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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 개막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과 함께 지난 3일 경기 수원 소재 아이스하우스에서 2024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 개막전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더 드림 리그'는 국내 빙상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영 리더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원복 한돈자조금 사무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수들을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았다. 또한, 퍽드롭(Puck Drop·시구) 행사를 진행해 리그전 시작에 열기를 더했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리그전에는 총 16개팀, 249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난 3일 제니스FRAUEN-아이스타이거스 예선 경기가 치러졌으며, 16일까지 수원 아이스하우스와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여자 아이스하키가 국민 스포츠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과,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세계 무대에서도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한돈자조금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한돈자조금과 함께 대한민국 빙상 종목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리그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열려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팀워크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의 꾸준한 여자 아이스하키 후원에 힘입어, 올해 1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돈자조금은 FC서울 공식 스폰서십 체결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06-04 10:41:4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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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대중기협력재단과 매실 소비촉진 나서

상생 마케팅 할인행사…농어촌 상생협력기금 1.5억 투입 홈앤쇼핑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매실 주산지 지자체인 광양, 순천, 하동 그리고 순천농협과 협력해 1억5000만원의 재원으로 '매실 소비촉진 상생 마케팅 할인행사'를 펼친다. 4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산 매실의 소비를 촉진하고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전국 하나로마트와 산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일반, 친환경, GAP인증을 받은 매실을 박스(5·10kg)당 최대 23%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는 준비한 4만2000박스를 소진할 때까지 계속된다. 이를 위해 홈앤쇼핑과 농협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후원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산 매실과 설탕, 올리고당 등을 사용해 매실청 10kg를 담그며 매실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매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실 장아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열었다. 매실 농가들은 이번 상생 마케팅 행사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추가로 모색했다. 소비자들 역시 고품질의 국산 매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생마케팅은 민간 기업이 출연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농산물 판매 가격을 낮추고 생산 농가에게는 내린 금액만큼 후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홈앤쇼핑 이성한 본부장은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판매금액을 보장하는 농촌과 기업 간의 상생 협력 모델"이라며 "기업의 5대 핵심가치인 상생, 고객, 창의, 책임, 효율을 실천하며 농업과 농촌, 소비자 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협과 함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4 09:28: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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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AI헬스케어특구 입주社, 에스토니아 유전체 정보 활용한다

중기부, 에스토니아 탈린서 국장급 협의…의료데이터 활용방안 논의 강원도 AI헬스케어특구에 입주한 우리 기업들이 에스토니아의 유전체 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현지시각)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 사회부와 국장급 협의를 갖고 에스토니아의 유전체 정보 등 의료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에스토니아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 12위(한국은 20위)로, 2007년 세계 최초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등 ICT 인프라 수준ㅣ 높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일상의료 데이터를 수집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해 안전하게 보관한다. 또한 국민의 유전정보를 빅데이터화 한 바이오뱅크 프로젝트를 통해 20만명 이상의 유전체 정보를 수집하는 등 유럽의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전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한 한국은 검진기록 등 매년 상당한 양의 공공의료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지만, 의료데이터 이용 관련 제도 정비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기업들의 활용에는 한계가 있다. 중기부 김홍주 특구기획단장과 에스토니아 사회부 자니카 메릴로 e-헬스 전략국장은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들의 에스토니아 유전체 정보 활용 방법을 논의했다. 강원 특구 기업과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이 공동 추진하는 R&D 사업에 양국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에도 합의했다. 중기부는 에스토니아 기업청을 찾아 강원 글로벌혁신특구 기업에 대한 컨설팅·자금 등 연계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헬스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헬스 파운더스와 에스토니아 대학, 기업과 협업을 원하는 한국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강원 글로벌혁신특구 기업들이 에스토니아가 구축한 방대한 양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AI헬스케어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4 08:30: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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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사육농가 '인생 2막' 컨설팅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영업 신고를 마친 개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전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개사육농가들은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전·폐업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농가를 운영하는 주체가 고령인데다 타 축종 또는 타 분야 종사 경험이 부족해 전업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현장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지원단 가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원단은 농가의 경영 능력, 재무 상태, 사육 관리 능력과 희망 축종·업종으로 전업 시 예상되는 경영·기술상의 문제를 사전 진단한다. 또 분야별 기술교육, 위험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전업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농가 대상 전업 희망 축종 및 분야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겠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영업 신고를 마친 개사육농장 등 개식용 업계 종사자는 오는 8월5일까지 영업신고서를 제출한 시·군·구에 전·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작성 방법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일선에서 이행계획서를 접수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권역별 설명회를 연다. 이행계획서 작성 및 접수·수리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03 16:21: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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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조원 상당 가스·석유 포항 앞바다 매장 추정 ...생산은 10년 뒤에나"

경북 포항 근해에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 및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부가 연내에 시추 작업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실물이 확인되더라도, 첫 생산은 10년가량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봤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우선 올해 연말께부터 시추에 주력하겠다. 구체적으로 눈으로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장 예상지역이 구체적으로 어디냐는 질문에 "(깊이가) 심해 1㎞에서 더 들어간다. (시추 대상 해역은) 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범위까지 확장된다"고 답했다. 이는 배타적경제수역(EEZ)까지 모두 포함한다. 최초로 예정된 시추 지역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경제성 있고 유망하다고 예상되는 부분부터 시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대 수익에 대해서는 "액수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오는 2026년까지 우선 지속적으로 시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소 5회 이상 시추를 해야 (대략적인 규모를) 알 수 있다"며 "얼마나 뚫을지는 중간에 어떤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유동성이 있다"고도 했다. 판매가격 역시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140억 배럴 기준 평균가격으로 산정하면 1조4000억 달러(1928조5000억 원)로 추정한다"면서도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부존량(캘 수 있는 양)이 어느 정도 되는지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판매가격도 생산국에 연동되는 만큼 그 뒤에 판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부존량과 관련해 "동해 가스전은 한국가스공사에서 100%, 즉 국내에서 인수한다"고 말했다. 또 부존량을 확인해야 일일 생산량을 대략 가늠할 수 있고, 그 이후 어느 정도 국내에 도입하고 난 후에야 해외 판매 규모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스공사는 (해외에서 물량을 들여올 때) 장기 계약을 한다. (앞으로는) 해외에서 수입할 물량을 (동해 생산분으로) 대체한 뒤 남은 물량은 외국에 팔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수입 대체효과와 국내 수익효과를 동시에 기대한다는 게 산업부 측 설명이다. 또 "분석에 들어가면 경제성 있게 파낼 수 있는 부존량이 얼마인지 확정될 것"이라며 "이 과정을 거쳐 실제 생산에 들어가는 시점은 2035년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질문에는 "매장량이 확인되더라도 우리에겐 경험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술력이 부족한 만큼 해외투자 유치가 필수다. 단, 현재 어느 업체에서 우리 투자에 관심 있는지 말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굴착기로 뚫어봐야 리스크(채굴 난도) 수준을 알 수 있다고도 말했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국내 비중을, 반대로 리스크가 크다면 해외 투자유치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할당된 예산에 더해 석유공사에서 출자한 금액 등을 바탕으로 시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차례 예정된 시추 중 1회차 결과를 지켜본 뒤 그 이듬해 예산도 수립한다. 이 관계자는 "총 비용이 얼마 들어갈지는 확정할 수 없다. 탐사에 들어가는 비용도 기준을 어떻게 삼을 것인지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다만, 과거 동해 가스전 탐사에는 3억7000만 달러(5096억 원)가 소요된 바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발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2024-06-03 16:09: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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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000억불' 지원책 추가 투입...정책금융 5조 확대, 나프타·LPG 관세율 0%

올해 7000억 달러 규모의 수출 목표치가 제시된 바 있다. 정부는 3일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 추가(5조 원대)를 비롯해 나프타·LPG에 대한 관세율 0% 적용 등을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꺼내 들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수출여건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지원체계·통상환경 변화 등에 따른 기업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수출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 규모를 5조 원 확대해 총 365조 원을 공급한다. 5대 시중은행의 수출 우대상품도 2조 원 규모로 새로 공급해, 민·관 합동의 추가 지원이 도합 7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수출과 제조업의 견조한 개선에 힘입어 회복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 맞바람을 이겨내며 전진하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핵심 수입 원자재·품목에 대한 기업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핵심 수입물품은 수입신고 전 사후관리 생략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지원을 추진한다. 나프타·LPG 및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와 관련해, 정부는 관세율을 연말까지 0%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콘텐츠·정보통신기술(ICT) 무역통계를 새로 만들어 반기마다 공표한다. 해외 공동제작 활성화를 통한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국산 애니메이션 인정 기준인 '제작비에 대한 내국인 출자 비중'을 30%에서 20%로 완화한다.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의 서비스 품질 등에 대한 평가지표를 신설하는 등 수출지원체계 효율화에도 나선다. 올해 안에 서비스 가격공개 의무화·정성평가지표를 새롭게 도입한다. 또 각 부처의 수출지원제도를 통합 공고한다. 이어 수출 일반지원·전문분야 등 해외거점간 협력 업무협약(MOU)을 올해 하반기 중 체결한다. 또 무역기술장벽 정보 제공를 강화해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규제·인증 중점 감시국을 기존 25개국에서 내년부터 30개국으로 늘린다. 숨은 규제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중장기 인력양성 로드맵도 수립한다. 여러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합포장해 수출할 수 있도록 통관제도도 손본다. 간이수출신고제도를 통해 2개 이상의 수출기업이 1명의 해외 구매자에게 제품을 수출할 경우 합포장을 허용하고 간이수출신고 허용 한도금액 200만 원에서 400 만원으로 높인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03 15:47: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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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삼성전자 쟁반, 국내 첫 '순환자원 사용제품' 인증마크 붙는다

스타벅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사용하고 남은 원료를 재활용해 만든 쟁반이 국내 최초의 '순환자원 사용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일 SCK컴퍼니의 스타벅스 '커피박 트레이'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의 'IC트레이'를 순환자원 사용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확인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관련 인증마크가 붙게 된다. 스타벅스 커피박 트레이는 매장에서 원두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찌꺼기를 제품 제조원료(20%)로 사용했다. 삼성전자 IC트레이는 충남 온양사업장의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한 폐 IC트레이를 분쇄해 이를 제품 제조원료(12%)로 썼다. IC트레이란 반도체칩 제조 공정상 이동 또는 판매할 때 사용하는 용기를 뜻한다. '순환자원 사용제품 표시제도'는 순환경제사회 전환촉진법(올해 1월 시행)에 따라 품질인증을 받은 순환자원을 일정비율 이상 원료로 사용한 제품의 포장 및 용기 등에 순환자원 사용제품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제조공정에 투입되는 제품당 원료 중량의 100분의 10 이상이 함유돼야 한다. 확인을 받은 제품은 제품의 포장이나 용기에 '순환자원사용제품, 환경부'라는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기업의 경우,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순환자원 사용제품 표시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제출해 심사 받을 수 있다. 서류심사·현장조사 등을 거쳐 해당 제품의 원료로 품질인증을 받은 순환자원의 사용 여부 및 비율 등을 확인하게 된다. 신청서는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 받는다. 상세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순환자원사용제품 표시'한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순환자원의 사용 활성화와 소비자 인식 개선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간단체나 일반 기업에도 우선구매를 요청하거나 또는 권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전 세계가 기후위기와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순환경제로 전환 경주에 돌입했다"며 "순환자원 사용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03 14:49: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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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부 할인' 영향 농축수산물 온라인구매 2000억원↑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동월에 비해 10%대의 증가 폭을 보이며 월 거래규모 20조 원 안팎의 호조를 지속했다. 특히, 정부가 민간에 지원한 할인행사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거래액이 1년 전과 비교해 2000억 원 넘게 늘어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80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5% 늘어났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생필품 가격 비교가 용이한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수요가 이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내수 쪽의 오프라인 부분이 다소 부진하지만, 온라인은 전반적으로 우상향 추세"라며 "생필품 위주로 온라인이 가격비교 등이 용이한 영향으로 대부분 전년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군별로,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동월대비 26.2%(2058억 원) 증가했다.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할인행사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또 음식료품(18.0%, 4242억 원)과 여행 및 교통서비스(14.7%, 2683억 원)의 거래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가방(-10.3%), 신발(-2.3%) 등 비필수 소비재 거래액은 1년 전보다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미미하지만 가방, 신발 쪽이 조금 줄었다"며 "신학기인 3월이 지나고 4월부터는 실질 구매력이 조금 떨어지는 상황에서 꼭 생필품이 아닌 부분은 조금 줄일 여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0%), 음식서비스(11.2%), 여행 및 교통서비스(10.6%)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1.9%(1조5753억원) 증가한 14조8026억원으로 집계됐다. 총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의 비중은 전년 대비 1.0%포인트(p) 증가한 74.8%였다. 모바일쇼핑은 상품군 중에서 가방(-9.2%) 등이 줄었지만 음·식료품(23.0%), 여행 및 교통서비스(14.1%) 등에서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7%)가 가장 높았고, 음·식료품(14.4%)과 여행 및 교통서비스(9.9%)가 그 뒤를 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6%)가 가장 높았다. 이어 애완용품(83.0%), 아동 유아용품(81.4%) 순이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03 14:46:5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