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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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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선박 5척, 2900억원 수주…"가스선, 컨-선 등 다양한 선종 문의 이어져"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 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이 총 2900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와 2만 2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 1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은 길이 159.9m, 너비 25.6m, 높이 16.4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 너비 35m, 높이 17.4m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레디 디자인을 적용,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LPG선 발주량은 54척, 내년 57척 등으로 예상되며, 특히 4만 입방미터급(㎥) 이하 중소형 LPG선 위주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선 및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11 11:54: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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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산불 피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

현대글로비스, 강원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품 긴급 운송 경북 울진에서 발생해 강원 삼척으로 확산된 대규모 산불이 8일째 이어지면서 피해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피해 면적이 역대 최대였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성금 모금과 함께 생필품 전달은 물론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등 이재민을 위한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품 120여톤을 무상으로 운송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 5만2천여 점을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신속하게 운송했다. 구호품은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된 것으로,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응급 구호 키트·대피소 칸막이·천막 등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화재와 수해, 태풍 등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신속히 구호품을 운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피해 지역에서 추가적인 구호품을 필요로 할 때마다 즉각 운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 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원의 성금을,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억원을 전달했다. 또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했다. SK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구호 성금 20억원과 함께 SK텔레콤와 SK브로드밴드가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동기지국을 투입해 통신 서비스도 유지한다. LG그룹은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민 지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또 경북 울진에 있는 LG생활연수원을 이재민들에게 임시거처로 제공한다. 또 LG생활건강은 비누, 치약, 세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LG유플러스는 이재민 가정의 통신서비스 요금 감면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역에 와이파이, IPTV,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포스코그룹은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한화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HMM은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과 컨테이너박스 30대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두산그룹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LS그룹도 3억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GS그룹도 강원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경북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2022-03-11 11:51: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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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주주친화정책 펴고 지속성장 추구하겠다"

중장기 3대 성장전략으로 ESG·핵심사업·미래사업 ESG 체계 고도화하고 핵심 사업 육성 보유 자산은 미래 사업 재원으로 활용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사업 전략과 주주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11일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3년 간 금호석유화학은 재무 실적과 신용 등급에서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강조했다. 실제로 2021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9% 증가한 8조 4618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4.3% 증가한 2조 4068억원을 달성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이와 같은 지속 성장세를 10년간 이어 온 체질 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2012년 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 정밀화학 부문 매출 중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은 약 18%였으며 당해 영업이익률은 3% 대에 머물렀다. 반면, 동 부문의 작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은 약 59%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약 39%로 크게 증가했다. ◆'ESG, 핵심사업, 미래사업' 삼박자로 연 매출 '12조원' 시대 연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2026년 연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전사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 ▲핵심 사업 집중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로 꼽았다.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은 탄소중립 성장 기반 마련부터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발전 사업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2030년 기준 BAU(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9%로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50년 탄소 중립 성장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사업의 비중도 높인다. 금호석유화학의 매출액 기준 친환경 사업 비율은 2018년 약 7% 수준이지만 이를 2026년 16%, 2030년까지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친환경 자동차용 타이어 합성고무와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합성고무의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생분해가 가능한 NB라텍스 개발까지 나서며 저탄소 제품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 전략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내부 시스템을 고도화에 힘쓸 전망이다. 작년 9월에 발표한 ESG 비전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의 액션 플랜을 구체화하며 이사회 내 ESG 위원회의 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중장기 성장을 위해 고성장 포트폴리오 확보하고 핵심사업 강화와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향후 약 3조5천억~4조5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핵심 사업에서는 NB라텍스를 포함한 합성고무의 선도적인 지위 수성, 에폭시 글로벌 Top5 진입, 정밀화학 세계시장 점유율 2배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성장 플랫폼을 확보하여 사업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바이오 및 친환경 소재, 고부가 스페셜티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면서 CNT 및 바이오 소재 제품 등 자체 성장 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CVC(기업주도형 벤쳐캐피탈) 설립도 추진하며 미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주주들의 마음 사로잡을 주주친화 정책 추진 금호석유화학은 주주친화정책도 강화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향후 2~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25~35%를 현금 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주주환원 정책을 작년에 발표했다. 또 앞으로도 사업 체질 개선에 기반한 수익과 사업 가치 개선분을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한 주주 정책을 실천할 계획을 세웠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향후 10년간 전략적 제휴와 신성장 플랫폼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의사 결정에 따른 비연관 자산 역시 향후 정상 가치 회복 시 미래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2022-03-11 09:26: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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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환자 급증에…" CATL, '인터배터리 2022' 불참

17일부터 19일 개최 /한국전지산업협회 국내에서 개최되는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불참한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중국 배터리사 CATL이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라 중국 정부가 한국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CATL은 "자사 배터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홍보하겠다는 취지로 전시회 참가를 결정하였으나, 최근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른 자국 정부의 한국 방문 자제요청을 수용하여 전시회 참가를 취소하게 됐다"고 통보했다. 이어 "금년 전시회 참가가 한국의 코로나 상황 악화로 성사되지 못했지만, 인터배터리는 글로벌 배터리 행사 중 가장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좀 더 나아져서 꼭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를 비롯해 250개 기업이 참가한다. CATL이 참가했다면 글로벌 '빅4'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었지만 미뤄지게 된 셈이다. 인터배터리 2022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2022-03-10 17:43: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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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 실시

코트라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 KOTRA(코트라)가 10일 출장을 가지 않고도 해외 상담 현장을 생생하게 보고 들으며 참여하는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를 내놨다. 직접 가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국제정세 급변으로 갑작스럽게 발이 묶여 출장을 가지 못하는 기업이 늘어서다. '디지털 긴급 해외 출동 서비스'를 신청하면, 코트라 해외무역관 직원이 직접 출동해 액션카메라로 현장을 보여주며 의뢰받은 건을 처리한다. 해외 출장을 가지 않아도 전 과정을 비공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보면서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3D 기반 서비스 기업 A사는 바이어에게 기술을 시연하려고 했지만, 출장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설명만으로 기술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웠다. 완구 제조기업 B사는 해외 거래처가 계약서대로 각 매장에 제품을 디스플레이 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매장별 소비자 반응과 주변 상권까지 살펴보려고 했지만 사진 몇 장과 짧은 녹화영상만으로는 자세히 파악하기 어려웠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직접 해외에 출장 간 것에 버금가는 현장감 구현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장비 시운전과 AS ▲고기술 장비, 거래중단 바이어 면담 ▲전시회 참관 ▲불가피한 긴급 해외 출장 업무까지 다양하게 해결할 수 있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기술의 복잡성과 난이도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해결할 문제가 많아졌다"며 "국제정세 급변으로 인한 거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3-10 16:3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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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윤석열 당선인에 "사회 갈등 봉합과 경제 재도약 후원자 기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앞에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은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경제계 파트너로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민간 주도의 성장 틀 확립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동안 한국 사회에 나타난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을 통해 경제 재도약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주기를 염원했다. 대한상의는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경제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해,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의 길로 이끌어주길 간곡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평소 강조해 온 민간 주도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규제개혁·노동개혁·교육개혁 등을 차질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한국경제의 지속발전 토대를 구축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적 과제 해결을 함께 고민하는 신기업가정신 확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한민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규제 혁파를 통한 민간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해 우리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는 "한국 무역에 활력을 더하고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 정부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 발맞춰 무역구조 혁신과 수출 역동성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아울러 "균형 있고 전략적인 경제 안보를 통해 국제통상질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패권 경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고 디지털·노동 등 신통상 분야에서도 정부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이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힘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2-03-10 15:22: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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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터키 발전기 제조사 엔진 2400여대 공급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터키에 수출 예정인 22리터급 DX22엔진.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터키 발전기 제조사 두 곳과 3년간 총 2400여대 규모의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0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7일~9일까지 사흘간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2 중동 전력 전시회(이하 MEE)'에 참가해 KJ파워 및 알리마르사 등 두 곳과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3년간 이들 회사에 중대형 기계식·전자식 엔진을 공급하며, 두 회사는 공급받은 엔진을 유럽·중동·아프리카로 수출하는 발전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신규 개발해 출시한 22L(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 'DX22'도 포함됐다. DX22는 동급 기계식 엔진 대비 20% 향상된 출력과 최고 수준의 연비, 높은 부품 내구성 등을 갖춘 고성능 친환경 제품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고객사인 악사(AKSA)와 텍산(TEKSAN)을 포함해 터키의 주요 발전기 제조사 4곳에 모두 엔진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터키 제조사에서 생산한 발전기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로 수출되는 만큼 수출 지역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형택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 담당 상무는 "엔진 라인업 다변화와 전자식 엔진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출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부는 지난해 건설장비 호황과 발전기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1% 성장한 8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유가 상승, 수출지역 다변화 등을 통해 13%가량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2-03-10 15:13: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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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이 바라는 새정부…'성장 잠재력 키워달라'

국내 기업들이 새정부가 향후 5년간 중요하게 추구해야 할 가치로 '성장'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대선 직전 국내 기업 450개사를 대상으로 '새정부에 바란다-기업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새정부가 임기 중 가장 중요하게 추구해야 할 가치로 꼽힌 항목은 '성장잠재력 회복·확충'이었다. 이러한 기업 요구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세계경제 전체의 성장률보다도 뒤처지는 현 상황을 방증한다. 실제 우리의 경제성장률은 역대 정부마다 평균 1.0%포인트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세계 경제성장률과의 격차가 벌어져 왔다. 기업들은 성장잠재력 회복·확충에 이어 '공정한 경쟁환경 보장(71.8%)'을 새정부의 중요한 가치라고 응답했다.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67.8%)', '법제도의 선진화(61.6%)', '국가의 글로벌 위상 제고(56.2%)'가 뒤를 이었다.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성에 대해선 응답기업 4곳 중 3곳이 '시장·민간 중심의 성장 유도(73.8%)'를 선택했다. 반면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 추진'을 꼽은 기업은 26.2%로 집계됐다. 향후 경제정책의 초점이 기업을 포함한 민간 부문의 자율성 보장과 기회 확대에 더 두어져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방증하듯 기업들은 경제 회복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역할로 '법·제도 및 규제 개선(40.0%)'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과 투자(34.2%)', '고용 촉진을 위한 노동시장 유연화(21.4%)'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특히 규제 분야에서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세부 정책 방향으로 다수 기업이 규제법령 통폐합 및 간소화(45.2%)',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26.2%)', '입법영향평가 실효성 강화(18.0%)'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부처별로 얽히고설킨 유사·중복 법령을 기업이 알기 쉽고 준수하기 용이하도록 체계를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며 "융복합 시대에 맞게 법에 지정된 것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에 대한 기업 수요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영향평가제도는 입법품질을 제고하고 과잉입법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실효성 확대를 위해 정부발의법안뿐 아니라 의원입법에 대한 입법영향평가제도 확대 적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기업들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미래전략산업 선정 및 육성(39.3%)', '규제 등 경제적 비효율성 해소(30.2%)'를 꼽았다. 또 '친환경 전환 및 탄소중립 추진(11.6%)', '창업 인프라 및 인센티브 확충(6.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고용노동정책에 대한 기업 의견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일하는 방식 변화에 맞게 근로시간제도 개선(38.4%)', '합리적 최저임금 등 효율적 임금체계 구축(32.9%)' 등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기업들은 차기 대통령 취임 즉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단기과제로 응답기업의 44.4%가 '물가·원자재가 안정'이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은 차기 정부의 정책 과제들의 성공적 추진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민관협력'을 꼽았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대한민국은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마저 높아져 미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엄중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정부는 규제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을 차질 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3-10 14:31: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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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러-우戰 정제마진 하락할 수도”… 미국은 러시아 에너지 제재 시작

미국·영국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조처 시행 국내 정유업계 "정제마진 하락시 CDU 가동률 낮출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3월 7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보안 화상 통화를 하고 있다. /The White House via AP 미국이 러시아산 에너지 자원의 미국 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자 국내 정유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정제마진도 5주째 하락하고 있어 국내 정유업계 수익률에 더 큰 타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일 미국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 나가는 러시아에 대해 추가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추가적인 고통을 주기 위해 취한 조치"라며 8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석탄 수입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를 수호하는 것에는 비용이 들지만 공화당 민주당 모두 이 같은 조처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미국의 부담을 감당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액은 2350억 달러를 기록했고 러시아의 오일·가스 생산은 전체 GDP의 40% 가량을 차지했을 정도로 원유 수출은 러시아 경제의 큰 축이다. 미국의 수입 원유 중 러시아산 원유는 약 3%이고 여타 석유제품까지 포함하면 8% 정도다. 미국은 러시아 원유 수입 중단을 대비해 ▲이란과 햅합의(JCPOA) 타결 진행 ▲중동 원유 증산 ▲미국 원유 자체 증산 등을 준비해 왔기에 미국 내 피해는 어느 정도 대응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미국의 러시아 제재는 국제 원유 공급망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가 오름세를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결국 원유가 나지 않는 나라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원유 등을 원료로 수입해 석유·석화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정유·석화기업은 국제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정유 4사는 정제마진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 회복으로 CDU(원유정제시설, Crude Distillation Unit) 가동률을 1년 10개월 만에 최고로 높인 상태라 전쟁이라는 돌발 변수를 여느 때보다 주요 이슈로 여기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달 1일 기준 지난 1월 국내 정유4사의 CDU 평균 가동률은 81.6%로 2020년 3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보다 9.9%p 올랐다. CDU 가동률은 가동 한 달 뒤 발표되는 수치다. 현재 정유업계에서는 CDU 가동률 추이만 놓고 보면 업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거의 회복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정유사의 수익지표라고 할 수 있는 정제마진은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정유업계에서는 최악의 경우 CDU 가동률을 낮출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지난 2월 1~3주 연속 배럴당 7달러를 기록했던 정제마진 수치는 이달 첫째 주에 배럴당 5.7달러를 기록하며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에서 원유 가격을 뺀 수치로, 통상 4달러는 돼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고유가가 장기화되면 석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정제마진도 동반 하락하는 형태라 지금의 유가 상승이 정유업계의 호재라고 풀이하기 어렵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내 정유업계가 수입하는 러시아산 원유가 5%가 남짓이라 당장은 원유 수급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전쟁이 길어지거나 러시아 에너지 제재 국가가 많아지면 대체 물량 확보 경쟁으로 국제 유가가 지금보다 훨씬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CDU 가동률도 5~6월에는 낮춰야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제재로 인한 유가 상승은 추이를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미국과 영국 이외에는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해 제재를 가한 국가는 없다. 독일을 비롯해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EU 국가들이 제재에 동참하지 않았고 영국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러시아산 원유는 영국 원유 수요의 8%를 차지하고 있어 즉각적인 수입 중단은 힘든 상태다.

2022-03-10 11:21:2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