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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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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코스콤 "IT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

코스콤 본사 전경 사진. /코스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핵심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코스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코스콤의 슬로건인 'IT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나눔실천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인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여러 정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미다. ◆ 코로나19 극복 위해 지역사회 나눔 정지석 코스콤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급여 일부를 반납하고,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서울 영등포구 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됐다. 지역 상인들에게 쌀과 식용유, 세탁세제 등 생활필수품을 구매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영등포구청과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 700여명에게 배식봉사활동에 나섰다. /코스콤 또 지난 7월에는 영등포구청과 함께 영등포구 내 독거·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보양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70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속 소상공인을 함께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스콤은 영등포구 18개 동의 지역식당을 통해 한 달간 릴레이 식사대접 일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자매결연 마을인 춘천 명월마을과 대부도 흘곶마을의 특산물인 감자와 포도를 구매해 영등포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분했다. 앞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월에는 영등포구에 방역 소독기와 소독제를 지원하는 선제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 지원으로 영등포구는 지역 내 영유아, 노숙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 50개소에 방역 소독기를 배치했다. 지난 4월 엄재욱 코스콤 전무이사(왼쪽 일곱번째)와 최형욱 부산시 동구청장(여덟번째)이 온라인 교육 기기 지원 행사에서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했다. /코스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졌다. 코스콤은 부산시 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태블릿PC 약 70대를 부산시동구자원봉사센터 등에 지원했다. 또 사회적으로 고립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안양시 내 1인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300여 곳에 생필품 키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생활속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저소득층과의 거리가 멀어져서는 안 된다"며 "작은 힘이지만 사회 환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 소독기와 소독제 지원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자본시장 IT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코스콤 또한 코로나19 리스크에서 자본시장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 IT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 사업도… 코스콤은 국내 자본시장 IT 인프라 기업 특성을 살려 'IT 희망나눔'이란 대표 사회공헌사업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IT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및 IT 이용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왼쪽에서 5번째)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장애인 맞춤형 IT 보조기기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코스콤 코스콤은 11년간 지속해서 중증장애인 IT 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증장애로 인해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IT 보조기구 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정보 접근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 지난 5월에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복지관은 이 후원금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안구 마우스·특수키보드·거치대 등 맞춤형 IT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코스콤의 후원으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대략 800여명의 장애인들이 개인별 맞춤 IT 보조기기를 지원받았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왼쪽부터) 이주원 코스콤 사회공헌팀장, 김성현 코스콤 대외협력부서장, 엄재욱 코스콤 전무이사, 이형삼 영등포구청 기획재정국장, 강민아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소장, 임승규 영등포구청 일자리 창출팀장, 방윤옥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 부장이 참석해 교육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코스콤 또 코스콤은 재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IT 취업프로그램 교육과정을 후원하고 있다. IT 취업프로그램은 영등포구청, 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진행하는데 경력단절 여성들이 교육 현장에서 IT 융합 강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지난 6월에는 해당 IT 취업프로그램을 수료한 영등포구 경력단절 여성들이 전원 재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열린 코딩 강사 교육과정은 최근 방과 후 교육과 진로체험 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로봇 코딩 강사 과정을 수료한 경력단절여성 20명은 모두 교육기관에 취업했고, 이중 60%는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코스콤은 이주여성들에게 IT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정보격차 해소와 이들의 취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IT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출판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어 번역 전문 출판디자이너로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다.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정의 취업교육과 작업공간 등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협동조합지원센터(다온)'을 설립했다.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무공간인 셈이다. 엄재욱 코스콤 전무이사는 "해당 지원센터를 밑거름으로 다문화 어머니들이 창업의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12 11:07:3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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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이베이코리아 "코로나로 지친 마음 어루만져요"

[살맛나는세상이야기]이베이코리아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어루만져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기업이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와 소방관 지원사업 '히어 히어로'를 통해 고위험 고긴장도 업무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을 응원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4일 소방동우회와 함께 코로나 감염자 이송을 위해 인천공항에 파견된 중앙검역센터 이송지원단 소방관들에게 자사 스마일배송관에서 판매하는 '오리온 스마일 Fun박스'를 비롯한 과자세트 140박스를 전했다. 인천공항 중앙검역센터 이송지원단은 해외유입 코로나 확산방지 최전선에서 소방청, 인천소방본부 소속 76명 소방관이 근무 중이며 올 3월 첫 업무를 시작해 해외유입 코로나 확진자 840여명을 포함해 총 3만7850여명의 환자 및 감염위험자를 이송했다. 이송지원단 소속 소방관들은 감염자를 이송하는 고위험 업무라 일주일 단위로 교대 근무하며 근무주에는 귀가하지 못하고 공항 근처에서 숙식해야 해 업무긴장도가 높다.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홍윤희 이사는 "해외 코로나 유입의 국내확산 차단 최전선에 있는 인천공항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스마일 간식을 전달했다"며 "국민 안전 최전선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2017년부터 '영웅, 여기에(Here, Hero)' 캠페인을 통해 누적금액 총 24억원에 달하는 소방관 지원을 하고 있다. 각 지역 소방본부별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업무 중 부상당한 소방관 특급호텔 초청, 독도헬기추락 소방관 유가족 지원, 코로나 대응 응급대원 소독물품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소방관 대상의 소방용품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열기도 했다. 2020년에는 전남소방본부에 소방관 심리상담을 위한 이동심리지원상담차량을 지원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은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를 통해 심리상담이 필요한 코로나19 의료-보건-방역인력을 공개 모집한다. G마켓이 지난 3월 시작한 '터치'는 사회에 만연한 외로움, 불안, 트라우마를 어루만지고 치유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소방관, 코로나19 의료진 등의 심리치료를 지원한 바 있다. G마켓 회원이 터치 캠페인에 참여할 때마다 G마켓이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기금을 통해 소방관, 복지사각지대 아동 등에게 심리케어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발표한 '제2차 경기도 코로나19 치료 인력 인식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방역 인력의 69.7%가 업무와 관련해 울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 시간이 길어지면서 번아웃(탈진, 소진)을 호소하는 인력도 많았다. 이번 심리상담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한 의료진 및 방역요원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의사 간호사 외에도 병원, 보건소, 공공기관 등 현장에서 의료-보건-방역 업무 경험자라면 퇴직한 상태라도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다른 사람을 추천해도 된다. G마켓은 보건의료전문 NGO '메디피스', 긍정심리연구소 '스트렝스가든'과 협업해 심리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대상으로 선정된 30명은 개인상담을 먼저 진행한 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의료기관과 컨택해 집단상담을 진행한다. 집단상담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개인상담으로 전환될 수 있다. 상담 일정은 바쁜 의료진들의 상황을 고려해 1인당 6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진행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심리상담에 활용되는 스트렝스가든의 'SPRING' 프로그램은 긍정심리학 기반의 마음건강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의사-간호사 뿐 아니라 사회복지사, 소방관, 재난대응인력 등의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치유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학대피해아동 심리케어 지원 역시 G마켓의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의 일환이다. 조성된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학대피해아동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학대받은 아동들을 위한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심각한 학대로 분리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소외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는 연동복지재단, 소셜벤처 놀담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학습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 돌봄을 진행했으며, 옥션에서는 지난 5월 '착한 소비' 프로젝트를 통해 8개 브랜드사가 기부한 장난감, 유아동 의류를 취약계층 어린이들에 전달했다. 또한 G마켓과 옥션은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유한킴벌리와 함께 기부 캠페인을 진행, 생리대 22만패드를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전달하기도 했다.

2020-10-07 08:26: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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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한화생명, 소외이웃의 '엄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이 제한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바뀌고 있다. 한화생명은 그룹차원의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모두 보듬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 2만4000여명이 142개 봉사단을 꾸려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과 신입FP 교육과정에도 반드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케 해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임직원과 FP는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통해 매월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한다. 사랑모아기금은 이날 기준 100억원을 넘어섰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이 코로나19로 인한 미혼모 가정을 위해 맘스케어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한화생명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위한 '맘스케어마켓' 한화생명은 지난 6월 맘스케어 봉사단을 중심으로 '맘스케어 마켓'을 진행했다. 맘스케어 봉사단은 한화생명의 임직원과 재무설계사로 구성해 매월 보육원 아동과 봉사자가 1대 1로 짝을 이뤄 아동발달전문가와 놀이치료를 진행하거나 일생상활을 경험하는 등 엄마의 역할을 대신한다. 다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이 어려워지자 맘스케어 봉사단은 매출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도 돕고, 취약계층도 지원할 수 있는 '맘스케어 마켓'을 마련했다. 우선 전국의 재무설계사를 통해 매출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찾아 행사를 소개하고 사연을 접수토록 했다. 한화생명은 심사를 통해 240여개의 가게를 선정해 한 가게당 100만원씩 3억원의 다양한 생필품을 구매했다. 이같이 구매한 물품은 학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녀돌봄과 생업을 동시에 해야하는 한부모 가정과 복지기관에 지원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28일 "취지에 공감해 한부모 가정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보내주는가 하면, 약속된 물건보다 더 많은 물건을 보내오거나 배송비를 직접 부담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소상공인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져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맘스케어 마켓'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한화생명 ◆청년들의 자립지원 '맘스케어 청년비상금' 아울러 한화생명은 '맘스케어 청년비상금'을 통해 보육원에서 퇴소하는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만 18세가 돼 보육원에서 퇴소하는 청년은 2500여명에 달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은 일관되지 않아 경제적 문제를 겪고 있어서다. 다만 한화생명은 단순히 비상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1년간 퇴소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1대1 금융설계와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도록 한다. 퇴소 청년에게 아무리 많은 비상금을 지원하더라도 재무관리기술이 부족하고, 경제관념이 미숙할 경우 쉽게 돈을 소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생명은 이들을 위해 금융멘토링 프로그램과 소비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선생님을 통해 각각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맞는 경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교육한다. 청년들에게 1대 1 재무상담부터 저축과 투자 방법안내, 금융피해 예방교육을 연간 총 6회 제공한다. 소비실습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사회적 기업탐방, 봉사활동, 문화예술 체험 활동 등 지향하는 가치에 맞게 활동을 기획하고 예산에 맞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6월 선발된 청년은 총 15명이다. 한화생명은 이들의 자립을 위해 10개월간 매달 35만원씩 총 350만원의 꿈 지원금을 지원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맘스케어 청년비상금은 청년들의 자립과 올바른 경제활동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청년들에게 가치있는 소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경제적 자립역량을 키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2월 베트남에 크롱봉 아동병동을 설립했다./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올해 2월 베트남에 크롱봉 아동병동을 설립했다./한화생명 ◆베트남 아동병동 설립 이밖에도 한화생명은 베트남 내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초 '크롱봉 아동병동'을 세웠다. 크롱봉은 18세 미만 아동수가 5만3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53%를 차지하는 곳이지만 보건의료시설 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서다. 한화생명이 지난 2015년부터 세운 보건소는 총 4개로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 지역, 박깐성 지역,남부 짜빈성 지역 등 총 4개의 보건소를 통해 약 1200만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건강보험증도 전달하고 있다. 베트남은 건강보험증을 개인이 매년 구매해 사용해야 하는데, 한화생명이 건강보험증을 구매해 어려운 건강보험증을 사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과 노약자,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지난 2014년부터 지급한 건강보험증은 약 4만9533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까지 뻗어나가는 한화생명의 따듯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8 11:15: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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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한국의 슈바이처' 가치 높이는 보령제약

올해 열린 36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보령제약 이삼수대표, 보령홀딩스 김은선회장, 보령제약그룹 김승호회장,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회장(본상 수상자), 한국전립선관리협회 권성원회장(대상 수상자), 글로벌케어 백은성대표(본상 수상자), 대한의사협회 박홍준부회장, 보령제약 안재현사장,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의료봉사상으로 꼽힌다. 지난 1985년 부터 이어진 이 상은 고(故) 이태석신부를 비롯해,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 등 수많은 '한국의 슈바이처'를 발굴해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산업은 경제적 의미보다 인간 존중의 가치를 더 중시해야 한다"는 보령제약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의 철학을 그대로 담고 있다. "제약산업의 경영자는 사명감 없는 사람이 해서는 안된다"는 투철한 사명감과 경영철학은 보령제약의 기업문화에도 고스란히 스며들어 다양한 사회기여 활동으로 발현되고 있다. 23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을 수상한 故 이태석신부가 생전 아프리카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23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을 수상한 故 이태석신부의 생전 진료 모습 ◆가장 권위있는 상의 '탄생' 보령의료봉사상의 시작은 1984년 보령제약 사보 '보령'이, 매달 전국의 낙도와 산간벽지, 오지 등에서 봉사의 삶을 이어가는 의사들을 발굴해 세상에 알리면서 부터였다. 1년 후인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참의사상을 구현하며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의 뜻을 기리고자 '보령의료봉사상'을 제정해, 올해로 36회를 맞았다. 올해 진행된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는 2003년부터 비뇨의학과 의료진들을 직접 모아 전국을 순회하며 도서벽지 전립선 무료진료 및 건강강좌 사업을 17년째 펼쳐오고 있는 한국전립선관리협회 권성원 회장이 선정됐다. 많은 한국의 슈바이처를 발굴해낸 이 상은 국내외 의료의 오지에서 참다운 인술을 실천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해 상을 증정함으로써 아름다운 의료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보령제약은 의료학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은 물론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어 지난 2002년부터는 한국암연구재단과 함께 국내유일의 종양학 분야 학술상인 '보령암학술상'을 제정했다. 지난해 4월에 진행된 제 18회 보령암학술상에는 국립암센터 최일주교수가 선정됐다. 최 교수는 조기위암 환자에서 헬리코박터 치료가 위암 예방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는 등 전세계 위암 예방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장 투석 국산화에 앞장 보령제약은 또 의료·학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대한신장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등의 활동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투석사업은 국민건강을 책임진다는 제약사의 사명감으로 이익구조는 불리하지만,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투석 국산화 사업에 나선 보령제약은 1990년 독일 제약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국내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복막투석액을 생산했다. 투석 치료는 거의 글로벌 제약기업의 시장이 점유되고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 보령제약은 이윤의 추구를 유보한 채 다국적 제약사에 잠식되지 않도록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특히, 김승호 회장은 투석약 연구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1992년에는 대한신장학회에 연구 기금 1억원을 기증해 투석 환자를 위한 신장 연구를 독려했다. 보령중앙연구소는 1999년 복막투석액 '페리시스'를 출시, 복막투석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6년여간 연구 개발에 매진한 끝에 2005년 10월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로 완전 국산화에 성공한 중탄산 복막투석 제품 '페리플러스'를 발매했다. 중탄산 복막투석액은 산성에 가깝던 일반 복막투석액의 수소이온농도(pH)를 인체와 비슷한 pH 7.3~7.4까지 높여 생체적 합성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제품이다. 또 2005년에는 복막투석용 튜브에 대한 국내 특허도 취득했다. 복막투석에 사용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 중 가장 중요한 연결 장치에 관한 특허로, 기존에 사용하던 연결 방식에서 연결 횟수와 노출 횟수를 한 단계 줄임으로써 복막 감염의 위험을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제품 개발과 함께, 보령제약은 1990년 3월 7일 신장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석 상담실을 개설해 운영하기도 했다. 에어 클리너를 설치하는 등 청결과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쓴 상담실에는 전문 요원이 배치되어 전화로 상담을 요청한 고객에게 정확한 신장 질환 정보를 제공했으며, 투석 환자가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또 상담 간호사가 환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복막투석액 교체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신부전증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보령중보재단이 후원한 예산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예산군 소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소득층 교육 지원 창업 50년을 맞은 2007년 10월에는 김승호 회장이 사재 30억 출연해 업계 최초로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설립했다. 현재 중보재단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교육 및 지원 사업과 다문화가정 자녀와 이주 여성을 위한 교육사업 및 물품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보령중보재단은 지난 4월 보령제약 예산캠퍼스가 준공된 이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스킨케어 세트를 전달하고 10월에는 지역아동체육대회를 후원하는 등 예산지역아동들을 위한 후원도 확대해가고 있다. 앞으로도 일시적인 도움보다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인류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창업정신의 실현을 위해 국외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1994년에는 투발루국의 명예총영사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의약품 지원 등 민간외교관으로써 교류가 거의 없는 양국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 10월에는 콩고공화국 정부로부터 의약품 무상 원조에 대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한 2013년에는 보령홀딩스 김은선회장이 에콰도르 명예여사로 위촉되어 양국의 차세대 제약 분야 협력확대와 제약연구기관 및 관련업체들과 에콰도르 정부와의 관계 증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사랑을 전하는 분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9-21 14:04: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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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하나금융투자, 기부·교육·투자 3박자 사회공헌

하나금융투자의 사회공헌활동은 금융투자업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래수수료 일부를 각종 공익기관에 기부하는가 하면 전국 각지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 프로그램은 올해로 400회를 넘겼다. 금융투자 거래 시 소비자보호를 위해 이중·삼중 안정망도 구축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서울 여의도 본사./하나금융투자 ◆ 수수료 수익을 고객이름으로 기부 하나금융투자 기부서비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010년부터 기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금융투자를 처음 이용한 고객이 금융 상품 가입, 증권 매매 등의 거래를 진행할 경우 이에 따른 하나금융투자 수익 30% 가량을 공익기관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는 고객 명의로 이뤄진다. 고객은 따로 지불하는 비용 없이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기부 서비스를 통한 기부 금액은 9억원에 달한다. 약 0.1% 수준의 수수료가 꾸준히 모여 만든 금액이다. 고객과 하나금투가 모은 온정은 전국 95개 사회 공익재단, 학교, 장학재단, 의료 복지 기관 등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적극 활용,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환경 책임 투자 상품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해당 상품의 잔고는 2017년 415억원에서 2018년 546억원으로 증가했다. 사회 책임 투자 상품은 지난 2006년부터 운영했는데, 2018년 국내 최초 행동주의 공모펀드인 'KB 주주가치 포커스 증권 투자 신탁'에 판매사로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꿈꾸는 여의도 경제버스'는 2010년 3월부터 매주 금요일 운행되고 있다. 올해로 400회를 넘겼다. 아동 청소년을 위해 건강한 금융습관, 금융지식을 알려주는 하나금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청소년금융교육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시 쉬고 있지만 이전까지는 매주 금요일 하나금융투자 본사 앞에는 큰 버스가 주차돼 있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400명이 넘는 임직원이 '꿈꾸는 여의도 경제버스'에 참여했다. '여의도 경제버스'는 아침 9시 30분 금융투자협회를 기점으로 시작한다. 이후 한국거래소로 이동해 거래소의 역할에 대해 공부한다. 점심시간은 하나금융투자 본사로 이동, 증권회사 업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점심을 먹는다. 오후에는 금융감독원에서 감독기관의 역할을 학습하고, 경제방송사로 가서 앵커 체험 등 방송국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진다. 자본시장의 모든 흐름을 학습하는 셈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지난 2018년에는 전국 37개 학교의 1331명이 경제 버스에 탑승했다. 또 초·중·고등학교와 결연을 맺어 방문 교육을 지원하는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교육 신청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금융교육 기회가 적은 지방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 "소비자보호가 최우선 과제" 증권사는 무엇보다 소비자를 잘 보호하는 것이 가장 큰 사회공헌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소비자총괄책임자(CCO)를 선임했다. 기존에 겸직 체제로 운영하던 준법감시인과 CCO을 분리시켜 금융소비자보호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소비자 보호 업무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CCO 산하에 소비자보호협의회를 설치, 매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40회가 넘는 회의가 이뤄졌다. 협의회 하부조직으로 소비자보호실장을 의장으로 하는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개최하고 있다. 하나의 상품이 나오기까지 수 차례 회의와 협의가 이뤄진다. 지난 2018년 하나금융투자는 '손님불편제거협의회'를 내부에 만들었다. 하나금융그룹이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한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출범의 일환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협의회를 통해 고객의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 사항을 과제화했다. 출범 첫 해에만 총 36건의 과제를 발굴했고, 이 중 22건을 완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월 21일 설을 맞이해 여의도 본사 1층 로비에서 '이웃과 하나되는 사랑의 설 맞이' 행사를 실시했습니다./하나금융투자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명절 선물을 본사 건물 관리 근로자에게도 지급하는 등 세심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 설날에도 여의도 본사 건물의 환경미화, 보안, 주차 등 건물 관리 근로자 81명에게 명절선물을 제공했다. 해당 비용은 임직원들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이다. 지난 겨울에는 '사랑의 패딩 전달식'을 통해 이들에게 롱패딩과 기능성 내의를 전달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9-14 14:01:1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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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미래세대 위한 투자 잊지 않은 SPC그룹

올해로 창사 76년째를 맞이한 SPC그룹은 100주년 그 이상을 바라보는 기업 경영과 사회공헌을 펼쳐오고 있다.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국내외 총 50개가 넘는 계열사를 거느리며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당장의 변화·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보다 먼 곳을 내다보고 운영하며, '동반성장'을 중시, 사회공헌을 벌인 공이 크다. ◆ 친환경 경영을 향한 SPC그룹의 노력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은 지난 6일'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 표창'은 자원 낭비로 발생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재활용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제정된 '자원순환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자원재활용, 폐기물 발생 감량 등 자원순환정책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SPC팩은 년 평균 750t의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고 2018년부터 소각폐기물을 제로화했다. 툴루엔, 메틸에틸케톤(MEK)같은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잉크 기술을 개발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THC(탄화수소) 등 유해물질의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지난 2012년, 환경부와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 줄이기 협약을 체결한 후 '비닐쇼핑백 없는 날'을 지정하는 등 꾸준히 친환경 경영을 펼쳐왔다. 2013년 5월에는 환경부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일환으로 파스쿠찌는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전 음료 300원을 할인해준다. 또 파리바게뜨 성남공장에는 공기압축기, 폐열회수기(공기압축기로부터 방출되는 폐열을 회수해 필요한 장비에 사용) 사용을 병행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냉각탑의 찌꺼기 제거장치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대부분의 장소에 설치됐던 램프를 LED로 교체했다. 성남공장은 2018년의 경우 699.8t을 절감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 성남공장은 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줄이기 정책에 적극 동참해 감축 활동 중이다. 휴면반죽을 주로 생산하는 파리바게뜨 평택공장(SPL)은 고효율 인버터 냉동기를 사용한다. 이로써 평균 전력사용량을 반 이상 줄였다. 온실가스 기준으로 연간 360t 줄인 것이고 앞으로 고효율 펌프, 폐수처리장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SPC그룹 김범호 부사장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 청년 교육사업 성실히 운영 SPC그룹은 지난달 28일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 100명에게 총 1억 7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SPC행복한장학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SPC그룹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학업계획,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한 학기당 100명, 매년 200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 상반기에 시작된돼 지금까지 총 1628명의 학생에게 약 29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SPC그룹은 매 학기 장학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을 진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SPC그룹 관계자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SPC행복한장학금을 통해 매장에서 일하는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PC그룹은 2011년 하반기부터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 학생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보다 앞서 21일에는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해피포인트 4000만 포인트를 제공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충북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 310명과 아동복지시설 30곳을 위한 해피포인트 적립카드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 등으로 급식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해피포인트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전국 6300여개의 SPC그룹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해피포인트 지원 사업'으로 인해 2017년 여름부터 방학 시즌마다 진행하여 총 7900여 명의 아동이 약 3억6000만원 상당의 해피포인트 혜택을 받았다. 지난 8월 10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청년 베이커리 창업과정' 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또한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인 SPC행복한재단은 지난달 10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청년 베이커리 창업 과정'을 열었다. 아동보호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추진하는 이 사업은 17세 이상 24세 이하의 복지시설 이용 청년 10명을 선발해 SPC그룹 전문 강사의 제과제빵 교육과 외부 전문 기관의 경영 기초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5일간 SPC미래창조원에서 제빵기술, 마케팅, 경영 교육을 받는다. 교육 수료 후에도 제품 개발비와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하는 등 취업과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일시적인 기술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로 돕는 중장기적인 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공유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9-07 14:49: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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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하이투자증권의 특별한 지역사랑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취약계층을 위한 농산물 기부식'에서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왼쪽)과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농촌과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모회사 DGB금융지주가 대구은행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대구에 대한 하이투자증권의 지역사랑도 특별하다. 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가 길어질 조짐을 보이자 가장 먼저 대구로 달려갔다. 주요 사회공헌사업도 대구를 중심으로 펼치는 중이다. 지역 농민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 그룹 내에서도 앞장…'대구 지킴이'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2월 말. DGB금융그룹이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다.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로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대구 의료진들에게 물품 지정기탁 형식으로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하이투자증권의 전체 임직원 85%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 전체에서 모인 5000만원의 절반이 넘는 2542만원이 하이투자증권으로부터 모금됐다. 하이투자증권은 2018년 DGB금융그룹에 편입한 이후 대구 수성구와 월배, 침산까지 총 3개 지역에 복합점포를 개설하고 대구은행과의 시너지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구 시민들이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대구에서 특별한 사랑을 받는 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리고자 많은 고민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마련된 성금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와 보건소 직원, 소방대원과 경찰 등 현장 직원들이 필요한 마스크·소독용 스프레이·손 소독제 구입 등에 사용됐다. 하이투자증권의 '대구 사랑'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 6월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농산물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활동은 침체된 대구·경북의 농촌 경제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역 농산물을 사들여 서울 영등포 지역 내 복지시설에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준비한 후원금 300만원으로 경북 문경 영농조합에서 생산한 건강식재료인 '표고버섯 분말' 300개를 구매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선 영등포 내 후원이 필요한 기관과 단체를 파악해 하이투자증권이 기부한 품목 전량을 배부했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대구·경북 지역 농가와 영등포 지역 내 손길이 필요한 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랐다"며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엔 판매 수수료 일부를 대구 소상공인에 기부하는 랩 어카운트를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이 대구사랑 랩'이 해당 상품이다. 랩 어카운트는 고객이 예탁한 재산을 투자 성향에 맞춰 자산 구성부터 운용, 투자자문에 이르기까지 증권사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상품을 뜻한다. 기부금은 판매 수수료를 기준으로 조성된다. 연말까지 상품 선취판매수수료의 일부를 누적해 회사 재원으로 마련하는 1000만원과 DGB사회공헌재단에서 지정 기탁한 성금 2000만원을 더해 대구 지역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기부할 예정이다. ◆ "임차인 고통도 함께"…임대료 100% 면제 하이투자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에 소유하고 있는 마산 사옥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100% 면제했다.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지난 5월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오른쪽)이 조은선 구립영등포노인복지센터장에게 서울 양평동 구립영등포노인복지센터에서 비상구급함 기부 활동을 실시 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사랑을 담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 양평동 소재 '구립영등포노인복지센터'에서 비상구급함 기부 활동을 벌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DGB 행복드림데이'에 참여하고자 재단 모금회를 통해 준비한 후원금 200만원을 지역 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비상구급함 구매 용도로 전달했다. 후원금으로 마련한 비상구급함 100박스는 각종 연고, 소독약품, 보조도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DGB 행복드림데이'에 꾸준히 참여 중이다. 이 행사는 DGB사회공헌재단 소속 동행봉사단에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5월과 9월 각 1회씩 진행한다. 지난 7월 박용희 하이투자증권 전략기획본부장(오른쪽)과 박영숙 구립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행복드림데이와 함께 무더위 극복을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DGB 블루 윈드(Blue Wind)'도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여기에 동참하고자 지난달 서울 문래동에 있는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 삼계탕 200봉과 여름이불 105채 구매 용도로 준비한 후원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하이투자증권이 마련한 삼계탕과 이불은 영등포 지역 건강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DGB Blue Wind'는 DGB사회공헌재단 소속 동행봉사단에서 매년 혹서기마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해 온 'DGB 사랑의 복삼계탕' 행사의 새로운 이름이다. 사회공헌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경규 사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사태가 끝나길 바란다. 하이투자증권이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8-31 10:24:4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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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사랑(愛)과 존경(敬)'의 기업 애경산업

[살맛나는세상이야기]'사랑(愛)과 존경(敬)'의 기업 애경산업 애경산업 CI '사랑(愛)과 존경(敬)'의 기업 애경산업은 사명에 따라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1985년 창립이래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이웃과 소통하고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기업을 지향한다. 작은 사랑의 실천이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희망·미래가 필요한 청소년, 미혼모, 환아 등 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왔으며,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등 아름다운 나눔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할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애경산업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힘내라! 서울 나눔 캠페인'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소비자가 기준으로 약 52억 상당의 세탁세제, 샴푸 등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전달했다. 지원한 물품은 서울시 관내 복지 시설 및 서울의료원 간호사노조 등 코로나19 의료인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7월3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소외계층과 코로나19 의료인단체를 위한 '힘내라! 서울 나눔 캠페인'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왼쪽에서 여섯번째), 애경산업 임재영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영석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 2012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서울시의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9년째 서울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소비자가 기준으로 총 200억원을 넘겼다. 이에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4월코로나19로 인해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개인위생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소비자가 기준 약 32억원 상당의 샴푸·린스, 바디워시, 비누 등 생필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애경산업의 생필품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보육시설, 양로시설 및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에 전달됐다. 지난 2월에는 충청남도 도민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질병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개인위생을 위한 마스크 1만장과 3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사명이자 기업 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고 어려웃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작은 사랑의 실천이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월15일 마포구청에서 마포구 저소득 학생을 위한 응원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 애경산업 임재영 대표이사(오른쪽)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꿈을 키우고 밝은 미래에 선물을 애경산업은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지난달 15일 마포구청에서 마포구 저소득 학생을 후원하기 위한 응원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과학, 체육, 음악 등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학생 300명을 위해 소비자가 기준 약 3000만원 상당의 응원꾸러미 300세트를 전달했다. 응원꾸러미 세트에는 2000만원 상당의 애경산업 샴푸린스, 치약, 손 소독 티슈 등의 생활·위생용품과 1000만원 상당의 양말, 핸드선풍기, 햄 등의 생필품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생업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도 가졌다. 지역 소상공인에게 구매한 양말, 핸드선풍기 등의 생필품을 애경산업 제품과 함께 저소득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응원꾸러미는 마포구 복지정책과를 통해 저소득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마포구,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2019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5년간 마포구 관내 저소득 아동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 지원 및 디딤씨앗장학금을 후원하는 MOU를 체결했다. 지난 5월27일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전라남도청에서 '저소득층 아동 후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가운데), 최용희 애경산업 상무(왼쪽),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오른쪽)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애경산업은 전라남도,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저소득층 아동 후원 협약은 전라남도와 애경산업,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증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려는 목적으로 체결됐다. 애경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5년간 총 50억원 상당의 세제, 샴푸, 치약, 화장품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이 마음껏 꿈꾸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7월7일 애경산업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생필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국RMHC 부경미 사무국장(오른쪽), 애경산업 김남수 상무(왼쪽)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삶의 힘과 용기를 전하다 애경산업은 지난달 7일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한국RMHC(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머무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생필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전달식을 통해 총 7000만원 상당의 샴푸·린스, 바디워시, 비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의 개인 위생 관리를 위해 애경산업의 위생전문 브랜드 '랩신'의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에 처음으로 문을 연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소아암 등 중증질환으로 치료받는 어린이와 그 가족이 병원 내에 머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의 주거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제공한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학교병원 내에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미약하지만 소아암으로 아픔을 겪는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24 14:42:3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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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지역의 든든한 성장 동반자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지역과 함께 세계로, 고객과 함께 미래로'를 경영이념으로, 사회공헌활동도 이에 맞추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세계로'를 내세운 만큼 부산을 포함한 지역민의 성장 동반자를 자처하고 있다. 지역을 통해 성장해온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것. 문화사업 지원부터, 자영업자 금융지원,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 436억원을 사용했다. 전년도인 2018년 405억원과 비교해 7.7%가량 늘었다. 또한 순익 대비 사회공헌활동비 비중이 13.5%에 이르면서 국내 은행 중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지원분야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217억1300만원, 서민금융 122억6000만원, 학술·교육 14억3500만원, 메세나·체육 69억7000만원, 환경 12억1800만원, 글로벌 2600만원을 지출했다. ◆'아트 뱅크', 지역 문화사업 지원 부산은행은 경제위축으로 약화된 지역 내 문화행사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은행은 '아트뱅크(Art Bank)'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 문화지원 사업과 메세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극, 클래식연주 등 시민들에게 무료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워라밸 컬처 인(in) 부산'은 2019년 말 기준 누적 공연횟수 60회, 누적 관람객 2만여 명으로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부산은행의 최초 본점인 부산 중구 신창동점은 아트시네마로 탈바꿈했다. 아트갤러리, 소극장 등으로 구성해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BNK부산은행 기존 점포를 활용한 문화공간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신창동지점을 새롭게 꾸며서 아트시네마를 개관했다. 부산은행의 최초 본점인 신창동지점을 개선해 영업공간을 포함해 아트갤러리, 소극장 등으로 구성해 시민에게 선보였다. 오는 27일부터 개최 예정인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열리는 장소 중 하나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원도심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아트시네마가 지역민과의 소통공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개최한 부산은행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작 전시회 모습. /BNK부산은행 뿐만 아니라 '청년작가 미술대전',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로 지역 문화예술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러한 문화예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한국메세나대회에서 지역 향토기업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부산은행은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 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미 1월부터 코로나19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타격이 먼저 본격화한 중국 내에서 춘절 연휴 연장 등으로 수출입 업무에 애로가 발생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나선 것. 수출대금 지연 사태에 대비해 수출환어음 만기 연장, 부도 처리 유예, 입금 지연 이자 면제 등을 제공했다. BNK부산은행 임직원들이 지난 3월 부산 연제구 소재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했다. /BNK부산은행 이어서 국내 코로나19 타격이 본격화한 지난 2월 이후부터는 코로나19 예방 물품 지원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용품과 방역비용을 전통시장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216개 전통시장과 지역 소외계층에게 마스크 8만개와 손 세정제 4300여개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억1000만원을 들여 지역 전통시장 방역을 지원했으며, 2000만원 상당의 약품도 부산시 상인연합회에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 위한 '핸드 인 핸드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부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구매 촉진과 시민 홍보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20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임직원 100여명이 부산은행 본점 인근 저소득 가구 20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BNK부산은행은 부산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핸드 인 핸드' 물품을 본점 인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가운데) 빈대인 은행장이 1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했다. /BNK부산은행 이 외에도 빈대인 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덕분에 챌린지',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 힘이 되는 은행' 부산은행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방안도 이어가고 있다. 금융지원부터 컨설팅, 홈페이지 제작 지원 등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 1월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10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시행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지역 경제의 밑바탕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용적·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뜻을 전했다. 또 지난해부터 자영업 지원 캠페인 '미소만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만 개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지원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얼굴에 미소가 만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본점 내에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장을 포함한 10명의 직원이 상주하면서 자금, 경영컨설팅 등 자영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7800명 이상의 자영업자에게 2042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부산은행은 저소득 출산가정에 육아용품 꾸러미인 '해피맘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이어온 해피맘박스 지원 사업은 지역 내 출산을 장려하고, 저소득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생아 초점책, 배넷 저고리, 체온계 등 출산·육아용품을 담았다. BNK부산은행이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로 교육을 신청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격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BNK부산은행 이 밖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1사1교 금융교육 ▲꿈담기 진로체험 프로그램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교육 등 다양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교육지원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원격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원격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학생은 가정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교육지원 공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원격 금융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비대면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17 13:36: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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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삶의 가치 창출과 행복 나눔' NS홈쇼핑

NS홈쇼핑 로고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삶의 가치 창출과 행복 나눔' NS홈쇼핑 홈쇼핑 업계 최초 UNGC(UN Global Compact·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으로 경제·환경·사회적 책임을 균형 있게 이행하고 고객, 협력사 등과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온 기업이 있다. 바로 NS홈쇼핑이다. 2001년 창립이래 '삶의 가치 창출과 행복 나눔'이라는 사명으로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행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자연재해로 인해 긴급 구호 상황에 처한 곳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어온 것.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1억원 기부 NS홈쇼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전달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NS홈쇼핑이 지난 7월 대한소방공제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NS홈쇼핑 NS홈쇼핑은 태풍 '장미'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기존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회사의 역량을 활용해 수해 피해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2016년부터 순직 공상 소방공무원을 지원하는 '119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온 NS홈쇼핑은 이번 수해 구조활동 중 피해를 입은 소방대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지역의 농가지원을 위한 소비촉진캠페인을 실시하고자, 수해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 현상 파악을 하고 그에 따라 NS홈쇼핑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지원 상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NS홈쇼핑, 중소협력사 '인서트 영상 제작비용 지원사업' 진행/NS홈쇼핑 ◆코로나19 여파 중소협력사 지원 앞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시행키도 했다. 협력사의 유형에 따라 무료 방송 'NS상생스토리' 지원을 비롯해 판매 수수료 인하,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인 '우수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시행하기도 했다. 중소 협력사 자금운영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매월 100억원 규모로 결제 대금 지급기일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으며, 기존 운영하던 '동반성장 상생펀드'와 '무이자 대출프로그램'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펼쳤다. 또 68개 협력사에 총 2만 2400장의 마스크를 전달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마련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택배기사들에게도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중소 협력사 지원뿐만 아니라 긴급 구호 활동이 필요한 지역과 취약 계층을 위해 마스크와 구호 키트를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대구지역에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하여 감염환자, 자가격리자, 의료방역 종사자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성남시 취약 계층 가정에 마스크와 쌀, 즉석식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키트'를 만들어 400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NS홈쇼핑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그 이상의 봉사 정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NS홈쇼핑이 지난 5월 지역 어르신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NS홈쇼핑 ◆소외 이웃과 어린이에 행복 나눔 '삶의 가치 창출과 행복 나눔'이라는 사명과 같이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과 소통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랑의 공부방', '119희망나눔', '분당구 저소득가정학생 장학금 지원', '장애아동 공동생활가정 정기 후원', '결식아동 지원', '경기 남부 일시 아동 보호소 후원' 등의 아동 복지 분야 사회공헌 활동과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정기후원', '성남 푸드뱅크 월 정기후원',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 '쌀 1kg의 기적'으로 30톤 쌀 기부' 등과 같은 노인, 저소득층 지원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활동을 하며 동시에 임직원 자원 봉사 활동도 이어 왔다. '성남시 어린이집 전체 대상 안전모 기부', '남북하나재단을 통한 탈북 청소년 교육·생활 안정화 정착금 지원' 등의 기부 후원 뿐만 아니라NS홈쇼핑은 단순 기부금 전달과 자원봉사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 상상과 아이디어 기획력을 개발할 수 있는 '부산 국제광고제 창조캠프'후원과 함께 최근에는 인재 육성을 위한 비영리학교 법인 지원 및 청소년 직업체험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NS홈쇼핑과 함께 하는 식품분석 모두 드림(Dream)'을 실시하여, 중고등학생 대상 식품안전 연구원에 대한 진로 탐색 및 연구원 실험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10 13:50: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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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한국예탁결제원,'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코로나19 극복 위해 자발적 기부 -지역 중소·벤처기업 돕고, 환경 개선 위해 숲 조성 한국예탁결제원 CI. 한국예탁결제원(KSD)은 국내에서 유일한 유가증권 중앙예탁결제기관이다.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채권 등의 유가증권을 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올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 대금은 2경6059조원(일평균 212조원) 규모다. 예탁결제원은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플랫폼'을 비전으로 내세운다.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은 추구하는 가치를, '혁신 금융플랫폼'은 정체성이자 활동영역을 의미한다. 예탁결제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선두주자 예탁결제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회사 기능이 중지되지 않도록 전사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극복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2월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코로나19 관련 전사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은 자연재해, 테러, 전염병 등 재난 상황을 대비한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월 예탁결제원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이명호 사장 주재로 전사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자본시장에서 우리 회사 기능이 중지되는 일은 없어야 하므로 핵심 인력, 시설, 업무 기능은 비상사태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으로부터 얻은 회사의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 사회공헌 재단인 'KSD 나눔재단'을 설립했다. KSD 나눔재단은 지난 3월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막대한 피해를 겪은 대구지역에 방역물품과 구호물품 구입비로 긴급구호자금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 4월 13일에는 본사가 위치해 있는 부산광역시에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다. 이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에 분배된다.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취약계층 지원 물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예탁결제원은 부산지역 자가격리자들의 생활 유지를 위해 1000만원 가량의 긴급구호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추가로 기부할 방침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도 이어졌다. 지난 3월에는 임직원이 코로나19 극복과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했다. 지난 5월, 임원과 부서장 50여명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명호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으며 극복을 위해 추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생을 위한 자발적 기부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화훼 농가를 돕는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지난 2월부터 금융업계에서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이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졸업식과 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다. 지난 6월 18일, 예탁결제원도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참여자가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입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한 후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탁결제원은 부산 지역 화훼단지에서 구입한 꽃과 화분을 부산 남구 장애인복지관, 남구 노인복지관 등 인근 복지시설과 대안학교에 전달했다. 이명호 사장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추천해 따뜻한 나눔의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어 그는 "이 행사를 통해 어려운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꽃을 받는 분들께도 잠시나마 기쁨을 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활성화 및 온실가스 감축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가… 예탁결제원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중소·벤처기업 돕기에 나서는가 하면, 부산지역 학교에 숲을 만드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달 9일 부산 남구 예탁결제원 본사.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금융업무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부산지역 소재·창업·벤처·중소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각종 지원제도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속 기관이다. 지난 7월 한국예탁결제원 이명근 기업지원본부장(왼쪽)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문환 청장(오른쪽)이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금융업무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이날 맺은 협약은 부산중기청이 관리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주식관리·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등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이 금융업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한국예탁결제원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한층 더 성장해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산중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중기청이 실시하는 중소·벤처기업 대상 설명회 진행 시 K-Camp 부산 등을 소개해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집중 육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지역 학교에 '학교명상숲'을 조성하는 '산림탄소상쇄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산림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거래형 산림조성사업을 통한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사업은 기업·산주·지방자치단체 등이 산림조성·산림경영·목제품 이용 등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하는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 송정중학교 내에 학교명상숲을 조성하고 완공식을 가졌다. /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부산시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관내 중·고등학교에 학교명상숲을 조성해 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부산 금정구 금사중학교에 학교명상숲을 만들었다. 2018년 부산 개성고, 2019년 부산 금정고, 부산 송정중에 이어 네 번째 학교명상숲 조성이다. 이번 금사중학교 명상숲은 교내 579㎡ 부지에 탄소흡수와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이팝나무, 산수유나무 등 교목과 산책로로 꾸려졌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03 10:38: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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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 행복이 사회 가치의 핵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의 성장에 필수 조건이 된 사회공헌 활동, 일자리 창출, 환경 오염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먼저라는 철학 때문이다. 임직원들이 행복한 환경을 제공한다면 회사의 발전 가능성도 훨씬 높아지고, 임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이 더욱 많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진다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믿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이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주요한 기준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임직원 행복한 회사를 사회적 가치 창출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민 소통의 창구를 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일반의약품 회사인 동아제약은 지난 6월 쌍방향 동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임직원들에게 공식 소통창구를 통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소통 창구를 열었다. 매주 수요일 1시간 가량 익명으로 접속 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임직원들이 애로 및 건의 사항, 각종 문의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인사 담당 부서에서 답변을 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오픈 채팅방은 반기에 한번씩 운영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기 위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소통 창구를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내 소통 활성화를 통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장내 괴롭힘이나 성희롱과 같은 고충도 신속히 해결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8월부터 '동아쏘시오 인권위원회'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임직원들은 인권 침해, 성희롱, 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익명신고 사이트 '케이휘슬' 또는 사내 홈페이지 '고충상담실' '사이버감사실'을 통해 신고 할 수 있다. 사례가 접수되면 인권위원회는 지체 없이 상담 및 처리절차를 안내한다.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사건 접수일 기준 20일 이내 조사를 완료한다. 피해 정도와 피해자 요구수준 등을 감안하여 사실관계 확인 후 심의를 진행한다. 심의결과 징계사유에 해당 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해당 직원에 징계를 내리고, 그 결과를 신고자 및 피해자에게 안내한다. ◆회의 문화가 바뀌면 회사가 바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6월부터 업무 효율과 성과 향상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기업문화 프로젝트인 '회바회바'를 실시하고 있다. 회바회바는 '회의 문화가 바뀌면 회사가 바뀝니다'의 줄임말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회바회바 프로젝트 실천과 확산을 위해 '결론 내는 텐텐 회의 룰'이라는 규칙을 정립했다. 결론 내는 텐텐 회의룰은 효과적인 회의를 하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이다. 사전 회의 준비를 위한 규칙 4가지, 경청과 존중, 건강한 비판이 필요한 진행 규칙 4가지, 최적의 결론과 합리적 실행을 위한 결론 규칙 2가지 총 10가지로 이뤄져 있다. 회의 주관자가 지켜야 하는 규칙의 예로 '회의가 꼭 필요한가' '진짜 담당자만 소집' '소요 시간을 설정' '편안한 분위기 조성' 등이 있다. 참석자가 지켜야 하는 규칙으로는 '약속했다면 반드시 참석' '미리 발언 준비' '회의에 집중' '건강한 비판' 등이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12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의문화 현황 진단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00여 명의 임직원중 52.3%가 회의를 통해 좀 나은 결론을 효과적으로 도출한다고 답했다. 회바회바 시행 전(34.6%)보다 17.7%가 증가했다.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즉각적으로 업무에 반영시키는 비율도 이전(36.1%)보다 14% 증가한 50.1%로 나타났다. 또 효율적인 회의 시간 관리, 회의 전 자료 공유, 회의 후 후속 조치 명확 및 회의록 작성 공유 등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행복한 기업 만들기 캠페인 '두돈텐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DO DON'T 1010(두돈텐텐)'을 만들고, 시행하고 있다. 두돈텐텐은 임직원들이 지켜야 할 문화 10가지 'DO 10'과 사라져야 할 문화 10가지 'DON'T 10'을 합한 말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켜야 할 문화 10가지 DO 10, 사라져야 할 문화 10가지 DON'T 10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DO 10에서 "계획대로 당당하게 휴가가요"가, DON'T 10에서 "휴가갈 때 눈치주지 마요"가 가장 많은 득표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DO 10은 ▲책임감 갖고 출퇴근 해요 ▲서로 예의를 지키고 존중해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해줘요 ▲회의는 사전에 준비하고 짧고 굵게 해요 ▲자기 일은 자기가 해요 ▲술은 자기 주량껏 자유롭게 마셔요 ▲업무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해요 ▲가정을 지킬 수 있게 출산(육아) 휴가를 장려해요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져요 순으로 투표결과가 집계됐다. DON'T 10은 ▲출근, 야근에 눈치주지 마요 ▲불쾌한 농담, 뒷담화하지 마요 ▲내가 다 옳다는 권위적인 생각을 버려요 ▲불필요한 회의하지 마요 ▲자기 일을 남에게 미루지 마요 ▲술잔을 돌리지도 마요 ▲학연, 지연, 친분에 따라 평가하지 마요 ▲출산(육아) 남녀 구분하지 마요 ▲다른 사람 탓하지 마요 순으로 투표결과가 나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DO DON'T 1010 리스트를 포스터로 제작해 전 그룹사에 게시하고, 핸드아웃 형태로 제작해 전 임직원에게 배포했다.또 매달 휴가, 출퇴근, 회식문화 등 한 가지 카테고리별 캠페인을 실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확산 및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기업 구성원인 임직원들의 행복과 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각종 사회공헌 활동, 환경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대할 수 있다"며 "임직원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시민들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모두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2020-07-28 09:47: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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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SC제일은행, 청년-시각장애인과 동행

SC제일은행이 퓨처메이커스으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미래 세대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들이 필요한 교육과 활동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모든 활동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찾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SC제일은행은 ▲지속가능한금융 ▲책임있는기업 ▲지역사회포용이라는 세가지 목표 아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이먼 쿠퍼(Simon Cooper) SC제일은행CEO와 학생들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SC제일은행 은행의 부장급 이상 여성 직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성네트워크'의 소그룹 밀착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SC제일은행 ◆ 미래 이끌 청년 교육 강화 SC제일은행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청년'이다. 미래를 이끌기 위해선 역량이 필요한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이 원활히 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SC제일은행은 퓨처메이커스(Future Makers)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SC제일은행은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역량 강화 멘토링 유스 투 워크(Youth to work)'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하고 임직원 멘토링을 통해 취업에 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 것. 지난해에는 학생들을 본사로 초대해 사이먼 쿠퍼(Simon Cooper) 스탠다드차타드 금융 최고경영자(CEO)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은행의 부장급 이상 여성들이 멘토로 나서 조언을 해주는 '여성 리더들과 함께하는 소그룹 밀착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지난해 유스 투 워크는 특성화고등학생 135명과 임직원 멘토 46명이 만나 취업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김미정 SC제일은행 석관동 지점장은 "학생들 다수가 내신이나 자격증 같은 스펙 쌓기 위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으로 멀리보라'고 조언해주고 싶었다"며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과 격려를 해줄 수 있어서 기뻤고 감사해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니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 금융상식을 일깨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SC제일은행은 경제교육 전문강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과 달리 임직원이 연수를 통해 직접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학습하고 재능 기부형태로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이 결연을 맺은 학교는 전국 20여개의 초등학교·중학교로,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경제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약 1만9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안영미 커머셜기업금융부장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경제를 친근하게 느끼고, 개념을 잘 익힐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도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느낌을 받아 즐겁게 준비했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 직원 봉사자가 학생들과 멘토링을 하고 있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이 경제교육을 위해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이 한빛맹학교를 찾아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이 한빛맹학교를 찾아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SC제일은행 ◆ 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북, 점자책 SC제일은행은 이 같은 활동을 일반학생에 이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이들 또한 경제·금융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SC제일은행은 청소년 금융교육 전문기관, 맹학교 교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동 개발한 오디오 콘텐츠를 활용하고 금융 관련 직업 맞추기 보드게임에는 점자로 만든 게임 도구를 준비하는 등 청각과 촉각을 이용하는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의 참여와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SC제일은행은 일반인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북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착한도서관 프로젝트는 참여한 인원만 31만명에 달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SC제일은행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영화, 미술작품, 문화재, 경제교과서, 진로탐색, 여행가이드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오디오북, 점자책, GPS가이드, 스마트폰 앱으로 개발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시각장애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하고 있다. 김연지 커머셜기업금융지원부 주임계장은 "오타나 전자도서 입력 매뉴얼에 안내된 내용 누락으로 인한 점자 오류가 나올 수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 여러 번 검토 하는 작업을 거치는 부분이 쉽지 않았다"면서 "배움에 소외되는 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에 참여해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형성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이 같은 봉사를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온라인전자도서제작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의 전자도서 제작이 최대 6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다수인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활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온라인전자도서제작 플랫폼'은 오는 10월에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에 오픈 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이 이달 종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제공한 착한상자./SC제일은행 SC제일은행과 협약을 맺은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프라인으로 매년 1500권의 전자도서를 제작·보급했는데, 이번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3년내 연간 2만권 이상의 전자도서를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SC제일은행은 임직원 주도로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SC제일 착한상자 프로그램'도 지속하고 있다. 매달 1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착한상자 프로그램은 직원 스스로 전국 지역 곳곳 인근의 소외계층을 발굴 기획하면 은행이 봉사활동비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착한 상자에는 해당 소외계층이 필요한 물품이 담긴다. SC제일은행은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 3월에는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5000여개를, 이달에는 서울 종로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마스크와 손선풍기 등을 제공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7-20 11:27: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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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이베이코리아, 맞춤형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이베이코리아 CI 이베이코리아 임직원들이 대구 경북 지역에 마스크를 지원했다./이베이코리아 [살맛나는세상이야기] 이베이코리아, 맞춤형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대한민국 온라인 유통기업 1위 이베이코리아는 도움이 꼭 필요한 현장에 귀기울인 '맞춤형'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후 이베이코리아는 직접 지원, 직원 모금, 판매자를 통한 지원 등 총 7건, 1억7000여만원의 코로나 지원을 진행했다. 옥션_덕분에 챌린지/이베이코리아 ◆긴급 지원자금·마스크 수급에 힘써 마스크 등 위생용품이 전국적으로 부족했던 2월에는 긴급 지원자금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투입된 구급대원, 대구 자가격리 장애인들과 감염을 무릅쓰고 장애인 활동지원에 나선 지역 활동가들에게 총 1억원어치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기증했다. 당시 대구경북지역 소방본부는 환자이송 수요가 급증하며 위생용품이 절실했고, 해당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또한 일제히 휴관하며 장애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이베이코리아 영업팀 직원들은 품귀현상을 빚은 마스크를 수급하느라 며칠을 꼬박 고생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도 이어졌다. 소아암 환우들이 치료받을 때 쓸 마스크가 없다는 호소를 보고, 이베이코리아 임직원들은 사내 봉사동아리 임팩트메이커즈를 중심으로 440여만원을 모금해 대구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이베이코리아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는 연동복지재단, 소셜벤처 놀담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학습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 돌봄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아직 개학을 못한 가운데 교육, 놀이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은 더 소외되기 마련이다. 이에 스마일페이는 지난 4월 '함께 극복 프로젝트! 지금은 집콕시대' 일환으로 고객들이 이벤트 제휴처에서 '집콕'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면 지원금 1천원을 자동으로 적립, 총 15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 '터치' 프로젝트/이베이코리아 ◆코로나19 의료진 심리케어 프로그램 지원 G마켓은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터치'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코로나19 의료진의 심리케어 프로그램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터치'는 사회에 만연한 '외로움', '불안'과 '트라우마'를 어루만져 치유하고 극복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G마켓 회원이 터치 캠페인 페이지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1번 클릭에 G마켓이 100원씩 조성했으며 G마켓은 최대 4천만원의 금액을 NGO 메디피스에 지원한다. 코로나19 치료에 투입된 의료진들은 방호복,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체력소모와 스트레스가 크다. 또한 의료진들은 코로나19로 중태에 빠지거나 숨지는 환자 옆에 남아 이들의 마음까지 돌보는 역할을 감당해야 해 극도의 심리적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터치 수익금을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심리지원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옥션 임직원들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장난감을 기부했다./이베이코리아 ◆취약계층 어린이 위한 '착한 소비' 프로젝트 옥션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의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연결할 수 있는 '착한 소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다양한 곳의 아이들이 놀아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상황 속에 실내에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선물을 떠올린 것. 특히 '잘 팔리는 상품'을 기부하고자 프로모션 참여 브랜드 선정 과정에서도 많은 공을 들였다. 좋은 취지에 영실업, 마텔, 해즈브로, 미미월드, 아이존, 짐보리 등의 장난감 브랜드사와 팬콧(의류), 카파키즈(아동화) 등 총 8개 브랜드사가 참여했다. 해당 프로모션에서는 매일 1개 브랜드 장난감, 유아동 의류를 특가 세일하고, 판매 수량만큼 1대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했다. 옥션은 8개 브랜드사에서 기증받은 1000 점의 장난감, 의류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지난 4월에는 G마켓, 옥션, G9의 중국 소재 해외직구 판매업체들이 이베이코리아를 통해 마스크 1만개를 기부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중국 8개 판매업체와 해외직구 플랫폼 업체가 함께 구매한 마스크 1만개의 해외배송비용을 부담하고, 전국 각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지원 물자를 배분하고 있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소속의 자원봉사자 관리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커머스가 나눔 중개 플랫폼으로 기능한 셈이다. ◆유한킴벌리·피앤지와 함께 기부 활동 이베이코리아가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와 연계한 기부 캠페인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나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주목 받았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서는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유한킴벌리, 피앤지 등과 함께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객들이 유한킴벌리 생리대 1개를 구매할 때마다 '좋은느낌 매직쿠션 울트라 슬림 생리대' 1개를 적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기부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매일 적립된 여성용품의 수량을 공개했는데,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많은 고객들의 참여로 최종 목표치인 22만개를 순조롭게 달성했다. 피앤지와는 약 2억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다우니 세제와 섬유유연제, 오랄비 칫솔, 질레트 면도기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7-13 14:36: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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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금융투자협회의 따뜻한 4계절 프로젝트

금투협, '자본시장 코로나19 극복지원단' 조성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정회원 312개사, 준회원 103개사, 특별회원 25개사로 이뤄진 금융투자업계의 대표 조직이다. 금융투자업계의 선행을 널리 알리는 창구 역할은 물론, 자체 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투자업계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경제적 후원은 물론 전문적인 금융 지식을 활용한 금융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봄·여름·가을·겨울 '사회공헌' 금투협의 사회공헌활동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꽉 채워 진행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시의적절한, 적재적소의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우선 꽃이 피는 봄에는 도서 후원 문화 활동을 진행한다. 금투협은 지난해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하늬네'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도서를 기증한다. 매년 금투협은 어린이, 장애인을 위한 도서 나눔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금투협은 금융투자회사 임직원과 함께 '사랑의 공부방'을 연다. '사랑의 공부방' 행사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연계해 서울·경기지역 15개 지역아동센터의 초·중·고 학생 49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봉사활동이다. 지난해 7월 금투협과 8개 금융투자회사 직원 1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만들었다. 이들은 주 1회 공부방을 방문해 국어, 영어, 수학 등의 보충학습 지도와 함께 아이들의 미래 진로 등을 도와주는 멘토링을 12월까지 진행했다. 가을에는 금융투자업계 연중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사랑의 김치 페어'가 열린다. 금융투자업계 임직원과 출입 기자들이 모여 김치를 직접 담그고, 수백 개로 쌓인 김치 상자는 기부금과 함께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 특히 '자선 야구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금투협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금투협은 매년 가을이 되면 임직원은 물론 일반 관중을 대거 초청해 '사회공헌 자선 야구대회'를 열고, 저소득가정 지원 기부금도 전달하고 있다. 지난 결승전 행사에서는 금투협이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 사회복지단체와 영등포구 리틀야구단 등을 초청, 야구 유망주 장학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추운 겨울에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우 가정을 방문해 연탄과 전기장판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금투협은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층 거주지역에 매년 쌀과 연탄 등을 나누고 있다. 금투협의 하반기 사회공헌활동 계획도 빼곡히 예정돼 있다. 결연복지시설 후원을 이어가고, 오는 10월에는 독거 어르신 치료식이 도시락을 후원한다. 사랑의 김치 페어, 연탄 나눔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처 개최하지 못했던 금융투자업계 자선 야구대회를 내년 1월로 계획하고 있다. ◆ 코로나19를 대하는 금투업계의 자세 금투협의 존재감은 코로나19 이후 대처에서 빛을 발했다. 선제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다른 금융투자업계 나눔의 손길을 이끌어냈다. 지난 3월 금투협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1682만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된 자금이란 의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금투협은 2월 코로나19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한 '자본시장 코로나19 극복지원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업계는 지역사회 기부, 재래시장과 소상공인과의 상생 활동 등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그룹은 코로나19 예방과 피해복구에 20억원을 지원했고,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은 착한 임대인 사업에 동참키도 했다. 헤리티지 자산운용, 부국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규모가 작은 금융투자사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금융자업계의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도 금융투자인들의 따뜻한 가슴을 전하는 기회가 됐다. 각종 졸업식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앞장서서 꽃을 대량 구매하는 등 지원활동을 펼친 것이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화훼농가에서 이쁜 '책상용 공기정화식물 미니화분'을 구입해 협회 임직원들에게 선물했다. 나 회장은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로 어려운 화훼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연일 마스크로 힘들게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 일조했으면 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나 회장의 '가치 있는 바톤'은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에게 전달이 됐으며 금투업계 전반에 릴레이가 이어졌다. 금융투자업계는 매일 새로운 리스크를 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장이다. 때문에 늘 '차가운 머리'가 중요시되는 곳이다. 치열한 일상 가운데 따뜻한 가슴으로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은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그 가치 있는 움직임을 금투협은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다.

2020-07-06 16:10:0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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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오리온, 정(情)으로 나누는 사회공헌

[살맛나는세상이야기]오리온, 정(情)으로 나누는 사회공헌 오리온그룹이 우리 사회에 정(情) 문화를 전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974년 출시된 초코파이를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매개체로 활용하고 있다. 오리온은 2015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래 다양한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문별로 '윤리실천리더'를 양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로 아동원 간식 만들기, 지역구 청소, 청소년 역사체험 활동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본사뿐 아니라 지방 사업장에서도 노인복지시설 방문 봉사, 보육원 화단 가꾸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7년에는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자립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성인 발달 장애인들의 직업 훈련 과정 참여 등 임직원 전원이 사회 취약 계층과 함께 정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또 매년 연말 맞이 임직원 '정(情)나눔' 릴레이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의 정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등 다양한 접점에서 따뜻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정 문화 전파 오리온은 '정' 문화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후원 중이다. 행복한 학교와 교실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단체로 캠페인송과 플래시몹 율동을 연습하며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등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따뜻하게 말해줘'를 주제로 진행했고, 전국 초중고 1119개 학교에서 총 5만2000명이 참여했다. 또 캠페인 기간 매주 '으뜸상'을 선정, 총 2010 학급에 오리온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1억5000만 원 상당의 대형 스낵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캠페인 종료 후 지역별 최우수학교를 선정해 각 학교 전교생에게 총 10만여 개의 초코파이를 선물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 '집에서 먼저 찾은 희망'을 진행했다. ◆국군장병 후원 오리온은 국군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제69주년 국군의 날에 국군장병에게 총 1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 1만 상자와 초대형 초코파이를 기념행사 축하 케이크 제공을 시작으로 3년 연속 '국군의 날'에 국군 장병에게 총 1억 원 상당의 인기 과자 선물세트 1만 상자를 전달했다. 2108년에는 국방부와 '국군장병 복지 및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군장병 및 군 주요 행사 후원을 비롯해 체육·문화 행사와 콘텐츠 제공, 전역 장병 취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에 향후 10년간 매해 군에 입대하는 훈련병들과 군 주요 행사 지원장병과 참석자들에게 국군 응원 문구가 새겨진 특별 과자 패키지를 제공한다. 국방부는 훈련병들이 동기들과 함께 전우애를 나누고, 훈련 기간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훈련소 퇴소 전날 함께하는 '환송의 밤'에 오리온 초코파이를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UAE)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에 오리온 제품 제공, 육군 1군단 농구공 1000개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전역 장병 취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으며 2015년에는 국방전직교육원으로부터 '전역간부 취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프로 농구단 통한 사회공헌활동 오리온은 프로 농구단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통해 6년 연속 난치병 환아 후원 중이다. 프로농구 시즌 동안 고양 오리온 홈경기 시 현장에서 판매하는 '정(情)티켓'과 '럭키볼' 수익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하는 것. 올해 일산백병원을 통해 정티켓 운영 등을 통해 모은 1270여만 원을 뇌종양 치료 후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아 등에게 전달했다. 또, 2018년에 오리온 최진수 선수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성금 1억 원 중 2000만 원도 함께 전달했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매해 농구단 정티켓 등 판매수익금을 연고 지역 내 의료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전달, 환아들을 후원하고 있다. 첫해 뇌출혈과 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 총 3명에게 2000여만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영양실조로 신체 발달이 늦은 새터민 어린이, 정신 발육 지연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지난 6년간 총 7450여만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연고지 내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후원하고 농구붐 조성을 위한 행사인 오리온 와우스쿨도 7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연고지 내 학교를 선정, 선수단이 해당 학교를 방문해 농구 골대와 농구용품을 기증하고, 농구 클리닉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오리온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005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 현지의 1 만 5천 여 감자농가와 계약을 맺고 연간 약 1만 톤에 달하는 감자를 '오스타'(O'Star, 한국명 포카칩) 등 감자스낵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2008년부터 계약 재배를 통해 우수한 감자를 조달하면서 현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농가와 기업 간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중소 규모 농가가 많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감자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4년 연속 진행 중이다. 오리온은 지금까지 4억 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지원하며 1만1000여 농가의 농업 효율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2017년에는 박장성 뜨마이면 초등학교 7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책걸상 교체와 인조잔디 운동장 기증 등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올해 역시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 인근에 있는 응아선현과 동찌우시에 최신형 트랙터와 로타리 등 필수 농기계를 각각 전달했다. 또한 우수한 품종의 씨감자를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에 씨감자 연구시설도 기증했다. 2018년부터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리온 고향감자 장학생회' 발족식도 가졌다. 이 밖에도 지난 2008년 중국에서 일어난 쓰촨성 대지진과 2013년 필리핀의 태풍 '하이옌' 수해, 2017년 홍수 피해 페루에 등을 구호품으로 제공하며 국제 구호에 나선 바 있다.

2020-06-29 11:21:4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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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미래에셋그룹, 젊은이들의 '희망'

지난해 제21회 미래에셋 글로벌 문화체험단'에 참가한 130명의 참가자들이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젊은이들의 성장이 국가와 기업이 발전하는 길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미래에셋은 임직원 주도의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며 장학제도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교환학생 장학사업을 이어가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수여식에 참석한 제24기 해외 교환장학생들이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국내에서 장학생을 많이 배출한 금융그룹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장학제도는 금융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해외 연수를 떠나는 대학생에게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진행 중인 해외 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익숙하다.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국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세계에서 각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년 700명씩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한다. 2007년 사업을 시작한 후로 현재까지 대학생 5817명이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부터 중국, 인도, 콜롬비아 등 신흥국까지 세계 50여개 나라에 다녀 왔다. 미래에셋이 장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는 박 회장의 인재 가치관에 있다. 그는 2003년 국내 최초로 해외 펀드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무한한 투자기회를 경험했고, 그때 세계 무대의 중요성을 느꼈다. 박 회장은 "젊은이들이 세계 무대로 나가서 값진 경험을 얻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다면 대한민국도 성장할 수 있다"고 입버릇 처럼 얘기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설립된 2000년 이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해외 교환 장학생을 비롯해 국내 장학생 3475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총 9543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아이 스쿨투어'와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을 진행 중이다. 경제·진로교육, 상해·심천 글로벌 문화체험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20년간 누적 참가자 수는 31만5119명에 달한다. 장학생 중 다수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진행하는 '청소년 멘토링 캠프', '집짓기 봉사활동'과 '연탄나눔' 등에도 참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의 장학사업이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한 셈이다. ◆임직원부터 시작…급여 1% 기부운동 미래에셋은 '임직원 주도의 혁신적 사회공헌'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박현주 회장부터 자신이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의 배당금을 2010년부터 10년 연속 기부했다. 올해 처음으로 받은 미래에셋캐피탈 배당금(8700만원)을 합한 그의 누적 배당금 기부액은 250억원에 달한다. 박 회장의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과거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다른 임직원도 급여 1% 기부운동인 '사랑합니다'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결식아동·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임직원 70명의 '희망체인리더' 위촉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 단위의 특성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조직을 구축했다. 지속 가능한 10개의 대표모델을 선정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 중이다. 10개의 대표모델은 저소득층이 세계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함께해요 나눔트럭', 임직원이 손수 만든 물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오렌지 행복 박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JUMP & JOY', 미세먼지 가득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한강공원 숲을 가꾸는 '우리가 만드는 숨 쉬는 지구', 다문화 청소년들과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요리를 함께 하며 배우는 '다문화 요리 교실' 등 혁신적이고 영속성 있게 진행 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전국의 희망체인리더가 주축이 되어 임직원 주도하에 자유롭고 유연하게 사회공헌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따뜻한 자본주의를 위한 미래에셋대우의 사회공헌 활동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기업문화로까지 발전돼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열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희망체인리더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학생들이 벽화그리기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억원 성금 지원 미래에셋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지난 2월 즉각 20억원을 지원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고,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생활용품 등 물품 구매에 쓰였다. 서울 중구에 있는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등 소유건물 영세 상가들의 매출 회복을 위해 바우처 구매 등도 지원했다. 그룹 관계사 차원에서도 코로나 19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 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을 통해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기부했으며, 협력업체의 일시적 자금부담 해소를 위해 대금 선결제를 진행하기도 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지금과 같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15 11:38:0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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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현대百그룹, 위기 속에 빛나는 진정한 상생 경영

현대백화점그룹CI 현대백화점이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행사 '현대식품관의 동행(同行)'을 전개했다/현대백화점그룹 [살맛나는세상이야기] 현대百그룹, 위기 속에 빛나는 진정한 상생 경영 '코로나19'로 매출 급감한 매니저 대상 지원금 지급 중소 식음료 매장 수수료 낮춰…8월까지 협력사 납품 대금 지급 앞당겨 현대백화점그룹의 진정한 상생 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먼저 현대백화점은 중소기업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 3000여 명에게 100만원씩,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2월 경영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에 50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을 유통업계 최초로 마련한데 이어, 매출 감소로 수익이 줄어든 매장 관리 매니저들에게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매장 관리 매니저에게 3월과 4월, 두 달간 '코로나19 극복 지원금'을 지급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21개 전 점포에 입점한 중소기업 의류·잡화·리빙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 가운데, 지난 2월과 3월에 월 수익이 급감한 매니저들이 지원 대상이다. 다만, 대기업 계열 브랜드의 매장 관리 매니저나 매월 고정급을 받는 매니저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대백화점은 매니저 1명당 월 100만원씩 지원하며, 상황이 좋지 않은 매니저에겐 두 달 연속으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유통업체가 월 수익이 줄어든 매장 관리 매니저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중소기업 브랜드 매장 관리 매니저들은 각 브랜드 본사와 계약을 맺고 백화점 매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브랜드 본사로부터 수수료 형태로 지급받는다. 매장 내 판매사원 급여와 택배·수선비 등 매장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매니저가 모두 부담하는 구조여서, 최근처럼 매출이 줄어들면 매니저 본인 수익이 고스란히 줄어들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 관련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현대백화점그룹 또한, 중소 식음료(F&B) 매장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전문 식당가의 관리비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15개점)과 현대아울렛(6개점) 식품관에 입점해 있는 델리·베이커리 등 식음료 매장의 수수료를 3월과 4월, 두 달간 기존 수수료 대비 3~5%p(평균 3.9%p) 인하했다. 수수료 인하는 전체 식음료 매장(752개) 가운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716곳이 대상이다. 3월과 4월 적자가 예상된 326개 식음료 매장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5%p 인하해주었으며, 적자 상황이 아닌 나머지 390개 식음료 매장은 수수료를 3%p 낮췄다. 이에 따라 중소 식음료 매장 한 곳당 한 달 평균 100만원씩 두 달간 약 200만원 가량을 지원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식당가에 입점한 전체 매장(361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279곳(대기업 운영 매장 제외)을 대상으로 3월과 4월, 두 달간 관리비를 50% 감면했다. 백화점 식당가에 입점한 매장은 임차 형태로 계약을 하기 때문에, 면적에 따라 매월 수도광열비, 공용시설 사용료 등을 관리비로 내고 있다. 관리비 감면으로 이들 식당가 매장은 3월과 4월 각각 200여 만원씩, 총 400여 만원의 혜택을 받은 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음료 매장은 중소기업이 여러 개의 점포를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일정한 금액을 동일하게 지원해 주는 것 보다는 수수료 인하나 관리비 감면이 보다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이 동반성장위원회와 '중기 지원 상생 협얍' 체결했다./현대백화점그룹 한편, 현대백화점을 제외한 나머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들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 협력사와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특히 2000여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매월 16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 매월 30일에 지급하던 것을 20일 앞당겨 매월 10일에 지급한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상생협력 기금' 500억원을 긴급 조성해 무이자로 지원해주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의 경우, 업체별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현재까지 150여 개 협력사에게 무이자 대출을 지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6-08 13:55: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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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더 행복하게, 따뜻하게, 투명하게 '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9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신보형 사회적가치 추진체계인 '더(More&Better)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더 행복하게, 더 따뜻하게, 더 투명하게'를 모토로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적가치 실현 선도기관'으로 자리를 공고히 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는 신보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행복한 일자리 기회 지원 ▲지역사회 활성화 ▲사회적약자 배려 ▲안심사회 구축 ▲인권존중과 시민참여 등 2020년 사회공헌활동 6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채원규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앞줄 왼쪽 다섯 번째), 고광욱 신용보증기금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네 번째) 등 신보 임직원들이 지난 5월 19일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신보 지역상생 도시락'을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선봉에 서다 신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지역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지난 2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기부하고, 지역 복지관에서 실시하던 무료 급식 및 도시락 배달이 중단된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햇반 등 대체 식료품을 구입해 대구동구사회복지관협회에 전달했다. 3월에는 노사공동으로 성금 5000만원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하는 한편 대구혁신도시의 8개 공공기관과 함께 모금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성금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난 5월 19일에는 신보와 신보 노동조합의 창립을 기념해 코로나19로 결식 위기에 처한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를 위해 '신보 지역상생 도시락 3000개'를 기부하고 세대 맞춤형 도시락을 직접 포장하고 배달했다. 이 도시락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올 연말까지 매주 1회 배달될 예정이다. 신보 경영진도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보를 포함한 9개 금융 공공기관장과 임원진은 코로나19 극복과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했다. 반납된 급여는 각 기관이 지정한 기부처에 전달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등에 활용됐다. 지난해 5월 23일 신용보증기금이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한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 지역사회 세대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코로나19로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신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적극 준수하며 지역사회의 어린이부터 청소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신보만의 시그니처 사회공헌활동인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행사는 6월 중에 본점 1층 체육관을 개방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한 지역 독거노인 80~100여명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촬영해 장수를 기원하고 죽음에 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행사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장애인 사진작가가 직접 촬영을 담당하고 신보 직원들이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신보 거래기업인 제빵업체 '㈜라온씨앤비'에서 어르신들 간식도 후원하는 등 민관 협업 및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청소년 진로탐색' 행사가 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장래 직업관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가을에 300여명 넘는 학생을 초청해 기관 소개와 채용정보 제공, 인권·청렴 교육, 명사초청 특강 등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도 공공기관 현장 체험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공공기관 일자리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지역 청소년과의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본점 인근 동구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200여명을 초청해 본점 1층 체육관에서 처음 진행한 '명랑운동회'는 올해는 동구 외 다른 지역의 아동들까지 초청해 개최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이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동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지난해 8월 19일 대구 본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에서 단체게임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 유관기관과의 협력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 신보는 같은 생각을 가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8월 신보의 핵심고객인 중소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경영을 유도하고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보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신용보증, 매출채권보험,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부문의 우대 혜택과 함께 인정심사비도 일부 후원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시상식에서 우수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21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본사에서 열린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채원규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보드판 왼쪽),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보드판 가운데),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보드판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지난해 10월에는 '지역자산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농협은행과 '지역자산화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역자산화는 심각해지는 지방의 인구감소, 공동체 약화, 유휴 공간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건물, 토지 등 유휴공간을 공동으로 매입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신보는 지역자산화를 통해 사회혁신을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농협은행에서 특별 출연하는 37억5000만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3년간 375억원 규모의 '지역자산화 협약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기업·기관 최초로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을 취득해 개발도상국 생산자와 공정한 거래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윤리적 소비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고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기관 고유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사회적가치 실현 선도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6-01 11:04:1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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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한국씨티은행, 자선 그 이상의 가치 꿈꾼다

"단순한 자선 이상의 기여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 1967년 한국 금융시장에서 첫 발을 내딛은 한국씨티은행의 사회공헌 철학이다. 이 같은 철학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씨티은행은 금융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계층을 위한 금융포용,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진로 지원, 인구 및 경제가 도시로 집중되는 도시화 현상에 따르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 등 3가지를 중심으로 미래를 위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이 씽크머니 금융교육을 통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용돈관리스타일을 체크해주고 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2018년 거제도에서 금융교육 씽크머니 착한기업가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있다./한국씨티은행 ◆청소들에게 올바른 금융가치관을 '씽크머니' 씨티은행은 한국YMCA와 연합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씽크머니(Think Money)'를 진행하고 있다. 씽크머니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전문 강사들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금융역량을 강화해 생활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씽크머니의 교육수혜자는 지난 2006년 3만 351명에서 올해 55만명으로 증가했다. 누적지원 예산도 3억8000만원에서 55억원으로 늘었다. 씨티은행은 씽크머니의 교육강사로 직접 참여해 금융지식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나눔과 기부에 대한 인식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학년별 수준과 학교교과 과정에 맞춰 자체 교재와 교구를 개발해 청소년 금융교육분야를 보완하고 있다. . 씨티은행은 또 지난 2017년부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금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씽크머니 상설교육장인 금융생활체험공간 '펍핀'(Public Financial education station)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세종시에 펍핀 3호를 열고 지역사회 청소년의 금융역량을 강화 하는 등 지역 학교와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18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까지는 기존 체험을 온라인형태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상상황에도 학생들이 금융활동을 체험하고,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균등한 금융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8월 한국씨티은행의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강원도 삼척 한국해비타트 '사랑의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희망의 집짓기…임직원·가족 1700명 참여 씨티은행은 지난 1988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전국 주요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희망의 집짓기 활동으로 광양, 삼척, 대구, 군산, 태백, 춘천, 대전, 인제, 속초 등지에 총 34세대의 집이 마련됐다. 특히 희망의 집짓기 활동은 씨티은행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매년 임직원들이 자신의 개인 휴가등을 활용해 가족들과 함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2회에 걸쳐 2박3일과 1박2일로 임직원과 가족 100명이 참여해 1세대를 건축했다.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실시한 임직원과 가족은 총 1700명으로 누적지원예산은 32억4000만원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희망의 집짓기 활동이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앞줄 가운데)과 진창근 한국씨티은행노조위원장(앞줄 왼쪽) 및 유명순 기업금융그룹장(앞줄 오른쪽)이 씨티뱅크센터(CBC)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사회문제 해결 초석 마련 이밖에도 씨티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에서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내 지역사회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씨티은행은 지난 201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신나는조합'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온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 모범사례 전파를 목적으로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제정했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루트임팩트와 함께 '임팩트 커리어 Y'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년들은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받게 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커리어 포럼 및 잡페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위해 씨티은행은 소상공인 및 중소수출입기업 차주에 대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자발적 기부 및 희망 메시지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 19 환자 치료에 힘쓰는 의료진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이나 참석이 아닌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지원해 지역사회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18 13:39:5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