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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차세대 HBM 전담조직 신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가기 위해 미주 지역에 HBM 전담 기술 조직을 신설한다. 또 커스텀 HBM 시장 확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HBM 패키징 수율, 품질 전담 조직도 별도 구축해, 개발부터 양산, 품질 전 과정을 아우르는 HBM 특화 조직 체계를 완성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거점에 '글로벌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안현 개발총괄(CDO) 사장이 이 조직을 맡아 컴퓨팅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AI 리서치 센터에는 글로벌 구루(Guru)급 인재를 영입해 시스템 연구 역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동시에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구축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전담하는 '글로벌 인프라' 조직을 신설한다. 국내 이천과 청주의 생산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김춘환 담당이 이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생산 체계의 일관성을 강화해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경영 환경과 지정학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AI와 반도체 중심의 전략 설루션을 제시할 '매크로 리서치 센터(MRC)'도 세운다. 이곳에 글로벌 거시경제부터 개별 산업, 기업 분석에 정통한 전문가를 영입해 미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나아가 회사는 글로벌 수준의 인텔리전스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고객 중심 매트릭스형 조직인 '인텔리전스 허브'를 운영한다. 이 조직은 고객·기술·시장 정보를 AI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해 고객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 확보에 주력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37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며 차세대 리더 육성을 가속화했다. 이 중 70%는 주요 사업·기술 분야에서 발탁했고, 기술·지원 조직에서는 80년대생 여성 임원도 배출하며 기술 기업의 성과 중심 인사 원칙을 일관되게 이어갔다. SK하이닉스 곽노정 CEO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강조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4 14:57: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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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 주최...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 이끈다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개발자대회인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을 한국에서 공동 주최하며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이끈다. LG전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비영리 조직인 '이클립스 재단'과 함께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BMW, 현대모비스, 보쉬(BOSCH)의 자회사인 ETAS 등 SDV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핵심기업 관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140여 명이 집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영체제(OS), 통신 등 차량 업계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인 '비차별화 영역'의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사용자 경험에 직접 영향을 주는 차별화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의 성과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LG전자와 함께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S-CORE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S-CORE는 중복 개발 방지, 제품 납품 주기 단축, 안전성 강화 등을 목표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중 약 70%를 차지하는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의 공용화·표준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자동차 한 대에는 1억 줄 이상의 소프트웨어 코드가 들어가며 SDV 시대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업계는 표준화를 통한 막대한 개발 리소스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주도적으로 제안해 이끌고 있는 풀피리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풀피리는 S-CORE를 기반으로 한 비차별화 영역 위에다가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차별화 솔루션을 추가해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LG전자는 축적된 소프트웨어 역량과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며 SDV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4 11:00: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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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부터 설치까지"...삼성전자,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 운영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고객이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삼성전자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를 통해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냉장고·오븐 등 주방가전을 대상으로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매월 이용 고객이 약 50%씩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서비스 대상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도 강화한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비스 대상 제품을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세탁가전까지 확대한다. 또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 형태와 배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상부장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 등 총 31가지의 다양한 가구장 설치 옵션을 제공해 가전 제품이 놓이는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1년간 AS를 제공하며 상부장 처짐 현상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무상 AS를 보증한다. 또한 철거 비용이 포함된 정찰 금액제로 투명하게 운영하며 EO 등급 자재를 사용해 고객들이 한층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주방가전 가구장 설치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며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4 10:36: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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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얼음 대용량 정수기 '아이스 스탠드 자이언트' 선봬

코웨이가 얼음 성능을 극대화한 대용량 스탠드형 얼음정수기 '아이스 스탠드 자이언트'(사진)를 출시했다. 4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이스 스탠드 자이언트 정수기는 국내 스탠드형 얼음정수기 중 가장 큰 얼음 저장용량 및 일일 제빙량을 갖춰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부족함 없이 얼음을 제공한다. 얼음 저장고는 5.2kg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일일 제빙량은 기존 제품 대비 약 94% 증가한 20kg을 구현해 하루에 최대 1659개의 얼음을 생성한다. 특히 12분마다 신선한 얼음을 생성하는 쾌속 제빙 기술력을 탑재해 기존 대비 약 31% 빠른 속도로 얼음을 공급해준다. 제품은 여러 명이 사용해도 언제나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위생을 강화했다. 4중 UV 살균 기능으로 얼음 저장고부터 트레이, 파우셋을 주기적으로 살균해주며 작동 상황은 전면 화면을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추출구 커버와 파우셋, 얼음 트레이, 정수 탱크 등은 간편하게 분리되어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 아이스 스탠드 자이언트 정수기는 RO 필터 시스템을 통해 촘촘하게 걸러낸 물을 제공한다. 중금속, 박테리아 등 물 속에 녹아있는 유해물질뿐만 아니라 노로 바이러스, 대장균 등도 99.99% 제거할 수 있다. 코웨이는 "아이스 스탠드 자이언트 정수기는 압도적인 얼음 용량과 성능을 갖춘 만큼 얼음 사용량이 많은 사무실, 공공시설, 군부대 등에서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며 "강화된 위생과 높은 전력 효율 덕분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손쉽게 유지관리가 가능해 다중이용시설에서 극강의 효율성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2025-12-04 08:36: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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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 수요 상승에...삼성전기, 제품 다양성·가동률로 경쟁력 부각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라인이 '풀가동' 체제에 진입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상위 업체 가운데서도 높은 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MLCC의 고사양화와 전장·서버용 수요 확대가 맞물리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의 MLCC 제품을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이 9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 81% 수준에서 풀가동 체제에 진입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스마트폰, 서버, 자동차 등의 고기능화 추세로 MLCC 탑재량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부가가치로 분류되는 AI 서버용 및 전장용 MLCC는 기술 난도가 높아 삼성전기의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품목으로 평가된다. MLCC 수요 성장에 힘입어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2조 8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이 가운데 컴포넌트 사업부 매출은 1조3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전기는 소재 기술 및 공정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초소형, 초고용량, 고온, 고압 등을 보증하는 AI서버용·전장용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2월 자율주행용 세계 최고 전압 초소형 MLCC(1005사이즈)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2.2마이크로패럿(uF) 용량, 10볼트(V) 고전압을 구현하여 세계 최초로 전장제품 필수 신뢰성 규격 AEC-Q200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차체, 섀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기 용이하다. 또한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기술인 세라믹 원재료를 자체 개발·제조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부산사업장에 전장 전용 원재료 공장을 신축해 지난 2020년부터 가동 중이다. 현재 삼성전기는 국내 수원과 부산사업장은 연구개발 및신기종 및 원료 생산을, 중국 텐진과 필리핀 생산법인을 대량 양산기지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삼성전기는 필리핀 MLCC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1분기부터는 필리핀 소재의 MLCC 양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지난 11월 부산사업장에서 페르디난드 마크로스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필리핀 경제특구청(PEZA) 및 MLCC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기의 견조한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은 시장조사기관들의 전망에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케츠앤드마케츠는 지난해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AI 서버 시장이 지난해 1429억달러(약 196조원)에서 2030년 8378억달러(약 1150조원)로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자율주행 기능 발전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차량용 MLCC 시장 또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는 해당 시장이 지난해 4조5000억원에서 2028년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삼성전기 MLCC 사업은 산업·전장용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생산 거점 다변화를 병행해 공급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3 16:53: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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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반도체' 반도체특별법 '직접지원·주52시간면제' 절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이달 9일 진행되는 본회의를 통해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번에도 '직접 지원·주52시간 면제' 안이 제외될 수 있어 반도체 업계의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특별법이 이달 내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도체특별법 합의를 위해 산자위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진다면 오는 9일 진행되는 본회의를 통해 연내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는 일단 반기고 있지만 52시간제 면제안이 제외되는 것에 대해서는 경쟁력 확보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 강국인 미국과 일본, 대만은 반도체 연구인력에 대해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은 '996'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다. 미국은 '화이트칼라 이그잼션(면제)' 제도를 통해 연봉 10만달러(1억4500만원) 이상, 화이트칼라(관리직·전문직) 직종에 새벽 및 주 7일 근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는 R&D 센터를 연중 휴무 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도 2018년 고소득 전문직에 한해 노동시간 규제 적용을 제외하는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하는 뜻을 담은 '996'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또 정부의 직접 지원없이 기업의 자체 투자는 한계가 있다. 언제 고갈될지 모르는 투자 체력은 분명 한계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2022년 제정한 반도체법에 따라 5년간 첨단 반도체 제조시설 건설 확장에 390억 달러(약 57조 원)의 보조금, R&D에 110억 달러(약 16조 원), 25%의 세액공제를 지원한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에 따라 총 3400억 위안(약 70조 원)을 자국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지원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70조 원이 넘은 금액을 반도체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자국 반도체 파운드리 연합 라피더스에 2조 9000억 엔(약 27조 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했다. 대만 TSMC의 최대주주는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다. 반면 한국은 반도체 산업 지원책으로 정부의 직접 지원보다 세액공제 등 간접 지원에 그치고 있다. 결국 기업이 투자재원 문제 등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위출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산업의 급성장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이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인재와 자본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12-03 16:24: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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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이노텍, CES서 AI·미래 모빌리티 기술 대거 공개

LG전자와 LG이노텍이 오는 2026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6'에서 각각 신제품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기술 경쟁에 나선다. LG전자는 공감지능을,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한다. LG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감지능'의 진화 모습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공감지능은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LG전자가 재정의한 인공지능의 개념이다. LG전자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그 해 전시 주제에 맞춘 혁신과 비전을 사전 공개하는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있다. 내년에는 1월 5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LG전자는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1000여 명을 현장에 초청한 가운데, 집 안에서부터 모빌리티,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연결돼 고객을 중심으로 맞춰지고,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의 진화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대표 연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관련 제품 35종을 소개한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EV) 등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두 개의 테마를 앞세워, 각 목업(Mockup)에 핵심 융·복합 솔루션을 탑재해 공개한다. 자율주행 컨셉카 목업에는 센싱·통신·조명 등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부품 20종이 탑재됐다. 특히 완성차 고객의 숨은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개발한 차량 내부용 인캐빈 센싱 솔루션 제품군은 목업의 하이라이트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신제품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이 대표적이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아동감지(CPD) 기능이 장착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처럼, 다양한 기술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융·복합 제품에도 무게를 싣는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외부용 센싱 제품도 선보인다. LG이노텍이 자체 개발한 AX(AI 전환)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렌즈 세정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액티브 클리닝 카메라 모듈',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전기차 목업에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BMS·BJB(배터리 정션 박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B-Link' 등 자체 보유한 핵심 파워·모터 제품 15종을 망라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CES 2026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3 14:52: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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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트 스토어,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 선봬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아트 페어의 작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전용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4000여 점을 마치 갤러리에서 보는 것과 같은 4K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홍콩, 바젤, 파리, 마이애미에서 개최된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 전시된 현대 미술작가 24명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오늘날 현대 미술계를 정의하는 문화적 풍부함과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이번 컬렉션은 ▲인스티투토 데 비시온 ▲쿠리만주토 ▲메러디스 로젠 갤러리 ▲니나 존슨 ▲베르멜료 ▲션 켈리 ▲찰리 제임스 갤러리와 같은 세계 유수의 갤러리 7곳에서 선보이는 신진 및 기성 작가의 작품을 아우른다. 삼성전자 아트 스토어 큐레이터 다리아 그린은 "삼성 아트 스토어는 독특한 문화적 관점을 담은 작품들을 추가하며 컬렉션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삼성 TV 사용자들이 가정에서도 아트 바젤이 전하는 에너지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3 11:00: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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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6·반도체·AI 등 주력 사업 목표 재점검…글로벌 전략회의 개최

삼성전자가 반도체·스마트폰·TV 등 전략사업에 대한 내년도 목표를 재점검하는 자리를 이달 중순에 갖는다.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공급망 생태계 변화, 변동성이 커지는 환율 대응 등 글로벌 사업환경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두 차례 진행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오는 16~18일 진행한다. 완제품(세트)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16~17일,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8일 각각 회의를 연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 12월 두 차례 국내외 주요 임원들이 모여 사업 부문, 지역별로 목표와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DX부문은 200여 명, DS부문은 10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태문 DX부문장(사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부문별 글로벌 전략회의를 주관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예년과 같이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회의 결과를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문 부문장은 지난달 사장단 인사에서 부문장 직무대행을 떼고 부문장으로 공식 선임됐으며, 전영현 부문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의 판매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폰 리더십 강화 전략을 점검하고 동시에 중국 공세에 대응한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 전략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생활가전(DA)사업부는 중국 기업들의 공세 대응과 함께 지역별 판매 확대와 수익성 유지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제품을 적기 공급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성공적인 양산 및 공급을 주요 현안으로 다룰 전망이다. 파운드리사업부는 가동률 향상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추가 수주 확보 전략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들도 이달 중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2025-12-02 17:41: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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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OLED 시장 확대...K-디스플레이, 중소형 패널 주도권 강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TV 시장 둔화 국면에서 모바일·IT용 OLED를 성장축으로 삼아 위기 극복에 한창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6.34%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각각 45%, 18.3%로 집계됐다. 양사는 기술 난도가 높은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며 매출을 크게 늘리는 모습이다. 올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3분기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1억대를 넘어서 전 분기 대비 8.3% 성장했다. 아이폰17 시리즈와 갤럭시S25 FE향 패널 공급이 급증하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약 200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분기 1080만대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애플에만 공급하고 있어 아이폰17 시리즈 출시가 출하량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올 3분기 모바일 패널 매출액은 전체의 34.9%에 달하며 주요 제품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쓰이는 OLED패널이 태블릿 PC·노트북 등으로 적용처가 확대되면서 중소형 OLED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오는 2028년 소형 OLED 패널 공급량은 11억4100만대, 수요량은 11억56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스마트폰용을 비롯한 IT용 OLED 시장 확대에 맞춰 신규 투자와 생산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충남 아산에 8.6세대 OLED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라인은 주로 IT용 패널을 생산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용 탠덤 OLED패널 기술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탠덤OLED 기술은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OLED보다 밝고 수명이 길며 전력 소비를 줄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힌다. 최근 애플이 주요 IT 라인업에 탠덤 OLED 적용을 확대하면서 관련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OLED 채택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출하량이 늘고 있으나 고부가 OLED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 우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따른다.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는 올 3분기 1억 45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 패널을 출하하며 전 세계 공급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애플이 고성능 OLED 기술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는 점이 국내 업체들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업계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기술 고도화를 요구해 왔으나 BOE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애플의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꾸준히 늘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고부가 OLED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라며 "저가 위주의 중국 업체들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기술 난도가 높은 프리미엄 OLED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2 16:23:5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