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 소송전 9년 만에 종결…SK 판교센터는?

지난 2014년 과천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 후 연쇄 손해배상 소송이 9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SDS가 화재 사고의 관리 책임을 물어 삼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삼성테크윈) 등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던 삼성 계열사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이 일부 원고 승소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고를 유발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역시 SK계열사간 장기 소송전으로 비화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역시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 5년 6개월 걸린 삼성 계열사간 소송전 삼성 계열사간 소송은 지난 2017년 9월 시작됐다. 앞서 2014년 4월 20일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증설 공사 과정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증설 공사 도중 전력 공급이 일시 중단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 발전기를 가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사고로 삼성SDS는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 고객사에게 200억원대 보상금을 물어야 했다. 이에 삼성SDS는 삼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삼성테크윈), 대성테크 등을 상대로 약 683억6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1심은 삼성SDS 측이 주장하는 발전기의 하자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삼성SDS는 2심에서 손해배상 청구액을 약 583억원으로 낮췄고, 2심은 1심과 달리 화재에 따른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들의 손해배상 책임을 60%로 제한해 283억원 가량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7일 이어진 대법원 판결에서도 2심 판결이 타당하다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는 누구의 잘못? 이제 지난해 10월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시선이 집중된다. 당시 센터 설계 및 관리 부실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발화 지점으로 지목되는 배터리실의 리튬이온배터리는 SK온이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납축 전지에서 리튬이온배터리로 전원 교체했는데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욱이 화재 당시 배터리 온도 등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시스템도 잘 작동하지 않아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이 드러났다. 과거 삼성SDS가 고객사에 손해배상을 지급했던 것처럼 SK C&C 역시 카카오에 막대한 손해배상을 지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대국민 IT 서비스가 수일간 장애를 일으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카카오가 이미 카카오톡 이모티콘 3종, 카카오톡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선착순 300만명), 카카오 메이커스 감사쿠폰 등 수천억원대로 추정되는 보상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상공인 피해보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물론 판교데이터센터 화재의 1차적 책임은 배터리실, UPS(무정전 전원 장치)실, 발전기실을 설계상 제대로 분리하지 않은 SK C&C에 있다. 화재 후속 대처도 미흡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SK C&C가 데이터센터 내 리튬이온배터리의 결함이 발견될 경우 공급사인 SK온에 구상권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같은 SK 식구라지만 책임범위 규정에 소홀했다가는 자칫 경영진 배임 혐의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데이터센터 화재 원인과 관련된 업체들도 구상권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는 국립과학수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에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SK C&C 관계자는 "아직 책임 규명에 대해선 내부에서 논의된 바 없다. 국과수 수사 결과가 나와야 하기에 기다리고 있다"면서 "카카오 측에서 소상공인 등에 대한 손해배상이 마무리되면 구상권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같다. 카카오와 협상과정에서 마찰없이 성실히 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3-03-08 09:38:31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아이·반려동물 적합 '숲 도담' 재출시

PVC 바닥재…환경 표지 인증, 반려동물 제품인증도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 적합한 PVC 바닥재인 '숲 도담'을 리뉴얼 출시했다. 8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숲 도담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도담도담'이란 단어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품은 카렌다(Calender) 공법의 고강도 투명층과 졸(SOL) 공법의 고탄력 쿠션층이 함께 적용돼 표면 눌림이나 긁힘 등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보행감과 생활 소음 저감 효과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탄력 쿠션층은 점프 또는 착지 시 발과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활동량이 많은 반려동물이 생활하기에 좋다. 숲 도담은 환경 표지 인증, HB마크,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 등 각종 친환경 인증으로 제품 안전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PVC 바닥재 업계 최초로 한국애견협회와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에서 부여하는 '반려동물 제품인증(PS인증)'도 취득해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 적합성도 검증받았다. 이음매가 적어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의 배변 실수 등에도 청소가 쉽고 틈새를 통한 오염 걱정이 없으며 주재료가 목재인 마루와 비교해 물기를 비롯한 각종 오염에도 강하다. 또한 표면 UV 코팅층에 탈취 효과가 좋은 편백나무 오일을 첨가해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2023-03-08 08:29:3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홈앤쇼핑, '웰컴 홈앤맘 프로젝트' 진행…50% 적립 혜택

유·아동용품, 식품, 교육·완구, 패션잡화등 대상 홈앤쇼핑이 저출산과 고물가 시대의 출산·육아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유·아동 상품에 한해 50%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웰컴 홈앤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8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웰컴 홈앤맘 이벤트'는 최근 6개월 이상 홈앤쇼핑에서 구매한 이력이 없는 신규·휴면 고객이 대상자이다. 행사 기간인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6일간 홈앤쇼핑의 유·아동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구매금액의 5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구매금액의 50%, 최대 5만원까지 주는 이번 혜택은 4월3일 일괄 지급하며 같은 달 1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적립금은 홈앤쇼핑에서 상품 구매 시 가격의 50%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유·아동 상품 구매 고객 대상 적립금은 홈앤쇼핑에서 출산·육아 관련 상품을 구입하려는 가정에 가격 할인 효과를 제공해 알뜰 쇼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벤트에 포함되는 유·아동 관련 카테고리는 유·아동용품, 식품, 교육·완구, 패션잡화 등이며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에 적립금 제공까지 더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의 출산와 육아 가정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고객들의 살림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는 이벤트 행사를 지속 운영해 더욱 착하고 든든한 홈앤쇼핑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08 08:25:3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트라 '바이 아메리카 세미나' 개최…"美 조달시장 진출기회 모색"

KOTRA(코트라)가 7일 산업통상자원부과 강남 페이토 호텔에서 '미국 조달시장 및 바이 아메리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코트라와 한국조달연구원, 법무법인 광장 등 관계자가 연사로 나섰다. 국내 관심기업 60여 개 사가 참가해 최근 미국의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바이 아메리카 규정은 미국 정부가 예산을 투입하는 인프라 사업에 미국산 철강, 제조품 등 건설 자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미국산 조달 특혜제도다. 바이든 정부는 취임 이후 바이 아메리카 정책 총괄실(MIAO)을 신설했으며, 2021년 인프라 투자 및 고용법(IIJA)을 통해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2월에는 바이 아메리카 세부 지침과 전기차 충전기 부문 미국산 의무화 지침을 잇달아 발표했다. 윤창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미국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자재와 부품에 대해 자국산 사용 의무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바이 아메리카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우리 업계의 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한국조달연구원, 코트라, 법무법인 광장에서 바이 아메리카 동향과 현지 반응 등을 분석했다. 이미정 한국조달연구원 해외조달연구센터장은 "미국 연방정부조달시장은 연간 6000억 달러의 최대 규모 시장"이라며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우리 기업이 꾸준히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은영 코트라 지역통상조사실장은 "바이 아메리카 확대로 인해 미국 현지에서도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미건설협회(AGC) 설문에서 응답기업의 93%가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월 바이 아메리카 개정 발표 이후 3월 13일까지 해외 정부 및 업계의 의견서를 받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우리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코트라는 '경제통상협력데스크'를 설치하고 워싱턴 등 주요 해외무역관과 함께 관련 이슈를 우리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과 심층 보고서는 해외경제정보드림 해외시장뉴스 홈페이지 혹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07 15:06:2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명성 SK어스온 사장 "석유개발사에서 탄소중립회사으로 거듭날 것"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 SK어스온 명성 사장이 "석유개발(Upstream)과 친환경(Green)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회사(Carbon Neutral Company)'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명 사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News)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는 SK어스온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보다 구체화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탄소 솔루션 제공자(Carbon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K어스온은 2021년 10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며 석유개발 및 CCS(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 전문 기업으로서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했다. 기존 석유개발 중심의 사업 구조를 친환경 영역으로 확장해 두 개의 축(Upstream & Green)으로 전환하는 것이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을 위한 SK어스온의 핵심 전략이다. 이에 따라 석유개발 영역에서는 올해 하반기 운영권 사업 최초로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베트남 15-1/05 광구의 2025년 원유 생산 개시를 위해 베트남 정부 개발 승인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탄소중립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친환경 영역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SK어스온은 탄소감축을 위해 '원유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지중에 영구히 저장'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중국 17/03 광구에는 발전기 배가가스의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설계를 반영했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30%가량 저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어스온은 지난 40년 간의 해외자원 개발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에서 CCS 저장소 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30년 200만 톤 규모의 저장소를 확보해, SK그룹 및 국내외 타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까지 처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2050년 국가의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명 사장은 "CCS 저장소를 탐사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역량은 석유개발 사업에 적용되는 지하구조 평가기술과 거의 동일하다"며 "탄소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SK어스온이기에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 사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해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명 사장은 "지난해 발족한 위기대응위원회를 통해 유가스(油gas)의 글로벌 수요 등에 대해 예상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준비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명 사장은 "힘껏 달려야 제자리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두 배 더 빨리 달려야 한다는 '레드 퀸 가설(The Red Queen Hypothesis)'을 명심할 때"라며, "지난 40년간 해외자원 개발 경험에서 축적된 SK어스온만의 '탐험정신(Exploration Spirit)'으로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회사로의 새로운 40년을 이룩할 것"이라 강조했다.

2023-03-07 12:19:3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케미칼, 세계 최초 재활용 원료·페트 양산체계 확보

SK케미칼이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원료(recycled BHET, r-BHET),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생산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SK케미칼은 이사회를 통해 중국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Shuye)사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 관련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가액은 약 1300억원 규모다. SK케미칼이 인수하는 슈에의 자산에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해중합(Depolymerization) 공장과 여기서 생산된 'r-BHET'를 투입해 다시 페트를 만드는 'CR-PET' 생산설비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폴리에스터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제품 생산설비를 확보해 개별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슈에의 자산 인수를 통해 SK케미칼은 국내 기업들 보다 약 1~2년 빠르게 해중합 기술이 적용된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제품의 상업생산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폐페트 등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가 많은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화학적 재활용 페트, 화학적재활용 코폴리에스터(CR-Copolyester)로 이어지는 리사이클 플라스틱 밸류체인을 완성해 핵심사업인 코폴리에스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드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재활용 페트 시장은 약 970만톤 규모로 현재는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시장이 대부분이다. 'r-BHET'와 같은 원료 부재로 시장형성 이전인 화학적 재활용 페트 시장은 탄소배출, 플라스틱 사용 및 재활용 규제, 순환경제로의 소비자 선호도 변화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해 2030년 460만톤 (약 10조 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으로 이번 자산 인수를 통한 SK케미칼의 성장이 기대된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 형성 초기부터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페트의 투명성과 외관, 안정성 등의 뛰어난 물성을 앞세워 국내외 식음료병과 식품포장 필름용 시장에 소재를 공급함과 동시에 물리적 재활용 페트 사용이 어려운 산업용 특수 섬유와 같은 고부가 가치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10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화학적 재활용 원료는 독립된 상품으로 재활용 제품 생산을 원하는 폴리에스터 제조 업체들에 대한 외부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확보된 생산 및 파일럿 설비 운영을 통해 자체 보유기술을 빠르게 검증해 국내 해중합 설비 투자를 가속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업파트너를 발굴해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SK케미칼은 리사이클 플라스틱 산업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r-TPA' 해중합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TPA'는 폐페트의 불순물 제거가 용이하고 생산설비 보완 없이 고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이 가능한 화학적 재활용 원료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조기 확보는 리사이클 사업을 통해 파이낸셜 스토리 확장의 일환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과 리사이클 사업모델 고도화를 통해 세계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7 12:16:3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세아그룹, '철강업계 신사' 故 이운형 회장 10주기 추모행사 개최

세아그룹은 '철강업계 신사'로 불렸던 고(故) 이운형 선대회장 영면 10주기를 맞아 고인의 따뜻한 모습을 추억하고 생전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0주기 당일인 오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세아타워에서 유가족과 세아그룹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면 10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또 약 한 달간 세아타워 기업 역사관 '세아관'에서 "죽는 날까지 철강업을 하고 싶다"던 생전 바람대로 철강업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고인의 부드러운 리더십과 온화한 성품을 조명한 '心如鐵(심여철)-철과 같은 마음으로' 추모사진전을 개최한다. 15일 오후 7시 30분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초대 이사장 및 후원회장을 13년간 맡아 오페라의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한 뜻을 기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10주기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이 회장은 1974년부터 2013년까지 약 40년간 세아그룹을 이끌며 국내 강관업계 최초 1억달러 수출 달성, 지주회사체제 선제적 도입, 기아특수강(現 세아베스틸)·창원강업(現 세아특수강) 인수 등을 통해 매출을 약 300배 가까이 성장시키는 등 국내 강관·특수강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81년 금탑산업훈장, 2003년 메세나대상 창의상·한국윤리경영대상, 2009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2012년 언스트앤영 철강산업부문 최고기업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주요 계열사를 해당 분야 선도 기업으로 육성해 세아의 체력을 굳건히 하는데 일조했고 평생을 대한민국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며 "이 회장의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진실된 철학을 담은 영면 10주기 추모 행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그분의 뜻을 이어받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07 11:29:3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대우조선해양, 지난해 외부 악재속 실적 개선 이끌어…영업손실 소폭 감소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연이은 외부 악재에도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6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4조8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1조613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1조7547억원) 적자폭은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 1조4492억원, 영업손실 4161억원, 당기순손실 43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6.9%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소폭 감소했다. 4분기 적자 원인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외주비 상승 등으로 약 2500억원 상당의 손실을 반영했으며, 여기에 일회성 비용인 임단협 타결금 지급 등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수주목표 달성으로 현재 3년6개월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며, 올해도 첫 수주를 LNG운반선으로 성공하는 등 계획에 따라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선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남아있는 선박 수주잔량 113척 중 절반이 넘는 62척이 LNG운반선으로 매출증가 및 수익성 확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 임직원이 원가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미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두어 급격한 환경변화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경제 불황 등 아직 불안한 대내외 환경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1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안건에 오를 예정이다.

2023-03-06 16:49: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일진머티리얼즈 품은 롯데케미칼, '동박'으로 배터리 소재로 비상 '시동'

롯데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동박을 필두로 사업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안정적인 인수를 추진했으며, 오는 14일 임시주총을 통해 일진머티리얼즈의 사명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변경한다. 지난해 7584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3분기 연속 적자를 마주해야했던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로 석유화학군의 회복을 노리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오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을 올린다. 일진머티리얼즈의 허재명 의장, 양점식 대표, 정길수 부사장, 김기완 사외이사 등 일진머티리얼즈의 이사회 이사진 전원이 3월 중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사내이사 후보로 김연섭 롯데그룹 화학군HQ ESG경영본부 본부장(전무)과 박인구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 전지소재부문장(전무) 등을 내세울 전망이다. 후보 중에서도 김 전무는 새 대표이사로 유력한 인물이다. 1990년 현대석유화학으로 입사한 김 전무는 2015~2016년 삼성SDI 케미칼 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인수 실무를 담당하며 롯데케미칼 성장에 일조한 바 있다. 최근에는 롯데그룹 화학군HQ ESG경영본부 본부장을 맡아 안전 관리와 친환경 육성을 지휘했기에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이사진들의 거취는 아직 불분명하나 연임 여부는 14일 열릴 주총에서는 논의되지 않는다.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케미칼과 일진머티리얼즈의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해외 승인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는 최종 마무리된다. 롯데케미칼이 이렇게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작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동박'을 중심으로 하는 배터리 소재 사업을 위해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조7000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소재 동박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기로 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세계 4위 동박 기업으로 알려졌다. 동박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한 두께 1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다. 동박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리튬이온 전지의 '음극재' 소재다. 동박은 지지체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이동 경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케미칼 측은 "일진머티리얼즈가 글로벌 탑 티어(Top tier)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동박 시장도 치열해진다는 전망이 있지만 미국과 유럽을 필두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계에서는 동박 시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로 사용량은 증가하는 한편, 진입장벽이 높아 지속적 공급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동박 산업은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꼽히기도 한다. 그만큼 동박 시장의 전망은 밝다는 이야기다. 롯데케미칼은 2027년까지 총 생산 CAPA 23만톤까지 확대하고, 2030년 매출 4조원 이상 목표로 전지박(동박) 사업의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는 약 6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동박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오는 2027년까지 말레이시아·스페인·미국에 생산시설을 확보해 총 23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경영 측면에서도 도약을 노리고 있다. 경영 일선에 크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씨가 롯데케미칼 상무를 맡아 경영에 나선다. 신 상무가 롯데케미칼에서 자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2023-03-06 16:07:4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