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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보안 솔루션 이셋 국내 총판 MOU…중소기업으로 고객군 확대

한국후지필름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가 기업용 보아나 솔루션 '이셋' 판매에 나선다. 한국후지필름BI는 20일 이셋코리아와 국내 총판 및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셋은 기업에 통합 보안 관리를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셋 프로텍트와 이셋 인스펙트 등으로 적은 리소스로 미리 보안 위협을 파악하고 바이러스를 막는 등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준다. 빠른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다양한 운영체제에도 호환 가능하다. 한국후지필름BI는 이셋코리아와 국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고객사를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셋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급뿐 아니라 중소 및 중견 기업으로 고객군을 더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이셋'은 전세계 유료 보안 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로 손꼽히며, 구글 크롬의 '크롬 클린업(Chrome Cleanup)' 도구로 채택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셋코리아와의 협력으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보안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고, 앞으로도 비즈니스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국내 엔터프라이즈 및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1 11:11: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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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물류&모빌리티 포럼]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 "진화하는 'n.커머스'에 모두 대응하겠다"

요즘 물류현장에는 사람이 적다. 그럼에도 실수가 없고 더욱 꼼꼼해졌다. 다양한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판단과 계수, 결과 보고는 첨단 기술이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가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진행한 '2023 물류&모빌리티 포럼'에서 아워박스를 예로 최근 물류현장에서 적용 중인 첨단 기술을 전했다. 아워박스는 4PL(Fourth Party Logistics) 기업으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물류 기업 중 하나다. 아워박스는 3PL의 형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거래기업의 업무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과거 3PL에서는 1개의 주문에 대해 거래기업과 물류 담당사가 각기 역할을 나눴다. 물류기업은 상품을 피킹/패킹 후 출고와 배송, 송장번호 회신만을 담당했다. 아직은 다소 생소한 4PL, 풀필먼트 서비스가 3자 물류와 다른 점은 모든 과정이 풀필먼트센터 내에서 일어나고, 거래기업의 역할은 품목 입고만을 담당한다는 데 있다. 유한킴벌리, 신세계푸드, 오뚜기, 삼성물산 등 굴지의 대기업들과 수많은 개인, 중소기업을 거래사로 월 10만 건 이상 주문을 처리하는 아워박스의 비결은 인공지능(AI) 등 IT 첨단기술이다. 박 대표는 "우리가 파악하기로 1개의 기업 또는 판매자는 대략 20개 플랫폼에서 판매를 진행하는데 이는 실시간 주문을 모두 집계하고 처리할 수 있는 IT기술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라며 "우리가 구축한 '오더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고객사의 자사몰과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주문서를 실시간으로 당겨오고, '웨어하우스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송장번호를 출력해 배송 단계로 인계한다"고 설명했다. 첨단 기술을 통한 풀필먼트 서비스는 업무량을 줄이는 데에서 더 나아가 고객사의 매출증대와 소비자의 만족에 이른다. 아워박스는 3D 비저닝(3D Visining)을 통해 기존 상자 단위로 이루어졌던 체적 기준을 바꿨다. 둥근 형태까지 인식해 이를 계산하고 포장 형태까지 추천하는데, 이러한 기술은 기업에 상품 보관을 위한 CAPA를 높이고 불필요한 포장을 방지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절감한다. 현재 고객사 중 한 곳인 동원은 아워박스가 한 달에 약 35만 개에서 40만 개의 상자를 처리하고 있다. 모든 단계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당일 출고율을 이전 대비 11~13% 증가시키자 동원 전체의 e커머스 소비자 불만 제보가 70% 줄었다. 이는 곧 당일출발이 보장되면 30% 가량의 매출이 는다는 계산도 된다. 박 대표는 "지금 현재는 e커머스지만 앞으로 어떤 형태의 커머스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나는 우리의 비즈니스를 엔 커머스(n commerce; 미지수 n) 서비스 기업으로 이름 붙였다"며 "풀필먼트는 고도의 IT 기술 현장이다. 어떤 커머스든 가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9-20 17:01: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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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중…자소서 줄이고 솔직 어필 기회 확대

SK하이닉스가 하반기 신입사원을 찾는다. SK하이닉스는 18일부터 26일까지 SK하이닉스 채용 사이트에서 신입 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설계▲소자▲ R&D▲Solution 설계▲양산기술 패키징 & 테스트 등 11개 분야다.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학사와 석사 및 박사까지 지원 가능하다. 2개월간 일정을 거쳐 12월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채용부터 전형 절차를 지원자에 편리하도록 대폭 개선했다. 서류전형을 간소화하고 필기전형인 SKCT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자유롭게 경험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는 자기소개서 문항과 글자를 줄이고, 해시태그로 가치관과 직무 관련 경험을 선택하는 기회도 추가했다. 또 상반기에 이어 '문화적합성 면접'을 진행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SK하이닉스 신상규 부사장(기업문화담당)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우수인재 확보는 회사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원자에게 편리한 방향으로 전형 과정 전반을 개선한 만큼, 미래 반도체 인재들이 당사에 더 큰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0 16:26: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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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 생산" 인텔 이노베이션 열고 18A 웨이퍼 공개

인텔이 미래 공정 자신감을 앞세워 인공지능(AI)시대에도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인텔은 19일 미국 산호세에서 '인텔 이노베이션'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텔은 이날 처음으로 20A 공정에서 만든 웨이퍼와 내년 출시할 애로우 레이크 프로세서용 테스트칩을 공개하며 기술적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초 발표했던 4년간 5개 노드 공정 목표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도 자신했다. 인텔 7공정이 양산 중, 인텔 4공정이 제조준비를 마치고 3공정도 올해말 준비를 끝낼 예정이다. 인텔 20A는 경쟁사 3나노급 공정으로, 처음으로 파워비아와 리본펫 등 기술을 적용한다. 인텔 18A 웨이퍼를 들어보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생산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듬해인 2025년에 출시할 차세대 E-코어 기반 제온 프로세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가 바로 인텔 18A공정에서 생산된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의지도 보였다. 오는 12월 14일 NPU를 탑재한 메테오 레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우디2 가속기 성능을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만든 스태빌리티AI의 슈퍼컴퓨터도 공개했다. 지난해 발표한 개방형 표준인 UCIe 기반 테스트칩 패키지도 소개했다. TSMC N3E 공정 기반 시놉시스 UCIe IP 칩렛과 인텔3 기반 UCIe IP 칩렛을 결합한 것으로, IP통합을 원활히 하면서 멀티칩렛 패키지 시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발표한 새로운 패키징 기술도 강조했다. 유리 기판을 이용해 2030년 이후에도 트랜지스터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며 '무어의 법칙'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팻 겔싱어 CEO는 "AI는 클라우드와 PC역량을 함께 활용해 개인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PC가 제공하는 경험을 변화시키고 재구성할 것"이라며 "인텔은 AI PC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0 16:01: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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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성차 파업에 '무노조' 테슬라만 주가 상승…막무가내 혁신 바람불까

완성차 업계가 전동화 시대에도 노조 리스크와 비용 감축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무시할 수 없었던 탓이다. 효율성에만 초점을 맞춰 위기를 피하고 있는 테슬라에도 새삼 이목이 쏠린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전미 자동차 노조(UAW) 1만2000여명 조합원들은 이달 초부터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3대 자동차 업체 공장에서 파업을 진행 중이다. ◆ 완성차는 위기, 테슬라는 기회 UAW는 높은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가 적극적으로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모두 거부한 상태다. 파업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UAW를 지지하는 상황, UAW도 22일(현지시간)까지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파업을 확대하겠다는 성명도 발표했다. 현지 여론도 파업을 찬성하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이번 파업이 자동차 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힐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부장관 등 정치인들도 양측이 입장을 좁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파업이 끝난다고 해도 미국 자동차 산업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적지 않은 임금 인상으로 원가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UAW 측에서는 차량 가격에서 임금 비중이 매우 적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파업 후에 미국 완성차 가격이 적지 않게 오를 것이라는 분석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여기에서 나온다. UAW 소속이 아니라 파업을 피한 테슬라. 당장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데다가 '노조 리스크'와는 관계가 없는 안정적인 경영을 보여줬다는 이유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도 '이미 일론 머스크가 승리했다'는 제목으로 UAW 파업을 보도하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도 UAW 이후 상승세다. 지난 8일 248달러였지만, 다음 거래일인 11일에는 273.58달러로 상승해 19일 기준 266.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6일에는 SNS에 15년 만에 500만번째 생산 소식을 알리며 격화하던 UAW 파업에도 변하지 않는 생산성을 과시했다. 아울러 테슬라 인공지능(AI) 컴퓨터인 도조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카메라와 인공지능만으로 구현한 완전자율주행(FSD) 영상을 공개하면서다. 테슬라에 중립적인 입장이었던 모건스탠리도 도조에 대해 호평을 내기도 했다. ◆ 목숨보다 효율 '혁신' 효과 테슬라가 완성차 업계와 비교해 높은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었던 이유는 효율성에만 초점을 맞춘 사업 구조로 평가된다. 테슬라는 처음 생산을 시작할 때부터 공정에 투입하는 인력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생산 지연이나 제품 하자 발생에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정도다. 윤리도 무시했다. 자율주행 기능이 불완전했을 때에도 '완전자율주행'이라고 소개하고 무분별하게 데이터를 수집, 이를 이용해 AI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이런 이유로 섣불리 테슬라를 따라가지 못해왔다. 대대적인 전동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사업 개편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시하기는 어려웠던 것. 한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을 만들다가 전기차를 만들면 인력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것뿐 아니라, 부품을 공급하던 협력사들까지 도산할 수 밖에 없었다"며 전동화를 빠르게 추진하기 어려웠던 이유를 설명했다. 자율주행 기능도 마찬가지다. 완성차 업계는 판매 차량이 아닌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테스트카로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카메라만 쓰면 인간과 같이 만에 하나라도 사고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레이다와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를 함께 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테슬라와 같이 소비자 목숨을 담보할 수는 없었다는 것. 테슬라와 같이 상용차에 자율주행 기능을 우회적으로 넣을 수도 없었다. 당초 기존 완성차사들은 OTA도 불법이었고, 규제 샌드박스가 시행 중인 최근에도 자율주행과 관련한 기능은 승인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온라인에는 테슬라 차주들이 국내 도로에서 손을 놓고 오토파일럿을 작동하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능을 여는 방법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반면 해외 완성차 업계가 양산하고 있는 3단계 자율주행 차량은 국내에 출시되지도 못했다. 국내법상 특정 구역에서 승인받은 차량이 아니면 일정 시간 손을 떼고 달리면 불법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지원하는 기능이 아니라 단속할 방법도 없다. ◆ 완성차도 이제는 Be 테슬라로 테슬라가 '승승장구'하면서 완성차 업계도 결국은 테슬라를 따라가는 모습이 감지된다. 생존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이유다. 지난해 테슬라가 가격을 크게 인하한 사건이 분수령이 됐다. 당초 완성차 업계는 테슬라 고가 정책에 맞춰 전기차 수익률을 지켜고 천천히 전동화를 추진했지만, 테슬라가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자칫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공포가 형성된 영향이다. GM은 2019년 전세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지 4년여만인 올 초에도 전세계 사무직 5000명을 감축했다. 포드와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도 유럽에서 각각 수천명을 정리해고하며 '혁신'을 단행했다. 국내에서도 인력 감축은 현재 진행형이다. 완성차뿐 아니라 부품업계까지도 일부에서는 꾸준히 희망퇴직을 진행 중, 그렇지 않더라도 신규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하반기에 현대자동차·기아 정직원 숫자가 상반기보다 2500명이나 줄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대폭 가격을 할인하면서 인력 감축에 부정적이던 여론도 크게 줄었다"며 "국내 자동차 공장들도 정년 퇴임을 앞둔 인력 비율이 매우 높다. 그러면서도 신규 채용을 막으면서 5년에서 10년 이후에는 자연스러운 인력 감축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정 혁신도 준비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그동안 기존 공장을 전동화에 맞게 리뉴얼하거나, 컨베이어 벨트를 없애고 운송 로봇을 확대해 혼류 생산을 가능케하는 방식을 추진하면서 효율을 높여왔다. 다만 지원금 등을 감안하면 새로 짓는 것과 비교해 비용이 적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때문에 전기차 공장을 새로 만들고 내연기관 공장을 추후 매각하는 방식도 검토 중으로 전해진다. 미국 GM과 포드가 일찌감치 전세계 각지에 있던 공장을 매각한 것도 전동화를 대비한 전략이었다. 섀시를 한번에 찍어내는 '기가캐스팅'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기가캐스팅은 여러 부품으로 나뉘었던 섀시를 금형 한번에 찍어내는 방식이다. 공정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대신, 공급망이 붕괴될뿐 아니라 여러 소재를 사용해야 하는 섀시 특성상 품질 저하 우려가 있어 쉽게 도입되지 못했던 기술이다. 앞서 완성차 업계에서는 캐스팅 한단계 씩 크기를 키우며 소재 특성과 안정성을 확인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테슬라처럼 사회적 책임을 포기하고 효율성을 더 중시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며 "테슬라에는 관대하지만 여전히 완성차에는 가혹한 여론은 여전히 부담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2023-09-20 15:37: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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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美 미시간대. 갤워치 피트니스 공동 연구…“데이터 정확도 높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의 피트니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기관인 운동 및 스포츠 과학 이니셔티브(Exercise & Sport Science Initiative;ESSI)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갤럭시워치를 통해 제공하는 최대산소섭취량(VO2max)과 땀 손실 추정치(Sweat loss) 데이터를 최적 표준 데이터와 비교 분석하고, 갤럭시워치가 측정하는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서 '최대 산소 섭취량'은 운동 중 마시는 산소량을 체중과 운동 시간으로 나눈 값이다.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운동 능력이 좋다는 뜻이다. 미시간 대학교 운동 및 스포츠 과학 이니셔티브 공동 연구 책임자인 켄 코즐로프(Ken Kozloff) 박사는 "첨단 센서를 탑재한 갤럭시워치를 활용해 연구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지역 내 다양한 러닝 커뮤니티가 연구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혼 팍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 상무는 "건강 및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미시간 대학 연구진과의 협업으로 보다 정확하고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0 14:22: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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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2대, 냉장고도 2대…" 요즘 사람들의 이유 있는 구입

캠핑을 즐긴지 5년 여 된 캠핑족(族) 김영아(35)씨는 최근 빔 프로젝터를 눈여겨 보고 있다. 캠핑 때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만큼 주요하게 살펴보는 기능은 '휴대성'이다. 김씨는 "집에도 빔 프로젝트가 있긴 하지만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엔 좀 커서 구입하기로 했다"며 "야외에서도 어두워지면 텐트를 스크린 삼아 빔 프로젝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캠핑족들은 분위기를 돋울 감성적인 영상을 틀어두기도 하고,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 영화를 감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특정 목적을 위해 기본 가전의 대안으로 추가 구입하는 가전은 과거에도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오디오와 스피커의 다른 목적 대안으로 카세트테이프가 나왔다. 전과 다른 것은 기능과 품목에 한계가 없다는 점이다. 최근 모바일폰 등을 제외하고 가장 빠르게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가 등장하는 가전으로는 냉장고와 텔레비전을 꼽을 수 있다. '1가구 1가전'의 시대가 저물고 '1활동 1가전'의 시대가 열렸다. 한 개의 가전으로 다양한 활동을 겸하는 대신 특정 목적에 따라 추가 가전을 구입하는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 가전은 과거 한 가정에 텔레비전 1개, 냉장고 1개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주요 가전은 한 대만 구비 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소득 규모가 세계 선진 수준에 이르고, 전자업계는 기술 발전으로 중저가 가전 출시가 가능해져 부유층이 아니라도 같은 기능의 가전을 여러 대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특히 과거에는 주로 음악을 듣는 등 청각적 만족을 위해 가전을 추가했지만 요즘은 시각과 미각까지 추가한 가전으로 추구할 수 있게 됐다. 18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이 같은 기능이라도 각 목적에 맞춰 가전을 여러 대 구입하면서 가전업계도 전에 없던 아이디어 상품을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냉장고는 업계에서 이미 목적에 따라 특화한 제품이 시장에 쏟아진지 오래다. 1976년 프랑스에서 처음 유로까브(EuroCave)가 와인 냉장고(와인셀러)를 내놓으며 특화형 냉장고는 현재에; 이르러 이동용 냉동고에까지 이르렀다. 특히 유래없이 국내에서는 특화형 냉장고 중 김치냉장고가 폭발적인 인기다. 위니아가 1995년 출시한 딤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후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보급률이 90%에 이르렀다. 특히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3인 이상 가구들은 모두 95% 이상에 이른다. 영상가전인 텔레비전은 2018년 경부터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 텔레비전의 고정된 한정적인 크기에서 벗어나 더욱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미니 빔 프로젝트를 주목했다. 최근에는 아예 이동용 스크린으로 불리는 스크린이 인기다. 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GO)'는 이달 독일 베를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23에서 "최고의 제품(best in show)"라는 찬사를 받았다. 영국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는 스탠바이미 고를 "IFA 2023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이자 언제 어디서든 넷플릭스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캠핑·여행 장비"로 평가했다. 스탠바이미 고는 출시 한 달만에 1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호평을 얻은 이동식 영상가전 '스탠바이미'의 후속작이다. 스탠바이미는 27형 텔레비전으로 일반 텔레비전보다 작지만 무빙스탠드로 집안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스탠바이미 고는 이동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해 야외를 무대로 삼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세계적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이 보유한 세계적인 명작 38점을 엄선해 삼성 아트 스토어에 추가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아트 콘텐츠 구독서비스로 2017년 첫 출시한 라이프 스타일TV '더 프레임(The Frame)'에 전 세계 유명 미술관·갤러리의 2300여 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삼성전자 측은 "더 프레임이 단순히 명화를 TV로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명암과 색감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조도 센서 기술'을 통해 선명한 색채와 강렬한 붓 터치까지 정교하게 재현해준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장 먼저 사람들이 집에 있음에도 다른 활동을 목적으로 추가적으로 구입한 전자기기들은 대체로 청각과 소리와 관련된 기기들이었다"며 "최근에는 기술발전으로 전자기기의 내구성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게 돼 대형 가전들이 담당한 시각과 미각과 관련한 기기들이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9-20 11:00: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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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에 응급처치 교육…동료·고객 골든타임 지킨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응급 상황 대처 능력도 길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응급 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9년부터 소비자와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에스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임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심정지 환자 발견 후 의식 확인 및 119 신고 ▲모형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이 골든타임 안에 동료와 방문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서울 마포와 5월 경기도 광명에서 임직원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다가 쓰러진 방문객을 응급처치하고 119로 이송해 인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을지로센터 최영준 엔지니어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구호 조치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 참가자 거제센터 이승우 엔지니어는 "심폐소생술 실습으로 고객과 동료는 물론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킬 방법을 숙지할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20 11:00:0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