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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음료, 다이어트 위한 섭취 바람직하지 않아"

다이어트 목적으로 제로음료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제로음료 14개 제품의 감미료와 당류 함량 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 제료음료의 당류 함량은 '제로슈가' 표시기준에 적합했고, 설탕 대신 첨가한 감미료는 일일섭취허용량(ADI)대비 3~13%로 높지 않은 수준이었다. 열량도 일반 탄산음료의 1~22%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소비자원은 다이어트를 위해 일반음료의 대체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았았다.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반음료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감미료를 '다이어트 및 질병 저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가급적 감미료 첨가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대상 제료음료 전 제품이 설탕의 200~600배 단맛을 가진 고감미도 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를 사용했다. 아세설팜칼륨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현대약품)'가 100ml 당 20mg으로 가장 많았고, '밀키스 제로'(롯데칠성음료)와 '칠성사이다 제로(롯데칠성음료)'가 7mg으로 가장 적었다. 수크랄로스는 '스프라이트 제로(코카-콜라음료)'와 '맥콜 제로(일화)'가 100ml당 27mg으로 가장 많았고, '미애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와 '칠성사이다 제로'가 14mg으로 가장 적었다. 당류는 '밀키스 제로' 제품이 100mg 당 0.5g, 나머지 13개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시험대상 전 제품이 '제로슈가' 관련 표시기준에 적합했다. 제료음료의 당류 함량은 일반 가당 탄산음료와 비교해 매우 적은 편이었다. 시험대상 중 콜라형 제로음료 4개 제품이 100ml당 3~13mg의 카페인을 함유했다. '펩시 제로슈가 라임(롯데칠성음료)'이 100ml당 13mg으로 가장 많았고, '노브랜드 콜라 제로(이마트)'가 100ml 당 3mg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콜라형 제로음료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 가당 콜라와 큰 차이가 없어 평소 카페인에 예민한 소비자나 어린이는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체중 30kg 어린이는 카페인이 가장 많이 첨가된 제품을 하루 2캔 이상 섭취할 경우,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1 15:31: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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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직구 2조원 돌파 '역대 최대'...구매 비중 중국 뜨고 미국 지고

올해 2분기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거래액이 역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4~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역대 두 번째로 큰 60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직구가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는 2조1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6% 늘어났다. 이는 관련 통계체계가 개편된 2017년 1월 이후 최대이며, 지역별로 중국(64.8%)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일본(16.4%), 캐나다(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해외직구는 나라별로 보면 최근에 중국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미국은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7.4%)과 생활·자동차용품(98.3%) 등에서 구매액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8800억 원, 음·식료품 3742억 원, 생활·자동차용품 1761억 원 순이었다.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0조737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지난해 4분기(61조7000억 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상품군 가운데 음·식료품과 생활용품,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애완용품, 문화 및 레저서비스가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특히 음·식료품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5.2% 늘어난 8조3580억 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9.9% 증가한 6조5433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8%)이 가장 높고, 음식서비스(11.5%), 여행 및 교통서비스(10.8%)가 그 뒤를 이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683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8%(1조4543억원)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전년보다 가방(-12.3%)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1.9%), 음식서비스(12.5%), 이쿠폰서비스(27.1%) 등에서 늘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2%(1조3863억원) 늘어난 14조9554억 원에 달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01 15:28: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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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프리랜서 현장 애로 해소 위해 정책 마련할 것"

정부가 프리랜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선다. 표준 계약서 도입, 분쟁해결지원 쉼터 설치 등 현장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서울 양재동 배달대행 플랫폼 로지올의 배달종사자 쉼터에서 디자인, 소프트웨어개발, 대리, 마케팅, 번역 등 종사자와 만나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이정식 장관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자유로운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선호 등에 따라 프리랜서 등이 앞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프리랜서의 경우 사용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고용형태로 인해 기존 노동관계법으로는 충분히 보호받기 힘든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 특정 여부와 무관하게 국가가 보호의 주체가 돼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는 다양한 종사자의 안전과 휴식·건강을 위해 오늘 간담회 장소와 같은 쉼터 설치와 안전장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프리랜서로서 일하는 것이 원하는 시간·일정에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고 일하는 만큼 소득을 가져갈 수 있지만, 수입의 불안정성, 대출 등 직장인과 다른 대우, 배송·운전 직종의 경우 안전·건강의 위험 등이 있다고 얘기했다. 참여자 A씨는 "계약 문제에 대해 간단히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 상담을 해주거나, 대신해서 기업 등에 대응해줄 수 있는 권위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에 공감하면서 표준계약서 마련, 분쟁해결지원, 쉼터 설치 등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근로자 이음센터, 플랫폼종사자 쉼터 등 노동약자를 위한 인프라의 기능과 역할을 확충해나가겠다"면서 "노동약자의 각종 권익 보호·증진을 위해 공제회를 활성화하고, 소규모 기업 근로자 복지를 위한 원·하청 상생활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약자가 편히 기댈 수 있는 튼튼한 언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가칭)' 제정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1 15:27:2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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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 가능성 커… 전력당국 긴급 현장점검

전력당국이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다음주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산업계 휴가가 집중된 이번주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 조업률이 회복되면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7월부터 누적된 폭염과 습한 날씨가 다음 주까지 지속되면서 냉방수요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1일 "다음 주 평일 오후 17~18시경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8월 7일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대치인 93.6기가와트(GW)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다음 주에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최남호 2차관이 수도권 핵심 전력 설비인 신양재 변전소에서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 유관 기관들과 모여 전력 피크 주간의 수급 대응 방안을 재점검하고, 설비점검 상황을 살폈다. 전력 피크 주간에 발전기나 송변전 설비가 고장나면 전력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 차관은 "폭염과 태풍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더 올라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유관 기관에도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차관은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수급 현장을 지키며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1 15:03: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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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생성형 AI 시장 실태조사 착수… 국내외 50여개 사업자 대상

정부가 AI(인공지능) 시장 거래관계와 경쟁 현황 파악에 나섰다. AI 기술 특성상 소수 거대 기업의 시장 잠식 가능성이 큰 만큼 AI 시장의 경쟁제한 여부를 들여다 본다는 취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부터 AI 분야 국내 및 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챗지피티(Chat 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AI 시장은 향후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입으로 향후 10년간 전세계 GDP가 7%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 기술 특성으로 인해 소수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에 따른 높은 시장 집중도, 주요 생산요소에 대한 진입장벽 구축 가능성 등 다양한 경쟁법상 쟁점도 나타나고 있다. 주요 경쟁당국과 국제기구도 AI 시장에 대해 분석을 시작하거나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AI 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캐나다 경쟁당국은 지난해 AI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고, EU(유럽연합) 집행위는 올해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에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 생성형 AI 시장의 거래관계와 경쟁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앞서 문헌조사와 업계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AI 분야(파운데이션 모델, 컴퓨팅 하드웨어 등) 제품·용역의 개발·판매 등을 수행하는 국내외 주요 사업자 50여개를 실태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실태조사 대상에는 구글, 메타, 네이버 등을 비롯해 AI반도체를 독점 공급하는 엔비디아 등 AI 분야 주요 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실태조사 대상 사업자에게는 곧 서면 실태조사표를 송부하고, 필요한 범위 내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사업 일반현황 ▲제품 및 시장 현황 ▲AI 관련 분야별 거래 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으로, 사업자간 거래 실태와 경쟁관계, 세부 시장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파악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AI 시장의 혁신과 공정한 경쟁이 지속될 수 있는 경쟁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AI 시장 참여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보다 경쟁·소비자 친화적인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학계와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1 14:43: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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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농축산검역본부, 세계적 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일부로 축산물 중 잔류물질 검사(축산물, 화학시험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인정기구(KOLAS)의 인정을 획득했다. 검역본부는 축산물 생산단계인 농장·도축장·집유장에서 국가 잔류물질 검사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산하 조직으로, 시험기관 및 검사기관 인정제도 운영 등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인정 받은 국제공인시험 항목은 축산물 안전관리에 있어 항생제 내성 우려로 사용이 금지될 만큼 중요한 페플록사신을 비롯해 날리딕스산, 옥소린산, 플루메퀸 등 퀴놀론계 4종이다. 특히, 사용금지물질의 경우 통상적으로 검사하는 기준인 백만분의 1(ppm)의 1000배가 넘는 10억분의 1(ppb)까지 검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로써, 사용금지물질에 대한 검증이 철저한 유럽 등으로 축산물 수출 시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검역본부는 기대했다. 1ppm이 1톤에서 1g이라면 1ppb는 1000톤(1리터 우유 100만 개 분량)에서 1g을 검출할 수 있는 능력으로 0.0000001%까지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검역본부는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으로 우리나라 축산물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세계적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 미국, 유럽연합 등 세계적 수준의 검사기관의 성적서와 상호인정이 돼 우리나라 축산물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상호인정이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MRA) 시험기관의 성적서와 상호인정·동등한 효력을 발휘한다. 지난해 기준 116개국 109개 시험기관이 상호인증을 받았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매년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가하는 등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뿐 아니라,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동물용의약품들을 대상으로 검사 인정 항목(물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을 계기로 국내 생산단계 축산물의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적 동등성이 확보되어 축산물 수출 활성화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4-08-01 14:08: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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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반노동·반노조 뭔지 묻고 싶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1일 '반노동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 "저에게 반노동, 반노조라고 하시는 분들은 무슨 뜻으로 하는 말씀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저와 아내, 형님은 노조 출신이다. 제 동생은 노조를 만들다가 감옥까지 두 번 갔다 온 사람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불법파업엔 손배소(손해배상소송)가 답'이라고 말한 데 대해 "사업을 하는 데 (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를 반드시 입게 되고, 그 손해에 대해선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과거 국정감사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일성주의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를 신용복이라고 했다. 통혁당(통일혁명당)의 주범인 신용복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감옥에 산 사람이다"라며 "역사적인 사실이고 기록에 다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가장 중점을 두는 노동 정책으로 '노동 약자 보호'를 언급했다. 그는 "노조 조직도 없고 가장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에 대해 실태를 보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언론에만 이걸 맡겨놓을 게 아니고 우리 공무원들도 실태조사를 좀 더 해야 된다"고 전했다. 그는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면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일부만 적용하고 나머지는 적용 안 하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없다"면서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노동조합도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선 "약자 보호라는 것만 가지고 법을 만들어버리면 헌법 체계가 흔들린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선 최저임금은 올렸지만, 이 법은 통과를 안 시켰다. 전 정부에서 안 한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1 13:37: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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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화재·폭발 위험 예방조치 점검...이달 중 대책 마련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지원 강화를 포함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경기도 화성의 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화재·폭발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장의 시설 구조 및 공정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지 제조업체 '비츠로셀'은 지난 2015년, 2017년 두 차례 화재를 겪은 이후 건물 재구축, 공정 안전관리, 초동 대응 체계 구축 등으로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철근콘크리트 단층 구조로 건물 구축 ▲전지 보관구역 등 공정별로 건물 분리·격벽 설치 ▲열화상카메라 등 발열·화재 감지장치 설치 ▲화재 등 발생 시 초동 대응할 작업장과 초동 대응 없이 대피할 작업장 명확히 구분 ▲현장성 높은 교육 및 소방대피훈련 실시 등 자사의 사례를 발표·공유했다. 이에 대해 이정식 장관은 "이런 우수사례를 현장에 널리 확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이달 중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지원 강화를 포함한 정부 대책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1 13:31: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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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숙박가능 농촌체류형 쉼터 허용...농촌생활인구 확산 기대

농막을 대체하는 연면적 33㎡의 '농촌체류형 쉼터'가 올연말부터 허용된다. 정부는 기존의 농막도 소유자 신고 등을 통해 양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농촌 생활인구 확산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농지에 임시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가설건축물 형태의 농촌체류형 쉼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필지별로 연면적 33㎡이내에서 1개 동이 가능하며 농업현장의 여건을 고려해 1면의 주차장이 허용된다. 현재 연면적 20㎡ 이내에서 가능한 농막과는 달리 데크와 정화조, 주차장 설치를 권장하고 이를 연면적에서 제외해 준다. 내구연한 등을 고려해 최대 1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쉼터는 설치신고하고 농지대장에 등재하면 되며 비주택으로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은 면제하되 취득세,재산세는 부과된다. 지방자치단체가 농촌체류형 쉼터 단지를 조성해 개인에게 임대하는 방식도 허용된다. 정부는 기존 농막의 경우 3년으로 설정한 전환기간내 쉼터로 신고하도록 해 양성화의 길을 열어줬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도시민의 주말·체험영농과 농촌체류 확산을 위한 임시숙소 등을 활용하는 시설이 기본적 개념"이라며 "본인 직접 사용이 원칙이며 농업인의 농업경영 목적이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정책관은 "농촌 주말·체험영농 활성화를 통한 농촌 생활인구 확산은 농촌 소멸을 막을 수 있는 주요 과제"라며 "농촌체류형 쉼터가 도시민 등이 손쉽게 농촌에서의 상시 거주 부담없이 농촌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거점으로 향후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말 기준 농지에 있는 가설건축물 형태의 농막은 23만개에 달한다. 정부는 지난해 5월 농막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제정하고 숙소 등으로 활용해온 농막에 대한 단속을 벌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정부가 일반 국민과 농업인, 귀농·귀촌인 등을 대상으로 농막 제도개선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0.8%가 농촌체험용 주거시설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024-08-01 12:00:3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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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9월 동행축제 참가社 260곳 추가 선발

공개모집·추천선발에 1007곳 신청…온·오프라인 판촉등 기회 중소벤처기업부가 '9월 동행축제'에 참가할 기업 260개사를 추가로 뽑았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다음달 진행할 동행축제를 위해 공개모집(200개사)과 추천선발(60개사)을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모집해 총 1007개사(공모 877개사, 추천 130개사)가 신청했다. 특히, 공개모집 경쟁률은 4.4대 1로 전년 9월 동행축제 경쟁률 대비 10% 가량 증가해 참가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260개사는 MD 등 민간 전문가들의 시장·상품경쟁력, 가격 적정성, 가치성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선정기업에는 명품 암소한우 선물세트(섬고기), 사랑해 황금박대(아리울수산), 사과·배 명절 과일선물세트(베리카인드), 호정가 찹쌀약과(효정식품), 고려홍삼정(바이오스테이트), 아크네 스킨케어 크림(아비오), 라루셀 비타민12 브라이트닝 세럼(바이오코스), 가정용 콜드브루 커피메이커(소닉더치코리아), 샤이닝 앞치마(오우알), 찹찹 덴탈껌(쏨달펫)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온·오프라인 제품 판촉 및 홍보의 기회와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교육 기회 등을 부여한다. 앞서, 국내 우수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팝업스토어(글로벌 쇼룸)와 연계해 별도로 평가·선정한 40개사를 포함하면 총 300개사가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자세한 선정제품 정보는 이달 26일부터 동행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01 12:00:0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