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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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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새학기·혼수철 맞아 할인 및 사은품 행사

까사미아는 이달 24일까지 신학기, 결혼 시즌 등을 맞아 가구 할인 판매, 가전 필수품 및 소품 등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학생 가구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브라우니, 클로이, 노아, 앤디, 뮤즈 등 까사미아 인기 학생 가구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아이의 연령 특성에 맞춰 방을 꾸밀 수 있는 ‘밀리 시리즈’ 책상과 책장, 서랍형 책장을 세트로 구매하면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탁상시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 싱글 또는 슈퍼 싱글 사이즈 침대를 구매하는 고객은 프레쉬 매트리스를 반값에, 콰이어트 매트리스를 30만원 할인된 가격에 각각 만나볼 수 있다. 혼수 필수 품목인 침대와 식탁도 패키지 할인가에 제공한다. 퀸, 킹사이즈 침대 구매 시 수작업 공법으로 최상의 쿠션감을 갖춘 드림 콰이어트 매트리스를 정가에서 40만원 할인 판매하며, 식탁 세트 구매 시엔 벤치형 의자를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예비 신혼부부에겐 구매 금액별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5L 에어프라이어 ▲300만원 이상은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500만원 이상 구입 시엔 30만원 상당의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각각 사은품으로 준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금 꼭 필요한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활용도 높은 사은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면서 “까사미아 2월 행사와 함께 스마트한 신학기, 더 행복한 신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10 11:34: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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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 백화점과 아울렛서 매트리스등 ‘웨딩 프로모션’

템퍼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전 제품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일정 금액 할인, 일정 제품 구매 시 베개 및 매트 커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백화점에 있는 템퍼 매장에선 오리지날, 클라우드, 센세이션 세 가지 매트리스 컬렉션의 럭스, 엘리트를 15%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아 선물하기 좋은 베개, 등받이 쿠션 등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아울렛 템퍼 매장에서는 이달 출시한 신제품 프리마 매트리스 구매 시 30% 가격 할인 혜택과 함께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오리지날 베개를 트래디셔널 베개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공통으로 진행하는 웨딩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NASA 테크놀로지로 완성된 프리미엄 퀼트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청첩장을 소지한 고객에 한 해선 침대 세트 구매 시 프레임 또는 전동침대 20% 할인 혜택을, 매트리스 구매 시엔 수면 안대를 각각 제공한다. 템퍼코리아 관계자는 “요즘 신혼부부들이 침실을 오롯이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여기는 만큼 수면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주는 매트리스를 가장 중요한 혼수로 꼽는 추세”라며 “본격적인 봄 웨딩 시즌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02-10 11:22:30 김승호 기자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LG화학 4위·삼성SDI 8위

지난해 연간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PHEV·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각각 4위와 8위, 16위를 점유했다. 8일 시장 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연간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약 97GWh로 전년 대비 64.0% 급증했다. LG화학은 약 7.4GWh로 전년 대비 46.8% 성장하면서 CATL, 파나소닉, BYD에 이어 전년과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약 3.0GWh로 성장률(28.0%)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아 순위가 전년 5위에서 8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이끌었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르노 Zoe 등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스트리트스쿠터 워크, BMW 530e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성장세로 이어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약 18.9GWh로 전년 동월 대비 26.7% 늘었다. 업체별로 CATL과 파나소닉, BYD, Farasis, Guoxuan이 1~5위를 차지한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각각 6위와 12위, 39위를 기록했다. 12월에는 중국계 업체들의 강세가 더욱 거세졌다. 실제 기존 메이저 업체인 CATL, BYD와 Farasis, Guoxuan, Lishen, Xingheng 등 중국계가 TOP 10에서 무려 8개사에 달했다. 또 파나소닉과 AESC 등 일본계 업체들도 건재한 상황이다.

2019-02-08 10:23:5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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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회담 확정속 뚜렷해지는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청신호'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달 27~28일 베트남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청신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이 분단 이후 남과 북이 함께 만든 유일한 '평화지대' 역할을 해왔던 만큼 북한의 비핵화와 발맞춰 진행될 대북제재 완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재개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현대아산은 8~9일 1박2일간 금강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강산에서 진행하는 기념행사에는 배국환 사장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의 상징성을 고려해 금강산행사를 추진하게 됐고 북측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며 "현대아산의 남북경협 20년 역정을 되돌아보며, 사업정상화와 재도약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아산은 1998년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이듬해 2월 현대그룹의 남북경협사업 전문 계열사로 탄생한 이후 금강산 육로관광, 개성공단 건설, 개성 관광, 백두산 관광 등을 추진하며 남북경제협력을 선도해왔다. 지난해 12월 말 금강산을 취재차 다녀온 진천규 통일TV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호텔 등 모든 시설이 관광이 중단되기전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해보였다"면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많이 띄었고, 당장 남쪽 관광객에게 예전처럼 문을 연다고 해도 전혀 손색을 없을 정도였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개성공단은 오는 11일로 공장 폐쇄 3년째를 맞는다. 이런 가운데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이달 말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세기의 담판'을 벌이는 만큼 지난해 6월 만남때보단 더욱 진일보한 결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특히 대북 제재 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1순위는 개성공단이 될 것으로 보여 3년째 학수고대했던 '개성행'은 무난할 전망이다. IBK경제연구소 조봉현 부소장은 "북한이 비핵화를 진행하면 미국은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남북간 철도연결을 우선적으로 제재에서 면제해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동안은 개성공단 시설 점검을 위한 기업인들의 방북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좀 늦어지더라도 모든 여건이 갖춰졌을 때 방북하고 또 공장이 다시 돌아가는 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일 것"이라고 전했다. 개성공단비상대책위원회는 2016년 2월 당시 박근혜 정부에 의해 개성공단 가동이 멈춘 후 지난달까지 총 7차례나 방북 신청을 했다. 하지만 번번히 신청은 받아들여지질 않았다. 다만 비대위측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본 후 방북 재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두 번째인 만큼 지난해보다는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오길 모두 기대하고 있다"면서 "다만 상황에 따라 북미정상회담 직후 바로 방북할 수 있도록 방북 신청을 미리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비대위는 공장 폐쇄 3년째인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심재권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세미나를 열고 추가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불씨가 살아난 한반도의 봄은 올해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직접 언급하면서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은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됐다"면서 "북한의 조건 없고 대가없는 재개 의지를 매우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북한과 사이에 풀어야할 과제는 해결된 만큼 국제 제재문제 등을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미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9-02-07 16:10:16 김승호 기자
정유4사, 지난해 4분기 1조 적자 '최악의 불황'…올해는?

국내 정유 4사가 지난해 4분기 통합 1조원이 넘는 적자를 나란히 기록했다. 국제유가, 정제마진 등이 발목을 잡았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3분기 배럴당 70달러 중반까지 올랐다가 이후로 떨어졌고 정제마진도 손익분기점을 하회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들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영업손실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27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 GS칼텍스는 2670억원, S-OIL 2924억원, 현대오일뱅크 1753억원 각각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4분기 유가 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이 반영된데다 정제마진도 대폭 하락해 정유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4분기 평균 국제유가는 WTI 기준 58.7달러, 두바이유는 67.3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큰 폭 하락, 재고평가 손실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정제마진은 2~3달러의 최저선을 유지하며 손익분기점을 상회했고 결국 적자로 이어지게 됐다. 올해 상황도 녹록치는 않다. 우선 정유사의 수익으로 이어지는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손익분기점 아래인 3.8달러로 떨어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평균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2.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정유사 손익분기점(4~5달러)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지면 석유제품을 생산할 수록 적자가 쌓이게 된다. 정제마진이 급락한 이유는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세계경제 둔화는 물론 북미에서 생산하는 휘발유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우선 2020년부터 적용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 함유량 규제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 선박용 경유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저유황유 사용이 늘면 정제마진이 개선될 수 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IMO2020 시행에 따라 올 하반기 디젤 마진 개선이 기대되며 가솔린 마진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국내 정유사들이 주료 사용하는 두바이유가는 브랜트유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정유사들의 원가 경쟁력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9-02-07 15:20: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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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조선소 견제 속 현대중공업 '빅딜',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냐"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는 이른 바 '조선 빅딜'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쟁국 중국과 일본 조선업계 측의 견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산업은행이 삼성중공업에도 인수 제의를 한 만큼 최종 인수 대상자가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들며 말을 아끼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일본해사신문 등 매체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계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한국에 '매머드급 조선소'가 탄생할 경우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해 일본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본 조선업계는 "가격 경쟁력이 강한 회사가 탄생하는 것은 일본에 위협"이라는 반응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수주잔량 기준 세계 1·2위 조선소다. 두 회사가 합칠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은 21% 수준에 이르게 된다. 두 회사 합산 수주잔량은 1698만CGT(표준환산톤수)로 세계 3위이자 일본 최대인 이마바리 조선소의 수주잔량 525만CGT(6.6%)의 3배가 넘는다. 특히 일본은 부가가치가 높은 LNG운반선 분야에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가와사키중공업이 지난 2015년 15척을 수주한 이후로 LNG운반선을 단 한 척도 수주하지 못했다. 반면 한국 조선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는 지난해 발주된 LNG운반선 76척 중 66척을 수주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한국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등에 공적 자금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WTO 제소 절차(분쟁해결 절차)에 착수했다. 일본은 한국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한 대우조선해양이 저가로 수주해 시장가격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합쳐질 경우 세계 조선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큰 만큼 경쟁국가인 일본이 기업결합 승인 거부나 WTO 제소 등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또 일본은 자국사례를 들며 중국 정부의 승인 거절로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일본은 2013년 JFE홀딩스의 유니버셜조선과 IHI그룹의 IHIMU가 합병해 JMU를 만들었지만 중국 정부의 반대로 인수가 3차례 연기된 바 있다. 국내 조선업체의 합병 추진 소식을 접한 중국도 자국 조선소인 선박공업집단공사(CSSC)와 선박중공집단공사(CSIC)간 합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3월 두 회사를 합병하게 위해승인을 받았지만 최종합병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양사의 통합 매출액은 810억 달러(90조6390억원)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연간 매출액을 합친 것 보다 2배 이상 많다. 현재 중국정부의 합병 추진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을 추진 중인 국내 조선업체를 견제하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들 조선업체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한국을 추격하고 있어 합병이 되면 기술혁신과 내부구조조정을 통한 사업 개혁에도 불이 붙어 국내 조선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과의 기본합의서 체결 이후 삼성중공업에도 투자제안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전 참여에 고민할 시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4일 최종 낙찰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지금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초 대우조선과의 조선통합법인을 만들 수 있는 인수 대상자가 될 수 있지만 삼성중공업이 인수전에 참여한다면 조건에 따라 대상자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아직 최종 인수 대상자로 선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일본 조선업체 측의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인수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전제 하에 일본 측에서 반대할 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여겨진다면 그 때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2019-02-07 15:16: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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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하요금 올린다고?" 中企,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촉구

정부가 경부하 시간대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관련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중소제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중소기업들이 사실상 대기업보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비싸게 쓰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료 압박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해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으로 ▲전력수요가 많지 않은 토요일 낮시간대 중부하요금 대신 경부하요금 적용 ▲전력예비율이 충분한 6월과 11월에 여름·겨울철 피크요금 적용 배제 ▲중소기업 대상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인하 등을 제시했다. '경부하요금'이란 밤 11시부터 아침 9시와 같은 평일 심야시간대와 공휴일 등 전력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적용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요금을 말한다. 현재 정부는 '경부하요금 차등 조정 및 전기요금 체계 개편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7월 중소제조업 29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6%가 전기요금 수준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매우 부담'이 37.9%, '다소 부담'이 42.7%였다. 경부하요금이 오를 경우엔 84.2%가 회사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거의 영향이 없다'는 14.3%, '전혀 영향이 없다'는 1.4%에 그쳤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66.2%의 기업이 중소제조업 전용 요금제 신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최대부하요금 인하'(21.8%)를 꼽았다. 지난해 한국전력 국감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16% 더 비싸게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요금이 오를 경우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kwh당 후생손실이 더 크다는 경북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농업용만해도 농·어민 지원 및 농수산물 가격 안정 등을 위해 저렴한 전기요금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통상산업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주로 포함돼 있는 300인 미만 사업체의 에너지 사용량은 전체 산업 부문의 20% 수준(2017년 기준)으로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를 마련해 요금 할인을 해도 한전의 판매수익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라 생산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전기요금 부담만이라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9-02-07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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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법 대책방안 '정규직 직고용'…전환방식·처우개선 '과제'

정부와 여당이 태안화력 설비점검 도중 사망한 고(故) 김용균씨가 담당했던 '연류·환경설비 운전 분야'의 정규직 직고용을 약속했다. 그동안 민간업체에 맡겨온 연료·환경설비 운전 업무를 향후 공기업이 직접 담당하고 해당 민간업체 근로자들을 공기업이 관리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기존 공기업이 고용을 책임지는 것이 아닌 국내 발전공기업 5개사를 통합한 하나의 공공기관이 세워진다는 점을 감안, 구체적인 정규직 전환이 어떻게 이뤄질 지 눈길을 끈다. 정규직 전환 이후의 처우개선도 과제로 남는다. 당정은 5일 국회에서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의 정규직 전환을 조속히 매듭짓겠다며 "5개 발전사 전환 대상을 통합한 하나의 공공기관을 만들고 직접 고용하겠다"는 전환 방안을 발표했다. 전환 방식, 임금 산정, 근로조건 등 구체적 사항은 발전 5사의 노사전 통합협의체를 통해 논의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 분야 인력은 2017년 6월 말 기준 5개 민간업체, 총 2266명이다. 비정규직 436명을 제외하면 모두 민간업체의 정규직이다. 한전산업개발 인력이 1702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발전기술 300명, 수산인더스트리 142명, 금화PSC 73명, 일진파워 49명이다. 이들 인력은 중부·서부·남동·남부·동서발전 등 한국전력공사의 5개 발전 자회사 정원(1만1800여명)의 약 19%에 해당한다. 정부는 공공기관을 만들어 이들 인력을 정규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5개 발전 자회사가 함께 출자하는 통합 자회사나 한전의 자회사를 만드는 방안, 한전이 2대 주주인 한전산업개발을 공기업으로 만드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한국자유총연맹이 지분의 31%, 한전이 29%를 갖고 있어 한전이나 다른 공공기관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 공공기관이 될 수 있다. 이미 한전산업개발은 전체 연료·환경설비 운전 인력의 약 75%를 고용하고 있다. 이들 인력을 고용할 공공기관의 임금과 근로 조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노동자들은 처우 개선이 없으면 허울뿐인 정규직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발전사는 비용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전산업개발의 평균 급여는 4861만2000원, 한전의 발전정비 자회사인 한전KPS는 7439만9000원이다. 한전KPS의 평균 근속연수가 14.7년으로 한전산업개발의 8.1년보다 많은 점을 고려해도 상당한 급여 차이가 있어 보인다. 연료·환경설비 운전은 공기업 직고용이 확정됐지만 경상정비 분야는 정규직 전환 여부를 앞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경상정비는 인력도 더 많고 정부가 20여년전 한전KPS 파업을 계기로 민간업체를 정책적으로 육성해왔기 때문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더 많은 상황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8년 8월 말 기준 경상정비 인력은 총 5286명으로 공기업인 한전KPS가 2195명, 민간업체가 3091명이다. 한전산업개발과 금화PCS, 일진파워 등 8개 주요 민간업체가 2505명을 고용하고 있다. 만약 경상정비까지 공기업이 직접 고용하게되면 일감과 직원 등 사업 기반이 사라지는 민간업체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업체들은 아직 이번 정규직 전환에 공개적으로 반발하지 않는 모습이다. 한전산업개발 정도를 제외하면 연료·환경설비 운전 사업 비중이 크지 않고 공기업으로부터 일감을 따내야 하는 입장이라 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전5사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컨설팅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업체의 총인력에서 연료·환경설비 운전과 경상정비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전산업개발 60.9%, 금화PSC 93.5%, 수산인더스트리 34.2%, 일진파워 88.5%, 한국발전기술 69.3% 등이다.

2019-02-07 08:10:3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