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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2023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군포시는 2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서 청소년육성 및 보호 유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에서 지자체는 전국 228개 시·군·구 중에서 군포시와 노원구 단 두 곳 뿐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포상은 매년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에게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등에 주어지는 상으로, 청소년 육성 및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시는 ▲여성가족부 '지자체 청소년안정망 선도사업' 공모사업 운영으로 공적 운영체계 확립 ▲위기청소년 실태조사 및 포럼 등을 통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보호 안전망 구축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운영 ▲민·관·학 협력 공동사업 개발을 통한 위기청소년 통합 관리 시스템 마련 ▲청소년 참여기구 마련 및 청소년재단 설립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청소년 육성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군포시 청소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것에 대한 보답이다"라며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임과 동시에 희망인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6 11:29: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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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일원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2년간 재지정

경기도가 '대곡역세권' 개발사업 예정 지역인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원 1.69㎢와 '자동차클러스터, 정왕동 공공주택지구, 시민 종합운동장' 개발사업 지역인 시흥시 정왕동·포동 일원 3.26㎢를 2025년 5월 30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도는 지난 19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26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개발사업 예정 및 추진 중으로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높아 2021년 5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지정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였다. 도는 이들 지역이 토지 보상이 완료되지 않는 등 사업 초기 단계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소멸되지 않아 고양시장이나 시흥시장의 의견을 반영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2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의 토지를 거래하려면 고양시장이나 시흥시장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받으면 일정 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위반 시 취득가액의 10% 범위의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따른 지가 상승 기대심리와 투기적 거래 발생을 우려해 재지정하게 됐다"라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05-26 11:29: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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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혁신과 균형발전 이끌 위원 17명 위촉

인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장미홀에서 지역주도 혁신의 구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제3기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17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경제산업, 지역개발, 문화관광, 보건복지, 청년인구, 지역 환경, 지역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회의는 위원 위촉장 전달, 위원장 선출, 2023년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포상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28조에 따라 시 발전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지역산업·기업 육성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수립, 국가균형발전 시책 시행 등의 심의와 중앙과 지방정부 간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협의회(위원회)다. 제3기 혁신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는 첫 번째 회의 안건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수여하는 '2023년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포상'추천자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300만 시민과 750만 재외동포를 합친 1,000만 글로벌 도시로 인정받고,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오늘 위촉되신 위원들도 이런 자부심으로 지역 혁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5-26 11:28: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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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폭염대비 노숙인·쪽방주민 보호 대책 마련

인천시가 폭염대비 노숙인과 쪽방주민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하절기 폭염 등에 취약한 거리노숙인 및 쪽방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보호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2023년 하절기 노숙인 등 보호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절기 보호대책 기간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시는 한 여름에 해당하는 7~8월을 집중보호기간으로 정하고 주야간 순찰 확대, 무더위 쉼터 개방 등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숙인들의 위기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구, 노숙인 시설,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군?구, 노숙인시설, 경찰서 등과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보건소, 119구급대, 인천시의료원과 연계한 긴급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공무원과 노숙인 시설 종사자로 구성된 '공동대응반'을 운영해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건강 상태 확인, 긴급 구호 물품 지급, 무더위쉼터 운영 및 안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 내 노숙인 시설 입소가능인원은 180여 명으로, 해오름일시보호소(서구 은혜의 집)에서는 응급잠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설 입소를 원치 않는 노숙인에게는 고시원과 연계한 임시주거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태풍 및 집중호우 등 하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시설 이용자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7월 21일까지 노숙인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노숙인 시설 기능 보강에는 2억 1,700만 원을 지원한다. 인천시와 쪽방상담소는 쪽방 주거지를 순회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사고 요인 등을 신속히 파악해 대처하고 있으며, 6월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하여 쪽방 거주자 221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여름철 극심한 폭염으로 취약한 거리 노숙인 및 쪽방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노숙인 시설 종사자 및 군구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로, 하절기 노숙인 보호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위기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6 11:27: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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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3차 발사 완벽히 성공...8기 실용위성 분리 성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가 완벽하게 성공했다. 누리호는 25일 오후 6시24분 예정대로 우주로 출발했고 총 8기 실용위성 분리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발사 완료되고 인공위성도 계획된 궤도에 안착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누리호는 오후 6시24분 순조롭게 출발했고 1단분리, 페어링분리, 2단분리, 3단분리가 예정대로 진행됐다. 고도 550km 도달 후 783초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분리 이후, 나머지 7개 위성을 20초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3차 발사에서는 각기 기능을 담은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켰다.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 위성만을 분리한 바 있다. 3차 발사는 당초 2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일부 제어시스템이 이상을 일으키며 하루 연기된 바 있다. 3차 발사는 지난해 성공한 2차 발사와 달리 더 낮은 고도 550㎞를 목표 궤도로 삼았다. 2차 발사 때 위성모사체(더미위성)과 성능검증위성이 탑재됐던 것과 달리 실제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8기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 무거운 더미위성으로 인해 탑재 중량이 모두 1.5톤에 달했던 2차 발사 때와 달리 3차 발사는 가벼운 실용위성들이 실려 탑재 중량이 504㎏에 그쳤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 180㎏, 부 탑재위성 7기 60㎏, 위성사출장치 및 어댑터 264㎏이다. 누리호는 이륙 후 125초가 지났을 때 고도 64.5㎞에 도달해 1단을 분리했다. 이륙 234초 뒤엔 고도 204㎞에서 페어링 분리, 272초 뒤엔 고도 258㎞에서 2단 분리를 진행했다. 발사가 하루 미뤄지긴 했으나 발사 예정 시각은 그대로 오후 6시24분으로 유지되며 누리호는 당초 예정됐던 발사 준비 절차를 그대로 진행했다. 오후 3시40분부터 연료·산화제 등 추진제 충전 작업을 시작해 1시간35분 뒤인 오후 5시15분께 충전 작업을 모두 마쳤다. 오후 5시14분부터는 누리호를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우는 데 활용된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를 시작했다. 발사 10분 전인 오후 6시14분부터 미리 프로그램된 발사자동운용(PLO)이 가동되며 발사관제시스템이 자동으로 이륙 전까지의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발사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목표 궤도인 550㎞에는 이륙 783초 뒤에 도달했다. 이 지점에서 가장 거대한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1차 분리됐다. 이후 20초 간격으로 나머지 7개의 부탑재 위성이 같은 고도로 사출됐다. 위성 분리 순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 져스텍의 'JAC' → 루미르의 'LUMIR-T1' →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 → 도요샛 1~4호 순이었다. 누리호는 이같은 절차를 모두 마친 뒤 이륙 후 약 1138초가 지난 뒤 모든 절차를 마치고 비행을 종료했다. 분리된 1단, 페어링, 2단은 한반도 남쪽에서 각각 430㎞, 1585㎞, 2804㎞ 떨어진 해상에 추락했다.

2023-05-25 19:47: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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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24분 누리호, 우주로 날아올랐다...성공여부 곧 발표할 것

25일 오후 6시24분, 한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KSLV-Ⅱ)가 전용 발사대에서 우주로 날아올랐다. 실용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쏘아올린 첫 사례다. 3500도 초고온 고압갓의 힘을 받아 하늘로 솟구쳤고, 굉음이 울러퍼졌다. 지난 1·2차와 달리 실용급 위성 8기(주탑재위성 1기, 큐브위성 7기)를 '정확한 우주 궤도에 올려야 하는' 특급 미션을 지고 있다.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위성 궤도 투입을 마무리하면 '실용급 위성 발사체'로 우주경제 시대를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발사 이후 1단 분리, 페어링(위성 덮개) 분리, 2단 분리부터 8기의 탑재위성 분리까지 모든 비행 절차를 수행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데이터를 분석 중이며, 곧 성공 여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3차 발사는 지난해 성공한 2차 발사와 달리 더 낮은 고도 550㎞를 목표 궤도로 삼았다. 2차 발사 때 위성모사체(더미위성)과 성능검증위성이 탑재됐던 것과 달리 실제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8기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 무거운 더미위성으로 인해 탑재 중량이 모두 1.5톤에 달했던 2차 발사 때와 달리 3차 발사는 가벼운 실용위성들이 실려 탑재 중량이 504㎏에 그쳤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 180㎏, 부 탑재위성 7기 60㎏, 위성사출장치 및 어댑터 264㎏이다. 누리호 3차 발사는 전날인 24일 오후 6시24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오후 3시께 지상의 극저온헬륨 공급용 밸브를 제어 장치에 통신 문제가 발생하며 발사가 취소됐다. 이후 항우연은 밤샘 작업 끝에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누리호 발사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누리호는 이륙 후 125초가 지났을 때 고도 64.5㎞에 도달해 1단을 분리했다. 이륙 234초 뒤엔 고도 204㎞에서 페어링 분리, 272초 뒤엔 고도 258㎞에서 2단 분리를 진행했다. 발사가 하루 미뤄지긴 했으나 발사 예정 시각은 그대로 오후 6시24분으로 유지되며 누리호는 당초 예정됐던 발사 준비 절차를 그대로 진행했다. 오후 3시40분부터 연료·산화제 등 추진제 충전 작업을 시작해 1시간35분 뒤인 오후 5시15분께 충전 작업을 모두 마쳤다. 오후 5시14분부터는 누리호를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우는 데 활용된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를 시작했다. 발사 10분 전인 오후 6시14분부터 미리 프로그램된 발사자동운용(PLO)이 가동되며 발사관제시스템이 자동으로 이륙 전까지의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발사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목표 궤도인 550㎞에는 이륙 783초 뒤에 도달했다. 이 지점에서 가장 거대한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1차 분리됐다. 이후 20초 간격으로 나머지 7개의 부탑재 위성이 같은 고도로 사출됐다. 위성 분리 순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 져스텍의 'JAC' → 루미르의 'LUMIR-T1' →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 → 도요샛 1~4호 순이었다. 누리호는 이같은 절차를 모두 마친 뒤 이륙 후 약 1138초가 지난 뒤 모든 절차를 마치고 비행을 종료했다. 분리된 1단, 페어링, 2단은 한반도 남쪽에서 각각 430㎞, 1585㎞, 2804㎞ 떨어진 해상에 추락했다.

2023-05-25 19:05:4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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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반려동물 비만예방에도 효과 탁월

반려동물의 비만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싹보리의 그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새싹보리를 첨가한 기능성 반려동물 먹이(펫푸드)를 비만 반려견에게 먹였을 때 체중과 비만 지표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이 국산 보리 품종 '싹이랑'의 새싹보리 분말 2.75%가 포함된 먹이를 비만견에게 16주간 급여한 결과, 체중이 6.45% 감소했다. 일반 먹이를 급여한 비만견은 체중 변화가 없었다. 새싹보리는 지방세포 분화 조절과 지방 축적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사포나린'이 많이 함유된 기능성 소재이다. 농진청은 비만 정도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혈중'렙틴호르몬'과 장내 비만 연관 미생물의 군집이 감소하는 결과도 확인해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새싹보리의 항비만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반려견 비만 예방 목적의 기능성 새싹보리 먹이 제조 기술 특허를 출원했고 기술 사용을 희망하는 국내 반려동물 먹이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하고 있다. 황성수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팀장은"반려견의 비만은 꾸준한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전적으로 반려인의 의지에 의존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계속하기가 어렵다."라며"이번에 비만 예방 효과를 확인한 새싹보리 먹이가 반려견의 건강 증진과 국내 반려동물 먹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5-25 15:26:0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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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경제성장률 1.6→1.4%…"상저하고 한분기 미뤄질 듯"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금융통화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다만 이들은 최종금리 인상 수준을 3.75%로 잡았다. 소비자물가가 예상한 대로 둔화되고 있지만, 근원물가의 둔화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판단에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통화결정방향 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6~7월 국제유가가 급격히 상승한 영향으로 올해 상당 폭 낮아진 뒤 높아져 연말에는 전망치(3.5%)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근원물가의 경우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 등으로 예상치(3.0%)를 상회하는 3.3%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원물가는 일시적 외부 충격에 의해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지수로서,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물가추세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근원물가 둔화속도가 더딘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수준에서 유지한 뒤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 상저하고 패턴, 한 분기 정도 연기 이날 한은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4%로 낮췄다. 지난 2월 1.7%이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조정한 뒤 또 다시 낮춘 셈이다. 이 총재는 "이번에 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IT와 반도체 경기의 회복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또 중국경제의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조금 느리고, 회복하더라도 내수 중심이다 보니 주변국들에게 전파되는 긍정적 효과가 제한적인 면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IT·반도체 경기와 중국 경제 회복에서 받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만 제외하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8% 수준을 유지할 수 있지만 경기회복, 파급효과 등이 부진해 1.4%로 낮췄다는 설명이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더 높아진다는 상저하고(上低下高)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 분기 정도 밀리는 면은 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성장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우리가 생각하는 1.4%의 성장률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현재 선진국의 평균 성장률이 1.3%대"라며 "제조업 중심, 특히 에너지 수요가 많은 국가에서 이 정도의 성장을 두고 비관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없다. 하반기 반도체 경기와 중국경제가 회복되면 1.4%에서 더 오를 수도 더 내릴 수도 있다"고 했다. ◆ 저출산·고령화로 이미 '장기저성장 국면' 이 총재는 또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장기 저성장 구조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진정된 뒤 장기 저성장의 환경이 도래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미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해 장기 저성장 구조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와 있는 현실로 보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간한 '2022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구는 5163만명으로 2020년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하고 있다. 여성 한 명이 낳는 평균 자녀수는 0.78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감소했고,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의 17.5%를 차지했다. 인구구조의 변화로 고령층은 늘어나는 반면 일할 사람은 감소하고 있어 이미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의 문제는 개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해당사자 간 사회적 타협이 어려워 진척이 안되고 있다"며 "특히 논의할 때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 중심으로 모든 논의가 되고 있어 한발짝도 못나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사회적 타협이 안되는 부분을 재정당국과 통화정책 등의 단기정책을 통해 해결하는 것은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다"고 했다. ◆ 성장률 하락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 이날 이 총재는 금리인하 국면에 들어갈 때 가계부채 등 전체 부채 문제는 주요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가계신용 누증 리스크 분석과 정책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80%를 넘어설 경우 장기뿐 아니라 단기적으로도 성장률 하락과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한국의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105.1%다. 이 총재는 "현재 가계대출의 경우 1분기에는 떨어졌지만 5월을 보면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며 "취약계층을 도와주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선 필요한 부분이지만 중·장기적인 면에서 보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경기가 잠재성장률보다 아래에 있고, 이자도 3%p까지 오른 수준이기 때문에 다시 부동산이 과열되거나 불안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금리인하 국면에 들어갈 때는 중·장기적으로 가계부채 등 부채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25 15:24:5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