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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홍삼 세계화 박차…美 ICSB서 학술세미나 개최

KGC인삼공사가 최근 미국 미시시피주 옥스포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미국국립천연물연구원(NCNPR, National Center for Natural Products Research) 주관 국제천연물과학회(ICSB,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Science of Botanicals)에서 '홍삼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인삼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국농무부(USDA), 미국국립과학재단(NSF), 미국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관계자와 대학교수, 연구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미국, 한국의 연구자들이 홍삼의 심혈관 건강, 면역세포 항노화 등 대표적인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와 섭취 안전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홍삼은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피로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갱년기 여성건강, 혈당조절 등 7가지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삼이 항바이러스, 항암 및 항암 치료 시 피로도 개선, 혈당 조절,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개선 등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혈관 분야 전문가이자 미국 발리안스 클리니컬 리서치 소속의 아미르 라피(Amir Rafie) 박사(의사)는 "홍삼 섭취가 혈소판 응집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안전하게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며 "한국 홍삼이 미국인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임이 확인되었다"고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미르 라피 박사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08명을 대상으로 홍삼섭취군(2000mg, 480mg)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12주 동안 매일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홍삼섭취군 2000mg과 480mg의 경우 위약군에 비해 혈소판 응집이 각각 16%, 10%씩 감소했다. 반면 혈액 응고 지표에서는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안전하게 혈전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이번 인삼 학술세미나에서 정관장 홍삼 제품 시음행사를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정관장은 오랜 전통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신뢰를 얻는 No.1 홍삼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전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 소매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3월 미국천연물협의회(ABC)에서 타일러상(Tyler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2023년 미국 LA 인근 풀러튼에 R&D센터를 오픈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5 09:32: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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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피지컬500' 강릉 머슬비치 행사에 '오!늘단백' 지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오는 19일 강원도 강릉 강문해변 머슬비치에서 열리는 피트니스 서바이벌 대회 '피지컬500'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피지컬500'은 국내 피트니스 브랜드 '삼대오백'이 주최하고, '세인트존스호텔 강릉'과 국내 밀리터리 컨설팅 업체 '티어원브로스'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이다. TV 프로그램 '강철부대' 마스터 교관으로 잘 알려진 최영재 티어원브로스 대표가 설계한 실전형 코스에서 체력과 순발력, 지구력이 요구되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총 우승상금 1000만원에, '피지컬100' '강철부대' '강철부대W' 출연진이 교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하림은 탁 트인 자연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로서 참가자 전원에게 '오!늘단백' 단백질 음료 3종과 단백질바 2종을 지원한다. 우유 단백질(동물성), 대두 단백질(식물성), ICBP(분리닭가슴살단백질) 등 3종 복합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설계해 고강도 운동 전후에 단백질을 보충하기 좋은 제품이다. 먼저 단백질 음료는 하림 '오늘단백 라떼' 3종(돌체라떼, 카라멜라떼, 초코라떼)이다.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함과 비릿한 맛을 개선한 부드럽고 달콤한 라떼 맛을 저당·저지방으로 즐길 수 있다. 개당(250ml) 21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9종이 포함된 완전단백질 제품이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1000mg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칼슘과 마그네슘도 더했다. 단백질바는 하림 '오늘단백 초코바' 피스타치오맛과 카라멜맛이다.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을 겉면에 풀코팅한 제품임에도 당 함량은 3g에 불과하다. 개당(48g) 16g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으며, 글루텐 프리 제품이라 밀가루에 민감한 소비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식이섬유도 7000mg 이상 들어있어 포만감이 오래간다. 하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고난도 미션 수행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이 기분 좋게 긴장을 풀고 체력 회복과 에너지 충전도 할 수 있도록 달콤하고 맛있는 오!늘단백 라떼와 초코바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림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5 09:22: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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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미국 의회 '국가바이오기술촉진법안' 발의..."미국 바이오 보호"

미국이 자국 바이오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신흥 바이오기술 국가안보위원회(NSCEB)는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하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초당적 의회 위원 4명은 핵심 권고안을 이행하기 위한 법안도 발의했다. 미국 상원, 하원에서 각각 발의된 법안명은 모두 '국가 바이오기술 이니셔티브를 위한 권한 부여 법'이다. 이 법은 미국 바이오 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미국 행정부의 강력한 컨트롤타워 구축에 중점을 뒀다. 우선 미국 연방 정부의 바이오기술 관련 노력을 이끌고 조정하는 미국 대통령 집무실 내 '국가바이오기술조정국(NBCO)' 설립을 강조한다. NBCO에는 바이오기술 규제를 간소화해 잘 알려진 제품에 대한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이 주어진다. 명확한 규제 경로를 설명하며 부처간 협상을 진행하고,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관리예산국(OMB)과 협력한다. 국가 바이오기술 전략은 5년마다 발표한다. 또 미국 바이오기술 국가안보위원회(NSCEB)는 주요 권고 사항에 향후 5년 동안 미국은 최소 15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바이오 기술 부문에 더 많은 민간 자본이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이 금액이 조금이라도 줄면, 향후 3년 안에 중국에 뒤처질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위원회는 중국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분야 강자로 부상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무엇보다 중국 정부의 지원은 중국 바이오 기업에게 큰 혜택이 됐고 기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중국 IT기업 바이두의 생명과학 회사 바이오맵,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앱텍 등을 거론했고,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79%는 중국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언급했다. 아울러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기술을 우선시 ▲미국 제품의 생산규모 확대를 위한 위해 민간 부문 동원 ▲국방용 바이오기술 극대화 ▲전략적 경쟁자를 앞지르는 혁신 ▲미래 인력 구축 ▲동맹국과 파트너의 집단적 강점 동원 등을 6가지 기본 원칙으로 세웠고 권장 사항을 49가지로 세분화했다. 이와 관련 한국바이오협회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유출되는 특정 바이오 기술 투자나 민감 정보 제한, 특정 중국 공급기업 이용 금지 등도 조치 사항으로 권고됐다"며 "중국에 대한 아웃바운드 투자나 지난해 통과되지 못한 '생물보안법'이 다시 발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4 18:36: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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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새주인 찾았다"...서울회생법원, 티몬 최종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 선정

서울회생법원이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했다.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오아시스는 티몬의 새 소유주가 된다. 14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인수가 본격화 되면 오아시스는 100% 신주 인수 방식으로 116억원 규모의 인수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신주 인수 방식은 기존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티몬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모두 인수해 지분 100%를 확보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오아시스는 추가 운영자금으로 티몬의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등 공익채권 30억원과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원도 추가로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회생절차 종료 이후, 5년간 종업원의 고용을 보장하는 조건도 회생 법원에 함께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티메프 사태의 핵심 주축이었던 티몬은, 판매자 대금 미정산 사태로 지난해 7월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법원은 약 2개월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티몬은 내달 15일까지 오아시스의 인수합병 내용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울회생법원이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이 가결되면, 오아시스는 티몬의 새 소유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한편, 티몬 측 관리인은 오아시스의 인수합병을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경우, 일반 회생채권자에게 돌아가는 변제율은 약 0.8%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오아시스마켓은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인가된 변제계획에 따라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로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신선식품 중심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통 플랫폼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2025-04-14 16:48:3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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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업계, 신약개발 '자회사' 성과..."신약부터 외형확장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외형 확장, 안정적인 수익성 등 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국산 1호 면역항암제'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 지분 67%를 보유중이다. 지금까지 이뮨온시아는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기 위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왔다. 또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을 대상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해 신약 후보물질을 상업화한다는 전략을 추진한다. 실제로 이뮨온시아는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IMC-002'의 중국 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약 54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해당 계약은 2021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성사시킨 전체 기술수출 28건 중 6위에 오른 사례이기도 하다. 'IMC-002'는 암세포의 CD47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1a상에서 높은 안정성이 확인됐다. 현재는 임상 1b상에 진입해 있다. 향후 이뮨온시아는 IMC-002 마일스톤만으로 오는 2025년 27억원, 2026년 53억원, 2027년 57억원 등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뮨온시아 연간 매출도 2025년 28억원, 2026년 224억원, 2027년 250억원, 2028년 999억원 등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뮨온시아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보통주 총 914만482주를 공모하며 1주당 희망공모가액은 3000원~ 3600원이다. 최저가액 기준으로 총 274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이뮨온시아는 임상개발운영에 1순위로 투자하는 등 임상시약제조, 연구개발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경우, 신약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까지 입증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0월 제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을 발매한 후 같은 해 12월 코스닥 시장으로 진출했다. 올해는 2025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249억원으로 약 54% 상향 조정했다. 자큐보정의 첫 연간 판매 실적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영업손실은 기존 34억원에서 54억원으로 적자 폭이 31% 커졌다. 매출 상승에도 영업손실이 발생한 요인으로는 후속 파이프라인이 꼽혔다. 실제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의 뒤를 이을 기업 대표 제품으로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네수파립은 파프·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다. 암세포의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파프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기존 적응증인 췌장암, 자궁내막암에서 신규 적응증인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유방암 등으로 연구개발 범위가 확장됐다. 네수파립 연구개발에 필요한 재원은 자큐보정 매출을 통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그룹도 연구개발 자회사와 함께 그룹 경쟁력을 높인다. 일동제약그룹은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와 유노비아, 신약 전문 특수회사 아이디언스 등을 보유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이리드베엠에스는 저분자 화합물에 중점을 둔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아이디언스는 항암 영역에 특화됐다. 유노비아는 당뇨, 비만 등을 치료하는 다양한 합성 신약에 집중한다. 각 기업들이 차별화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일동제약그룹은 지난해 실적 개선도 이뤄냈다. 일동제약그룹은 2024년 실적으로 매출 614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고 영업이익은 영업손실 539억원에서 흑잔전환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의약품 사업의 성장과 비용 구조 효율화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도 효율적인 사업 활동으로 이익을 개선하고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은 꾸준히 필요한 상황에서 기업마다 캐시카우를 확보하려는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한다"며 "신사업이 의약품과 신약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라면 이상적이겠지만, 신약개발은 당연히 쉽지 않은 과정이고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는 점에 있어서 기업입장에선 장기적인 비전과 재무 건전성 간의 균형 있는 전략을 추구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4 15:52: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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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1.3조 벌었다"...신세계그룹, '랜더스 쇼핑페스타'로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그룹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한 매출은 약 1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열린 '랜더스데이' 행사 대비 14%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지난 4일 개막과 함께 사흘간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이마트는 전년 대비 6.1%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로 내놓은 '스타템 TOP20' 기획전이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한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으로 전년 대비 15% 매출이 증가했다. 계란은 반값에 선보인 판란(30구)를 필두로 65만 개 이상 판매되며 13% 매출이 늘었고, 사과도 71% 판매가 증가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24 역시 행사 기간 중 저녁 시간대에 운영한 '나이트 세일'을 통해 행사 전주(3월 28일~4월 3일) 대비 매출이 58%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도 영업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8시 30분부터 면세 포인트 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같은 기간 2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커머스 부문에서도 봄 시즌 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W컨셉은 '24시간 브랜드 팝업세일'을 통해 참여 브랜드 매출이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SSG닷컴은 쓱라이브 프로모션으로 신세계백화점 봄 신상 의류와 시즌 아웃 아우터를 특가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 기간 스타벅스와 SSG랜더스가 협업해 선보인 '랜더스벅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개시 5분 만에 완판됐다. 팝업스토어 운영도 매출 견인 요소로 작용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마련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에는 2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랜 독스 페스타'에도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대표 얼굴로 내세운 인공지능(AI) 모델 '18명의 외계인'이 온라인 인기투표에 10만 명 이상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4 15:41: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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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불닭 글로벌 위상 강화 위해 코첼라 현장 방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로 미국을 방문했다.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현지시간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현장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과 코첼라의 국내 최초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마련된 코첼라 불닭 부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 총 6곳에 마련된 참여형 이벤트를 체험하고, 불닭소스를 페어링한 음식들을 시식했다. 아울러 코첼라 관계자, 축제 참가자 및 부스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불닭 브랜드의 우수성과 경쟁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코첼라에서 운영되는 불닭 부스와 샘플링 이벤트는 11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첫 번째 주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는 물론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불닭 부스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즐겼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불닭 소스 시식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보내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특히 삼양식품은 코첼라 현장에서 최근 선보인 글로벌 캠페인 'Rocket Hot, Ride the Buldak High'의 일환으로 리런칭된 '불닭소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리런칭된 불닭소스는 강렬한 매운맛을 상징하는 불꽃 그래픽과 더불어, 불꽃 형태의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삼양식품은 QR코드 기반 인터랙티브 패키지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불닭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과 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김정수 부회장의 미국 방문은 코첼라 축제를 찾은 전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불닭 브랜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No.1 핫소스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첫 글로벌 현장 경영행보"라며 "현장 경영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김정수 부회장의 경영 철학과 방침에 따라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 현장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4 14:3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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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슨' 5월 론칭…깊고 밀도 있는 맛 구현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다음 달 베일을 벗는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새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5월 공식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벤슨은 미국에서 흔히 쓰는 이름 중 하나로 '정직(Honesty)과 신뢰할 수 있는(Trustworthy)'의 뉘앙스가 담겨 있다.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브랜드인 동시에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슬로건 'Freeze the Moment'에는 벤슨과 함께하는 시간이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모든 제품에는 국내산 원유와 유크림을 썼다. 유지방 비율을 높이고 공기 함량은 낮춰 보다 밀도 있는 식감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국산 아카시아꿀과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탄자니아 싱글오리진 초콜릿 등 고급 원료를 쓴 것도 벤슨만의 차별점이다. 1호 매장은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미식가들이 한데 모이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에 들어선다. 유명 맛집과 편집숍이 밀집한 곳으로 20, 30대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지역이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 하면서 활발한 소통을 즐기는 젊은 고객들이 그 어느 곳보다 많은 만큼 론칭 초기 벤슨의 특별함과 차별점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파이브가이즈 압구정(7호점) 인근에 위치해 계열사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브랜드 공식 론칭 전 자체 생산센터도 채비를 마쳤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경기 포천에 아이스크림 생산 설비를 갖춘 공장을 세우고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각 원재료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맛을 차별화 하는 데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맛 속에 특별함이 숨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4 14:27: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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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넘어 항암으로"…한미, AACR서 국내 최다 연구성과 발표

한미약품이 비만 등 대사질환 영역에서의 혁신을 넘어 항암 분야로 창조적 가치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세계적 권위의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3년 연속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를 입증한다. 한미약품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다 건수인 11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 2건 ▲MAT2A 저해제(HM100760) ▲SOS1 저해제(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2건과, 북경한미약품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펜탐바디) 기반의 ▲BH3120 2건 등 총 7개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표적항암 신약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제시하고, 표준 화학요법제와 병용 시 항암 효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연구 근거를 발표한다. 또 한미약품은 HER2 변이암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의 중추신경계 종양에 대한 항암 효력과 엔허투 내성 극복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HER2 변이는 유방암과 폐암을 비롯한 여러 암종에서 뇌 전이 및 뇌수막 전이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는 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키고 생존율을 낮추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한미약품이 작년 10월 첫 공개한 이후 화제를 모은 'MAT2A 저해제(HM100760)'는 이번 학회에서 PRMT5 억제제와의 병용 항암 효능이 공개된다. MAT2A 저해제는 암세포의 대사적 취약성을 표적으로 삼아 기존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난치성 암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인 'SOS1 저해제(HM101207)'의 작용 기전, 약리 활성 등을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호전달 연쇄 과정에서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중 가장 치명적인 'KRAS'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돌연변이와 상관 없이 'SOS1' 단백질과 'KRAS' 간의 결합을 억제하는 새로운 SOS1 저해제다. 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약품 연구진은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정밀의학 기반의 혁신 연구를 심화해 나가고 있다"며 "EZH1/2, 선택적 HER2, MAT2A, SOS1 등 특정 암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표적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고도화된 정밀치료의 실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4 14:26: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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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쿨하게, 라면은 매콤하게" 여름 선점나선 식음료업계

식음료업계가 빠른 여름 대비에 나섰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23.4~24.0도)보다 높을 가능성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전문가들 또한 4월부터 초여름 날씨가 시작돼 11월까지 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업계는 수요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맥주 성수기 앞두고 재정비 여름은 전통적으로 맥주 성수기로 여겨진다. 오비맥주는 대표 브랜드 '카스'의 전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폭포에서 영감을 받은 'VBI 패키지'는 청량함과 신선함을 강조한 직선형 방사 디자인으로 시각적 임팩트를 높였다.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카스 레몬 스퀴즈', '카스 0.0' 등 전 라인업에 적용됐다. 이와 함께 2분기 중 리뉴얼 기념 컬래버 굿즈 출시, 팝업스토어 운영, 음악 페스티벌 및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다. 현재 성수동 '엠엠성수'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카스 월드'는 '얼음 동굴', '미네랄 스프링' 등 공간 곳곳에 신선함을 극대화한 요소를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6주년을 맞은 '테라'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신규 캠페인 '테라 점프 업 2025!'를 통해 리뉴얼 패키지, TV 광고, 포스터, 컬래버 활동 등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재점화한다. 모델로는 배우 지창욱을 발탁했다. 또한 야구장 마케팅, 전주 가맥축제, 홍천강 별빛음악축제 등과 연계한 지역 밀착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프리미엄 라거 '켈리'는 맛에 민감한 소비자를 겨냥해 CGV와의 협업을 진행 중이며, 2025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CGV에서 중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를 앞세워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1.6L 페트병을 리뉴얼하고, 크리스탈 컷팅룩과 하프라벨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저비중 라벨을 도입해 분리수거와 재활용 편의성도 높였다.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프로축구단 'FC 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 2년 연속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스카이펍 등에서 크러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경기장 앞 광장에는 대형 라운지와 응원존도 운영한다. 6월에는 '크러시 데이'를 통해 FC 서울 선수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리뉴얼한 '클라우드'와 무알콜 신제품 '클라우드 논알콜릭'에 대한 마케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라면업계, 비빔면 제품 라인업 강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비빔면 시장 규모는 약 2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757억 원에서 2023년 1800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연평균 약 17%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팔도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를 선보였다. 알룰로스를 사용해 무당류 기준을 충족했으며, 전분 함량을 높여 면발의 탄력을 강화했다. 농심은 '배홍동' 브랜드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칼국수 면발을 접목한 '배홍동 칼빔면'을 출시, 소셜미디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삼양식품은 매운맛을 강조한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출시했다. 큐베브 후추와 특제 고추장 소스를 활용해 독특한 풍미를 선보이며, 김치와 야채 후레이크로 풍부한 식감을 더했다. 오뚜기는 '진비빔면'의 새로운 모델로 방송인 최화정을 기용했다. 신규 광고에서는 '한 봉지는 부족하고 두 봉지는 많다'는 비빔면의 딜레마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20% 증량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편의점 업계, 아이스커피 확보하며 하절기 준비 무더위를 피해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아이스커피 매출도 함께 급증하는 추세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파우치 음료와 즉석커피 등 아이스커피 매출이 전월 대비 101% 증가했으며, 얼음컵은 80%, 아이스크림은 40% 각각 매출이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4월 자체 브랜드 '세븐카페' 매출이 전월 대비 40% 증가했고, 올해 3월에는 전월보다 무려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의 PB '카페25' 아이스 메뉴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61% 늘었다. 이같은 수요에 맞춰 편의점들은 자체 브랜드 커피를 포함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CU는 '겟(get) 커피'와 전용 샌드위치를 함께 구매하면 15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며, GS25는 '1400페트커피'라는 초가성비 제품을 선보였다. 이마트24도 지난달 초저가 PB 상품인 '상상의끝 1000블랙커피'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일찍 더위가 찾아오고, 여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여름철 음료 및 간편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업계 전반이 하절기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 리뉴얼과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14 14:18:2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