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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자원공사와 PPA 체결…"사옥 전력 50% 재생에너지로"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력발전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수력발전으로 만든 PPA 재생에너지를 사옥 운영에 도입한다.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제2수력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력 13GWh(기가와트시)를 직접 거래해 제2사옥 1784 운영 전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1784 전력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1784는 수력, 태양광, 지열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1784는 이번 협력으로 수력, 태양광, 지열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국내 최초의 건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PPA를 시작으로 네이버는 수자원공사와 지난해 12월 체결한 'RE100 이행(재생에너지 100% 사용)'과 '2040 카본 네거티브'(탄소 배출량 축소)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미래형 친환경 공간인 네이버 1784에서 활용할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를 민간 기업이 직접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2023-10-25 14:00: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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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충청권 하늘길 연다…초광역 UAM 노선 구축

SK텔레콤이 세종, 대전, 충북, 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에 나선다. SKT는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참여 중인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세종특별차지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와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제주, 10월 대구, 올해 5월 경상남도에 이어 충청권을 대상으로 UAM 사업 협력에 나선 것이다. 컨소시엄과 충청권 지자체는 초광역형 UAM 노선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UAM을 교통, 응급 의료, 공공 서비스, 화물 운송, 관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청 지역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충청 지역 기반 기업들과 상생 및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SKT는 인공지능(AI) 기반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및 기체 도입을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버티포트 구축 등), 한화시스템(기체개발 등), 티맵모빌리티(플랫폼 개발·운영) 등도 각자의 전문성을 살릴 예정이다. 충청권 지자체는 UAM 운용부지 및 시설 등 인프라를 확보하고,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또한 UAM과 지상 교통수단을 연계하고, 지역 사회의 수용성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AIX(AI 전환)를 추진 중인 SKT는 향후 지상 교통과 연계한 개인화 서비스나 무인 자율비행 등을 UAM에 도입하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UAM은 도심 내 교통체증 해소를 넘어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형 모빌리티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SKT는 안전한 UAM 서비스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통의 중추인 중부권에서 광역형 UAM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5 13:48: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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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소규모 사업장 전용 4만원대 와이파이 출시

LG유플러스가 10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을 겨냥해 월 4만7300원에 매장별 맞춤형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현하는 'U+와이파이오피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10인 이상 100인 이하 규모의 사업장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기업 전용 무선인터넷 환경을 조성해주는 서비스다. 대기업 중심의 기업전용인터넷(AP)과 10인 이하 사무실에 적합한 사설 공유기 사이에 있는 중소 규모 사업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대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기업전용인터넷 서비스는 동시에 다수의 인원이 접속해도 끊기지 않는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지만,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별도의 구축 및 설계가 필요해 초기 설치 비용 부담이 큰 것이 단점이다. 이 때문에 중소 규모 사업자들은 통신사업자의 가정용 공유기나 사설 공유기를 활용해 무선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접속할 수 없고 수개의 공유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IP 충돌로 연결이 자주 끊긴다는 한계가 있었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기업전용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AP 1대당 25~3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다수의 AP가 연결되더라도 IP 관리 기능을 통해 IP 충돌없이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U+와이파이오피스는 ▲이용자의 스마트폰 노트북 등과 연결되는 AP ▲각 AP에 IP를 분배하는 AP컨트롤러 ▲천장 등 전원 연결이 어려운 곳에 설치된 AP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공급장치(PoE 스위치)로 구성된다. 매월 부과되는 장비 임대료는 5년 약정 기준으로 AP 1만6500원(대당), AP컨트롤러 2만7500원, PoE스위치 3300원이다. 기업 고객은 공간 넓이에 따라 AP를 추가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기존 사설 공유기를 이용한 와이파이는 임직원과 고객이 모두 동일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탓에 보안에 취약했지만, U+와이파이오피스는 망 분리 기능을 통해 임직원과 외부 고객의 무선 네트워크를 나눠 접속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전용 관제센터를 통해 U+와이파이오피스 이용 고객의 네트워크 품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장비를 무상 교체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출시에 맞춰 임대료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중 U+와이파이오피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AP컨트롤러를 2만2000원 할인된 월 5500원(5년 약정 기준)에 제공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그동안 비용 부담 탓에 사설 공유기를 사용했던 중소기업이나 프랜차이즈 등을 위해 무선 네트워크의 설치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그먼트에 맞춘 전용 서비스를 출시해 기업 고객들의 경험을 혁신하고, 중소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4 14:19: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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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통화녹음 된다"…SKT, AI로 통화요약 서비스 제공

SKT 가입자는 오늘 24일부터 아이폰으로도 통화 녹음을 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SKT)은 이날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A. 전화(에이닷 전화)' 기능을 통해 아이폰에서 통화녹음과 통화요약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이닷 전화는 음성통화에 집중됐던 기존 전화 서비스와 달리 AI가 통화 내용 맥락을 분석하고 통화유형과 요약까지 제공함으로써 업무와 일상 등으로 관리의 영역을 확대한 새로운 전화 서비스다. SKT 가입자는 아이폰용 에이닷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하단의 AI 전화 메뉴를 통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HD보이스 통화가 가능한 가입자라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개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관련 기능인 만큼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해야만 통화녹음·통화요약 등 관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약관 동의 후부터 발생하는 음성통화는 에이닷 전화로 제공되며 에이닷 앱을 통해 발·수신 시 통화녹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통화녹음은 자동녹음을 이용하거나 녹음이 필요할 때 통화 화면에서 수동으로 켤 수 있다. 발신 시에는 에이닷 앱 내 AI 전화 메뉴에 진입해 키패드로 직접 번호를 입력하거나 에이닷 전화 홈에서 특정 통화 기록이나 연락처를 탭해 발신하는 등 기존 전화 앱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대방과 이전에 에이닷 전화로 통화한 이력이 있다면 발신 중 통화 화면에서는 이전 통화 요약이 제공된다. 마찬가지로 전화 수신 시에도 에이닷 전화에 가입했다면 일반 다이얼러가 아닌 에이닷 전화를 통해 전화를 수신하게 된다. 이전에 에이닷 전화로 통화한 이력이 있는 경우 수신 화면에서 상대방과의 지난 통화 요약이 제공된다. 에이닷 전화로 통화를 종료하면 녹음 파일이 생성된다. 녹음 파일은 스피치 투 텍스트 변환을 통해 채팅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전체 통화 내용에 대해서도 AI를 활용해 ▲통화 전체의 주제에 해당하는 한 줄 요약 ▲통화 문단별 상세 요약 ▲통화별 대표 태그 ▲통화 중 언급된 일정,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 패턴에 대한 AI 제안 등이 생성된다. 이외에도 통화 녹음 파일에 대해 음성 재생을 지원하며 통화 텍스트·요약 검색도 지원한다. 녹음 파일은 생성 후 1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며 앱 데이터로 저장되어 있는 녹음 파일들은 앱 삭제, 에이닷 탈퇴, 에이닷 전화 탈퇴(약관 철회). 사용자의 통화 요약 삭제 시 삭제되며 복구 또한 불가능하다. SKT 김용훈 AI서비스사업부장은 "그동안의 전화 서비스는 단순히 음성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A. 전화'는 통화 내용을 분석해 통화요약·유형 분석 등 새로운 전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히 통화녹음과 요약에 대한 니즈가 컸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4 14:14: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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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사우디 진출 …현지 최대 통신사와 디지털 인프라 구축

KT가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50년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에 나선다. KT는 현대건설, 사우디 최대 통신사 그룹(stc)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섭 KT 대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올라얀 알웨타이드 stc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노하우,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및 시공 역량, stc그룹의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터넷데이터 센터(IDC), 스마트시티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 11월 국토교통부 주관의 수주 지원단 '사우디아라비아 원팀코리아'가 결성이 발단이 됐다. 원팀코리아는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단장으로 이끌고 있으며,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해외건설협회 그리고 KT, 현대건설 등 120여개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6년 4월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이라는 종합개혁안을 발표했다. KT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이 스마트 인프라 확충과 DX를 강조하고 있어 IDC 확장, 스마트시티 구축 등 디지털 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이번 행사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우주기술위원회(CST) 위원장 및 정보통신기술부(MCIT) 고위급 인사와 IDC 사업, 자율주행, R&D 협력 등 DX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사우디 정부와의 밀접한 협력과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김영섭 KT 대표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stc그룹 본사에 방문해 stc그룹 올라얀 알웨타이드 대표를 만나 IDC, 스마트시티 등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협력에 대한민국 ICT 기업을 대표해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국내외에서 쌓아온 사업 경험과 IC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며, 또한 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정부, 다른 기업들과 협업해 그 성과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0-24 13:27: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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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웨일’ 기반 전북형 교육 플랫폼 개발

네이버클라우드가 전라북도교육청과 '웨일 스페이스 기반의 전북형 교육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5월부터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해왔다. 웨일 스페이스는 웹 기반 오픈형 플랫폼이다.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학습 솔루션 등을 자유롭게 구성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웨일의 데이터 정책에 따라, 웨일 스페이스에서 생성된 교육 데이터에 대한 권리는 해당 교육현장에 부여된다. 이는 교육기관과 선생님이 교육 관련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는 방향성 하에 수립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를 전북 교육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교육현장에서는 웨일 스페이스의 범용성을 살려, 웨일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독자적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의 '아이톡톡' ▲전라남도교육청의 '전남메타스쿨' ▲충청남도교육청의 '마주온'이 대표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웨일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전북형 교육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개발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이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교육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미래형 교육 사례를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북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와 시너지를 내는 디바이스 '웨일북'을 활용해 미래형 수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웨일북의 수업 활용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선생님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연수 및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전북교육청은 연내 초등학교 6학년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웨일북 1만8200 여대를 보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이사는 "웨일은 교육현장이 웨일 스페이스에서 자체적인 미래형 에듀테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웹 플랫폼 기술력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전라북도 학생들이 한층 스마트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3 16:37: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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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글로벌 AI 사업 가속도…ICT기업 전환 '시동'

국내 통신3사가 인공지능(AI)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고 'ICT 컴퍼니'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해외기업과 자체 LMM(거대언어모델)을 공동개발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자사 보유 LLM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오픈AI나 구글 등에 의존하기 보다 자체 LLM을 구축하려는 분위기가 국내 기업에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LMM을 대체하기 위해 통신 관련 데이터를 집중 학습한 자사 LLM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양사의 수장들은 AI를 중심으로 빅테크 시장을 선점해 'AI 컴퍼니'로의 전환에 중점을 두고있다. 먼저 유영상 SKT 사장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 1위 사업자에 안주하지 않고 AI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지난달 AI 개인 비서 '에이닷(A.)'을출시하고, 2028년까지 관련 투자 비중을 3배 늘려세계적인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있다. 유영상 사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전방위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한편 AI 관련 투자 비중을 과거 5년 12%에서 향후 5년간 33%로 약 3배 확대하며 2028년 매출 2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SKT는 전일 독일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통신사 특화 LLM(거대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전 세계 통신사의 AI 모델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앤트로픽과 메타 등 주요 업체과협업해 독일어, 영어, 한국어 등을 기반으로 하는 '이동통신사 특화 다국어 LLM'을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내년 1분기 안에 특화 LLM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T 오는 11월 16~17일 양일간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에 참여해 자사의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SK 테크서밋은 AI를 주제로 전시, 발표 기술의 60% 이상을 AI로 구성해 AI 중심의 미래 성장 비전을 강조한다. KT는 'AI 풀스택'을 강조해온 김영섭 대표 체제 하에 국내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제 3국'에서 사업 기회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동남아 생성형 AI 시장은 2030년까지 76억달러(약 10조3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회사는 이달 중 자사의 거대언어모델(LLM)인 '믿음'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태국부터 동남아시아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실제 김 대표는 지난 19일 태국 자스민 그룹의 Pete Bodharamik 회장과 만나 '믿음'을 기반으로 한 태국어 모델(Thai-LLM)을 개발하고 라오스 및 캄보디아에서 공동 사업화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 자스민 그룹이 추진하는 IDC(데이터센터)에 LLM 개발의 기반은 GPU(그래픽처리장치) 팜을 구축한다. 하반기 태국어 전용 모델을 만들고, 라오스와 캄보디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의 공동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이통 3사는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도 드라이브를 걸면서 유무선 통신사업에서 탈피하고 신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SKT는 오는 2027년 국내 톱3 수준의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 사업자(클라우드MSP)로 성장하겠다고 선포했다. 실제 SKT는 분당2센터 오픈 등에 따라 IDC와 클라우드 사업이 각각 33.2%, 67.7% 증가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4000억원을 넘어섰다. KT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538억원을 기록했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4월 분사한 이후, 공공은 물론 민간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국부 펀드와 투자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의 IDC 사업 또한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매출이 15.5% 늘었다. 회사는 올해 B2B 사업 규모를 1200억원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데 유리한 장점이 많다"며 "이 때문에 국내 통신사들이 클라우드, AI, 양자 등 기술 혁신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뿐만 아니라 ICT 영역에서 주도권을 쟁탈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3 16:26: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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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마스오토와 '맞손'…AI로 대형트럭 자율주행 고도화

SK텔레콤은 23일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Mars Auto)'와 AI 대형트럭 자율주행 고도화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정석근 SKT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 조상혁 AI 전략제휴 담당과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 노제경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스오토는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AI 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시험주행에 성공해 올해는 실제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화물 유상운송 사업을 시작하는 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미들마일(기업 간 물류 이동)에서의 자율주행 화물운송에 필요한 주행 데이터 수집과 AI 분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마스오토의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파일럿'은 트럭 전·후·측방에 설치된 카메라 7대가 도로나 사물 정보를 촬영하면 머신러닝이 이를 토대로 거리를 계산해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마스오토는 '마스박스'라는 데이터 수집장치를 활용해 2024년까지 누적 1억㎞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통신으로 주고받으며 학습시키고 파트너사를 위한 관제 솔루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의 경우 대형트럭은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크고 무거우며 제동거리도 2배 이상 길어 실시간 통신과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상황 판단, 예측이 중요하다. SKT는 마스오토와 보다 빠른 속도와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5G 등 커넥티비티(Connectivity)와 AI, 자율주행 등 다방면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화물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향후 마스오토가 공급하는 다양한 물류·운송업체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다 많은 파트너들이 대형트럭 자율주행 생태계에 합류, 실질적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동반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보했다"며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미들마일 자율주행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석근 SKT 글로벌/AI Tech 사업부장은 "마스오토와 파트너십을 확보함으로써 AI기반의 대형트럭 자율주행 대중화를 좀 더 앞당길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3 15:10:0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