 연인원 9만1000명, 총 3083억원을 투입해 상반기 TA를 마무리했다. 이 중 70~80%가 지역 업체 활용, 물품 구입, 인력 채용 등에 쓰이며 여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흑백사진에 인공지능(AI) 기반 모션 기술을 적용해 실제 장면이 움직이는 듯한 영상 콘텐츠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서울 본사 전시가 끝난 뒤 여수공장에서 2차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이 구성원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그 가치를 나누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5-05-12 14:18:4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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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호주사 '최고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호주의 유력 소비자조사기관 '캔스타 블루'로부터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캔스타 블루는 매년 1800여개 브랜드와 300여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최고 혁신상'은 최근 1년 내 출시된 제품 가운데 실사용 편의성, 접근성, 가격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에 수여된다. 캔스타 블루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다른 제품 대비 시간 절감, 에너지 효율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우수한 세탁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또 삼성전자 'OLED TV'는 "글레어 프리 기술이 탑재돼 밝은 환경에서도 TV를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집안 환경이 매우 밝은 호주에 화면 반사를 최소화하면서 밝기와 화면의 디테일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중남미, 동남아, 유럽 주요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건조 용량과 AI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신모델을 선보이며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5-05-11 16:46:3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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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출시…"최대 제습용량 23L"

LG전자가 제습용량을 최대 23리터(L)로 늘린 2025년형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LG 제습기 라인업은 13L부터 23L까지 총 6종으로 늘어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신제품은 23L와 18L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색상은 화이트와 베이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소음', '쾌속의류', '집중건조' 등 4가지 제습 모드를 지원하고, 희망 습도는 30%부터 70%까지 5%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바람 방향도 조절 가능하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력 소비를 줄였다. 장마철 실내 습도 수준인 90%에서 적정 실내 습도 40%까지 낮추는 데 약 30분 50초(면적 36m³기준)가 소요된다.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부가 기능도 다양해졌다. 투명 물통으로 수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물통이 가득 차면 디스플레이와 물조명 깜빡임으로 이를 알려준다. 팬 내부에는 UV 살균 기능을 적용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제거하고, 사용 후 열교환기를 자동 건조해 위생도 강화했다. 별도 액세서리로는 건조 케이스, 옷장·신발 건조 키트, 공기청정 필터(별매) 등이 있다. 공기청정 필터를 장착하면 제습기 유입 공기 내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여과할 수 있다. 신제품은 구매 외에도 구독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성능 점검, 위생 관리, 소모품 교체 등을 포함한 케어 서비스가 포함된다. 월 요금은 조건에 따라 2만900원에서 4만5900원 수준이다. 23L 모델의 출하가는 84만9000원이다.

2025-05-11 16:46: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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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 개최…우승자에 77인치 올레드 TV

LG전자가 오는 17일 오후 1시 서울 한강공원 잠원지구 다목적 운동장에서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는 스탠바이미 애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탠바이미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공유하고, 보다 새롭고 참신한 사용법을 겨루는 콘테스트다. 진행과 심사는 방송인 유병재가 맡는다.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잠원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책 읽는 한강공원'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참가자는 행사장 내 피크닉존, 캠핑존, 빈백존 중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 약 30분간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탠바이미를 즐기면 된다. 수상자는 현장 방문객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77인치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발상 천재상', '시선 강탈상', '콘텐츠 러버상' 등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엑스붐 버즈'가 제공된다. 챌린지 참가자 100명 전원에게도 참가상이 주어진다. 이 중 사전 신청자 70명에게는 스탠바이미 전용 스피커를, 현장 접수자 3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증정된다. 참가 신청은 스탠바이미1·2·Go 보유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LG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과 네이버 스탠바이미 공식 카페에서 할 수 있다. 일부 현장 신청도 가능하며, 스탠바이미 미보유자도 참여할 수 있다. 스탠바이미1, 2, Go 시리즈 사용자라면 LG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네이버 공식 카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일부 인원은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스탠바이미 미보유자도 행사 참여는 가능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콘테스트 외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쉐 만들기', '스탠바이미 꾸미기 DIY', 'DDR·펌프 게임', '실내 자전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미션을 완수하고 SNS로 인증샷을 공유하면 소정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2025-05-11 16:46:2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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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500㎐ 'OLED 게이밍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00헤르츠(Hz) 고주사율을 구현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2일부터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니터 주사율은 화면이 1초 동안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일반적인 주사율은 60~240Hz다. '오디세이 OLED G6'는 27형 크기에 퀀텀닷(QD)-OLED 패널을 적용했다. QHD(2560x1440) 해상도와 HDR10+ 게이밍, 최대 밝기 1000니트 등을 지원한다. 화면 응답 속도는 GTG 기준 최대 0.03ms(밀리초·1000분의 1초)다. GTG는 회색에서 다시 회색으로 전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외부 빛 반사를 줄이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과 화면 번인을 방지하는 'OLED 세이프가드+'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도 탑재해 고사양 게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면 끊김을 줄였다. 색상 정확도도 높였다. 오디세이 OLED G6는 OLED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높낮이 조절, 상하 각도 조절, 좌우 회전, 가로세로 전환이 가능한 스탠드와 함께 HDMI 2.1 포트 2개, 디스플레이포트 1.4, USB 허브, VESA 월마운트 등을 지원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첫 OLED 모니터를 출시한 이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2019년 첫 글로벌 1위를 달성한 이후 6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05-11 16:46:0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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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열 정비"…LG '마곡 AI 허브' 구축 vs 삼성·네이버 '글로벌' 확대

최근 인공지능(AI)관련 규제 강화 추세가 주춤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AI기업들이 관련 역량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초의 포괄적 AI 규제인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의 핵심 조항 적용이 하반기로 미뤄지고, 국내 정치권에서도 '과잉 규제 경계'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기업들에겐 'AI 전략을 재점검할 골든타임'이 주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의 AI Act의 핵심 규제 조항인 'GPAI 행동강령'이 해관계자 의견 수렴 지연과 EU 집행위의 추가 조정 작업으로 당초 5월 발표 예정에서 하반기로 발표가 연기됐다. 현재 AI Act는 지난해 8월 공식 발효돼 수용 불가(AI 금지) 시스템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국내 정치권에서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4월 "한국 AI는 미국·중국에 비해 뒤처진 상황에서 규제보다 기술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규제 유예 및 최소화를 공식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LG AI연구원, 삼성전자,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은 AI 기술 내재화와 조직 재편, 글로벌 전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 AI연구원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마곡 디앤오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여의도와 마곡에 분산돼 있던 연구원 300여 명을 한곳에 집결시켜 협업 중심의 R&D 시너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연구원이 사용하는 5개 층 전체에 자유로운 아이디어 공유와 창의적인 실험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기술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2020년 출범한 LG AI연구원은 국내 최대 AI 모델 '엑사원' 시리즈를 개발하며, LG 계열사의 AI 전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AI 인덱스 2025' 보고서에서 세계 주목 AI 모델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분산형 AI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거점에 AI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6월에는 애플 시리(Siri) 개발을 총괄했던 무라트 악바작을 북미 AI센터장으로 영입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등에 분산돼 있던 AI 연구조직을 통합했다. 이 외에도 자체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 등을 스마트폰, 가전, 반도체 등 다양한 제품군에 연계하는 작업을 가속하고 있다. 네이버는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검색, 쇼핑, 클라우드 등 자사 주요 플랫폼에 통합 적용 중이며, SaaS·API 형태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도 시사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AI 윤리 검토단과 외부 감사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신뢰성 기준을 맞추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2025-05-11 16:39: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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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제이미 올리버 키친, 삼성 '비스포크 AI'로 새단장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주방가전으로 단장한 키친 스튜디오를 최근 런던 중심가에 열었다. 삼성전자는 11일 제이미 올리버가 자사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으로 꾸민 키친 스튜디오를 최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 존루이스에 열었다고 밝혔다. 존루이스 백화점이 있는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적인 중심가다. 키친 스튜디오에는 '듀얼 쿡 스마트 오븐',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의 조리기기 제품이 설치돼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며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을 위·아래로 나눠 식재료의 크기에 따라 공간을 분리하거나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촘촘하게 엮인 코일이 적용돼 소형 팬부터 크고 긴 용기까지 화구 내 상판 어느 곳에 올려도 균일하게 화력을 전달한다. 제이미 올리버의 쿠킹 클래스는 일반인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며, 요리 경험이 없는 초보자부터 숙련된 전문가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클래스에는 제이미 올리버 요리팀이 직접 참여하며, 비빔밥, 수블라키, 커리 등 40여가지 세계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2025-05-11 13:21:00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