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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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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3차 'ESG경영 포럼' 개최…중소기업 '사회책임(S)'부터 접근해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상의는 산자부와 공동으로 24일 '제3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열고 중소기업 ESG 경영 필요성 및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은 전세계적으로 경제·경영·사회 전반에 걸쳐 이슈가 되고 있는 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책지원 방법을 강구하는 자리다. 이번 3차 포럼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조봉현 IBK 부행장·경제연구소장을 비롯해 법무법인, 금융사, 컨설팅사, 중소기업 대표,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했다. 'ESG전략과 중소기업 준법경영'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광욱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국내기업의 ESG대응 수준에 대한 전문가 조사 결과 선진국 10점을 기준으로 대기업은 7점, 중견기업이 5점, 중소기업은 4점에 그쳤다"면서 "중소기업은 자원과 역량이 한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 부담이 큰 E(Environment·환경)나 개별기업 특성에 따라 영향을 받는 G(Governance·지배구조) 보다는 상대적으로 실행에 부담이 적은 S(Social·사회책임)에 집중해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중소기업진흥법상 '사회적 책임경영'이 명시되어 있는 만큼 향후 중소기업 ESG법규나 가이드라인도 사회책임을 중요한 요소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조용범 KB국민은행 ESG기획부장은 'ESG경영과 중소기업 금융'을 주제로 KB국민은행의 ESG경영 추진사례와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ESG 금융상품 및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KB국민은행은 2019년 9월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의 책임은행원칙에 서명한 이후 ESG 채권발행 및 ESG활동 우수 중소기업에 우대금리 제공 등 기업들의 ESG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김정남 삼정KPMG 상무는 '중소기업의 ESG경영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상무는 "최근 EU에서 공급망 ESG 관련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수출과 고객사에서의 압력이 강해지는 추세"라면서 "중소기업들은 아직 준비가 미흡한 상황으로 대기업들을 비롯해 경제단체나 산업별 협회, 정부 등이 협력하여 우리 산업의 전반적인 ESG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의 ESG경영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기업들이 공급망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면 중소기업의 ESG역량도 키우고 대기업의 ESG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면서 "상공회의소에서도 교육이나 컨설팅 등 중소기업 ESG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과 방향 제시를 위한 K-ESG 가이드라인을 정립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대·중소기업의 ESG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성 지원, 역량 제고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방안 마련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4 15:44: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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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코로나19' 장기화로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 오픈

동국제강 '스틸샵닷컴' 메인화면. 동국제강이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 '스틸샵닷컴'을 24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틸샵닷컴'을 구축했다. 철강업계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에서 탈피하고, 비대면 영업 역량을 강화해, 철강 e-커머스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1차 오픈에서 선제적으로 선보이는 '후판 주문품'은 국내 최초로 고객이 요구하는 강종과 사이즈를 최단 납기(7일 이내)로 생산 및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고객이 요청한 규격과 치수에 맞게 바로 절단하여 제공되는 '절단가공품' 시스템, 긴급 주문이 필요한 고객에게 이미 생산완료된 제품을 보여주고 빠른 시간 안에 배송 서비스하는 '계획생산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유료 특화 서비스로 '시험 의뢰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틸샵닷컴'에서 각종 시험을 신청하면, 당진공장 내 국제 공인 시험실 내 시험장비를 이용하여 인장시험, 충격시험, 굽힘시험, 분광분석시험 등을 진행한다. 시험성적서는 '스틸샵닷컴' 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동국제강은 '스틸샵닷컴' 오픈을 기념해, 6월 30일까지 신규 회원 가입자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스틸샵닷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1차 오픈 이후에도 '스틸샵닷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내에 봉강, 형강, 냉연 등 생산 가능한 모든 제품군에 대한 온라인 판매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05-24 15:22: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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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가격 상승세 지속 전망…中 철강 감산 강화 움직임

포스코 광양제철소 새단장 마친 3고로.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 가격이 예사롭지 않다. 철광석 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열연강판과 후판 가격이 올해 초 톤당 88만원 수준에서 5월들어 12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 정부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철강 생산량을 규제하면서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올 하반기부터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동차와 조선업계, 건설업계 등 철강재를 사용하는 산업계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철광석 현물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톤당 208.7달러(약 23만원)를 기록했다. 6일 200달러(약 22만원)를 돌파한 뒤 이튿날엔 한때 210달러를 넘기도 했다. 철광석 가격이 200달러를 돌파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1년 전(83달러) 대비 세 배 수준으로 올랐다. 철광석 가격 급등의 원인은 세계 각국의 강력한 환경정책에 따른 것이다. 우선 가장 높은 수입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환경보호를 이유로 철광석 감산에 들어가면서 중국산 철근의 공급 축소와 가격 인상의 영향이 가장 컸다. 중국 정부는 5월 1일부터 내수확보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철강제품에 대한 수출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13%)을 중단한 상태다. 또 유럽과 미국 등이 철강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시행한 것도 공급 부족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처럼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동차·조선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기초 철강재인 열연강판과 후판의 국내 유통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열연강판과 선박을 만들 때 쓰이는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은 최근 톤당 12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철강재 가격이 고공행진 하며 전방업계는 원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선박 건조 비용에서 후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자동차는 철강재 비용이 차 값의 약 6~7%가량을 차지한다. 후판 가격이 100만원을 돌파한 것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철강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에는 철강재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대 톤당 330달러(약 37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다음 달부터 철강생산과 수출량을 줄이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국제 원자재 시장전망 전문연구기관인 코리아 PD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과거 패턴과 현재 추세를 이용한 모형을 감안할 경우 철광석 가격이 오는 12월까지 지속 상승하며 톤당 최소 260달러에서 최대 33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와 조선 등을 생산하는 국내 산업계의 부담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는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제조 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 가격의 30%를 차지하는 원자재 비용 상승이 곧바로 부품가격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7톤~2톤짜리 중대형 차량에는 평균 1톤의 철강재가 들어가고, 완성차 가격에서 철강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7% 수준이다. 이에 따라 철강사와 자동차 업계의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해 수주절벽에서 벗어난 조선업계는 올해 잇따라 수주 물량을 확보하며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철강재 가격 상승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초 톤당 75만원이던 후판 가격 역시 4월 100만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조선업황 악화에 후판 가격을 동결해온 철강사들이 올해 들어 후판 가격 인상에 나섰다. 철강제품 가격 인상은 조선과 자동차 등 수요업체들엔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원가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당장 반영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철강산업에서 저탄소 대응은 가장 중요한 문제다"며 "탄소배출이 많은 고로 설비 등을 새로 짓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철강 증치세 환급 폐지는 국내 수입재 유입 축소와 가격 상승을 유발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환급 폐지 대상에 포함된 열연, 후판, 도금선재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1-05-24 15:18: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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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맞은 시멘트, 공급대란 1~2년 더 가나

공장 정기보수·친환경 투자등 맞물리며 공급 차질 철도 및 도로 수송 축소되며 유통기지 저장량 '뚝' 1~3월 주택 착공실적 전년보다 70% ↑ '수요 증가' '장날' 맞았지만 생산 여의치 않고, 원재료값도 올라 *전국 주택 착공실적 *자료 : 국토교통부 시멘트 공급대란이 올해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에선 1~2년 더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생산공장의 공급 차질, 운송난, 건설현장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연초부터 계속된 시멘트 수급불균형이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기 때문이다. 강원도 제천, 영월, 동해, 삼척 등에 있는 주요 시멘트 공장들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풀가동하고 있지만 현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멘트사들은 주요 원재료값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해 말 건설사들에게 시멘트 단가 인상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산공장 및 유통기지에 있는 시멘트 재고량은 약 70만톤(t) 수준에서 주중에 현장 수요가 증가하면 50만~60만t까지 내려가는 등 일주일을 멀다하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국의 생산 공장과 유통기지를 모두 포함한 시멘트의 총 저장능력은 210만t이다. 업계에선 총 저장량의 약 60%인 126만t 정도를 성수기 적정 보유량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봄철 성수기에도 재고가 적정 보유량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모습이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재고 수준은 기차 등으로 이송중인 물량까지 포함한 것으로 실제 유통기지에 시멘트가 들어오더라도 현장 요구 물량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시멘트사들의 모든 공장도 100% 가동하고 있지만 생산 즉시 바로 바로 이송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올 들어 1~3월 아파트 등 주택 착공실적은 12만9025호로 전년도 동기의 7만5899호에 비해 70%나 늘어났다. 올해 1~3월 착공실적은 최근 5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36.6%나 많은 양이다. 그만큼 시멘트 수요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늦겨울과 초봄에 생산량을 늘려 재고를 확보했어야 할 시멘트회사들은 정기 대보수 기간이 길어졌다. 특히 주52시간 시행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친환경 설비 도입 등으로 제대로 된 생산이 여의치 않으면서 공급이 더욱 딸릴 수 밖에 없었다. 시멘트 회사마다 해외로 수출하던 물량을 내수로 돌리고 있지만 해외 거래처와의 관계 등 때문에 이마저 한계에 이른 상태다. 생산한 시멘트를 공장에서 수도권 등 전국의 주요 유통기지까지 나르는 운송수단 변화도 공급 차질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수도권내 핵심 시멘트 유통기지였던 광운대역이 폐쇄되면서 2만t 규모의 사일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데다, 전국적으로 5개 철도 노선이 폐쇄되면서 시멘트 수송 차질이 더욱 심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기사들이 운송비가 상대적으로 높고, 작업 여건도 좋은 컨테이너나 택배 분야로 이동하면서 BCT 차량이 크게 줄어 도로 운송도 축소됐다. 시멘트 수송 비율은 철도, 해상, 육상이 각각 4대3대3정도다. 강원도에 있는 한 시멘트 공장 전경. 이런 가운데 시멘트 주요 원료 가격은 크게 오르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유연탄(뉴캐슬5500) 가격은 지난 4월 t당(본선인도 기준) 57.7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7.47달러에 비해선 0.5%, 지난해 4월의 50.66달러에 비해선 14% 각각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8월 당시엔 36.7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 공정중 하나인 소성로에서 주재료들을 1500℃로 가열해 시멘트 중간제품인 클링커를 생산할 때 쓰는 연료다. 시멘트 생산 원가의 50~60%를 유연탄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 원재료 중 하나인 석회석 가격도 상승세다. 시멘트회사중 하나인 쌍용C&E의 경우 석회석 조달 단가는 t당 6259원(2019년)→7623원(2020년)→7686원(2021년 1분기)으로 점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는 전통적으로 상반기에 비해 시멘트 수요가 더 많다. 향후 3기 신도시까지 가시화되면 시멘트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로 갈수록 시멘트 공급난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5-24 14:5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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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선박 6척 신규 수주…3480억원 규모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LPG선.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480억원 규모 선박 6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각각 9만1000입방미터(m³)급 액화석유가스(LPG)선 1척, 8만6000입방미터(m³)급 LPG선 1척, 5만톤급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들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으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 발주된 LPG선은 59척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이 중 61%인 36척을 수주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5월 현재 전 세계 LPG선 발주량은 지난 한 해 동안 발주된 LPG선(45척)보다 14척이 많은 수치다. 다른 선종에서도 수주 소식이 이어졌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PC선 2척과 소형 컨테이너선 2척은 각각 현대베트남조선,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에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탑재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며 여러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실적과 다양한 적재용량 라인업을 강점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24 14:19: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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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중 9곳 '포장재 사전검사·표시 의무' 부담된다

중기중앙회, 300개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92% '부담' 답변 '자원 절약 재활용촉진 법률 개정안'관련 영향 파악·의견수렴 기업들, 검사 및 표시비용 지원·표시 의무화 면제등 대책 절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포장재 사전검사'와 '표시의무화제도'가 시행되면 경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검사 및 표시비용을 지원하거나 표시 의무화를 면제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월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포장재 사용 7개 업종,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포장재 사전검사 및 표시의무화 관련 의견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이 조사는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등 12인이 발의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중소기업 영향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했다. 윤 의원 등은 음식료품, 화장품, 전자제품 등에서 발생하는 포장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포장재질과 포장방법에 대해 사전검사를 받고, 이 결과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사전검사를 받지 않거나 결과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을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중기중앙회 설문결과 법이 통과되고 관련 제도가 시행되면 92%의 기업이 '경영에 부담된다'고 답했다. 특히 매출액 20억원 미만 기업들 중에선 94.1%가 '부담된다'고 밝혔다. 기업이 영세할 수록 부담이 더 큰 모습이다. 검사결과를 제품 겉면에 표시토록 의무화할 경우 느끼는 애로사항으로는 ▲표시 비용 부담 증가(59.3%) ▲제품출시 지연(20.7%) ▲과도한 벌칙규정(12.0%) ▲과대포장이 아닌 제품도 사전검사 시행(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필요한 대책으로 ▲검사 및 표시비용 지원(38.3%) ▲표시 의무화 면제(36.7%) ▲전문검사 기관의 사전검사 대신 자율검사 시행(16.7%) 등을 주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중기중앙회가 지난 3월17일 7개 업종 조합(단체)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간담회 자리에서도 사전검사제, 표시의무화에 대한 반대목소리가 높았다. 문구·완구를 제조하는 A사 대표는 "제조업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4.65%인데 우리 회사의 경우 사전검사와 표시의무화를 시행하면 연간 2억원 이상이 추가로 들어가 매출액의 1% 이상을 비용으로 부담해야한다"고 토로했다. B사 대표는 "지금도 자율검사를 하고 있고 자율 판단이 어려울 경우엔 먼저 공인인증검사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과대포장이 아닌 모든 제품에 대해 '출시 전 사전검사'를 받으라는 것은 비용부담이 크고 매우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예산정책처는 관련 개정안 검토보고서에서 현재 평균 3만9000원인 검사수수료가 변동하지 않은 것을 가정해 기업 한 곳이 연간 100건의 검사를 의뢰한다고 했을 때 연간 393만원, 법 시행후 5년간(2022~2026년) 1곳당 총 1967만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연평균 100.3건의 제품이 포장방법 등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국내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해 중소기업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지만 법안 도입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국회와 정부는 포장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이 법안을 철회하고 사후관리 강화 등 대책을 통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24 12: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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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7월 모바일 플랫폼 '유래카' 시범 운영…여섯 업체와 제휴

에쓰오일 안종범 수석부사장(오른쪽)과 카앤피플 양영제 대표(왼쪽)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비대면·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해 주유·차량 관리 모바일 플랫폼 '유래카'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 개발과 제휴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출장세차 서비스 제공 업체인 카앤피플과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유래카를 기반으로 카앤피플의 전국 220여 개 지점을 활용해 고객이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는 출장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금호타이어(타이어 구매·장착), 워시존(셀프세차), 마지막삼십분(주차대행), 모시러(수행기사), 오토스테이(자동세차)에 이은 여섯 번째 제휴다. 에쓰오일은 차량 관련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과 제휴를 지속 확대하고, 주유 고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유래카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유래카'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릴 것이다. 차량 관련 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유·차량관리 모바일 플랫폼 유래카는 올해 7월부터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4 09:44: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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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미정상회담 긍정적 평가…"협의 현실화되도록 노력할 것"

한미정상회담 마스크를 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뉴시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미 양국 정부의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핵심 산업 공급망 협력 강화 약속이 회단의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협의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경제계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경련은 23일 '2021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이라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양국간 반도체 투자와 첨단기술 협력, 공급망 협력 강화 약속은 매우 값진 성과"라며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동맹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크게 공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각)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현대차·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은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전경련은 양국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인도퍼시픽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상호 공조하기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한·미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확인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전 세계의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한 것에 환영한다"며 "특히 양국간 백신 파트너십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코로나 경제난국 극복의 계기 마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마지막으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협의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경제계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 경제계가 양국 동맹에 기여한 것처럼 경제협력이 한·미 동맹 강화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23 13:11: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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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 들어간 K-배터리 위기설…'배터리 패권' 잡을까

-배터리 내재화에 위기설?…"위기를 기회로" -본격적인 '배터리 주도권' 경쟁…韓-美 연합?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삼성SDI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 1공장. 한때 완성차업체의 배터리 내재화로 위기설이 나왔던 K-배터리가 외려 이를 기회로 삼아 중국 등 글로벌 경쟁에서 '배터리 패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는 최근까지만 해도 위기를 맞았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가 연이어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의 자체 생산 계획을 내놨기 때문이다. 그만큼 배터리 업계가 공급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었다. 앞서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는 지난해 9월 '배터리 데이'를 통해 향후 1년 안에 시범 생산으로 시간당 10GW 상당의 새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2030년까지 3TWh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폭스바겐도 '파워 데이'를 통해 2023년부터 통합 셀을 도입해 2030년까지 그룹 산하 전 브랜드의 80%에 달하는 전기차에 통합 셀을 장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위기설은 최근 국내 배터리 업계와 미국 완성차업체 간 잇따른 연합으로 일축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7일 GM(제너럴모터스)과의 미 테네시주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또, SK이노베이션도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블루오벌에스케이'를 설립하기로 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삼성SDI는 아직 완성차업체와의 합작법인 등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 미시간주에 배터리 팩 생산 공장만을 갖고 있는 삼성SDI도 배터리 셀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추가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셀과 모듈, 팩 순으로 만들어져 하나의 배터리가 완성된다. 실제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삼성SDI 전영현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중점 추진 사항으로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기술 확보 ▲PPM보다 1000배 강화된 PPB 수준의 절대적인 품질 경쟁력 제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향한 ESG 경영 등을 꼽기도 했다. 하지만 향후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주도권을 K-배터리가 잡을 수 있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최근까지도 국내 배터리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에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및 3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로,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위, 6위를 기록했다. CATL을 비롯해 BYD, CALB 등 중국계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및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기업은 합작 또는 단독 투자를 통해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3 11:39:18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