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4차 산업혁명 급한데…한국, 주요 선진국보다 4년 늦다.

4차 산업혁명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분야에서 우리나라 제조업 대응수준이 선진국보다 4년 가량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가 그나마 강점이 있는 제조·공정도 선진국 대비 2년 가량 늦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산업이 주요 나라들을 바짝 뒤쫓고 있지만 소재와 신산업은 한참을 못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제조업, 산업정책에 대한 고정관념과 제조업·서비스업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여건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산업연구원이 24일 내놓은 '한국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현황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경우 제조·공정(90점)이 높은 점수로 선진기업과의 격차가 그나마 2년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원료·조달(85점), 설계·연구개발(83점) 등 뿐만 아니라 디자인(73점), 브랜드구축(75점) 등은 선진국보다 4~5년 가량 늦었다. 이는 해당 분야의 선진기업을 100점으로 했을 때 국내 선도기업의 상대적 대응수준을 점수화한 것으로, 격차가 1년일 경우 5점으로 환산한 결과다. 75점이라면 선진기업보다 5년 정도 격차가 있다는 이야기다. 산업군별로 살펴봐도 IT를 제외한 소비재, 소재, 신산업 모두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 IT부품 산업군의 경우 디자인, 제조, 물류, 마케팅, 서비스에서 모두 100점으로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소비재 산업군의 경우 원료조달, R&D 등 모든 분야에서 88점에 그쳤고, 소재산업군도 가장 뒤처진 서비스(70점), 마케팅(73점)을 비롯해 그나마 양호한 R&D(85점), 디자인(85점)도 격차가 3년 정도였다. 신산업군 역시 모든 항목이 70점에서 88점 사이에 분포됐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도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제조업 부문의 가치사슬 영역별로 다른 산업 혹은 다른 영역과의 전면적 융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고, 경쟁방식도 크게 변화될 것이란 예상이 대표적이다. 또 기존 산업간 연계가 수직적 분업관계에서 수평적 협업관계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외부 역량 활용능력이 경쟁의 원천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기술혁신과 기술확산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산업연구원 정은미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은 인력에 요구되는 직무 또는 직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력에 대한 직능수준 역시 높아지거나, 단순해지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정부는 없어지는 일자리에서 방출되는 인력과 새로운 일자리 출현에 적극 대응해야 하며, 또 R&D 투자보다는 창의와 혁신에 기반해 제도를 혁신하고 여건을 조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05-24 11:00:00 김승호 기자
ICT 관련 '벤처·중소기업 비즈니스 데이' 코엑스서 27일까지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교류·협력할 수 있는 대규모 장이 마련됐다. 벤처기업협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2017 ICT 중소·벤처기업 비즈니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2017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개최된 이 행사는 우수 ICT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수요기업·기관, 투자자간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ICT 기술 사업화와 신시장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 설치한 ICT 벤처관에선 미래부에서 선정한 ICT분야 유망기업을 비롯한 30여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기술을 뽐냈다. 애니랙티브(모바일 칠판 솔루션), 올비(영아의 건강 모니터링 웨어러블 디바이스), 피타크리에이티브(어플리케이션 2d 가상피팅 시스템), 3D컨트롤즈(3D 프린팅용 색가변 소재), 뉴스젤리(웹기반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데이지), 달리웍스(클라우드 기반의 IoT 플랫폼 'Thing+') 등이다. 또 ICT 중소·벤처기업과 삼성전자, 그리고 통신 3사간 신제품 및 사업 아이디어 상담 등 비즈니스 교류의 장도 열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고정밀 압력 센서, 이산화탄소 가스 센서, 냉매 누설감지 센서, 물 정화 필터, 저비중 단열재, 열전도성 사출물, 고성능 단열재, 불투명 대전방지 소재, 투명 대전방지 소재 등을 주로 상담했다. 아울러 넥스비즈코리아, 디오션코리아, 매직내니, 모베이스, 볼레디, 봄소프트웨어 15개 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전시관에선 피타크리에이티브의 2D 가상 피팅 시스템, 이셀전자의 카메라 기능과 핸즈프리 기능을 가진 오토바이용 스마트 헬멧 등이 시연돼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ICT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이번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사업화를 하고 또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행사에선 약 12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2017-05-24 10:23:2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창의 아이디어 중심 일하는 문화 정착

포스코가 철강부문 임직원 가운데 '창의 아이디어' 우수 제안자에 대해 포상했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창의 아이디어 중심의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포스코의 IP(Innovation POSCO)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3월과 4월 두 달에 걸쳐 철강부문 임직원들은 총 1006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중 57건의 아이디어를 임원단위 굴리기를 통해 구체화해 최종적으로 총 32건을 IP 프로젝트로 연계했다.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3명에게는 철강부문장 포상과 상금 100만원을,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6명에게는 최신형 스마트워치를 각각 수여했다. 또 우수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연계하는데 기여한 아이디어 굴리기 기여자 200여명도 추가로 선정해 개별 포상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아이디어 제안 활동 주기를 분기에서 상시 체제로 변경하고, 제안방식도 임원·직책보임자 중심의 톱다운에서 직원 중심의 버텀업으로 변경해 아이디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원들은 특히 아이디어 굴리기를 통해 연 2건 이상을 IP 프로젝트로 연계하고 그 중 1건은 스마트형 프로젝트로 추진하도록 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에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창의 아이디어 활동에 동기부여를 하고, 프로젝트화(化) 촉진을 위해 우수 아이디어 포상을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2017-05-23 14:01:58 양성운 기자
중진공, 아마존등 해외쇼핑몰서 제품 팔 中企 1500곳 모집

아마존, 이베이, 타오바오 등 해외 온라인쇼핑몰(B2C)에 제품을 판매할 중소기업을 찾는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17년 해외 온라인쇼핑몰(B2C)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을 세계 각국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페이지 번역, 디자인, 등록, 홍보, 배송 등 판매 업무 전반을 지원해준다. 특히 올해는 기존 5개 글로벌 오픈마켓 외에도 기업 선호도가 높은 중국의 '위챗'과 독일에서 설립해 동남아에서 성장한 '라자다'를 추가해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실제 스윙캐디, 스윙 리템포 등 골프연습용품 전문회사 티엔비글로벌은 관련 사업의 도움을 받아 이베이에 진출, 미국 골퍼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 회사는 2014년 처음 관련 사업에 참여해 라쿠텐 시장을 공략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 이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이베이로 갈아탄 티엔비글로벌은 디지털 스윙스캐디, 디지털 스윙스 리템포 등의 생산, 판매에 주력하며 지난해에만 이베이에서 10만 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가능한 제품을 보유한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총 1500개 사를 모집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에서 전화 문의도 받는다. 모집기간은 6월2일까지이다.

2017-05-23 12: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에브루 기법' 도입 광고, 조회수 500만 돌파하며 순항

SK이노베이션이 에브루 기법을 도입해 선보인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2탄 광고가 공개 43일 만에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 오는 25일에는 누적 조회수 600만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5일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2탄 광고를 TV와 신문 외에 블로그, 페이스북에 공개한 이후 조회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10일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어섰고 누적 조회수 증가에 가속도가 붙는 상황이다. 이번 광고 인기 비결로 SK이노베이션은 국내에 생소한 에브루 기법의 도입을 꼽았다. 에브루는 큰 그릇에 담긴 물 위에 여러 색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해 그림을 그린 후 종이를 덮어 전사(傳寫)하는 기법이다. 국내에는 '마블링 기법'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터키의 에브루 기법 아티스트 가립 아이를 초청해 광고를 제작했다. SK이노베이션 광고 담당자는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광고 전문가나 미술 전문가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더욱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필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상업 광고와 예술가의 콜라보레이션이 성공적으로 어우러졌다"며 "에브루 기법으로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영역을 섬세하게 표현해냈고 최근 트렌드인 '팩트' 워딩을 활용해 젊은 소비자에게 업의 본질을 쉽고 정확하게 인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CGV 이용객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극장광고 인식 조사 결과에서는 15%의 관람객이 SK이노베이션 광고를 가장 인상 깊은 광고 1위로 꼽으며 "색감이 화려하고 한 폭의 예술 작품을 보는 기분이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SK이노베이션의 광고가 방영되며 에브루 기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는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 2017'이 개최되며 에브루 작품들이 전시되고 체험전도 열렸다. 이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광고로 알게 된 에브루 기법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혀 SK이노베이션 광고가 문화 교류 활성화에까지 기여했음을 알게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광고 조회수 500만 돌파를 기념해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05-23 10:04:5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3년째 평행선…MRO 상생협약 접점 여전히 '산넘어 산'

사무 및 전산용품, 공구 등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이 3년째 접점을 찾지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MRO 시장은 2011년만 하더라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양분된 가운데,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침범'이 이슈가 되자 MRO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이후 사업을 정리한 대기업들이 나왔고 일부 MRO 기업은 지배구조 변화로 중견기업이 됐다. 이처럼 기업 분류가 애매해지면서 MRO 기업들 간에 셈법이 복잡해진 뒤 최근 3년간 평행선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2010년 MB정부 당시 관련법에 따라 동반성장위원회를 만들어 전임 박근혜 정부시절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 등 대·중소기업간 상생 문제 해결에 힘써오던 정부의 노력이 빛이 바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MRO 업계에 따르면 2015년 당시 동반위가 발표한 '대·중소기업간 MRO 상생협약'에 중견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IMK)가 참여를 계속 미루면서 여전히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연내에 MRO 상생협약을 마무리짓겠다고도 약속했지만 이미 해는 훌쩍 넘어갔다. MRO 상생협약은 2011년 11월 당시의 'MRO 가이드라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MRO 가이드라인은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30%)을 기준으로 MRO 대기업들의 영업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30% 이상일 경우엔 상호출자제한기업과 계열사 그리고 매출규모 3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만 대상으로 MRO 영업을 해야 한다. 또 30% 이하면 상호출자제한기업과 계열사, 매출규모 1500억원 이상 중견기업까지만 영업이 허용된다. 그런데 가이드라인이 3년 기한을 지나면서 동반위는 기존 가이드라인 개선안을 포함해 'MRO 시장 보호·육성을 위한 상생협력방안'(상생방안)을 추가로 제시했다. 2015년 6월이다. 그러면서 상생방안을 마련하기까진 기존 MRO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상생방안 마련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약이 이뤄져야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상생협약에는 대기업 계열인 서브원(LG), 행복나래(SK), 엔투비(포스코), KT커머스(KT) 등이 참여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중견기업인 IMK는 '상생'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대기업과 묶여서 이들과 같은 규제를 받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IMK는 삼성그룹에서 지금은 인터파크홀딩스로 주인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법적 지위도 달라졌다. IMK는 지난주 동반위가 마련한 중소MRO 단체와의 비공개 회의에서도 실무자들이 참여, 동반성장에 대한 공감대는 충분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IMK 고위관계자는 "상생협약에 참여하겠다고 한 대기업은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와 같은 중견기업에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무조건 (가이드라인대로)영업을 못하게하면 피해기업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가이드라인이나 상생협약이)시장 진입을 자제시키는 게 핵심이라면 MRO 중견기업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아닌 나머지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대신 (금액 또는 비율 등에 따라)얼마까지 가능하도록 쿼터로 제한하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대기업들과 관계없이 (중견기업인)우리가 상생협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대기업과 같이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소기업계와 단독으로 협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재자인 동반위나 당사자인 중소기업계는 상생방안 마련 과정에서 IMK와 같은 중견기업을 대기업과 별도로 취급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대기업인 코오롱그룹 계열에 있다 중견기업인 광동제약으로 대주주가 바뀐 코리아이플랫폼(KEP)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동반위 관계자는 "IMK 때문에 (MRO)가이드라인을 바꾸는 등 미세조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의견 수렴 등 중재를 위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계는 더욱 강경한 입장이다. 한국산업용재협회 안수헌 사무총장은 "IMK는 업계 1~2위를 다투는데 중견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대기업과 같은)상생협약에서 빠지겠다고 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며 "그렇게 따지면 대기업이지만 규모가 훨씬 작은 행복나래나 엔투비는 (상생협약을)안하겠다고 하면 그만이다. IMK가 주장하는 '쿼터제' 등도 재고의 여지가 없다. IMK가 계속 입장을 고수하면 대정부 호소라도 불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1~2위를 다투는 서브원과 IMK는 지난해 국내에서 MRO사업으로만 각각 2조7907억원과 2조6857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2017-05-23 06: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기저귀 원료 국산화 30주년… 시장 공략에 속도

수입에 의존하던 기저귀 원료가 국산화에 성공한 지 올해로 30년이 됐다. LG화학은 30주년을 발판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준공한 아크릴레이트 공장이 30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아크릴레이트계 제품들은 아크릴 섬유와 접착제, 기저귀에 수분 흡수를 위해 들어가는 고흡수성수지(SAP)의 원료이다.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아크릴레이트는 1985년 11월 LG화학이 나주공장에 아크릴레이트 공장 건설을 시작하며 국산화의 문을 열었다. 1987년 5월 준공 당시 연간 생산량은 3만5000톤이었지만 1990년대 들어 LG화학이 전남 여수에 2, 3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생산시설을 꾸준히 확장했다. 현재 국내 유일의 아크릴레이트 생산회사인 LG화학의 생산량은 연간 52만톤에 달한다. 생산규모기준으로 세계 5위 수준이며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주,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LG화학은 나주·여수 아크릴레이트 공장에서 생산한 아크릴산을 원료로 여수·김천공장에서 고흡수성수지(SAP)를 생산한다. SAP는 1g이 500㎖의 물을 흡수하며 외부에서 압력을 가해도 물이 빠져나가지 않는 특성을 가져 기저귀나 여성용품에 사용된다. 고도의 생산 기술이 필요해 LG화학과 독일 에보닉, 바스프, 일본촉매 등 소수 화학기업만 생산하는 고부가 제품이기도 하다. LG화학이 SAP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08년 코오롱에서 6만1000톤 규모의 SAP 사업을 인수하면서였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원유를 정제 나오는 나프타부터 프로필렌, 아크릴산, SAP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도 완성했다. SAP 사업에 진출한 LG화학은 지속적인 투자로 연간 36만톤의 SAP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 13%를 점유하는 글로벌 4위 메이커로 도약했다. SAP 36만톤은 기저귀 360억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세계 SAP 시장은 지난해 약 288만톤에서 2020년 360만톤 규모로 연간 약 5.7%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인구가 많은 중국과 인도는 기저귀 사용 비율이 약 20~30%에 머물러 있기에 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사용량이 폭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관계자는 "국가별로 중요시 여기는 기저귀 특성이 다르기에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현지 요구에 맞는 SAP를 개발·생산하고 있다"며 "고온다습한 남미에서는 수분에 쉽게 굳지 않고 뽀송뽀송한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중국에서는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선진국은 모양새를 중요시 여기기에 얇은 기저귀가 선호된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SAP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약 1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아크릴·SAP 사업부 사업규모도 2020년 2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7-05-22 10:46:36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한화테크윈,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부모님 초청행사' 개최

한화테크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임직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테크윈 조직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부모님 초청행사는 회사와 임직원 가족의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키고자 추진됐다. 한화테크윈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해 행사 참가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부모님 결혼 60주년, 환갑, 정년퇴직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임직원 가족 총 15가정이 참여했다. 행사 참여 가족들은 한화테크윈 본사를 방문해 회사와 한화 그룹에 대해 소개 받고 자녀가 보내는 영상편지를 시청했다. 또한 여의도 63빌딩 아쿠아플라넷 관람과 파빌리온 식사, 더 플라자 호텔 숙박 등 한화그룹 계열사 주요시설을 체험하며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행사에 참가한 한 임직원 가족은 "신현우 사장님의 환대와 행사 관계자 분의 정성 어린 준비 덕에 가족들과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자녀가 근무하는 회사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한화그룹에서 운영하는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니 그룹에 대한 친밀감도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금번 행사가 임직원과 가족이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더욱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2 10:45:32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