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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스텔라 디 캄팔토'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종 단독 출시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부띠끄 와이너리 '스텔라 디 캄팔토(Stella di Campalto)'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종을 국내에 단독으로 수입·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텔라 디 캄팔토'는 토스카나 몬탈치노 남쪽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오너이자 와인메이커인 스텔라 비올라 디 캄팔토(Stella Viola di Campalto)가 양조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지고 있다. 이 와이너리는 마스터 오브 와인(MW) 팀 앳킨(Tim Atkin)이 선정한 1등급 몬탈치노 와이너리 중 하나로, 솔데라, 포지오 디 소토와 함께 최고의 와이너리로 손꼽힌다. 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적용해 2005년 몬탈치노 지역 최초로 바이오다이나믹 인증을 획득했고, 최상급 브루넬로 디 몬탈치만 생산한다. 연간 생산량이 2만 병 이하에 불과한 전형적인 부띠끄 와이너리로, 매 빈티지마다 전 세계 얼로케이션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 이번에 나라셀라가 국내에 선보이는 와인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아리아(Aria)' 2018과 ▲'바치아(Bacia)' 2019, 총 2종이다. 두 와인 모두 포도밭 내 자생하는 토착 효모를 활용해 발효되며, 오크 배럴에서 34개월간 숙성된다. 이후 '아리아'는 42개월, '바치아'는 29개월간 병 숙성을 거쳐 출시된다. 이탈리아어로 '공기(Air)'를 뜻하는 '아리아(Aria)' 2018은 해당 포도밭의 독특한 공기 흐름이 포도의 성숙도에 영향을 미쳐 탄생한 와인이다. 단 4287병만 한정 생산된 이 희소한 빈티지는 레드커런트의 신선하고 산뜻한 아로마와 붓꽃의 진한 향이 특징이며, 검붉은 과실과 향신료, 부싯돌 향의 여운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부드러운 탄닌과 미네랄리티의 균형이 돋보이며, 숙성된 페코리노·파마산 치즈, 크리미한 리조또, 붉은 육류 요리 등과 잘 어울린다. '바치아(Bacia)' 2019는 이탈리아어로 '입맞춤'을 뜻하는 이름에서 유래하며,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과 산딸기 아로마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총 8537병 생산된 이 와인은 예술가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은 듯 생동감과 강건함을 동시에 지닌 와인으로 부드러운 탄닌이 입 안을 가득 채우며 긴 여운을 남긴다. 토마토 베이스 미트 파스타, 스테이크, 진한 풍미의 스튜 등과 함께 즐기기 좋다. 이번 출시된 와인 2종은 전국 주요 특급 호텔 및 ▲빠넬로(서울 마포구 서교동), ▲비스트로 퍼블릭(대전 유성구 어은동) 등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7 09:16: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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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IR52 장영실상' 수상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가 제106회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 조직을 발굴 및 포상하여 기업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개발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시상제도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및 매일경제 주관하에 총 52주 동안 매주 1개 제품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알리글로'로 선천성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이다. GC녹십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신약 중 8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 정제 공정에 독자적인 기술 CEX 크로마토그래피(양이온 교환 색층 분석법)를 도입하면서 제품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기술은 혈전색전증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혈액응고인자(FXla)등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번 'IR52 장영실상' 수상으로 알리글로 개발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액제제는 대규모 설비 투자와 생산 경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GC녹십자는 자국의 안정적인 혈액제제 생산 및 공급뿐만 아니라 타국의 혈액제제 자급자족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오 산업 분야에 자사의 기술력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6 16:03: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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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수입도 속도전"...유통가, 항공직송으로 초신선 경쟁

유통업계가 항공 직송을 앞세워 수입 신선식품에도 빠른 배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선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의 신선도가 중요해짐에 따라, 이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가 해외 신선식품의 빠른 수입을 위해 항공 직송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이 항공 직송을 통해 내건 것은 '초신선'이다. 기존 수입품 운송 수단으로 선박을 이용한 해상 운송이 일반적이었지만, 유통가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신선도가 소비 수요를 잡기 위한 또 다른 경쟁력으로 떠오른 것이다. 실제 쿠팡은 이달 14일부터 진행하는 연어 상품 할인 행사를 위해 노르웨이와 캐나다에서 생연어를 항공 직수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르웨이산 연어의 경우, 현지에서 1차, 2차 가공과 패키징을 작업을 완료한 뒤, 항공 운송으로 들여와 신선도를 더 높였다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쿠팡은 물량 공급도 늘렸다. 쿠팡 측은 "다양한 연어 상품군에 걸쳐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고객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역시 양고기 브랜드 '동원청정램'을 신규로 출시하고, 수입산 양고기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항공 직송을 실시했다. 동원청정램은 호주 자연에서 자란 1년 미만의 양의 선별해 제작한 식품이다. 롯데마트 측은 "호주 현지에서 식품을 생산한 직후 항공 직송을 통해 국내에 10일 내외로 들여온다"며 "그렇기에 신선도가 매우 우수하며, 더불어 식품 전문기업의 품질 기준을 거쳐 차별화된 양고기 품질을 선별했다"고 전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역시 이달까지 진행하는 망고 판매 행사를 위해 현지 농장 및 운송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입품목을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장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산지에서 항공으로 직송하는 물류체계를 추가 도입해 더 나은 품질의 망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만든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신선식품 시장의 비중이 계속해서 커지다 보니, 신선도에 대한 경쟁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국내 신선식품의 경우, 해외 수입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라 항공 운송을 통해 식품을 들여오는 시간을 최대로 단축해 신선도를 내세우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식품 거래액은 지난 2022년 36조 1408억에서 시작해 지난해 47조 36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역시, 국내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21조 원에서 올해 3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6 16:01:0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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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5월 행사 시즌 맞이 이동형 편의점 운영 강화 나선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업계 단독으로 운영 중인 이동형 편의점 사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CU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동형 편의점은 3.5톤 화물 트럭을 특수 개조한 길이 7미터 편의점이다. 스낵, 라면 등을 위한 진열대 외에도 시원한 음료를 위한 냉장 쇼케이스, 컵얼음 및 아이스크림 판매용 냉동고, 온수통과 전자레인지 등 조리 집기 등이 구비됐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직접 이동해 즉각적인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내달까지 10여 건의 출장 일정을 확정하며,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는 게 BGF리테일 측 설명이다. 특히, 대학가 축제와 어린이날 등 주요 행사가 집중된 5월에는, 전국 각지에 이동형 편의점을 파견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KLPGA 골프 대회, K리그 경기 등 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인천 송도에서 진행하는 그린캠프 뮤직 페스티벌 행사 등에 이동형 편의점 출장이 예정됐다. 실제 CU 이동형 편의점의 운영 건수는 코로나 팬데믹 직후인 지난 2022년 11건에서 2024년 40여 건으로 약 4배 증가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일 매출은 7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BGF리테일 이종대 영업기획팀장은 "언제 어디서나 편의점 필요시 즉시 출동 가능한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동형 편의점에 향후 최첨단 리테일 테크를 다양하게 접목함으로써 차세대 편의점 모델로 개발하고,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6 15:51: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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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브코리아, '신장' 전문 독립 출범..."의료 혁신 이뤄낼것"

밴티브코리아가 독립 기업으로 활동을 본격화하며 혁신적인 의료 발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박스터 인터내셔널의 신장 사업부에서 분사한 '밴티브코리아'가 새롭게 출범했다. 밴티브코리아는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 전문 기업으로 '신장' 치료를 넘어 생명유지 장기 치료 분야에 중점을 둔다. 기존 박스터의 경우, 1931년 정맥용 수액 제조기업으로 설립된 후 세계 최초로 1956년 상업용 인공 신장 생산, 1960년 복막투석 용액 출시 등 신장 치료 영역으로 사업을 넓혔다. 밴티브는 박스터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 의료기기 개발, 디지털 전환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밴티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100개 국 이상의 환자들이 매일 100만 회 이상 밴티브의 의료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일 3만 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밴티브가 공략하는 의료 분야는 만성 및 급성 신장 질환으로 혈액투석, 복막투석, 지속적 신대체 요법(CRRT) 등 크게 세 가지다. 특히 밴티브의 자동 복막투석 시스템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재택 투석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켰다. 또 입원 사례나 치료 중단 사례를 줄이고 재택 투석 치료 지속률은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투석을 시행하는 자동 복막투석 환자를 원격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 플랫폼은 의료진용과 환자용으로 구축됐다. 환자 데이터가 의료진에게 자동으로 전송되고 환자도 해당 내용을 앱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또 가정, 병원, 중환자실 등 각각 다른 의료 현장의 특수 상황도 반영됐다. 지속적 신대체 요법(CRRT)의 경우, 중환자실에서 급성 신장 손상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 향후 패혈증, 폐, 간 등의 장기 부전 치료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대학교병원 김용철 신장내과 교수는 "신장 질환은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하는데 급성이 만성으로 진행하기도 하며 급성 환자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 중환자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신장 손상은 비가역적이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고, 투석은 삶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신장, 심장, 간 등을 이식하면 생명 연장이 가능하지만 이식에는 면역, 부작용 등 제한점이 많아 투석이 유일한 대체 요법인 환자에게는 생명이 직결된 문제"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밴티브가 의료 질을 높이고 환자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는 "경영 측면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의 투자가 중요할 것"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타임라인과 제품군을 자세하게 공유할 수는 없지만 후속 제품 출시와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기존 박스터와 차별화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스터는 지난 2023년 신장 관리 및 급성 치료 사업부에서 새로운 신장 관리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일빌딩에 밴티브코리아 사무실이 마련됐고, 올해 2월 글로벌 투자기업 칼라일 그룹이 운용하는 펀드가 박스터 인터내셔널의 신장 관리 사업부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박스터의 영양 수액 및 마취제 등의 병원 치료, 서지컬 케어 등의 사업부가 속한 박스터코리아는 기존의 교보생명빌딩 사무실에서 사업을 이어간다.

2025-04-16 15:44: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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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남양유업 '불가리스', 장부터 시작하는 건강 루틴

남양유업의 '불가리스'는 국내 프리미엄 발효유 시장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 1991년 남양유업은 65ml 작은 액상 요구르트가 전부였던 국내 시장에 '농후 발효유'를 처음 앞세워 고급 발효유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150ml라는 대용량에 60배 이상 많은 유산균이 들어있는 불가리스는 출시 초기 농후 발효유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도 2400억 CFU의 고함량 생유산균을 함유하고 있고, 미생물 밸런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장 환경에 최적화된 유산균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균형을 최적화하고,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는 특허 소재를 적용해 지속적인 품질 업그레이드를 하며 국내 발효유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불가리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국내 오프라인 드링킹 발효유 시장 브랜드 판매액 1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발효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 소매점 기준 드링킹 발효유 시장 규모는 약 3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이러한 시장 축소 속에서도 불가리스는 점유율을 17.6%까지 끌어올리며 전년 대비 0.2%p 성장, 동종업계 주요 브랜드보다 약 7%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자 조사에서도 불가리스의 브랜드 인지도가 확인됐다. 지난해 9월 남양유업이 오픈서베이를 통해 소비자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약 30%(327명)가 '마시는 발효유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불가리스'를 선택했다. 불가리스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장 건강 특화 발효유'로 자리 잡았다. 2013년에는 국내 장수마을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활용해 장 건강 향상 기능을 강화했으며, 2018년에는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도입해 미생물 밸런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장에 최적화된 성분을 배합할 수 있었다.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불가리스는 지난해 국제 품평회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식품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는 국내 발효유 제품 중 최초로 7년 연속 금상 수상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제품력을 입증했다. 몽드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에서 창립된 세계적 권위의 품평회로 90여 개국에서 출품된 식품·음료·주류 등의 품질을 유럽 조리사협회 회원과 셰프 등 전문가들이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현재 불가리스는 사과, 포도, 플레인 등 다양한 플레이버 제품과 함께 위 건강을 고려해 녹십자웰빙과 공동 개발한 '불가리스 위쎈', 2030 세대를 겨냥해 식이섬유·피쉬콜라겐을 함유한 '불가리스 핏'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춘 프리미엄 발효유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고객 중심 연구개발이 소비자 신뢰의 원동력이며, 제품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내 유제품 소비 트렌드 변화로 오프라인 발효유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불가리스의 연구개발(R&D) 및 원료 품질 개선,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최근 '건강한 시작'이라는 신규 CI 슬로건을 발표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 주요 제품으로 시장 내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는 한편,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후원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경영권 변경 이후 주주 및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준법·윤리 경영을 추진한 결과,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되며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5-04-16 15:44: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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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KDX 2025'서 최다 부스 운영..."치과계와 협력 강화"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KDX 2025)'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KDX 2025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줌으로써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치과계와 협력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참여 기업 중 최대 부스로 참가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유니트체어, 재료, 의약품, 소프트웨어, 디지털 장비, 인테리어, 치과계 종합 포털 사이트 덴올 등으로 주제를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을 마련했다. 특히 브랜드와 제품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 현장 방문객들과 소통을 활발히 했다. 의미가 깊은 100주년 행사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참가자들이 기억할 수 있는 부스도 구성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캐릭터인 레오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방문객 발길을 잡았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우리나라 치과 역사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KDX2025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단순 전시회가 아닌 치과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 앞으로도 치과계 각종 학술행사, 장학사업, 사회공헌,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회 및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과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5:43: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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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58회 유한의학상' 시상..."다양한 연구 성과 격려"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제58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도 수여된다. 제58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박완범 부교수(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 의학자상은 최기홍 부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학교실)와 나민석 조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가 받았다. 박완범 부교수는 세계 최단 기간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술을 개발했다. 균혈증 환자에서 위중한 감염 상태를 파악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항생제 투여를 가능하게 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한 최기홍 부교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로 완전히 전환하거나 금연하는 것은 연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심혈관 사건의 발생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나민석 조교수는 점막 백신과 장기 면역을 유도하는 차세대 백신 전략을 연구했다. 이처럼 이번 유한의학상은 내과계, 이비인후과계 등 각 과를 망라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전반적인 의학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은 "연구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숭고한 정신이 무한한 의학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유한의학상이 그 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6 15:43: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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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2080' 닥터크리닉 치약 누적 판매량 1200만개..."제품력으로 매출 선전"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구강관리 브랜드 '2080'의 닥터크리닉 치약 제품군이 누적 판매량 1200만 개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2080 닥터크리닉 치약은 지난 2021년 5월 첫 출시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판매량이 103%씩 증가하는 등 꾸준한 소비자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달성하고 이후 3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12배 확대되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결과다. 2080 닥터크리닉 치약 제품군은 다양한 구강 고민별 맞춤형 처방과 고기능성을 갖췄다. 잇몸, 시린이, 구취, 미백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집에서도 쉽게 구강 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 지난해 말에는 칼슘,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3중 바이오 복합 성분으로 제품력을 강화한 '2080 닥터크리닉 2.0'도 선보여졌다. 애경산업은 소비자들의 구강 고민에 부합하는 제품 효과가 판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치석 크리닉' 제품의 경우, SNS에서 고불소 치약, 충치 예방 치약, 가성비 필수템 등의 키워드와 함께 입소문을 탔다. 해당 제품은 1450ppm의 고불소 성분을 함유해 치석 형성 억제율은 대조 치약 대비 4배 수준이다. 올해 2월 쿠팡, 다이소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전월 대비 94% 증가한 판매량이 나타났고, 3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200% 이상 급증했다. 2080 브랜드 관계자는 "치약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국민 치약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6 15:41: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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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사업 다각화 활발..."각 계열사, 전문 영역에서 입지 넓혀"

동아쏘시오그룹이 각 계열사를 통해 제조부터 연구개발까지 의약품 사업을 다각화하고 그룹 내 가치사슬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16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바이오텍과 약 186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추가해, 올해 신규 수주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1분기에만 총 950억원의 수주 계약을 기록했고, 이번 공급계약까지 포함하면 총 1136억원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심혈관질환 올리고핵산치료제의 상업화 물량으로 납기는 올해 10월이다. 해당 신약은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적응증을 확장하는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해 있고, 오는 하반기 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해당 신약으로만 올해 약 456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최근 3년간 기록해 온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에스티팜의 최근 3년간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2년 1억186만달러, 2023년 1억3780만달러, 2024년 1억6933만달러 등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29%에 이른다.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동아에스티는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동아에스티 자회사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탑라인 데이터에서 계열 내 최고의 약물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은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는 촉진하는 기전을 갖췄다. 특히 말초에서는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메타비아가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DA-1726 32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투약 4주 만에 최대 6.3%(6.8kg), 평균 4.3%(4.0kg)의 체중이 감소했다. 33일 차에 최대 허리 둘레는 10cm(3.9인치), 평균 허리 둘레는 4cm(1.6인치) 줄었다. DA-1726 약물 효과의 지속성도 나타났다. DA-1726 32mg 마지막 투여 후 26일이 지난 47일 차에도 허리 둘레 감소치가 평균 3.7cm 수준으로 유지됐다. DA-1726 32mg을 투여받은 환자 6명 중 4명이 투여 3주 차부터, 6명 중 1명이 투여 2주 차부터 조기 포만감을 경험해 장기 투여 시 더 큰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메타비아는 현재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과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2분기에는 최대 허용 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추가하고 첫 환자 투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3분기 파트3 진입도 계획해, 부작용으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치료제를 투여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DA-1726의 유효성을 평가한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GLP-1 기반 비만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약 20~30%가 내약성 문제로 투약 시작 2개월 내에 비만 치료를 중단하고 있다"며 "경쟁 비만치료제 대비 우수한 DA-1726의 내약성을 증명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월부터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수출을 본격화했다.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여진다. 오는 5월에는 미국에서 발매된다. 이뮬도사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애 쓰인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에스티젠바이오도 그룹 내 핵심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뮬도사 상업화 물량 전량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기지다.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대형 품목을 공급함으로써 생산 역량을 입증하고 고객사 유치 기회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측 관계자는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6 15:41:3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