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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한국,태권도·양궁 등 효자종목서 메달 사냥

[세계군인체육대회] 한국,태권도·양궁 등 효자종목서 메달 사냥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건 한국이 8일부터 전통적 효자종목을 통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유도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이날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실내종합경기장에서 처음 시작하는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다. 태권도 종목 첫날에는 남자 54㎏급, 63㎏급, 87㎏이상급과 여자 46㎏급, 53㎏급, 73㎏이상급 등에서 모두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이 중 여자 73㎏이상급을 제외한 5개 종목 정상을 노린다. 하사로 복무 중인 최희정(23), 이화정(22)과 일병 신분인 최영상(23), 조원용(23), 곽도훈(25) 등이 출전한다. 또 다른 효자종목인 양궁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리커브 남자부에만 출전, 이날 치러지는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병장 김주완(21)과 신재훈(22)을 중심으로 해 일병 김성훈(25)과 구대한(22)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구대한은 지난해 세계대학양궁선수권대회 혼성부 금메달을 차지했고, 신재훈은 올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6위에 오른 만큼 충분히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와 상대한다.

2015-10-07 10:44:5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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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웨이트 잡고 승점 6점 효과 노린다

한국, 쿠웨이트 잡고 승점 6점 효과 노린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마지막으로 합류한 슈틸리케호가 모래바람을 뚫고 최종예선 직행을 노린다. 한국 대표팀은 8일 오후 11시 55분 쿠웨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을 치른다. 2차예선에서 쿠웨이트와 치르는 첫 번째 경기다. 아시아지역 2차예선은 5개팀씩 8개조로 나눠 진행된다. 각 조 1위 8개팀은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를 차지한 8개팀 중 성적순으로 상위 4개팀만이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한국과 쿠웨이트는 현재 3전 전승으로 승점이 같다. 골득실에서도 한국이 +13, 쿠웨이트가 +12로 박빙이다. 한국으로서는 쿠웨이트와의 경기가 최종예선으로 가는 분수령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쿠웨이트전은 승점 3점이 아닌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말할 정도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넘어야할 고비다. 남아있는 4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무승부 이상의 성과는 거둬야 한다. 그러나 슈틸리케호는 지금 가장 중요한 차와 포가 빠졌다. 올시즌 토트넘에 진출해 초반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과 대표팀의 에이스였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슈틸리케호에 풍부한 자원이 있다는 점이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이재성(전북), 남태희(레퀴야), 황의조(성남)등을 대표팀의 좌우 날개로 활용할 수 있다. 원톱을 놓고 석현준(비토리아FC)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대결하는 국면이지만 지동원도 측면으로 돌려세울 수 있다. 원정 경기에 따른 장애물도 있다. 쿠웨이트는 낮 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한다. 해가 떨어져도 30도를 넘을 정도다. 무더위를 이기고 얼마나 현지 적응을 했는지의 여부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컨디션을 조절해 체력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쿠웨이트가 밀집수비 전략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것을 뚫어낼 해결책도 필요하다. 수비를 두텁게 한 후 역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개인기에 의존한 전술보다는 측면을 활용해 밀집수비를 뒤흔들어야 한다. 기습적인 중거리슈팅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쿠웨이트 현지 주민들의 일방적인 자국 응원도 견뎌내야 한다. 이라크를 중심으로 급증한 콜레라 발병이 쿠웨이트에도 전파돼 2명의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여러모로 장애물이 많은 원정이지만 쿠웨이트전은 최종예선 직행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2015-10-07 10:44:0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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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3년 7개월 만에 5연승…전자랜드에 73-58 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3년 7개월 만에 5연승을 기록했다. KCC는 6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73-58로 이겼다. KCC는 6승 3패, 단독 2위로 정규리그 1라운드를 마쳤다. 1위 고양 오리온(8승1패)과는 2경기 차다. KCC가 정규리그 5연승을 거둔 것은 2012년 3월4일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날짜로 따지면 1천311일 만이다. 반면 최근 2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5승 4패가 되면서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1쿼터 초반 4-13으로 끌려간 KCC는 국가대표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갔다가 팀에 복귀한 김태술이 교체 투입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태술은 코트에 나오자마자 가로채기에 성공해 속공으로 연결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꿔놓는 등 전반에만 6점에 가로채기 3개를 기록하며 전반 KCC의 34-30 리드를 안겼다. 안드레 에밋도 2쿼터 팀 득점 21점의 절반이 훨씬 넘는 13점을 몰아쳤다. KCC가 점수 차를 본격적으로 벌린 것은 4쿼터 초반이었다. 52-45에서 역시 김태술의 가로채기에 이은 하승진의 속공 덩크슛이 나오면서 9점 차로 도망갔다. 기세가 오른 KCC는 김효범의 2득점과 김태홍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종료 7분 전에는 59-4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 주장을 맡았던 리카르도 포웰이 2점슛 2개를 내리 적중, 63-47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이날 시즌 첫 경기를 치른 하승진(9점·9리바운드), 김태술(6점·4스틸·3리바운드·2어시스트)이 비교적 무난한 경기력을 발휘한 KCC는 2라운드 이후 전망도 밝혔다. 반면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9점·8리바운드), 알파 뱅그라(4점) 등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이 KCC 에밋(22점·6리바운드), 포웰(17점·6리바운드)에 비해 크게 떨어져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2위 팀 간 맞대결에서 15점 차 완패를 당했다. 또 정영삼은 2쿼터 종료 1분22초를 남기고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으로 실려 나가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의 시름을 깊게 했다.

2015-10-06 21:33: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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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한국, 유도·레슬링서 금메달 행진…종합 4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 닷새째인 6일 한국 선수단이 유도와 레슬링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추가하며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유도 남자 81㎏급의 이승수(25)와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급의 김진철(26)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멀티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또한 한국은 유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사격과 펜싱에서 동메달 1개씩 등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이날까지 금메달 3개·은메달 3개·동메달 7개를 모아 전날 메달 순위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1위 자리는 러시아(금18·은7·동9)가 지켰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2호 금메달은 유도에서 나왔다. 남자 81㎏급에 출전한 이승수는 문경 국군체육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아슬란 라피나고프를 상대로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이겼다. 이로써 이승수는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하며 짜릿한 금빛 환호를 질렀다. 다만 100㎏급에 출전한 이민혁은 결승에서 토마 니키포로프(벨기에)를 맞아 경기 시작 1분 53초 만에 허리후리기 한판을 내주며 패했다. 유도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노렸지만 이민혁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남자 90㎏급에 나선 김형기(25)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듀돈느 돌사셈(카메룬)을 곁누르기 유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동메달 4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효자종목'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 3호 금메달'의 주인공은 레슬링의 김진철이었다. 김진철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7㎏급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블라디미르 쿠드린(21)을 3-1로 물리쳤다. 김진철은 태클(4포인트), 옆굴리기(2포인트), 밀어내기(1포인트) 등 다양한 기술로 상대 선수를 제압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펜싱의 유규태(23)는 국군체육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지오바니 레페티(27)에게 4-15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날 오전에는 기대를 모았던 사격의 음빛나(24)가 개인 50m 소총 복사에서 끝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대신 사격은 남자 트랩 단체전에서 동메달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시작된 남자 골프 개인전 1라운드에서는 맹동섭(25)이 6언더파 66타로 선두로 나섰다. 기대를 모은 허인회(28)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10-06 21:15: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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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여자축구팀 상무, 브라질과 준결승서 격돌

국군 여자 축구팀 부산 상무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브라질과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이미연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오는 7일 열리는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여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브라질과 격돌한다.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프랑스와의 1차전에서는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를 당했지만, 미국과의 2차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0 승리를 챙겼다. 대진표에 따라 B조 1위 브라질과 만난다. 브라질은 예선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꺾은 뒤 독일과 1-1로 비겨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캐나다월드컵 본선에서 브라질과 맞붙어 0-2로 졌다. 국군 대표로 태국마크를 단 상무가 브라질을 꺾고 설욕에 성공할지 기대된다. 한편 대회 이색 종목으로 관심을 끌었던 육군5종은 이날 남자 개인 및 단체, 여자 개인 및 단체 등 4개 금메달의 주인이 가려진다. 육군5종은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에서는 오직 군인체육대회에서만 접할 수 있는 종목이다. 사격, 장애물달리기, 장애물 수영, 투척, 크로스컨트리 등 5개 세부종목의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메긴다. 중국과 러시아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한국은 마지막 크로스컨트리 종목을 통해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한국은 앞서 사격 종목에서 조은비가 개인 1위를 기록했고, 여자 단체전에서도 2위를 차지해 점수를 벌어둔 상태다. 또 다른 이색 종목인 오리엔티어링은 이날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리엔티어링은 정글에서 벌이는 모험을 연상시킨다. 참가자들은 오로지 지도와 나침반 만을 이용해 지정된 과제를 수행하며 목적지에 도착해야한다. 한국 역시 7일 열리는 남녀 개인 중거리 경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남자는 7명, 여자는 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5-10-06 19:25:34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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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8일부터 '별들의 전쟁' 본격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8일부터 '별들의 전쟁' 본격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6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8일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별들의 전쟁'의 막을 올렸다. 대회는 8일 인천 송도 잭 나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시작되고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지만 실질적인 대회의 시작은 6일이다. 이날부터 양팀 단장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고 양팀 선수들도 대회 미디어룸 마이크 앞에 서게 된다. 미국과 인터내셔널(유럽 제외)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양팀 12명씩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포섬과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등의 경기로 승부를 정한다. 7일에는 대회 첫날인 8일 포섬(2명이 1조로 공 한 개로 경기하는 방식) 경기의 대진이 발표된다.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는 1994년 창설됐으며 격년제로 열린다. 역대 성적은 미국의 8승1무1패 압도적인 우세다. 대회 방식은 8일 포섬 5경기, 9일 포볼(2명이 1조로 각자의 공으로 경기,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5경기가 열리고 10일 오전에는 포섬 4경기, 오후에 포볼 4경기가 이어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12개의 싱글 매치플레이가 열려 우승팀을 정한다. 매 경기에서 이긴 팀이 1점을 가져가며 연장전 없이 무승부로 끝나면 0.5점씩 나눠 갖는다. 대회 상금은 없으며 대회 수익금은 자선 단체에 전해진다. 2013년 대회에서 모인 기부금만 465만 달러(약 54억원)에 이른다. 올해 대회의 관심은 역시 세계 랭킹 1,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의 맞대결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세계 남자 골프 '3강 구도'를 이루는 이들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맞붙게 될 것인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피스와 데이 외에도 출전 선수 24명 가운데 메이저 우승 경력자가 9명이나 될 정도로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답게 아시아 선수들이 많이 늘어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태국, 인도 등 4개 나라 출신 선수들이 인터내셔널 팀에 포함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2개국이었다. 한국 선수로는 배상문(29)이 유일하게 출전하며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인터내셔널 팀에 포함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인터내셔널 팀의 수석 부단장을 맡았다. 대회 주관 방송사인 SBS와 SBS골프가 매일 생중계할 예정이다.

2015-10-06 11:38:0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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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블라터 회장 흑색선전의 공격목표 됐다"

정몽준 "블라터 회장 흑색선전의 공격목표 됐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 명예회장이 "내가 제프 블라터 FIFA 회장 흑색선전의 공격목표가 됐다"고 주장했다. 정 명예회장은 6일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FIFA 윤리위원회가 조사중인 자신의 과거 기부금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공격의 대상이 된 이유는 FIFA 내부의 핵심을 정면으로 겨냥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위는 블라터 회장에게 도전하는 사람만 괴롭힌다"고 덧붙였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내 후보 자격도 위협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들(블라터 회장 측)이 내 후보자격을 훼손하는데 그치지 않고, FIFA 회장선거를 훼손하고 FIFA 자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그는 "내가 공격목표가 됐다는 사실은 FIFA 회장 후보로서 가장 강력한 추천서이고, 내가 FIFA 개혁을 이끌 사람이라는 가장 훌륭한 증거"라면서 선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정 명예회장은 또 "나를 향한 '부패'라는 주장은 무엇이겠느냐"고 반문한 뒤 "블라터 회장이나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는 달리 나는 뇌물이나 사기, 부패, 이해충돌 등 어떤 혐의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FIFA 윤리위원회는 정 명예회장이 2010년 자연재해가 발생한 파키스탄과 아이티에 보낸 기부금과 월드컵 유치전 과정에서 7억7700만 달러(약 918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공약을 내건 데 대해 조사에 나섰다. 일각에선 정 명예회장이 파키스탄에 기부금을 보낸 시기가 FIFA 부회장 선거를 앞뒀을 때라는 점을 들어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정 명예회장은 "1990년대부터 꾸준히 인도적으로 지원해왔다"고 일축했다. 정 명예회장이 또 축구기금 조성 공약에 대해선 "축구기금과 관련해 어떤 금품이나 개인적 이익도 수수된 적이 없고, 그런 혐의도 없다"면서 "그러나 윤리위는 현재 이에 대한 제재로 15년 자격정지를 구형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명예회장은 "집행위원이 자국의 월드컵 유치활동을 돕는 것은 FIFA의 오래된 전통일 뿐 아니라 자연스럽고 애국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 기부금을 조사중인 FIFA 윤리위원회에 대해 "윤리위는 절대 블라터 회장을 공격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윤리위가 블라터 회장의 살인청부업자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FIFA 회장 선거는 한바탕 소극으로 끝날 위험에 처해있다"며 "내가 충분한 자격을 갖고 회장 후보직을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최종 판단은 결국 국제사회의 건강한 양식에 달려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15-10-06 11:10:5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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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결전지 쿠웨이트 입성

슈틸리케호, 결전지 쿠웨이트 입성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직행을 위해 쿠웨이트에 입성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5일 오후(한국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약 15시간의 장도 끝에 6일 새벽 쿠웨이트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에는 미리 나온 쿠웨이트 교민 자녀 6명이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대표팀을 환대했다. 대표팀은 두바이를 경유해 쿠웨이트까지 오는 다소 힘든 여정과 한국보다 6시간 늦은 시차 탓에 공항에 도착하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교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쿠웨이트전에 대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 본진은 21명 가운데 K리거(7명)와 중국·일본 리그(4명)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카타르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레퀴야)도 공항에서 합류했다. 이어 중동과 유럽에서 뛰는 다른 선수 9명도 합류하게 된다. 슈틸리케호는 8일 밤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원정 경기를 치른다. 쿠웨이트는 G조에서 한국과 함께 3승을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차에서 밀려 한국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각 조 1위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조 2위는 다른 조 2위와 성적을 비교해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정해지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슈틸리케호는 올해 초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태희(레퀴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쿠웨이트를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

2015-10-06 09:27:2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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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생애 두 번째 '이달의 선수' 영예

추신수 생애 두 번째 '이달의 선수' 영예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리그 후반기에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끈 추신수(33)가 9월에 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월에만 타율 0.404, 출루율 0.515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대역전 1위를 이끈 추신수를 '이달의 선수'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추신수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 9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타율 0.400, 출루율 0.464, 장타율 0.659와 함께 홈런 5개와 24타점을 올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확히 7년 만에 '이달의 선수'를 다시 차지한 추신수는 지난달에도 홈런 5개와 20타점을 수확했다. 특히 지난달에 75타수 이상 들어선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올렸다. 또 안타 42개를 쳐 최다안타 공동 1위에 올랐다. 텍사스 구단 역사상 9월에 100타수 이상 기록한 타자 중 타율 4할을 넘긴 건 추신수가 처음이다. 추신수는 또 2011년 마이크 나폴리(0.518) 이후 텍사스 역대 타자 중 9월에 가장 높은 출루율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신수의 수상 소식을 알리면서 트위터에 공개한 성적은 9월과 10월에 벌어진 4경기 성적을 모두 합친 것이다. 추신수의 동료이자 팀의 구심점인 애드리안 벨트레는 타율 0.448, 홈런 2개, 13타점을 올려 아메리칸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2015-10-06 09:27:01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