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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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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동서화학공업과 합작법인 설립…친환경 활성탄소 신사업 나서

포스코케미칼이 석탄화학 전문회사인 동서화학공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신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1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조용문 기초소재연구소장과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 홍영준 건설소재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활성탄소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4년 말까지 연산 7000톤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제철공정의 코크스 제조 중 생성된 유분을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코크스는 석탄을 가공해 만들며 제철공정의 열원으로 활용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를 담당하고 동서화학공업이 원료 가공을 맡는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활성탄소는 목재, 석탄 등의 탄소질 원료를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합작을 통해 국내 활성탄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활성탄소 시장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 6조원, 국내 2500억원 규모로 국내 사용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일본 제조사의 원료 독과점과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사용량 증가로 수급이 불안해지고 있다. 정부는 비축물량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 활성탄소를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하기도 했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 생산이 꼭 필요한 친환경소재 사업을 위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동서화학공업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친환경 트렌드,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 개발과 제조기술 확보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2 15:4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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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독일 '도모텍스' 참가…친환경 '피논'앞세워 유럽 마케팅 강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유럽 시장 공략에 힘을 더한다. 코오롱인더는 12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 도모텍스 하노버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도모텍스 하노버는 글로벌 바닥재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동종 업계에서는 최대 규모. 전세계 60여개국에서 1400여개 업체가 참여해 3만5000명 이상이 관람한다. 코오롱인더는 2011년부터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올해에는 친환경 카페트에 사용하는 기포지인 '폴리에스터 스펀본드(브랜드명 피논)'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코오롱인더는 친환경 제품 특별전인 '더 그린 콜렉션'에 부직포 업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업계 최초로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을 출시해 GRS 및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등을 취득한 성과다. 코오롱인더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현지에 기존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증대하고 신규고객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NON-WOVEN 사업을 맡고 있는 최현준 담당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폴리에스터 스펀본드가 갖고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판단해 전시회에 참여했다"라며 "국내를 넘어 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2 15:23: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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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배터리 인재 'A to Z'로 키운다…SK온 아카데미 오픈

SK온이 배터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SKONA)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입문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해 구성원들이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최대한 빨리 익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SK온에 따르면 SK온 아카데미는 배터리 업계 종사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공정, 제품과 미래 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회사 조직과 전략 등 SK온 구성원에게 필요한 것들을 교육 과정에 담았다. 다른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협상 등 해외 주재원을 위한 글로벌 과정도 제공한다. 사내 시스템 활용법과 SK온 고유의 업무 용어 등 신입 구성원들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나 회사 생활 팁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쇼츠(짧은 동영상) 형태로 제공해 재미를 더했다. 각 사업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한다.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 석학으로 꼽히는 최장욱 서울대 교수가 내달 1일 대덕 연구원에서 '전고체전지의 상용화 난제 및 현재 LiB의 기술 전개 전망'을 주제로 첫 강의에 나선다. SK온 측은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되며 SKONA 사이트에서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온 아카데미는 이와 함께 제조/생산, 품질, R&D, 구매 등 전문가 수준의 직무 전문 칼리지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등 해외 현지 임직원들을 위한 인프라도 연내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사내 교육 플랫폼 'mySUNI'를 통해 배터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지만, 배터리 산업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만큼 기밀 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SK온만의 폐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남성 SK온 기업문화담당은 "SK온은 아카데미를 통해 신입 및 영입 구성원들의 빠른 적응을 돕고 직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가핵심산업인 배터리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1-12 11:38: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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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의 변신"…LG화학, 해양폐기물로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

LG화학이 바다의 골칫거리인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든다. LG화학은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업체 넷스파(NETSPA)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가공해 제공하면, 이를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번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생태계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은 국내 기준 연간 약 5만 톤이 발생하는 데, 폐기 비용으로 인해 수거가 원활하지 않고 또 수거되더라도 처치가 곤란해 방치되거나 주로 소각되어왔다. 양사는 이를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면서 해양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제품 대비 탄소도 3배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해양폐기물 자원 순환 등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사업을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2050 넷제로 선언 이후 바이오 원료의 친환경 플라스틱 출시, 바이오매스 발전소 합작사 설립, 이산화탄소 포집으로 플라스틱 생산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1-12 11:06: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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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친환경 진공차단기(VI)용 세라믹 개발·본격 양산

최첨단 진공기술 통해 SF6 가스 배출 없어 KCC가 SF6-프리(Free) 친환경 진공차단기(VI)용 세라믹 제품 개발에 이어 양산에 돌입했다. 12일 KCC에 따르면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접합 성능, 조직 치밀성, 진공 기밀성이 우수해 송배전용과 수배전용 진공차단기에 주로 적용되며 전기·전자용 절연 부품의 핵심 소재다. 이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1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전력산업용 가스차단기에는 절연성능이 좋은 SF6 가스가 주로 쓰인다. 하지만 SF6가스는 이산화탄소(CO₂) 대비 온난화 지수가 2만3000배 이상 높은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대기중에 한 번 배출하면 3200년간 존재하면서 대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SF6-Free 친환경 진공차단기는 외경이 180㎜ 이상의 대규격으로 AI₂O₃세라믹이 사용된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로, 국내에선 KCC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KCC세라믹이 적용된 친환경 진공차단기에는 순수대기를 활용하는 최첨단 진공기술기반으로 SF6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치열한 기술혁신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KCC의 소재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는 물론 친환경성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1-12 08:25: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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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美 조지아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짓는다…"3조2000억 투자"

美 조지아주에 모듈 공장 신·증설 통해 생산 능력 8.4GW로 확대 "IRA 등에 효과적 대응…美 시장 1위 입지 강화할 것" "우리는 이미 작년 3분기까지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17분기,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12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와 2위의 차이는 현격합니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이구영 대표는 "한화솔루션이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미국 태양광 산업 선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솔라 허브' 구축해 북미 최대 규모 생산 능력 갖출 준비 중 한화솔루션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에서 열린 '2023년 한화솔루션 신년 미디어데이' 개최했다. 한화솔루션은 내년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현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각각 연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하고, 현재 연 생산 능력이 1.7GW인 모듈은 생산 라인 추가 증설을 통해 총 8.4GW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북미 태양광 시장이 매년 20% 안팎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단일 기업으로서는 북미 지역에 태양광 핵실 벨류체인별 생산 라인을 모두 갖추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한화솔루션은 우선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총 3조원을 투자해 내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각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생산 단지를 건설한다.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핵심 가치사슬 5단계 가운데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제품을 한 곳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지아 주도인 애틀랜타에서 자동차로 약 55분 거리에 있는 카터스빌은 기존 모듈 공장이 있는 같은 주 달튼에서 약 33분 거리에 있다. 한화솔루션은 접근성이 좋아 물류 운영이나 인력 채용이 비교적 쉽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는 지역이라고 판단했다. 또 한화솔루션은 조지아 주에서 ▲부가세·재산세·법인세 감면 ▲현금 지원 ▲부지 단가 할인 ▲인프라 건설 지원 ▲채용관련 지원금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조지아 지역을 최적의 지역으로 판단했다. 달튼과 카터스빌이 멀지 않은데 지역 이원화를 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는 "달튼에 모듈을 갖추고 있지만 부지의 제약 때문에 카터스빌에 신증설을 하게 됐다"며 "달튼은 내년 말까지 '모듈 온리 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이구영 대표는 말했다. 카터스빌은 폐수처리는 물론 용지 이슈도 해결되며 달튼 시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곳이 모두 운영되면 8.4GW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는데 이는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만드는 태양광 업체 생산 능력으로는 북미 최대 규모로, 미국 가구 기준 약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전력량으로 알려졌다. ◆IRA 대응·활용에 적극적인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IRA에도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RA가 본격 발효된 올해부터 현지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세액 공제를 포함한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한화솔루션의 이번 투자가 IRA 혜택을 받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해당 법안에는 모듈 기준 현지 생산 제품에 W당 최대 18% 세액 공제를 해준다. 한화솔루션의 자금조달 방법도 IRA와 상당부분 관련이 있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재무실장은 "작년 말 연결기준 보유현금 2조원과 올해와 내년도의 영업활동현금 흐름이 있고, 완공 이후에는 연간 1조원 이상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며 "초기 투자자금은 1조원 남짓인데 그 부분은 본사 보유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필요 부분에 대해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금에 우호적인 정책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측은 당장 7000억원 이상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며, 풀 케파 생산을 가정할 경우 최대 세액공제액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솔루션은 솔라 허브 생산 라인에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REC실리콘이 만드는 폴리실리콘 투입을 검토 중이다. REC실리콘은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위치한 수력 발전 기반의 친환경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다. 올해 말부터 약 5.3GW의 셀 생산 가능 규모인 연간 1만6000톤의 폴리실리콘을 양산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내년부터 솔라 허브 가동이 본격화하면 북미 지역에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완제품인 모듈까지 5단계 밸류체인 생산 라인을 모두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된다.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메이드 인 아메리카' 태양광 제품 판매를 통해 현지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탄탄히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한화솔루션의 현재 미국 내 입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이구영 대표는 "미국 주요 태양광 업체인 퍼스트솔라가 있지만 퍼스트솔라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기보다 유틸리티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한화솔루션이 직접 대형 프로젝트를 그린 필드에서 개발하고 허가를 취득한 후에 매각할 때 한화솔루션 자체 역량으로 구비돼 있는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부가가치를 대폭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화솔루션의 EPC 분야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강점으로 꼽힌다. 이미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에서 개발하던 7개 발전소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를 성공적으로 판매한 바 있다. 이구영 대표는 "솔라 허브는 매년 20% 안팎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산업의 핵심 생산 기지이자 밸류체인별 생산 라인을 한군데 모음으로써 물류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미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 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1-11 16:14: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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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설 명절 앞두고 '돈가뭄'…'자금 곤란' 1년전보다 11%p 늘어

중기중앙회, 800개 기업 대상 조사…'자금사정 곤란' 36.6% '원활' 답변 28.5%, 전년보다 늘어…신용도 따라 양극화 심화 자금 악화 원인 '고금리' 1순위, 상여금 평균 40만원으로 감소 중소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답변은 1년전보다 11% 포인트(p) 가깝게 늘었고, 금융기관 문턱이 높아졌다는 기업은 많아졌다. 국내외 경기침체로 매출은 여의치 않고 고금리 행진이 이어지며 이자비용은 한없이 불어나는 등 경영 여건이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이때문에 설 상여금 수준도 지난해보다 줄어들어 임직원들 보너스 봉투는 얇아질 전망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12월27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발표한 '2023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설 자금사정이 '곤란'(곤란+매우 곤란)하다는 응답은 36.6%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조사 당시의 '곤란' 답변(26%)보다 1년새 무려 10.6%p 높아진 수치다. 올해 자금사정이 '원활'(원활+매우 원활)하다는 응답은 28.5%였다. 이 역시 작년 이맘때 답변(20.4%)보다 다소 높아졌다. 크게 다르지 않아 '보통'이라고 한 답변이 지난해 53.6%에서 올해 34.9%로 줄어든 것을 보면 올해엔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가운데 양극화가 더욱 심화된 모습이다. 자금사정이 나빠진 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70.3%)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66.9%)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을 묻는 질문에는 25.6%가 '곤란'(매우 곤란 포함)하다고 답했다. 이 역시 전년의 16.3%보다 늘었다. 아울러 '원활'(매우 원활 포함)하다는 응답도 38.8%로 1년전의 23.8%보다 증가했다. 중소기업들의 은행 이용 역시 신용도 등에 따라 양극화가 심한 것이다. 금융권 자금조달시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높은 대출 금리'(66.9%)를 꼽았다. 이는 지난해(33.5%)보다 두배가 많았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중소기업 가중평균금리는 5.49%로, 10개월 전인 2021년 12월의 3.37%보다 2.12%p나 높아졌다. 중소기업 대출잔액도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12월 당시의 936조원에서 지난해 10월엔 1392조원으로 이 기간 무려 456억원 늘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경기 부양을 위해 푼 유동성과 이후 고물가를 잡기위해 단행한 연속적이고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중소기업들의 원금·이자 상환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들은 현금으로 지급하는 올해 설 상여금도 1인당 평균 40만원으로 전년도의 44만7000원보다 적게 지급하겠다고 답했다. 44.3%는 '지급예정', '아직 미정'은 17%였다. 설에 필요한 자금으로는 기업당 평균 2억5550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258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 중소기업은 금용이용 관련 지원 요청사항으로 '금리인하'를 가장 많이 꼽았다"면서 "중소기업 설 자금사정에서 코로나로 인한 영향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이고,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가장 큰 자금조달 애로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자금조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날 중소기업들의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총 8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저리 고정금리 상품 공급(6조원) 등 고금리 대응 뿐만 아니라 미래혁신산업·ESG 관련 설비투자 지원 등(16조5000억원) 신산업 육성, 소규모 취약기업에 대한 재기지원 강화(4조8000억원) 등 취약기업 재기지원 등의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이날 내놓은 관련 논평에서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특히, 납품단가연동제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참여 기업에 금리 인하와 특례대출 공급 통해 중기부를 비롯한 정부의 제도 활성화 의지를 보여줘 중소기업계의 기대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증료율 인하 ▲고정금리 안심전환 ▲저금리 대출 공급은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11 14:57: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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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美 실리콘밸리에 새싹기업 육성 공간 위한 사무소 개소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개소했다. 10일(미국 현지기준) 실리콘밸리 산호세 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삼성, SK, 한화 등 국내 투자기관과 대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도한의 포스코아메리카 법인장, 임승규 포스코기술투자 사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는 포스코그룹이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포항·광양·서울에서 운영 중인 사무소를 미국 실리콘밸리로 확장한 것이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은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통해, 육성·투자중인 국내 벤처기업의 현지 파트너 연결과 해외진출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창업-투자·육성-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글로벌 벤처생태계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라며 "진출 초기 사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무 회의공간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벤처 회사들이 나스닥에 상장하거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본투글로벌, 벤처기업(11개사) 과 함께 '포스코그룹 육성·투자 벤처 글로벌 밸류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스코그룹이 육성, 투자하는 국내 우수 벤처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투자기관들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생협력기금 16억원을 바탕으로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 투자한다. 또 본투글로벌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우수 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3-01-11 11:00: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