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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각장애인·저시력자 위한 AI 가전 매뉴얼 공개

삼성전자가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인공지능(AI) 가전 접근성 강화 매뉴얼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지난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 매뉴얼을 통해 가전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 초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보조앱 개발 스타트업 투아트와 협업해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을 개발했다. 새로운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하며, 하단에 위치한 재생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뉴얼은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등에 대해 눈앞에 그리듯 상세하게 설명하고 음성 제어나 접근성 기능 사용 방법도 자세히 전달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도 안내해 접근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먼지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경우, 기존 매뉴얼은 해당 부품의 상세한 위치나 조작법이 그림으로 표현됐지만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은 '세탁기 전면부 상단 오른쪽 모서리에 먼지필터 도어가 있습니다'와 같이 상세한 위치를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규 매뉴얼이 시각장애인의 실사용 환경에 적합한지 검증하기 위해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의 전문 리서치와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시각장애인 임직원의 자문을 받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매뉴얼은 ▲2024년형과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6개 제품에 대해 우선 제공된다. 한국어 버전을 시작으로, 향후 스페인어·영어·프랑스어를 비롯한 20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양혜순 부사장은 "모든 사용자가 삼성 제품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5 14:02: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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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훈풍에 D램 가격 상승...삼성전자, 하반기 반도체 랠리 지속 기대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라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들의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D램 가격이 상승한 것이 실적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D램 가격 상승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14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삼성전자는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전반적으로 메모리부문 실적 개선과 비메모리 적자 폭 축소, 플래그십 스마트폰 실적 개선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범용D램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것이 실적 개선의 추진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의 9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6.30달러로 전월 대비 10.53% 상승했다. 이 제품의 고정거래 가격이 6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만이다. DDR4 15Gb는 15.8달러에 거래중이며 지난달 대비 60% 높은 수치다. 신형 D램의 가격 상승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DDR5 16Gb 현물가격은 9달러로 지난달 대비 48% 올랐다. 최근 D램 시장에서는 구형 D램의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급등해 신형 D램 가격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었다. 그러나 구형 D램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자 수요가 점차 신형 D램으로 이동하며 세대교체가 진행됐고 이에 따라 신형 D램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D램 수요 증가율은 17%로 생산 증가율인 15%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중심 수요가 서버 D램, GDDR7, LPDDR5X 등으로 확산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는 D램 재고 물량을 아끼고 선택적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수요확대에도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공장 증설과 신규 투자를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캠퍼스에 이어 미국 텍사스 테일러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비메모리 사업도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2조원이 넘었던 비메모리 분야 적자도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과 함께 이번 분기에 1조원 가량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추산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구체적인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개선에는 D램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며 "단기적인 가격 급등이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추세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4 16:39: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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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조원 '어닝 서프라이즈' …HBM·메모리 호황 효과(종합)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량 확대 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8.72%, 31.8%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0조원을 20%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12조원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 14조100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이었다. 매출 86조원은 역대 분기 최대 수치이며 80조를 넘어선 것도 최초이다. 과거 최대 매출은 2024년 3분기에 기록한 79조10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과 갤럭시 폴드7 판매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분기 들어 범용 D램인 DDR4가 DDR5 보다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서버용 고성능 D램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집중하면서 범용 D램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0.5% 오른 6.3달러로 집계됐다. DDR4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6달러를 넘어선 건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또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면서 주가는 한때 9만6000원까지 상승하며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9만6800원)에도 바짝 다가섰다. 한편 삼성전자는 '깜짝 실적' 발표에 이어 임직원 동기부여를 위한 성과연동 주식보장 제도를 시행,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주가 상승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성과연동 주식보상(PSU·Performance Stock Units)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PSU는 단기 실적에 따른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달리 회사의 미래 성과와 연동해 보상이 이뤄지는 선진형 보상제도다. 주가가 많이 오를수록 지급되는 보상 규모가 커지는 구조로, 임직원이 회사의 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직접적인 동기를 갖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CL 1~2 직원에게는 200주, CL 3~4 직원에게는 300주씩을 지급하기로 이달 중 약정하고, 3년 뒤 주가 상승폭에 따라 지급주식 수량을 확정해 2028년부터 3년간 균등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이같은 장기 인센티브 제도 도입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인재 확보와 임직원 보상을 주가와 연동시켜 회사와 임직원이 공동체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주가 부양으로 이어져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25-10-14 16:13: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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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중저압 차단기 북미 안전인증 획득

HD현대일렉트릭이 UL인증을 획득하면서 북미 중저압차단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중저압 차단기 ▲기중차단기(ACB) ▲배선용차단기(MCCB) ▲진공차단기(VCB) ▲전자개폐기(MC)가 북미 시장의 대표 안전 인증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cUL(캐나다 UL)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UL 인증은 전기·전자 제품, 가전, 산업용 장비 등의 완제품 및 부품을 대상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엄격한 시험과 평가를 거쳐 부여하는 안전·품질 인증 제도다.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화재나 감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제품의 경우 북미 시장 내 유통 및 납품 과정에서 UL과 cUL 인증이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제품의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중저압차단기는 생산된 전력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배전 단계에서 전력의 안정적인 분배와 공급을 담당하고 과부하 발생 시 전류의 추가 유입을 차단해 설비 보호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장비다. 전압 등급에 따라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폭넓게 활용되며, 실생활과 밀접한 만큼 시장 규모가 크고 수요 또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는 중저압차단기 시장을 지난 2024년에 122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34년에는 292억 달러 규모로 2.4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8.8% 수준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UL 인증 획득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오랜 기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온 초고압 변압기뿐만 아니라 중저압차단기를 포함한 배전기기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14 15:41: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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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현지 증성 입성..."글로벌 사우스 전략 가속"

LG전자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세계 1위 인구대국인 인도에서 국민 기업이 되고 인도 경제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 181만 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한화 약 1만8000원)로 책정됐다. 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IPO 시장에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려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현지 투자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 기준 LG전자 인도법인은 1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인도 자본시장에서 1조 8000억원 규모 현금을 국내로 조달한다. 금융비용, 차입금비율 등 영향없이 대규모 현금이 유입돼 재무건전성이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된다. LG전자는 조달 자금을 미래성장 투자에 폭넓게 활용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LG전자 인도법인이 진정한 의미의 현지화 기업으로 거듭나는 만큼 인도시장에서의 성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인도 가구 가운데 연평균수입 6000달러~3만 6000달러 구간 중소득 가구 비중은 지난 2020년 29%에서 오는 2030년 46%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이번 상장으로 인도는 LG전자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거점 국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와 인도법인 성장을 동시에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증시 상장과 더불어 조 CEO는 ▲'인도를 위해' ▲'인도에서' ▲'인도를 세계로' 만드는 비전을 밝혔다. 먼저 '인도를 위해'는 인도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현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이날 인도 고객을 위해 기획한 특화 가전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LG전자는 그간 모기퇴치 에어컨이나 세탁물 종류와 무게를 감지하는 AI 모터 등으로 현지의 생활환경을 반영한 특화 제품을 지속 선보여 왔다. 인도 여성들의 일상복 사리의 옷감을 섬세하게 관리해 주는 세탁기, 수질 및 수압 상황을 고려해 UV 살균과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탑재한 정수기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에서'는 인도 내 생산뿐 아니라 R&D, 판매, 서비스 등 전 밸류체인을 고도화하고 인도 경제성장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노이다, 푸네 공장에 이어 6억달러를 투자해 스리시티 지역에도 신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스리시티 공장이 지역사회에 가져오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은 약 2000개에 이를 전망이다. '인도를 세계로'는 이러한 비전을 기반으로 인도를 전사 성장전략의 한 축에 해당하는 글로벌 사우스의 거점 국가로 만들어 간다는 슬로건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민 기업으로서 LG전자는 인도가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데에 파트너로 함께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최종적인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4 14:00: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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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조1000억원…HBM·메모리 호황 효과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량 확대 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8.72%, 31.8%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0조원을 20%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12조원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 14조100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이었다. 매출 86조원은 역대 분기 최대 수치이며 80조를 넘어선 것도 최초이다. 과거 최대 매출은 2024년 3분기에 기록한 79조10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과 갤럭시 폴드7 판매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분기 들어 범용 D램인 DDR4가 DDR5 보다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서버용 고성능 D램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집중하면서 범용 D램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0.5% 오른 6.3달러로 집계됐다. DDR4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6달러를 넘어선 건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2025-10-14 09:1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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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해외에 기술 유출 잇따라...'처벌 강화 절실'

국내 반도체 기술이 해외 기업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을 고질적 문제로 지목하며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제도 강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13일 산업통상부의 '2025산업기술 해외유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해외 유출 산업기술 105건 중 반도체 분야는 41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이 팀을 꾸려 메모리 공정 기술을 유출한 사건의 추산 피해 규모는 4조 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술이 가장 많이 유출되는 국가는 중국으로,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이 국가 경제 전반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1일에는 삼성전자 전직 임원과 연구원들이 중국 D램 반도체 회사 CXMT로 이직한 뒤 불법 유출된 국가 핵심기술을 부정 사용해 중국 최초의 18나노 D램 반도체 생산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출된 기술은 삼성전자가 1조 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나노대 D램 최신 공정 기술이다. 이들은 개발에 참여하는 대가로 중국 CXMT로부터 4~6년간 삼성전자 연봉의 3~5배에 달하는 15억~30억원의 고액 급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의 기술유출로 인해 삼성전자가 입은 매출 감소액이 지난해 기준 5조원선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사 부사장이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연구소장 등 다른 직원 3명도 징역 1년~징역 1년 6개월의 실형, 다른 직원 1명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이들은 SK하이닉스와 협업하며 알게 된 하이케이 메탈게이트(HKMG) 반도체 제조 기술과 세정 레시피 등 반도체 관련 핵심·첨단 기술 및 영업비밀을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중국 반도체 경쟁업체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HKMG는 반도체 공정에서 미세화에 따른 누설 전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이 기술 유출에 대한 법정형은 강하지만 실제 처벌은 미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 기술 보호법 위반으로 1심 판결이 내려진 81건의 사건 중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은 6.2%에 불과하다. 단속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거론된다. 글로벌 단위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특성상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장과 계열사, 협력업체까지 유출 경로가 무한하기 때문이다. 이직을 시도하는 전직 임직원의 경우 유출이 의심되더라도 소재 파악이 어려워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미국 등 일부 국가는 기술 유출을 간접 행위로 간주해 중형을 선고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국내는 집행유예가 많아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가 낮다"며 "국내에서도 양형 기준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아직 기술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기업들도 직원 이직 시 국내 기업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라며 "국가 차원에서도 기업 간 인력 알선 및 체계적인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3 17:03: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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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 두바이 'GITEX GLOBAL 2025'서 재난안전 특화단말기 MF52 최초 공개

국내 대표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전문기업 포인트모바일이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 GLOBAL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올인원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MF52'(사진)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13일 포인트모바일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선 ▲MCPTT(재난망용 음성통신)에 특화된 5G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PM95 ▲고내구성 핸드헬드 단말기 PM452 ▲배터리 교체형 산업용 태블릿 TR54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POS 단말기 PS32 등 포인트모바일의 주력 제품군을 함께 전시한다. 이 가운데 차세대 핵심 모델인 MF52를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포인트모바일의 PM95는 최신 5G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재난안전망 특화 단말기로, 경찰·군·소방 등 국가 핵심 안전 인프라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제품은 실시간 데이터 전송, 긴급 호출, 위치 추적,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기능을 지원하며 1.8m 콘크리트 낙하 테스트와 IP67 방수·방진 인증을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신뢰성을 보장한다. 포인트모바일은 PM95를 앞세워 글로벌 방산 시장에 본격 진출해 멕시코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재난안전망 및 방산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K-방산 수출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기술력이 세계 방산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MF52는 바코드 스캔, RFID, NFC 결제, 지문인식 보안, 고화질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올인원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다. 복수의 장비를 하나로 대체할 수 있어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최신 Wi-Fi 7과 5G 통신, 그리고 퀄컴 QCM6690 옥타코어(2.9GHz) 프로세서를 탑재해 산업용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속도와 안정성을 구현했다. 교체형 대용량 배터리, 미국 국방성 기준 MIL-STD-810H 인증을 획득한 내구성, 그리고 세련된 슬림 디자인까지 더해 기술과 디자인을 모두 선도하는 혁신 제품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혁신 기능을 갖춘 MF52는 PM95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경찰·군·소방 등 재난안전망 시장에서 차세대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재난안전망 시장은 2025년까지 약 1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인트모바일은 이 시장에서 K-방산기술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킬 전망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GITEX 참가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e커머스 물류, 리테일 현대화, 공공안전 등 핵심 산업군 중심의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미 전 세계 77개의 AS 센터와 196개의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뢰 중심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포인트모바일은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 기업을 넘어 K-방산과 K-기술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GITEX를 통해 한국 기술력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세계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3:45: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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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바로 서비스' 시범 도입...매장서도 제품 점검

삼성전자서비스가 삼성스토어 매장에서도 제품 점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바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바로 서비스'는 ▲더현대 서울 ▲갤러리아 광교 ▲삼성스토어 삼송 ▲삼성스토어 상도 4곳에서 제공되며, '간단 점검 서비스'와 '하루픽 (맡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간단 점검 서비스'는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야 받을 수 있던 제품 점검을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엔지니어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의 상태를 전문 프로그램으로 진단하여 꼼꼼히 확인해 준다. 디스플레이 필름 부착 등 간단한 증상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까지 가능하다. '하루픽 서비스'는 제품을 인근 서비스센터로 이송해 수리를 마친 후 고객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소형 가전 (청소기, 전자레인지, 프린터 등) 등 운반이 가능한 제품이 대상이며, 이송 및 수리까지 약 1~2일 정도 소요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은 4개 매장 모두에서 하루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소형 가전의 경우 삼성스토어 삼송점과 상도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서비스' 운영 시간은 매장별 영업시간과 동일하며 자세한 이용 방법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바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고객의 서비스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운영 방향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13 11:09:2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