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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 바꾸는 박정호 SKT 사장, '워크 애니웨어' 추진

"우리가 쌓은 데이터, 비대면 기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시도하겠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일하는 방식을 바뀌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집, 회사, 거점 오피스 등 공간의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추진한다. 박정호 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온·오프라인 타운홀에서 "예전으로 100% 돌아갈 수 없기에 우리 근무, 소통 방식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박 사장은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는 시도 중 하나로 거점오피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조직 문화와 새로운 공간 활용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SKT는 올해 출퇴근 시간 10~20분 내에 '거점 오피스'를 을지로, 종로, 서대문, 분당, 판교 등 5개 지역에 마련했다. '거점 오피스'는 재택 근무의 단점을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도 줄여 구성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거점 오피스는 하루 100~200명이 이용하고 있다. SKT는 구성원 거주지 등을 분석해 거점오피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워크 애니웨어로 부산에서도 서울 본사팀에 소속돼 일할 수 있다"며, "가족과 해외에 체류해야 하는 직원이나 해외서 선발된 인재가 반드시 우리나라에 오지 않아도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점오피스 아이디어가 탄생한 배경도 설명했다. 박 사장은 "처음에는 통근 버스로 효율적 출퇴근을 돕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출퇴근에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이면 어떨까로 생각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워크 애니웨어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 전체 이동시간이 줄고, 차량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정호 사장은 거점오피스 사업을 이끌어 나갈 챔피언(프로젝트 리더)도 소개했다. 챔피언을 맡은 30대 윤태하 PL은 입사 3년차다. 윤 PL은 지난 10월 경영진에게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공모 절차를 거쳐 사내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이번 발탁에는 젊은 직원들에게 의사 결정을 맡기고 혁신을 앞당기겠다는 경영진의 의중이 반영됐다. 박정호 사장은 지난 5일 '모빌리티 사업' 주제의 타운홀에 이어 2주 만에 다시 구성원소통 자리를 만들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구성원에게 경영 정보와 화두를 자주 전달하고, 아이디어를 공개 토론하면서 공간 제약을 뛰어넘자는 취지다. 박 사장은 "거점오피스도 지난 6월 비대면 타운홀을 통해 논의한 이후 구체화됐다"며 "앞으로 이메일로 직접 의견을 주고 받거나 수시로 타운홀을 통해 공개 토론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8 10:38: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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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G 투자하면 깎아줄게" VS 이통사 "비현실적"…주파수 갈등 증폭

말많은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두고 정부가 새로운 절충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동통신사가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정부의 절충안이 실현 불가능하고,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이동통신사는 주파수 가치에 대한 정부의 적정 재량 범위를 설정하기 위해 조속히 전파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 5G 기지국 구축 많을수록 주파수 가격↓…최소 3.2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열린 주파수 재할당 공개토론회를 통해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과기정통부 오용수 전파정책국장과 정영길 주파수정책과장이 참석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김지환 실장이 주파수 이용환경 변화와 가치산정 방법론에 대해 발표했다. 재할당 주파수는 내년에 사용 기한이 만료되는 2G·3G·4G 총 주파수 320메가헤르츠(㎒) 가운데 이미 서비스가 끝난 SK텔레콤의 2G 대역폭 10㎒를 제외한 310㎒가 대상이다. 정부가 이날 제시한 정책안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구축 수량을 주파수 재할당 대가 가격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즉, 5G 기지국을 많이 세울수록 3G와 LTE 주파수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 이에 따라 5G 기지국을 최대 15만국 이상 구축하면 주파수 할당 대가는 최소 3조2000억원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기지국 구축에 따라 많게는 4조원이 넘게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 과기정통부가 설정한 옵션은 ▲15만국 이상은 3조2000억원 ▲12만~15만국은 3조4000억원 ▲9만~12만국 3조7000억원 ▲6만~9만국 3조9000억원 ▲3만~6만국 4조1000억원 ▲3만국 미만 4조4000억원 등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사업자의 5G 투자 노력에 따라 주파수 전환 등을 통해 주파수 할당대가 부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통사 "현실성 없고 근거도 없어"…갈등 지속될 듯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재할당 대가로 5조5000억원을 반영한 것에 비해 다소 완화된 절충안인 셈이다. 그러나 이 또한 이동통신사가 제시한 주파수 적정 할당대가인 1조6000억원 수준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가격차를 보여 이견을 좁히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업계는 "LTE 재할당에 5G 투자를 연계하는 것은 부당결부 금지원칙에 반(反)한다"며 "5G 무선국 투자를 조건으로 새로이 부과하고자 한다면 이를 1년 전에 통지했었거나 2018년 5G 할당시 부과한 5G 무선국 구축의무(부관)를 사후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이동통신사는 LTE 주파수 할당에 5G 무선국 투자 연계 조건을 부과한 것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또 5G 무선 기지국 목표 기준 또한 현실성이 없다고 내다봤다. 2022년까지 정부에 약속한 투자 목표에 이동통신사의 농어촌 5G 로밍 수량을 합해도 최대 10만국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SK텔레콤 측은 "LTE를 8년간 꾸준히 투자했을 때 구축 가능한 무선국 수준을 2022년 말까지 불과 2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동일하게 구축하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수립된 재할당 대가 산정방식은 기존 정부가 해왔던 대가 산정 방식과 크게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재할당 대가를 부담해야하는 사업자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정리가 됐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KT 측은 "5G 15만국 투자는 현실성이 없는 목표로 불가피하게 고려할 경우 통신사와 협의를 통해 달성 가능한 수량으로 반드시 조정해야 한다"며 "5G 투자와 연동한 가격 설정은 부당결부 및 이중부과에 해당돼 위법 소지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또한 "LTE 주파수 재할당에 5G 투자 옵션을 연계하는 것은 부당결부이자 이중부과에 해당돼 중대한 위법 소지가 존재한다"며 "LTE 재할당 특성에 걸맞게 LTE 가입자의 5G서비스로의 전환 비율을 반영해 할당대가를 차감하는 방식이 더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정부의 공개설명회에 대해서도 이통사 측은 "일방적"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업계 관계자는 "투명한 정보공개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법에서 정한 공청회 통지기간도 준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청회 날짜를 통보하고 개최하는 것은 시장과의 올바른 소통방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와 이동통신사 간 행정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사는 최근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10년간 주파수 할당대가 산정근거와 방식을 공개하라며 정보 공개를 청구하고, 주파수 재할당 역제안을 하는 등 정부의 주파수 재할당대가 산정방식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2020-11-17 15:59: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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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끌어주는 스타트업, 어떻게 선발됐나 보니…치열한 경합에 긴장감 '팽팽'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스퀘어 드림홀. 홀 내부는 경합을 벌이는 6개 스타트업의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팽팽했다. KT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1탄 결승전을 위해서다. 결승전에 오른 6개 스타트업 대표들은 12분 간 기술 시연이나 피칭을 통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선보여야 한다. 이들 6개 스타트업은 이미 52개사와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이다. 이날 결승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해 정부와 KT의 다각도 지원을 받게 된다. 무대에 오른 스타트업 대표들은 손을 번갈아 잡으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자신있는 목소리로 자사 아이디어를 뽐내는 등 치열한 열기를 보였다. 케이팝부터 힐링 콘텐츠, 라이브 팬미팅 등 아이디어 종류도 다양했다. KT는 9대 과제 중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방식의 인터랙션 VR 서비스'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해 공모전을 진행했다. 현장에 가지 않아도 현장감과 실재감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결선 무대에 오른 신용수 망그로브 대표는 스쿠버 다이버 강사 10년 차에 지난 3월 창업한 청년 창업가다. 그가 선보인 콘텐츠는 수중 S3D 가상현실(VR) 콘텐츠로, 프레젠테이션을 띄우자 커다란 고래 한 마리가 수중을 유유하게 헤엄치는 화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망그로브는 3D VR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카메라를 개발해 스쿠버다이빙 가상 체험과 수중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신 대표는 "스쿠버 다이버 강사로 일하며 수중 촬영도 오래했다"며 "생생한 수중 영상을 잘 표현해 아이들에게도 잘 보여주고 싶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콘텐츠를 KT 슈퍼 VR를 통해 수중 3D 영역 관련 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12분 간의 짧은 발표 후 KT 관계자, 학계, 혁신센터 등 6명의 평가위원들의 5분여간 주어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수중 콘텐츠의 차별점이나 도전적 요소가 있는지, 양방향성 서비스의 유무, 콘텐츠 제작 소요기간이나 어려운 점이 있는지 등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신 대표는 "3D 분야 10년간 종사했다"며 "수중은 일반 촬영과 달리 입체적 요소를 표현하는데 어려워 수준에 맞는 기술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콘텐츠 제작도 해외의 경우 지상 콘텐츠와 소요 기간에 큰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수중 콘텐츠로 차별점을 꾀한 망그로브는 이날 최종 결승전에 선발된 스타트업 중 하나다. 망그로브 이외에도 초등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상호작용 기반의 VR 드라마를 선보인 이너테인먼트와 3D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공간을 이동, 가상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실감형 여행 솔루션을 선보인 이루다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사업화 지원금 각 1억원과 기술 개발 자금 최대 4억원, 기술 특례보증 최대 20억원 등 최대2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실감미디어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KT와 협업해 KT의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 VR'와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 마케팅과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 실질적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과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미디어 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과 5G 기술개발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스타트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절실히 필요한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깜짝 방문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대용량·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KT와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들이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실감미디어, 인공지능(AI) 콘텐츠, 푸드테크 등 총 9개 분야 과제를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마련한 새로운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2020-11-17 10:58: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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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KT는 구현모 대표가 GSMA(세계이동통신협회)의 이사회 멤버에 선임됐다고 17일 밝혔다. GSMA의 이사회는 전세계 통신사의 CEO급 임원 등으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 외에도 AT&T, 버라이즌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사회 임기는 2년으로, 이번에 선임된 구현모 대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번 이사회 멤버 선임은 KT의 5G,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역량과 글로벌 통신산업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 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MWC, GSMA 리더십그룹, AI 이니셔티브 등의 활동을 지속해 왔다. 구현모 KT 대표는 "앞으로 2년간 5G, AI,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영역과 B2B 영역에서의 혁신을 주도해 KT의 글로벌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은 "KT 구현모 대표가 30여년간 통신전문가로서 보여준 탁월한 식견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 구현모 대표는 지난 5월 IT-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 위원회의 브로드밴드 위원으로도 선임된 바 있다.. KT는 글로벌 유무선 통신산업계를 이끄는 양대 협회인 GSMA와 ITU 브로드밴드 위원회 활동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0-11-17 09:23: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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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차세대 5G 코어 장비 필수 검증 테스트 완료

LG유플러스는 컨테이너 기반 5G 코어 장비(이동교환기·패킷교환기)의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컨테이너란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소형의 독립 운영체제를 말한다. 컨테이너는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차세대 5G의 핵심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IT 기업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컨테이너의 개념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LG유플러스는 차세대 5G 코어 장비를 통해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독모드(SA)를 개시할 기술적 준비가 완료됐음을 증명했다. 통신사는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앱)을 빠르게 설치·배포하고 기능·특성별로 모듈화해 서로 다른 앱에서 필요한 특정 기능만 구성할 수 있게 확장할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가상화(NFV) 장비에 비해 CPU·메모리를 적게 사용하면서 하드웨어 자원을 최적화해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운영 중에도 고장 조치, 성능·용량 확장, 앱 배포 등 운영 업무를 자동화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컨트롤러를 통해 전송품질을 관리하는 '양방향 능동 측정 프로토콜(TWAMP)'을 전송망 구간에 적용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술을 통해 향후 5G 단독모드 개시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앞으로 컨테이너 기술을 향상시켜 품질 불안을 없애고 안정적인 5G 장비 상용화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7 09:23: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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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AI의 이색대결…지니뮤직, 창작 동요 공모전 투표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투표 이벤트 이미지. /지니뮤직 지니뮤직은 오는 25일까지 인간과 인공지능(AI)이 창의성을 겨루는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본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니뮤직이 AI창작영역에 뛰어들면서 마련한 'AI vs 인간의 빅매치-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은 20 대 1의 참여 경쟁률을 보였다. 총 지원곡수는 90여 곡으로 동요, 아동용 애니메이션 음악프로듀서 등 음악전문가 3인이 '독창성', '예술성', '대중성', '완성도' 4가지 평가기준으로 인간의 창작동요 본선 투표 진출 곡 4곡을 뽑았다. AI창작곡 2곡은 지니뮤직에서 새롭게 창작한 AI동요다. 본선 투표에 오른 곡은 총 6곡으로 '꽃씨타고 구름타고', '나뭇잎의 여행', '도토리 도리', '두글자로 말해요', '살짝 쿵 반짝 쿵', '호호 호빵' 등이다. 본선 투표는 지니회원들의 투표결과에 따라 우승곡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지니회원들은 어떤 곡이 AI 창작곡인지, 사람이 창작한 곡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본선 투표에 오른 6곡을 감상한 후 감성에 끌리는 곡에 투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우승곡이 결정된다. 공모전 총상금은 1000만원이다. 인간이 우승할 경우 상금 500만원과 지니뮤직 음원발매 혜택이 제공된다. 2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3등 수상자 4명에게는 각각 5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지니뮤직 이상헌 전략마케팅 단장은 "인간과 AI의 창의성을 대결하는 창작동요공모전은 많은 사람들이 동요창작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AI가 조력하는 창의적인 음악 창작 생태계가이뤄지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1-16 14:11: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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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비스 중단 없는 양자암호 기술 최초 개발

KT는 끊김없이 양자암호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은 양자가 전달되는 채널을 이중화된 구조로 만들어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시도가 인지되는 즉시 기존 회선 대신 백업 회선에서 새로운 양자키를 만들어 공급하는 양자암호 통신 기술이다. 기존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는 단일 양자 채널 구조로 회선에 문제가 감지되면 양자키 탈취 등을 우려해 서비스 자체를 중단하는 식이다. 이 경우 회선이 정상화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이용하면 양자암호를 활용한 상용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KT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이 지난 7월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T) '연구그룹13(Study Group13, SG13)' 국제 회의에서 KT가 제안해 9월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제어 및 관리(Y.3804)' 표준을 기술로 구현한 사례라 설명했다. 이 표준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제어 및 관리에 관한 내용으로, 무중단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제공에 대한 요구사항과 통신 사업자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애, 구성, 과금, 성능, 보안 관리 기능과 기준(FCAPS)'을 포함하고 있다.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은 5가지 요소 중 장애, 보안관리 기능에 해당한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기존 양자암호 통신 구조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KT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양자암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양자암호 통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 협업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4월 국내 공공 분야 양자 암호 통신망 첫 번째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KT 5G 서비스에 양자암호 통신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한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2020-11-16 09:55: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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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경기반월시화단지에 공유형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LG유플러스는 하나로TNS, 신세계건설, 보우시스템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경기반월시화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물류플랫폼은 산업단지 내 물류 자원을 입주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물류체계다. 지금까지 물류 관리를 위해 기업별로 모든 설비를 갖췄던 것과 달리 창고, 무인지게차, 물류로봇 등을 공유해 비용과 효율을 높이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물품 보관이 필요한 경우 공동 창고에서 비어 있는 공간을 앱으로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물품은 무인지게차·물류로봇 등 공동 설비를 활용해 자동으로 운반할 수 있다. 결제 또한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정산된다. 이번 사업은 4개사가 2022년까지 경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5G 기업전용망 및 5G 무인지게차, 물류 로봇 실증을 맡고, 하나로TNS는 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 신세계건설은 물류 로봇 공급 및 관련 시스템 구현, 보우시스템은 자동화 설비 구축을 담당한다. 4개사는 먼저 입주 기업이 보유한 물류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마련한다. 산업단지 내 물류정보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유휴 자원을 파악해 실시간 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설계 단계에서부터 산단의 입주 기업인 '현대합성공업', '프론텍', '대모엔지니어링'과의 컨설팅을 통해 각 설비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 노후화된 공동 물류센터에 5G 전용망, 무인지게차, 물류로봇 등 첨단 ICT 시설을 도입 및 실증도 진행한다. 초고속·초저지연 5G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설비의 무인 자율주행, 통합관제 등을 구현한다. 아울러 입주 공장과 물류플랫폼을 연계해 생산·유통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공급망 관리(SCM)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에 신규 입주 기업들은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직접적인 설비 도입이나 운영 없이 산업단지에 구축된 '공유 자원'을 대여해서 사용하면 된다.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이번 수주는 5G기반의 무인지게차와 물류로봇을 활용한 스마트물류 사업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물류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공유형 플랫폼'을 통해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0-11-16 09:54: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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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아마존·넷플릭스처럼 '팬덤' 만들자"

하현회 부회장이 LG유플러스에 열광하는 고객 팬덤을 만들자고 임직원들에 주문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4·4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고객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 충성고객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2020년에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통신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해 왔다"며 "조직이 하나돼 어려움을 헤쳐나간 덕분에 성과가 개선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하 부회장은 '팬덤'의 힘으로 성장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사례를 들어 '팬덤'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마존, 넷플릭스 등은 코로나 팬데믹 환경에서 팬덤의 힘을 바탕으로 오히려 더욱 성장했다"며 "ICT 기업뿐만 아니다. 완구업체 레고는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판매를 집중하는 '팬 베이스(Fan Base)' 확장 전략을 펼쳐 성공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팬덤 확보 방안으로 ▲고객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객 불편 해결 ▲빅데이터의 고객 중심적 활용 등을 꼽았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미래 대비를 탄탄하게 해야 한다"며 "기존 접근방식으로는 고객을 열광하게 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요소인 빅데이터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환경과 새로운 트렌드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내년에는 고객에게 더욱 더 다가가고자 한다. 고객 감동이라는 관점에서 유통구조 혁신,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과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한층 견실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하 부회장은 모바일 가입자 순증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이 통신사 중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대해 치하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에 이어 'U+초등나라' 출시로 키즈맘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니어, 1인가구, 펫서비스 등 고객군별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내년에는 정교하게 고객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불편 사항 중 현재 75% 가량을 개선했으며, 남은 25%는 진행 중이거나 개선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올해부터는 개선이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조치 결과를 고객에게 SNS를 통해 직접 알려주고 있다. 내년에는 피드백 과정을 시스템화하고, 개선율을 높이는 등 해결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15명만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홀 'U+Seer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은 사내 교육 플랫폼(앱) 'U+배움마당 Live'를 통해 전사 임원 및 담당 150여명에게 온라인 생중계 됐다. 'Seer'는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미래 준비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들이 발산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용산사옥 1층에 구축된 다목적홀은 사내 임직원 대상 교육 콘텐츠 제작, 조직문화 행사, 소규모 세미나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2020-11-15 10:55:0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