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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외국인 유학생 中企 취업 지원한다

외국전문인력 고용추천 제도 연중 상시 운영 E-7-1 비자 유학생 매칭부터 비자발급등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지원을 위해 '외국전문인력(E-7-1 비자) 고용추천 제도'를 연중 상시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고용추천이 가능한 직종은 금속·재료공학 기술자,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자, 기술영업원 등 총 24개 분야다. 'E-7-1 비자 고용추천 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중진공이 운영하며, 국내 전문학사 이상을 졸업(예정)한 외국인 유학생(D-2, D-10 비자 소지자)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국내 중소기업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중진공에 고용추천을 신청하면 산업 전문가의 외부 심사를 거쳐 자격 요건 및 고용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평균 2주 내외로 중기부가 고용추천 여부를 결정한다. 고용추천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은 비자 심사에서 고용 필요성이 제도적으로 입증돼 E-7-1 비자 발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중소기업은 우수 인재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 'E-7-1 비자 고용추천 제도' 성과는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충북 충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전성은 'K-Work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2명을 채용하고, 중기부의 고용추천을 통해 E-7-1 비자를 신속히 발급받았다. 이 회사 연경섭 대표는 "업무 이해도와 열정이 높은 인재를 채용해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K-Work 플랫폼과 E-7-1 비자 고용추천 제도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중소기업의 성장 파트너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7-1 비자 고용추천 신청은 연중 상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K-Work 플랫폼 누리집 또는 중진공 인력지원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23 08:47: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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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中企 리스크 관리 로드맵 추진…'리스케어' 정립

지원 효율성 높이고 리스크 관리 안정성 강화 '리스케어' 상표권 등록…관리 시스템 마련도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위험관리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기보는 중소기업 지원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관리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리스크관리 철학인 '리스케어(RISKARE)'를 정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중기 리스크관리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스케어(RISKARE)'는 리스크를 단순히 회피하거나 억제할 대상이 아니라 인간의 성장과정과 유사하게 함께 관리하고 발전시켜야 할 반려적 존재로 인식하는 새로운 개념의 리스크관리 철학이다. 기보는 이 철학에 따라 리스크관리 전 과정에 'PDCA(Plan-Do-Check-Act) 사이클 원리'를 적용해 성과를 체계적으로 환류하고 리스크 기반 정책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서선 '리스케어' 철학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리스크평가모형 및 조기경보모형 재구축' 연구용역을 공고하고, 리스크관리 로드맵을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첫 실행 단계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최신 분석기법을 활용해 기존 로짓(Logit) 기반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정밀하고 예측력 높은 리스크평가 및 조기경보모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기보는 지난 5월 대내외 인식 확산을 위해 '리스케어(RISKARE)' 상표권 등록도 끝냈다. 이달 리스크평가모형, 조기경보모형 개발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리스크관리체계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보는 최종적으로 리스크 예측, 경보, 분석, 대응 기능이 통합된 차세대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전면적으로 반영한 부실예측모형을 도입해 변별력과 안정성, 위기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기보 박주선 전무는 "기보가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선 정확한 리스크 예측과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리스크관리체계의 지속적인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기보는 리스케어 철학을 조직문화와 업무프로세스 전반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3 08:25: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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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Entrepreneurship World Cup' 韓 대표 참가社 모집

세계 최대 규모 창업 경진대회…10년 이내 스타트업 참여 가능 이달 말까지 접수…총 상금 150만 달러, '우주기술' 부문 신설 창업진흥원이 'Entrepreneurship World Cup 2025'(EWC 2025) 한국대표 참가기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22일 창진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Monsha'at)과 글로벌 기업가정신 네트워크(GEN, Global Entrepreneurship Network)가 공동 주최하는 EWC는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의 유망 창업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 중 하나로, 총 상금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원) 규모의 수상금이 돌아간다. 산업 분야 제한 없이 설립 10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EWC 2025는 우주기술(Space Tech)을 중심으로 한 특별 부문 시상도 신설해 전 세계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경쟁과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EWC는 단순한 피칭 대회를 넘어 투자자 연결, 부트캠프, 멘토링, 시장진출 기회 제공 등 종합적인 창업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 창업기업은 성장 단계별로 ▲아이디어 단계(Idea Stage) ▲초기 단계(Early Stage) ▲성장 단계(Growth Stage)로 나뉘어 진행하며 지원기업 중 상위 250팀은 8월에 열리는 글로벌 온라인 부트캠프에 초청한다. 이 가운데 상위 100팀은 올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승전(Global Finals)에도 참가할 수 있다. 최종 결승전 참가팀에게는 대표자의 항공비, 숙박비 등의 비용 지원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EWC 공식 누리집 및 창업진흥원 SNS 채널(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22 16:47: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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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중남미 4개국 초청 '물·자원순환 연수' 실시

환경부가 '중남미 국가 물·자원순환 통합 정책 초청연수'를 국내에서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미주개발은행 및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연수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환경부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기후변화, 도시화, 물 수요 증가, 자원순환 체계 미비 등 복합적인 환경 문제에 직면한 중남미 국가에 우리나라의 정책 및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도모한다. 연수에는 콜롬비아, 페루, 파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4개국 고위공무원(차관 등) 및 미주개발은행(IDB) 물위생국 전문가 15명이 참석한다. 23일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리는 정책·기술 세미나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대전 등 주요 물·자원순환 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정책·기술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중남미 4개국 공통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물·자원순환 정책과 주요 기술이 소개된다. 중남미 4개국 대표들은 자국의 도전과제와 정책 방향, 향후 추진 예정인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중남미 간 실질적 협력을 위한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중남미 관계기관 대상 협력 희망 기업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환경기업·기관(18곳)과 중남미 물·폐기물 기반시설 주요 발주처 정부부처 간 맞춤형 1대1 간담회(G2B)가 열린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기관들이 중남미 시장에서 실제 필요한 기술과 사업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해, 수주 기회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스마트 관망 관리 기술, 하수도 분야 선진기술, 폐기물 관리 디지털화 등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가국의 정책적 수요를 토대로 현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22 16:04: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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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파동' 번질라...미국의 이란 공습에 중동 확전위험 고조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에 따른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새벽 미국의 공습을 받은 이란은 같은 날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또 퍼부었고 이스라엘도 보복에 나섰다. 이란-이스라엘 간 무력분쟁에 미국이 적극 끼어든 것이고 이란은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2주 기한'은 연막작전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초 2주 내 이란 공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트럼프의 발언은 협상 여지를 일부 시사한다는 분석도 나왔었다. 그러나 사태는 확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는 지구촌 곳곳에 불확실성 확대를 불러올 전망이다. 당장 유가와 기타 원자재 가격 폭등 우려가 제기된다. 향후 물가 불안과 지정학적 위험이 곳곳으로 번지면서 세계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 중동 분쟁의 조기 매듭이 무산되고 장기화할 시 이른바 석유 파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경우 주요국 경기가 코로나19 이후 다시 침체 국면에 빠져들 가능성이 커진다. 국제유가를 둘러싼 관건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이란과 아랍에미리트 사이) 봉쇄 여부다. 페르시아만에서 인도양으로 나가는 이 운송 길이 막힐 경우 원유 수급에 제동이 걸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 집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각국으로 수송되는 원유량은 일평균 2000만 배럴이다. 이는 전 세계 원유 소비의 5분의 1가량에 달한다. 우리나라가 들여오는 원유 역시 전체 수입의 70% 이상이 두바이유 등 서아시아산이다. 특히, 이란산을 비중 있게 공급받고 있는 인도와 중국에서 수급 문제가 불거질 경우 제조업 생산 및 전 세계 교역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두바이유 값만 뛰는 게 아니다. 미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북해산브렌트유를 포함한 3대 원유 가격은 대체로 연동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WTI는 지난 20일 기준 배럴당 73.84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올해 1월24일(74.66달러) 이후 5개월 사이 최고치를 찍었다. 브렌트유(77.01달러)도 1월 이후, 두바이유(71.20달러)는 4월 상순 이후 가장 비싼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경우 인플레이션(소비자물가)이 연 5~6%까지 치솟을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앞서 국제투자은행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무력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퍼질 시 국제유가가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원·달러 환율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 환율이 뛰게 마련이다. 달러 값 상승은 곧 미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의 수입 관련 부담 가중을 의미한다. 또 환율 오름세는 각종 품목의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국내 소비자물가의 급등 우려가 아울러 상존하게 된다. 새 정부의 민간소비 회복 시도가 외부 요인에 의해 좌초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구촌 관세전쟁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각국에 제시한 관세 부과 유예기한이 끝나기도 전에 이란-이스라엘 분쟁에 무력을 동원해 개입했다. 중동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전개될지, 아니면 미국이 중재로 돌아설지 현재로선 불투명·불확실만이 가득하다. 트럼프는 21일(미동부시간) 오후 7시50분쯤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 기지 3곳에 폭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는 군대는 지구상에 미군뿐이라며 "이제 평화를 위한 시간이다. (국민 여러분이) 이 사안에 관심을 보여 준 데 대해 고맙다"라고 했다.

2025-06-22 15:57: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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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획득… "산업기술 혁신 성과 인정받아"

"2조원 규모 R&D 예산 운영기관으로서 역할 충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개 등급 상향된 결과로, 산업기술 혁신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는 2024년 한 해 동안 32개 공기업과 55개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IAT는 약 2조원 규모 정부 예산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연구개발 지원기관으로, 이번 평가에서 경영관리와 주요사업 부문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리더십 및 전략기획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조직 및 인적자원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주도의 효율적인 기관 운영과 사회적 책임을 균형 있게 수행한 점이 주목받았으며, 구성원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경력 개발 프로그램(CDP) 운영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주요사업 부문에서는 △산업기술 혁신성장 동력 확보 △산업기술 환경변화 대응 강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산업기술 혁신성장 동력 확보 부문에서는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 혁신 인프라 구축, 기술사업화 활성화 등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업기술정책개발, 규제혁신,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등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기술 환경에 대응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도 인정받았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전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KIAT는 산업 대전환의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성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2 15:40: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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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경남 창원에 한국반도체아카데미 교육센터 신설… "비수도권 교육 접근성 개선"

센터별 취업준비생 100명씩 연내 총 200명 추가 교육… 하반기 개소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한국반도체아카데미의 지역 교육센터로 경남테크노파크(창원)와 호서대학교(아산) 2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그간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반도체 전문교육이 비수도권으로 확산, 지역의 교육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새로 선정된 교육센터 2곳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센터별 100명씩 취업준비생 총 200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한국반도체아카데미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반도체 종합교육기관으로, 2023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약 1800명의 취업 희망자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다. 기존에는 용인 교육센터(장비개발 실습)와 판교 교육센터(칩 설계 및 후공정)에서만 교육이 진행돼 비수도권 거주자들의 교육 참여에 제약이 있었다. 신규 선정된 교육센터는 각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테크노파크는 한국전기연구원(창원), 부산테크노파크(부산)와의 협업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 전력반도체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수료생들의 지역 내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호서대는 대학이 보유한 후공정 전용 실습공간과 장비를 활용해 패키징·테스트 특화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충남 지역에 집중된 반도체 패키징 기업들과 연계해 현업 전문 엔지니어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한다. 이번 교육센터 선정에는 지난 5월 20일부터 3주간의 공모 과정을 통해 총 5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심사위원회가 교육 운영 역량, 인프라 보유현황, 산업계 참여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곳이 선정됐다. 산업부는 이번 교육센터 확장을 계기로 한국반도체아카데미의 연간 인재양성 목표를 기존 800명에서 1000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7년까지 총 4000명 이상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2 15:29: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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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 외국인근로자 최소 1만8054명 추가 도입… 홀서빙 ·택배분류 등 허용

7월7일~18일까지 신청 접수 정부가 고용허가 외국인근로자를 최소 1만8000여명 추가 도입한다. 국내 제조업과 농축산업 등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세 번째 외국인근로자(E-9) 고용허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7월 7일~18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3차 고용허가 규모는 총 1만8054명으로,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만306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농·축산업 1878명, 어업 1662명, 서비스업 596명, 조선업 500명, 건설업 356명 순이다. 특히 업종별로 초과 수요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탄력배정분 3만 2000명을 별도로 준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3차부터는 호텔콘도업 허용지역에 경상북도가 새롭게 추가돼 지역 사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허용 직무 범위도 확대된다. 음식점업과 호텔콘도업에는 기존 주방보조원 업무에 더해 '홀서빙 업무'가 추가되어 음식 서비스 종사원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택배업에서도 기존 하역 및 적재 업무 외에 '분류 업무'가 추가되어 화물 분류원으로 고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호텔·콘도업체와 청소업무 도급계약을 일정 기간 이상 안정적으로 체결하고 있는 협력업체도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고용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도록 한 제도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간의 내국인 구인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www.work24.go.kr)를 통해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8월 4일 발표되며, 고용허가서 발급은 업종에 따라 차등 진행된다. 제조업·조선업·광업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농축산업·어업·임업·건설업·서비스업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용허가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고용부는 올해 4회차 고용허가 신청 접수를 9월 중에, 5회차는 11월 중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2 15:11: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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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 고생 '미흡' 평가 소진公, 올 경평선 '보통'…아쉬움 '여전'

기재부, 20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전년보다 한단계 ↑ 코로나 시기 예산변동 특례조항 신설, 재무지표 득점 상승등 '영향' 중진공, 2년 연속 '우수(A)' 등급…기보, 감사 평가서 2년 연속 'A'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중 한 곳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보통(C)'등급을 받았다. 전년도 '미흡(D)'보다 한 단계 올랐지만 아쉬움이 큰 모습이다. 중기부 산하기관 중에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A)'를, 기술보증기금은 1년 전에 비해 한 단계 하락한 '양호(B)'를 각각 받았다. 22일 개별 기관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공기업(32개)과 준정부기관(55개)에 대한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탁월(S),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 미흡(E)으로 구분한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가장 높은 '탁월'과 가장 낮은 '아주 미흡'은 없었다. D·E 등급은 임직원 성과급도 없고 경상경비도 깎인다. 평가 대상인 중기부 산하기관 3곳은 모두 준정부기관들이다. 소진공은 2023년도엔 '미흡(D)'으로 충격이 컸었다. 코로나 팬데믹(2020~2022년) 당시 최전선에서 62조원 가량의 재난지원금을 나눠주는 업무를 수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가 컸지만 2023년 당시(2024년 평가) 코로나 종식으로 관련 예산도 크게 줄어 재무성과 지표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던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D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지난해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와 국회 국정감사에서 "직원들이 전적으로 재난지원금 손실보조금을 집행하며 고생했는데 (D등급을 받아)예산이 깎이게 된 것이 안타깝고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소진공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오른 것을 두고 당시 D등급의 원인이었던 재무지표와 관련해 기재부를 적극 설득, 코로나 시기 예산변동에 대한 특례조항을 신설해 재무지표 득점률이 다소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전기료 특별지원, 저신용자 자금 지원, 민간 고금리 대출에 대한 저금리 전환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 회복과 부담완화를 위해 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전담, 성공적으로 운영해 비계량 평가지표가 다소 상승한 것도 한 단계 오르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진공 내부에선 내심 두 단계 상승을 기대했지만 결과가 그렇지 못해 상당히 아쉬움이 큰 분위기라는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2년 연속으로 '우수(A)' 등급을 받는 중진공은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다. 중진공 한 고위관계자는 "2년 연속 A등급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이사장 이하 내부 임직원들이 모두 노력하고 합심한 결과"라며 "외부로부터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많이 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년도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던 중진공은 관련 성과급도 두둑했다. 2024년 결산 기준으로 지난해 강석진 이사장이 1억688만원, 감사가 4275만원, 상임이사가 7660만원(평균), 직원들이 255만원(평균)의 성과급을 각각 받았다. 한편 경영평가와 함께 발표하는 '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 결과'에선 기보가 2년 연속으로 '우수(A)'를 받았다. 29개 공기업과 29개 준정부기관 가운데 'A등급'은 기보를 포함해 4곳밖에 없었다. 가장 높은 '탁월(S)'은 전무했다. 전년도에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함께 사실상 가장 낮은 '미흡(D)'을 받았던 중진공은 이번 감사 평가에선 현 이흥범 상임감사가 지난해 11월11일부터 임기를 시작, 평가 대상 기준인 '6개월 이상 근무'에 포함되지 않아 대상에서 빠졌다.

2025-06-22 14:36: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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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통상수장 첫 대미협의 … "국익중심 실용주의, 상호호혜적 협상할 것"

여한구 통상본부장 22~27일 워싱턴 D.C. 방문… USTR 대표·상무장관 등 면담 3차 기술협의도 진행… 소고기 월령제한 등 논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통상협의를 위해 2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방미는 이재명 정부 첫 통상수장이 미국 측 통상수장을 만나는 첫 번째 자리로, 새 정부 국정철학을 상세히 설명하고, 3차 기술협의도 진행된다. 이날 산업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을 대표로하는 통상대표단은 22~27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미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새 정부 첫 번째 통상 수장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새 정부 국정철학을 상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새 정부 들어와서 국익중심 실용주의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협상을 가속화해서 양국간 상호호혜적 협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호관세 협상 기한인 '줄라이 패키지'(7월 일괄협상)에 대해서는 "7월8일 줄라이패키지라는 말을 이제 쓸 필요가 없다"며 "미국 내 상황도 가변적이고, 7월 초 상황을 현재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신 "포커스는 새 정부 들어와서 민주적인 멘데이트(선거로 부여받은 권력)를 가지고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으니 이 기세를 몰아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관세장벽과 소고기 연령제한 등 민감한 협상 이슈에 대해서는 "첫 번째 대변하는 기술협의에서 상세히 다룰 것"이라며 "협상체계도 대폭 확대 개편해 기술협의 실무대표를 기존 국장에서 1급인 박정성 실장으로 확대한 체제하에서 심도있게 모든 이슈들을 논의하고, 민감한 부분들은 최대한 미측에 설명하고 설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달 1,2차 실무 기술협의를 통해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등 분야를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방미 중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동행, 24~26일 USTR과 3차 한미 기술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최근 미국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 제한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우리 업계 우려 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분도 미 상무부나 USTR, 백악관 쪽과 접촉해 충분히 우리 업계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건설적으로 협의해 나갈 부분이 있는지 최대한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상의 연속성에 대해서는 "연속성 차원에서 문제될 것 같지 않다"며 "실무협상팀들이 10년 이상 여러 협상을 경험해온 베테랑 팀으로 실무차원의 연속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새 정부 들어와서 큰 그림, 전략, 새 정부 우선순위를 반영해서 했기 때문에 금방 실무차원에서는 캐치업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고위급 첫 번째 방미로, 아직 워싱턴에서는 새 정부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들도 있어서 우리 우군세력, 워싱턴 우군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부처 장관급, 백악관은 물론 의회 상하원,여론 형성에 중요한 이너써클 등 이런 분들을 전방위로 아웃리치하면서 최대한 협상진행 과정에서 우군 세력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2 13:49:5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