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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람사르 장항습지서 지역특화 꿀 개발…양봉 농가 지원 추진

고양시가 이상기온과 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장항습지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양봉산물 개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8일 "선버들 군락을 중심으로 고품질 꿀 생산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을 올해 최초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에 자리한 수도권 최대 자연형 습지로, 202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국내 대표 도시형 생태습지다. 청정 수환경과 다양한 조류·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생태핫스팟으로 평가되며, 매년 봄 선버들이 활짝 피어 풍부한 밀원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개화하는 선버들의 밀원 가치를 검증하고, 이를 활용한 고품질 꿀 생산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선행 연구에서는 선버들 꿀의 페놀화합물·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아카시아꿀보다 높게 분석되는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원수로서의 생산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제한 적용 배제 승인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사업 기간 중 출입 통제, 환경보전, 안전관리 등 기술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상품화 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시범사업 신청 대상은 고양시에 등록된 100봉군 이상 양봉농가다. 신청 기간은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신청서는 고양시청 누리집 농업기술센터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 제출하면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상생 모델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선버들 꿀을 고양시 대표 특산물로 육성해 지역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09:26: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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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경찰서 추가 신설 공식 건의…치안 대응 강화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급격한 인구 증가와 광범위한 행정구역으로 인한 치안공백 해소를 위해 경찰서 1개소 추가 신설을 경기남부경찰청에 공식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6년 구청 출범에 앞서 시민 안전 확보와 치안 대응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화성시는 2025년 1월 특례시로 출범한 이후 2026년 2월 4개 구청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시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844㎢의 광활한 행정구역과 전국 기초지자체 중 4위에 해당하는 106만여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설치된 경찰서는 화성서부경찰서와 화성동탄경찰서 2곳에 불과해 치안 공백 우려가 크다.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996명으로 전국 평균(391명)의 2.5배, 인근 특례시 평균(수원시 599명, 고양시 725명, 용인시 955명)보다도 많아 치안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예상된다. 관할 면적 역시 경찰관 1인당 0.80㎢로, 수원시(0.06㎢)·고양시(0.18㎢) 대비 3.2배 이상 넓어 효과적인 치안 대응이 어렵다. 화성시는 최근 5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40년에는 인구가 약 15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내 제조업체는 1만8천여 개, 외국인 근로자는 28,806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해 외국인 관련 사건 대응 역량 강화도 시급한 상황이다. 화성시는 지난해 말부터 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으며, 2025년 9월에는 경찰서 1개소 신설을 행정안전부에 정식 건의한 바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시는 광역단체 수준의 면적과 인구를 가진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치안 인프라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경찰서 추가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5-11-18 09:26: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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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미래 농업 대응 위한 현장 강사 교육 개최

경북농업기술원은 17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농촌진흥공무원 21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도 단위 현장 강사 교육을 농업기술원 등에서 실시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역 농업 현안과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신기술 습득과 영농계획 수립을 돕기 위한 교육으로, 매년 22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군별로 진행될 교육을 맡게 될 현장 강사들의 전문성과 강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푸드테크, AI농업기술, 내년도 소비 흐름 등을 다루는 공통과정과 식량작물, 과수, 채소, 스마트농업, 농촌자원 등 5개 분야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 전문과정에서는 이상기상 대응 작목별 재배기술, 주요 병해충 관리, 스마트팜 양액 시스템, 치유농업, 농산물 가공·마케팅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천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채소 과정에서는 밭작물 기계화 연시를 통해 신기술 적용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교육이 마련됐으며, 스마트농업 과정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스마트농업테스트베드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속에서 농업현장은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의 시군별 일정과 교육 과정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5-11-18 09:26:1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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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주서 경북·대구 가족 발명 교실 운영

경북교육청은 15일 경주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 경북과 대구 교육가족 30팀을 대상으로 주말 가족 발명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구교육청 교류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경북교육청은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주말 가족 발명 교실을 열어 경북 지역뿐 아니라 대구의 학생과 학부모도 함께 발명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육청도 지난 9월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가족체험 주말 창의교실을 운영한 데 이어, 11월 중 대구녹색학습원에서 주말 가족 환경 교실을 추가로 열어 양 지역 교육 가족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양 교육청은 다양한 교육 자원을 개방·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11월 프로그램은 학생이 포함된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실생활 메이커교실 ▲AI 발명 코딩교실 ▲로보마스터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등 직접 만들고 탐구하는 실습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모든 가족이 협력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가족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대구 지역 학부모는 "가을의 경주는 그 자체로도 아이들과 꼭 함께 오고 싶은 도시인데, 발명 체험 프로그램까지 참여하니 교육적 의미와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었다"며 "체험을 마친 뒤 아이와 유적지를 둘러보니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됐다. 경북-대구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과 대구는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상호 보완적 협력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의 교육 역량을 공유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창의 융합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26: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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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COP30서 녹색전환 전략 발표…철강도시 미래비전 공유

포항시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해 지역의 기후정책과 녹색산업 전환 전략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에 이어 2년 연속 당사국총회에 참여하며 기후 대응 선도 도시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 대표단은 현지시각 11월 10일 COP30 개막식에 참석한 뒤 UNFCCC, ICLEI, 한국관 등 주요 파빌리온을 방문해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강화했다. 한국관에서는 김상협 GGGI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부대행사에도 참석해 국내 지자체 간 연대와 정보 교류를 넓혔다. 또 지난 15일(현지시각)까지 한국관에서 열린 (재)기후변화센터 주최 세션 'Beyond Funding Needs: Transition Finance for Competitiveness, Fairness, and Inclusiveness'(경쟁력·정의·포용성을 위한 전환 금융)에 참여해 도시 차원의 기후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 Green Future Emerging from Molten Steel: Pohang Steel, Advancing Beyond Carbon Emission Barriers'(용강 속에서 피어나는 녹색 미래: 탄소 배출 장벽을 넘어서는 포항 철강)를 주제로 약 15분간 영상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영어로 상영돼 국제사회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시장은 발표에서 포항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철강도시이자 기후위기에 대응해 산업과 도시 전반의 녹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임을 설명했다. 이어 ▲저탄소 철강 전환 ▲수소·이차전지 등 신산업 육성 ▲도심 녹지 확충 ▲POEX 기반 지속가능 산업 국제화 전략 등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탄소 집약 산업이 존재하는 도시가 경쟁력·정의·포용성을 갖춘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책 실행력과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션에는 국제기구와 정부 대표단 등이 참석해 철강도시 포항의 전환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이라는 무거운 산업 기반 위에서 새로운 녹색 미래를 만들어가는 포항의 도전은 세계 여러 도시와 산업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기후 위기 시대에는 도시 간 연대와 국제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COP30 참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포항의 탄소중립 전략과 산업 전환 방향을 국제무대에서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 모델을 발전시키고 COP33 유치 활동 등 국제적 역할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2025-11-18 09:25:5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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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년 시민복지국 추진전략 발표

경주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시민복지국 핵심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올해 시민복지국이 추진한 주요 성과와 내년도 복지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복지국은 지난해 7월 1일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이후 복지정책, 저출생대책, 노인복지, 장애인·여성복지, 아동·청소년 등 시민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복지 분야를 총괄하며 도시 복지행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시는 2025년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복지 안전서비스를 본격 확대했다. 네이버클로버 기반 AI 케어콜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 320명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기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복지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또 생계·의료·주거 등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하는 긴급복지 확대, 생계급여 기준 완화에 따른 신규 발굴, 자활사업단 운영을 통한 자립지원 등 위기가구·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꾸준히 추진했다. 저출생 대응 분야에서는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결혼·출산·양육 단계별 정책을 펼쳤다. 청춘동아리 운영, 작은 결혼식 지원, 20대 결혼축하 혼수비 지원, 다자녀 농수산물·이사비 지원, 저출생 시민공감 라디오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청년 정책에서는 청년 임대주택·공유주거 29호 운영, 월세지원·면접준비비·이사비 지원, '청년 신골든창업특구' 추진, 청년센터 '청년고도' 운영 등을 통해 주거 안정과 취·창업 기반을 넓혔다.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4,420명 규모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해 고령층의 사회참여를 확대했고, 외동읍 복지회관 건립, 경로당 환경개선 및 안전시설 보강 등 인프라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장애인복지 분야에서는 전일제·시간제 복지일자리와 안마사 파견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했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기반으로 여성 일자리 확대, 안전 모니터링, 돌봄 환경 개선 등 성평등 기반 확충에도 나섰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다함께돌봄센터 10개소 운영을 통해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초등학생 생활권 내 안정적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 열린 '경주시 대학입시박람회'에서는 약 3,500명에게 진학·진로 상담을 제공했고, 진로교육체험센터를 중심으로 진학·취업·면접 등 실질적인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화랑마을과 동학교육수련원은 청소년·가족·단체 대상의 교육·체험·숙박 기능을 강화하며 교육·관광 중심시설로서 위상을 높였다. 하늘마루관리사무소는 국가 전산망 화재로 전국 화장예약시스템이 마비된 상황에서 자체 예약사이트를 긴급 구축해 339건의 예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를 갖췄다. 경주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AI 안전망 고도화, 통합돌봄사업 확대, 경로당 신축·개보수, 장애인 이동·활동지원 강화, 청년 정주지원 확대, 다자녀 큰 집 마련 지원 등 세대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경주시는 '따뜻한 복지, 행복한 경주'를 목표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내년에도 AI 안전망과 돌봄 확대 등 체감도 높은 복지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25: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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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도로 안전 위한 도로 제설 대책 추진

경기도는 올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25~′26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 체계를 운영한다. 이번 대책은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강화해 도로상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시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적설량, 기상 상황, 시간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별 제설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지방도 등 도와 시군이 관리하는 도로 1만 9,961km(3만 6,058노선)에 대해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제설 차량 2,194대, 제설 장비(살포기 등) 3,298개를 확보하고, 염수 분사 시설 681개소, 도로 열선 53개소, 제설함 1만 3,158개소를 도내 주요 노선에 설치했다. 제설제는 총 14만 7,662톤을 준비했으며, 이 가운데 철제 부식과 자연 훼손을최소화하는 친환경 제설제를 6만 2,227톤(전체의 약 절반)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 안양시, 양주시 등 6개 시군 10곳에 이어 올해 이천시, 안양시, 오산시, 성남시, 과천시, 구리시 등 6개 시군 14곳에 열선을 추가로 설치 중이다.효율적 제설 대응을 위해 도로의 기능과 교통량을 고려해 ▲중점관리도로(28개 시군 343개소) ▲서울연결도로(11개시 54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로(16개 노선 96개소) ▲결빙취약구간(29개 시군 362개소) 등을 지정하고, 해당 구간에 장비와 인력, 자재를 집중 배치해 관리할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예방 중심의 제설대책을 마련해, 기습 강설은 물론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는 폭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과 장비, 제설제를 사전에 배치하고, 강설 이후에도 포트홀 점검 등 후속 조치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제설체계를 강화해 도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25:3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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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2025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로 완성한 시정혁신의 현장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1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재)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하며, 민간의 혁신 기술을 시정 현장에 접목하는 전국 유일의 실증형 창업 경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이 지역에 정착하고 행정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실증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체계'를 본격화하는 자리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해 스타트업의 기술을 행정 현안과 연결하는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는 시의 대표적인 시정혁신 모델이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사업은 단순한 창업경진대회가 아니라, 지자체와 기업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는 상생형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일회성,단방향적 기업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이 실질적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실제 도시 환경에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와 민간,행정 멘토링을 함께 제공해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조기 정착을 동시에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시정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행정 담당자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실제 적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보완하며 기술을 고도화한다. 이후 본선 무대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팀은 시 부서와 연계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이를 통해 '기업 성장'과 '시정 혁신'이 동시에 이뤄지는 행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의 첫 결실은 지난해 우승팀인 ㈜노이랩의 사례에서 확인된다.노이랩은 2024년 대회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예방교실 '뇌지컬 오락실'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지훈련을 넘어, 균형감각과 근력운동을 결합한 신체-인지 통합훈련으로 구성됐다. 순서 기억하기 등 두뇌를 사용하는 활동에 가벼운 신체 움직임을 결합해 훈련하는 방식이다. 특히 업체에서 자체 개발한 뉴로 디바이스를 활용해 두뇌 혈류량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훈련 효과를 평가하며 개인별 맞춤형 훈련 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민간기업의 기술이 실제 행정현장과 시민복지로 연결되는 실증-정책화 사례를 입증했다. 단순히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시정 성과로 전환한 전국 첫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날 열린 스타트업 챌린지에는 본선에 진출한 총 5개 스타트업이 각자의 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였다.각 기업은 2개월간 의정부시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치며 기술을고도화했다.먼저, 강단스튜디오는 AI 애니메이션 자동생성 솔루션을 활용해 시정 홍보와 안내 콘텐츠(애니메이션)를 제작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이는 복잡한 행정 정보를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AI 행정 커뮤니케이션' 모델이다. 제안한 아이디어의 고도화 과정를 위해 시와 협업, AI를 활용해 '제40회 회룡문화제', '제7회 BMF', '미반환공여지 정책 진단 포럼' 등 다양한 분야의 홍보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이어 ㈜피큐레잇은 자체 개발한 지식관리시스템(KMS)을 기반으로, 단순 답변을 넘어 의견까지 제시하는 도메인 특화형 AI 챗봇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여권 관련 민원 안내를 위한 챗봇을 제작, 민원실에 챗봇 QR코드를 배치해 민원인들이 궁금한 사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했다. 시그마인은 AI 기반 소상공인 SNS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초기 창업자의 마케팅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그마인 역시 시와 협업해 관내 소규모 자영업자 대상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배포하고, 교육을 병행해 기술실증을 진행했다. ㈜프리즈모버스는 AR 컬러링 체험형 스마트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이 그림을 색칠하면 AR로 구현되는 체험형 학습환경을 선보였다. 비에스케이아이티는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AI 발달 두뇌자극 놀이터 '브레인UP'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아동복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본선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의정부가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갈 발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의 성공적 실증 사례가 올해 본선의 동기부여로 작용하며, '도시문제 해결형 오디션 모델'로 한층 진화했다. 이날 본선 경연은 각 기업의 15분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단은 기술성과 사업화 가능성, 시정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수상 기업들은 ▲대상, 시그마인(AI 기반 의정부 소상공인 초기창업가 SNS 마케팅 자동화) ▲최우수상, 강단스튜디오(AI 애니메이션 자동생성 솔루션을 활용한 의정부 시정홍보 및 안내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 ▲우수상, ㈜피큐레잇(자체 개발한 지식 관리 시스템(KMS) 기반, 사실 외 의견까지 말해주는 도메인 특화형 AI 챗봇 에이전트) ▲장려상, 비에스케이아이티(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AI발달 두뇌 자극 놀이터: 브레인 UP) ㈜프리즈모버스(AR 컬러링 체험으로 만나는 스마트 놀이터)다. 대상을 수상한 시그마인에는 상금 2천만 원과 함께 2026년 의정부시 관내 실증사업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공간 지원, 가산점 부여, 투자 연계 등 사후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김동근 시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혁신을 만들고, 혁신이 새로운 기회를 열며, 그 기회가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의정부시가 스타트업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09:24:5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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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시민과 함께 오남읍 도로와 맨발길 로드체킹 추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7일 오후 오남읍 시가지 통과도로와 호수공원 진입로, 맨발길 조성 현장을 시민과 함께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오남읍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와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한 도로 개설과 맨발길 조성 사업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과 시 관계자, 오남읍 시민 30여 명이 함께해 △도로 확장 사업 구간 △호수공원 진입도로 △새로 조성된 맨발길을 함께 걸으며 사업 성과를 확인했다. 오남 시가지 통과도로는 오남리 203-20번지 일원에서 총 연장 1.6㎞, 폭 25m 규모로 확장돼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 총 사업비는 717억 원이 투입됐으며, 2021년 착공 후 2025년 10월 공사를 마무리했다.이날 진행된 로드체킹 대상지의 경과보고는 오남초등학교 앞 통학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이뤄졌다. 해당 구간은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 착공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신속히 추진되고 있다.한편,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오남호수공원 진입도로는 병목구간까지 도로를 확장해 호수공원 접근성이 개선됐고, 주변 경관도 정비돼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어서, 오남호수공원 제방에는 지난 9월 시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380m 길이의 맨발걷기 길과 세족장이 설치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점검은 수년간 추진돼 온 오남읍의 교통과 생활환경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시민들과 직접 확인해 보는 자리였다"며 "시가지 통과도로와 호수공원 진입로 확포장으로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의 불편이 크게 줄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교통 편의를 실감하고 있다. 특히, 오남호수공원 맨발길이 함께 준공돼 시민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로드체킹으로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향후 오남읍 지역 교통 환경 개선과 공원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18 09:24:43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