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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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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美 260MW 태양광 발전소 개발…이스라엘과 협력

OCI홀딩스는 20일(현지 시간)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Energy)가 이스라엘 태양광 회사인 아라바 파워(Arava Power)와 260메가와트(MW) 규모의 선로퍼(Sun Roper) 프로젝트 합작법인(JV)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로퍼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와튼 카운티 1714에이커(약 693만㎡) 부지에 조성되는 유틸리티급 태양광 발전소로, 약 6만 가구가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OCI에너지와 아라바 파워는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며, 2026년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에너지는 미국 텍사스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기록하는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사업을 텍사스 외 다른 지역으로도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혜택을 받아 최대 40%의 투자비 환급이 가능하다. 투자세액공제(ITC) 30%에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가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OCI에너지는 현재 10개 이상의 태양광·ESS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총 5.2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OCI에너지는 현재 10개 이상의 태양광·ESS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총 5.2GW(기가와트)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24 14:13:5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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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High-End Hybrid Elecfoil)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은 독보적인 특허권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유일 극박·고강도·고연신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차전지용 핵심 소재다. 일반적으로 동박은 강도를 높이면 연신율이 떨어지고 반대로 연신율을 높이면 강도가 낮아지는 상충 관계(trade off)의 물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수상 제품은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상온 및 고온 환경에서도 물성의 변화가 없어서 배터리 셀의 신뢰성을 극대화해주고 고강도와 고연신을 동시에 구현해 뛰어난 내구성과 유연성을 보장한다. 이런 특성은 다양한 배터리 폼팩터의 설계 자유도를 높이며 동시에 공정 최적화 및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물성 덕분에 글로벌 배터리사들이 도입하려는 건식 공정 및 고속 생산도 가능하게해 생산 단가를 낮출 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최근 전기차의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 거리를 실현하기 위해 업계에서 개발하는 차세대 고함량 실리콘(Si) 배터리의 경우 열 발생으로 부풀어 오르는 특성을 고강도, 고연신의 물성이 효과적으로 제어해주기 때문에 실리콘 비중을 높여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다가오는 자동차 전동화 시대에 대비해 지속적인 선행소재 개발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음극 집전체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은 다양한 폼팩터에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식 공정에도 최적화된 물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차전지 성능 향상과 차세대 배터리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이 필수 핵심소재가 될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4 14:06: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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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ISCC EU 인증 취득…친환경 바이오 연료 시장 본격 진출

STX는 친환경 트레이딩을 강화하기 위해 ISCC EU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증 제품은 폐식용유(Used Cooking Oil), 바이오디젤(Biodiesel), 정제유(Refined Oil), 수소화 식물성 오일(Hydro-treated Vegetable Oil)이다. STX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바이오 연료 트레이딩을 더욱 확대하여, 친환경 트레이딩 및 지속 가능 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다. ISCC EU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제도로 투명한 심사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인증이다. 유럽 시장에서 바이오 연료 및 원료를 수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으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 연료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8.3%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STX가 트레이딩 하는 품목 중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 연료로 활용되며 탄소 배출 감축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TX는 증가하는 바이오 연료 수요에 발맞춰 국내외 바이오 연료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STX는 경영의 핵심 가치인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에 의거하여 지난 5년간 자원 재생 및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 왔고 현재 바이오매스를 공급하는 동시에 동남아 지역 바이오매스 발전소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며 "이번 ISCC EU 인증 취득을 통해 지속 가능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및 바이오디젤의 핵심 원료인 폐식용유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이오 연료 사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4 11:16: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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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한샘과 세계 최초 친환경 ASA주방가구 생산 맞손

LG화학이 한샘과 손잡고 친환경 주방가구 소재 시장을 정조준 한다. LG화학은 지난 21일 한샘 송파점에서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고기능성플라스틱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소재를 공급하면 한샘은 주방가구 '에끌라(e'clat)' 표면재로 ASA를 사용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주방가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ASA는 SAN(Styrene Acrylonitrile copolymer)과 아크릴고무로 만들며 고온에 견디는 내열성 외에도 내후성이 우수해 가정용 가구 등에 사용된다. 높은 가공성과 내구성으로 변색이 쉽게 발생하지 않아 주방가구, 붙박이장 등에 적합한 소재이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에끌라'에는 LG화학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LETZEro)'가 적용돼 출시된다. '렛제로(LETZero)'는 Let(하게하다, 두다)'과 'Zero(0)'의 조합어로 LG화학이 지난 2021년 론칭한 친환경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 영역을 대폭 확대해 오고 있다. 한샘 고영남 연구소장은 "대부분의 가구용 소재는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 시 소각하는 경우가 많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탄소배출량도 늘어나게 된다"며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LG화학 ABS사업부장 김스티븐 전무는 "한샘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ASA가 가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렛제로(LETZero)의 엄격한 친환경 기준을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4 11:09: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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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내달 '인터배터리' 총출동...차세대 기술로 주도권 싸움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46시리즈 첫 공개...BMTS 기술도 삼성SDI, 열전파 차단, 전고체 등 안전성 기술 집중 부각 SK온, 파우치형·각형·원통형 모두 전시...고객 대응 차별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5'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배터리사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고도화됨에 따라 배터리 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각 사가 어떤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를 비롯 이차전지 업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약 640개 업체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 셀 라인업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될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의 태양광 모빌리티 차량도 전시된다. BMTS(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관련 차별화된 기술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BMTS는 배터리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기존 BMS에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안전진단, 퇴화·수명예측 등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솔루션이다. 아울러 안전성이 뛰어나면서도 원가 경쟁력을 높인 LFP-CTP(Cell-to Pack), 니켈 함량을 줄이고, 고전압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끌어 올린 고전압 미드니켈(Mid-Ni) 파우치 셀 등이 전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단순 배터리 제조를 넘어 '에너지 순환' 전반의 생태계 중심에 서서 무궁무진한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나가겠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 인셀리전트 라이프(InCelligent Lif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I는 최근 상품화 적용 검토를 완료한 '열전파 차단(No TP)' 기술을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ASB), 셀투팩(Cell to Pack) 제품 등을 선보이며 자사 각형 배터리의 차별화된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No TP는 배터리 제품의 특정 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셀과 셀 사이에 적용된 안전 소재 등에 의해 다른 셀로 열이 전파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기술이다. 독자적인 열전파 성능 예측 프로그램(TPc)을 통해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열전파 방지를 위한 최적의 구조 설계가 가능하다.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현황도 소개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성이 낮고 주행길이가 길어 업계에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다수 고객에게 샘플을 공급해 평가를 진행한 데 이어 현재 다음 단계의 샘플을 준비하며 오는 2027년 상용화 목표를 향해 차질 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온은 3대 폼팩터(파우치형·각형·원통형)를 모두 전시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SK온은 원통형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원통형 배터리 개발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한다. SK온은 작년 하반기 원통형 파일럿 라인을 준공하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형 배터리는 양방향에 이어 단방향 모델을 추가해 올해 전시할 예정이다. 각형 배터리에 적용된 Z-폴딩 스태킹 기술 및 급속충전 솔루션도 소개된다.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케미스트리(양극·음극 소재)를 달리한 제품들도 여럿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온은 가격경쟁력, 성능, 수명, 안정성을 고루 갖춘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배선이 필요 없는 차세대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도 선보인다. 배터리 셀 탭에 부착된 무선 칩이 수집한 정보를 모듈의 안테나가 BMS에 무선으로 전송하는 구조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은 끊임없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사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차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3 14:16: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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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건식전극 공정으로 中 중심 LFP 시장 판도 바꿀 것"

"배터리 제조의 초격차 기술인 건식전극 공정을 통해 중국 중심의 LFP 시장 판도를 바꿔 나가겠다." 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배터리 재팬2025' 스페셜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식전극 공정을 활용한 LFP 배터리 구현이 비용 절감은 물론 에너지 밀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기술적 자신감을 내비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균일성과 연속성, 물성 등 건식공정 분야에서 400개가 넘는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건식전극 기술은 활물질과 도전재, 바인더를 파우더 형태로 혼합해 전극을 제작하는 공정 기술로 건조를 위한 별도의 열처리 과정이 필요 없어 경제성을 한층 높인 기술이다. 또 고로딩 전극제조가 용이해 배터리 밀도도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김 전무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전극 기술에서 누구보다 앞서 있다"며 "올해 오창 에너지플랜트 파일럿 라인에서 양산성을 확보하고 2028년 이 공정을 도입한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김 전무는 전고체·리튬황 배터리를 소개하면서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 활물질 코팅 기술 등 독자적인 소재기술을 확보하며 2030년 이전 양산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튬황 배터리는 무게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의 장점을 활용해 미래 항공기술인 UAM과 고고도 플랫폼 등 용도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재 기술과 BMTS(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김 전무는 "NCM 및 혼합 양극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실리콘계 음극재 등 LG에너지솔루션의 혁신적인 소재 기술은 초창기 리튬이온배터리의 전기차 시장 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BMTS 사업에 있어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년 이상 축적된 BMS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8000건에 달하는 업계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밝혔다. 김 전무는 특허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업계 선구자로서 후발주자들이 정당한 특허기술 사용료를 지불하는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을 구축하는 한편 이를 R&D에 재투자해 기술 제품 혁신을 이뤄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업계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23 13:26: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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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두산그룹, 육아휴직·보육지원 강화…팀원 육아휴직시 팀원 보너스까지

두산그룹이 일과 가정이 양립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육아휴직 시 동료 직원의 업무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팀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해 부담감을 낮췄다. 두산그룹은 출산·육아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한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금'을 올해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직원 누구나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6개월 이상 휴직자의 소속 팀원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실제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시공품질관리팀 소속 전 직원은 최근 회사로부터 예상치 못한 보너스를 받았다. 팀 일원인 황태섭 수석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면서 팀장을 포함한 전 팀원에게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금' 이 지급된 것이다. 황 수석은 "장기간 휴직으로 인해 팀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불편한 마음이었는데, 오히려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며 휴직을 떠날 수 있게 돼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출산 경조금도 상향했다. 출산을 한 직원 및 배우자는 첫째 자녀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최근 둘째 셋째로 쌍둥이를 출산한 직원은 한 번에 15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받았다. 또 자녀가 보육나이 1세가 됐을 때부터, 2년 동안 월 20만원의 보육 지원금을 회사에서 지급하는 제도도 신설했다. 금전적 지원 외에 휴직·휴가 제도도 강화했다. 육아휴직은 법정 기간에서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으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법정 기간에 추가로 10일을 더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시 소득 감소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법정 육아휴직 첫 1개월에 대해서는 기본급에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차액만큼 회사에서 지원한다. 이외에도 ▲임신부 주차 지원 ▲복직을 앞둔 직원들의 심리상담 지원 ▲긴급돌봄서비스 등 출산 및 육아휴직 전후 임직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책이 포함됐다. 두산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더욱 몰입하고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해서 제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2-23 13:18: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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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 촉구를 위한 호소문…"기업·경제 심각한 부작용 초래할 것"

국내 경제계가 기업 경영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상법 개정 논의를 즉시 중단하고, 실질적인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 촉구를 위한 경제계 호소문'을 통해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임 확대,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 상법 개정안이 기업과 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계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사에 대한 소송 남발, 기업 경영권 위협,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 및 인수·합병(M&A) 위축 등으로 인해 기업 현장에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결국 국가 경제는 가치가 하락하고, 그 피해는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단체들은 최근 국회에서 소수주주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상법 개정이 아닌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와 상법 전문가들 또한 소수주주 피해 방지를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있으며, 경제계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핀셋 규제를 도입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 기업들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위축된 가운데, 신성장 동력 발굴도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내수 침체까지 더해져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계는 "국회와 정부, 경제계 모두 자본시장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상법 개정 대신 자본시장법 논의에 집중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5-02-23 13:17: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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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4차 '조카의 난' 가능성↓…주주 제안 접수 없어

올해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주총)는 경영권 분쟁 없이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세차례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전 상무이자 개인 최대주주가 주주 제안을 접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호석화 주총이 통상 3월 말에 개최 되는 것을 고려하면 상법 상 주주제안 시기는 끝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오는 3월 말 정기 주총이 예정되어 있다.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총 시즌을 앞두고 업계에서는 4차 '조카의 난'이 일어 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는 지난 2021년부터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박 전 상무는 당시 지분 10%를 보유했다고 공시하면서 박 회장과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독자 행보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패하고 회사에서 해임됐다. 1년 뒤인 지난 2022년 2차 '조카의 난'에서 당시 주요 안건 중 '이익 배당안'은 박 전 상무 측의 금액이 회사가 제시한 금액보다 더 높아 치열한 표 대결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68%대 31%였다. '사외이사 선임' 역시 박 전 상무 측 인물이 지지율에서 밀리면서 사외이사 선임에 실패했다. 결국 박 전 상무의 안건이 표 대결에서 크게 밀리면서 2차 '조카의 난'도 처참하게 패배했다. 2차례의 굴욕을 씻고자 박 전 상무는 지난해 행동주의펀드를 운용하는 차파트너스 운용(차파트너스)과 동행해 3번째 '조카의 난'을 벌였다. 차파트너스는 ▲정관 일부 변경 ▲자사주 소각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경호 선임 등의 안건을 제안했지만 표 대결에서 완패했다. 이로써 박 전 상무는 지금까지 주총에서 벌인 세 번의 표 대결 모두 패하게 됐다. 올해 역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킬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했지만 주총 6주전까지 가능한 주주 제안을 접수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주주제안은 주주가 직접 주주총회의 목적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권리로,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제안해야 한다. 금호석화는 통상 3월 마지막 주에 주총을 열어온 것을 고려하면 마감 기한은 주총 6주 전인 지난 14일까지다. 부득이한 상황으로 총회가 4월 첫째주에 개최된다 해도 지난 21일까지는 주주제안을 발송해야 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주제안 접수 내용은 없어 올해 주총에서는 주주제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3 10:16: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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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혐오감' 현대제철 노조, 도넘는 행위…어린 학생 등 시민 불편 가중

현대제철 노동조합(노조)이 지난달부터 세 차례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서 장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노조가 서울 주택가에서 시위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불편까지 가중시키는 등 '민폐 시위'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서 현수막 등을 동원한 장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달 12일부터는 현대제철 산하 협력업체 노조까지 가세하며 시위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협력업체 노조는 최근 정규직 전환 등을 포함한 회사 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지연되자 사측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주택가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시위는 지난 두 달간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내내 진행돼 인근 주택가 거주민의 일상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주민들은 물론 어린 학생과 직장인이 오가는 오전 시간대에 '악질', '분쇄' 등의 험악한 문구와 선정적인 색상으로 도배된 대형 피켓 및 현수막과 함께 확성기까지 동원해 통행 불편은 물론 불쾌감과 혐오감마저 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해당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 주민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주택가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데 왜 여기서 노조원들이 시위를 계속하는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진행된 노사 협상에서 기본급 450%와 1000만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사상 최대 규모 성과급 지급, 정년 퇴직자 대상 3년마다 20% 차량 할인 지원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건설·부동산 시장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현대제철은 최근 경영 부담이 가중돼 가동률이 10%대로 떨어진 포항 2공장의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노조의 반발로 인해 일부 재가동 및 2조2교대 근무 축소 형태로 전면 가동 중단은 유예됐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또 꾸준한 판매를 통해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던 철근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인천 및 포항 공장의 철근 설비는 올해(1월 기준) 가동일이 1∼2주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파업 등을 통해 쟁의 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시키는 주택가 시위를 이어가는건 도를 넘는 것 같다"며 "경기 불황과 글로벌 무역분쟁 등으로 대내외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노조의 도를 넘는 무리한 요구는 기업 경영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1 16:36:4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