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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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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전과나눔, 'G&G School' 참여 스타트업 모집…전액 무료

40개 대상 대면 교육프로그램…매주 1회씩 20주간 진행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이 2월5일까지 'G&G School'에 참여할 4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26일 도전과나눔에 따르면 'Great Challenge! Growth & Global'이란 의지를 담고 있는 G&G School은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이 위대한 도전(Great Challenge)을 통해 성장(Growth)하고 세계(Global)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2년 개설한 스케일업 MBA 과정이다. G&G School은 지누스 의장을 맡고 있는 이윤재 이사장이 후원하고, G&G School 교장(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이 주관해 스타트업 40개사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연간 반기마다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한 후 매주 1회씩 20주간 우수한 강사들의 스케일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선발 자격은 ▲스타트업 창업자 및 CEO ▲업력 3년 이상 ▲연 매출 1억원 이상 ▲나이 만 49세 이하다. 교육 커리큘럼은 ▲영업마케팅(Sales) ▲기업설명(IR) ▲기업가정신 ▲협상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전략 등 스케일업에 필요한 전문 심화 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영 및 기술 트렌드에 발맞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섭외해 트렌디한 최신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3기에는 이윤재 지누스 의장을 비롯한 ▲이승한 넥스트앤파트너스 회장(전 홈플러스그룹 회장) ▲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전 옥션 대표) ▲김용기 Brave Sales Lab 대표 ▲ 조성주 카이스트 교수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정종기 얼라이언스코리아 대표 ▲김종갑 GDIN 대표 ▲이기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양제경 마일스톤 대표회계사 ▲김경준 CEO스코어 대표 ▲노준용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유효상 유니콘 경제경영연구원 원장 ▲임재원 고피자 대표 등이 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강연을 펼쳤다. 수강생들은 특히 강사진과의 네트워킹으로 다방면에서 멘토링을 받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G&G School은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기수별 동문회를 결성해 교육 중에도 수시로 소통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도 네트워킹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4기 수강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마감일까지 (사)도전과나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4기는 2월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16~18시 연세대 이윤재관에서 20주간 스케일업 심화 교육을 수강한다. 수강료, 저녁식사, 워크숍 등 모든 비용은 전액 무료다. 이금룡 이사장은 "차별화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고 야심차게 출발한 스타트업들이 기업 운영에 대한 부분을 잘 인지하지 못해 데스벨리를 못 넘기고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면서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G&G School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실감 있는 스케일업 교육을 선사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6 02:53: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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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초대형 가스터빈 '새해 첫 수주'…2026년 준공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 수주를 확대하며 국내 가스터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의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건설되며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F급 가스터빈 고온부품 개발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부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22년 부산복합발전소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탄소감축을 위한 F급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정부과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대한민국 가스터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 확산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가스터빈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협력을 확대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 역량을 전분야에 걸쳐 제고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5 16:3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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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회장, 계열사 사장단과 마라톤 회의…"신기술로 불황 돌파해야"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전략과 투자현황, 주요 신사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GS그룹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2024 GS 신사업 공유회'를 열고 그룹의 신사업 진행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회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 계열사 사장단과 신사업 담당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오전 9시부터 늦은 시간까지 마라톤 회의로 진행했다. 그룹사의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핵심 경영회의체인 신사업 공유회는 지난 2022년 9월 열린 후,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 2회로 확대 운영해, 그룹 신사업 움직임이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유회에서 각 계열사들은 신기술과 GS 의 기존 사업역량을 결합하는 신사업 방안을 연이어 발표했다. 산업바이오 분야에선 그동안 축적해온 바이오 신기술 투자가 GS칼텍스 등 기존 사업 역량과 결합해 신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특히 GS퓨처스와 GS벤처스 투자법인이 앞장서 실력있는 바이오테크 기업을 발굴해왔다. GS그룹은 이들 바이오테크 벤처의 신물질 개발 기술에 GS가 축적하는 양산 역량을 결합 가능한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GS그룹이 추진 중인 신사업 포트폴리오 사업 확장과 사업 초기 육성, 투자와 탐색 등 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는 등 더욱 체계적인 사업화 추진이 이뤄질 것임을 알렸다. 허태수 회장은 신사업 공유회 모두 발언을 통해 "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할 열쇠는 신기술이며, GS 사업 역량과 신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4일 신년임원모임에서는 허 회장이 2024년을 '신사업들이 본격적으로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기회의 시간'으로 규정함에 따라 GS 의 신기술 접목 노력은 더욱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2024-01-25 16:05: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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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시멘트, 누적 생산 20억t 돌파…'66년 대장정'

시멘트協, 58년부터 공식 집계…30평대 아파트 1억 세대 분량 국내 시멘트 회사들이 생산한 시멘트가 누적으로 20억톤(t)을 돌파했다. 1958년부터 공식적으로 통계를 집계한 이후 66년만의 대기록이다. 한국시멘트협회는 국내 시멘트업계의 누적 생산량이 지난 2022년 말 기준으로 20억8만7378t을 기록하며 '누적 20억t'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국내 시멘트산업을 주도하는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등 주요 7개사의 누적 생산량만 약 18억5000만t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에 따르면 시멘트 회사들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상흔 속에서 본격적으로 복구에 나서면서 1958년 한해에 약 26만t을 생산한 이후 1964년에는 연간 생산량이 100만t을 넘어섰다. 이후 업계는 대한민국 경제개발기에 본격적인 성장을 거듭해 불과 3년만인 1967년에 누적 1000만t을 달성했다. 11년 후인 1978년에는 누적 1억t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후 IMF외환위기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2003년에 10억t을 돌파한 뒤 채 20년도 안된 기간에 추가 10억t을 생산, 누적 20억t을 달성했다. 20억t은 30평형대인 102.5㎡ 아파트 약 1억 세대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협회 관계자는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를 비롯해 국내 주요 업체들은 양질의 석회석 등 천연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업체간 경쟁을 통해 끊임없는 품질향상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향후 탄소중립에 필요한 온실가스 감축 달성 등 당면 위기도 훌륭히 극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시멘트 생산에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5 10:53: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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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벤처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리튬메탈전지 기술 개발 나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개발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대표적인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 기술 확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기술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간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해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높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메탈전지 기술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온 파워는 1994년에 설립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벤처기업으로 리튬메탈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리튬메탈전지의 핵심인 음극 보호층 관련 특허를 비롯해 470여 개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음극 보호층 기술은 리튬메탈전지 개발의 대표적 난제인 '덴드라이트' 현상을 해결할 수 있어 주목받는 기술 분야다. 사이온파워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자사 리튬메탈전지가 크기와 무게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와 동일하지만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는 1.5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출자 약정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TV(LG Technology Ventures)와 사모펀드인 BCM(Bricks Capital Management)를 통해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배터리 산업의 차세대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적인 신기술·신사업 투자로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메탈전지뿐 아니라 전고체, 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01-25 08:48: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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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후추위, '숏리스트' 12명 선정…31일 후보자 5명 내외로 압축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24일 제 7차 후추위를 개최하여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총 12 명(내부5명, 외부7명)을 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 총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이다.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1주일 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이달 31일 개최될 예정인 다음 회의에서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그 명단('파이널리스트')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2월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 뒤,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대면 심사에서는 후보자들과 직접 면담하여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방침이다. 후추위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 주주 및 이해관계자, 나아가 국민들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추위는 지난 12월 19일 회장 후보군의 자격 요건으로 ▲경영 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통합(Integrity)·(윤리Ethics) 등 5가지를 밝힌 데 이어 같은 달 21일 상세 가이드라인 12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2024-01-25 05:27: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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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력기기 호황에···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주요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고, 노후화된 송배전 시설의 전력 기기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글로벌 송배전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연구소(BNEF)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망 투자 규모는 지난 2020년 2350억 달러에서 2030년 5320달러, 2050년 6360억 달러로 급증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도 수요 확대에 힘입어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송배전 시장은 북미 지역 신재생 발전 시장 확대와 중동 국가들의 메가급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확대 등에 따라 당분간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계는 글로벌 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 확대와 제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시장 내 저변을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력청과 총 782억원 규모의 전력변압기 9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6년 8월까지 230kV(설명) 및 11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인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 호황에 힘입어 '2024년 CEO 간담회'를 통해 지난 2023년 연간 매출 추정치 보다 약 21% 증가한 3조3000억원 수준의 연간 매출을 제시한 바 있다. LS일렉트릭도 연초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3건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공급 및 운영계약을 따내는 등 수출 활기로 실적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1월 24일 GE 베르노바와 전압형 HVDC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VDC는 전력 계통 운용 및 안정화에 유리해, 장거리 대용량 전력 공급에 적합한 기술이다. 양사는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을 비롯한 초고압 변압기 생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공급 과잉으로 인해 설비 증설이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업계는 생산능력 확대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증설에 더욱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이 외에도 미국, EU 등 약 40개국에서 선거를 통한 리더십 변화를 앞두고 있어, 이로 인한 시장 내 변수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업계 관계자는 "대선으로 인한 정책 변동성에 의해 각국의 전력투자 규모,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단기적인 이슈가 발생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다만 탄소중립, 친환경 등 전력기기 업계의 호황을 견인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24 16:01: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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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 집중…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전 세계가 수소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VLAC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이어 한국 조선업의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는 최근 탈탄소 흐름에 맞춰 발주가 급증한 VLAC 수주를 독점하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24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모두 VLAC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8척에 이어, 올해 한 달이 채 가기도 전에 11척의 물량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겸용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까지 포함해 수주잔고 6척이다. 한화오션은 지금까지 총 7척을 수주했는데, 이는 최근 두 달 사이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가 장거리 수소 운반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질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3개로 이뤄진 화합물로 간단한 공정을 거치면 수소를 추출할 수 있다. 상온 액체 상태여서 안정적이고, 1㎥ 당 120㎏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또다른 수소 운반 수단인 액화수소 보다 1.7배 가량 저장 효율이 좋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VLAC 발주도 급증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 등에 따르면 VLAC 발주량은 향후 20년간 연평균 120척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VLAC는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고난도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수주 단가도 일반 선박에 비해 높다. 결국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선업계는 VLAC 기술 격차를 만들 신기술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VLAC에 장착할 암모니아 엔진을 2025년 완료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한화오션도 무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목표로 암모니아를 비롯한 대체 연료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추세로 암모니아 수요도 2025년부터 2035년까지 53%로 급성장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암모니아 생산량은 1억5000만톤을 기록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가 LNG 운반선에 이어 암모니아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긍정적이다"며 "수소 경제가 본격화로 암모니아 사용범위가 확대될 것우 VLAC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24 16:01: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