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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광고 5000만뷰 달성…소비자 공감과 관심 집중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광고가 공개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0월 말 공개한 광고는 대한민국 최초 100% 재생 MR-PET(Mechanical Recycled PET, 기계적 재활용 페트) 도입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콘셉트로 철새편 · 펭귄편으로 구성됐고,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시된 영상 누적 조회수가 50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광고는 맨 처음 앞장서 날아올라 무리를 이끄는 리드 버드(Lead Bird)의 모습을 담은 철새편과 먹이를 구하기 위해 먼저 바다에 뛰어들어 다른 펭귄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펭귄편으로 구성됐다. 자연 속 리더의 모습을 통해 브랜드의 선구자적 역할을 알리고 100% 재생 MR-PET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이 소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초'라는 단어가 지닌 혁신성과 리더십을 부각하며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로 음료 포장재 변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칠성사이다 구매만으로 일상 속에서 지구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소비의 의미를 전달했다. 나아가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변화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캠페인의 메시지를 완성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의 신규 페트병 도입이 국내 음료 패키지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모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확신 아래,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실천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출시된 100% 재생 MR-PET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은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변경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4 15:02: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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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누적 판매 26억캔 돌파

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 1위 브랜드 '필라이트'의 누적 판매량이 26억캔(11월 4일 350ml 캔 기준)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필라이트는 가정 주류시장에서 가성비와 품질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필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3.8배 이상의 판매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3.4배에서 격차가 더욱 확대됐으며,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격차가 4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이트는 개인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체인슈퍼 등 유통채널에서 발포주 중 판매량 1위를 유지하며 전 채널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성장 배경에는 지난 4월 출시한 '필라이트 클리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있다. '필라이트 클리어'는 하이트진로의 독자적인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실버 캔과 클리어 블루 컬러를 조합해 청량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고물가 시대, 기능은 유사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듀프(dupe)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필라이트 클리어'의 깔끔한 목넘김과 뛰어난 가성비가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필라이트 클리어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필라이트가 발포주 시장 1·2위를 모두 차지하며 상위권 구도를 재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발포주 No.1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9월부터 '필라이트 클리어'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20% 인하했다. 또 '필라이트 후레쉬'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350mL 캔 ▲490mL 캔 ▲1.9L 페트 등 3종으로 소비자들이 상황에 따라 알맞은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4 15:02: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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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6 커피 앰배서더 탄생…커피 역량 및 경험 강화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1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서울 강남구)에서 '2026 커피 앰배서더 컵'을 개최해 내년 한 해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커피전문가인 제22대 커피 앰배서더 1인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년 각 나라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바리스타 1인을 선발하는 '커피 앰배서더 컵' 대회를 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4년부터 매해 커피 앰배서더를 선발해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스타벅스의 커피 문화와 전문 지식 등을 전파하고 있다. 커피 앰배서더 선발은 전국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커피 지식 테스트, 커피 추출 및 스토리텔링, 라떼 아트 등의 예선과 본선을 실시했다. 최종 대회에서는 결선에 오른 5명의 커피 전문가가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 커피 관능 평가 테스트 등의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며, 가장 우수한 실력을 보인 김도형 커피전문가가 최종 2026년도 커피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김도형 커피 앰배서더는 내년부터 커피 앰배서더로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하며, 스타벅스 코리아의 커피 모먼트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같은 날 사내 파트너 대상 연중 최대 규모의 커피 세미나인 '별다방 엑스포'도 개최했다. 지난해 첫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올해 약 400여 명의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별다방 엑스포'는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전달하고자 기획된 커피 세미나로 파트너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커피와 품질,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파트너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스타벅스 커피 엑설런스 센터 정운경 센터장은 "매년 진행되고 있는 '커피 앰배서더 컵'과 '별다방 엑스포'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오롯이 커피에만 집중하며 이를 통해 바리스타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는 연중 가장 큰 행사로 자리 잡았다"라며, "이러한 파트너들의 커피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만의 커피 스토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개점 26주년을 맞아 국내 처음으로 커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조직인 '커피 엑설런스 센터(CEC)'를 새롭게 출범하고, 커피 서비스 전문가 양성 및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한 차별화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4 15:01: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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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미국 캔디 1위 '너즈' 독점 유통 계약체결

매일유업이 미국 캔디 시장 1위 브랜드 '너즈(NERDS)'의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매일유업은 글로벌 인기 젤리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공식 도입하며, 캔디 및 젤리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너즈'의 제조사인 페라라 캔디 컴퍼니(Ferrara Candy Company)는 11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 시카고 기반 글로벌 제과기업으로, 설탕과자(sugar confections) 분야에서 미국 내 시장 점유율 리더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너즈'는 1982년 출시 이후 독특한 식감과 다양한 맛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으며, 현재 연간 약 9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미국 캔디 시장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6년 3월부터 '너즈 구미 클러스터(NERDS Gummy Clusters)' 제품을 시작으로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판매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현지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최근 국내 젤리 시장은 몇 년간 급성장하며 과거 껌 제품 시장의 4배 이상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독특한 맛과 프리미엄 품질을 겸비한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너즈 브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이번 젤리 시장 진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4 15:01: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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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 가치' 집중한 신세계百 '더 쇼케이스'..VIP 소비 트렌드 바꿨다

신세계백화점의 VIP 전용 큐레이션 플랫폼 '더 쇼케이스(The Showcase)'가 론칭 1년 만에 명품 소비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1~10월) '더 쇼케이스' 이용 고객의 평균 객단가는 약 2000만원으로, 동일 기간 명품 장르 객단가(300만원)의 7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측은 단순 구매를 넘어 '여기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VIP 시장의 중심축이 '브랜드 가치'에서 '경험 가치'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 쇼케이스'는 론칭 후 1년간 약 5만명의 VIP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세계 최상위 등급인 '트리니티' 고객 중 약 75%가량이 구매를 희망하여 상담을 진행했다. 30~40대가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등 앱 사용에 친숙한 젊은 VIP층이 더 쇼케이스 콘텐츠 구매를 이끌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첫 공개 이후 '더 쇼케이스'는 소개하는 콘텐츠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산토리와 협업해 선보인 극소량 생산 한정판 위스키는 오픈 1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고숙성 위스키 구매 기회에 더해 현지 증류소 투어와 프라이빗 클래스를 결합한 '경험 패키지'가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 스포츠 콘텐츠 역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국내 백화점 최초로 프랑스 메이저 테니스 대회 '롤랑가로스'의 관람 패키지를 선보였는데, 남자 결승전의 경우 정원 10명에 신청자만 500명 이상이 몰려 무려 5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 0.1%만 존재하는 희귀 컬러 다이아몬드 상담에서는 무려 1만명 이상이 문의했고, 대부분 맞춤 상담 후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 신세계 백화점은 내년에는 카테고리를 확대해 ▲하이엔드 인테리어 큐레이션 ▲맞춤형 럭셔리 기프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 쇼핑을 넘어 VIP의 삶 전반을 설계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더 쇼케이스는 단순한 상품 판매 채널이 아니라, 신세계 VIP만을 위한 '맞춤형 경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남들과 똑같은 소비가 아닌 오직 신세계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통해 VIP 고객만이 느낄 수 있는 혜택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4:58: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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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인공 심장 만든다...박찬흠 교수팀, 韓 우주 의학 첫발

우주에서도 지상과 마찬가지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우주 의학의 새로운 길이 열린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우주 생물학 연구 탑재체 '바이오캐비넷(BioCabinet)'이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에 탑재돼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이 바이오캐비넷은 무게 55kg, 크기 790×590×249mm로, 바이오 3D 프린터와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를 포함한 첨단 연구 탑재체다. 지구에서는 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우주에서는 신속한 진료가 어렵고, 지구 귀환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바이오캐비넷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우주 공간에서 생체조직을 신속히 제작하며 질환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우주 의료 기술'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무 수행 기간은 60일이며, 세포 상태와 연구 목적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박찬흠 교수는 발사 과정의 충격과 우주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세포를 배양하고 분화시키며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직접 고안했다. 또한, 국제우주정거장 사용 권한이 없는 한국의 현 상황을 고려해, 사람이 개입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완전 자동으로 작동하는 3D 프린터를 직접 제작했다. 탑재체에는 두 가지 바이오 모듈이 있다. 첫 번째 모듈은 역분화 심장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장 조직을 3D 프린팅하고, 세포가 스스로 수축하며 박동하는 과정을 관찰한다. 이 세포는 사람의 체세포에서 심장 줄기세포로 역분화시킨 것으로, 실제 심장 세포와 거의 동일한 기능을 재현할 수 있어 인체에 실제 활용 가능한 인공 심장 조직체다. 두 번째 모듈은 편도(Tonsil)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사용한다. 편도는 인체에서 대량으로 줄기세포를 채취할 수 있는 조직으로, 면역 기능 및 줄기세포 생존력이 높고,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혈관 세포 분화가 가능하다. 바이오캐비넷은 향후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인공장기 제작 연구의 기초 자료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우주의 압력·온도·방사선 등 영향을 받은 바이오 환경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확보하며 우주 의생명 연구 분야에서 국가적 자산으로 평가받는 첫 사례가 됐다. 우주 연구는 지상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세계 연구진이 주목하는 인류의 우주 생존과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분야다. 박찬흠 교수는 이번 바이오캐비넷 발사를 발판으로 우주 의생명공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2027년 발사 예정인 인공위성 기반 약물 스크린 플랫폼 '바이오렉스(BioRexs)'를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는 지구에서 악성도가 가장 높은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우주 궤도에서 배양하고, 새로 개발된 항암제의 미세중력과 우주 환경에서의 약물 효용성 기전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찬흠 교수는 "우주 개발이 당장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CT·MRI·인터넷처럼 미래에 거대한 파급력을 지닌 기술을 낳는 '꿈을 먹고 사는 분야'"라며, "지속적인 국가적 투자가 필요하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대한민국 우주 의생명공학 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24 14:4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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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약가 개편 적극 대응" 제약바이오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정부가 발표 예정인 약가제도 개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범제약바이오산업계가 참여하는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 2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날 오전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약가제도 개편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한 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 이번 긴급 회의 참석자들은 보건복지부가 이번 주 후반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약가제도 개편안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5대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이라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비대위원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등도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대위원회는 ▲기획정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국민소통위원회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또 정부 추진 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그간의 경과, 향후 일정, 개편 시 산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약가 개편안이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의 글로벌 진출과 세계 3위의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 사상 최대 실적의 신약 기술 이전 등 가시적 성과로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혁신 동력에 타격을 주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인식했다 . 이에 따라 비대위는 국내 산업계가 겪게 될 연구개발 동력 약화, 연구개발 투자 계획 차질 등 우려를 적극 알리고 정부가 구체적 개편안을 발표하게 되면 입체적인 영향 분석을 토대로 합리적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가 내놓을 약가 개편안이 건강보험재정의 절감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제약바이오기업의 R&D 투자 활성화에 대한 적정 보상과 혁신가치 인정에 기반한 생태계 구축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약가제도 개편은 제약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하기 위한 방향이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4 14:47: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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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이마트, 유기동물 향한 진심으로 골목길 안전 지킨다

이마트는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단발적인 봉사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년째 유기동물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는 가운데, 이마트는 단순히 브랜드들과 함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도 동참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상생을 그려 나가고 있다. ◆단순 기부 넘어 '가족' 찾아주는 여정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Molly's)'가 보여주는 행보는 유통업계의 일반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과는 다르다.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고 사진을 찍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다. 유기동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인 입양과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춰 해결에 중심을 두고 운영하기 때문이다. 올해 4월 이마트는 파트너사인 하림펫푸드와 의기투합해 '더리얼이 몰리스와 함께 가족을 찾습니다'라는 입양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로운 입양 문화를 선도했다. 지난해 국내 유기동물 입양 비율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가족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활용했다. 스타필드 수원과 고양 등 주요 몰리스 매장에는 유기견과 유기묘의 사진이 담긴 등신대가 고객을 맞이했다. 쇼핑을 하러 온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유기동물의 사연을 접하고, 등신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입양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연결 고리'를 만든 것이다. 이는 유기동물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주목할 점은 입양 절차의 진정성이다. 무분별한 입양과 파양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신청서 심사, 전화 인터뷰, 봉사활동 참여, 대면 상담 등 깐깐하고 신중한 검증 과정을 도입했다. 대신 이 과정을 통과해 새 가족이 된 이들에게는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하림펫푸드는 1년간 먹일 수 있는 프리미엄 사료와 간식을, 몰리스는 제휴 병원과 미용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입양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반려 문화의 본질을 기업이 앞장서서 실천하는 모범 사례다. ◆ 밥그릇 채우는 따뜻한 연대 입양 캠페인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지속적인 사료 기부와 봉사활동은 당장 도움이 절실한 유기동물들의 현재를 지키는 활동이다. 이마트와 하림펫푸드는 동물보호단체 '코리안독스'와 손잡고 꾸준히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23년 12월과 지난해 12월 혹한기를 앞두고 사료 2톤을 쾌척해 보호소의 월동 준비를 도운 데 이어 최근에는 3000만원 상당의 사료를 추가로 기부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았다. 이마트와 하림펫푸드 임직원 40여 명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현장을 찾았다. '레인보우 쉼터'를 찾은 임직원들은 땀방울을 흘리며 견사를 청소하고 낙후된 시설을 정비했다. 좁은 케이지가 세상의 전부였던 유기견들과 산책을 하며 교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임직원들이 흘린 땀방울은 기업의 진심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였다. 몰리스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에 대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동행을 약속했다. ◆"산책하며 동네 지켜요" 이마트의 상생은 동물권을 넘어 시민 사회의 안전으로까지 확장된다. 지난 8월 서울경찰청과 함께 시작한 '당신을 위한 폴(몰)리스라인' 캠페인은 '반려인 1000만 시대'의 특성을 포착한 아이디어다. 이마트는 매일 동네 구석구석을 산책하는 반려인들이야말로 최고의 시민 순찰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경찰을 뜻하는 '폴리스(Police)'와 브랜드명 '몰리스(Molly's)'를 합쳐 만든 위트 있는 캠페인 명칭 아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범죄 예방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서울 지역 26개 이마트 점포에서는 112 신고 등 치안 활동 동참을 서약한 시민들에게 빛 반사 재질의 '폴리스라인' 미니 키링과 야광 슈즈 참 1만5000개를 배포했다. 이 굿즈들은 야간 산책 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지켜주는 동시에, 이들이 '우리 동네 지킴이'임을 알리는 표식이 된다. 녹색어머니회와 반려견 순찰대원들에게도 전달된 이 작은 키링은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등불이자 범죄를 감시하는 안전의 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마트 손천식 컴플라이언스담당 전무는 이를 두고 "경찰의 안전 강화 노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결합된 의미 있는 협업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CCTV 시인성 개선 활동에 이어 올해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화한 이마트의 안전 활동은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을 보여준다. ◆'진정성' 있는 발걸음 이마트가 보여주는 일련의 활동들은 유통 기업이 가진 인프라와 영향력을 사회에 어떻게 환원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교과서와 같다. 고객 접점인 매장은 입양 홍보관이 되고, 베스트셀러 상품은 유기견의 일용할 양식이 되며, 지역 거점 점포는 시민 안전의 전초기지가 된다. 몰리스의 활동에 이마트 박재형 패션&리빙담당은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마트는 우리 사회에 '생명 존중'과 '공동체 의식'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24 14:29:5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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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고향사랑기부 프로모션 전개…'한우불고기버거 콤보' 제공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고향사랑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기부를 활성화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및 지역 상생 경영을 실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 롯데리아 매장 내 포스터에 기재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연계 QR코드 또는 롯데잇츠, 엘포인트 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면 1만200원 상당의 '한우불고기버거' 콤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모바일 쿠폰은 주 1회로 목요일에 개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고향사랑기부 혜택 및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답례품 등을 받을 수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광주동구 ▲경기안성 ▲경북영덕 ▲대전중구 4곳의 지자체와 함께 기부자 대상 리아새우 세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차적으로 진행했다. 이번에는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해 지방자치단체 전역과 협력하며 기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프로모션을 통해 전국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상생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4 14:22:5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