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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속출' 월드컵…대한민국, 오늘밤 우루과이 정조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벤투호에 승선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우루과이는 노련함과 젊음을 두루 갖춘 팀이다.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와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 최근 리그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신성' 다르윈 누녜스(23·리버풀) 등의 봉쇄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우루과이는 피파랭킹 14위로 남미의 강호다. 대한민국보다는 14계단 위에 있다. 월드컵 무대에서 우루과이를 만난 것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이후 12년만이다. 당시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에게 1-2로 패배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의 축구 전문가들 또한 우루과이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초의 겨울 월드컵'이라는 별명 걸맞은 이변의 연속이다. 지난 22일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사우디는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어 23일 독일과 일본의 맞대결 또한 일본의 역전승으로 끝나는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대한민국 또한 '아시아의 강호'로 불린다. 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주장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부터 세계 10대 중앙수비수 반열에 오른 김민재(26·나폴리), 프리메라리가에서 맹활약중인 이강인(21·마요르카)까지 전방위적으로 탄탄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파울루 벤투(53) 감독 또한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라며 "압박감을 늘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항상 16강에 올랐던 팀이면 그렇겠지만 한국은 아니기에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지만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한 차례 치른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이력이 있다. 일각에서는 홈에서 치러진 이점이 작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대한민국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당시 우루과이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마드리드) 또한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치며 주저앉은 모습을 보였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중원을 중심으로 우리 수비진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스트라이커에 치중한 공격수 구성에 측면에서 득점포를 달구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발베르데를 중원에 기용해 공격을 전개하는 것이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 중원을 중심으로 경기가 펼쳐진다면 대한민국의 승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나폴리의 '철옹성'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로써 골문 앞을 걸어 잠그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한국전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축구팀에 대해 "굉장히 훌륭한 팀이고 역동적이며 개인 기량도 뛰어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준비한 전술에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11-24 17:17:5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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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독일 잡았다...독일 선제골 넣고도 충격패

독일 '전차군단' 또다시 아시아 팀에 무너졌다. 압도적인 성적과 기량의 독일이 일본에게 패했다.독일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탈락의 아픈 기억이 있던 터라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반시 16강 진출을 하겠다는 목표와 의지가 분명했다. 독일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E조 첫 경기에서 일본을 맞아 일카이 귄도안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내리 2실점하며 1-2로 역전패했다. 독일 일카이 귄도안의 페널티킥으로 1점을 획득한 독일은 일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공격진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선제골을 뺏긴 일본은 후반 확 달라진 경기를 펼쳤다. 후반 30분 다나카 아오와 교체된 도안 리츠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 분위기가 일본 쪽으로 넘어갔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가운데 후반 12분 마에다를 빼고 아사노 다쿠마를 투입했다. 후반 38분 다쿠마의 뒷공간 빠른 침투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실리 축구, 효율 축구가 빛나는 순간이다. 이번 경기로 일본은 3개의 유효슈팅 가운데 2개를 골로 연결시켰고 독일의 수문장 노이어를 상대로 67%의 높은 적중률로 골문을 열었다.일본은 스페인과 독일이 있는 E조에 들어가면서 16강 진출이 힘든 팀으로 평가받았지만 대어를 잡는데 성공하면서 지난 러시아 대회에 이어 2연속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은 오는 27일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2차전을 벌인다.

2022-11-24 09:19: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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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E조' 전쟁 돌입…일본·독일·스페인·코스타리카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가 드디어 전쟁에 돌입한다. 독일-일본, 스페인-코스타리카가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한다.4년 전 정상을 눈앞에 두고 발길을 돌려야 했던 크로아티아도 설욕에 나선다. ◆모로코 vs 크로아티아 (오후 7시)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크로아티아는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선봉에는 루카 모드리치가 서있다.러시아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던 모드리치는 여전히 건재함을 뽐내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모드리치는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이에 맞서는 모로코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아프리카 2차 예선에서 6전 전승을 거두는 등 기세도 좋다. ◆독일 vs 일본 (오후 10시) '전차 군단' 독일에게 4년 전 러시아 대회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당시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0-2로 충격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은 1938년 이후 80년 만이었다.절치부심한 독일의 카타르 월드컵 첫 상대는 일본이다.객관적인 전력은 국제축구연맹(FIFA) 11위 독일이 24위 일본에 앞선다.그러나 일본도 전체 엔트리 26명 중 19명을 유럽파로 채워 탄탄한 전력을 구성했다. 그 중 8명이 독일파다.전날(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물리치며 이변을 일으킨 가운데 일본도 독일을 꺾는 대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 vs 코스타리카 (오전 1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은 세대 교체 중에 있다.평균 연령 25.6세로 젊어진 '무적 함대'에 합류한 영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 시선이 모인다.코스타리카는 FIFA랭킹 31위로 7위 스페인에 한참 밀린다.그러나 예선 14경기에서 8실점만 하는 등 탄탄한 수비진이 예사로지 않은 팀이다. 특히 '수호신' 케일로르 나바스는 코스타리카가 가장 믿는 구석이다. ◆벨기에 vs 캐나다 (오전 4시) 저물어 가는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36년 만에 월드컵에 재등장한 캐나다를 상대한다.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등으로 대표되는 '황금세대'는 벨기에의 전성기를 열어젖혔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에 이들도 황혼기를 맞았고, 이전 만큼의 전력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여전히 팀의 에이스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더 브라위너를 중심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이다.

2022-11-23 16:13:3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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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새 풍속도…축구는 90분 경기? 아니 100분 경기

[서울=뉴시스] 이제 축구 경기를 볼 때 '전후반 90분' 경기라는 표현은 옛말이 될 듯 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늘어난 '추가시간'이다.추가시간이 5분을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던 과거 경기와는 달리, 현재까지(한국시각 23일 오후 2시 기준) 치러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후반 추가시간은 확연히 늘었다. 지금까지 치러진 8경기의 후반 추가시간은 평균 9분21초에 달했으며 후반 추가시간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주어지는 전반 추가시간은 평균 5분40초였다. 전·후반을 합쳐서 평균 16분의 추가시간이 매 경기 주어진 것이다.지금까지 치러진 8경기에서 후반에만 추가로 주어진 시간은 평균 9분21초였다.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이란전에 주어진 13분8초를 시작으로 22일 ▲세네갈-네덜란드전에선 10분 3초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13분49초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미국-웨일스의 경기는 10분34초가 추가로 주어졌다. 이밖에 ▲덴마크-튀니지 7분25초 ▲멕시코-폴란드 7분15초 ▲프랑스-호주 7분10초가 각각 추가 시간으로 로 주어졌다. 8경기의 후반 추가시간 평균은 9분21초에 달했다. 특히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 전반에 추가로 주어진 14분8초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월드컵 최장 추가시간으로 기록됐다.같은 날 ▲미국-웨일스전(10분34초) ▲네덜란드-세네갈전(10분 3초)도 10분 넘는 추가 시간이 주어지면서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이날 1966년 이후 최장 추가시간 1위~4위 기록이 하루 만에 나왔다"고 전했다. 추가시간이 급격히 늘어난 배경엔 국제축구연맹(FIFA)의 방침이 있다. 피에르 루이기 콜리나 피파 심판위원장은 앞서 미국 'ESPN'에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부터 우리는 추가시간을 더 정확하게 계산하고 있다"라며 "심판이 6, 7, 8분이란 큰 숫자가 적힌 전광판을 들어도 놀라지 말라고 모든 나라에 말했다"고 했다. 콜리나 심판위원장은 또 "세 골을 넣은 경기를 생각해보라. 세리머니는 보통 1분에서 1분30초가 걸리기 때문에 3골을 넣으면 5∼6분을 잃게 된다"라며 "우리는 전반전(후반전) 종료 때 추가시간을 정확히 계산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이런 방침이 '침대 축구'(경기장에 누워 고의로 시간을 지연하는 것)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반긴다.반면 경기 시간이 길어지며 선수들에게 체력 부담을 준다는 의견도 있다.

2022-11-23 16:12:0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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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이란 대표팀 국가제창 거부, 반정부 시위 지지

[서울=뉴시스] 이란이 잉글랜드에 참패하긴 했지만 국민들과 함께 했다. 이런 선수들은 국가(國歌)를 부르는 것을 거부하며 반정부 시위에 대해 지지 의사를 보냈다.이란 대표팀 선수들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이 벌어지기 직전 행사에서 이란 국가가 연주됐음에도 노래 부르는 것을 거부한채 침묵했다. 현재 이란은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월 마샤 아미니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된 뒤 구금 도중 사망한 사건으로 반정부 시위가 촉발됐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국민들을 달래기보다는 강경 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지난 17일에는 테헤란 지하철역에서 총격과 여성을 구타하는 일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이란 축구 전설 알리 다에이와 자바드 네쿠남이 FIFA로부터 초대를 받고도 카타르 월드컵 참석을 거부하며 저항하고 있다.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도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수비수이자 이란 대표팀 주장인 에산 하지사피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의 현재 상황이 옳지 않으며 이란 국민들이 즐겁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 카타르에 와 있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거나 그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힘은 모두 이란 국민에서 나온다"고 답하며 연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선수들 못지 않게 이날 경기에 응원나온 이란 축구 팬들도 반정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일부 팬들은 이란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소리를 지르며 야유했고 '여성, 생명, 자유'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이란 정부의 강경진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또 일부 팬들은 이란 국기의 가운데에 새겨진 국장이 오려진 국기를 들기도 했다. 현재 국기의 국장은 지난 1979년 입헌군주제인 팔라비 왕조를 무너뜨린 이란 혁명의 상징이어서 이를 오린 것은 이슬람 정부에 대한 강력한 저항 표시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월드컵 규정을 준수하고 경기 정신에 부합한다면 이란에서 여성의 권리가 침해되는 것에 대해 자유롭게 항의할 수 있다"며 선수들의 국가 제창 거부를 두둔했다. 영국 BBC에서 해설을 하고 있는 게리 리네커도 "강력하고 매우 중요한 제스처였다"며 이란 대표팀 선수들의 행위에 대해 지지 의사를 보냈다.

2022-11-22 09:28:33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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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첫 경기 패배… 개최국 개막전 무패 공식 깨졌다

개최국 카타르가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져 체면을 구겼다. 카타르가 20일 (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에서 패배다. 카타르는 경기 시작 3분 에콰도르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가 헤더로 카타르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노골로 선언되자 가슴을 슬어 내렸다. 수비력이 무너진 카타르는 결국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가 개막전 첫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역대 월드컵역사상 개최국이 대회 첫 경기에서 패한 경우는 없었다. 0-1로 끌려가던 카타르는 발레시아에 헤딩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카타르는 후반에 에콰도르 골문을 두드리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월드컵 첫 경기를 패배로 기록했다. 개최국이 대회 첫 경기에서 진 건 카타르가 처음이다. 카타르는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서 열린 아시안컵 우승을 계기로 월드컵 첫승에 대한 기대가 컷다. 최종 엔트리 26명 중 10명이 귀화 선수일 정도로 월드컵 우승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 축구를 주도하는 남미와의 격차는 생각보다 컸고, 개최국 첫 패배라는 굴욕을 당했다. 카타르는 남은 예선경기에서도 우승을 장담하지 못하는 대진운을 가지고 있다. 에콰도르와 첫 경기를 패한 카타르는 네덜란드, 세네갈과 대결을 남겨둬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다. 카타르는 오는 25일 세네갈과 2차전(알투마마 스타디움)을 벌인다.

2022-11-21 10:22: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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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역사상 첫 중동·겨울월드컵…개막식 BTS 정국 등장 '환호 폭발'

중동에서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이 29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겨울월드컵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A조 카타르-에콰도르의 조별리그그가 열렸다. 개막전에 앞서 공연에선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카타르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 무대를 펼쳐졌다. 29일 동안 열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총 32개국 참가 8개 경기장에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된다. 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조 2위 안에 들어야 16강 토너먼트에 오른 뒤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경승전은 12월9일 루사이 스타디움에서 가진다. 카타르 월드컵은 많은 화제를 몰고 왔다. 2002년 아시아에서 열리는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경기를 열게 되었고 또 아랍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었다. 또 통상 6월~7월에 월드컵이 열렸다면 사상 최초 겨울인 11월~12월에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역대 월드컵 개최국 중 가장 작은 나라로 카타르 면적은 약 1만1600㎢로 우리나라 수도권 면적과 비슥하다. 총 8개 경기장에서 총 64경기가 열리고 경기장 반경 50㎢ 안에 위치해 선수들이 이동할때 피로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개최국인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밝았다. 2019년 아시안컵 우승을 시작으로 카타르는 귀화 선수를 적극 수용해 전력을 키워왔다.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이 대회 첫 경기에서 패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개최국이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한 것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뿐이다. 하지만 개막식과 함께 A조에 속한 카타르는 에콰도르와의 조별리그에서 아쉽게도 2대0으로 패했다.

2022-11-21 09:20: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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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포함 "세 번째 월드컵 도전"

손흥민(토트넘)이 안와골절 부상을 극복하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1시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포함한 26명 이름을 밝혔다. 안와골절 부상으로 많은 이들을 걱정하게 했던 손흥민이 일단 카타르로 향하는 것까진 확정된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와 얼굴이 세게 충돌해 눈 주위 뼈 네 군대가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에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을 위한 의지로 수술 일정을 앞당겨 4일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 정도와 수술 경과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경기 출전 여부는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 없다. 향후 회복 정도와 상황, 벤투 감독의 판단에 걸렸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2018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이다. 월드컵 통산 기록은 3골이다.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전에서 1골을 넣었고, 러시아월드컵에선 멕시코, 독일을 상대로 1골씩 기록했다. 안와골절이라는 부상과 수술 회복 등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하면 마지막 포르투갈전은 돼야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카타르로 출발한다.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3일 포르투갈을 차례로 상대한다.

2022-11-12 17:52: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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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창단 첫 통합 우승, 정용진 공격적 투자 빛났다

SSG 랜더스가 SK 와이번스로부터 구단을 인수한지 2년 만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022년도 총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겪으며 랜더스를 몰아붙였던 키움을 상대로 거둔 우승이라 더 의미가 크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최종 스코어 4 대 3으로 승리했다. 2회까지 SSG 선발 윌머 폰트와 키움 선발 SSG에 아슬아슬한 투구가 이어졌지만 3회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김혜성의 안타 이후 임지열의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이 터져나왔다. 승기를 키움이 잡아가는 듯 보였다. 곧바로 SSG가 반격에 나섰다. 1루에 나가있던 추신수가 최지훈의 우중간 안타로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주자 1,3루. 최정이 삼진을 당한 가운데, 한유섬이 친 애매한 1루 땅볼에 키움 1루수 김태진과 투수 애플러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주자들이 모두 들어와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의 수비가 무너진 순간이었다. 소강상태에 들어선 이닝이 지나고 6회에 들어서자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이정후가 폰트의 변화구를 걷어올려 담장을 넘겼다. 키움이 한 점을 앞서나갔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했다. 6회말, 랜더스의 김성현이 1사 주자 2,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역전 2루타를 쳤다. 점수는 4 대 3. 랜더스 필드가 달아올랐다. 마지막 9회 전날(7일) 선발 투수였던 김광현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SSG는 구단 인수 후 첫 왕자에 올랐다. 정용진 구단주의 적극적인 투자와 김원형 감독의 용병술, 선수들의 투지에 의한 결과였다. 5차전에서 9회말 역전 석점 홈런을 친 김강민은 한국시리즈 MVP를 받았고 선수들은 정용진 구단주를 헹가레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22-11-08 22:15:4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