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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스타트업 투자펀드 500억 조성…본격 투자 돌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50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유망 기업 발굴에 본격 나선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펀드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투자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500억 원 규모의 '인천스타트업파크펀드 2호'를 조성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인천경제청이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출자하고 민간 벤처캐피탈이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하는 공공·민간 협력형 모델이다. 당초 목표액을 약 200억 원 초과한 민간 자금을 유치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성장금융 등 정책금융과 지자체 재원이 결합돼 재정 안정성과 투자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595억 원 규모의 '인천스타트업파크펀드 1호'가 결성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4개 기업에 총 60억 원을 투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2호 펀드는 캡스톤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캡스톤 2026 AI혁신 투자조합'을 통해 집행되며,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모빌리티·로보틱스 등 인접 기술 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본사·연구소·공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4대 전략산업 분야의 업력 7년 이하 기업이다. 다만 신산업 분야는 최대 10년 이하까지 포함된다. 인천경제청은 펀드 조성액 중 75억 원 이상을 IFEZ 내 기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설정했으며,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 사업을 통해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과의 투자 연계를 강화해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기업 발굴부터 투자, 성장 지원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투자 생태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AI와 4대 전략산업 분야 유망 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5:16:08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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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철강산업 살리기 40억 투입…고용안정 총력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기에 놓인 인천 동구 철강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인천시가 고용안정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40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이 투입되며, 임금체불 근로자부터 재직·퇴직자까지 전방위 고용안전망이 구축된다. 인천광역시는 15일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 의결을 통해 총 40억 원 규모의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한 고용 안정 종합대책을 즉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 철강 산업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지방자치단체가 위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정부에 건의하고, 심의를 통해 국비를 집중 지원받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40억 원 규모의 '인천 철강산업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임금체불 근로자 긴급 생계지원이 포함된다. 동구 내 체불 근로자 300명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해 생활 안정을 돕는다. 또 철강 및 전후방 산업 재직 근로자 3,000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복지·생활안정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취업성공 정착지원금(4억 원)을 통해 재취업자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급하고, 휴직 근로자 소득 보전과 퇴직 근로자 재도약 지원 등 맞춤형 고용안정 대책도 병행한다. 아울러 철강산업 고용위기 대응 거버넌스를 구축해 동구 지역 고용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 확대에 따른 제도적 혜택도 강화된다. 기업에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비율이 최대 80%까지 상향되고, 근로자에게는 내일배움카드 한도가 500만 원으로 확대된다.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한도 역시 2,000만 원으로 상향돼 실질적인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달 중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구 현장에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오는 5월부터 근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30일 유정복 시장은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방문해 설비 폐쇄와 희망퇴직 등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한 바 있다. 유 시장은 "인천 제조업의 모태인 동구 철강산업이 흔들리면 인천 경제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이라며 "이번 긴급 지원을 시작으로 근로자들이 일터를 지키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민생 정책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함께 동구 철강산업에 대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구청, 현대제철, 인천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담 대책반을 구성하고, 실무회의와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지역 철강업체와 협력사의 경영 현황 및 위기 실태 조사를 마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세부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다. 시는 철강산업 위기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의 신속한 추가 지정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026-04-16 15:15:55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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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해양쓰레기 5,600톤 수거…120억 투입 전방위 정화

연간 5천 톤 이상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가 대규모 정화사업에 나선다. 한강 하구와 해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올해 120억 원을 투입, 수거부터 처리·예방까지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인천광역시는 한강 하구를 통한 내륙 쓰레기 유입과 조류·해류 영향으로 해양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올해 5,600톤 이상 수거를 목표로 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은 도서와 연안 지역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해양쓰레기 관리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5,540톤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했으며, 2023년 5,512톤, 2024년 5,299톤, 2025년 5,811톤으로 처리 규모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를 전년 112억 원보다 약 9% 늘린 120억 원으로 확대했다.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국비 지원도 강화되면서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했다. 사업은 유입 경로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방위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한강 상류 등에서 유입되는 해상·연안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는 하천·하구 정화사업에 78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 밀집 지역에는 수거 인력을 상시 배치해 친수공간을 관리하는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사업(5억9천만 원)을 추진하고, 주요 항·포구 주변에 방치된 해양폐기물을 정비하는 해양쓰레기 정화사업(22억 원)도 병행한다. 또한 섬 지역의 쓰레기 적체 해소를 위한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운영 지원사업(10억8천만 원)과, 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한 쓰레기를 수매 처리하는 인양쓰레기 수매사업(2억 원)도 추진된다. 아울러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예방 활동도 확대한다. 해양쓰레기 발생 저감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6천만 원을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이한남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과제"라며 "체계적인 정화활동과 민·관 협력을 통해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5:15:34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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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인천 개항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인천 개항장 일대가 역사와 예술, 시민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창작 중심의 예술 공간이던 인천아트플랫폼은 시민 참여형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근대 유산인 소금창고까지 단계적으로 개방되면서 개항장 전역이 살아있는 문화거점으로 확장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5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머물고 경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개편하고, 구 개항장 소금창고도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항장 일대를 인천의 통합문화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2009년 개관 이후 근대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예술창작공간으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창작 기반 확대에 기여해왔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시민에게 확장하기 위해 공간 기능을 전면 재편,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머물고 경험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먼저 생활문화센터 동아리 공간(A동)은 어린이를 위한 '예술교육 라운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레지던시 공간(E동)은 확장공사를 통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머물고 소통하는 복합공간으로 재구성된다. 1층에는 상설 전시장과 휴식 기능을 갖춘 '시민라운지'가, 2층에는 창작 활동 지원과 국내외 교류, 지역 협업이 이뤄지는 '창작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사무공간으로 사용되던 H동은 '예술그림책 쉼터(컬처 라운지)'로 전환된다. 예술 관련 그림책을 상시 비치해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도 머물며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전시공간(G동)은 '아트랩'으로 재편돼 창작 공방, 작품 전시, 협업 프로젝트 등 시민 참여형 예술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시장(B동)과 공연장(C동)은 기존 기능을 유지하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아트플랫폼 리모델링은 4월 말 준공되며,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약 400m 거리에 위치한 구 개항장 소금창고도 시민에게 새롭게 개방된다. 1939년 조성된 근대주택과 부속 창고로 구성된 이 공간은 4월 말 야외공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문을 열고, 7월부터는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시는 소금창고 개방을 계기로 주변 역사문화 자산과 연계한 콘텐츠와 협력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소금창고를 비롯해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신흥동 구 시장관사 등 개항장 일대의 주요 근대문화유산을 하나의 문화 동선으로 엮어,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항장을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역사와 예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입체적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아트플랫폼 공간 개편과 소금창고 개방을 통해 개항장 일대에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역사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5:15:19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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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0여 개 재난시설 집중 점검…신속 대응 체계 구축

영주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 대응 기반 점검에 나선다. 집중호우 등 상황에 대비한 정보 전달 체계를 사전에 정비하는 조치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3주 동안 재난 예·경보시설을 전면 점검한다. 대상 시설은 자동음성통보시스템과 강우량계측장비, 재난영상 CCTV 등이다. 점검 범위는 총 200여 개소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 157개소와 강우량계측장비 14개소가 포함된다. 재난영상 CCTV 16개소와 함께 최근 설치된 소형 재난전광판 15개소도 점검 대상에 들어간다. 신규 전광판은 이번 점검에서 주요 확인 대상이다. 재난 발생 시 주민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된다. 정상 작동 여부와 화면 가독성, 송출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 점검도 병행된다. 시청 담당자와 유지보수업체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한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의 송출 상태와 강우량계측기의 측정 정확도를 확인한다. 전광판의 문자 표출 상태도 실제 상황을 가정해 점검한다. 영주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문제 시설을 즉시 보완할 계획이다. 상시 운영 체계를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달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최근 설치된 재난전광판을 포함한 예·경보시설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여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재난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2:06: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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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부석태 전통된장 체험행사’ 개최…전통 식문화 계승

영주시가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 식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부석태 콩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관광과 연계되며 관심이 모이는 양상이다. 시는 오는 4월 18일 부석면 남대리마을에서 '제12회 부석태 전통된장 체험·홍보행사'를 연다. 전통 방식으로 된장을 직접 담가보는 체험 중심 행사다. 남대리마을은 한강 발원지 인근에 위치한 지역이다. 강원과 충청이 맞닿는 접경지로 자연과 문화적 의미를 함께 지닌 곳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정월에 미리 만들어 둔 부석태 메주를 활용해 된장을 담근다. 개인별 장독에 직접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해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60여 가구가 참여한다. 수도권과 대구,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청이 이어졌다. 참가자는 사전에 신청한 양에 맞춰 준비된 메주를 활용한다. 체험 후 된장은 장독대에서 약 6개월 동안 숙성된다. 참가자 이름표를 부착해 관리한 뒤 직접 수령하거나 배송 방식으로 전달된다. 행사장에서는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전통 콩요리 시식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지역 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돼 방문객 선택 폭을 넓힌다. 경품 추첨 행사도 이어져 현장 참여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전국제일의 명품 콩으로 만들어지는 부석태 된장은 점점 더 많은 분들이 다시 찾는 영주의 새로운 명품브랜드 상품이 되고 있다"며 "K푸드 열풍에 편승하여 전통된장의 명맥을 잇고 우리 지역의 부석태 콩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석태는 영주시 부석면에서 유래한 재래종 콩을 기반으로 개량된 품종이다. 2009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개발됐다. 일반 콩보다 약 두 배 큰 크기가 특징이며 지역 재배 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 식문화 보존과 지역 특산물 홍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확대되는 추세다.

2026-04-16 12:05: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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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자체 AI 플랫폼 효과 가시화…업무시간 90% 단축 성과

영주시가 도입한 AI 업무지원 플랫폼 '챗영주'가 행정 현장에 빠르게 정착한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전문 규정 안내를 지원하며 업무 방식 전환을 이끄는 양상이다. 시는 지난 2월 10일 서비스를 시작한 '챗영주'의 운영 성과를 분석했다. 약 두 달간 이용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실무 중심 활용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용 분야는 지능형 Q&A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이용의 48%가 해당 기능에 집중됐다. 인사말과 문서 작성은 19% 수준이다. 당직자 민원 대응 가이드는 7%로 집계됐다. 핵심 기능은 지능형 업무 Q&A다. 회계와 계약, 지출 규정 등 복잡한 행정 지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관련 법령과 지침을 함께 제시해 답변 신뢰도를 높였다. 신규 공무원에게는 업무 적응을 돕는 지원 도구로 활용된다. 문서 작성 지원 기능도 효과를 보였다. 인사말과 보도자료 초안, 공적조서 작성 등 다양한 행정 문서에 활용된다. 반복적인 작성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보안성도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모든 데이터는 시 내부 보안 서버에서 처리된다. 외부 유출 우려를 차단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기존 2~3시간 걸리던 문서 초안 작성 시간이 10분 이내로 줄었다. 업무 효율은 약 90%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주시 한 직원은 "복잡한 회계·계약 규정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필요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 "특히 문서 초안 작성 속도가 빨라지면서 반복 업무 부담이 줄어든 점이 가장 크게 체감된다"고 말했다. 김한득 홍보전산실장은 "지난 2개월의 운영기간은 '챗영주'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무 현장의 필수적인 업무 파트너로 진화하는 과정이었다"며 "보안이 담보된 디지털 혁신을 통해 확보된 여력을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향후 AI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범정부 공통 기반과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정책 정보를 실시간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도 병행해 행정 혁신 모델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2026-04-16 12:05:4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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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한국선비문화축제 연계 특강…단종 시대와 영주 연결

영주시가 역사 강사 최태성을 초청해 선비정신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역사 이해를 확장하는 시도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시는 '2026 영주선비아카데미 선비 역사특강'을 오는 5월 3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연다. 이번 강연에는 '큰별쌤'으로 알려진 최태성 강사가 참여한다. 강연은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소재로 활용해 역사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 내용은 조선 초기 정치사와 지역사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단종 복위 운동의 핵심 인물인 금성대군의 유배지가 영주였다는 점을 중심으로, 단종과 세조 시기를 관통한 선비정신을 설명한다. 지역 역사와 국가사의 접점을 흥미롭게 해석하는 방식이다. 최태성 강사는 대중 역사 강의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KBS '역사저널 그날'과 tvN '벌거벗은 한국사' 등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 『최소한의 한국사』와 『역사의 쓸모』 등 저서를 통해 역사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참여자는 4월 17일부터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며 현장 접수도 일부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8세 이상 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사전 질문을 접수해 강연 중 답변하는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한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천만 영화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풀어내는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좌석이 한정된 만큼 사전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명사 초청 강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5월에는 심리와 소통, 범죄 예방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되는 추세다.

2026-04-16 12:05: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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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지방정원 준공…바다·숲·소금 품은 힐링명소 기대

푸른 바다와 황금빛 낙조로 유명한 안면도에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는 '사계절 명품 정원'이 새롭게 조성됐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정식 개장은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안면도 지방정원은 서해안 특유의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치유 기능을 결합한 체류형 힐링 공간이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10년에 걸쳐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20만 8000㎡ 부지에 총 26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정원은 소금꽃정원, 웃음꽃정원, 안개꽃정원 등 총 10개의 주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정원은 숲속 작은 마을을 모티브로 조성됐으며, 바다 정원은 해양 생물과 바닷바람을 주제로 연출됐다. 소금 정원에는 염전의 정취를 살린 공간과 함께 족욕 체험 시설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함께 들어선 가든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 교육체험실, 씨앗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을 갖췄다. 내부 중앙에는 식물이 자라는 경사형 실내 정원을 조성해 방문객이 사계절 내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원 전체에는 모과나무와 계수나무 등 교목을 비롯해 총 305종, 35만여 주의 식물이 식재되어 계절별로 다채로운 경관을 선사한다. 태안사무소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해 정원을 시범 개방하고, 허브 스머지 스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방문객 동선과 수용 능력, 안전 관리 등을 점검한 뒤 보완을 거쳐 6월 정식 개장에 나선다. 충남도는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9년 국가정원 승격도 추진할 방침이다. 태안사무소 관계자는 "안면도 지방정원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치유·교육·문화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국민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2:05:23 양대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