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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소피아월드컵서 최고점 경신…개인종합 동메달

손연재(22·연세대)가 소피아 월드컵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개인종합 동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나 아미츠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에서 18.600점, 리본에서 18.400점을 얻었다. 첫날 후프에서 18.550점, 볼에서 18.650점을 받은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4.2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75.750점)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간나 리자트디노바(74.250점)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라자트디노바의 점수 차이는 불과 0.050점 차이였다. 이번 대회까지 손연재는 올 시즌 올 시즌 4차례 출전한 월드컵에서 2번째 개인종합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스포 월드컵(2월 26~28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어진 리스본(3월 17~20일)과 페사로 월드컵(4월 1~3일)에서는 모두 4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오는 8월 열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리자트디노바와 동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포 월드컵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며 리자트디노바를 3위로 밀어냈으나 이어진 리스본,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리자트디노바에게 번번이 밀려 입상에 실패했다. 리자트디노바는 리스본 월드컵에서 은메달,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다만 손연재가 리자트디노바와의 격차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리스본(손연재 72.300점-리자트디노바 73.700점)과 페사로(손연재 73.900점-리자트디노바 74.550점) 월드컵 때만 해도 점수 차이가 각각 1.400점과 0.650점으로 비교적 컸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그 간격을 0.050점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또한 손연재는 직전 월드컵인 지난달 페사로 월드컵에서 73.90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작성한 뒤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다시 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연재는 후프 2위, 볼 3위, 곤봉 3위, 리본 3위에 오르며 각 종목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29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16-05-29 12:38: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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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6호 홈런에 멀티히트…피츠버그는 5연승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6호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의 이날 성적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이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해멀스와 첫 대결을 벌였지만, 루킹 삼진을 당했다. 1대 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해멀스의 3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고, 4번째 타석에서는 행운의 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6회초에도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루크 잭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7구째 안타를 기록했다.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가 잡았지만, 우익수 노마 마자라와 충돌하면서 안타로 기록됐다. 7대 1로 크게 앞선 8회초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의 2구를 노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3할대(0.308)로 올라섰고, 타점을 17개로 늘었다. 이날 피츠버스는 9대 1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달리며 시즌 27승 19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2016-05-28 13:49:2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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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경기 연속 선발 출전…3타수 무안타 1득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고, 볼티모어는 6대 4로 승리하면서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현수는 그동안 주로 8, 9번 타자로 나왔지만 이날은 2번으로 경기장에 섰다.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수는 앞서 이어진 두 경기에서 눈부실 활약을 기록한 바 있다. 김현수는 이번 경기에서 1회초 무사 1루에서 왼쪽 발등을 맞고 발을 절뚝이면서 1루로 걸어 나갔다. 김현수는 이후 2, 3루를 거쳐 조너선 스쿱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2회초 3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우어의 시속 94마일(151킬로미터)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이후 4회초에서 김현수는 2사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바우어의 투심 패스트볼을 잘 잡아당겼지만 2루수에 막혔다. 3대 3 동점으로 따라잡힌 7회초 김현수는 우와 작 매컬리스터에게 3구 삼진을 당했고, 7회말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10이며 볼티모어는 시즌 성적 27승 1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2016-05-28 13:34:5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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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6경기 만에 선발 출전…3안타·볼넷 1개 활약

6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맹활약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서 김현수는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휴스턴이 오른손 투수 콜린 맥휴를 선발로 내보내자 어렵게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랐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등장한 김현수는 침착하게 맥휴의 볼을 골라내며 5구 만에 1루에 걸어갔다. 이번 시즌 5호 볼넷이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서 매니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1-3으로 역전당한 5회초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시속 142㎞ 몸쪽 3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우측 외야 깊숙한 곳으로 안타를 날렸다.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경기 만이자 시즌 두 번째 2루타였다. 감을 잡은 김현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다시 2루타를 터트렸다. 2사 1루에서 불펜 투수 펫 네섹의 슬라이더를 다시 잡아당겨 내야 수비를 뚫고 외야 우중간까지 보냈다. 김현수는 3-4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갔다. 3구째 커브가 들어오자 가볍게 밀어 다시 한 번 안타를 쳤다. 이로써 김현수는 이번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이자 첫 타석 볼넷을 포함하면 첫 4출루 경기를 했다. 김현수는 1루를 밟은 뒤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타율은 0.438(32타수 14안타)까지 올랐다.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3-4로 패했다. 하류 휴식을 취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부진 탈출 기미를 드러냈다. 미네소타는 7-5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4-6으로 끌려가던 6회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8로 2연패를 기록했다.

2016-05-26 14:10: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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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세 번째 마이너리그 등판 성공적으로 마쳐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세 번째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 척챈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프레즈노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한 세 번째 마이너리그 등판에 나섰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공 55개를 던져 안타 4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강판했다. 이전 두 차례 등판은 메이저리거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팀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은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트리플A 선수를 상대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현진은 4이닝, 최대 65개 투구에 초점을 맞춘 이날 등판에서 세 가지 토끼몰이에 성공했다. 구속도 올리고 필살기인 슬라이더의 구사 빈도를 높여 제구를 시험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전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하지 않은 것도 큰 수확이다. 류현진은 어깨가 풀린 4회에 프레스턴 터커에게 시속 145㎞짜리 가장 빠른 볼 2개를 연이어 던졌다. 3회까지 이전 등판 때의 최고 구속이던 시속 143㎞에 머물던 그의 공이 조금 더 빨라진 것이다. 류현진은 15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닷새 간격으로 등판 중이다. 투구 수, 이닝 수와 함께 구속도 덩달아 늘리고 있다. 이는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으며 어깨 수술도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잘 보여준다. 또한 류현진은 주자를 둔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1회 1사 후 1루수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기록은 안타)으로 첫 주자를 내보낸 뒤 두 타자를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원아웃 후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맞았지만 두 타자를 범타로 요리했고 3회 1사 1,3루에선 병살타를 유도했다. 4회 시속 145㎞짜리 공을 던졌다 2사 후 안타를 내줬지만 역시 다음 타자를 날카로운 변화구로 땅볼로 요리해 점수 낼 틈을 주지 않았다. 아직 100%로 컨디션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빅리그 실전을 가정하고 최선을 다해 위기를 넘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2016-05-26 13:59: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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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선두 바뀌나? 서울·전북·성남 치열한 접전

다가오는 주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정규리그 1등부터 3등까지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급격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FC서울(승점 22)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1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7)와 정규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 25일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 승리로 8강에 올랐다. 주력 선수들이 지친 상태지만 다행히도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 빠진 전남과 상대하게 됐다. 서울(21골)은 2위 전북 현대(승점 22·18골)와 승점은 같다. 그러나 다득점 우선 원칙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중 경기로 체력은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막강한 전력으로 선두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서울-전남 전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득점기계' 아드리아노의 득점 선두 탈환 여부다. 정규리그에서 7골을 터트린 아드리아노는 지난 주말 2골을 쏟아낸 성남의 티아고(9골)에게 득점 1위 자리를 내줬다.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다시 득점 선두에 다시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심판매수' 사건으로 위기에 빠진 2위 전북은 29일 오후 4시 상주 상무(승점 14)와 홈에서 12라운드를 치른다. 구단 분위기가 뒤숭숭한 데다 6위를 달리는 상주와 싸워야 해 전북으로서는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 이동국(5골), 한교원(4골), 레오나르도(2골) 등 공격진의 강력한 파워가 강점이다. 상주도 최근 물오른 발끝을 자랑하는 박기동(6골)과 임상협(3골)이 버티고 있다. 3위 성남FC도 주말 경기로 선두 탈환에 나선다. 28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이번 시즌 단 1승도 못 챙긴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로 상승세다.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에 빠져있어 승부의 성남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최근 득점력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 성남의 황의조(4골)와 득점 선두 티아고의 활약도 이번 주말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IMG::20160526000079.jpg::C::480::성남FC 선수들./연합뉴스}!]

2016-05-26 13:57: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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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vs 아틀레티코, 29일 챔스리그 결승 맞대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밀려 각각 2, 3위에 그쳤다. 그래서 두 팀에게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더욱 간절하다. 또한 이번 결승은 2013-2014시즌 이후 2년 만의 리턴매치로 축구 팬의 관심이 높다. 당시 레알이 4-1로 승리하며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 우승(10회) 기록을 갖고 있는 레알은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에 내준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은 기세를 몰아 팀 사상 첫 우승과 2년 전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레알은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경기당 2.89골을 터뜨리며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뽐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득점은 1.65이지만 실점은 38경기 동안 단 18점만을 내주며 0.47의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레알의 실점 0.89를 크게 능가한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아틀레티코가 1승 1무로 앞서있다. 그러나 역대 챔피언스리그 전적에서는 레알이 4승 1무 1패로 우위에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기록 경신 여부도 관심사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6골을 터뜨리며 2013~2014시즌 자신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 골(17골)에 바짝 다가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통산 94골을 넣은 그는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83골)를 앞섰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포함해 총 51골로 6시즌 연속 50골 이상을 기록했다. 초보 감독인 지네딘 지단(44) 레알 감독과 디에고 시메오네(46) 아틀레티코 감독의 지략 대결도 이번 대결의 관전 포인트다.

2016-05-26 13:56: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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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발 복귀전서 1안타 1볼넷 1타점 기록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선발 복귀전에서 안타와 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 부상으로 최근 2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던 강정호는 이날 부상을 털고 경기에 복귀했다. 1회말 3번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3점 홈런을 터트린 직후 강정호가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애리조나 선발 투수 셸비 밀러를 상대로 2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밀러의 몸쪽 높은 직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6-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풀카운트에서 8구 몸쪽 커브를 골라내 1루로 걸어갔다. 그러나 1사 1, 2루에서 조디 머서가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8-1로 앞선 6회말 2사 2루 네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불펜투수 에반 마셜과 만났다. 마셜은 계속해서 슬라이더를 던지며 강정호와 정면승부를 피하다가 9구째 시속 153㎞ 바깥쪽 높은 직구를 던졌다. 강정호는 이를 가볍게 밀어 쳐 중견수 쪽 1타점 적시 안타를 때렸다. 피츠버그는 7회초 1루수 존 제이소를 3루수로 옮기고, 강정호를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타율은 0.262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애리조나에 12-1로 승리했다. 전날 6경기 만에 안타를 재생산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폴 몰리터 감독은 최근 부진한 박병호에게 일단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그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경기는 미네소타의 4-7 패배로 끝났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5경기 연속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2016-05-25 13:50: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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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대한체육회와 면담 무산…일방적 불참 통보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7)가 요청한 대한체육회와의 면담이 박태환 측의 일방적인 불참 통보로 무산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5일 "박태환 측에서 오후 2시로 한 차례 연기했던 대한체육회와의 면담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태환 측에서 면담에 참석할 수 없다고 무기한 연기를 요청해왔다"며 "추후에 일정을 다시 잡아 연락을 주겠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당초 박태환 측과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내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박태환 측에서 먼저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해왔고 대한체육회는 조영호 사무총장이 대표로 면담에 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정된 면담 시간을 임박해 박태환 측에서 오후 2시로 한 차례 면담 일정 연기를 요청해왔다. 이후 정오를 넘겨 면담에 참석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대한체육회 측은 설명했다. 박태환 소속사 팀GMP 관계자는 "시간이 필요해서 총장님께 연기를 부탁했다. 가족과 선수가 충분히 논의할 부분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요청하게 됐다"며 "면담이 여러 번 있는 기회가 아니니 좀 더 신중하게 하려 한다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와 박태환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박태환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앞서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여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동안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FINA의 징계는 지난 3월 만료됐다. 그러나 박태환은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정해놓고 있다. 박태환에 대한 동정 여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대한체육회는 '특정인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할 수 없다'고 완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태환은 최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중재를 요청했다.

2016-05-25 13:50: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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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BMW PGA 챔피언십 출전…"올림픽 金 목표"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골프 대표로 출전이 확실시 되는 안병훈(25·CJ)이 "부모님이 못 이룬 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병훈은 26일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 상금 500만 유로)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대회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안병훈은 "부모님은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나는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표했다. 안병훈은 1980년대 탁구 스타이자 한중 핑퐁 커플인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이다. 두 사람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 각각 한국과 중국 대표로 참가했다. 안재형은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자오즈민은 여자복식 은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병훈은 현재 세계랭킹 26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다. 각국 상위랭커 2명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안병훈의 올림픽 출전은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1년 전 대회 마지막 날 모든 샷이 다 기억이 날 정도"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 우승으로 내 인생이 바뀌었다"며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도 얻게 되면서 자신감도 한층 커졌다"고 덧붙였다. 불과 1년 전만해도 세계랭킹 100위권(132위) 밖에 머물렀던 안병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세계랭킹이 급상승했다. 지난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신인상도 차지한 그는 올해도 6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안병훈은 "지난해 세계 5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올해에도 좋은 경기를 펼쳐 더 순위를 끌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아이리시 오픈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대신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비롯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이수민(23·CJ오쇼핑)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를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윌렛과 함께 치른다. 이수민, 윌렛, 빅토르 뒤비송(프랑스)이 1, 2라운드에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안병훈은 셰인 로리(아일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1,2라운드를 함께 한다. 왕정훈(21)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쇠렌 키옐센(덴마크)와 한 조로 편성됐다.

2016-05-25 13:49:4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