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박병호, 미네소타와 계약 위해 미국 출국…마감 시한은 내달 9일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병호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했다. 미네소타가 1285만달러(약 147억 원)를 제시해 단독 교섭권을 따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에 뽑힌 박병호는 대회를 치르느라 에이전트를 통해서만 연봉 협상 진행 과정을 들었다. 대회가 끝나고 박병호가 움직일 시점이 됐다.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초청했고 박병호는 미네소타에서 연봉 협상 과정을 지켜보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연봉협상 마감 시한은 12월 9일이다. 박병호는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최근 4년 동안 31개, 37개, 52개, 53개로 홈런 수를 늘려온 박병호의 성장 속도에 주목했다. 박병호는 힘으로 한국프로야구를 지배하면서도 타율 3할의 정확도까지 뽐냈다. 복수 구단의 경쟁 끝에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독점 교섭권을 손에 넣었다. 관건은 '대우'다. 포스팅 응찰액이 연봉과 비례하는 점을 고려하면 박병호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포스팅에서 500만 2015 달러를 제시한 피츠버그와 4+1년 총 1625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5년과 2016년 250만 달러씩, 2017년 275만 달러, 2018년 300만 달러를 받고 2019년에 옵션을 발휘하면 550만 달러를 지급받는 조건이다. 박병호는 훨씬 더 좋은 조건에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2015-11-29 18:24:2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신지애, JLPGA 투어챔피언십 우승…이보미, 상금왕 등 3관왕

신지애(27·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했다. 신지애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2위 오야마 시호(일본)를 6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이번 시즌 3승, 투어 통산 10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500만엔(약 2억3000만원)이다. 올해 JLPGA 투어 상금 1위를 확정한 이보미(27)는 1오버파 289타로 전인지(21·하이트진로),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 공동 6위 상금 468만엔을 추가한 이보미는 시즌 상금 2억3천49만7천57엔을 기록했다. dl미 지난주 다이오제지 에리에르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남녀프로골프 사상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운 이보미는 이번 시즌 J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70.19타) 등 주요 3개 부문을 휩쓸었다. 또 이번 시즌 JLPGA 투어 37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17승을 합작했다. 이보미가 7승, 신지애가 3승을 거뒀고 이지희와 전인지, 안선주가 2승씩, 김하늘이 1승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2년 16승이었다. 또한 올해 JL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에서는 전인지가 2승, 신지애가 1승을 거뒀고 남은 1승도 대만 출신 테레사 루가 차지했다. 최근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는 6개 대회 연속 외국 선수 우승자가 나왔다.

2015-11-29 17:57:5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LPGA팀, 챔피언스트로피 승리…박성현, 박인비 꺾고 KLPGA 자존심 지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의 '별들의 전쟁'에서 LPGA팀이 웃었다. 그러나 KLPGA는 간판 선수 박성현이 LPGA 팀 주장 박인비를 꺾어 자존심을 지켰다. 박인비가 이끄는 LPGA팀은 29일 부산 기장의 베이사이드 골프클럽(파72·6232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KLPGA팀을 꺾고 우승했다. LPGA팀은 전날까지 7.5점을 획득해 4.5점을 이룬 KLPGA팀에 앞서 있었다. 이날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 중 10경기 만에 5점을 추가하면서 12.5점에 도달해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최종 스코어는 14-10으로 끝났다. 이 대회는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에 1점, 무승부 0.5점, 패배 0점을 부여하고, 합계 12.5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PGA팀은 대회 첫날과 둘째 날 열린 포볼(2명이 한 조로 각자의 공으로 경기)·포섬(2명이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 경기에서 각각 3승 2무로 승점 4점을, 3승 1무 2패로 승점 3.5점을 따가면서 KLPGA팀을 압도했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날 열린 싱글매치플레이에서는 KLPGA팀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보였다. LPGA팀의 김세영이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김세영은 서연정을 2홀 남기고 3홀차로 앞섰다. 이어 KLPGA팀의 고진영이 LPGA팀 장하나를 1홀 남기고 1홀차로 제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LPGA팀의 신지은, 이미향, 김효주가 각각 KLPGA팀의 배선우, 김지현, 김해림을 누르고 승점 1점씩을 보탰다. 이에 맞서 KLPGA팀의 박결, 김민선, 박성현이 LPGA팀의 이일희, 이미림, 박인비를 꺾었다. LPGA팀의 백규정과 KLPGA팀의 김보경, LPGA팀의 박희영과 KLPGA팀의 이정민은 무승부로 맞대결을 마쳤다. 대회의 백미는 LPGA팀의 주장 박인비와 KLPGA팀의 간판 박성현의 대결이었다. 박성현은 3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며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을 예약한 박인비를 제압해 KLPGA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박성현의 선전에도 KLPGA팀은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LPGA팀은 최운정(LPGA팀)-안신애(KLPGA팀)와 유소연(LPGA팀)-조윤지(KLPGA팀)의 맞대결이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우승을 예약했다. 유소연은 조윤지와 18번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2승 1무를 기록해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2015-11-29 16:20:46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NC, 스튜어트와 재계약…총액 75만 달러

NC 다이노스가 29일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29)와 총액 7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NC는 '다승왕' 투수 에릭 해커(90만 달러), 'MVP' 타자 에릭 테임즈(150만 달러)에 이어 스튜어트까지 2015년 함께한 외국인 선수들 전원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스튜어트는 부진으로 방출된 찰리 쉬렉을 대신해 지난 6월 NC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9경기에서 117⅔이닝을 던져 8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NC 마운드를 지켰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달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완투승을 거두며 NC에 포스트시즌 첫 홈 승리를 이끌었다. 스튜어트는 긴 곱슬머리와 뛰어난 활약으로 '마산 예수' '창원 예수'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는 "멋진 동료와 코치진, 열성적인 창원 팬 덕분에 가족과 함께 즐겁고 편안하게 KBO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 팀 동료인 테임즈, 해커의 타이틀 수상 소식을 듣고 기쁘면서도 부러웠다"며 "내년에 더 좋은 활약을 펼쳐 동료와 함께 시상식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NC는 지난해에도 해커, 테임즈, 찰리 등 2014시즌 활약한 외국인 선수 전원과 재계약을 체결해 2015시즌을 맞이한 바 있다.

2015-11-29 13:12:3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FA 영입 전쟁 시작…정우람·박석민·유한준 등 FA 시장에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영입 전쟁이 시작됐다. 2016년 FA 권리를 갖춘 선수는 총 22명이다. 그중 11명은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마감일인 28일까지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그러나 남은 11명은 원소속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29일부터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다음달 5일까지 협상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다음달 6일부터 원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만날 수 있다. 타 구단에서 배출한 FA와 계약하는 팀은 해당 선수의 2015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1명으로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소속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치 않으면 2015년 연봉의 300%를 지급한다. 각 구단은 타 구단 소속 FA를 최대 3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올해 FA 시장 대어로는 현역 최고 왼손 불펜 정우람(30), 2014년 골든글러브 3루수 박석민(30), 올 시즌 최다 안타왕 유한준(34), 구원왕 출신 손승락(33)이 있다. 2016 FA 투수 최대어인 정우람은 SK 와이번스와 장시간 협상했지만 소득 없이 돌아섰다. SK는 "정우람에게 역대 불펜 FA 최고액을 넘은 금액을 제시했으나 계약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와 만난 박석민, 넥센 히어로즈와 협상한 유한준과 손승락도 원소속구단이 제시한 조건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FA도 즐비하다. 특히 10개 구단 중 최다인 6명의 FA를 배출한 SK에서 계약하지 못한 4명이 눈길을 끈다. 정우람을 비롯해 포수 정상호, 우완 중간계투 윤길현, 베테랑 외야수 박재상 등이다. 이들 중 정상호는 타 구단과의 협상이 시작된 29일 LG 트윈스와 옵션 2억원을 포함해 4년 총액 32억원에 계약했다. LG는 "정상호를 영입함으로써 지난 시즌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됐던 포수 자원을 보강하게 돼 내년 시즌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부활한 우완 심수창도 새 둥지를 찾는다. '타격기계'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에 "일단 해외 진출을 추진하겠다"며 "해외 진출 추진 상황을 구단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내야수 오재원은 두산과 협상할 기회를 얻지 못해 퇴소 후 FA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두산 내야수 고영민은 경험을 무기로 새 팀을 찾는다.

2015-11-29 13:08:4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어머니의 나라' 찾은 헨더슨, 한국 첫 UFC 대회에서 판정승

벤슨 헨더슨(32·미국)이 '어머니의 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UFC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접전 끝에 승리했다. 한국 UFC 대표 간판선수인 김동현(34)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4)도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 헨더슨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조지 마스비달(31·미국)에 2-1로 판정승을 거뒀다. 헨더슨은 이날 승리로 지난 2월 웰터급 전향 후 2연승을 달렸다. 격투기 통산 전적은 23승 5패가 됐다. 헨더슨은 전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메인이벤트 경험이 많다. 하지만 이날 승리는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UFC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따낸 승리라 의미가 컸다. 당초 헨더슨은 웰터급 강자인 티아구 알베스(브라질)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알베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원래 김동현의 상대였던 마스비달이 헨더슨의 상대로 정해졌다. 마스비달은 알베스에 비해 한 수 아래의 상대로 평가됐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난적'이었다. 5라운드까지 지치지 않는 힘을 보여준 마스비달 앞에서 헨더슨은 레슬링 기술을 제대로 쓸 수 없었다. 헨더슨은 자신보다 3㎝가 더 큰 마스비달을 상대로 사이드를 돌면서 기습적인 펀치와 변칙공격, 레그킥으로 포인트를 따냈다. 반면 마스비달은 우직하게 밀고 들어오면서 헨더슨을 경기 내내 압박했다. 결국 둘의 승부는 판정으로 갈렸다. 판정 결과 첫 부심은 48-47로 마스비달의 손을 들어줬고, 두 번째 부심은 48-47로 헨더슨의 우세를 선언했다. 세 번째 부심의 판정이 49-47로 헨더슨의 우세로 나오면서 헨더슨의 승리는 확정됐다. 헨더슨은 경기 뒤 "주심이 내 손을 들어서 감사하다. 재미있는 경기였고, 나 역시 대결을 즐겼다"며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갖춘 선수와 경기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현은 코메인카드 웰터급 경기에서 도미닉 워터스(26·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3분 11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강력한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제압한 김동현은 이후에는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공격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최두호는 메인카드 첫 번째 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으로 가볍게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UFC 데뷔전에서 불과 18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은 최두호는 UFC 2승째 역시 단시간 내에 화끈한 승리를 거둬냈다. '사랑이 아빠' 추성훈(40)은 잘 싸우고도 아쉽게 졌다.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아쉬운 1-2 판정패를 당했다. 2라운드 막판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추성훈은 3라운드에서 체력이 고갈된 미나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압도했지만, 1, 2라운드에서 포인트를 쌓은 미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언더카드 경기에서는 양동이(31)가 제이크 콜리어(27·미국)와의 미들급 경기에서 '황소'라는 별명에 걸맞게 강력한 힘과 저돌적인 패기로 2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한국 최초의 여성 UFC 선수인 함서희(28)는 감격스런 UFC 첫 승을 거뒀다. 함서희는 여자부 스트로급 경기에서 코트니 케이시(28·미국)와의 경기에서 신장 열세를 극복하고 판정승을 거뒀다. 방태현(32)도 레오 쿤츠(32·미국)와 라이트급 경기에서 불굴의 투지로 판정승을 거뒀다.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4)은 페더급에서 마이크 데 라 토레(29·미국)에게 1-2 판정패했다. UFC 데뷔전을 치른 '마에스트로' 김동현(27)은 도미닉 스틸(27·미국)과의 웰터급 경기에서 충격적인 3라운드 KO패를 당했다. [!{IMG::20151129000035.jpg::C::480::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경기를 추성훈이 가슴에 손을 얹고 옥타곤을 돌며 경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2015-11-29 11:28:0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제이미 바디, 11경기 연속골…EPL 신기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28)가 11경기 연속 득점으로 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제이미 바디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날 골로 바디는 8월 29일 본머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렸다. 종전 프리미어리그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은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2003년 3월부터 8월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세운 10경기 연속이었다. 이번 시즌 득점 기록에서도 제이미 바디는 14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디는 "골을 넣어 기쁘지만 우리도 실점하는 바람에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양팀 1-1 무승부로 끝났다. 종전 기록 보유자였던 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했다, 바디. 이제 네가 넘버 원이고 너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며 축하했다. 제이미 바디는 2007년까지 잉글랜드 8부 리그를 전전했다. 2010년 5부 리그를 거쳐 2012년 당시 2부 리그 소속이던 레스터시티로 이적했다. 다음달 6일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1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레스터시티는 14라운드까지 8승5무1패, 승점 29로 맨체스터시티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 득실에서 8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1 차이다.

2015-11-29 10:06:2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이진영, 2차 드래프트 1순위로 KT행

LG 트윈스의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5)이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막내구단 KT 위즈에 둥지를 틀었다. 이진영은 2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201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KT에 전체 1순위로 뽑혔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1차 지명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진영은 2000년 SK 와이번스가 쌍방울을 인수해 재창단하며 자연스럽게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KBO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자리 매김한 그는 2008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했다. 2012시즌 종료 뒤에는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획득했고 LG와 잔류 계약을 했다. 이진영은 1군 무대 1832경기에 나서 타율 0.303을 기록한 교타자다. 젊은 선수를 집중 육성 중인 LG는 이진영을 40인 보호 선수에서 제외했다. 경험 있는 외야수가 필요한 KT는 이진영을 지명했다. 지난해 좌완 장원준이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던 우완 투수 정재훈은 한 시즌 만에 친정팀 두산으로 복귀하는 등 2차 드래프트 결과 총 3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LG는 전체 2순위로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태형을, 롯데는 3순위로 넥센의 외야수 박헌도를 지명했다. KIA 타이거즈는 넥센의 투수 배힘찬을 뽑았다. 한화 이글스는 두산 외야수 장민석, KIA 타이거즈 포수 차일목, 넥센 우완 투수 송신영을 뽑아 전력을 다졌다. SK 와이번스는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최정용, 넥센은 SK 내야수 김웅빈, NC 다이노스는 KT 투수 윤수호, 삼성은 두산 포수 김응민, 두산은 NC 투수 박진우를 각각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10개 구단이 올 시즌 성적 역순으로 3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는 KT-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 순으로 진행됐고, 2라운드부터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실시했다. 이번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4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외국인 선수와 FA 승인 선수, 군 보류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라운드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 원, 2라운드 2억 원, 3라운드 1억 원이다. 구단은 오늘 회의에서 지명한 선수와 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구단의 미계약 시 양도금은 지급하되 지명권은 말소되며, 지명선수가 계약 거부 시 해당 선수는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로 2시즌 간 등록이 불가하다. 또한, 지명된 선수는 타 구단에 1년간 양도가 금지되며, FA 보상선수로 적용받지 않는다.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KBO 리그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1년 첫 드래프트에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2015-11-27 13:05:1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