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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내성암호로 5G 보안성 높인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해 5G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 및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과 5G 인증 시스템에 적용,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SKT에 따르면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SKT와 탈레스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으로도 개발,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사물이동통신(IoT) 등의 서비스에 활용할 기반도 마련했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 성공한 양자내성암호를 바탕으로 통신망 보안에 대한 차별화 솔루션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5G-어드밴스드, 6G, IoT진화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탈레스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을 위해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인증구조에 대한 국제 표준화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SKT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양자암호(QKD),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의 다양한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이번 양자내성암호 기술 시험은 양자 컴퓨팅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인 통신망의 보안강화 및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SKT는 향후 통신망 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보안시스템을 지속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9 09:36: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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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신비 저감 대책 효과 '글쎄'…제4이통-저가요금제 도입 '미지근'

정부가 통신 요금 인하 정책을 발표한지 한달 가량 지났지만 실질적인 절감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LTE와 5G를 구분하지 않고 요금을 부과는 통합 요금제는 물론 중고폰 활성화 대책에 주요 통신사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지 않아서다. 특히 통신 시장 과점을 깨뜨릴 '제4 이동통신사' 모집에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지원하지 않은 상태다.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기정통부) 소속 박완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휴대폰 단말기 평균가격이 87만3597원으로 9년 전 대비 41%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시장에 중고폰 활성화를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약 준프리미엄폰인 '갤럭시 S23 FE'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를 2년 간 사용한 뒤 반납하면 기기값 절반을 돌려주는 '퍼펙트 프로그램'까지 도입했다. 구체적인 보상안 기기 반납 시 출고가 42만3500원을 돌려주는 구조이며 이통사가 제공하는 지원금 등과도 별개다. 갤럭시 S23 FE의 공시지원금이 3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합해 34만5000원을 할인받게 된다. 하지만 퍼펙트 프로그램에는 이통3사(SKT·KT ·LGU+)가운데 KT만 동참한 상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에 따라 퍼팩트 프로그램은 통신사 별로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만큼 확인이 필요하다. 또 다른 통신비 절감책 중에 하나인 통합요금제 또한 SKT만 도입한 상태다. 해당 요금제는 4세대 이동통신(LTE·롱텀에볼루션)과 5세대 이동통신(5G)을 구분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이다.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은 LTE 단말을 사용하면서도 LTE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과 혜택이 많은 '0 청년 요금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5G 요금제 기본 요금을 3만 원대로 낮추겠다는 방안도 아직 협의 중이다. 특히 LTE 요금제의 데이터 사용료가 5G보다 비싸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과기정통부소속 박완주 의원실에 따르면 통신 3사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의 LTE의 1기가바이트(GB) 단가는 약 2만2000원이다. 하지만 5G의 1GB당 평균 단가는 약 7800원으로 LTE의 데이터 단가가 5G 단가보다 약 3배 정도 비싼 수준이다. 이에 통신사의 '눈속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밖에도 정부가 통신 시장 독과점을 깨트리기 위해 내놓은 '제4 이동통신사' 모집에도 실질적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지원하지 않은 상태다. 제4 이동통신사 모집은 이동통신 3사로부터 회수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를 새로운 주인에 할당해주기 위한 정책이다. 앞서 정부는 제4 이통사 유치를 위해 진입장벽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알려진 지원 기업은 미래모바일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실질적 경쟁력을 갖춘 신규 이동통신사업자가 탄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규 사업자가 시장을 장악한 통신 3사와의 경쟁에서 수익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가 접촉해온 네이버, 한화시스템, 쿠팡, KB국민은행, 토스(바바리퍼블리카) 등도 신청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미래모바일은 다음 주 초 5G 28㎓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미래모바일 외에도 기업 한 곳이 정부에 5G 28㎓ 사업을 문의했다는 후문도 이어지고 있어 최종 신청자가 2곳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8 11:10: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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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하이브리드형 냉방기 상용화…전력소모 14% 감축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IDC)의 온도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국내 IDC 업계 최초로 개발해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14%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 일산 IDC를 시작으로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사에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대량의 서버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해 고효율의 냉방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9월부터 협력사와 추진해 왔다. 개발에 성공한 냉방기는 기존 정속형 냉방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채택됐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IDC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하는 냉방기의 전력 소비량을 14%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전력소비를 줄여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사회적책임(ESG)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수인 PUE(전력효율지수)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PUE는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는 1.8 정도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IDC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동절기 IDC 건물 내 난방에 활용하는 등 난방비용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운용 데이터를 분석해 냉방기의 주요 핵심 부품만을 교체하고 기존 설비는 재활용하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그간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은 기술, 노하우 등 테크 리더십으로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김경덕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로 전력 사용을 줄여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8 09:20: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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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KG모빌 전기차 ‘토레스EVX’에 인포콘 탑재

LG유플러스는 KG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EVX'에 자체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인포콘(INFOCONN)을 탑재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포콘은 지난 2020년 LG유플러스와 KG모빌리티가 공동 개발한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원격제어, 안전 및 보안, 차량 관리, 어시스턴스, 정보,엔터테인먼트 등 운전자에게 차량과 관련한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인포콘 출시 이후 티볼리, 렉스턴, 코란도 등 KG모빌리티 전 차종에 플랫폼을 탑재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토레스 EVX에 탑재된 인포콘 서비스는 12.3인치 대화면 디지털 클러스터와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KG모빌리티와 협력해 개발 중인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 '인포콘 페이' 론칭을 통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향상,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KG모빌리티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 충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기획 등을 중심으로 협업 모델도 구상 중이다. 또 향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고객 포인트 기반 구독 서비스 등 커넥티드카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현진 KG모빌리티 전장개발사업부 상무는 "인포콘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LG 유플러스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자동차 업계의 최고 통신 파트너로서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과 변화된 일상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경험 혁신을 이어갈 것" 이라며 "인포콘을 비롯해 카페이, 데이터활용 등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KG모빌리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7 14:24: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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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글로벌 OTT 패권 장악, 역차별 신호탄되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이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면서, 되려 망사용료를 지불하지 않는 '역차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구글과 넷플릭스는 국내 인터넷 트래픽 점유율 1, 2위이지만 구독료를 대폭 인상하는 것은 물론 국내 통신사에 망 사용료도 내지 않는다. 특히 글로벌 OTT들 간 망사용료를 거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본격 도래하고 있다. 1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해외 사업자의 일평균 국내 트래픽 비중은 구글이 28.6%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가 5.5%로 2위를 차지했고, 메타(페이스북) 4.3%, 아마존 3.2%, 애플 0.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막대한 트래픽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망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 구글은 현재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망 사용료를 내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통신 관리 비용은 국내 통신사(ISP)가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망사용료, 네카오는 내는데…글로벌 OTT 지불 거부 '역차별' 국내 통신 업계는 글로벌 OTT 기업이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면서 망사용료를 내지 않는 것은 역차별을 유발한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은 통신사에 망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 반면 넷플릭스 등은 이미 망에 접속하는 국가에 비용을 내고 있기 때문에 국가별로 망사용료를 별도로 내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문제는 글로벌 OTT들이 망사용료를 지불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시장 지배력을 무기로 구독료도 대폭 인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8일 구글은 광고 없이 동영상을 시청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 국내 이용료를 42.6% 전격 인상했다. 지난 2020년 서비스에 가입한 구독자는 70% 가량이나 인상된 요금을 내야 하는 셈. 기존 회원도 최소 30일간 기존 가격이 유지되고 다음 결제일부터 인상된 가격을 내야 한다. 넷플릭스는 계정을 타인과 공유하면 매달 5000원을 추가 납부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40% 인상했다. 국내 OTT업체인 티빙도 요금을 20% 가량 올렸지만 글로벌 OTT들과 비교하면 인상 폭이 적은 편이다. 이에 국회 과방위 소속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은 지난달 말 국정감사에서 "우리 통신망 트래픽 4분의 1을 넘는 구글이 유일하게 망 이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당시 위원장이었던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구글·유튜브 등 빅테크 기업에 망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법과 함께 유도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답한 바 있다. ◆유튜브-트위치, 부정적 여론 조장…정부 발표 '관건' 통신 업계는 또 거대 글로벌 OTT들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망 사용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고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OTT들과 망 사용료 협상에 나서야 하지만, 이들이 자신들의 위상을 무기로 거부하고 있다"며 "특히 트위치의 경우 사업실패로 인한 한국시장에서의 철수를, 망사용료 탓 돌리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 망사용료 시장의 역차별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또 지난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동원해 '망 사용료 반대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구글은 유튜브를 통해 "국회에서 논의되는 망 이용료 법안은 한국의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유튜브 운영, 컨텐츠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망 중립성 보호 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공지한 바 있다. 다만 국회에서 망 사용료 논란이 가시화된다면 구글도 이같은 주장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국회에는 망사용료 지불을 법제화하는 법개정안이 8건이 올라와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지난 10월 "인터넷서비스사업자와 콘텐츠제공사업자가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부분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본 뒤 어떻게 분담할지 논의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이슈인만큼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그리고 네트워크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정부의 생각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4 16:45: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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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AI시대의 도래, '망사용료 전쟁' 본격화

세계 최대 게임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가 최근 한국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며 국내 망 사용료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특히 AI 시대가 도래하면 트래픽의 급증으로 망사용료의 문제가 본격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망 사용료는 트위치나 넷플릭스 네이버 같은 콘텐츠 제공 사업자(CP)가 통신사업자(ISP)가 만든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사용료다. 국내서는 지난 2020년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의 트래픽이 증가해 전송 비용 부담이 폭증한다며 비용 지불을 요구하자, 넷플릭스가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망사용료 문제가 처음 제기됐다. 이후 2021년 6월 1심에서 법원은 SKB의 손을 들어줬지만 넷플릭스의 항소에 다시 법정 다툼을 지속했다. 이에 한국의 시작으로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등에서도 망 사용료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9월 SKB와 넷플릭스의 극적 합의로 갈등이 봉합됐다. 구체적인 합의안에 대해서는 기업별 망사용료에 대한 비밀유지 조항으로 인해 알 수 없다. 다만, 합의점에 이른 것을 고려하면 넷플릭스 측이 망사용료 일부를 지불키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 트위치 사태가 다시 망사용료 논쟁을 촉발시켰다. 트위치는 지난 6일 공지를 통해 인터넷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내년 2월 27일 한국 사업 운영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지 6년 반 만이다. 트위치 측은 "한국의 망 사용료가 타국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라며 "더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업계는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는 사업실패 때문이지 망 사용료는 핑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실제 망 사용료는 홍콩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이 한국과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가 제공하는 CDN 요금표에 따르면 한국의 기본 망사용료는 0.12달러로 일본이나 호주와 비슷한다. 이용량이 늘어난다고 금액이 올라가는 구조는 더욱 아니다. 시장 영향력과 트래픽 규모 콘텐츠 제공사의 기여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사용료가 달라진다. 문제는 앞으로 AI시대가 본격 도래하면서 망 사용료 문제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업계는 AI 시대에는 사물인터넷(IoT) 회선이 급등하면서 사업자간 논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IoT 시대는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는 동시에 트래픽의 폭증으로 더 많은 네트워크가 필요하기 때문.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지난 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개최한 '제1회 통신 산업·서비스 스터디 데이'에서 "망 사용료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 세계적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교수는 "자동 업데이트와 통제 등이 이뤄지려면 네트워크 이슈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누가 망 관리와 설치 등 운영 부담을 질 것인지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와 SKB의 분쟁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별 기업 간 합의에서 끝내지 않고 망 사용료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망 설치·관리·운영 비용을 낼 것이냐는 본질적인 문제로 반드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앞으로 망 사용료 문제가 제기될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통신사업자들과 접속사업자들의 부담이 어디까지인지 정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12-14 16:22: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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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아이폰 녹음 이어 실시간 통역 제공…'에이닷 통역콜' 출시

SK텔레콤 인공지능(AI) '에이닷'이 아이폰에서 통화녹음을 가능케 하는 것을 넘어 한·중·일·영어 4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AI 기반으로 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역콜은 SKT 에이닷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에는 별도의 번역 앱을 이용하거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해 통역이 가능했는데, 전화 상에서 실시간 통역이 되는 것은 에이닷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SKT 에이닷 AI 전화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통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수신자와 통화 연결이 되면 '잠시만요,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라는 내용이 수신자에게 음성 안내 된다. 고지 내용 역시 선택한 언어별로 안내된다. 예를 들어 영어가 서툰 국내 이용자가 해외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 호텔 룸 예약 담당자와 통화를 할 때 영어를 지원하는 통역콜을 이용하면 이용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바로 AI가 영어로 통역해준다. 반대로 예약 담당자가 답변을 영어로 해도 한국어로 이용자에게 통역해주는 식이다. 반대로 한국어가 서툰 국내 거주 외국인이 국내 관공서나 병원 등과 통화를 할 때 에이닷 통역콜을 활용하면 수월하게 외국어로 원하는 정보나 예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에이닷 아이폰 사용자면 누구나 통역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통화 상대방은 아이폰을 쓰지 않아도 혹은 에이닷 AI 전화 이용자가 아니어도 통신사나 OS와 무관하게 통역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SKT AI서비스사업부 김용훈 사업부장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는 통신 기술과 AI가 접목되어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를 확대 지원하는 등 에이닷이 AI 개인비서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4 13:01: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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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삼성 TV 플러스에 무료 영화 VOD 서비스 제공

KT그룹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 배급사인 KT알파가 삼성 스마트 TV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에 영화 VOD(주문형 비디오)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영화 전용관'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월, 삼성 TV 플러스 내 인기 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FAST 채널 론칭의 연장선으로, 양사는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 TV 플러스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FAST) 서비스다.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FAST 시장은 스마트 TV 보급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북미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OTT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가입과 구독료 없이 이용 가능하며, 삼성 스마트 TV뿐 아니라, 스마트 모니터, 갤럭시 폰/태블릿, 패밀리허브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KT알파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 TV 플러스의 '영화 전용관'에 150여편의 영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 TV 플러스 이용자들은 방송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영화를 장르별, 테마별로 선택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KT알파 지준수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점은 기존에 선보였던 FAST 채널과 동일하지만, 영화 전용관에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원하는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1천편 이상으로 영화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3 15:34: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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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보건복지부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건강친화 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날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개최된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는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김현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김건우 LG유플러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에 맞춘 건강친화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이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일과 삶의 균형 유지와 임직원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매월 2, 3번째 수요일마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데이 ▲퇴근 시간에 PC를 자동으로 종료하는 PC-OFF제 ▲연 2회 생일과 기념일에 두 시간 일찍 퇴근하는 행복 2시간 제도 등 제도를 마련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도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옥 내부에 건강계단, 건강관리실, 모성보호실, 헬스장, 심리상담실, 명상실 등을 운영해 직원들의 정서적 긴장감 완화를 돕고 육체·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건강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과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임직원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부문별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질병 요인 별로 건강관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사내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임직원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또 현재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 확대해 사업장 내 심폐소생술 가능 비율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건우 LG유플러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임직원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 친화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3 15:25: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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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검사 출신 우려 불식시킬 것"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검사출신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13일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미련된 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검사 출신으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일각의 우려를 잘 듣고 있다"며 "법조계와 공직을 거치면서 쌓아온 법률 지식과 규제 관련 경험을 토대로 맡겨진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권익위원장 직을 유지하며 방통위원장 후보가 됐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오늘 권익위에 휴가를 냈다"며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됐지만 아직 권익위원장 자라에서 물러나지 않은 상태다. 또 공영방송 개혁, 가짜뉴스 및 포털 규제 등과 같은 이동관 전 위원장이 추진했던 규제 기조를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반드시 규제라기 보다 맡겨진 역할을 정성껏 수행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방통위원장 준비를 위해 출근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절차를 거쳐 방통위원장에 임명이 된 다음 방송, 통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성실하고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13 14:16:1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