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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10일 귀국…13일 자메이카 평가전

슈틸리케호 10일 귀국…13일 자메이카 평가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쿠웨이트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귀국한다. 9일(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G조에서 4전승을 올린 한 축구 대표팀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9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10일 낮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쿠웨이트 현지에서 합류했던 중동 및 유럽파 선수들을 비롯해 이번 쿠웨이트 원정에 나섰던 21명 중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제외한 20명이 귀국한다. 지난 5일 출국 때에는 K리그와 일본·중국 프로 무대에서 뛰는 11명만이 비행기에 올랐고, 중동 및 유럽파 10명은 현지에서 집결했다. 김영권은 소속팀의 요청에 따라 한국으로 들어가지 않고, 쿠웨이트에서 곧장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대표팀은 귀국 후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갖는다. 자메이카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7위로 한국보다 네 계단이 낮지만 북중미 강호로 평가받는다. 지난 7월 열린 2015 미국·캐나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는 미국을 꺾으며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월드컵 본선에는 1998년 프랑스 대회에 한 번 출전했으며, 한국과는 1998년 5월 서울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러 한국이 1승1무를 기록한 바 있다. 태극전사들은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후 소속팀으로 복귀했다가 내달 월드컵 예선 미얀마·라오스 2연전을 위해 재소집된다. 슈틸리케호는 내달 12일 미얀마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 홈 경기를 갖고, 17일에는 라오스로 넘어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미얀마와의 원정을 2-0 승리로 장식했고, 지난달 홈에서 치른 라오스와의 경기에서는 8-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2015-10-09 10:01:1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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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유로2016 예선에서 독일 제압 '이변'

아일랜드, 유로2016 예선에서 독일 제압 '이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아일랜드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예선에서 독일을 꺾고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4위 아일랜드는 8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유로2016 예선 D조 독일(2위)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25분 셰인 롱(사우샘프턴)의 결승 득점으로 승리를 따낸 아일랜드는 5승3무1패로 조 3위를 유지했다. D조는 독일이 승점 19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폴란드와 아일랜드가 나란히 승점 18로 2,3위에 올라 있다. 폴란드와 아일랜드는 11일 예선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유로2016 예선은 9개 조 1,2위와 3위 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19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남은 8개 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리한 4개 나라가 본선에 합류한다. 여기에 본선 개최국 프랑스까지 24개 팀이 유로2016 본선을 치르게 된다. F조의 북아일랜드(35위)도 그리스(44위)를 3-1로 물리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북아일랜드가 유로 본선에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유로2016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잉글랜드, 체코,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북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7개국이다. 네덜란드가 A조 4위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네덜란드는 승점 10으로 3위 터키에 승점 2가 모자란다. 남은 두 경기에서 3위로 올라서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2015-10-09 10:00:5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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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볼넷 1개…텍사스 원정서 ALDS 첫 판 승리

추신수 볼넷 1개…텍사스 원정서 ALDS 첫 판 승리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애 두 번째로 출전한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볼넷으로 시작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막을 올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1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신시내티에서 뛰던 2013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에서 처음으로 '가을 잔치'를 경험한 추신수의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은 0.167(6타수 1안타)이다. '언더독'(열세팀)으로 평가받은 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텍사스는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동부지구 우승팀 토론토를 5-3으로 꺾고 원정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텍사스의 하위 타순에 포진한 로빈손 치리노스와 루구네드 오도르가 차례로 2점 홈런과 솔로 아치를 그쳐 올해 정규리그에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토론토(232개)의 코를 납작하게 했다. 양팀의 2차전은 10일 오전 1시 45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년 전 비록 한 경기로 끝난 가을 잔치 데뷔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2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이날은 집요하게 몸쪽 빠른 볼 승부를 고집한 토론토 왼손 선발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막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를 극복하고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추신수는 2루에 갔지만, 프린스 필더가 병살타를 친 바람에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추신수는 톱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간 3회 1사 1루에서 진루타를 날렸다. 비록 유격수 땅볼로 잡혔지만, 1루 주자를 2루에 보냈다. 곧바로 벨트레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텍사스는 2-0으로 도망갔다. 추신수는 5회와 7회 각각 프라이스의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노렸으나 2루수 땅볼,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2-1이던 5회 치리노스의 좌중월 투런포로 달아난 데 이어 4-3으로 쫓긴 7회 오도르의 우월 직선타성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몸에 맞은 볼로 연타석 출루해 모두 홈을 밟은 오도르는 쐐기 홈런까지 쳐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텍사스는 5이닝을 2점으로 막은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에 이어 키어니 켈러(6회), 제이크 디크먼(7회), 샘 다이슨(9회)을 차례로 투입해 2점차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2승 무패, 13⅔이닝 동안 실점 없이 역투한 가야르도는 가공할 토론토 타선을 성공적으로 틀어막아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에 반해 올해 정규리그에서 18승 5패를 올려 에이스 노릇을 한 프라이스는 7이닝 동안 5점을 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1승 6패에 그쳐 가을에 약한 징크스를 끊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의 주포인 벨트레와 조시 도널드슨(토론토)이 각각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벨트레는 3회 적시타를 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도널드슨은 4회 2루 슬라이딩 중 텍사스 2루수 오도르의 무릎에 머리를 찧었다. 텍사스는 2차전에서 왼손 투수 콜 해멀스를, 토론토는 우완 마커스 스트로먼을 선발로 각각 예고했다.

2015-10-09 10:00:3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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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결승골' 한국, 쿠웨이트에 1-0 승리…G조 선두굳히기

'구자철 결승골' 한국, 쿠웨이트에 1-0 승리…G조 선두굳히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꺾고 최종예선 직행티켓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조1위와 2위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승점 12점으로 G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과 승점이 같았던 쿠웨이트는 3승1패가 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쿠웨이트에 11승4무8패로 앞서게 됐다. 한국의 쿠웨이트 원정승리는 2005년 6월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0년 4개월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석현준(비토리아)을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고,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의 빈자리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레퀴야)를 세웠다. 손흥민과 이청용의 빈자리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구자철이 경기 초반에 결승골을 합작했다. 전반 12분 박주호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구자철이 점프를 했다. 구자철의 머리에 맞은 공이 빨랫줄처럼 쿠웨이트 골문 안으로 꽂히면서 한국은 1-0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구자철의 침투패스를 받은 석현준이 골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27분엔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고, 후반 30분엔 권창훈(수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했다. 쿠웨이트는 후반10분 주전 골잡이 유세프 나세르를 투입하면서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40분엔 나세르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쿠웨이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하는 등 공세를 폈지만 골키퍼 김승규(울산)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일부 쿠웨이트 관중은 후반전 정우영이 코너킥을 차는 과정에서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대표팀은 10일 귀국한 뒤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나서게 된다. 다음 달 12일엔 미얀마와 G조 5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나서 17일엔 라오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2015-10-09 01:56:2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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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대니 리, 프레지던츠컵서 파울러-워커와 맞대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한국선수인 배상문(29)이 대회 둘째 날에 첫 출격을 한다.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9일 열릴 포볼 경기 조 편성을 발표하면서 배상문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와 묶어 2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배상문과 대니 리와 맞설 미국팀 상대는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다. 배상문은 첫날 포섬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배상문은 연습라운드에서 찰 슈워젤(남아공)과 호흡을 맞췄으나 슈워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1라운드에 투입되지 않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함께 뛰는 배상문과 대니 리는 미국에서 이웃으로 지내면서 친분을 다져놓은 사이다. 둘은 대회 개막 전부터 같은 조에서 미국팀을 이기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파울러와도 친하게 지내는 대니 리는 "배상문과 같은 조에서 파울러와 상대하면 재밌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실제로 그같은 기대를 이루게 됐다. 포볼은 같은 조에 속한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를 하고,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성적으로 채택하는 방식의 경기다. 포볼 경기 1조는 인터내셔널팀의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던 그레이스(이상 남아공)와 미국팀의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의 경기로 펼쳐진다. 우스트히즌-그레이스는 인터내셔널팀에서 유일하게 포섬 경기 승점을 안긴 조다. 3조는 애덤 스콧-제이슨 데이(이상 호주)와 잭 존슨-필 미컬슨, 4조는 마크 레시먼-스티븐 보디치(이상 호주)와 J.B 홈스-버바 왓슨의 맞대결이다. 5조에서는 찰 슈워젤(남아공)-통차이 짜이디(태국)가 빌 하스-크리스 커크와 맞붙는다. 첫날 포섬 경기에서 미국팀 중 유일하게 패한 맷 쿠처-패트릭 리드는 포볼 조에서 빠지고 하스-커크가 투입된 것을 제외하면, 미국팀의 포볼 조편성은 포섬 조편성과 똑같다. 인터내셔널팀에서는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제외됐다. 슈워젤은 컨디션을 회복, '경기를 해도 좋다'는 의사 소견도 받았다. 인터내셔널팀은 포섬 경기에서 미국팀에 1-4로 참패한 요인을 '호흡'에서 찾았다. 7개국 출신의 선수 12명이 모인 탓에 언어의 장벽이 있고, 미국팀과 비교해 서로의 친밀감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포볼 경기에서는 되도록 같은 나라 출신의 선수를 한 조로 묶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은 "경기를 하다 보면 말이 통해야 한 명이 실수를 해도 다른 조원이 격려해주는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포섬 경기에서는 그런 점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인터내셔널팀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남은 경기에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프라이스 단장도 "인터내셔널팀은 서로 아는 선수가 많지 않다. 약간의 언어 장벽도 존재한다"며 "그러나 내일 5개조는 굉장히 강하다.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 첫날의 충격은 여기서 접고 내일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2015-10-08 19:58: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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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경질…신임 감독에 조원우 SK 수석코치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경질…신임 감독에 조원우 SK 수석코치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8일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44)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를 제1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조 신임 감독은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 7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조 신임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2008년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간 통산 1천3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에 68홈런 443타점 123도루를 기록했다. 선수시절 '돌격대장'이라는 별명답게 지칠 줄 모르는 근성을 보였고, 뛰어난 외야 수비를 펼쳐 '수비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2009년부터 한화, 롯데, 두산 베어스, SK에서 코치를 맡았다. 특히 2011년 롯데 외야 수비코치로 재임 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프로코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구단은 "조 신임감독이 과거 롯데에서의 코치생활을 비롯해 다양한 코치경험을 통해 지도력은 물론 선수단과의 소통 능력을 보였으며, 일체감이 부족한 현재 팀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선수단이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감독은 구단을 통해 "갑작스러운 제의에 놀랐다"며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내에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다. 팀을 우선 생각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팀워크를 회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열성적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는 경기, 근성 있는 경기를 꼭 하겠다"라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감독 취임식은 16일 오전 11시 사직야구장 4층 강당에서 한다.

2015-10-08 14:28:4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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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탄 강정호를 향해 피츠버그팬 기립 박수

휠체어 탄 강정호를 향해 피츠버그팬 기립 박수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휠체어를 탄 강정호(28)가 그라운드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PNC 파크를 가득 메운 팬들이 박수를 쏟아냈다. 불의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지는 못했지만 강정호는 팬들의 환호에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피츠버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선수 소개를 했다. 이때 강정호의 이름이 불렸다. 강정호는 휠체어에 의지하긴 했지만 피츠버그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팬들 앞에 나타났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강정호는 오른손을 흔들었다. 강정호가 선수단이 모여 있는 곳에 도착하자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가벼운 포옹을 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9월 18일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왼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컵스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공을 제대로 1루에 던질 수 없도록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했고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이 겹친 큰 부상을 당했다. 6∼8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군 공신 중 한 명으로 강정호를 지목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강정호를 초청했다. '팀 승리에 공헌한 주전 선수'를 향한 팀의 예우였다.

2015-10-08 14:04:4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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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꺾고 디비전시리즈 직행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꺾고 디비전시리즈 직행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에이스 맞대결에서 제이크 아리에타를 앞세운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컵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에서 피츠버그를 4-0으로 완파했다. 컵스는 하루 휴식 후 10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제이크 아리에타가 경기를 지배했다. 그는 정규시즌서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 236탈삼진, 229이닝, 완투 4회로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삼진 3위, 이닝 2위, 완투 1위에 올랐다. 특히 피츠버그를 상대로 3승 1패에 평균자책점 0.75를 찍으며 천적으로 군림한 아리에타는 실로 막강했다. 아리에타는 1회말 2사 후 앤드루 매커천에게 단타를 내줬을 뿐 5회말 첫 타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에게 몸에 맞는 공을 줄 때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1회와 5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은 아리에타는 6회말 위기를 맞았다. 트래비스 스나이더의 중전 안타와 조시 해리슨의 사구에 매커천을 유격수 실책으로 살려 보내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아리에타는 스탈링 마르테를 상대로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했고, 컵스 유격수 에디슨 러셀이 이번엔 실수 없이 병살타를 어시스트했다. 피츠버그 두 번째 투수 토니 왓슨은 이어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번 타자로 나선 아리에타의 허리를 초구 직구로 맞춰 벤치클리어링을 초래하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리에타는 7회말 첫 타자 세르벨리에게 안타를 맞아 흔들렸지만 닐 워커를 삼진, 아라미스 라미레스를 병살타로 처리하고 평정을 유지했다. 9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아리에타는 매커천, 마르테, 세르벨리로 이어진 피츠버그 클린업 트리오를 차례로 돌려세우고 아웃카운트 27개를 직접 채웠다. 그는 이날 9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리에타가 피츠버그를 틀어막는 사이 컵스 리드오프 덱스터 파울러와 2번 타자 카일 슈와버의 맹활약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냈다. 1회초 파울러와 슈와버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냈고 3회엔 파울러의 안타에 이은 슈와버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다. 5회에는 파울러까지 솔로 아치를 그려 쐐기 점수와 4점 차 리드를 아리에타에게 선사했다. 파울러와 슈와버는 7타수 5안타에 팀의 4타점과 4득점을 모두 합작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5-10-08 13:56:1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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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삼성화재, V리그 개막전서 맞대결

OK저축은행-삼성화재, V리그 개막전서 맞대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OK저축은행이 '우승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홈구장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2015-2016 V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3패로 무릎 꿇었던 삼성화재는 적지에서 '임도헌 감독 체제' V리그 첫 승을 노린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2015-2016 V리그 서막을 연다. 장소는 2014-2015시즌 V리그 남자부 마지막 경기가 열린 안산 상록수 체육관이다. 지난 4월 1일, 안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를 3-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현역 시절 스승인 신치용 감독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6개월이 지나 새로운 시즌이 시작한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2015-2016시즌 출발을 알린다. 6개월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삼성화재를 이끌던 신치용 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났고, 임도헌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희비가 교차했던 외국인 공격수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과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전 삼성화재·등록명 레오)는 코트에 서지 못한다. 시몬은 무릎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고, 레오는 개인 사유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괴르기 그로저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유로피안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 중인 그로저는 V리그 3경기 결장이 예상된다. 결국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첫 경기를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른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큰 남자부에서 국내 선수로만 라인업을 짠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이 개막전을 펼치는 건 무척 흥미롭다. 두 팀은 지난 7월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도 토종 선수로만 팀을 구성해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컵대회 예선전에서 3전 전승의 신바람을 내다 OK저축은행의 벽에 막혀 쓰라린 첫 패배를 당했다. OK저축은행이 이번에도 승리한다면 삼성화재를 상대로 심리적 우위에 설 수 있다. 삼성화재로서는 반전이 절실하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남자부는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를 치른다. 여자부 개막전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다. 여자부는 6라운드 동안 팀당 30경기, 총 90경기를 한다.

2015-10-08 09:49:51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