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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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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홀딩스, 세아특수강 100% 확보…의사결정 일원화해 고부가·해외 확대 박차

세아홀딩스가 세아특수강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지분 100% 확보로 이중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그룹 내 의사결정 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특수강 사업의 구조개선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홀딩스는 세아특수강 주주명부에 등재된 기존 주주의 주식을 모두 이전받아 지분 100%, 발행주식 830만9189주 전량을 확보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세아특수강은 다음 달 12일 상장폐지되며, 세아홀딩스는 세아특수강 주주에게 교부할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편입은 지난해 10월 양사가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세아특수강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포괄적 주식교환 및 자기주식 소각에 따른 자본감소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완전 자회사 전환은 세아홀딩스가 그간 자회사 중복상장으로 인해 기업가치가 분산되고 유통주식수가 적어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는 데 제약이 있었던 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세아특수강의 사업 체질 개선을 보다 빠르게 추진하기 위한 기반 정비 성격도 갖는다. 상장사로서의 공시·감사 부담과 이해관계를 덜어내고, 지주사 직할 체제에서 투자·연구개발(R&D)·생산 운영 결정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는 취지다. 세아특수강은 선재·봉강 등 주력 제품의 시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이고 비용 구조를 재정비하는 한편, 해외 판매 기반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선재사업부문에서는 SEAM FREE WIRE, RACK BAR, QT BAR 등 특성화 제품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판매 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다. 해외 매출은 이미 일정 수준을 확보했다. 지난해 3월 사업보고서 기준 선재사업부문 해외 매출은 255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26%를 차지한다. AT사업부문 역시 해외 거점 판매 비중이 약 40% 수준이다. 세아홀딩스는 지주사 직할 체제에서 이 같은 해외 판매 기반을 추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체질 개선 전략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세아특수강은 지난 2024년 영업이익 230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67.4%)과 순이익(122.2%)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회복 흐름에 지주사 차원의 실행력이 더해지면서 특수강 경쟁력 강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5:25:5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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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S, 호주 바로사 가스전 첫 LNG 선적…해외 자원개발 결실

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첫 LNG 카고로 선적하며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국내 민간 기업이 자원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LNG 생산과 선적까지 전 과정을 완주한 첫 사례다. SK이노베이션 E&S는 27일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가 다윈(Darwin) LNG터미널로 운송돼 첫 LNG 카고 선적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로사 가스전은 호주 북서부 해안에서 약 30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가스전으로, SK이노베이션 E&S가 지분 37.5%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산토스(Santos)와 일본 제라(JERA)가 각각 50%, 12.5%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가스전 매장량 평가부터 인허가, 해상 및 육상 설비 건설까지 전 과정에 총 16억달러(약 2조원)가 투입됐다. 이번 생산 개시로 SK이노베이션 E&S는 향후 20년간 연간 약 130만 톤의 LNG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국내 연간 LNG 도입량의 약 3%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국제 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변동성이 커진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신규 LNG 터미널을 건설하는 대신 바로사 가스전 인근의 다윈 LNG 터미널 설비를 개조해 재활용하는 브라운필드(Brownfield) 방식을 적용해 투자비를 크게 절감했다. 중동이나 미국 대비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에서 가스를 도입해 수송 기간을 약 10일로 단축한 점도 물류비 절감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바로사 가스전의 첫 LNG 생산은 리스크가 큰 자원개발 분야에서 민간 기업이 장기적 안목으로 수십년간 도전해 이뤄낸 성과"라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내 자원안보 확립에 기여하고, SK이노베이션 E&S의 사업기반을 공고히 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7 15:07: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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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우수 협력업체 수여식 개최···공급망 관리 강화

에쓰오일이 ESG를 포함한 협력업체 관리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에쓰오일은 22일 울산에서 '2025년 우수 협력업체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5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0년부터 협력업체관리(SRM)시스템을 운영하여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매년 협력업체의 역량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2025년 종합평가 결과, 장치정비 분야에 휴엔텍, 종합설계 분야에 도요엔지니어링코리아, 회전기계정비 분야에 석원기공, 건물보수 분야에 동진기술이 각각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의 ESG 경영현황에 대한 자가진단 또는 외부평가를 지원해, 매년 공급망 ESG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5년에는 장치정비 업체인 동부가 ESG 분야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유연한 사고, 혁신적 실행,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조달 분야에서 비용절감을 넘어 가치를 창출해 회사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2026-01-27 13:07:53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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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대한수학회, K-테크 이끌 기초과학 인재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대한수학회와 손잡고 차세대 이공계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6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026 YMC 수학캠프' 입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수리과학의 발전과 차세대 수학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대한수학회와 협력하여 기획됐다. 입소식에는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곽시종 대한수학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선발된 일반계 고등학생 40명,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원)생 조교 17명이 참석했다. YMC 수학캠프는 '미래 인재에 투자한다'는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초 학문인 수학의 사회적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깊이 있는 수학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수학을 좋아하는 고등학생들이 대학 (원)생 조교와 6인 1조를 이뤄 협력 학습을 진행한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 이론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며, 수학이 실제 사회와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재단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수학의 새로운 매력을 일깨우고,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1-27 12:57: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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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캐나다 경제사절단 파견…장재훈·김동관 등 참석

한국과 캐나다 주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전략 산업분야(조선·방산, 에너지 등)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CC)와 함께 '제3차 한국-캐나다 CEO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캐나다를 방문한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필립 제닝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차관과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 양국 정부 인사와 고위급 기업인이 참여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는 단순한 교역 파트너가 아닌 산업과 안보, 공급망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방위산업, 핵심광물, 에너지를 양국 파트너십의 3대 핵심 축으로 꼽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은 이미 캐나다를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양국간 협력 확대가 공급망 안정성 강화, 상호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CEO 대화에는 양국 정부인사와 주요 기업인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창범 부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손재일 한화시스템 사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정무경 고려아연사장, 이현수 LIG넥스원사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사장, 구본승 KTE 사장,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총괄 등이 참석했다. 캐나다 측에서는 골디 하이더 BCC CEO와 BCC 아시아태평양위원회 두 공동위원장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선 라이프 파이낸셜의 케빈 스트레인 CEO와 루츠(소비재)의 메간 로치 CEO를 비롯해 CAE(항공우주), 에어 캐나다(항공), 클린 그리드 아틀란틱(에너지), 해치(컨설팅)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의 CEO들이 함께 했다. 한경협 측은 "이번 행사는 양국 정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 안보 동맹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절단은 이날 토론토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타와로 이동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선순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6-01-27 12:56: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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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美 팩토리얼에 투자…전고체 배터리 협력 강화

포스코퓨처엠이 미래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전고체 배터리 업체 팩토리얼에 투자하며 전고체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팩토리얼과 투자 계약을 맺고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팩토리얼은 고품질 전고체 배터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배터리 제조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 홍영준 연구소장은 "양사는 지속적이고 긴밀한 파트너십 속에 소재기술을 발전시켜 왔다"며 "한층 발전된 파트너십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시장 개화에 발맞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팩토리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업계 선도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팩토리얼의 전고체 배터리 플랫폼 '솔스티스(Solstice)'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유럽·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미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다수 소재사 가운데 출력 특성 등 품질 경쟁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배터리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 소재는 자율주행 전기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뿐 아니라 휴머노이드와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분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은 전고체 배터리에 최적화된 소재 설계 및 코팅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실리콘·리튬메탈 음극재 등 전고체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7 11:19: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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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위기는 전환점…파트너사와 함께 기회로"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EV) 중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확대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변화에 대응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동반 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6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동명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서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 다양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기차 분야에서는 수익성과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중장기 제품 경쟁력을 확실하게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위기'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명사 크리시스(Krisis)와 동사 크리노(Krino)에서 파생한 것으로 하나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굳건한 신뢰와 협력으로 함께 힘을 모아 지금 우리가 겪는 산업의 조정기를 더 큰 성장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 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각 부문 경영진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정책 및 주요 규제 변화, 글로벌 시장 전망과 사업 전략 방향, 연구개발(R&D) 로드맵, 품질 관리 전략, 구매 운영 전략 등을 설명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EV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압도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재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생태계로 인식하고,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규제 대응과 공급망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R&D 체계 구축과 원가 경쟁력 강화, 품질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7 11:19: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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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지난해 영업이익 670억 ‘8배 급증’…조선 수익구조 개선

HJ중공업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배 이상 끌어올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조선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26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조999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 늘었고, 영업이익은 824.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4년 영업이익(72억원)의 8배를 넘어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14억원으로 884.6% 증가했다. HJ중공업이 500억원대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은 지난 2020년 516억원 이후 5년 만이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상선 수주와 기존 특수선부문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양대 사업 부문 중 조선부문의 매출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이 두드러졌다. 지난 2022년 전체 매출의 18% 수준까지 낮아졌던 조선부문 매출은 업황 회복과 맞물려 급격히 회복되며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건설부문도 지난해 2조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감축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면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LNG 벙커링선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선박 건조에 집중한 점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방산 분야에서는 해군이 발주한 신형 고속정(PKX-B) 32척과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LSF-Ⅱ) 8척을 전량 수주·건조하며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말 3800억원 규모 고속정 4척과 해경의 1900톤급 다목적 화학방제함을 수주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건조 물량을 확보한 점도 주목된다. HJ중공업은 올 초 미 해군과 MSRA를 체결하며 향후 5년간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참여를 통해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는 미 해군이 인증하는 함정 정비 자격으로, 협약을 체결한 조선소는 지원함뿐 아니라 전투함·호위함 등 미 해군 주요 함정의 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미 해군 MRO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올해 역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수익성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27 11:19:0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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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말레이시아 600억 규모 해저 케이블 턴키 수주

LS전선은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로부터 약 600억원 규모의 해저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턴키(Turn-key·일괄수행)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본토와 주요 관광지인 랑카위섬 사이의 132kV급 해저 전력망을 확충하여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프로젝트다. LS전선은 설계부터 자재 공급, 해저 케이블 포설, 시공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며 고난도의 턴키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수주전에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LS전선은 과거 수행한 '랑카위 1차 프로젝트'에 이어 2차 사업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현지 해저 전력망 구축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쌓은 신뢰와 엔지니어링 역량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이번 수주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국가 간 전력망을 연결하는 '아세안 파워 그리드(APG)' 구축을 목표로 대규모 해저 전력망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저 케이블 시장은 2030년까지 약 3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섬이 많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약 20조 원 규모로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해외 수주 레퍼런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 상반기 입찰 공고가 예상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국책 사업에서 LS마린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턴키 수주 역량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LS전선 관계자는 "과거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검증된 턴키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간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저 케이블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27 10:40:5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