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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SK텔레콤 오픈 정상…3년9개월 만에 우승

이상희(24)가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를 꺾고 3년 9개월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상희는 2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김경태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이상희는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 선수 최연소 우승(19세 6개월 10일)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2012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자 통산 3승을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이상희는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라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장기 목표는 역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해 페덱스컵(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달 초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33·동아제약)은 18번홀에서 이글을 노리며 연장 승부를 기대했다. 그러나 그린 옆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홀을 살짝 빗겨가면서 버디로 마무리 해 이상희에 2타 뒤진 3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다만 상금 6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2억6000만원으로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이 대회에서 3승을 올린 최경주(46·SK텔레콤)는 2타를 줄여 지난해 우승자 최진호(32·현대제철) 등과 함께 공동 5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2016-05-22 19:00: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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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매치퀸 등극…다승·상금·대상 포인트 ‘독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 박성현(22·넵스)이 '매치퀸'에 등극했다. 박성현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천323야드)에서 막 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지현(25·한화)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64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1대1 맞대결에서 6번 이겨야 한다. 박성현은 대회 직전 "매치 플레이 방식 대회가 마음에 쏙 든다. 매치 플레이 대회에서 꼭 한번 우승하고 싶다"며 '매치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우승에 대한 기대는 결국 현실이 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4번째 우승을 챙긴 박성현은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보태 다승 1위와 상금 선두, 대상 포인트 1위 등 각종 부문 맨 윗자리를 굳게 지켰다. 6개 대회 만에 시즌 상금을 5억2천767만원으로 늘린 박성현이 김효주(21·롯데)가 2014년에 세운 시즌 최다 상금 12억890만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또한 지난해 전인지의 시즌 5승 뿐 아니라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시즌 6승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을 받게 됐다. K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7년 신지애(28)의 9승이다. 경기 초반에는 김지현의 반격에 휘청대기도 했다. 김지현은 1홀차로 뒤진 11번홀(파4)에서 5m 버디로 따라붙은 뒤 12번홀(파5)에서 박성현의 난조를 틈 타 1홀차로 역전했다. 박성현은 16번홀(파3)에서도 샷이 흔들려 2홀차로 뒤지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7, 18번홀을 따내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비겨도 우승을 내줘야 하는 상황에서 맞은 17번홀에서 박성현은 두 번째 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떨구는 이글성 버디로 승부를 이어갔다. 18번홀에서는 1m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버디 퍼트는 놓쳤으나 김지현이 파세이브에 실패하면서 박성현은 기사회생했다. 10번홀(파4)에서 벌어진 첫번째 연장전에서 박성현은 3m 버디를 잡아내 짜릿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지현은 투어 99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지난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두 번이나 박성현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는 이상희(24)가 3년 9개월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상희는 2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1타차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2016-05-22 17:18: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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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투어, 일본 동북지방 골프장 2곳 이용 가능한 '더블 회원권' 모집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아이엘투어가 일본 동북지방에 있는 골프장 두 곳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회원권' 창립회원을 모집한다. 골프장은 국내 건설업체인 청광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 반다이고원 아이즈지방에 있는 청광아이즈 골프장과 도치기현의 골든우드CC다. 청광아이즈 골프장은 도쿄 북부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다. 니가타 공항에선 자동차로 1시간 20분 거리다. 인천공항에서 도쿄 니가타공항까진 1시간40분 걸린다. 일본 동북 지방은 우리나라의 강원도 용평과 기후가 비슷하다. 해발 600m의 고원지대는 여름엔 날씨가 시원하고 1년내내 황사와 미세먼지가 없어 골프나 스키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청광아이즈 골프장 주변에는 스키장이 8곳이나 위치해있다. 골프장내에 있는 천연 온천은 칼슘, 철분 함량이 풍부한 대욕장을 갖추고 있고 노천온천에선 반다이산도 조망할 수 있다. 골프, 스키, 온천 등 완벽한 힐링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이번에 아이엘투어가 모집하는 창립회원의 경우 가족형은 495만원에 회원 1인, 무기명 1인 회원대우를, 법인회원권은 기명 1인, 무기명 3인 회원대우를 각각 받게 된다. 10년 만기로 10년후 소멸성 또는 연장할 수 있다. 회원혜택은 연간 횟수에 관계없이 그린피가 무료다. 또 이번에 창립회원을 모집하면서 6월말 까지 4박5일에 108홀 99만원 특가로 다녀올 수 있다. 대한항공 이용으로 답사 라운딩후에는 창립회원으로 가입시 선착순 20명에 한해 왕복항공권 1매도 지급한다. 아이엘투어에서는 일본 니가타 골프 이외에도 태국 파타야 라용CC를 1일에 4만원(그린피, 식사, 골프텔, 전동카트 포함), 말레이시아 해발 800m 위치한 버자야힐CC 1일 8만5000원(4성 호텔, 그린피, 전동카트, 식사 포함), 그리고 중국 칭다오 골프를 6일, 70만원에 특별한 가격에 모집하고 있다.

2016-05-22 15:59: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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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투어, 청광건설 보유 일본 골프장 2곳 이용 창립회원 모집

아이엘투어는 청광건설이 보유한 일본 동북지방 반다이고원 아이즈지방에 위치한 청광아이즈 골프장과 도치기현의 골든우드CC 두 곳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회원권 창립회원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족형은 495만원에 회원 1, 무기명 1인 회원대우를, 법인회원권은 기명 1, 무기명 3인 회원대우를 받게 된다. 10년 만기로 10년후 소멸성 또는 연장할 수 있다. 회원혜택은 연간 횟수에 관계없이 그린피가 무료다. 청광아이즈 골프장은 도쿄 북부 동해에 접하고 있는 니가타 공항에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인천공항에서 니가타공항까지는 1시간 40분 거리다. 일본 도호쿠지방은 우리나라 용평과 같은 지역으로 골프장 주변에 스키장이 8곳 있고 일본 동북지방 해발 600m 고원지대에 위치해 여름에 날씨가 시원하고 1년 내내 황사와 미세먼지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이때문에 일본에서도 유명한 장수마을이 산재해 있어 국내 골퍼들이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에 골프와 온천을 겸한 힐링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골프장내에 있는 천연 온천은 칼슘, 철분 함량이 풍부한 대욕장과 노천온천에서 반다이산을 조망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에 청광건설에서 골프장을 인수한 뒤 처음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창립회원을 모집하면서 6월말 까지 4박5일에 108홀 99만원 특가로 다녀올 수 있다. 대한항공 이용으로 답사 라운딩후에는 창립회원으로 가입시 선착순 20명에 한해 왕복항공권 1매도 지급한다. 아이엘투어에서는 일본 니가타 골프 이외에도 태국 파타야 라용CC를 1일에 4만원(그린피, 식사, 골프텔, 전동카트 포함), 말레이시아 해발 800m 위치한 버자야힐CC 1일 8만5000원(4성 호텔, 그린피, 전동카트, 식사 포함), 그리고 중국 칭다오 골프를 6일, 70만원에 특별한 가격에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02-541-4242.

2016-05-22 15:42: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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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확정' 여자 배구,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여자 배구 세계 예선 최종 7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3(23-25 11-25 26-28)으로 패했다. 총 8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 이번 세계 예선에서 한국은 전날 태국을 상대로 승점 1을 챙겨 승점 13(4승 2패)으로 전체 4위를 확보해 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세계 예선에서는 아시아 국가(한국·일본·카자흐스탄·태국) 중 1위를 차지하거나 아시아 1위 팀을 제외한 상위 3위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최소 4위를 확보해 일찌감치 본선행을 결정한 한국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을 꺾으면 아시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만큼 경기에 무리하지는 않았다. 한국은 터키 리그를 마치자마자 대표팀에 합류해 강행군을 이어간 '주포'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과 전 경기에 출전해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대신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1승 5패로 리우행 가능성이 사라진 도미니카공화국은 베스트 멤버로 나섰다. 대표팀에서 가장 타점이 높은 김연경과 양효진이 한꺼번에 빠진 한국은 평균 신장 190㎝의 도미니카공화국 블로커들을 따돌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재영(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배유나(한국도로공사), 김수지(흥국생명), 염혜선(현대건설), 김해란(KGC인삼공사)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1세트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이 연타 수비에 취약한 점을 이용해 재치 있는 밀어 넣기 공격으로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갔다. 상대 공격 범실로 19-15, 4점 차까지 리드를 벌인 한국은 이소영의 2단 공격이 성공하면서 22-19를 만드는 등 줄곧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이동 공격에 계속 실점하며 23-23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의 고공 스파이크를 막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에서 서브 리시브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공격다운 공격도 해보지 못하고 8-20까지 크게 뒤진 끝에 내리 두 세트를 빼앗겼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24-22로 세트 포인트에 2점 차로 선착하고도 듀스를 허용한 한국은 김희진(IBK기업은행)의 이동 공격과 쳐내기 득점으로 계속 세트 포인트를 맞이하고도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26-25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타점 높은 공격에 연속 3실점 하고 무너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이번 올림픽 세계 예선을 4승 3패에 승점 13으로 마쳤다.

2016-05-22 13:59: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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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강정호, 2루타 활약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8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애리조나의 선두타자 필 고셀린을 상대로 오승환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끝에 5구째 시속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후속타자 진 세구라에게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브랜든 드루리를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40㎞(87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아웃시켰다. 지난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시작된 오승환의 무실점 행진은 8경기로 늘어났다. 평균자책점은 1.25에서 1.19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9회초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로젠탈이 9회 2점을 내주면서 6-2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시즌 성적은 23승20패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에 안타가 나왔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타일러 챗우드의 3구째 시속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3번째 2루타다. 다만 4회에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왼손으로 홈플레이트를 쓸던 중 상대 포수의 왼 무릎에 손을 부딪쳐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는 8회까지 콜로라도와 1-1로 팽팽히 맞서다가 9회 투수진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1-5로 졌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3(38타수 10안타)으로 올라갔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선발 출전했으나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이대호가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그러나 전날 역전 적시타에 시즌 6호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활약한 이대호는 이날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54(59타수 15안타)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호투와 구티에레스의 3점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토론트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28(123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5-3으로 승리했다.

2016-05-22 13:50: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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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2년 만에 잉글랜드 FA컵 우승 차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FA컵 결승전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004년 이후 1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우승으로 FA컵 통산 12번째 우승을 기록해 아스널과 함께 FA컵 최다 우승 기록도 나눠 갖게 됐다. 선제골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나왔다. 후반 33분 제이슨 펀천이 조엘 워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슛으로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분 뒤에 후안 마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웨인 루니가 개인기를 발휘하며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해서 올린 크로스를 마루안 펠라이니가 헤딩으로 떨어트렸고 이것을 마타가 왼발로 차넣었다. 마타가 찬 공은 수비수 몸을 맞고 방향이 틀어져 골문 안으로 향하는 행운이 겹쳤다. 90분에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 스몰링이 퇴장을 당해 크리스털 팰리스가 유리한 고지에 오른 듯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연장 후반 5분에 제시 린가드가 결승골을 뽑아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014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이 팀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판할 감독은 "이번 우승은 구단과 팬, 나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4개 나라에서 FA컵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판할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머물러 경질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에도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으로 곧 부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990년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아픔을 설욕하려 했지만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청용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6-05-22 11:27: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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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설에 토트넘 팬 SNS서 설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이적설에 휘말린 가운데 팬들이 이에 대해 SNS를 중심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영국 매체인 HITC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이적설이 보도된 뒤 지난 24시간 동안 트위터에서 찬반 토론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부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를 되찾을 수 있다면 다른 공격 옵션을 데려오기 위한 자금으로 손흥민을 팔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이적 찬성 의견과 "2013년 토트넘에 입단해 이번 시즌에야 좋은 활약을 보여준 에릭 라멜라처럼 손흥민도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반대 의견을 동시에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2200만 파운드의 높은 이적료로 토트넘과 계약했다. 이번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준 그는 족저근막염으로 6주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있으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 첫 시즌에 42경기에 출전해 8골(정규리그 28경기 4골·컵대회 5경기 1골·챔피언스 리그 9경기 3골)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얻었다. 지난 15일 뉴캐슬과 정규리그 최종전(1-5 패)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뉴캐슬전이 끝난 뒤 영국 언론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포체티노 감독은 뉴캐슬전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한 손흥민에게 큰 실망을 했다. 경기 후 손흥민과 라이언 메이슨 등 이적 대상자를 추렸다"라며 손흥민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팬들도 찬반 의견으로 갈리고 있는 만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HITC 스포츠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로멜루 루카쿠와 케빈 미랄라스의 이적이 예상되는 에버턴에 잘 어울리는 공격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2016-05-22 11:20: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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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6일 세 번째 실전 등판에서 최대 4이닝·65개 목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류현진(29·LA다저스)이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투구 수를 44개로 늘렸지만 홈런 2개 포함 안타 3개를 맞고 3실점을 했다. 어깨 수술 후 현재 재활 중인 류현진은 20일(현지시간) 다저스 산하 상위 싱글A 팀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의 론마트 필드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너제이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이닝 44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됐다. 이날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3킬로미터(㎞)로, 44개의 공 중 34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고, 이외 빠른 볼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여러 구종을 던지며 컨디션을 체크했다. 때문에 류현진은 "투구 수와 이닝을 늘린 것에 만족하는 한편 실점은 개의치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에서 두 타자를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3번 타자 때 유격수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후속 4번 크리스 쇼에게 빠른공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2회 뜬공 2개와 땅볼로 세 타자를 가볍게 돌려세웠지만, 3회 1사 후 로지 제바비에게 다시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앞서 지난해 5월 어깨 수술 이후 1년 이상 재활 중인 류현진은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를 상대로 처음 실전 등반을 한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2이닝 22개 공을 던지며 삼진 2개에 안타 1개를 허용하면서 실점 없이 상태를 점검했다. 류현진은 오는 25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 승격돼 한국시간으로는 26일 오전 3시경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프레스노그리즐리스전에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최대 4이닝에 투구수 65개를 던지며 상태를 체크한다.

2016-05-21 14:40:56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