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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리우행 여부 오늘 결정…체육회, CAS 잠정처분 따를 것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오늘 중 정해질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CAS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박태환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종희 체육회 이사는 이사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어제부터 CAS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결정 내용을 통보받은 것이 없다"며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까지 통보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CAS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CAS가 이날 오후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에 힘을 실어주는 잠정 처분을 내릴 경우 체육회는 박태환을 올림픽 국가대표에 발탁할 예정이다. 또한 체육회는 CAS가 오늘까지 박태환에 대한 처분을 별도로 내리지 않을 경우에도 박태환을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넣을 계획이다. 체육회는 "이 경우에는 박태환 측이 이미 지난 1일 서울 동부지법의 국가대표 자격 결격 사유에 대한 가처분 신청에서 결격 사유가 없다는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국내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태환을 올림픽에 내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처분이 나오면 박태환을 올림픽에 출전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그러나 박태환 측은 "CAS의 잠정처분 결과에 관계없이 국가대표 지위를 인정한 동부지법 가처분 결정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자칫 CAS 잠정 처분 결과가 예상과 달리 나올 경우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체육회 측은 "가처분 신청 결과는 임시로 국가대표 지위를 인정한다는 취지"라며 "리우 올림픽 출전에 대한 CAS의 잠정 처분 결과는 본안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니기 때문에 만일 올림픽에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처분이 나올 경우 여기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체육회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게 될 경우 이날 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에 리우 올림픽 수영 출전 선수 명단을 통보한 후 이번에 문제가 됐던 국가대표 선발 규정은 전문가 의견 수렴 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후 개정할 예정이다. 반대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할 때는 현행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유지하고 국내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 또는 취소 신청을 할 계획이다.

2016-07-08 10:59: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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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박기량 명예훼손 관련 항소심서도 벌금 700만원

치어리더 박기량(26·여)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린 혐의로 기소된 야구선수 장성우(26)가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데 이어 항소심에서도 똑같이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7일 수원지법 형사항소7부(부장판사 이상무)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장성우와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 박모(26·여)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1심형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선고 이유에 대해 "여러 제반 상황을 살펴볼 때 1심이 정한 형량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선고 직후 장성우는 "물의를 일으켜 팬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우는 지난해 4월께 스마트폰 메시지 앱을 이용해 전 여자친구 박모 씨에게 "박기량의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 이를 박씨가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2월 열린 1심에서 장성우는 벌금 700만원을, 박씨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에 1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고 지난 5월 결심 공판에서 장씨에게 징역 8월, 박씨에게 징역 10월을 구형한 바 있다.

2016-07-07 17:38: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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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2호 홈런 '쾅'…강정호는 2타점 2루타 할약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성폭행 추문 속에서도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쳐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계속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시애틀이 3-5로 추격한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의 우완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5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6경기 연속 안타도 기록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1로 하락했다. 시애틀은 8-9로 아쉽게 패했다. 강정호는 전날 성폭행 추문이 터졌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활약을 이어갔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55(157타수 40안타)로 유지됐다. 2타점을 추가하면서 시즌 30타점 고지를 밟았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세인트루이스의 새로운 마무리 오승환(34)과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성사됐다. 강정호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오승환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슬라이더)를 지켜본 뒤 2구째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세이브 요건이 아님에도 팀의 역전 희망을 살리기 위해 3경기 만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아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7로 더욱 떨어졌다.

2016-07-07 14:10: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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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우 올림픽서 金 10개로 종합 9위 전망 나와

미국의 스포츠데이터 분석업체가 한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9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머리빌에 본사를 둔 데이터 및 테크놀로지 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는 7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종목별 메달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9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한국 양궁은 역대 최초로 4종목 싹쓸이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녀 개인전 우승자로는 김우진(24·청주시청)과 기보배(28·광주시청)를 예상했고 최미선(20·광주여대)이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조와 남자 유도 66㎏급 안바울(22·남양주시청), 73㎏급 안창림(22·수원시청)도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사격 간판 스타인 진종오(37·KT)의 2관왕도 예상됐다. 그레이스노트는 남자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예상 금메달리스트로 진종오의 이름을 적었다. 진종오가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한국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태권도에서는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종주국의 체면을 세울 것으로 봤다. 다만 지난해 세계태권도연맹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58㎏급 우승자인 김태훈(22·동아대)은 은메달 리스트로 분류됐다. 여자 골프의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배드민턴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조, 유도 남자 90㎏급 곽동한(24하이원) 역시 은메달 리스트에 포함됐다. 종합 1위는 미국이 될 것으로 봤다. 예상 성적은 금메달 41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8개다. 중국이 금메달 31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4개로 2위에 올랐다. 도핑 파문에 휩싸인 러시아가 금메달 20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0개로 3위에 예측됐다. 일본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로 한국보다 두 계단 높은 7위로 예상됐다.

2016-07-07 14:09: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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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US여자오픈으로 미국 무대 고별전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앞두고 있는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으로 미국 무대 고별전을 갖는다. 특별초청 선수 자격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한 박세리는 7일(한국시간) 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가 미국에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 언론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박세리는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당시 20세 나이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십 수 년 동안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을 이끌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누볐다. LPGA 투어에서 5번의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해 25승을 거둔 박세리는 2007년 30세 나이로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한국선수로는 처음이었다. 1998년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당시만 해도 LPGA 투어에 한국 선수는 그가 유일했다. 그러나 지금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125위 이내에 한국 선수는 50명이나 된다. 상위 25위 이내에도 11명의 한국 선수가 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2·하이트진로)를 포함해 최근 11차례의 US여자오픈 중 7번을 한국 선수가 우승했을 정도로 한국 여자골프는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박세리가 이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골프 선수로서는 누구보다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한 그다. 그러나 골프 이외의 삶에서는 행복을 느끼지 못했다. 박세리는 "사람들은 내가 젊은 나이에 굉장한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많은 돈을 벌었고 진정으로 대단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늘 행복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늘 골프만 생각했다. 18홀을 돌고 나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었지만 경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 외로움을 느꼈다"며 "조금은 재미있는 일이 있었으면 했지만 그런 시간이 내게는 주어지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박세리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US여자오픈은 미국 무대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가 된다. 은퇴 이후에는 한국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자신의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박세리는 "은퇴를 하고 미래 골프선수들에게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도울 것"이라며 "개인과 선수로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최선을 다한다. 매 경기마다 110%의 힘을 쏟아 붓는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그것을 즐기고 있느냐는 것이다"라며 "그것을 즐기고 있을 때 더 좋은 성공이 기다리고 있는 법"이라고 조언했다.

2016-07-07 14:02: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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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배구 영웅 박만복 감독, 명예의 전당 헌액

페루의 배구 영웅으로 여겨지는 박만복(80) 전 감독이 배구 명예의 전당 2016년도 헌액자로 선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박만복 감독이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배구 명예의 전당에 세르비아, 미국, 브라질 선수 등 모두 5명과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인이 배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은 박만복 감독이 최초다. 박만복 감독은 1974년 페루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번의 올림픽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박만복 감독의 지휘 아해 여자 배구 대표팀은 1980년 모스크바에서 6위,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1988년 서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11위에 올랐다. 또한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서 1982년 은메달, 1986년 동메달을 획득했다. 판아메리칸 컵에서는 1979·1987년 은메달, 1983·1991년 동메달을 따냈다. 남미선수권대회에서는 1977년부터 1993년도까지 총 7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 명예의 전당은 1971년 홀리요크 상공회의소가 배구의 탄생지인 홀리요크를 배구 명예의 전당의 홈으로 만들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립하면서 생겨났다. 1978년 특별위원회는 배구 명예의 전당으로 출범했다. 1895년 홀리요크 YMCA에서 배구를 고안한 윌리엄 모건이 1985년 최초로 배구 명예의 전당에 사후 헌액됐다. 지금까지 21개국 125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박만복 감독 이외에도 세르비아 남자배구선수 니콜라 지브릭, 미국 여자배구선수 다니엘 스콧 등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헌정 행사는 10월 21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홀리요크에서 진행된다.

2016-07-07 13:55: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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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3위 고진영, US여자오픈 대신 용평리조트 오픈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21·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대신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르 오픈에 출전한다. 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장(파72·6403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고진영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대회다. US여자오픈을 포기하고 타이틀 방어를 선택한 것이다. 고진영의 결정은 KLPGA 규정 때문이기도 하다. KLPGA 투어 규정에 따르면 해외 대회 출전을 위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지 않는 선수는 우승 상금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디펜딩 챔피언이 대회에 정당한 이유 없이 출전하지 않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다. LPGA 투어나 일본 투어에도 이와 비슷한 규정이 있다. 고진영은 무려 1억 원에 이르는 벌금을 내면서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이번 주말 타이틀 방어와 시즌 두번째 우승을 목표로 평창으로 향한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박성현(23·넵스)과 장수연(22·롯데)에 이어 이번 시즌 세번째 다승자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이후 8차례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과 3위 두 번 등 7차례 톱10에 입상하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냈다. 그러나 아직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지 못했다. 이번에 2승 고지를 밟는다면 장수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상금왕 레이스에서 독주하는 박성현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이번 대회에 결장한다. 대신 장수연은 시즌 세 번째 우승과 상금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고진영과 장수연은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치른다. 두 선수 외에도 조정민(22·문영그룹), 배선우(22·삼천리), 안시현(32·골든블루), 오지현(20·KB금융), 박지영(20·CJ오쇼핑), 박성원(23·금성침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2016-07-06 15:10: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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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자매, 윔블던 결승 맞대결 성사되나? 나란히 4강행

세레나 윌리엄스(35·세계랭킹 1위)와 비너스 윌리엄스(36·세계랭킹 8위·이상 미국) 자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2009년 윔블던 이후 7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두 자매가 맞대결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레나는 5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23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25·러시아)를 2-0(6-4 6-4)으로 꺾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잇달아 준우승에 머물렀던 세레나는 이번 윔블던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통산 22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 언니 비너스는 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야로슬라바 스베도바(29·세계랭킹 96위)를 2-0(7-6 6-2)으로 물리쳤다. 비너스는 1994년 37세 나이로 윔블던 4강에 오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 이후 최고령으로 메이저대회 준결승에 오른 선수가 됐다. 2008년 윔블던 이후로는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에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노린다. 세레나와 비너스가 나란히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가장 최근에 동반 4강행에 성공한 것은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였던 2009년 윔블던이다. 세레나는 4강에서 엘레나 베스니나(30·러시아·세계랭킹 50위)를, 비너스는 4강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8·독일·세계랭킹 4위)를 만난다. 두 자매가 4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에서 맞대결이 성사된다. 메이저대회에서 둘이 가장 최근에 맞대결한 것은 지난해 US오픈 8강이다. 당시 세레나 윌리엄스가 비너스 윌리엄스를 2-1(6-2 1-6 6-3)로 물리쳤다. 상대 전적에서는 세레나가 16승 1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6-07-06 15:10: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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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충격적 ‘성폭행 추문’…혐의 확정시 중징계 가능성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성폭행 추문에 휘말려 선수 생활 최고의 위기를 맞이했다. 혐의가 확정될 경우 출전 정지 등의 중징계도 받게 될 전망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위해 시카고에 왔을 때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에 있는 호텔에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다음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3세로만 밝혀진 이 여성은 데이트 어플리케이션 '범블'로 만난 강정호가 호텔로 자신을 불러 술을 권했고 이후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츠버그 구단도 사건 소식을 접한 뒤 상황에 긴밀하게 대처하고 있다. 피츠버그의 프랭크 쿠넬리 시장은 "강정호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우리 구단은 이런 종류의 혐의에 대해 무척이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함께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더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시카고 경찰이 심각한 이번 일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MLB 사무국은 조사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노조는 지난 2015년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발표한 바 있다. 강정호의 혐의가 확정된다면 이 협약에 따라 사무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사법 처리까지 받는다면 장기간 출장 정지도 불가피하다. 야구 팬들도 강정호의 추문에 대해 실망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실망감도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경찰 조사와 상관없이 강정호가 추락한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쳤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동료와 담소를 나누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6-07-06 14:50: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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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신종훈, 리우행 티켓 보인다…1승만 남겨둬

한국 복싱 경량급 최강자 신종훈(27·인천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 확보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신종훈은 6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의 바르가스에서 열린 국제복싱협회(AIBA) 주관 2016 APB(AIBA 프로 복싱)/WSB(월드시리즈복싱) 올림픽 선발대회 남자 49㎏급 8강전에서 나자르 쿠로친(우크라이나)을 3-0(30-27 30-27 30-27) 판정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는 헤비급과 슈퍼헤비급을 제외하고 체급당 3장의 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다. 신종훈은 8일 새벽 열리는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벨라스케스 알타미라노 호세리토에게 승리할 경우 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리우행을 확정짓게 된다. 준결승에서 패한다면 9일 새벽 열리는 3~4위전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함께 출전했던 함상명(21·용인대)은 8강전에서 이브라힘 괵첵(터키)에게 0-3(28-29 27-30 28-29) 판정패를 당해 탈락이 확정됐다. 지금까지 한국 복싱은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 1체급도 본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3월 중국 첸안에서 열린 지역 선발대회는 물론 지난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패자부활전에서도 전 체급에 걸쳐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대회에서 이제 신종훈만이 살아남았다. 그는 AIBA가 복싱 인기 부활을 노리고 추진한 프로리그인 APB 계약을 어기고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는 이유로 1년 6개월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애초 이번 대회에 참가 자격 자체가 없었지만 AIBA가 경량급 선수 부족 등의 이유로 참가를 허용하면서 극적으로 기회를 얻었다.

2016-07-06 14:16:5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