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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용보증재단, 청년이사회 열고 조직문화 혁신 추진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이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 중심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청년이사회'를 열었다. 전북신보는 지난 12일 39세 이하 청년 직원 15명이 참여한 '청년이사회(Junior Board)'를 개최했다. 청년이사회는 2030 세대 실무자들로 구성된 소통 협의체로, 청년세대의 아이디어를 조직 운영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수평적 의사소통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단의 주요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업무환경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참석한 청년이사들은 △'보증드림 앱'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금융복지 및 컨설팅 확대 △직원 간 소통 활성화 △저출산 대응 출산복지 제도 신설 등 구체적인 안건을 제시했다. 특히,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인 '보증드림 앱'의 절차 간소화와 보증상품 개선안이 제시되며,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전북신보는 해당 제안들을 검토해 실제 업무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종관 전북신보 이사장은 "청년이사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게 됐다"며 "청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재단의 정책과 사업 방향에 적극 반영되도록 정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신보는 앞으로도 청년 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과 공감이 살아있는 수평적 조직문화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내부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11-12 15:05:13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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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국가고객만족도13년 연속 1위 차지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전국 주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영남이공대학교는 교육서비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13년 첫 1위 달성 이후 13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이어가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임을 입증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학생 만족을 핵심 가치로 삼고 학생교육만족도(YCSI)를 기반으로 한 피드백 시스템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학생교육만족도 운영위원회 구성, 책임교원 위촉, 주기적 설문과 설명회를 통해 학생의 의견이 학교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했다. 특히 2025년에는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 총학생회 및 대의원회와의 정례 소통회의, 캠퍼스 커넥트 데이, 총장 토크 콘서트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온라인 '열린 총장실'도 활성화되어 재학생이 대학 발전 아이디어나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실제 정책과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통 중심의 대학 운영을 바탕으로 교직원과 학생 간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역량에 따라 맞춤형 취업지원을 진행하고, 상위권 학생들은 대학의 기업인재육성단 교수들을 통한 대기업 취업에 노력하고 있다. 학생역량에 따른 취업지원 역할분담 시스템과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2023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6.2%의 성과를 올렸다. 또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공간을 별도로 구축하고, 일본 사회복지기관 글로벌 연수, 지역특화 직무역량 캠프 등 평생교육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세대 학습자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신형 e-스포츠 센터, K-POP 스튜디오, 오픈 스터디룸, 미팅룸 등 학생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복합공간을 마련했으며, '재학생 댄스·가요 경연대회' 등 자율적 문화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이 주인공인 대학'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철학과 이를 실천해 온 교직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와 학생들의 니즈를 세밀하게 반영해 학과 개편, 첨단 실습환경 구축, 교육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학 생활 속에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바탕으로 '기대수준·인지품질·인지가치·충성도·유지율'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로, 대표성과 신뢰성이 높다.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영남이공대학교가 전문대학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국립대학교부문은 서울대학교, 사립대학교부문은 연세대학교, 도시철도부문은 대구교통공사가 각각 1위에 올랐다.

2025-11-12 15:04:49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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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804명 본국으로 출국 완료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4월, 6월, 8월 MOU체결을 통해 입국한 베트남 및 라오스 출신 계절근로자 804명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한 뒤, 11월 2일(일)부터 11일(화)까지 8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출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8개월 동안 해당 농가에 체류하며 상추, 고추, 수박, 사과 등 다양한 농작업에 투입되어,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 건립한 영양군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활용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라오스 근로자 30명을 지난 8월 8일 긴급 도입해 11월 9일 출국까지, 504농가에 총 2,125명을 지원하여 긴급히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양군은 이번에 출국하는 근로자 가운데 농가에서 희망하는 근로자들이, 내년도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다낭시 및 라오스 노동부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올해 MOU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포함해 총1,007명의 역대 최고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상승 억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낯선 타국에서 성실히 일해준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2026년 계절근로자 희망농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다음 연도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사전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5-11-12 14:39: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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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탈춤극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 공연

(재)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 대표이사 남현)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천하제일탈공작소의 탈춤극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2년 같은 무대인 새라새극장에서 초연돼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3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무대다. 초연 당시 참신한 공간 연출과 전통·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시도로 여러 국내외 페스티벌의 주목을 받으며 '탈춤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은 고양문화재단의 기획공연 브랜드 '새라새 ON 시리즈'의 하나로 새라새극장의 실험성과 동시대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새라새 ON 시리즈'는 블랙박스 극장의 특성을 살려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고, 관객과 예술가가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생생한 공연 경험을 제안하는 기획으로 매 시즌 동시대 공연예술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천하제일탈공작소는 전통 탈춤의 원리와 정신을 바탕으로 동시대 관객과 만나는 새로운 형식을 모색해온 단체로 〈오셀로와 이아고〉, 〈삼대의 판〉, 〈열하일기〉 등 고전을 탈춤의 언어로 재해석한 무대로 국내외 관객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은 그리스 비극을 탈춤의 미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며, 전쟁과 복수, 인간의 욕망이 교차하는 고대의 서사를 해학과 넉살이 공존하는 오늘의 이야기로 다시 써낸다. 작품은 전쟁의 영웅 아가멤논이 승리를 위해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고, 남겨진 가족이 복수와 죽음의 굴레 속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다. 그러나 천하제일탈공작소는 이 비극적인 이야기를 슬픔 대신 웃음으로 풀어내 절망 속에서도 인간의 본성을 비추는 탈춤의 힘을 보여준다. "방법이 없었소?"라는 반복된 대사는 운명 앞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목소리를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은 탈과 몸짓, 재담과 음악이 어우러진 전통과 현대의 융합 무대다. 마당에서 벌어지던 탈춤을 현대 극장의 무대 형식으로 확장시켜 런웨이 처럼 긴 무대 위에 대립과 음모의 정서를 시각화했다. 전통 악기와 현대적 음향이 결합된 '음악그룹 나무'의 라이브 연주는 작품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과 천하제일탈공작소가 공동 주관하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NOL 티켓에서 가능하고,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다.

2025-11-12 14:38: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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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반려견과 남도한바퀴 특별코스 운영

전라남도는 가을을 맞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11월 특별코스로 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과 1박2일 남도여행, 2가지 상품을 운영한다. 반려견 동반 여행코스는 11월 한 달 동안 토·일요일 총 4회 운영한다. 코스는 ▲14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동화정원과 도림사 ▲15일 강진·보성- 강진만생태공원과 율포해수욕장 ▲21일 순천- 드라마세트장과 오천그린광장 ▲22일 구례·담양- 섬진강대나무숲길과 담양 소쇄원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남에 따라 기획한 이번 코스는 반려견과 함께 남도의 자연과 명소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다. 왕복 교통비, 식·음료,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된 5만 원의 합리적 요금으로 운영된다. 1박 2일 여행상품은 광주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목포 해상케이블카, 해남 산이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전남 동·서부권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11월 15일, 22일, 29일과 12월 6일, 13일, 총 5회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왕복 우등버스비 식사(4식), 관광지 입장료, 숙박비(2인 1실)가 모두 포함된 21만 9천 원이다. 전남의 대표 관광지를 1박 2일 일정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특별코스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일상 속 여가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이 남도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도한바퀴를 통해 계절마다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세부 운행 일정과 예약은 버스한바퀴 공식 누리집 또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1-12 14:28:0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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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국내 최대 수산박람회서 도내 기업 공동관 운영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이 국내 최대 수산 박람회 현장에서 도내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거래성과를 이끌어냈다.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5 부산국제수산엑스포'와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5 수산양식박람회(Sea Farm Show)'에 참가해 전북 수산식품과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입주기업의 우수 제품을 홍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어획·양식·가공·유통·기자재 등 수산업 전반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박람회로, 바이오진흥원은 도내 수산가공기업들과 함께 '전북 공동관'을 운영하며 청정 전북 수산식품의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을 찾은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은 전북 수산식품의 깨끗한 원물과 높은 품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납품 상담과 추가 견적 요청을 받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는 전북 해양수산 식품기업들이 총 3건의 계약을 체결하며 약 3억 원 규모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청정 원물과 가공기술력을 앞세워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 판매 및 향후 공급 논의 등 구체적인 거래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수산양식박람회에서는 국내외 기자재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네트워킹을 통해 스마트양식, 친환경 먹이개발 등 차세대 양식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주의 수산물 가공업체 이고장식품은 "이번 부산국제수산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장이었다"며 "전북 공동관을 통해 전국 유통관계자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유통 제안을 받는 등 현실적인 성과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북 수산식품기업의 우수성을 전국 유통시장에 알리고 실제 거래 기회를 창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수산식품산업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진흥원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북 수산식품기업들이 안정적인 내수시장 확보와 해외 수출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단계별 판로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2025-11-12 14:21:01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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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농형 태양광 실증재배' 매출 약 8배 상승

논에 벼농사만 짓는 것보다 벼농사와 태양광발전을 병행해 8배 넘게 매출을 올렸다는 실증 결과가 나왔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1일 '영농형 태양광 실증재배' 첫해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에서 실증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그 위에서 태양광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농지 다목적 활용 ▲농업경쟁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확산 등 복합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직영 논 1,000㎡ 면적에 45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올해 6/11일 이앙을 시작으로 벼 재배와 태양광발전을 병행하는 실증재배에 나섰고, 최근 수확까지 마쳤다. 실증재배 결과, 태양광 설비로 인한 일조량 감소로 벼 수확량은 21% 줄었지만, 1년 태양광발전 매출 추정액이 이를 상쇄하고도 약 872만원 증가한 결과를 얻었다고 영암군은 전했다. 그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벼농사만 지은 같은 면적의 대조 논에서는 총 668kg, 실증 논에서는 이보다 143kg 적은 총 525kg 벼가 수확됐는데, 올해 농협 벼 수매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는 각각 117만원, 92만원이고, 그 차액은 25만원 정도다. 대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실증 논에서 생산된 전기는 4만8,499kWH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계통한계가격(SMP)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평균 185원/kWH를 여기에 적용하면, 예상 발전 매출액은 897만원 선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영농형 태양광 실증 논에서의 연간 벼와 전기 총매출은 989만원으로 추정되고, 이는 벼농사 매출의 8.4배가 넘는다. 영암군은 이런 실증 결과가 태양광발전 설비·설치 비용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단서를 달았다. 나아가 현재 정책과 시세를 고려해 태양광발전 설비·설치 비용까지 계산에 넣을 경우, 영농형 태양광은 설치 후 7년가량이 지나면 농가 소득에 의미 있는 변화가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초기 투자비용 지원, 인허가 기간 단축, 전기 인프라 확대 등 정부의 관련 정책 뒷받침도 필수라는 입장이다. 영암군은 앞으로 2년간 실증재배를 이어가며 벼 수확량 안정성 확보, 재배기술 및 농작업 여건 개선 등을 종합 검증할 예정이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형 태양광 첫 실증재배로 성과와 과제를 동시에 얻었다. 이어지는 실증재배에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영암군민에게 영농형 태양광 발전의 합리적 모델 제시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4:13:5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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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폐막식 성금 기탁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막을 내린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잇따라 인재 양성 기금을 기탁하며 나눔의 꽃을 피웠다. 함평군은 12일 "에스엘에스팜(대표 홍선주)이 지난 9일 대한민국 국향대전 폐막식에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317만 5천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일에는 ▲맛나푸드(대표 노미숙)가 1천만 원 ▲요한양만(대표 최선동)이 1천만 원의 인재양성기금을 각각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에스엘에스팜은 지난해 축제에서 유럽 상추를 관람객에게 무료로 나누며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앞장섰고, 올해에는 농특산품 판매 수익 전액을 인재양성기금으로 기탁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맛나푸드는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히 인재양성기금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요한양만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참해 지역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 발전과 인재양성에 관심을 갖고 지역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역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우리 군의 인재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4:09: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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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영령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1일 오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지회장 박영일) 주관으로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김산 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정길수 도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경남 의령군에서 변함없이 매년 찾아오는 40여 명의 방문단도 어김없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조촉 점화, 종교의식, 추념사, 추도사, 유족 헌사, 조총 헌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깊은 추모의 마음을 담아 묵념과 헌화를 이어갔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퇴각하면서 해제면 천장리 주민 148명을 집단으로 학살하고 인근 바다에 수장시킨 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주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거행해 오고 있다. 김산 군수는 추도사에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젊은 생애를 바친 자유수호 희생자들의 고귀한 넋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결코 그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조국을 위해 가장 소중한 가족을 바치신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호국정신 선양과 유가족 예우, 나라사랑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군민의 삶 속에 굳건히 세워나갈 계획이다.

2025-11-12 14:08:53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