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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강정호 성폭행 혐의 입증 전 징계 없을 것"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해 사실 확인 전까지 징계를 내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일간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3일(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사무국장이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 앞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에 "강정호의 징계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충분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이후 출장 정지 등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롭 만프레드 사무국장은 "현재 강정호를 둘러싸고 돌아가는 일을 인지하고 있고 사법당국과 협력 중"이라며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하기 전에 사법당국에서 먼저 선행돼야 하는 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동조합은(MLBPA) 공동 협약을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사무국장은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등 3가지 혐의에 대해 선수들을 조사할 수 있다. 사법 처리와 별도로 징계를 내릴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강정호는 협약 발표 이후 처음으로 성폭력 혐의를 받게 된 선수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사태를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 A(23)씨를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에 있는 호텔로 불러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강정호가 주는 술을 마시고 15~20분 동안 정신을 잃었으며 그 사이 강정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강정호에 대한 수사는 진행되고 있지만 경찰은 아직 그를 기소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피츠버그도 강정호의 혐의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선수를 끝까지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성폭행 혐의가 알려진 지난 6일 이후 계속해서 그를 선발진으로 기용하고 있다.

2016-07-13 08:42: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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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가대표, 그린에서 스포츠 꿈나무 위해 힘 합쳤다

한여름 폭염 속에서 ' 영원한 국가대표'들이 그린에서 스포츠 꿈나무를 위해 힘을 합쳤다.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회장 장윤창)는 리우 올림픽 개막을 정확히 4주 앞둔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 리베라CC에서 '2016 국가대표 굿웍스 골프챌린지'를 개최했다.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연예인, 일반인 참가자 140여명이 참가한 이날 자선골프대회는 스포츠인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훈련하는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줄 장학 기금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격려금 마련을 위한 취지도 함께 했다. 국가대표선수회는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과 연탄 나눔 등의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윤창(배구), 김재엽(유도), 김광선(권투), 이봉주(마라톤), 이경석(배구), 양종옥(유도), 김민수(유도)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참여했다. 이태원, 박준규, 곽종목, 정수라, 변진섭, 진시몬 등 연예인들도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장윤창 회장(경기대 교수)의 개회 선언 및 시타와 함께 개막한 이날 자선골프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오후 1시에 함께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낮 최고 기온 33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경기는 기권자 없이 무사히 치러졌다. 장윤창 회장은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특히 올해 대회는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하고 리우올림픽도 겹쳐서 더욱 뜻깊다"고 자선골프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국가대표선수회는 이날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림픽 금메달 꿈을 키우고 있는 스포츠 꿈나무의 장학금과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격려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국가대표회 골프 자선대회 이모저모 화성 리베라CC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굿웍스 골프챌린지'는 11일 오전 11시부터 등록이 시작되자마자 참가자들이 줄지어 신청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포토 부스에는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사진촬영을 하는가 하면 올림픽 메달리스트과 기념촬영, 즉석 사인회 등 화기애애한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참가자들의 등록이 한참 진행되던 와중에 메트로미디어 이장규 대표이사, 스트래티지샐러드 신동규 부사장 등 내빈들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장규 대표는 국가대표선수회 장윤창 회장과 인사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스포츠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대회의 의미가 뜻깊다고 강조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진행된 식전행사에는 국가대표선수회 김재엽 부회장(동서울대학교 교수)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자칫 긴장될 수도 있는 일반인 참가자들의 부담을 풀어줬다. 장윤창 회장, 백옥자(육상), 이태원(가수), 박재순(배우 이병헌 씨 모친) 등 4명이 힘차게 시타를 하면서 본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 이날 행사에는 버디가 쏟아졌다. 그룹 건아들 멤버인 곽종목 씨는 두번째 홀만에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홀 근처 5m에 온그린시키고 버디를 잡아냈다. 일반인 중에는 버디를 4개나 기록한 참가자가 나오기도 하는 등 무더위 속에서도 좋은 스코어가 속출했다. ○… 반도체 세정전문업체 싸이노스 조철형 대표는 골프가 끝나고 열린 만찬장에서 축사를 통해 "정말 좋은 행사에 자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꿈나무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해 좌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 국가대표선수회 임오경 이사(핸드볼, 서울시청 감독)와 개그맨 나경훈씨의 사회로 진행된 만찬 행사에서는 다보기상, 다파상, 다버디상, 니어리스트, 베스트드레서상, 우승, 준우승 등 시상식과 경품추첨 등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하며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쳤다.

2016-07-13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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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5일부터 6개월 대장정 돌입

세계 최고의 기전으로 각광받아 온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총상금 규모 8억원, 우승 상금 3억원)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통합 예선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15일부터 6일 동안 열리는 통합예선에는 전 세계 프로기사 304명과 아마추어예선, 월드조, 꿈나무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아마추어 기사 25명 등 총 329명이 출전한다. 국가별로는 한국 191명, 중국 84명, 일본 21명, 대만 21명 등이다. 이번 통합예선에는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에서 우승한 김범서(성서초 6) 어린이가 출전해 눈길을 끈다. 성화재는 한국 바둑계의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해 지난달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꿈나무 선발전'을 진행해 우승자인 김범서 어린이에게 통합예선 출전의 기회를 부여했다. 또한 바둑을 좋아하는 32명의 어린이를 개막식에 초청해 32강 선수들과 함께 무대에 입장하게 한다. 그동안 성인 중심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벗어나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바둑 열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통합예선을 통해 선발된 19명과 시드 배정 받은 13명은 9월 5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 개막식에 오르게 된다. 본선은 개막식 다음날인 6일부터 사흘 동안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의 32강전으로 치러진다 이어 10월에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16강 및 8강전을, 11월에 준결승 3번기를 속행한다. 12월에는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대망의 결승 3번기를 통해 21번째 대회의 우승자를 가린다. 삼성화재는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세계 바둑사에 큰 족적을 남긴 중국의 바둑영웅 구리 9단을 지명했다. 와일드카드로 지목된 구리 9단은 별도의 예선 없이 곧바로 32강 본선에 직행한다. 1996년 출범한 삼성화재배는 '변화와 혁신의 기전'으로 불리며 20년 동안 바둑대회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 왔다. 세계대회 최초의 완전상금제와 전면 오픈제 도입, 시니어조·여자조·월드조 신설, 더블 일리미네이션 32강전, 중식시간 폐지 등을 선도적으로 시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그동안 5연속으로 이어져온 한·중 결승전 구도를 깨고 중국의 커제 9단이 같은 중국의 스웨 9단을 2-0 으로 제압하며 삼성화재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나라별 우승 횟수는 한국이 12회, 중국이 6회, 일본이 2회다. [!{IMG::20160712000137.jpg::C::480::}!]

2016-07-12 17:20: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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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맞이한 K리그, 순위경쟁은 이제부터…하반기 변수는?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이 반환점을 돌고 하반기에 돌입한다. 하반기부터는 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19라운드까지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던 전북 현대,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의 순위가 시즉 끝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어느 팀의 우승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반기에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수는 심판 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에 대한 징계다. 전북은 2013년 팀 스카우트가 심판에 수백만 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나 지난 1일 징계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카우트에 대한 재판에서 돈을 건넨 목적에 대한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서 전북에 대한 징계도 다음 달 중순 이후로 미뤄졌다. 전북은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서울에는 승점 8이 앞선 상황이다. 징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아래로 미끄러질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승점 -10의 징계를 받으면 순위는 1위에서 3~4위권으로 곤두박질칠 수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1위부터 7위까지 승점 차는 불과 4점이 된다. 9위(수원)까지도 10점밖에 나지 않아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일정이 빡빡하게 기다리고 있는 것도 전북에게는 부담이다. 하반기 또 다른 변수는 바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다.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18명 가운데 K리거는 11명이다. 서울과 광주가 각 2명을 보내야 하고 전북·성남·수원·전남·제주·포항·울산은 1명씩 차출해야 한다. 올림픽에 나가는 K리거들은 최소 4경기에서 최대 7경기까지 뛸 수 없다. 하반기 19경기 중 3분의 1가량은 팀에 힘을 보태지 못하는 셈이다. 주전 골키퍼 김동준이 자리를 비워야 하는 성남 FC를 올림픽 차출은 상위 팀보다 하위 팀 경기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등권 탈출을 걱정해야 하는 수원 삼성은 핵심 멤버인 권창훈이 올림픽으로 몇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돼 불안한 처지다. 상위권 진출을 노리는 광주 FC도 이찬동과 박동진의 공백이 걸림돌이다. 7월 여름 이적 시장도 하반기 순위 경쟁의 변수 중 하나다. 이적 시장이 시작되면서 각 팀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하반기의 판세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K리그 이적시장은 추가 선수 등록을 할 수 있는 29일까지 열린다.

2016-07-12 11:58: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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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 2016 베스트11 발표…호날두 등 포르투갈 4명 포함

유럽축구연맹(UEFA)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베스트11을 1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베스트11은 4-2-3-1 전형으로 짜였다. 원톱으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가 뽑혔다. 2선 공격수로는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프랑스)와 애런 램지(아스널·웨일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프랑스)이 선정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조 앨런(리버풀·웨일스)과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독일)가 이름을 올렸다. 포백 수비로는 하파엘 게레이루(도르트문트·포르투갈), 페페(레알 마드리드·포르투갈),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독일),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독일)가 꼽혔다.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오(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이 꿰찼다. 베스트11 중 가장 많은 선수를 올린 나라는 우승국 포르투갈이다. 호날두를 포함해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독일이 3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준우승국 프랑스와 웨일스는 각각 2명씩 선정됐다. 클럽별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3명, 바이에른 뮌헨이 2명을 배출했다. 호날두는 2004년과 2012년 대회 베스트 23인에 이어 UEFA가 선정하는 대회 대표 스쿼드에 3번째로 이름으로 올렸다. 페페도 2008년, 2012년에 이어 3번째다. UEFA는 유로 2004, 2008, 2012에서 베스트11 대신 베스트 스쿼드 23인을 선정했다. 유로 2016 베스트11은 13명의 기술위원이 선정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롯해 알랭 지레스, 데이비드 모이스, 믹수 파텔라이넨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인들이 투표했다. UEFA 퍼거슨 대사는 "수비수들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가담 능력을 검토했다. 미드필더는 경기 조율 감각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들을 뽑았고 공격수들은 창의적인 플레이로 득점력을 뽐낸 선수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16-07-12 11:20: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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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도 리우 올림픽 포기…골프 정식종목 유지 불투명

남자 골프 세계 랭킹 3위인 조던 스피스(미국)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AP통신은 12일 "스피스가 국제골프연맹(IGF)에 올림픽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IGF의 피터 도슨 회장eh "스피스가 건강상의 이유로 올림픽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에는 세계 랭킹 1위부터 4위까지인 제이슨 데이(호주), 더스틴 존슨(미국), 스피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모두 출전하지 않게 됐다. 세계 랭킹 5위인 버바 왓슨(미국)이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다. 남자 골프에서는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 가운데 18명이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세계 랭킹 15위 이내 선수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명이 빠졌다. 반면 여자에서는 리앤 페이스(남아공)만 유일하게 지카 바이러스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올림픽에 나오지 않는 선수는 장하나(24·비씨카드)가 유일하다. 그러나 장하나는 개인 의사로 불참을 정한 것이 아니라 다른 한국 선수 4명이 이미 출전 자격을 확보했기 때문에 리우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서 '빅4'가 모두 올림픽 불참을 결정하면서 2017년에 있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골프 정식 종목 잔류 여부 투표 결과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골프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는 정식 종목으로 열리지만 2024년 대회부터는 2017년 투표 결과에 따라 올림픽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번 리우 올림픽 남자골프 미국 대표로는 스피스가 빠진 자리에 맷 쿠처(미국)가 대신 들어가 왓슨과 쿠처, 리키 파울러, 패트릭 리드로 최종적으로 정해졌다.

2016-07-12 11:19: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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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B 통산 600볼넷 돌파…오승환, 1이닝 퍼펙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600볼넷을 돌파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퍼펙트로 전반기 최종전을 마쳤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까지 시도했으나 2루에서 잡혔다. 이어 2-15로 팀이 크게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두 번째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통산 600번째 볼넷이다. 이는 현역선수 중 37번째 기록이며 아시아 선수로 한정하면 이치로 스즈키(마이애미 말린스)의 617개에 이어 2위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9회말 1사 1, 2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5번의 타석 중 4번 출루에 성공했다. 타율은 0.274(117타수 32안타)까지 올랐다. 텍사스는 15-5로 패했다. 오승환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5-1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8회초까지 세인트루이스는 3-1로 앞섰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8회말 2사 후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했고 오승환은 세이브 요건이 아님에도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가볍게 뜬공 3개로 막아내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오승환의 전반기 성적은 45경기 45⅓이닝 2승 무패 2세이브 59탈삼진 13볼넷 평균자책점 1.59다. 전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서 6회초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의 시속 145㎞ 직구를 때려 좌익 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이 0.083(24타수 2안타)이 됐다. 최지만과 맞대결을 펼친 김현수는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팀 린스컴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치고 뛰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졌다. 타율 0.329(152타수 30안타)로 전반기를 마쳤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팀이 5-6으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반기를 타율 0.248(165타수 41안타) 11홈런 30타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날 경기에서 손바닥 통증으로 빠진 이대호(34·시애틀)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2016-07-11 13:43: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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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리우 올림픽 출전 선수 확정…박인비 등 6명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골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가 최종 확정됐다. 1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여자 선수 중에서는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4명이 다음달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리우 올림픽에는 국가별로 랭킹이 높은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간 국가는 4장의 출전권을 가진다. 한국 여자골프는 15위 안에 6명이 포진해 있어 4명을 리우 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게 됐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3위(7.91점)를 유지했고 김세영은 6.85점으로 5위에 올랐다.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양희영은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6위(6.18점)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2계단 내려간 8위(5.96점)에 올랐다. 최근 왼쪽 엄지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박인비는 11일 부상이 호전됐다며 올림픽 출전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혔다. 박인비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장하나(24·비씨카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등은 아쉽게 리우에 가지 못하게 됐다. 박인비는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7승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메이저대회 통산 7승을 거뒀다.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도 세웠다. 지난달에는 역대 최연소(27세 10개월 28일)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도 했다. 박인비의 출전 소식에 여자골프 대표팀의 박세리 코치는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박인비가 출전한다는 것으로도 대표팀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 선수로는 안병훈(25·CJ)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등 2명의 출전이 확정적이다. 안병훈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한국과 중국의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메달을 딴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대를 이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부친인 안재형도 한국 탁구 국가대표 코치로서 리우 올림픽에 동반 참가한다. 김경태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올해 3승,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JGTO 상금왕(시즌 상금 1억6598만1625엔·약 15억6000만원)에 올랐다. [!{IMG::20160711000038.jpg::C::480::김경태./AP 연합뉴스}!]

2016-07-11 11:07: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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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중 경기로 전반기 마감…꼴찌는 누구?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이번 주중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10개 구단은 12∼14일 3연전을 치른 뒤 16일 올스타전을 치른다. 이후 정규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는 19일까지 짧은 휴식기를 갖는다. 전반기에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두산 베어스의 독주 체제였다. 시즌 초반인 4월 13일부터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그 뒤를 NC 다이노스가 쫓고 있다. NC는 11일 현재 두산에 5.5경기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꼴찌 후보로 여겨진 넥센 히어로즈도 기대 이상의 선전 속에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NC와는 4.5경기 차다. 두산, NC, 넥센은 전반기 1∼3위를 확정한 상태다. 하위권 순위 경쟁은 안갯속이다. 아래로 갈수록 더 그렇다. 7위 LG트윈스와 10위 삼성 라이온즈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4월 7일부터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화 이글스는 8일 삼성을 6-3으로 꺾고 92일 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반면 지난해까지 정규리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전반기는 4년 연속 1위로 마쳤던 삼성은 10개 구단 체제 이후 처음으로 10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의 탈꼴찌 여부가 마감을 앞둔 전반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됐다. 삼성이 정규시즌 10경기 이상을 치른 뒤 최하위를 기록한 건 8개 구단 체제였던 2007년 5월 5일 이후 무려 9년 2개월 만이다. 한화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1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벌인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5승 2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두 팀은 KBO리그 사상 최초로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승부를 펼칠 만큼 경기를 쉽게 끝낸 적이 없었다. 지난주 LG는 1승 4패로 부진에 빠진 반면 한화는 4승 1무의 성적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전반기 마지막 승부를 어떻게 장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새롭게 영입한 두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LG)와 에릭 서캠프(한화)의 대결도 기대된다. 두산과 NC의 대결도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도 야구팬의 관심을 끈다. 두산의 페이스가 최근 주춤한 가운데 NC가 이번 3연전에서 승차를 좁혀놓는다면 후반기 선두 싸움에 속도를 낼 수 있다.

2016-07-11 11:07:3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