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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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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쟁력 고려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할당 필요"

정부가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수립을 앞둔 가운데 산업계에서 기업경쟁력을 고려한 할당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보유하는 '배출권 예비분'이 확대되면서 기업에 할당해야 하는 배출허용량(사전할당량)이 축소되고, 유상할당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추가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상의회관에서 배출권거래제의 효율적 운영과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제4차 할당계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 중이다. 정부가 기업별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미리 할당해 그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도록 하고 여유분 또는 부족분을 다른 업체와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올해 3차 계획기간(2021~2025년)이 완료되고 내년부터 4차 계획기간(2026~2030년)이 시작되며서 올해 9월 제4차 배출권 할당계획을 통해 배출권 할당량과 운영 방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부는 배출권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배출권 예비분은 지난 3차 계획기간의 예비분인 14백만 톤 대비 대폭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4차 계획기간에는 1~3차와 달리 시장안정화조치 용도 예비분이 배출허용총량 내에 포함되면서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받는 사전할당량이 큰 폭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예비분은 발전 부문을 제외하고 산업 등 다른 부문(발전 外부문)에서만 차감돼 산업계의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제조업의 생산비용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번 조치로 배출권 비용까지 추가 부담하게 되면 생산 가동 축소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업 경쟁력을 고려해 예비분을 적정 수준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4차 계획기간에는 발전 부문의 유상할당 비율이 3차 계획기간 10%에서 50%까지 단계적으로 상승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2022~24년)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7차례에 걸쳐 상승해 2024년 기준 1킬로와트시(kWh)당 168원으로 주택용 157원보다 11원 비싸졌다. 우리나라 주택용 대비 산업용 전기요금은 107% 수준으로 독일(65%), 미국(74%), 일본(88%)과 비교해 상당한 격차가 있다. 정부는 상쇄배출권 사용 한도 역시 기존 5%에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상쇄배출권은 기업이 직접 감축하기 어려운 경우 해외 등 외부에서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감축 성과를 의미한다. 정부는 1·2차 계획 기간에 상쇄배출권 사용 한도를 10%까지 허용했으나, 3차 계획 기간에 5%로 축소한 바 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배출권거래제 4차 계획 기간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 설계가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산업 경쟁력 유지를 균형 있게 고려해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면 우리 기업은 국제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59: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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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MSR 기반 LNG선…삼성重, 친환경 선박 새 장 열다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소형모듈형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LNG 운반선의 기본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선박용 소형원자로 실현을 향한 첫 걸음이자, 조선·에너지업계의 탄소중립 전환 흐름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날 개막한 이탈리아 밀라노 '가스텍(Gastech) 2025'에서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旗國)으로부터 세계 최초의 'MSR 추진 LNG운반선' 기본승인을 받았다. 이는 새로운 선박 설계가 국제 규정과 안전 기준에 적합함을 인정받는 절차로 실제 건조로 나아가기 위한 상징적 단계다. 특히 원자력선 관련 풍부한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한 미국 선급으로부터 공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아 탄소중립 전환 요구와 맞물려 그 의미가 높다. 이번 LNG 운반선은 용융염원자로(MSR)를 동력원으로 삼는다. MSR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함께 섞은 용융염을 액체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LNG 운반선은 초저온 화물을 싣는 특성상 고온 원자로와 열적 균형을 이루는 데 적합하고 일반 상선과 달리 인구 밀집 항만에 자주 입항하지 않아 핵추진 적용의 현실성이 크다.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 중인 LNG 운반선은 17만4000㎥급으로 100㎿th 용량의 MSR 1기를 탑재하면 폐선 시까지 연료 교체가 필요 없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 선박 엔진 대비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과 원자력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지난 2023년부터 해양용 MSR 원천·혁신기술개발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이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는다. 이어 9일과 10일 양일간 글로벌 5개 선급이 15메가와트(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를 인증할 예정이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판형 보강재)를 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행사에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 스냅 윈드 플로트(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등 친환경·신에너지 관련 선박 기술 인증도 연이어 확보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원자력과 조선 강국인 한국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58:2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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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럽형 방산 솔루션' 선보여…전력 보강 차세대 전장 대응

한화가 유럽 '방산 블록화'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방산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럽의 전력 공백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검증된 무기체계와 첨단 솔루션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동맹국의 대비 태세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런던 엑셀(ExCeL)에서 열리는 'DSEI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유럽의 대표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90여 개국 약 160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화 방산3사는 이번 전시회에 210㎡ 규모의 통합부스를 마련했다. 한화는 이번 전시에서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모듈화 추진 장약(MCS) 등 유럽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무기 체계를 선보인다.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NATO 회원국 6개국에서 운용 중인 K9은 신뢰성과 상호운용성이 입증된 체계임을 강조한다. 러-우전쟁에서 장거리 정밀 타격능력의 필요성이 다시 확인된 상황에서 천무는 유럽의 화력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필수 솔루션으로 제시한다. MCS는 사거리 확장과 화력 효율화는 물론, NATO 표준에 부합하는 장약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연합군 운용 환경에서도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유럽의 방산 고객들은 단순한 무기 구매를 넘어 자국 산업 기반과 전력 유지 능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한다"며 "한화는 검증된 무기 체계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럽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53: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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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상법 개정 혼란… 배임죄·자사주·경제형벌 보완 시급"

경제 8단체가 더불어민주당과의 간담회에서 상법 개정에 따른 혼란을 우려하며 기업 부담을 줄이고 투자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보완 입법을 촉구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위·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TF-경제8단체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상법뿐만 아니라 노란봉투법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법이 개정되다 보니까 기업들이 걱정이 많다"며 "배임죄, 또 여러 가지 보완 입법, 경영 판단의 원칙이라든지 이런 보완 입법이 우선 이뤄지고,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심도 있게 논의를 거쳐 국회에서 검토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상법 개정은 법무부 주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아니라 의원 발의 중심으로 빠르게 처리되고 있다"며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등이 한꺼번에 개정돼 해석상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재계는 구체적으로 ▲배임죄 ▲자사주 제도 ▲경제 형벌 세 가지 분야에서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임죄와 관련해서는 상법상 특수 배임죄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기준이 20년 넘게 손질되지 않아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제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낡은 기준이 기업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자사주 제도에 대해서는 소각 의무화 시 스타트업과 기존 보유 기업의 상황을 고려한 예외와 충분한 유예 기간을 두어야 한다며 기업 부담 완화를 주문했다. 경제 형벌과 관련해서도 법률과 형벌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공정거래법 등 대기업 규제가 지나치게 많아졌다며 이를 국제 기준에 맞춰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여당 측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정들을 재검토해 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기형 코스피5000특위 위원장은 일본 '이토 보고서'를 사례로 들며 장기적 제도 개편 방향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10여 년에 걸쳐 제도를 정비해 자본시장을 활성화한 점을 언급하며 "한국도 단계적·지속적 개혁을 통해 기업과 투자자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배경으로 지목돼온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사례를 거론하며 책임 있는 이사회 전환, 자사주 제도 개선, 의무공개매수제 도입 등을 추진 과제로 꼽았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경제형벌민사책임합리화TF 단장은 "과도하거나 중복된 경제 형벌 규정을 정비해 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 속에서 책임 있는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합리화하겠다"며 "이는 민생 안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논의는 재계를 달래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성장 전략으로서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라며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도전적 경영 판단은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실질적인 책임이 뒤따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제산업 도약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규제 재설계라는 국정과제와도 맞닿아 있다"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와 개선 요구를 TF가 경청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TF는 연내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배임죄는 법무부가 경영판단 원칙과 행위 유형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자사주 제도는 9~10월 의견 수렴 후 11월부터 구체적 논의에 착수해 연말까지 구체적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 형벌 정비도 정기국회에서 주요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는 권 단장과 오 위원장을 비롯해 김남근, 안도걸, 정준호, 염승열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에서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9 16:53: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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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서 미래형 가스운반선 선보인다

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에서 친환경·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 HD현대는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영업·연구개발·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해 주요 선사 및 선급과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고 조선·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는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하고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연료 사용을 줄여주는 AI 기반의 솔루션에 대한 인증도 받는다. HD현대는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선원의 개입 없이도 장비를 자율적으로 최적 운영하는 솔루션에 대해 기본인증을, 운항 중 증발가스 최적 사용량을 제시하는 솔루션에 대해서는 제품 설계 평가를 받는다. 선박 내 화재 사고 대응을 돕는 AI 솔루션의 실증을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통합안전관제솔루션의 영상 화재 감지 기능을 선박의 기존 화재감지시스템과 연동 및 실증하고자 스웨덴 컨실리움사와 MOU를 체결한다. HD현대는 또한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을 암모니아 이중연료로 개조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로이드선급(LR)과 MOU를 맺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09 16:44:3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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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세계 첫 'MSR 추진 LNG운반선' 인증

삼성중공업이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AiP)을 받는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서 AiP를 수여받는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된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9일에는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는다. 이어 9일과 10일 양일간 글로벌 5개 선급이 15메가와트(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를 인증할 예정이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판형 보강재)를 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09 16:27:5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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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국내기업과 손잡고 '전략광물 안티모니' 추가 수출

고려아연이 국내 화학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군수·방위산업의 필수 소재인 안티모니 50톤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에서 아연과 연 등을 제련하며 발생한 부산물에서 안티모니를 회수해 국내 화학 제조사에 공급하면, 이를 삼산화안티모니로 재가공해 양사 협업으로 미국에 판매하는 구조다. 안티모니는 탄약과 방산 전자장비, 방호 합금 등 여러 분야에서 필수 소재로 쓰이는 전략광물이다. 우리나라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서 안티모니를 핵심광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안티모니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8월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미국 수출을 통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졌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안티모니 등 전략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6월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행 화물선에 안티모니 20톤을 선적하며 미국 직접 수출을 본격화했다. 두 달 뒤에는 안티모니 20톤을 미국에 추가로 수출했다. 고려아연은 한미 경제협력 및 동맹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안티모니 회수율을 극대화해 전략광물 수출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 미국에 100톤가량 수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240톤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이자 국내 유일의 전략광물 생산기지로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6:25: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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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봉쇄에 한-일 양극재 동맹...LG화학 구미공장 2대주주로 토요타

LG화학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 대응과 글로벌 공급망 강화 차원에서 일본 토요타통상을 경북 구미 양극재 공장의 2대 주주로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토요타그룹의 종합상사인 토요타통상은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의 지분 25%를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구미 공장의 지분 구조는 LG화학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24%로 변경됐다. 토요타통상은 중국 화유코발트가 보유한 지분 49% 중 25%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화유코발트는 중국내 1위 코발트 생산업체로 배터리 핵심 광물 조달과 정제 능력을 앞세워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전 세계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에서 중국의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LG화학은 화유코발트와 협력했다. 그러나 미국 IRA는 배터리 및 핵심 광물 공급망과 관련해 중국 기업이 지분을 25% 이상 보유하거나 실질적 통제권을 행사할 경우 '제한 대상 외국 기업(FEOC)'으로 지정해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한다. LG화학은 이에 대응해 지분 구조를 조정,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이 같은 IRA 규제 대응과 함께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 필요성도 작용했다. LG화학은 현재 양극재 매출의 상당 부분이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로 공급처를 넓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토요타통상은 앞으로 구미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를 북미 지역 배터리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은 연간 6만6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 전구체를 거치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을 직접 소성하는 '전구체 신공정 양극재(LGPF)'를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토요타통상의 지분 참여는 LG화학이 IRA 규제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양극재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청주·구미 공장, 2026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미국 테네시 공장, 중국 우시 공장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9 16:25: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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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전력 인프라 수요 폭발…대한전선 수주잔고 3조원 돌파

대한전선의 수주 잔고가 3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반그룹에 인수되기 직전인 지난 2020년 말보다 3.5배 급증한 규모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초고압 전력망 주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8월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 25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9455억원에서 3.5배 증가한 수치로 이 기간 수주 잔고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30%를 상회한다. 수주 잔고는 구리선을 가공하는 소재 사업, 통신케이블 사업, 국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제외된 물량이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수주 사업만 추린 액수로, 초고압 전력망이 대부분이다. 대한전선은 올해 8월 한 달에만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1816억원) ▲싱가포르 4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1100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총 2200억 원) 등 총 5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두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케이블 생산에서 접속, 시공,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전선은 수주 확대의 배경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턴키 역량을 꼽았다. 실제로 싱가포르의 경우 현지에서 최근 진행된 400㎸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하며 400㎸급 이상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40㎸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케이블 2공장 투자를 확정했다. 또한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인 오션씨엔아이를 인수하며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체 밸류 체인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저케이블, HVDC 케이블 등 사업 역량의 고도화를 통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14: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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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방산보호협회,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방산 수출 확대에 따라 국제 보안규범 준수가 필수요소가 되면서 이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24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방위산업 생태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 및 보안, 사이버 침해 대응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사이버 보안 성숙도 인증(CMMC),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등 국제 규범에 부합하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방산업체가 국제 입찰 참여와 해외 사업 계약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방산 생태계의 보안관리와 기술보호 역량을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정부의 첨단 방위산업 육성 및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도약 기조에 맞춰 산업계의 수요와 정부의 전략 방향을 연계한 민·관 협력모델이다. 체계업체와 협력업체가 함께 글로벌 보안 요건을 준수해 해외 동반 진출과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재일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은 "방위산업이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방산 보안은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회가 함께 힘을 모아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훈련체계를 마련하고, 방산업계 전반의 보안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9 16:12:4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