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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공개 1년] (中) 디지털 격차 아닌 'AI 격차' 온다

쉬운 사용법과 무료 서비스인 ChatGPT가 오히려 이용자 간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IT업계와 다양한 설문조사기관에 따르면 최근 챗GP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다양한 집단 간 이용률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챗GPT의 활용능력이 추후 개인 업무 능력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교육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등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챗GPT를 둘러싸고 나타나는 디지털 격차는 기성 디지털 격차에 관한 조사와 비슷하게 나타난다. 젊은 집단과 고소득 집단이 더 많이 이용하고 고령자 집단과 저소득 집단에서 이용률이 떨어진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챗GPT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했다고 응답한 집단은 20대 16%, 30대 12%였으나 60대 이상에서는 1% 미만이었다. 특히 성별격차도 나타나 여성 집단은 10대를 제외하고 모두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이용 경험이 낮게 나타났는데, 60대 이상 여성층에서는 0%까지 떨어졌다.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월 소득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많았고 가장 높은 소득집단과 낮은 집단 간 이용률 차이는 4%를 기록했다. 직업군에 따른 차이도 컸다.농/임/어업 종사자와 자영업, 전업주부는 2% 수준에 머물렀지만 학생은 14%, 사무/관리직 종사자는 9%를 기록했다. IT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챗GPT 교육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디지털 격차라는 말이 AI 격차로 변화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기업의 수요가 AI 활용 인재로 빠르게 이동하는 만큼 격차가 곧 경제적 격차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받아들인다. 지난 4월 세계경제포럼(WEF)은 프롬프트 엔지니어 또한 연간 최대 33만 5000달러에 달하는 높은 연봉을 받는 유망 직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챗GPT를 대표로 하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안내하고 원하는 결과를 생성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전문가로 채용시장에서 수요가 눈에 띄게 포착되고 있다. 지난 5월 링크드인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프로필에 'GAI',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프롬프트 크래프팅'이라는 용어를 추가한 회원 수가 매달 평균 75% 증가했다. 또 지난 1년간 1만 건 이상의 구인공고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언급되고 이를 명시한 공고는 100건에 달하는 등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수요가 늘고 있다. 대중 또한 이미 챗GPT 등 AI 활용 능력에 따른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9월 진행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7.6%는 "챗GPT가 활성화된 시대에는 개인의 정보 활용 능력에 따라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또 52.6%는 "스스로 정보 이해 및 활용 과정에서 뒤처진다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는 "검색엔진을 활용할 때 들어간 적지 않은 노력과 시간을 챗GPT는 대폭 줄여주는데, 이는 곧 잘 활용하는 개인이나 조직이 비교우위에 있는 역량을 보유하게 된다는 뜻"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은수 서울대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 박사 또한 "생성 AI 시대에 심화할 디지털 디바이드(정보화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 교육에서나 평생교육에서나 정부가 지식 격차를 좁힐 기반 시설이나 교육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1-28 16:26: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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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린이도 소액결제 가능…인앱 결제는 만 12세로

SK텔레콤이 12월 4일부터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콘텐츠 결제(인앱 결제)의 이용 가능 연령을 조정한다. SK텔레콤이 다음달부터 '휴대폰결제 이용동의' 부가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2세로 하향 조정하고 콘텐츠 결제에 대해서는 만 12세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나이제한을 설정한다. 현행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 나이는 만 19세다. 과거 소액결제로 인한 다양한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용하고자 하는 청소년 가입자는 서비스 이용을 위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청소년의 소액결제를 허용하고자 하는 법정대리인은 SK텔레콤 대리점에 직접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또 이용시 보호자에게 문자로 금액을 통보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 결제 안심통보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휴대폰 소액결제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휴대전화 요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월 최대 한도는 현재 100만원이다. 한도는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 처음 연령제한이 도입된 것은 2013년 9월이다. 콘텐츠 결제는 새롭게 나이제한이 생겼다. 그동안은 부모 동의가 있다면 나이 제한 없이 미성년자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만 12세 이하는 동의가 있어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콘텐츠 결제로 인한 무분별한 결제의 부작용이 다소 방지될 것으로 전망되나 동시에 소액결제의 경우 청소년의 무분별한 결제가 가능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가 신용카드와 결제 형태가 유사한 만큼, 청소년의 과소비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2년 부산경찰청은 휴대폰 결제로 물품을 구매하게 한 뒤 그매금액의 64%를 수수료로 땐 나머지 금액만 돌려주고, 연 2100%에 달하는 이자를 물려 1260명에 2억 1300만원을 대출해준 무등록 대부업자 정모(30)씨 등 3인을 구속한 바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연령을 만 19세로 유지하고 있다. KT는 "현재 정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23-11-27 09:07: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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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평촌 데이터센터 경영시스템 국제인증

LG유플러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메가센터가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고객 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ISO 22301)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DC는 서버,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장비 등이 설치된 필수 인프라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등 디지털 서비스 기업은 재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번 고객 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인증은 위기상황에서도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핵심 업무를 복구하기 위한 전사적 대응체계가 적절히 작동하는 지를 평가한다. LG유플러스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하이퍼스케일 평촌메가센터의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평가받고, 인증 획득에 적합함을 인정받았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 외에 다른 IDC와 주요 통신국사 전산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논현센터, 상암센터, 가산센터, 서초1센터, 서초2센터 등 IDC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버 20만대를 수용하는 평촌2센터가 가동될 예정이며, 2027년에는 신규 IDC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는 "이번 ISO 223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평촌메가센터, 평촌2센터를 비롯한 자사 IDC의 입주고객사는 물론, 고객사의 IT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언제나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6 15:51: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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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출신' 황현식 LGU+ 대표 연임 성공… AI 신사업 주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 CEO가 된 첫 사례다. 20여 년간 LG유플러스에 재직하면서 갖춘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취임 기간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것으로 해석된다. 황현식 2기 체제에 접어든 만큼, 그가 강조해온 플랫폼, 인공지능(AI) 중심의 신사업 성장 전략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 LG유플러스는 24일 황현식 사장을 유임시키는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021년 정식 선임된 황 사장은 내년 정기주총에서 임기가 끝나지만 이번 유임으로 다시 한 번 LG유플러스를 이끌게 됐다. 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기업개인간거래(B2C) 등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에는 LG그룹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실제 황 사장 임기 첫 해인 2021년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린 데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813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과 '유플러스 3.0' 전략이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황현식 2기 체제에서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유플러스 3.0(U+)' 전략은 물론 콘텐츠와 AI, 데이터 기반 사업도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통신 맞춤형 AI '익시젠'을 개발 중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LG그룹의 초거대AI '엑사원',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의 AI와도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전무 1명 승진과 7명의 상무 신규 선임도확정했다. 먼저 전병기 AI·데이터사이언스그룹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전 전무는 LG유플러스에서 AI기술담당 등을 맡았다. 상무 신규 선임에는 ▲김동연 LG 통신서비스팀 책임 ▲김수경 기술컨설팅담당 ▲김성묵 전략투자담당 ▲배경룡 NW기획담당 ▲이재선 LG경영개발원, 진단1담당 책임 ▲이현승 사업성장전략TF PM ▲이형근 LG전자 홍보전략Task 실장으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임원 인사는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신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23-11-26 04:26: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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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공공분야 혁신 위한 AI 기술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공공부문 AI 혁신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설루션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장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공분야에 적용 가능한 자사 LLM(거대언어모델)과 AI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분석 AI, 위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 플러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 '퍼블릭 LLM'은 정부 및 공공분야에 적용해 정부기관 업무 및 민원처리에 활용할 수 있다. LLM 시스템에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간결하고 명확한 답변을 도출한다. SK텔레콤은 LLM 서비스에 필요한 GPU의 높은 가격과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블릭 LLM 운영에 AI반도체 사피온(SAPEON)을 활용하는 테스트 진행 현황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퀀텀 AI 카메라에 포착된 주체의 행동과 동작을 분석하고, 이를 재난환경이나 안전·소방 등 공공 분야에 활용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SK텔레콤이 확보한 대규모 AI 학습 데이터와 독자 개발한 비전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 공공 영역에서 안전과 보안 수준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AI로 분석한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를 공공인프라, 교통, 재난, 환경 등에 활용하는 '리트머스 플러스(LITMUS+)' 플랫폼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통해 실내·외 인구 분석이 가능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해 실내 체류 인구와 실외 이동량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리트머스 플러스는 건물 단위나 교통 수단 단위로 입체적으로 네트워크를 분석하여, 트래픽이 증가에 대비하거나 통신 속도·품질을 최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SK텔레콤의 AI 기술역량을 산업 발전과 공공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는 사례들을 지속 개발하고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3 11:52:32 구남영 기자
정부24 복구 완료라더니 또 장애…해결법은 대기업 사업 참여?

정부 전산망에 재차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연내 대기업이 공공SW 사업에 참여가능 하도록 하는 소프웨어진흥법 개정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17일 발생한 정부24 서비스 장애 사건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된 현실과 동떨어진 예산과 74% 삭감된 2024년 전자정부 예산에 대한 언급은 어디도 찾아 볼 수 없다. 대기업 참여를 근본적 해결책인 양 호도하며 정부가 책임 회피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SW 사업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전날 여권의 주장을 이어받았다. 전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격차를 지적하고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첫 번째 문제는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참여 제한인 만큼 국가기관 전산망의 경우 기술력 높은 대기업의 참여를 가능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SW 사업에 대기업 참여 제한을 풀기 위한 법률 개정을 정부가 공식화 하면서 IT업계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견·중소기업 전체의 기술을 폄하하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외면한다는 주장이다. 대기업에 기술을 공급하고 첨단 시장을 선도하는 곳이 많음에도 대기업 참여만이 근본적 해결책으로 설명하면 이번 사태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주체들이 모두 중소기업의 몫이 된다는 것이다. IT업계에서 이번 정부 전산망 장애를 두고 문제로 지목하는 부분은 예산이다. 현재 정부는 SW사업을 발주할 때 요구하는 기능별로 금액을 산정해 사업 수행 기업에 지불하는 기능점수(FP) 방식을 채택 중이다. 그러나 그동안 2010년 이후 2014년과 2020년 단 두 번 인상 돼 물가인상률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FP당 단가를 지키지 않는 곳도 허다하다. 심지어 사업 진행 중 과업 범위를 크게 늘리고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상황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상황에서 공공SW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내년도 전자정부 유지·보수 예산은 대폭 줄었다.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만들고 지난 8월 디지털 정부국을 디지털정부실로 확대 개편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행안부의 디지털정부혁신 관련 예산 중 전자정부 지원 사업은 올해 493억원에서 내년 126억원으로 74%(367억원) 삭감됐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의외로 중앙 부처 중에서도 30만원대의 FP당 단가로 사업을 발주하는 곳이 많다"며 "이러한 단가 수준으로 고급인력을 투입하라고 요구하는 건 너무한 것 아닌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시스템통합(SI) 분야 업계에서 실제 정부 사업에 참여한 바 있는 A씨는 "대기업의 첨단 기술과 인력이 투입돼도 현 시스템에서는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없다. 다만 여차 했을 때 밀어넣을 인력과 자본이 있을 뿐"이라면서도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목표로 하면서도 사실 구체적인 정책과 목표, 달성 계획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모 정부 부처 공공 SW사업 당시 ▲목표 없고 비일비재하게 수정되는 사업 계획 ▲인력 운용 등에 터무니없이 부족한 예산 등 문제를 고스란히 겪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중소·중견기업 조차 입찰하지 않으려는 수준의 예산에 대기업이 뛰어들지도 의문"이라며 "당장 나라장터만 봐도 유찰된 사업이 수두룩하다"고 비판했다. 권혁상 KCC정보통신 대표는 "사업을 수주하는 날만 기쁘고 다음날부터 걱정만 가득하다"며 "저가로 사업을 수주해 무리하게 사업을 수행하다가 문을 닫는 회사만 5곳 봤기 때문"이라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만들고 지난 8월 디지털 정부국을 디지털정부실로 확대 개편했다. 한편 22일 오전 20여 분간 정부 전산망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을 못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장애를 일으킨 시스템은 지난 17일 멈춘 새올 지방행정시스템과 무관한 주민등록 업무를 담당하는 '차세대 주민등록 시스템'의 과부하 탓이라며 선을 그었다.

2023-11-22 17:04: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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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우승턱' 행렬…'2000억 가치' 롤드컵 우승에 SKT도 지원 박차

최근 야구부터 e-스포츠까지 승전보가 울리며 기업들마다 '우승턱'을 쏘고 있다. LG가 29년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데 이어 롤드컵에서는 한국팀인 T1이 7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것. 특히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의 경제효과가 2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SKT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LG에 이어 SKT도 롤드컵 우승 기념 프로모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한민국 e스포츠팀 T1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누르고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1이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세 차례 우승(2013·2015·2016)으로 통산최다 왕좌를 차지한 T1은 이번까지 네 번째 정상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e스포츠팀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처럼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구단주인 SKT의 역할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SKT는 지난 2004년 e스포츠 구단인 'SKT T1'을 창단했다. SKT는 T1에 국내 최초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했다. SKT는 구단 운영 외에도 2005년부터 8년 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고 각종 대회를 주최하며 국내 e스포츠 발전에 힘썼다. 특히 롤드컵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최소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경제에서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e-스포츠에서 'LoL(롤)' 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으로, 전 세계 롤드컵 결승전 시청자만 1억 명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1만 8000명이 착석할 수 있는 고척돔의 티켓 가격만 8만~24만을 넘어섰다는 점을 고려하면 티켓 판매 수익만 해도 40억원에 달한다. 특히 결승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을 뿐만 아니라 암표 가격이 정가의 12배가 넘는 300만 원 선에서 거래됐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막대한 경제 효과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SKT는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만 14~34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234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롤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1000만원 상당 여행 상품권, 2등(3명)에게는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3등(30명)에게는 애플 에어팟 맥스를 준다. 4등(200명)은 문화상품권 10만원권, 5등(5000명)은 T 로밍 카드 2만9000원권이 제공된다. 특히 T 로밍 카드는 T1 우승 기념 한정판으로 별도 제작해 제공될 예정이다. 특별 경품 이벤트 응모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 국내 e스포츠계의 주역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해 이번 롤드컵 우승 주역 선수들을 직접 만날 기회도 제공한다. 팬미팅은 서울 마포구 SK텔레콤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 SK텔레콤 측은 현재 선수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어 구체적인 팬미팅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며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을 추후 T월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부사장)은 "향후 차세대 e스포츠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보급·확산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2 13:45: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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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꼼수 안통한다"…이통3사, 'PASS 모바일신분증' 출시

영업주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도 손쉽게 방문 고객의 성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됐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QR코드 식별을 통해 성인 인증 및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영업점주가 PASS 앱에 있는 'QR인증' 메뉴를 통해 영업점을 찾은 고객의 스마트폰 PASS 앱 내에 있는 모바일신분증의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이다. 영업점주와 고객의 스마트폰에 PASS 앱이 설치돼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류 판매 매장 등 성인 인증이 중요한 업종의 점주 및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사용하는 점주 입장에서는 QR코드 스캔만으로 신분증 위변조로 인한 법적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청소년보호법에 의거한 성인 여부를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또한 PASS 모바일신분증을 이용하는 고객은 한번만 등록하면 별도 신분증 구비없이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통 3사는 "PASS 모바일신분증이 검증 기능까지 갖추게 되면서 신분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지갑이 필요 없는 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2 13:38: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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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타겟팅 기술 고도화…초개인화 맞춤형 광고 제공

LG유플러스가 고객 타겟팅 기술을 고도화해 이용자별로 최적의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디엠씨미디어와 어드레서블 TV 광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엠씨미디어는 디지털광고 대행 및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사업을 서비스하는 디지털마케팅 기업이다. 데이터 분석 전문 조직을 갖춰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바일과 IPTV 셋톱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에 디엠씨미디어의 유저 행동패턴 분석 기술을 접목해 어드레서블 TV 광고의 고객 타겟팅을 한층 정교화해 나갈 방침이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데이터 기반 가구별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광고 상품으로, 기존에는 IPTV 셋톱박스 데이터만을 활용했다. 이제는 셋톱박스에 더해 자사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이종간 데이터를 보다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보다 정교화된 타겟팅으로 광고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타겟 고객층을 제안해 매출 제고에 기여하고, 시청자에게는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해 광고 시청 경험을 최적화해줄 수 있게 됐다. 이준희 디엠씨미디어 대표는 "당사는 그간 방대한 유저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결해 그 이면에 대한 정보를 도출하고 활용하는 데에 역량을 쌓아 왔다"며 "이러한 데이터 통합관리와 분석 능력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LG유플러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디엠씨미디어와의 제휴로 당사의 통신 플랫폼이 더욱 효과적인 광고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디지털 유저 행동 기반의 리타겟팅과 유사 고객 타겟팅을 통해 광고주와 고객 모두에게 만족을 드리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22 13:16:4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