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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계 우미린' 1179가구 공급...미니신도시 장점

'미니신도시'는 독자적으로 생활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신도시와 달리 구도심과 인접해 있어 기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개발단계에서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또한 일반 택지개발지구에 비해 작은 규모로 조성돼 개발기간이 짧아 투자 회수도 빠르다. 실제로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의 하남시청 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현안2지구의 경우 지난해 6월 분양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분양권은 현재 4000만~45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 있다. 또 용인기흥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서 지난해 4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기흥'의 분양권도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미니신도시 아파트는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청약접수를 진행한 '광명역 태영 데시앙'은 광명역세권개발지구에서 분양돼 1123가구 모집에 4만1182명이 몰리며 36.67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니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은계지구에도 눈여겨볼 만한 아파트가 있다. 우미건설의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이 그 주인공.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은 인근 시흥시 대야동, 은행동 등 구도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은 1179가구로 1차(C1블록) 전용면적 101㎡타입 A형 447가구, B형 27가구, 전용면적 115㎡타입 257가구 등 총 731가구다. 2차(B3블록)는 전용 84㎡ 448가구 규모다. 은계지구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소사~원시복선전철 대야역이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이며, 소사~원시복선전철을 이용해 소사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천연합병원, CGV, 롯데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시흥시 은행동과 대야동을 비롯한 기존 시가지를 중심으로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의 주요 평면에는 4-베이(Bay) 판상형 설계와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ㄷ'자형 주방, 무인택배, 첨단디지털·네트워크 등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모든 세대에서 직접 접근 가능한 통합 지하주차장을 설계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를 만든다. 여기에 카페 린(Lynn), 남녀로 분리된 독서실과 작은 도서관, 헬스장, 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등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2016-06-01 13:22:0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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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에너지,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사업 금융약정 체결

대림에너지는 지난달 31일 우리은행 등 6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사업'을 위한 17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산업단지 내에 목질계 바이오 매스를 활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립사업이다. 특히 목질계 바이오 매스 에너지 사업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폐목재를 연료로 발전해 CO₂및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대림에너지는 포승 바이오 매스 에너지사업을 전담하는 포승그린파워를 2014년 11월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총 2400억원이 투자되며 대림에너지가 63.3%의 자본금을 납입하는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지난 3월 대림산업이 시공 착수, 2018년 4월 상업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 시설용량 기준으로 시간당 174.3톤의 스팀과 43.2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시설용량 기준으로 시간당 174.3톤의 스팀과 43.2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대표는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시장 개척 등 회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01 13:20:5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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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스트리트형 '청주자이' 단지내 상가 공급

초저금리 시대에 수익형 임대수익을 원하는 상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상가가 나온다. GS건설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방서지구 2블럭에 짓는 청주자이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다. 청주자이 상가는 총 2개동으로 A동은 1층, B동은 2층 규모이며, 각각 A동 1층 15호, B동 1층 5호, 2층 3호 등 총 23호가 공급된다. 청주자이 상가는 약 150m의 유럽풍 스트리트형이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거리를 따라 일자로 늘어선 형태로 가시성이 높다. 특히 청주자이 상가는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됐으며 모든 호수가 전면인 보도 쪽을 바라보고 있다. 권장 업종은 편의점, 슈퍼마켓, 약국, 클리닝, 세탁소, 네일샵, 화장품판매점, 안경점, 제과점, 부동산 중개업소, 분식전문점, 커피전문점, 치킨배달 전문점 등이다. 상가 전용율도 76%에서 최대 87%로 50~70%인 일반적인 상가에 비해 높은 편이다. 공급면적에서 복도와 계단, 주차장 등 공용 공간을 뺀 전용면적의 비율인 전용율이 높을수록 실제 사용하는 공간이 넓다는 의미다. 임차인 입장에서도 높은 전용율을 갖춘 청주자이 상가의 선호도는 높을 전망이다. 청주자이 상가는 고정 고객층인 1500가구의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인근 약 1595가구의 넉넉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특히 별도의 중심상업지역이 형성되지 않는 미니신도시 형태의 청주 방서지구의 특수성으로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되는 청주자이에 많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어 안정된 수익창출이 예상된다.

2016-06-01 11:29:16 이규성 기자
올해 114만가구 공적 주거 지원...첫 주거종합계획 발표

공공임대주택 공급(준공), 주거급여 지급, 금융지원(구입·전월세자금) 등 올해 총 114만가구에 주거 공적 지원이 이뤄진다. 또 올해 준공하는 주택은 총 51만9000가구(상반기 26만4000가구, 하반기 25만5000가구)로 지난해(46만가구)보다 12.8%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5월 31일 주거기본법에 따른 '2016년 주거종합계획'을 처음 내놨다. 지난해까지 주택 인허가 계획 중심의 '주택종합계획'에서 임대주택공급계획 등 주거지원방안 중심의 주거종합계획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총 114만 가구에 대한 공적 지원이 시행된다. 이어 주거급여 수급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43% 이하)가 최대 81만 가구로 늘어난다. 또 임차가구의 주거급여 상한인 기준임대료도 11만3000원으로 2.4% 인상된다.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대출로 12만5000가구에 전·월세자금, '내집마련 디딤돌대출'로 8만5000가구에 주택구입자금이 지원된다. 행복주택과 국민·영구임대주택 등과 관련, 공공건설임대주택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 5만5000가구 등 공공임대주택 12만5000가구가 공급(준공)된다. 이같은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은 역대 최대, 전체 주거지원 대상도 지난해 111만9000가구보다 2만여가구 늘어난 수치다. 공공임대주택 유형·공급방식도 다양해진다. 공급방식으로 ▲국민·영구임대주택에 복지관을 함께 짓는 '공공실버주택' ▲리츠를 활용해 10년간 월세가 거의 오르지 않는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대학·비영리단체·협동조합 등이 운영하는 매입임대주택인 '사회적 주택' 등이 시행된다. 특히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한 리츠로 공급하는 10년 공공건설임대주택 물량이 늘어난다. 시범사업 중인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사업'에도 매입방식이 도입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퇴거기준도 정비된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에 입주 대기자는 3만6000여명, 평균 대기기간은 1년7개월이다. 이에 부적정계층의 퇴거를 유도해 '입주순환률'을 높일 계획이다. 주거급여 수급가구 가운데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내는 가구는 매입·전세임대주택에 우선입주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기준에 주거비부담과 최저주거수준 미달 여부 등이 포함된다. 행복주택 및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에 대한 장기계획과 관련, 오는 2017년까지 이미 공급된 물량을 포함해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30만가구가 공급된다. 2017년까지 행복주택 15만가구에 대한 사업승인 완료 및 같은 해까지 뉴스테이 15만가구의 부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행복주택과 관련, 올해 14만가구의 입지를 확보하고 유형·공급방식을 다양화해 '오피스텔형 행복주택' 도입, 가로주택정비사업형 행복주택 공급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뉴스테이의 경우 공급촉진지구에서 뉴스테이와 의료·휴양시설 등 '주거환경에 위해가 없는 모든 시설'의 복합개발이 허용되고 '뉴스테이 리츠'에 민간투자 활성화방안이 추진된다.

2016-05-31 20:08:3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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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다모아' 1단계 출시 "ISA 한 눈에 비교하고 가입하세요"

금융위원회는 투자자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ISA 비교공시시스템 'ISA다모아'를 단계적으로 구축, 올 하반기까지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ISA다모아는 크게 ISA 일반현황, 신탁형 상품 비교, 일임형 상품 비교 항목으로 구성된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공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산개발 소요기간, 공시 정보의 지속성·신뢰성 등을 감안하여 공시항목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공시가 시행된다. 먼저 31일(1단계)까지 ISA가입 및 자산운용 현황과 신탁형 ISA 수수료 비교 공시가 시행된다. 이어 6월 30일(2단계)까진 일임형 ISA 수수료 및 수익률 비교공시가 시행된다. 3개월 이상의 기간 수익률부터 공시함에 따라 일임형 ISA가 출시된 지난 3월 14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된 이후부터 공시가 시작된다. 다만 금융회사별로 일임형 ISA 출시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 3월 14일부터 출시한 증권사는 6월 말부터, 4월 11일부터 출시한 은행 및 일부 증권사들은 7월 말부터 공시된다. 이후로는 매월 공시된다. 하반기(3단계)부턴 전산개발이 필요한 신탁형 수수료 계산기를 추가하고 제도운영과정에서 투자자 수요가 있는 공시항목과 시스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1단계 비교공시에 이어 ISA다모아 단계별 구축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접근성 제고를 위해 각 금융사 홈페이지 등에 퀵링크(배너)를 신설하고 포털사이트에 검색 우선순위 등록 등도 추진된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ISA 계좌이전 제도도 예정대로 준비하여 비교공시 시스템과 함께 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계좌이전 제도가 비교공시 2단계 오픈 일정에 맞춰 시행될 수 있도록 6월 중 관련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5-31 20:05:00 이봉준 기자
성과연봉제가 뭐길래…공공기관들 '뜨거운 감자'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공공기관들 사이에서 성과연봉제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특히 공공기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성과연봉제 도입 데드라인을 6월 말까지로 정해놓은터라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기관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20개 공기업, 준정부기관이 그 대상이다. 성과에 따라 임금이 차이나는 성과연봉제는 일반 기업들은 한참 전부터 시행하고 있던 제도다. 특히 호봉제가 아닌 연봉제가 보편화되면서 성과연봉제도 확산된지 오래다. 하지만 공공기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연봉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연공서열이다. 다만 1급 실장, 2급 부장 등 간부직에 한해서는 2010년 중반부터 성과연봉제를 도입, 적용해왔었다. 그러다 정부가 이를 4급 이상까지 대폭 확대키로 한 것이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직원수의 약 70%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12만명 가량이 대상이다. 기관들에게 앞으로 주어진 시간은 한 달이다. 5월31일 기획재정부와 각 공공기관에 따르면 이날까지 성과연봉제 도입 대상 공공기관 120곳 가운데 80여 곳이 제도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가 지난 25일 파악한 72곳보다 그 사이 다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들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개혁의 하나로 정부가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성과연봉제는 기존에 2%(±1) 차이가 났던 기본연봉도 1~3급의 경우 3%(±1.5%)로 확대했다. 일례로 기본급을 1급 4%, 2급 3%, 3급 2% 등으로 차이를 두는 식이다. 특히 성과연봉은 최고와 최저 성과자 사이에 최대 2배 이상 차이나도록 했다. 현재 전체 연봉에서 차지하는 성과연봉은 4급의 경우 준정부기관이 15%, 공기업이 20% 수준이다. 새로 적용되는 성과연봉제를 실제 적용해보면 4급 직원은 같은 직급이더라도 금액 차이가 평균 800만∼900만원 정도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고임금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4급 직원 성과연봉이 올해 2000만원 가까이 벌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성과연봉제를 확대 적용키로 한 것은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공공기관을 효율화하고 구성원들에게는 동기를 부여해주겠다는 취지에서다. 한마디로 '철밥통'으로 인식되던 공공기관과 임직원들을 성과연봉제를 통해 쇄신해보겠다는 것이다. 일반 국민 여론도 일단 정부 편이다. 하지만 정부가 예산을 쥐고 있는 터라 정책 방향과 다른 결정을 할 수 없는 공공기관들은 불만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공기관 간부는 "성과연봉제를 반대한다고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없다. 그러나 반대하면 패널티만 있는 상황에서 어느 누가 제도 도입을 반대하겠느냐"고 토로했다. 실제 기재부는 성과연봉제를 제때 도입하는 기관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늑장을 부리는 기관에겐 총인건비 동결 등 '채찍'을 가하기로 했다. 성과연봉제 도입을 놓고 공공기관 내부에서 걱정하는 것은 성과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숫자로 판단하기 어려운 업무부서는 더욱 그렇다. 특히 총인건비를 정해놓고 절대평가를 통해 성과를 나눠갖는 구조에서 자칫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구성원들끼리 위화감도 문제다. 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이 저성과자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쉬운 해고'를 걱정하는 것이다. 민주노총 박은정 정책국장은 "성과연봉제로 저성과자 평가를 받은 노동자는 3년이 지나면 1년치 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과 같아진다. 결국 이 노동자는 자발적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성과연봉제는 민간 부문에서도 많이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만큼 저성과자 해고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016-05-31 16:46: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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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서울·수도권,분양대전 '치열'... 6만6174가구 공급

아파트 비수기인 여름철이 무색할 만큼 아파트 분양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6∼7월 아파트 분양 물량은 2000년 이후 같은 기간 중 최대 규모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가계대출규제 영향 등 시장 분위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5월 3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6~7월 서울·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6만6174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5203가구) 보다 46.39% 증가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서울 1만7082가구(6월 1만665가구, 7월 6417가구) ▲경기 4만6785가구(6월 3만3519가구, 7월 1만3266가구) ▲인천 2307가구(6월 1633가구, 7월 674가구) 등이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서울과 경기는 각각 만5643가구, 9165가구 증가한 반면 인천은 3837가구 줄었다. 이 처럼 분양이 집중되는 이유는 두가지다. 우선 내년 이후 전반적인 경기 하락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주택업체들이 물량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치솟는 전셋값의 영향으로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청약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6~7월 서울·수도권(경기,인천) 아파트 분양시장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는 것은 물론 수요자들도 청약시장에 뛰어들 분위기다. 비수기를 앞둔 초여름 분양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폭증,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지속적인 전세난으로 매매수요가 증가하고, 거래도 활성화 되면서 매매가도 여전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5월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은 70.90%로, 지난해(2015년 5월)보다 4.14%포인트(66.76%)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은 4.07%포인트(73.34%→77.41%), 인천은 3.98%포인트(69.63%→73.61%)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매매가 역시 지난 1년 동안 서울, 경기, 인천이 각각 4.3%(1696만→1769만원), 3.9%(949만→986만원), 4.61%(803→840만원) 오르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양 물량 중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다수 포함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관심 물량은 서울의 경우 동작구 상도동, 강동구 명일동, 마포구 신수동, 서대문구 남가좌동 등 재건축·재개발구역이며 경기지역의 경우 동탄2신도시, 시흥배곧신도시, 다산진건지구 등 택지지구다. 업계 전문가는 "지속적인 전세난에 저금리 기조, 매매 수요 증가, 전월세 확대에 따른 임대 투자 목적 분양 등으로 수요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6~7월 서울·수도권에서 신규 분양되는 관심 대상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대림산업은 6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08㎡, 총 893가구 중 4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인근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7월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에서 '신수 아이파크', 전용면적 59~137㎡ 1015가구 중 5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촌상권과 인접해있어 현대백화점(신촌점), CGV(신촌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7월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수색4구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39~114㎡, 1182가구 중 4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이 단지 앞에 위치하며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깝다. 대광건영은 7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A2블록에서 '청라국제도시 대광로제비앙', 전용면적 82㎡ 674가구를 공급한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인접해 있다. [!{IMG::20160531000086.jpg::C::480::}!]

2016-05-31 15:01:1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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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상권 VS 신촌상권 '전세 역전'

"기타 들고 연주하고 노래하는 거리의 청년들, 수많은 인디 뮤지션의 음악 소리에 발 디딜 틈없은 공연장…." 밤마다 음악 예술인과 시민들의 발길이 넘실대던 서울 홍대거리가 한산해지고 있다. 홍대거리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탐방코스가 될 정도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중심거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홍대상권이 침체된 반면, 신촌 상권이 기지개를 켜고 있어 주목된다. 이 처럼 홍대와 신촌이 자리바꿈을 한 것은 임대료와 권리금 탓이다. 사람이 몰려들자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올리면서 상인들이 둥지를 옮기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상가업계는 홍대상권을 기피, 차츰 몰락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각종 지표상으로도 두 지역의 경쟁력 차이가 확연하다. 현재 홍대상권의 권리금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반면 인근의 신촌·이대 상권은 부활 조짐이다. 자영업자 점포거래소인 점포라인(www.jumpoline.com)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홍대 상권 소재 점포 167개 조사 결과 평균 권리금은 832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9341만원에 비해 1013만원(10.84%) 하락한 수치로 관련 통계구축이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매물 수도 전년 244개에서 크게 줄었다. 그동안 홍대상권은 다양한 업종의 소형점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기업 플래그숍과 유명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대거 진출해 임대료 상승을 부채질했다. 상황 이렇게 돌아가자 자영업자들이 수익률 부담으로 상권을 떠나고 있다. 홍대상권 점포의 평균 월세는 2010년 3.3㎡당 6만8500원을 기록한 이후 6년 연속 상승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홍대상권 월세는 3.3㎡당 11만원으로 통계 구축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따라서 홍대상권 위상이 낮아지는 대신 인근의 신촌·이대 상권은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다. 일종의 풍선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한 때 신촌·이대 상권은 강북 최대 상권으로 각광받았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홍대지역으로 상권이 이동해 속빈 강정 노릇을 해왔다. 신촌·이대 상권은 최근 2~3년 간 시설들이 '걷고 싶은 거리' 지정, 일반차량 통행 금지(버스 제외) 등 상권 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평균 권리금과 월세도 바닥세에서 상승 추세다. 올해 신촌·이대 상권 평균 권리금은 9398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8030만원에서 17.04%(1368만원)나 올랐다. 평균 월세도 지난해 3.3㎡당 5만3100원에서 73.2%(3만8900원) 오른 3.3㎡당 9만2000원 선을 기록했다. 아직 홍대상권에 비해 1만~2만원 가량 낮은 편이기는 하다. 염정오 점포라인 상권분석팀장은 "최근 '응답하라'같은 방송 컨텐츠로 복고풍이 불어 신촌·이대 상권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이대 앞 의류타운은 중국인 관광쇼핑 명소로 자리 잡아 상권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홍대상권 침체로 신촌·이대 상권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05-31 15:00:58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