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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시몬 30점'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개막전 승리

[프로배구] '시몬 30점'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개막전 승리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2015-2016 V리그 개막전에서 '명가' 삼성화재를 누르고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열었다. OK저축은행은 10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의 파괴력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1(25-21 28-26 23-25 25-23)로 승리했다. 시몬은 지난 7월 무릎 수술을 받고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팀에 합류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아직 시몬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시몬의 위력은 여전했다. 시몬은 이날 1, 2세트 후반에 벤치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도 양팀 합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65.85%였다.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가 아직 합류하지 않은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OK저축은행 센터 김규민이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처음 나온 득점이었다.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오픈 공격으로 응수했다. 김규민은 2-1에서 서브 득점을 성공해 이번 시즌 첫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몬은 4-3에서 속공을 펼쳐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시몬 타임'이 시작됐다. 시몬은 7-6에서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삼성화재 블로킹 벽을 뚫었다. 11-8에서는 고준용의 시간 차 공격을 블로킹했고, 14-11에서는 서브 득점을 올렸다. 김세진 감독은 19-15로 달아나자 시몬을 벤치로 불러들여 휴식을 줬다. 시몬은 이미 9득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송희채, 강영준을 활용해 1세트를 끝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키 플레이어로 꼽은 라이트 김명진은 2득점에 그쳤다. 삼성화재는 2세트 최귀엽을 라이트로 기용하며 반전을 노렸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을 중심으로 삼성화재의 추격을 저지하며 2세트에서도 19-15로 앞서갔다. 김세진 감독은 이번에도 시몬을 강영준과 교체했다. 시몬이 자리를 비우자, OK저축은행의 높이가 확 떨어졌다. 삼성화재는 최귀엽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고 22-24에서 고희진과 최귀엽이 블로킹을 성공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삼성화재 류윤식과 OK저축은행 송명근, 삼성화재 최귀엽이 연속해서 서브 실수를 해 26-25가 되자, 김세진 감독은 시몬을 다시 코트로 내보냈다. 삼성화재는 최귀엽의 후위 공격으로 26-2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시몬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다시 밀렸고, 센터 이선규가 시도한 속공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 2세트도 OK저축은행에 내줬다. 삼성화재는 3세트를 따내며 반격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시몬과 송명근, 송희채를 활용한 OK저축은행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15-14에서 송명근의 오픈 공격 때 나온 삼성화재 네트 터치로 점수를 뽑고, 송희채의 블로킹과 시몬의 후위 공격으로 18-14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화재는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에서 2006-2007시즌을 제외하고 10차례나 공식 개막전을 치러 지난 시즌까지 개막전 성적 9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OK저축은행에 무릎을 꿇어 개막전 두 번째 패배를 당했고, 2009-2010시즌부터 이어온 개막전 6연승 행진도 멈췄다.

2015-10-11 00:59:5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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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유로2016 예선서 에스토니아 2-0 완파

잉글랜드, 유로2016 예선서 에스토니아 2-0 완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잉글랜드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예선에서 에스토니아를 꺾고 9연승을 달렸다. 잉글랜드는 10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E조 조별리그 9차전 경기에서 티오 월콧과 라힘 스털링의 활약에 힘입어 에스토니아를 2-0으로 꺾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45분 로스 바클리의 패스를 받은 월콧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나갔다.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제이미 바디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마무리하면서 2-0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페인과 룩셈부르크와의 예선 C조 경기에선 각각 2골씩을 터뜨린 산티 카소를라와 파코 알카세르의 활약을 앞세운 스페인이 4-0으로 낙승하면서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유로2016 예선은 9개 조 1,2위와 3위 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19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남은 8개 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리한 4개 나라가 본선에 합류한다. 여기에 본선 개최국 프랑스까지 24개 팀이 유로2016 본선을 치르게 된다. 한편 전날 예선 D조에서 아일랜드에 0-1로 패배한 독일의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는 경기도중 넓적다리 근육부상으로 최대 12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5-10-10 10:35:1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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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제 타점…텍사스, 토론토에 ALDS 2연승

추신수 선제 타점…텍사스, 토론토에 ALDS 2연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두 번째 안타와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2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팀의 선제 타점과 두 번째 득점을 올리는 등 6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과 1득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를 치른 추신수는 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2-6으로 패한 경기에서 8회 솔로 아치를 그려 가을 잔치 통산 첫 안타와 타점을 수확했다. 텍사스는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4회 2사 1,2루에서 터진 안제르 알베르토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6-4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리그 서부지구를 4년 만에 제패한 텍사스는 11∼12일 홈인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시리즈 3∼4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리그 우승을 일군 2011년 이래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오른다. 이에 반해 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무려 22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선 토론토는 벼랑에 몰렸다. 전날 5-3 텍사스의 승리로 끝난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타격 감각을 조율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날리며 정규리그 후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톱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2루타로 만든 1회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토론토 우완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드실즈를 홈에 불러들였다. 상대 내야진이 우중간을 봉쇄하는 시프트(수비 이동)를 편 틈을 타 추신수는 적시타를 터뜨리고 포효했다. 후속 프린스 필더의 중전 안타 때 3루로 내달린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다가 중간에서 협살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토론토 포수 러셀 마틴이 3루수에게 악송구한 바람에 추신수는 가볍게 홈을 밟았다. 3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 스트로먼의 커브를 퍼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3-4로 끌려가던 8회 무사 1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왼손 투수 브렛 세실의 초구에 희생 번트를 대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추신수는 1루 쪽으로 드래그 번트를 댔는데, 인조잔디에서 타구가 빨리 튀어 1루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안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온 마이크 나폴리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우익수 앞 동점 적시타를 날려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은 추신수를 빛나게 했다. 추신수는 연장 11회와 13회에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4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 지은 연장 14회 2사 2,3루에서는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다. 토론토는 0-2로 뒤진 1회 조시 도널드슨의 중월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1-3이던 2회 안타 2개와 텍사스 3루수 알베르토의 실책, 내야 땅볼을 묶어 3-3 동점을 이뤘다. 그런 다음 5회 케빌 필라의 2루타에 이은 벤 리비어의 적시타를 앞세워 4-3으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8회 나폴리에게 통한의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끝에 뒷심에서 밀려 무릎을 꿇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한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를 대신해 9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알베르토는 연장 14회 중견수 앞으로 천금의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텍사스는 계속된 2사 2,3루에서 드실즈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뽑아 쐐기를 박았다. 양팀은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12일 오전 9시)에 열릴 3차전 선발 투수로 좌완 마르틴 페레스(텍사스),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토론토)를 각각 예고했다.

2015-10-10 10:28:4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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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한국, 금메달 5개 수확…태권도 이틀째 '노 골드'

[세계군인체육] 한국, 금메달 5개 수확…태권도 이틀째 '노 골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말 그대로 '골든 데이'였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나선 '국군 전사'들이 대회 폐막 이틀을 앞두고 금메달 5개를 쏟아내며 사실상 힘들어진 종합 3위 달성을 향한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다. 한국 선수단은 9일 대회 개막 8일째를 맞아 양궁, 사격, 골프, 사격, 수영에서 잇달아 금메달 5개를 따냈다. 여기에 은메달 5개와 동메달 6개를 보탠 한국은 9일 현재 금메달 12개·은메달 13개·동메달 20개를 쌓아 종합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러시아(금51·은37·동27)가 메달순위 선두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중국(금28·은20·동35)의 뒤를 브라질(금27·은20·동19)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3위를 목표로 나선 한국은 브라질과의 금메달 차이가 15개로 벌어지면서 '목표 달성'의 꿈은 사실상 날아갔다. 이날 한국의 첫 금메달 소식은 양궁에서 들려왔다. 신재훈(22·병장)은 예천진호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베테랑 궁사' 마우로 네스폴리(28·상병)를 6-4로 제압했다. 전날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재훈은 2관왕에 올랐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2관왕의 기쁨을 맛본 것은 사이클의 박경호와 양궁의 신재훈 두 명뿐이다. 양궁을 시작으로 금빛 환호가 이어졌다. '부사관 트리오' 박현주(33·중사), 김다영(23·하사), 장은자(23·하사)는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25m 군사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천737점을 합작해 독일(1천734점)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근대5종에 나선 박동수(28·상병)도 국군체육부대 근대5종 경기장에서 치러진 남자 개인전에서 총점 1455점을 따내 알렉산데르 노비스(독일·1450점)를 5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골프 남자 단체전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최종 합계 1126타를 기록, 브라질(1145타)을 19타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개인전 금메달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마지막 금메달 소식은 수영이 맡았다. '평영 1인자' 최규웅(25)이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올레그 코스틴(러시아·1분01초24)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규웅은 지난 7일 평영 200m 결승에서 코스틴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한국은 이날 은메달과 동메달도 각각 5개와 6개를 따냈다. 한국은 전날까지 남자 개인전에서 맹동섭(28)과 방두환(29)이 나란히 1,2위를 내달렸지만 이날 4라운드 최종전에서 브라질의 '한국계 선수'인 루카스 리에게 역전을 당하면서 다잡은 금메달을 놓쳤다. 또 수영 남자 배영 50m 결승에에 나선 정동원(21)은 25초56을 기록, 폴란드의 토마스 폴레브카(25초28)에 0.28초차로 뒤지면서 준우승했다. 이밖에 여자 축구는 네덜란드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다만 남자 농구과 남자 배구는 준결승에서 모두 패해 우승 도전에 실패하고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편, 브라질 골프 대표팀의 '한국계 남매' 루카스 리(28·공군 병장)와 루시안 리(21·공군 병장)는 골프 남녀부 개인전을 휩쓸어 큰 박수를 받았다. 루카스 리와 루시안 리의 부모는 모두 한국인이다.

2015-10-09 22:45:4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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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황희찬 맹활약…한국, 호주에 2-0 낙승

[올림픽축구] 황희찬 맹활약…한국, 호주에 2-0 낙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림픽 대표팀은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호주 U-22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유럽파와 국내파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황희찬(리퍼링)과 박인혁(FSV프랑크푸르트), 지언학(알코르콘), 류승우(레버쿠젠) 등 유럽 클럽팀에 속한 선수 5명을 모두 선발로 기용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호주를 공략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 돌파 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류승우가 날린 오른발 슈팅은 선제골이 될 뻔할만큼 날카롭고 정확했지만, 호주의 골키퍼 잭 덩컨이 몸을 날려 펀칭해냈다. 한국의 선제골은 유럽파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전반 8분 황의찬이 왼쪽 측면에서 호주 수비진을 뚫고 골라인 부근까지 드리블한 뒤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공을 빼줬다. 지언학은 황의찬의 패스를 오른발 인사이드로 침착하게 차넣었다. 한국의 추가골은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는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 연제민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최경록(상파울리)이 호주 골문 앞으로 길게 찬 왼발 프리킥을 호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공격에 가담한 연제민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황희찬은 전반 37분 다시 한번 왼쪽 측면에서 호주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골라인까지 쇄도한 뒤 지언학에게 크로스를 연결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후반 27분 이영재(울산 현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호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후반 38분 김현(제주 유나이티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여러 차례 호주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한국은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호주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대비해 마련됐다. 한국은 12일에는 경기도 이천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호주 올림픽 대표팀은 모두 2016년 1월 AFC 23세 이하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이 대회 3위까지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다.

2015-10-09 22:45:2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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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FIFA 윤리위가 내 명예훼손…법적조치 취할 것"

정몽준 "FIFA 윤리위가 내 명예훼손…법적조치 취할 것"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6년 처분을 받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9일 "부당한 제재로 저의 명예를 훼손한 FIFA 윤리위에 대해 상응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전날 FIFA윤리위의 자격정지 처분 직후 제프 블라터 FIFA회장과 FIFA윤리위의 제재를 비판하는 성명을 낸 데 이어 이날 또다시 추가 성명을 발표, 대응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FIFA 윤리위의 악의적 제재를 바로잡기 위해 다음주 초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블라터 회장이 FIFA 집행위의 승인없이 받은 연봉 등에 관한 배임횡령 소송 등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성명에서 자신의 주요 혐의점이라 거론됐던 투표담합, 부당이익제공, 구호성금 등의 문제가 이미 FIFA에서 문제없다는 결론이 났는데도 FIFA윤리위가 조사 비협조, 윤리적 태도 등 애매한 조항을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정 명예회장은 제재조치에 대해 "FIFA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온 것에 대한 졸렬한 보복"이라면서 "이번 조사가 기본적인 실체도 없이 오로지 저의 선거 등록을 훼방하기 위해 시작된 술수"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2015-10-09 22:45:0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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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돌아온 이승현' 오리온, 인삼공사에 승

[프로농구] '돌아온 이승현' 오리온, 인삼공사에 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이승현까지 돌아와 2라운드에서도 순항을 예고했다. 오리온은 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20점·14리바운드)와 이승현(16점·5리바운드)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87-77로 물리쳤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9승1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리온으로서는 무엇보다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가 발목을 다친 이승현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것이 기뻤다. 이승현은 지난 1일 아시아선수권 이란과의 8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넘어져 발목을 다쳤다. 하지만 이승현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2라운드 첫 경기에서 29분을 뛰며 건재를 과시했다. 180㎝의 단신 조 잭슨의 호쾌한 덩크로 3쿼터를 71-52로 마친 오리온은 4쿼터 들어 인삼공사의 반격에 부딪혔다. 인삼공사는 4쿼터에만 7점을 넣은 이정현을 앞세워 종료 57초 전 75-85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오리온 이승현은 이어진 공격에서 상대 골밑을 헤집고 레이업을 올려놓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삼성은 원주 동부를 79-72로 꺾고 뒤늦게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올해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작이 예년보다 한달 정도 앞당겨진 가운데 지난달까지 잠실실내체육관 대관 예약이 완료돼 삼성은 부득이하게 한 달이 지나서야 홈 개막전을 열게된 것이다. 양팀은 1라운드까지 나란히 4승5패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그러나 3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던 삼성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날 승리가 더욱 간절했다. 2쿼터를 15-12로 앞서며 시작한 삼성은 동부가 주축인 로드 벤슨과 허웅을 뺀 틈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2쿼터 시작 3분만에 임동섭의 3점슛과 이시준의 골밑슛까지 연속으로 터뜨리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20-12로 벌렸다. 동부는 곧바로 벤슨과 허웅을 다시 투입했지만 한번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2라운드부터 두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투입할 수 있게 된 3쿼터에서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삼성은 동부 윤호영과 라샤드 제임스에게 연속득점을 내주며 43-38까지 따라잡혔지만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48-38로 벌렸다. 삼성은 이날 라틀리프가 20득점 11리바운드, 문태영이 1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16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던 윤호영이 오랜만에 출전해 18득점 4리바운드로 동부산성의 한 축을 다시 세우고자 했지만 힘에 부쳤다. 동부로서는 윤호영이 경기초반 반칙관리를 못하면서 결국 5반칙 퇴장당한 점 역시 아쉬웠다.

2015-10-09 18:46:0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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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이정은 2골' 여자 축구, 네덜란드 꺾고 동메달

[세계군인체육] '이정은 2골' 여자 축구, 네덜란드 꺾고 동메달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국군체육부대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은 9일 경북 김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여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린 이정은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기고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7일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0-1로 석패한 한국은 이날 네덜란드를 맞아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며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 25분 반도영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된 한국은 2분 뒤 전다은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국은 후반 27분 최종 수비진에서 길게 날아온 볼을 송다운이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전다은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전반전 슈팅에서 13-2로 일방적으로 경기를 압도한 한국은 후반 15분 오른쪽 중원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이정은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추가골의 주인공인 이정은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중거리슈팅으로 마무리골을 넣고 동메달을 확정했다.

2015-10-09 18:45:4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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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배상문·대니 리 '코리언듀오' 대회 첫 승전보

[프레지던츠컵] 배상문·대니 리 '코리언듀오' 대회 첫 승전보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둘째날 인터내셔널팀이 대반격에 나섰다. 인터내셔널팀은 9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포볼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2라운드 5경기에서 3승1무1패로 승점 3.5점을 보탰다. 전날 1승4패로 뒤졌던 인터내셔널팀은 중간 승점 합계 4.5-5.5로 미국팀에 바짝 따라붙었다. 대반격의 선봉에는 '코리안 듀오'와 '남아공 듀오'가 나섰다. 배상문(29)과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한국이름 이진명)는 세계랭킹 5위 리키 파울러와 세계랭킹 17위 지미 워커를 1홀차로 제압했다. 배상문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배상문은 1홀차로 끌려가던 10번홀(파4)에서 20야드 어프로치샷을 홀에 집어넣은 반전의 버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마지막 홀 위닝 퍼트를 홀에 떨구는 승부사 기질을 마음껏 과시했다. 첫날 출전하지 못했던 배상문과 포섬 경기에서 마크 레시먼(호주)과 짝을 이뤄 나섰지만 무릎을 꿇었던 대니 리는 이로써 대회 첫 승리를 합작했다. 이에 앞서 남아공 출신 루이 우스트히즌과 브랜던 그레이스는 조던 스피스와 더스틴 존슨이 짝을 이룬 미국에 4홀차 완승을 거뒀다. 전날 포섬 5경기에서 유일하게 인터내셔널팀에 승리를 안긴 우스트히즌-그레이스 듀오는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리며 인터내셔널팀의 필승 카드로 떠올랐다. 특히 이날은 PGA투어에서 가장 퍼트를 잘하는 선수인 세계랭킹 1위 조던과 PGA투어 최장타자이자 세계랭킹 8위 존슨을 묶은 미국 '최강조'를 제압해 이번 대회 최대의 파란을 일으켰다. 전날부터 찰떡 호흡을 과시한 우스트히즌-그레이스 '듀오'는 후반 들어 폭발적인 버디 행진으로 스피스-조슨을 몰아붙인 끝에 15번홀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미국팀은 첫날 무난히 승리를 거둬 '필승조'로 여겼던 스피스-존슨, 파울러-워커의 패배로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미국팀은 '맏형' 필 미컬슨의 부주의로 손 안에 들어온 승점 1점을 인터내셔널팀과 나누는 불운도 겹쳤다. 잭 존슨과 짝을 이뤄 제이슨 데이-애덤 스콧과 맞선 미컬슨은 7번홀(파5)에서 승인받지 않은 볼로 경기를 치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1홀 패배 부과라는 벌을 받은 미컬슨-존순은 스코어로는 1홀을 앞선 채 18홀을 마쳤지만 페널티로 떠앉은 1홀 패배 때문에 경기를 비겨 승점 0.5점에 그쳤다. 몸이 아파 첫날 결장한 찰 슈워젤(남아공)은 통짜이 자이디(태국)과 호흡을 맞춰 빌 하스-크리스 커크 조를 2홀차로 제쳤다. 미국은 '장타조' 버바 왓슨과 J.B. 홈스가 마크 레시먼-스티브 보디치(이상 호주)를 2홀차로 이겨 이날 유일한 승리를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양팀은 10일 3라운드에서 포섬 4경기와 포볼 4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2015-10-09 17:43:53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