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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대만편, 공급망 재편으로 반도체 비중 높여…KITA 보고서 발표

우리나라 반도체 경쟁력이 위험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8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따른 한국의 기회 및 위협요인'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면서 중국 대신 대만과 베트남으로 공급처를 전환했다. 수입 반도체 시장 중국 비중이 2018년 30.1%에서 지난해 11%로 급감한 반면, 대만은 9.7%에서 17.4%로 대폭 성장했다. 베트남도 2.6%에서 9.1%가 됐다.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고 중국도 반도체 자급률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현상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점유율은 같은 기간 11.2%에서 13.2%로 불과 2.1%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대만과 베트남에 큰 성장을 가져다준 반면, 우리나라는 그렇다할 이익을 보지 못했다는 얘기다. KITA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국보다 연구개발 투자 비율이 낮고 장비와 소재 해외의존도가 높은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기준 매출 대비 R&D 비용은 8.1%로 미국(16.9%)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중국(12.7%)과 일본(11.5%), 대만(11.3%) 보다도 낮았다. 1만달러 이상 반도체 장비 품목 80개 중 30개가 수입 의존도 90%를 상회하기도 했다. 소재 역시 중국에 많은 부분을 의존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설비투자 세액공제율 확대를 통해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장비·소재의 자립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재편 구도에 참여해 핵심 장비·소재 수급의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지원을 통해 첨단기술 영역에서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8 14:36: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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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투자할까, '반도체 특별법' 인허가 단축 개정안도 의결…정치권 '몰상식'에 반도체 산업 '사망선고'

국내 반도체 업계가 앞으로도 치열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에서 나홀로 싸우게 됐다. 반도체 특별법이 '누더기'가 되면서 당장 어두운 실적 전망 속 투자 위축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비중을 낮추며 국가 경쟁력 저하까지 우려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저녁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반도체 공장에 대해 인·허가 기간을 30일에서 15일로 단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요청 후 60일이 지나면 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도 담았다. 다만 이번에도 반도체 업계가 요구했던 핵심 내용은 또다시 제외됐다. 당초 양향자 의원은 수도권 내 반도체 학과 정원 확대 조항을 포함했지만, 지방 대학 소외를 이유로 삭제한 것. 앞서 지난 23일에도 반도체 특별법 중 하나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누더기 상태로 통과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대기업 기준 세액공제율을 6%에서 20%로 높여달라던 당초 개정안을 완전히 수정해 8% 떨어뜨린 것.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세액공제율은 아예 조정하지 않고 각각 8%와 16%로 유지하기로 했다. 반도체 경쟁국들은 일찌감치 25% 수준 세액공제율을 적용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을 실어왔다. 그뿐 아니다. 투자를 하면 추가 혜택을 주거나 보조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반면 이번에 통과된 반도체 특별법에는 이같은 내용이 전혀 없다. 비로소 대등한 싸움을 기대하던 반도체 업계에는 날벼락인 셈이다. 처음 반도체 특별법을 발의한 양향자 의원은 베트남 출장 중 급하게 귀국해 '반도체 산업 사망선고'라며 날서린 비판을 숨기지 않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도 입을 모았다. 반도체기술 관련 학회 4개와 반도체특위 민간위원 5명은 '한국 반도체 미래가 없어졌습니다. 재논의를 촉구합니다.'는 성명을 내고 반도체 특별법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미래를 단절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에 재논의를 요청했다. 경제단체들도 반도체 산업 지원이 무산된데 대해 강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아쉽다는 입장과 함께 대책을 보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이 이같은 논란에 응답할지는 미지수다. 당장 반도체특위가 참여한 성명에 반도체특위 소속 국회의원들은 모두 빠지고 민간위원만 남았다.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는 이유, 반도체 업계 요구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위 소속 의원들이 오히려 '개악'에 힘을 더한 셈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처음부터 반도체특별법을 대기업 특혜라고 보고 반대해왔다. 업계에서는 정치인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가 심각하게 부족한 탓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투자를 늘리면 매출 규모도 키울 수 있어 장기적으로 세수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만, 단기적인 이해 관계 때문에 성장을 가로막았다는 것. 대기업 특혜라는 주장은 특히나 자본 집약적인 반도체 산업 특성을 전혀 모르는 '몰상식'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반도체 산업 지원이 이대로 좌절된다면 당장 투자 위축은 불가피하다.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실적 위기 속에서도 잇따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인 반면, 국내 기업들은 높은 세제 부담까지 계속 떠안을 수 밖에 없어 투자 계획도 당초 계획대로 멈출 수 밖에 없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투자 위축이 장기화되면 기술 경쟁력도 확보하기 어렵다. 당장 세수 확보를 위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르는 셈이다. 반도체 업계가 해외로 투자를 돌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물론 베트남 등 국가까지 나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상황, 막대한 세금에 인프라 지원조차 없는 국내에서 굳이 투자를 할 필요가 없어서다. 반도체 공장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협력사들도 함께 가고, 국내 업체 대신 현지 업체들이 크게 성장하는 일도 잦다.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손해가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8 14:29: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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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2023에도 'C랩 전시관'…혁신상 역대 최다

삼성전자가 키워낸 스타트업들이 전세계에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내년 열리는 CES2023에 C랩으로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C랩 전시관은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마련된다. 임직원 대상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C랩 전시관은 관람객들을 불러 모아 글로벌 반응을 점검할 수 있는데 더해, 현장에서 투자 및 사업협력 상담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C랩 스타트업은 CES 2023 혁신상에서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최고 혁신상 2개와 혁신상 27개로, 지난해(22개)보다 크게 늘었다. ▲뉴빌리티 ▲포티파이 ▲엔닷라이트 ▲셀리코 ▲플라스크 ▲뤼튼테크놀로지스 ▲카티어스 등 7개사가 주인공이다. 처음 CES에 참가했던 2017년에는 최고혁신상과 혁신상 1개에 그쳤지만, 2019년에 3개, 2020년에 6개, 2021년에 8개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졸업한 18개 스타트업도 2개 최고혁신상과 20개 혁신상을 수상하며 C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공유한 삼성전자 도움도 컸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역대 최다인 29개의 CES 혁신상 수상으로 C랩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적극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C랩 프로그램으로 내외부 스타트업 506개를 육성했다. 2018년 8월에 5년간 5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일찌감치 이를 달성한 셈이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도 1조3400억원, 일자리 창출도 8700여개에 달한다. 20개사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3개사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및 스핀오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최근 구축했다. 'C랩 패밀리' 대상으로 'C랩 스케일업 커미티'를 신설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C랩 패밀리'들이 실질적으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향으로 C랩 운영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8 11:38: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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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CES2023에 미래차 혁신 솔루션 소개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혁신을 글로벌에 자랑한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열리는 CES2023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부스는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자리를 잡았다. 처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로 꾸며 글로벌 전장 부품 및 완성차 고객에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 주제는 '어드밴스드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로, 눈으로 보는 것뿐 아니라 사운드 기술까지 모빌리티 혁신 방향성을 제안한다. P-OLED와 LTPS LCD를 비롯해 미래차에 최적화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무안경 3D 계기판과 시야각 제어 기술 등 혁신적인 신기술도 함꼐 내놓기로 했다.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하는 필름 형태 익사이터 등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도 함께다. LG디스플레이는 CES2023에 참여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 차별화된 경쟁력과 고객가치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Auto 사업 그룹장 김병구 전무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8 11:37: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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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에 UP가전 출시… '씽큐업' 이름으로 'F.U.N' 경험 확대

UP가전이 전세계로 확대된다. LG전자는 내년 초부터 UP가전을 글로벌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에서 사용하는 브랜드는 씽큐 업이다. 씽큐앱을 앞세운다는 전략, 출시 국가도 씽큐 사용자가 많은 국가를 우선 순위로 할 예정이다. 내년 초 미국에서 처음 씽큐업을 출시한다.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 스튜디오 등 빌트인 가전을 비롯해 주요 생활 가전에 UP 기능을 더한다. 현지에서도 씽큐앱을 통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업그레이드 콘텐츠는 물론 미국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열리는 CES2023에서는 무드업 냉장고 등 UP가전을 직접 소개한다. 씽큐앱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무드업 냉장고 컬러를 바꾸는 등 체험을 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월 UP가전을 처음 소개한 후 1년여간 24종 제품 출시, 120개 이상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배포했다. 씽큐앱 연동 등록률이 전년 대비 10% 포인트 늘었고, 절반이 업그레이드 기능을 사용하는 등 씽큐앱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제안된 업그레이드 아이디어는 6000건 이상, 앞으로도 업그레이드를 지속하며 'F.U.N'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LG전자 설명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국내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은 UP가전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UP가전을 통해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8 10:49: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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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코리아, 새해 첫 전시 '겹, 겹' 열어…'검 프린트' 기법 김수강 작가 작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서울 청담동 파티클에서 김수강 작가 사진전 '겹, 겹'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5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달간 진행된다. 새해 처음 열리는 전시로, 일상적인 정물을 검 프린트 기법으로 작업한 40여점 작품과 신작 1점까지 공개한다. 김 작가는 정물은 물론 과일이나 곡물 등 본래 모습을 잃어가는 소재를 19세기 인화 기법 '검 바이크로메이트'나 검 프린트 기법으로 제작했다. 사진을 프린트하고 감광액과 인화지를 직접 만들고, 여러차례 색을 입히고 덜어내며 건조하는 방법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천천히 느긋하게 시간을 담는데 집중했다. 순간을 기억하기 위한 사진을 찍는 행위가 오히려 이미지로 완성되기까지 수고스러운 노동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데에 사진 감상 관점을 넓혀준다는 게 후지필름측 설명이다. 전지상 한켠에 '작가의 방'에는 실제로 사용한 용액과 물감 등 작업 도구도 전시한다. 관람객에 검 프린트 기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 이미지도 소개한다. 작품 기반 포스터 캘린더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이번 전시와 함께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전시장 전경을 촬영해 전시 기간 내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대표작을 활용해 특별 제작한 엽서와 우표 세트를 증정한다. 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자신의 일상을 바라보는 시간이 몹시 느리며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고 말하는 김수강 작가는 20년 넘게 고수하고 있는 검 프린트 작업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의 의미와 깊이를 담아낸다"며, "이번 전시는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고 사라지는 일상을 사는 우리들에게 잠시나마 이미지, 사물과 세상을 지긋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7 16:50: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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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나노급 D램 '세계 최초' 되찾나…다운턴에 더 벌어지는 '초격차'

삼성전자 메모리 '초격차'가 '다운턴' 속에서 더욱 거리를 벌리고 있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운 '정직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12나노급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산 준비를 거의 마무리하고 내년 중으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양산이 아닌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D램 기술 개발이 양산과 격차가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개발보다는 양산 시작에 초점을 맞춰왔다. 10나노급 D램에서는 3세대 10나노급(1z) D램을 제외하고는 양산만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양산을 불과 몇달 앞두고 굳이 12나노급 D램 개발을 발표한 이유는 경쟁사의 무리한 '세계 최초' 선언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올 초 5세대 10나노급(1b) D램 개발을 먼저 성공했다며 경쟁력을 과시했지만,여전히 양산 단계에 올라서지 못한 상태다. 앞서 2021년에는 4세대 10나노급(1a) D램을 삼성전자보다 먼저 양산했지만, 여전히 품질과 수율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도 증폭됐다. 삼성전자는 1a D램부터 모호한 표기 대신 구체적인 숫자를 표기하며 대응에 시작했다. 14나노 D램에 이어 이번에도 1b가 아닌 12나노급 D램이라고 밝힌 것.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D램의 구체적인 선폭을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정공법'은 12나노급 D램부터 본격적으로 마이크론과 격차를 확인해줄 전망이다. 마이크론 1b D램이 13나노급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이 양산 단계에 들어서면서 이같은 소문은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일단 실제 제품이 출시된 후에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반응이지만, 반도체 업계 특성상 소문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만약 마이크론이 1b D램을 13나노급으로 양산했다면 삼성전자는 1z D램 이후 1세대 만에 다시 선단공정 D램 양산 '세계 최초' 타이틀을 되찾게 된다. 마이크론이 1b D램을 '눈속임'했다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 격차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세대 10나노급(1z) D램부터 극자외선(EUV) 공정을 사용했지만, 마이크론은 여전히 불화아르곤(ArF) 공정으로 D램을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핵심 공정인 노광 과정에서 13.5나노 파장 장비로 한두번만 작업하면 되는 반면, 마이크론은 193나노에 이르는 장비로 수차례, 수십차례 패터닝을 해야만 10나노 초반대 D램을 만들 수 있다. 이런 기술 격차는 수익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여느 산업과 같이 반도체도 공정을 최소화해 생산속도를 높여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게 관건.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더욱 정교하면서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한 멀티 레이어 EUV 기술까지 사용하며 압도적인 생산성을 자랑한다. 앞으로도 '초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6세대 10나노급(1γ)부터는 EUV 장비를 활용할 예정이지만, 네덜란드 ASML이 독점 공급하는 물량 대부분을 삼성전자와 TSMC가 선점한 탓에 실제 공정에 적용할 정도로 수량을 확보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EUV 장비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난이도도 높아서 수율을 충족하기까지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다운 사이클'도 문제다. 마이크론은 최근 감산을 단행하며 수요 감소에 대응했지만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000억원을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 구조 조정과 투자 축소도 불가피해졌다. 1대당 3000억원에 달하는 EUV 장비를 들이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공정에서 0.1나노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전에 10나노를 줄이는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며 "EUV 장비가 핵심인데, 네덜란드 ASML이 독점 공급하는 물량을 삼성전자와 TSMC가 사실상 '싹쓸이'하고 있어서 마이크론이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오히려 다운 사이클을 활용해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12나노급 D램을 양산하면 14나노급보다 생산성이 20% 가량 높아질 예정, 당초 계획대로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EUV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생산을 늘리면서 급하게 감산에 나서는 경쟁사와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모리 수요가 다시 회복하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D램 양산에서 경쟁사 대비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성능은 물론 생산성도 훨씬 우위를 지키고 있다"며 "이번 12나노급 D램 개발 발표는 경쟁사 마케팅에 따른 기술 역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22-12-27 13:25: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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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퀀텀 매트릭스 평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7' 국내 출시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가 퀀텀 미니 LED로 업그레이드된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네오 G7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CES2023에 선보이고 글로벌 출시도 준비 중이다. 오디세이 네오 G7(모델명: G70NC)은 퀀텀 미니 LED를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다. 43형 대화면에 16대 9 비율,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평면 디자인으로, '오디세이 아크' 등 커브드 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모니터 라인업을 맡았다. 퀀텀 매트릭스 기술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상위 모델에 적용한 퀀텀 미니 LED를 통해 로컬 디밍존으로 더 정확한 표현이 가능하고, 1백만대 1 동적 명암비에 VESA Display HDR™ 600과 HDR10+ 게이밍 인증도 받았다. 매트 디스플레이도 장점이다. UL이 '눈부심 방지' 검증을 했다. 주변 빛으로 인한 화면 밝기나 색상 왜곡을 최소화해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도 지원한다. 고사양 게임시 PC와 모니터간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 현상을 줄여준다. 144㎐ 주사율에 1ms 응답속도로 부드러운 게임 화면도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허브도 내장했다. 별도 기기나 저장 공간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엑스박스 게임패스와 엔비디아 지포스나우를 사용 가능하고,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 역시 지원한다. '플렉스 무브 스크린'으로 화면 크기와 위치를 조정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게임바(Game Bar)' 등 게임 편의 기능으로 조작도 쉽게 했다. 이밖에도 ▲HDMI 2.1 슬롯 2개 ▲디스플레이 포트(Display Port) 1.4 ▲USB 포트(USP Port) 3.0 2개 ▲20W 스테레오 스피커 ▲21:9 비율로 화면 조절이 가능한 '울트라와이드 게임 뷰(Ultrawide Game View)' 등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125만원이다. 내년 1월 2일부터 11번가와 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오디세이 네오 G7은 개인 맞춤형 스크린을 원하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형 평면 화면에 주요 성능과 기능을 담아 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오디세이 네오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네오 G7을 비롯해 2023년형 오디세이 G7 32형·28형(G70B)과 오디세이 G5 32형·27형(G51C) 등 모니터 4종도 1월 2일부터 판매한다. 할인쿠폰이나 굿즈를 제공하는 신제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7 11:0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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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2023에 TV와 소리 함께 내는 '와우 오케스트라' 사운드바 공개

LG TV가 맞춤형 사운드바로 더 풍성한 소리까지 낼 수 있게 됐다. 올레드 에보와 조합하면 공간 활용도도 극대화한다. LG전자는 내년 열리는 CES2023에 LG 올레드 TV에 최적화한 사운드바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운드바 신제품은 LG TV 신제품과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추가한 것. TV 스피커와 사운드바를 동시에 출력해 더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LG 올레드 에보와 함께 설치하면 전용 거치대를 사용할 수 있다. 별도 시공이 필요 없이 연결선을 감출 수 있어 주변 공간을 훨씬 깔끔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LG 스마트 TV 리모컨과 webOS 홈화면을 통해 음량 조절은 물론 설정도 가능하다. 최대 출력은 400W다. 전면 스피커 3개에 서브 우퍼 1개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를 결합해 3.1.3 채널을 낸다.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TV 아래에 설치되더라도 중앙에서 소리를 내는 것처럼 생생한 사운드를 구현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 밖에 공간에도 소리를 보내 공간감을 극대화한다.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아이맥스 인핸스드(IMAX ENHANCED), DTS:X 등 다양한 사운드 솔루션들을 적용해 집에서도 영화관처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운드바와 TV에 콘솔게임기를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4K와 120Hz의 고화질 콘텐츠도 매끄럽고 끊김 없이 재생한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으로 주변 공간과 콘텐츠 장르에 최적화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2채널 음원을 입체음향으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7 11:00:1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