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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재생에너지 사업 진출…태양광 관련 기업과 '맞손'

LG유플러스가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에 나선다. 태양광 발전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전력 중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그린빌리지, 한화시스템과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재생에너지의 경우 소규모 발전 시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재생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발전소(VPP)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등 전력 중개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VPP는 전국에 있는 태양광·풍력 등 발전소들을 IT 기술로 가상 공간에 묶어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관리하는 기술이다. 가상 공간에 있는 발전소가 급변하는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인다. 전력 중개 시장에서 VPP 기술 도입이 확산될 경우 더 많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 소규모 발전 시설이 생산한 전력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전체적인 전력 공급 시장 생태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기업 고객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려운 기업의 RE100(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소규모 발전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RE100 가입을 요구하고 있어 직접 PPA 시장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 중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그린빌리지는 태양광 발전자원을 모집하고 RE100 이행 방안 등 기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과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전승훈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업과의 협력은 사업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반왕 솔루션사업담당(상무)은 "이번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사업에 당사가 보유한 인프라 설계와 기술 지원부터 유지·보수 관리까지 보유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해 총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그린빌리지 엄홍찬 대표이사는 "RE100 이행은 단순한 환경 문제만이 아닌 국가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경제 문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각 기업의 대응 수준은 너무 미미하다"며 "그간의 기업 컨설팅과 현장 경험을 통해 급변하는 RE100 시장에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이번 협업을 통해 시장을 리딩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0 14:23: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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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CEO, "글로벌 통신 동맹으로 AI 혁신 선도"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적극 독려했다. SK텔레콤은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다.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한다. TM포럼에는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유 CEO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CEO는 "이번 발표는 AI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들은 AI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 하길 원한다"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 및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 시키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의 지금껏 없던 새로운 AI 혁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I는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 또한 수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 수립에 동참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 CEO의 발표에 이어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텔코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통신산업에 적용한 사례들을 설명하며 글로벌 통신사들의 얼라이언스 참여를 독려했다. 이후 정 사업부장을 비롯해 얀 호프만 도이치텔레콤 AI 기술센터장, 해리슨 렁 e&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윌리암 우 싱텔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등이 통신사가 AI를 통해 할 수 있는 혁신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한편, 행사 이튿날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지었다. 합작법인은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CE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0 09:44: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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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연합체 명칭 '엑스퀀텀' 확정…첫 상용제품 공개

SK텔레콤은 국내 양자기업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퀀텀은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고 본격적 활동에 나선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 보유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다. 엑스퀀텀은 양자 관련 글로벌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 개화 역할을 담당하는 '퀀텀 프론티어' 정체성을 담았다.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SKT와 멤버사 케이씨에스가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지난해 선보인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이다. 앞서 전시한 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제품이었다. 반면 하드웨어 기반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칩은 'Q-HSM'이 세계 최초다. SKT는 유선 QKD 기술에 이어 이번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하게 됐다. 이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퀀텀은 양자암호칩 'Q-HSM'을 오는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퀀텀코리아에서 공개하고 상용화한다. 향후 드론이나 CCTV, 홈네트워크, 저전력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단말장치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Q-HSM'을 탑재시킬 예정이다. 엑스퀀텀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퀀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 기업간거래(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퀀텀은 이번 퀀텀코리아 전시에서 멤버사의 다양한 양자암호 제품들을 SKT부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연내 개최되는 글로벌 양자 분야 전시회에도 공동 참가해 상품과 솔루션을 알릴 예정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얼라이언스가 공식 명칭으로 '엑스퀀텀'을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와 함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9 15:14: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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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금융보안원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막는다

LG유플러스와 금융보안원이 신종 보이스피싱 악성앱 정보를 실시간 접속 차단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선다.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금융보안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금융보안원은 매일 24시간 운영중인 '피싱사이트·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시스템'을 통해 얻은 정보를 LG유플러스에 실시간 공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제공 받은 정보를 토대로 피싱사이트 및 보이스피싱 악성앱 유포지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 양 기관은 스미싱, 전화번호 가로채기 등 신종 보이스피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신종 사기 피해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보안원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복잡해지는 보이스피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공유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통해 금융·공공·통신·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들과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U+무너쉴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통신서비스 이용 단계별로 민생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홍관희 사이버보안센터장은 "갈수록 보이스피싱 공격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대응하기 위해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 금융보안원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9 14:34: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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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 가입자 1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가 출시 2개월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팝(K-POP) 인기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표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디거스(DIGGUS)의 이름에는 '취향을 파고드는(Digging) 우리(Us)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뜻이 담겼다.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 콘텐츠를 일컫는 이른바 '최애'를 응원하는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디거스는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활성 이용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디거스 이용 고객 중 절반은 해외에서 서비스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으로 보면 약 54%의 한국에 이어 일본(18.6%), 인도네시아(4.2%), 베트남(3.4%) 순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국내외 다양한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디거스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기존에는 특정 아티스트나 콘텐츠를 응원하는 팬들이 함께 대화하기 위해 SNS 비공개 계정을 주로 활용했지만, 자유로운 참여가 어렵고 팬덤에 특화된 기능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유롭게 채팅방에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최애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는 '소통'에 초점을 맞춰 디거스를 제작했다. 디거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을 최애로 선택한 뒤,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팬들이 모인 채팅방에 입장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다. 디거스 이용 고객은 직접 자신의 최애를 주제로 채팅방을 만들 수도 있다. 예컨대 'OOO팬인 20대 여성분들끼리 소통해요'와 같이 주제로 대화할 아티스트와 입장 가능한 연령과 성별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입장 키워드를 설정해 비공개로 채팅방을 운영할 수도 있다. 디거스에서는 팬들 간 소통 외 음악 프로그램 순위 투표도 진행한다. 팬들은 디거스 내 투표 페이지에서 매주 방송되는 인기가요 사전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응원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해외 팬 역시 디거스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투표에 참여 가능하다. 향후 디거스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넘어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팬덤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를 활용해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기 LG유플러스 테크챕터 리더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국내외 이용자가 온라인에 모여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디거스가 케이팝 팬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디거스가 단순히 아이돌 팬덤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모든 팬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8 10:42: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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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내린다더니" 신규 통신사부터 단통법까지 무산

정부가 가계통신비 절감 일환으로 내놓은 방안들이 줄줄이 무산되고 있다. 이동통신 3사의 과점을 깨기 위해 신규 이동통신사와 단통법을 내세웠지만 결국 좌초된 상황이다.이에 따라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얻기위한 공약에 불과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됐다. 이에 정부는 대대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법안 폐지와 신규 이통사 출법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실효성있는 통신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대역을 낙찰받아 '제4 이동통신사'로 출발을 준비하던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기로 했다. 스테이지엑스가 당초 신청서에 기재한 자본금 2050억원을 납입하지 않았고 주주 구성도 신청서와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정부, 제4이통사 출법 '재번복' 지난 1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 나선 강도현 제2차관은 "사업자가 스스로 제시한 자본금을 납입하지 못했고 주주 구성 등의 변경으로 할당대상 법인과 할당선정 법인의 동일인,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는 법적절차에 돌입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초 자본금을 한 번에 납입하겠다고 밝히지 않았다"며 "당초 정부에 제출한 주파수이용계획서에도 3분기까지 2050억원을 납입하는 것으로 기재했다. 자본금 완납시점은 주파수 할당이후가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당초 정부가 적격심사를 통과시킨 뒤 이제와서 자격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통보는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2월 정재훈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과장은 "전파법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적격 검토를 진행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과기정통부가 이번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자본금 납입 계획을 입증할 서류를 촉구했지만 증빙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스테이지엑스 일부 주주들도 3분까지 자본금을 납입 완료하겠다고 확답을 주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절차상 문제와 별개로 통신 정책을 실패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당초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재정능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점과 자본금 분납 제도 관련 기준 마련도 미비했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주요국에서는 주파수 할당을 위한 자본금을 분납하지 않는다. 이에 현재 스테이지엑스 측과 정부는 법령 및 절차상 입장차가 크다. ◆단통법 폐지 수순…실효성 의문 특히 단통법 폐지안도 논의되지 못한채 폐기 수순을 밟으면서 총선을 앞두고 표심얻기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통법 폐지안은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당초 단통법 폐지 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11월에 발의해 계류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가 '민생 살리기' 방안 중 대표과제로 꼽으면서 단통법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방통위는 단통법 폐지에 앞서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이통3사는 전환지원금을 최대 33만원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 법안이 또 한번 계류되면서 국민은 물론 통신 시장이 혼란한 상태다. 그럼에도 정부는 단통법 폐지안과 신규 이통사 출범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법안을 유지하되 실효성은 없는 법안으로 유지될 것으로 지적한다. 먼저 단통법 폐지와 관련된 법안을 낸 의원들이 모두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면서 새로운 의원이 법안을 발의해야 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앞서 시행한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 또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통신사가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최대 50만원 가량의 전환지원금을 주기로 했지만, 요금제에 따라 몇 만원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 출신인 안정상 중앙대 교수는 "정부의 완전한 정책실패"라고 비판했다. 안 교수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도, 중국, 미국 등 우리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나라도 이통사는 3~4개"라며 "국내는 기간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이통사가 3개고, 알뜰폰사업자가 수십 개나 된다. 신규 가입자 확보는 불가능하고 사업자간 가입자 뺏기 전쟁 일색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8 10:33: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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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티빙, 넷플릭스 대항마되나…스포츠 등 독과점 논란 과제

국내 OTT 기업인 티빙이 넷플릭스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지만 독과점 비판에 직면했다. 티빙이 KBO 리그를 국내 온라인 독점 중계하며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바람에 SOOP이 제공하는 무료 중계 서비스에서 한국은 제외됐기 때문. 뿐만 아니라 웨이브와의 합병 이슈로 중소PP사들의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티빙 넷플릭스 앞지르고 웨이브 '합병설' 17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 모회사 SK스퀘어가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세부 사항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이달 중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티빙이 최근 넷플릭스를 처음으로 앞지르며 국내 OTT 대항마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이 온라인 독점 중계하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방영날인 지난달 28일 티빙의 총 사용 시간은 250만 10시간으로, 넷플릭스의 240만 8179시간을 9만 1831시간 차이로 추월했다. 1인당 평균 시청 시간도 티빙이 넷플릭스를 앞섰다. 지난달 티빙의 1인당 평균 시청 시간은 12.13시간, 넷플릭스는 9.77시간이었다. 이탈률은 넷플릭스가 더 높다. 하지만 최근 티빙은 국내서 '독과점' 비판을 연일 받으면서 미운털이 박히고 있다. 최근 티빙이 KBO 리그를 국내 온라인 독점 중계하며 유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최근 SOOP(숲, 옛 아프리카TV)은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야구팬이 내수차별이라며 티빙을 해지하고 SOOP에 우회 이용하겠다는 분위기다. ◆티빙 독점 중계로, SOOP 무료 중계 한국은 제외 실제 지난 13일 SOOP은 KBO 해외 중계권을 확보하고, 해외에서 무료 생중계를 시작했다. 하지만 SOOP의 KBO 리그 무료 중계 대상 지역에는 한국이 빠져 있다. 티빙이 올해부터 3년간 모바일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티빙은 네이버, 아프리카TV 등 기존에 KBO 리그 중계를 무료 제공했던 플랫폼 기업에 중계권을 재판매하지 않았다.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1위인 KBO 팬을 새 가입자로 끌어들여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티빙의 온라인 중계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티빙은 지난 11일 KBO 리그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도입했다. 하지만 중계 방송 송출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며 아쉽다는 일부 티빙 이용자 의견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야구팬들은 티빙 불매 운동 뿐만 아니라 SOOP을 우회 이용하는 VPN(가상사설망)을 활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티빙-웨이브 합병설에 중소PP '울상' 이밖에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두고 중소PP들의 생존 위협도 우려되고 있다. 실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행한 '유료방송 가입자의 미디어 소비와 OTT' 보고서에 따르면 유료방송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OTT 서비스 이용'이 가장 높게 나왔다.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PP협회)는 최근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을 두고 "두 회사의 합병은 단순 주주 간 이해 관계로 종결될 사안이 아닌 유료방송 산업·콘텐츠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을 꼼꼼하게 살펴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 PP들은 구체적으로 양사 간 합병이 수입 감소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기업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PP는 기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IP)TV 등 유료방송 채널과 OTT에 실시간 채널을 공급하고 수신료와 콘텐츠 사용료를 받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PP협회 관계자는 "최근에 티빙이 정산 방식을 바꿔 중소 PP들의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면서 "OTT 성장에 중소형 채널의 콘텐츠 공급에 일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주들이 전체 생태계 상황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7 16:45: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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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7대 기증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점자정보단말기 7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점자정보단말기는 시각장애인이 점자나 음성으로 디지털 파일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일종의 노트북이다. 이 단말기를 통해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학습, 업무,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전문적인 장비인 만큼 수백만원의 고가여서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한 정보접근성의 취약함으로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간한 '2023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은 장애인 중에 모바일기기의 보유율(92.8%)이 가장 높지만, 정보 및 뉴스 검색, 이메일, 미디어 등 콘텐츠 서비스 이용률은 장애인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점자정보단말기를 기증하게 됐다. 단말기 7대는 한시련의 강원, 경남, 전남, 전북, 충북 등 농어촌 지역 지회에 전달돼 오는 8월부터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도록 발굴 및 상담, 재활교육, 일상생활 훈련 및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참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전국시각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시 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의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시련은 변화하는 장애인 복지정책에 따라 시각장애인 지도자의 리더십과 전문성 향상을 중점으로 양질의 강의와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김영일 한시련 회장은 "기증된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격차가 해소되고, 나아가 시각장애인들이 더욱 가치 있는 일상을 보내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지원을 함께 나누고자 장애인·노인,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등 각계 각층의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며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디지털 격차를 조금씩 해소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7 14:12: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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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몰로코와 함께 AI 광고 플랫폼 출시

SK텔레콤은 머신러닝 솔루션 기업 몰로코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ASUM) 2.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몰로코는 기업에 맞춤형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SKT가 추진 중인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다. 머신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썸은 SKT의 T전화, T멤버십, PASS 등의 서비스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플랫폼이다. SKT는 지난 2021년 어썸 1.0을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어썸 2.0에 몰로코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접목, 가입자 맞춤형 광고 제공 기능을 정교화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어썸 2.0이 광고주와 일반 이용자 모두에게 개인화된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광고주는 통신사의 서비스와 최신 타겟팅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개인 사용자는 본인에게 필요한 광고를 접하고 정보를 얻어 광고 시청으로 발생하는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새로운 애드테크(광고+기술) 사업모델(BM)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신상욱 SKT 광고사업 담당(부사장)은 "몰로코와의 기술 사업 제휴를 통해 폐쇄적인 사업구조 형태의 광고 시장에 대항하기 위한 텔코(통신사)와 애드테크 간 K-AI 얼라이언스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상용화해 애드테크 시장으로 진출을 시도하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7 10:14:2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