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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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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영업익 43억원 기록

현대일렉트릭 CI.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864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4179억원) 대비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공정 효율성 제고, 긴축경영 등 원가절감 노력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고압차단기, 전력변압기 등 초고압기기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계약한 사업들이 이번 분기 매출로 반영되고, 올해 1월 생산효율을 높인 울산의 변압기 스마트팩토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주력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2018년부터 2년 간 실시한 강도 높은 비상경영 결과 인력 효율화와 경비 절감을 이뤄낸 것도 흑자 실현에 도움을 줬다. 현대일렉트릭은 향후 공적개발원조 지원을 받는 개발도상국 사업과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사우디 아람코 관련 공사 입찰에 적극 참여해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는 전력 ICT 솔루션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선별적 수주 전략을 펼쳐 사업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ICT 기반 지능형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 흑자달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월 현대건설과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 신사업 MOU을 체결하는 등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발맞춰 신재생 및 스마트전력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0-04-27 14:29: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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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빅데이터 기반 전기로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 구축

인천공장 120톤 전기로 운전실에서 전자맵 데이터를 분석중이다. 현대제철이 27일 인천공장 120톤 전기로에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관제철소 고로에 이어 전기로 부문에서도 빅데이터 기반의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됐다. 제철소에서 시작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혁신이 전기로 부문까지 본격 확대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5개월간 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실시했으며 약 6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원료 투입 및 조업 개선점을 확인했다. 현대제철이 구축한 전기로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의 핵심은 원료창고의 전자맵이다. 전자맵으로 실제 원료창고를 똑같이 구현해 철스크랩의 중량, 등급 및 위치가 한눈에 파악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등급별 철스크랩의 일부 혼적 보관이 불가피했다. 또한 작업자는 주문서에 따라 철스크랩을 육안으로 확인해 전기로에 투입했다. 이로 인해 실제 투입하는 철스크랩의 등급과 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제품 품질 및 조업 영향 분석, 원가 계산이 어려웠다. 현대제철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원료창고 내부에 가벽을 세워 철스크랩을 등급별로 세분화해 적재하고 이를 전자맵으로 구현했다. 또한 레이저센서를 설치해 철스크랩을 운반하는 크레인의 위치가 전자맵에 실시간 표시되도록 했다. 따라서 작업자는 실시간으로 어느 장소에 어떤 등급의 철스크랩이 적재되고 이송되는지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해졌다. 또 원료창고에서 이송·보관·투입되는 모든 철스크랩의 등급과 정보는 전자맵에 자동으로 입력되어 데이터로 축적된다. 이는 향후 품질 최적화 및 조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스크랩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집계되면 품질별 소요량 예측과 조업 분석이 가능해 제품 생산 전 공정에 파급 효과가 크다"며 "단기적으로 불필요한 철스크랩의 투입량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제품 품질 예측이 가능해져 전반적인 조업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120톤 전기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전 사업장의 전기로에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인천, 포항 당진에 총 11기의 전기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가 완료되면 전기로 부문의 조업 효율성 향상, 품질 개선, 원재료 구매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 측은 총 70억 원 이상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스마트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은 고객 가치 극대화"라며 "전사적인 데이터 융합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모든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이러한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켜 최적화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할 때 현대제철의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7 14:16: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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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도 과감한 지원해달라"…항공·호텔·유통업계 호소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여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항공·호텔·백화점·면세점·여행·건설 등 7개 업종단체가 27일 코로나19 산업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조업에 비해 고용유발효과가 2배 이상 높은 서비스업종이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수요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앙정부는 물론 국회,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신속·과감한 지원을 요청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서비스분야 대표적 기간산업인 항공, 호텔, 유통 업계가 무너지면 서비스업 전체 경쟁력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3월에 국제선 92%, 국내선 57%의 매출 감소가 있었는데 4월부터 본격화돼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며 "우리나라는 해외 교역비중이 높고 항공운송을 통해 첨단제품 수출이 이뤄지고 있어 당면한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실한 지원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항공산업의 체질 개선까지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항공업은 8대 항공사 및 연관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가 약 60조원으로 국내 GDP의 3.1%를 차지한다. 직접 고용과 연관산업을 포함하면 약 84만명의 고용 문제도 얽혀 있다. 이날 업계 참석자들은 서비스산업이 지역밀착 산업이라 중앙정부 못지않게 지자체의 관련 조례 개정 등 적극적인 협력과 속도감 있는 실행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한국항공협회 김광옥 총괄본부장은 "지난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나온 기간산업 지원대책의 후속 법개정이 빨리 이루어져 적시에 지원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어렵기는 매 한가지인데 기업규모에 따른 차별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모든 국적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재산세를 한시적으로 100% 감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호텔업협회 정오섭 사무국장은 "정부가 관광업 지원대책으로 관광호텔에 대한 재산세 감면,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자체에서 조례 개정 등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정부정책이 현장에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통업계는 지자체가 대형판매시설에 적용하고 있는 교통유발부담금 산정 기준을 현실화해 줄 것과 복합쇼핑몰에 대한 입지규제와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백화점협회 신치민 상무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백화점, 마트 등 대규모 점포를 이용하는 내방객도 현격히 줄어들어 과거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공항 면세점사업자에 대한 과감한 지원책도 요구됐다. 한국면세점협회 변동욱 본부장은 "부가 공항 내 면세점 임대료 감면대책을 이미 발표했으나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번 사태 종식 전까지 면세점의 휴점을 허용하고, 해당기간 동안 임대료를 면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은 적지만 건설 분야 참석자들은 공사 중단과 발주 감소 등으로 향후 전망을 우려하면서 공사 조기 발주와 예타사업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박형렬 애널리스트는 "건설산업은 2014년 이후 매출 축소에도 저금리와 분양가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해 왔으나 올해는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에 따른 신규분양 계획 지연, 유가급락에 따른 해외수주 취소·지연, 신용리스크 확대에 따른 신규 PF사업 취소 등으로 고비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윤왕로 상임부회장은 "건설산업은 경제성장과 일자리에 영향이 큰 산업으로 건설공사 조기발주 등의 정책추진과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건자재 조달 차질 및 수입원가 상승에 대한 피해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 사태에도 우리나라에서 사재기가 일어나지 않은 것은 촘촘하게 구축돼 있는 유통업이 '사회적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일자리 버팀목 역할을 하는 서비스산업도 일종의 기간산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과감한 정부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27 14:13: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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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가정용보일러 4년 연속 1위

한국소비자포럼·美 10대 조사·컨설팅 기관 브랜드키(Brand Keys) 공동 발표 귀뚜라미는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Brand Keys)가 27일 공동 발표한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BCLI)' 조사결과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2주간 브랜드 사용경험이 있는 15세 이상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항목은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 ▲전환의도 등 총 5가지이며 항목별 평가점수(7점 척도)를 합산해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올해 가정용보일러 부문 조사에서 5개 조사항목에서 모두 업계 최고점을 받아 종합점수 24.3점(35점 만점)을 기록했다. 귀뚜라미는 2015년부터 환경부, 지자체가 추진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에 매년 참여해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정용보일러 제조사 중에서 가장 먼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을 알리는 내용의 TV CF를 제작해 방영하며 해당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했다. 또한, 귀뚜라미는 2종 기체연료(일반보일러)에 대한 환경표지인증 기준이 마련되기 전인 2015년부터 '거꾸로 NEW 콘덴싱보일러' 등 친환경 보일러에 활용해 온 녹스(NOx) 저감 기술을 일반보일러에도 적용하며 100% 친환경 보일러 시대도 열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콘덴싱보일러는 물론 일반보일러까지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하며 '100% 친환경보일러 기업'이라는 인식을 쌓아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고객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내 친환경 보일러를 추가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4-27 13:29: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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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꿈의소재’ 탄소나노튜브 1200톤 증설

LG화학 여수 탄소나노튜브(CNT) 공장 전경./사진=LG화학 LG화학이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27일 내년 1분기까지 약 65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탄소나노튜브 1200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500톤과 합쳐 총 17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신소재다. 기존 소재를 훨씬 뛰어 넘는 특성 때문에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항공기 동체 등에 폭넓게 쓰인다. LG화학의 이번 증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최근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 도전재 용도로 급성장하는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탄소나노튜브를 양극 도전재로 사용하면 기존 카본블랙 대비 약 10% 이상 높은 전도도를 구현해, 도전재 사용량을 약 30% 줄이고 그 공간을 필요한 양극재로 더 채워 리튬이온배터리의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탄소나노튜브 수요는 지난해 3000톤 규모에서 2024년 1만3000톤 규모로 연평균 34%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세계 시장 선도업체로서 탄소나노튜브를 리튬이온배터리에 적극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IT소재 업체 및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 규모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며 2022년에는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화학은 석유화학 분야에서 추진 중인 차별화된 기술 기반의 제품구조 고도화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층 반응기를 통해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해, 기존 분말형태에서 고객이 사용하기 편한 압축형태까지 다양한 탄소나노튜브 제품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한 발열 갱폼(공사용 대형 거푸집), 고압 케이블 피복 내부의 반도전층, 건축용 고강도 콘크리트 등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 용도를 개발해 시장에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소재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야 된다"며 "향후 탄소나노튜브를 비롯해 차세대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도 독자기술 및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시장선도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7 10:00:4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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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업계 1분기 실적 흔들…2분기 '코로나19' 영향 현실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국내 철강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돌파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1분기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2분기 실적 하락이 예상되면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는 등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으며 현대제철은 적자를 기록했다. 양사의 실적은 당초 우려보다 선방한 성적표지만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생산량 조절을 검토하는 한편 투자 축소와 자산 매각 등을 본격화한다. 포스코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4% 줄어든 70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9.2% 감소한 14조5000억원, 순이익은 44.2% 줄어든 4347억원이었다. 이는 철강 제품 판매량 감소와 함께 판매가도 하락하면서 실적 부진에 빠진 것이다. 현대제철은 1분기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해외 종속법인 실적 부진으로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손실은 213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도 1분기 대비 7.4%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적자전환하며 886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문제는 철강업계 실적 악화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29조9000억원에서 25조2000억으로 정정했다. 투자비도 4조1061억원에서 3조2296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제철도 올해 2분기와 3분기 수출물량에서 계획 대비 차이가 많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로 3분기까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 포스코는 올해 투자비를 4조1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으며, 현대제철도 올해 1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불요불급한 투자와 안전·환경 투자 외 보안, 설비개선 투자는 지연할 예정이다. 재무적 도움이 될만한 자산 대부분의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미 현대오일뱅크, 모비스 지분은 물론 잠원동 사옥까지 매각하려고 나선 상황이다. 또 글로벌 자동차, 조선 등 글로벌 전방산업이 코로나19 사태로 공장 가동을 중단 등 수요 부진이 확산되면서 양사도 감산에 나설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 매주, 매월 대책회의를 진행하며 설비가동률을 변경하고, 스크랩 구매 물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앞서 충남 당진 전기로 열연강판을 감산했지만 가동 중단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과 유럽, 미국 등 철강사들이 잇따라 구조조정과 감산을 발표하고 있는 만큼 철강재 수요가 단기간내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라며 "다만 국내 업체들은 아직 실질적인 감산 계획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2020-04-26 15:08: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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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감사나눔 활동과 연계해 지역 결식아동에게 '푸드박스' 전달

포스코ICT 직원들이 포항본사에서 감사토큰으로 적립된 기금을 활용해 지역 결식아동들에게 푸드박스를 제작해 전달했다. 포스코ICT가 직원 상호간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아동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포스코ICT는 포항 본사에서 임직원 30여명이 모여 지역 결식아동을 위한 푸드박스를 정성스럽게 제작했다. 푸드박스 속에는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조리식품과 간식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이 각각 담겼다. 이번 제작한 푸드박스는 포항지역 아동 100명에게 전달됐다. 포스코ICT는 평소 고마운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메시지로 작성해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성원들 상호간에 감사를 나누며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회사는 감사나눔 앱을 만들어 직원들이 편리하게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메시지와 음료쿠폰을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던 중 선물로 받은 쿠폰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쿠폰을 기부하는 활동이 시작되었고, 매년 기부를 진행해 올해 세 번째 활동을 이어가면서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감사나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초롱 대리는 "동료들끼리 주고 받는 감사 메시지만큼 기부금이 쌓인다고 생각하니 무척 보람있다. 감사의 기쁨과 함께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들어 더욱 큰 감사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2020-04-26 14:49: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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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IBK기업은행과 코로나19 극복위해 지역경제 살리기 합심

지난 24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사업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그간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육성 및 보호에 역량을 집중해온 IBK기업은행과 힘을 합쳤다. 이날 협약식에서 가스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일대일 매칭으로 400억원 규모의 대출기금을 추가 조성해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양사는 이번 추가 증액으로 총 1600억원의 대출기금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금리 0.92%를 기본 감면 적용하고,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1.4%를 추가 감면해 총 2.32%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억원까지 중복 지원도 가능하며, 정부가 시행 중인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에 비해 한도가 높고 보증 한도 초과 시에도 고객 신용도 및 담보 유무에 따라 추가 대출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사업은 5월초부터 본격 시행되며 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동반성장펀드 확대가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6 13:59:4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