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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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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그대로 쓰세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방안 발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에도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를 향후 10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승급에 필요한 마일리지 공제 기준도 기존 아시아나 기준을 적용하며, 사용기한 역시 남은 기간이 그대로 보장된다. 대한항공은 9월 30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년간 별도 유지 ▲원하는 시점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의 전환 지원 ▲우수회원 통합방안 ▲마일리지 사용계획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고객은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지 않더라도, 대한항공 탑승 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고객 역시 마일리지로 아시아나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 고객의 경우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승급을 위한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기존 아시아나의 공제 기준이 적용된다. 마일리지의 소멸시효(사용기한)도 소비자별로 남아있는 기간이 그대로 보장된다.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좌석승급 공급량을 기업결합일(지난해 12월 12일) 이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으로 전환하기를 원하는 고객은 탑승 마일리지의 경우 1대 1, 제휴 마일리지는 1대 0.82의 비율로 전환할 수 있다. 보유한 아시아나 마일리지 중 일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전량 전환만 허용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 고객 중 마일리지 전환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10년 안에 언제든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단 합병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한 후에는 전환비율에 따라 잔여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자동 전환된다. 또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우수회원(▲플래티늄 ▲다이아몬드 플러스(평생) ▲다이아몬드 플러스(기간제) ▲다이아몬드 ▲골드)은 유사한 수준의 대한항공의 우수회원 등급으로 자동 매칭된다. 기존 아시아나항공에서의 우수회원 자격기간은 그대로 보장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인수 후 10년간 제휴카드사들에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급(판매)가격을 2019년 대비 물가상승률 이상 인상할 수 없다. 또 복수의 카드사들과 제휴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대한항공에서만 운영 중인 복합결제 방식을 아시아나에도 도입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자들은 보너스 좌석이 아닌 일반석 구입에도 마일리지를 활용(항공운임의 30%까지 결제 가능)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 2주간의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대한항공은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공정위 승인을 받는대로 필요한 일련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30 15:04: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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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무비자 입국 시행, 항공사들 전략적 대응 본격화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시행하면서 항공업계가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한·중 하늘길이 다시 '황금 노선'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부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시행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15일 이내 비자없이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다. 정부는 이 기간 중국 관광객 100만 명가량이 추가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부터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10년간 중국인 관광객 수를 살펴보면 ▲2015년 1647만5680명 ▲2016년 1985만7325명 ▲2017년 1394만932명 ▲2018년 1611만1094명 ▲2019년 1843만3760명 ▲2020년 224만7513명 ▲2021년 42만4587명 ▲2022년 44만3496명 ▲2023년 684만8108명 ▲2024년 1377만2415명 ▲2025년(1~9월) 1106만6673명이었다. 코로나19 종료 후 2024년 4년 만에 1000만 명을 돌파했고, 올해 9월에는 다시 1000만 명을 넘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항공사들도 중국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주당 194회 운항했던 중국 노선을 다음 달부터 주당 203회로 늘릴 예정이다. 인천~쿤밍, 부산~칭다오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푸저우 노선은 지난해 12월 신규 취항하여 현재 주 4회 운항 중이다. 여객 수요 추이에 따라 추가 증편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3월부터 중국 노선을 기존 대비 주 26회 늘려 총 18개 노선, 주 164회 운항에 나섰다. 충칭·청두 노선을 재운항했으며, 다롄은 주 7회에서 10회로, 창사는 주 4회에서 5회로, 옌지는 주 5회에서 8회로, 창춘은 주 6회에서 9회로 증편하는 등 노선을 전반적으로 확대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대형항공사(FSC)와 차별화 전략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상하이, 인천~구이린 신규 노선과 인천~옌지, 웨이하이 증편을 준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청주·대구~옌지, 인천~우한 노선을 운항하며 지방공항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상하이, 청주~연길, 부산~연길, 제주~상하이, 청주~장가계, 인천~정저우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 19일부터는 인천~옌타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진에어 역시 인천~칭다오 운항을 재개했고, 다음 달에는 인천~구이린 노선 신규 취항하면서 경쟁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단체 관광객 복귀는 국내 LCC 입장에서는 실적 개선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중국 노선은 국내 항공사 여객 매출의 10~20%를 차지한 효자 노선이었다. 거리에 비해 운임 단가가 높고, 단체 관광객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수익성이 특히 뛰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는 중국에서 춘절 다음으로 큰 명절인 국경절 연휴로, 중국 관광객들이 더욱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LCC 업계 관계자는 "한·중 간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중국 노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국경절 연휴와 한국의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두 나라 간 여객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해 한동안 중국 노선의 수요가 크게 위축되었지만 사실상 한·중·일은 모두 항공 수요가 많은 국가들이며 여행 수요가 꾸준히 존재해왔던 나라"라며 "이번 무비자 입국 시행을 계기로 한·중 노선의 수요는 이전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30 14:35: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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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역 아동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실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역 아동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에서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총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노후화된 벽지를 전면 교체하고 벽면을 깔끔하게 다듬는 샌딩 및 도장 작업, 계단 안전 손잡이 설치, 짐 나르기 등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는 대한항공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보수 설계와 노동을 제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동참했다. 지난 22년 동안 총 8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대전, 양평, 천안, 춘천, 진주 등 전국 곳곳에 '희망의 집' 19채를 짓는 데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 '국군의 날'특별 프로모션 실시…국제선 전 노선 최대 20% 할인 아시아나항공이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장병 및 사관생도·후보생(이하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국군의 날' 프로모션을 통해 10월 한 달 동안 아시아나항공 국제선·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국군장병들에게 ▲국제선 이코노미·비즈니스 전 노선 최대 20% 할인 ▲국내선 1만원 할인(편도 5000원)을 제공한다. 상기 혜택은 국군장병 외 동반 2인까지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10월 10일 ~ 내년 4월 28일 출발편에 한해 적용된다. 본 프로모션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및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국군복지포털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5-09-29 15:12: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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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이스타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

[M 항공 News]이스타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부산 거점 경력직 승무원 채용 이스타항공은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경력직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부산발 운항편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부산 거점 채용은 지난 8월 진행한 신입 승무원 공채에 이어 두 번째다. 전형은 ▲서류 평가 ▲체력 시험 ▲통합 면접 ▲채용 검진 순이며 특히 체력 시험에서는 오래 달리기, 배근력 측정, 데시벨 측정 등을 통해 기내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체력을 평가한다. 지원 자격은 ▲객실 승무원 근무 기간 2년 이상인 자 ▲교정 시력 1.0 이상인 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초대졸 이상인 자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서류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한 객실 승무원은 11월 중 입사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산발 노선이 확대되면서 승무원들의 피로도 관리와 인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거점 승무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여행자보험 당일 출발 전까지 가입 확대"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항공 자사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여행자보험을 당일 출발 전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편의를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여행자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예약 단계에서 보험을 함께 구매할 수 있고, 여행사 예약승객의 경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 조회 시 추가로 보험 구매가 가능하다. 타사 이용 고객도 항공권 예약과는 별개로 여행자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출발 당일에는 항공기 출발전까지 국내선 항공권의 QR코드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출발 당일 가입의 경우 지연, 결항으로 인한 보상 담보는 제외되며 취소 및 변경은 불가능하다. 일본, 동남아 노선 전용 프리미엄 상품도 출시해 태풍, 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지연, 결항에도 최대 5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여행자보험은 ▲상해·질병으로 인한 실손 의료비용 지원 ▲휴대품 손해 및 여권 분실 재발급 비용 지원 ▲항공편 및 수하물 지연에 따른 보상 등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여행 중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2명 이상 함께 가입할 경우에는 5% 할인이 자동 적용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자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황금연휴에 항공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자보험에 대한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여행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항공 일자리 창출 공로로 국토부 장관 표창 티웨이항공은 '2025 제8회 항공산업 잡페어'에서 항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6일열린 행사에서 티웨이항공 인사팀 오지영 과장이 항공업계의 고용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활발한 취업 지원 활동 등으로 실질적인 고용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항공 산업 분야 기업과 다양한 직종을 소개하고 항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정보 제공과 실질적인 취업 지원 활동을 돕는 박람회로 올해 8회를 맞았다. 티웨이항공은 이곳에서 취업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일반직부터 객실, 운항, 정비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 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스를 찾은 400여 명 이상의 예비 항공인들은 실제 티웨이항공의 업무 환경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취업 정보를 얻어가며 큰 관심을 가졌다. 더불어 운항·객실·정비·일반직·호텔 관광레저 등 항공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직자들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에서는 운항승무원이 현직자로 참여해 직무 소개와 업무 지식 노하우 등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항공 진로를 희망하는 예비 항공인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함께 항공 업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08:3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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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네이버와 물류 동맹 더욱 확대나서

한진이 네이버와 물류 동맹을 더욱 강화하며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29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부터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수행하며 네이버 풀필먼트 동맹(NFA)에 참여한 뒤 최근에는 '오늘·일요배송' 등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네이버 도착보장은 'N배송'으로 개편되며 서비스 옵션이 한층 세분화됐다. 오늘배송·내일배송·일요배송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이 추가됐고, 한진은 'N배송'에 참여해 차별화된 배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한진의 물류 인프라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N판매자배송'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 서비스는 전국의 판매자가 한진의 전국 물류망을 통해 상품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처럼 한진은 상품을 받는 고객뿐 아니라 보내는 판매자까지 고려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네이버와의 신뢰 관계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00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플랫폼 간 경쟁은 점차 '배송 품질'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한진은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배송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네이버와의 협력은 단순한 물류 제공을 넘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배송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함께 물류 혁신을 이어가며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9:25: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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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美에 대형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新영토 확장 가속화

CJ대한통운이 이재현 그룹 회장이 최근 강조한 '신영토 확장 가속화'를 위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고부가가치 물류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New Century)에 2만7035㎡(약 8178평)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온도 관리에 특화한 설비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냉장류, 냉동류 제품들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글로벌 식물성 식품 제조기업 플로라(Flora)사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축적된 콜드체인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 중부 캔자스시티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자리한 뉴센추리 센터는 주요 경제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 허브로 CJ대한통운의 미주 물류 네트워크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센터 주변으로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중부 주요 도시로 신속한 당일 운송이 가능한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육상과 철도를 연계한 복합운송에 최적화했다. 미국 서부와 중부를 연결하는 BNSF 철도 노선이 센터 내부까지 직접 연결돼 있어 화물을 빠르게 환적할 수 있다. 또 캐나다·미국·멕시코를 연결하는 CPKC 철도가 인접해 있어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대륙 단위 운송이 가능하다. 복합운송을 통해 미국 전역의 85% 지역으로 이틀 내 도달할 수 있다. 센터 내에는 냉동과 냉장 온도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온도 전환형 보관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별 상품군, 물동량, 계절적 수요 변화에 따라 온도대별 필요한 보관 공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고도화된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적용해 복잡한 입출고 현황과 운송 과정을 시각화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물류 병목현상을 예방하고 재고 관리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공급망 전 과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투명한 물류 과정을 기반으로 고객사는 운영 상황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공급망 관리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케빈 콜먼(Kevin Coleman)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고부가가치 콜드체인 물류는 전 과정에서 까다로운 온도 관리와 품질 유지가 요구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신뢰가 필수적"이라며 "촘촘한 네트워크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북미 콜드체인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의 미국 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LA)는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조지아를 포함해 17개 주에서 70여 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창고관리, 운송관리, 물류컨설팅, 포워딩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2025-09-29 08:37: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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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 기내 사용금지 시대… 항공 안전 시대 전환 예고

항공운항 안전을 위해 이스타항공이 오는 10월부터 석 달간 국내·국제선 전 노선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의 이번 선제적 조치는 빈발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사고와 맞물려 업계 전반으로 곧 확산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석 달간 보조배터리 사용을 시범적으로 금지한다. 회사 측은 "기내 배터리 화재가 주로 충전 및 사용 과정에서 발생한다며 안전운항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해서 발생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보조배터리 관련 위험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다. 안전연구 비영리단체 ULSE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항공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사고가 주당 평균 2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도 올해 상반기 기준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가 13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1월 28일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BX391편에서 보조배터리가 폭발해 기체가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일본 후쿠오카발 인천행 스타항공 ZE644편에서 보조배터리 발화가 일어나면서 소동을 겪기도 했다. 국토부는 지난 2월 보조배터리의 160Wh 초과 기내 반입 금지를 비롯해 ▲보조배터리 단자 절연 조치(절연테이프 부착·비닐봉투 보관 등) ▲미승인 배터리 보안검색 강화 ▲기내 선반 보관 금지 등을 담은 지침을 발표했다. 또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기내 전원 연결·배터리 간 충전 등)를 금지했다. 이달부터는 추가 대책도 시행했다. ▲절연테이프 현장 제공(비닐봉투 제공 중단) ▲화재 발생 기기 격리를 위한 '기내 격리보관팩' 탑재 의무화 ▲온도 감응형 스티커 부착(기내 선반 외부)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조치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이스타항공만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파라타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은 국토부 지침만 준수하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도 별도의 규정을 두지 않고 있다. 반면 해외 항공사들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에미레이트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전 항공편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항공은 기내 충전과 사용을 모두 금지하고 있고, 베트남항공 역시 지난 9일부터 전 노선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조치가 초기 대응 단계로서 향후 항공사들의 배터리 표준화 과정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희경 신라대 항공서비스학과 교수는 "이스타항공의 이번 조치는 안전 우선 원칙에 따른 선제 대응"이라며 "항공사의 안전정책은 선제적으로 나서는 곳이 있으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는데 향후 보조배터리 사용 기준도 보다 명확하게 정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8 15:59:5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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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물류&모빌리티포럼]강인호 피코이노베이션 이사 "물류, 합치면 싸져…생산성 극대화"

제약조합 주도로 중소 제약사등 30社 풀필먼트센터로 시너지 ↑ '물류생산성 20% 향상, 배송비 10% 절감, 출고생산성 71% 증가….' 한국제약협동조합(PICO)이 주도하고 중소 제약사 23개사, 비제약사 7개사가 함께 모여 만든 피코이노베이션이 만들어낸 혁신의 결과물들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격언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강인호 피코이노베이션 제약물류센터장 겸 이사(사진)는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2025 물류&모빌리티 포럼'에서 '중소제약사들이 뭉쳐 만든 피코이노베이션의 혁신 스토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경기 평택에 있는 피코이노베이션의 풀필먼트센터는 제약사들의 창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 운영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하기위해 만들었다. 물류는 합치면 싸진다"면서 "약을 만드는 회사는 R&D를 통해 약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물류센터는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현재 피코이노베이션의 고객사는 3자물류(3PL) 21개사를 포함해 총 29개사에 이른다. 월간 물동량(출고량)은 1270만개, 월 출하액은 1700억원 정도다. 강 이사는 "의약품은 한 통 단위로 주문하고 배송이 이뤄진다. 피코를 통해 연간 오가는 물량을 돈으로 환산하면 2조1000억원 수준으로, 국내 1위 제약사의 규모와 맞먹는다. 29개 고객사의 품목은 약 9000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피코의 혁신활동은 '인간존중'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강 이사는 기업에서의 인간존중에 대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활동의 시작은 '자기사랑'인데 이는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고 보람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코는 2023년 4분기 평균 4182개이던 1인당 하루 출고량이 지난해엔 5193개로 늘어난 후 올해 1~8월에는 6310개까지 증가했다. 정품, 정량, 정위치 등 '3정5S' 활동을 비롯해 입고, 재고, 출고 등의 단계에서 다양한 혁신활동을 펼친 결과 생산성이 20% 가량 늘어났다. 또 고객사들마다 고려택배, 용마로지스, CJ대한통운으로 달랐던 배송업체를 경쟁입찰방식으로 일원화하고 계약자도 피코로 바꾸면서 배송비가 10% 정도 줄어들었다. 이를 통해 월간 16만~17만 박스, 연간 기준으로는 60억 박스를 취급하고 있다. 제약사에서 피코로 입고되는 차량도 순환차량으로 변경해 수송비 역시 약 10%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의약품 수송 품질도 향상됐다. 강 이사는 "의약품은 보관조건에 따라 냉장, 냉동, 실온 그리고 보관형태에 따라 GSP, 지정의약품으로 구분하고 있어 보관이 매우 까다롭다. 그래서 출고작업을 통한 수익 창출도 중요하지만 보관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9-25 15:22: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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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물류&모빌리티포럼]김학도 한국협업진흥협회장 "물류는 혈관, 모빌리티는 심장"

한 포럼이 열 해 동안 매번 새로운 주제를 갖고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물류와 모빌리티 산업이 우리 사회와 경제의 근간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더 큰 기대를 짊어지고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물류는 산업활동을 원활히 하는 혈관입니다. 모빌리티는 그 흐름속 활력을 불어넣는 심장입니다. 둘이 만나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가 창출됩니다. 효율은 높아지고, 연결은 확장되며, 우리의 생활은 더 편리해집니다. 전기차와 드론, 로보택시와 AI가 보여주듯 산업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새로운 생태계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산업 간의 협업입니다. 협업없이는 힘도, 친환경의 성과도, 글로벌 경쟁력도 완성될 수 없습니다. 협업을 통해 각각의 산업계가 인재를 함께 키우고, 제도의 장벽을 함께 낮추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함께라면 가능한 길입니다. 협업은 선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한국협업진흥협회는 이러한 물류와 모빌리티간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가교가 되겠습니다. 기업과 기관, 학계와 정부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모을 수 있도록 돕고, 산업 간의 벽을 낮추어 연결을 촉진하겠습니다. 데이터는 공유될 때 힘이 되고, 기술은 나눌 때 더 빠르게 성장하며, 인재는 함께 키울 때 미래를 열 수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쌓아온 성과를 나누고, 서로의 지혜를 보태어 간다면 우리는 더 안전하고, 더 효율적이며,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대한민국 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힘이 될 것입니다.

2025-09-25 15:21:4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