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획코너 >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BGF리테일, ESG 경영으로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

모델들이 'CU JUMP UP 프로젝트'를알리고 있다.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경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낸다. 수익성 중심의 개점 전략을 기반으로 기존 점들의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점포 운영과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시너지 창출에 앞장선다. ◆코로나19에도 점포 경쟁력 극대화 29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선제적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의 수준의 상생 정책을 실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매출 부진 등 어려움 겪는 가맹점을 위해 매출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점포 개선 프로그램 'CU JUMP UP(점프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클리닉 포 CU'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상권 변화, 운영 미숙, 시설 노후 등으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가맹점들을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CU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에도 400여 점포에 솔루션을 제공, 평균 22.9% 매출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BGF리테일의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생협력팀이 현장 정밀 진단을 거친 후 파트별로 집중 관리 및 컨설팅을 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점주 연구위원제도를 별도로 신설해 가맹점주들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 가맹점주와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 하고 주도적인 점포 개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CU는 올해도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장기 운영점 리프레시 지원 ▲상생협력펀드 운영 ▲점포 보험 전액 지원 ▲무료 법률, 노무, 세무 서비스 제공 ▲복지몰 CU몰 운영 ▲의료 서비스 할인 등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상생협약의 주요 골자를 유지하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사업환경에서 가맹점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 BGF리테일이 지역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한다. BGF리테일은 29일부터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특히 지역 소재 대학과 연계해 지역 인재 채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수도권 일자리 쏠림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인재에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기 위해 지역 채용을 강화하는 것이다. 모집 직군은 영업관리·경영지원·재경지원·전략기획·상품운영·IT 직군으로 나뉘며 채용 규모는 00명이다. BGF리테일은 매년 상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을 이어왔으며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의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를 추가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왔다. CU 직원이 친환경 캠페인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BGF리테일 ◆함께하는 녹색경영 BGF리테일은 회사의 영문 앞자리인 BGF를 친환경 이미지에 맞게 'Be Green Friends'로 바꿔 새로운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PB상품 재활용 등급 표기, 무(無)라벨 생수 개발, 친환경 용기 적용 확대, 친환경 3L(Less Plastic, Less Energy, Less Waste, 점주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캠페인 시행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저감 활동 ▲점포 및 물류센터 신재생 에너지 설비 적용 ▲녹색 구매 및 공정무역 실천 ▲환경친화적 소재 전환 확대 등 전방위에 걸친 친환경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친환경 3L 캠페인의 경우 점주 참여형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전국 1만5000여개 CU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라벨 분리배출, 실내 적정온도 준수, 미사용 콘센트 뽑기 등을 권장한다. 매일 3초 동안 3가지 생활 실천을 통해 점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도출된 정량화 된 자료는 향후 CU의 환경경영 강화와 후속 조치 전개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친환경 3L 캠페인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간 다른 테마들을 정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사회적 약자 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이밖에 전국 1만5000여 CU 점포와 30여 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재난 긴급구호 활동 'BGF브릿지', 미아 및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 '아이씨유', 지역 취약계층 자활사업 'CU새싹가게', 장애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CU 투게더' 등 사회공헌활동 역시 더욱 강화한다. 특히 '아이씨유'는 아동 보호 관련 공익 캠페인으로 전국에 점포망에 형성되어있는 편의점 특유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한 민관 협력 시스템이다. 길을 잃은 아동 등을 CU에서 임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미아 예방 기능과 아동이 학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할 시 POS를 통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아동학대신고 기능 등 전국 CU 인프라를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 구축한 아동보호망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좋은 친구같은 기업'이라는 BGF의 아이덴티티에 맞게 회사의 내실 있는 성장은 물론, 국민의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며 "사회에 실질적인 효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29 14:31:1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ESG 경영시대] 미래에셋대우, ESG 선도

기업도 이윤 추구만이 경영의 목적이 될 수 없는 시대다.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는 이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이자 생존 전략이 됐다. 경영 패러다임에 큰 변화의 물결을 가져오며 기업의 역할도 점차 변화시키는 중이다. ESG란 기업 경영이나 투자 시 재무적 지표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영향, 투명한 경영 등 비재무적 성과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뜻한다. 기존의 기업 사회공헌과 사회책임경영(CRS), 지속가능경영이 발전된 개념이다. 투자자와 소비자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금융투자업계도 마찬가지다. 투자의 최우선 가치가 수익률이란 인식도 이젠 바뀌고 있다. 사회 환경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역시 투자의 새로운 가치이자 중요한 목적이 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비윤리적 시스템에 근거한 만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나갈 전망이다 ◆친환경 프로젝트와 SRI 채권 발행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며 금융투자업계에서도 대형사를 중심으로 ESG 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그룹도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업계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투자그룹으로써 ESG경영의 실천 방안 중 하나인 사회적책임투자(SRI)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SRI는 정부가 추구하는 기업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그룹 차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투자를 위해 고민을 거듭 중이다.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투자와 금융자문, 주선 서비스 등을 진행할 때 사회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도 주요 요소가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칠레의 105㎿ 태양광 에너지발전소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핀테크, 나노신소재 등 신성장 산업의 중소, 벤처기업 투자와 '역세권2030 청년주택'의 금융주선과 투자를 진행하는 등 사회책임투자에 앞장섰다. 역세권2030 청년주택은 서울시 임대주택사업 중 하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9년에는 증권사 최초로 외화 SRI 채권 발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달 초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원 이상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공모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1조원 이상 투자 수요가 몰린 사례는 드물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원화 SRI 채권 발행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며 "증권업계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더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RI 채권 조달자금의 50%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투자자금을 차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주택금융공사 MBS 신규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다양한 형태의 ESG채권이 발행되면 기업의 자금시장 접근성이 쉬워질 뿐더러 투자자의 선택 폭도 늘어날 것으로 평가한다. ◆평가기관서 최고 등급 획득 미래에셋대우는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업계 최고 등급을 받아냈다. ESG를 선도하는 증권사라고 자부할 수 있는 이유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SRI 전문 리서치 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0년 ESG등급평가'에서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서스틴베스트는 1000여 개 기업의 ESG 관리 성과를 평가해 국내 연기금을 포함한 글로벌 사회적책임투자펀드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리서치 기관이다. 이외에도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DSJI)월드 지수에도 9년 연속 선정됐다. DSJI 월드 지수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함께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상위 10% 기업을 선별해 발표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KCG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사회공헌에 기반한 지역사회 환원,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과 소비자보호 활동 등을 평가하는 사회(S) 분야에서 A+를 취득했다. ◆금융 소비자보호 앞장 잇달아 터진 사모펀드 사태로 금융 소비자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그동안 소비자 보호를 위해 알기 쉬운 상품 설명서 도입, 불만 접수 체계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으나 여기서 한 발짝 더 내디뎠다. 지난 2월 1일에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제로(ZERO) 선언식을 개최했다. 소비자보호에 기반한 신뢰경영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다. 이날 진행된 선언식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원년을 맞이해 금융소비자보호를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건전한 금융환경 조성과 판매원칙 준수를 다짐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에는 이사회를 통해 'ESG위원회' 설립 안건도 결의했다. ESG위원회 설립은 최고의사결정기구에서 ESG와 연계된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이외에도 계열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1년 결성했던 사회적기업1호펀드를 지난 2019년 72.4%의 높은 수익률로 청산완료 한 바 있다. 미래에셋사회적기업1호펀드는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다. 레드스톤시스템 등의 8개 사회적기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으며 투자한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해 왔다. 이처럼 미래에셋그룹은 전 계열사들이 ESG 경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ESG 경영으로 사회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들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에셋 또한 글로벌 투자 선도기업으로서 소비자보호에 기반한 신뢰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대우 #ESG #ESG 경영 #미래에셋벤처

2021-03-22 13:44:05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미소 '빙그레'

빙그레 로고 빙그레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미소 운동에 착안해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메신저'라는 기업 미션을 정한 이후 40여년 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기업경영의 근간으로 빙그레는 윤리적 기업문화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이를 통해 신뢰와 존경을 받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주춧돌로 삼겠다는 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A+등급 착한기업 빙그레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2020년 ESG평가는 총 9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빙그레는 2019년부터 2개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부여 받고 세부적으로 환경 B+, 사회적 책임 A+, 지배구조 A를 받았다. 특히 빙그레는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2001년부터 해비타트를 통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30여년간 어린이 미술 저변 확대를 위한 빙그레 어린이그림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빙그레는 2018년부터 국가보훈처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SG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업을 재무적 측면으로만 평가하던 종전 방식에서 나아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해 평가함으로써 기업 경영이 사회전체의 이익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에 방점을 둔 가치투자의 기준이 되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캠페인 영상 스틸컷/빙그레 ◆독립유공자·후손들께 감사와 존경을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로,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봉창 의사 기념사업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힘써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처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2020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영상 광고로 방영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던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독립유공자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기 위함이었다. 또한 빙그레는 2018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투게더 판매 수익금 등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법인 빙그레공익재단은 2018년 국가보훈처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회에 걸쳐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가보훈처에서 대상을 추천하고 빙그레 공익재단이 선발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 총 135명에게 장학금 1억8000만원을 전달한다. ◆함께 성장하는 기업 한편 빙그레는 식품회사로서 다양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빙그레는 구매 부문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이미 10여 년 전부터 협력업체와 정례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매회 간담회를 통해 나온 내용은 곧바로 사내 유관부서와 협의하여 피드백 한다. 협력업체들의 품질, 기술 향상을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의 공정한 선정, 바람직한 서면 발급 및 보존, 바람직한 계약체결을 실천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사규에 반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하도급거래 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며 자체 심의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동반성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결국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빙그레의 경쟁력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2017년 6월에는 기업은행과 함께 약 1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하여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빙그레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동반성장 TF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실질적인 협력업체 지원 방안들을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다. 빙그레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Let's Bloom the Earth(렛츠 블룸 디 어쓰)'를 진행한다./빙그레 ◆친환경 운동도 최고로 빙그레는 친환경 캠페인에도 앞장서도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포상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친환경기술의 개발과 친환경제품 생산·유통·소비·산업 및 저탄소 생활실천 확산에 기여한 자에 대한 포상이다. 빙그레는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저탄소생활 국민실천 운동의 확산 및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에서 최고 상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자사 주요 제품의 용기와 포장지를 개선했다. 동종 업계 최초로 요플레 컵에 탄산칼슘을 혼합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바나나맛우유 용기에 리사이클링 플라스틱을 35%(약 1890톤) 사용했다. 또한 꽃게랑 과자 봉지 규격을 축소하고, 닥터캡슐 병을 PET재질에서 상대적으로 중량이 적은 PS재질로 개선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23.5톤 절감하는 한편, 동일 소재의 라벨을 사용하여 재활용률을 높였다. 이 중 특히 요플레 컵의 탄산칼슘 적용과 닥터캡슐 병 재질 개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빙그레는 환경 보호를 위한 '분바스틱(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 캠페인'도 실시했다. '분바스틱 캠페인'은 다 마신 바나나맛우유 공병을 100% 재활용하여 손쉬운 분리배출을 도와주는 도구로 업사이클링하고, 소비자에게 분리배출 가이드와 함께 제공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실시한 분바스틱 캠페인은 1차, 2차 모두 조기 마감 되었으며, 수익금은 전액 NGO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됐다. 해비타트 자원봉사 실시 및 건축비 지원/빙그레 ◆희망을 전하며 '빙그레' 이외에도 빙그레는 어린이와 소외된 계층에게 미소를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대표 제품 바나나맛우유의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적립해 총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사업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사업을 통해 질병, 실직, 사고 등 위기상황에 직면한 가정 등에 지원됐다. 사랑의 집 짓기 운동도 하고있다. 봉사 단체인 해비타트와 함께 2001년부터 매년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더 나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재정적 지원뿐 만 아니라 공사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제품과 작업복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역시 해비타트 건축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빙그레는 지난 2001년 김호연 회장이 개인적으로 강원도 태백 지역 해비타트 봉사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매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더불어 빙그레는 어린이와 가족에게 희망·행복을 나누어준다.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는 1986년 제 1회를 시작으로, 30년 넘게 가족들에게 행복한 축제의 장을 제공해 왔다. 국내 최대 그림축제로 매년 1500여 명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가족들은 그림 그리기 외에도 빙그레의 다양한 제품 시식과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2019년부터는 날씨 여건과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온라인 행사는 약 2만3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15 16:25:26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현대차그룹, 친환경·사회적책임·상생 등 'ESG 경영' 박차

현대차·기아 양재본사 정의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친환경 생태계 구축과 사회적 책임, 협력사 상생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단순히 기업의 수익성 확대가 아닌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그룹 비전에 따라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인 현대차그룹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존과는 다른 사회적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됨에 따라,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기·수소차 등 신성장동력 확보로 대전환 준비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전기차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친환경 선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친환경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기술 역량 확보 ▲그룹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정에 그룹 임직원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친환경 선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간다는 목표다. 또 최근 발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매력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소분야와 관련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는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을 담은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영역의 동력원으로 확대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필두로 기아 준중형 전기차, 제네시스 크로스오버 전기차 등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출시, 글로벌 전기차 강자로 거듭난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국내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라인업을 현재 8개 차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전기차 인프라 구축은 물론 수소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분야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선박과 열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발전 등 산업영역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현대차가 4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으며, 기아 또한 ESG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ESG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제품 개발 투자와 신규 친환경차 개발 및 판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인류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2M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 ◆'주주 친화 경영' 12개 전 상장 계열사 전자투표제 도입 현대차그룹은 2020년 2월 전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기로하고 주주 친화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상장 계열사(현대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위아, 현대로템, 이노션, 현대오토에버,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차증권)들이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을 보장하고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주주와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확고한 신뢰관계를 조성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자투표제도는 해당 기업이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 명부와 주주총회 의안을 등록하면 주주들이 주총장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석 편의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유도함으로써 주주 권익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상장사의 전자투표제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주주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보다 확대하고 적극적인 수익성 관리와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IR활동 활성화 및 올바른 IR문화 정착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기아도 지난해 10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앞줄 왼쪽부터), 김해석 그린주의 상무(굿잡 5060 출신), 김현미 그린주의 대표, 호기헌 가이드쿱 대표, 정중근 ㈜상상우리 이사와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 사업도 성과 현대차그룹은 50∼60대의 재취업을 돕는 국내 대표 신중년 일자리 사업인 '굿잡 5060'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 사업은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해 만든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특히 2020년은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 경제 기업과 협업 활동을 통해 기업이 당면한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5 Weeks'와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취업 이슈를 공유하는 '신중년 취업 트렌드 2020'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재취업자들은 입사 후 수월하게 조직에 적응했다. 중도 퇴사자를 제외한 218명이 새 조직에 안착해 고용유지율은 81.3%에 달했다. 이들은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 연계를 통해 기존 경험을 적극 살릴 수 있는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온라인을 통해 3년 동안의 사업성과를 발표하는 '굿잡 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고 출범 이래 2020년 9월까지 취업률 64.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1-03-08 08:57:36 양성운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피부와 함께 지구를 구하는 아로마티카

클린&비건 뷰티 대표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최근 '2020 지속가능 경영 리포트'를 통해 친환경 패키지 적용부터 화장품 원료 수급, 스마트 공장 등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성과들을 발표했다. 2021년에도 화장품 제조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방안과 실천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며 환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쓰레기 줄이며 탄소 발자국 절감 아로마티카는 제품의 본질이 아닌, 과도한 포장재에 집착하는 현실을 깨닫고 이를 바로잡으며 탄소 발자국 절감을 실현했다. 지난해 플라스틱 대신 폐플라스틱·폐유리를 재활용해 만든 용기·리필팩 제품을 141만여 개 판매했으며, PCR 제품 41개와 리필팩 제품을 12개 출시했다. 이는 약 66톤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한 것과 같다. 또한 아로마티카의 오산 공장에서는 비닐 포장재 대신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비닐 사용량을 약 4.8톤 절감했으며, 탄소배출량을 약 4.3톤 줄였다. 아로마티카는 작년에 지속가능한 패키지와 포장재를 사용해 총 70.3톤 정도의 탄소배출량을 줄였고, 이 양은1만2553그루 이상의 나무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맞먹는다. 2013년 이후 아로마티카는 '환경경영 생명존중 선언문 공표'를 시작으로 생분해성이 높고 재생 가능한 용기와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사용, 택배 박스의 종이테이프 사용, 비닐 대신 종이 완충제 사용 등 자원 재활용률을 최대로 하는 지속가능한 제품 용기·패키징을 도입해 왔다. ◆지속가능한 뷰티 추구 아로마티카는 화장품의 원료나 성분을 따져보는 것을 넘어서 같은 원료라도 '어떻게' 생산되는지 주목했다. 우선 '그린 에 라봉드'를 실천하는 산지의 라벤더만을 사용함으로써 탄소배출량 감소에 함께하고 있다. '그린 에 라봉드'란 업계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기록하고 수치화해 온실가스를 줄여나가는 프로그램이다. 기후 문제가 격화되자 라벤더 생산 업계는 수년간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또 공급업체를 선정할 때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 아로마티카의 에센셜 오일 공급 파트너사는 환경보호 및 공정 거래를 실천하고 있다. 아로마티카의 에센셜 오일 파트너사는 자체 발생된 폐기물 99.9%를 회수하며 이중 50% 이상을 재활용한다. 16만 유로 이상의 기금을 투자해 프랑스 주요 생산 지역의 수질 관리에 힘쓰며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숲에서 생산된 종이, 재생 종이만을 사용해 매년 8% 넘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또한, 옥수수 유래 식물성 수지로 칫솔을 만들고 주요 제품의 리필 상품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대나무 칫솔을 선보이기로 했다. 해당 칫솔은 물과 햇빛만으로도 잘 자라는 대나무와 친환경 미세모로 제작할 예정이다. 아로마티카는 지난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 비건, 에코서트, 코스모스 등과 같은 까다로운 제품 인증을 받았다. 성분에 엄격한 유럽,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유해 성분에 대한 자료를 축적했고, 안전한 성분으로 진정성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 ◆에너지 세이빙 스마트 공장 아로마티카는 2019년 7월 오산으로 공장을 이전, 스마트 팩토리로 오픈했다. 스마트 팩토리에서 전력 낭비를 줄이고 생각없이 쓰이는 에너지를 재활용한다. 아로마티카 스마트 팩토리에는 최대전력 제어장치가 구비돼 있다. 목표 전력량 설정만으로 에너지 소비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관리 체계로, 사용 요금을 줄이고 전기를 절약한다. 최대전력 제어장치로 에너지 사용자 패턴 인식을 통해 소비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냉 난방기 통합 모니터링을 거쳐 운전 방식을 개선하고, 장치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공장에서는 물 사용량 감축 계획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누수를 확인,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용량으로 물이 공급되는 곳에는 계량기를 설치했다. 물 공급 시스템에 적용되는 전체 수압을 적절하게 유지 중이다. 아로마티카 오산 공장은 폐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오니를 활용, 녹생토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녹생토는 식물이 살 수 없는 죽은 땅이나 불모지를 살리기 위해 뿌리는 흙이다. 식물이 충분히 자랄 수 있을 만큼 기름지며 보습력과 통기성이 강한 복합 유기질로 이뤄져 있다. ◆비건 관련 선한 영향력 전파 아로마티카는 환경오염, 동물 보호 문제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삶과 연결하는 철학이 비건이라는 생각이다. 아로마티카는 22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채식주의 인증기관 비건 소사이어티(1944년 설립)가 식품 영역을 넘어 의복, 화장품까지 비건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아로마티카는 비건 소사이어티의 의식에 공감해 모든 원료·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로마티카의 모든 원료는 100% 비건 처방으로, 원료 공급·제조사로부터 동물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확약서나 증명서를 확보하는 원료 검증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에 더해 라놀린(양털), 밍크오일(밍크), 동물성 엘라스틴, 동물성 콜라겐(돼지껍질, 어류), 케라틴(동물뿔, 깃털), 달팽이 크림(달팽이 진액), 히알루론산(닭벼슬), 비즈왁스(벌집), 우유, 꿀, 계란 등의 동물성 성분은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 아로마티카는 전체 직원 가운데 10%가 자발적으로 비건을 지향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단계별로 비건을 시행하고 있다. 회사 내부의 카페테리아 공간에서는 음료와 각종 먹을거리를 비건 메뉴로 준비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2-22 13:59:54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신한카드,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회공헌

신한카드의 사회공헌 활동 브랜드 '아름인(ARUMIN)' 로고.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응원'이란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 활동과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5년부터 사회공헌 활동 브랜드 '아름인(ARUMIN)'을 운영하고 있다. 한아름 가득 사랑을 담았다는 '아름'과 사람을 뜻하는 '인(人)'의 조합으로 이뤄진 명칭이다. 17년째 신한카드의 사회공헌 활동과 프로그램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업계 최초 기부 전용 포털 '아름인', 지역 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아름인 도서관', 임직원들로 구성한 '아름인 봉사단' 등이 모두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창구다. 지난해 9월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의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추석 나눔 행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 두번째)이 소상공인에게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508개…참여형 공헌활동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아름인 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기준 508개를 돌파했다.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으로 육성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2010년 첫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08개의 도서관을 열었으며 교육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권장도서 약 62만권을 지원해 왔다. 아름인 도서관은 사회 각계각층의 니즈를 반영해 종합복지관부터 어린이병원, 청소년수련관, 군부대,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등 전국 곳곳에 건립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과 연계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도 6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서울 강서구 강서청소년회관에 개관한 506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식에 참석한 (오른쪽부터) 김한겸 신한카드 전략가맹점팀장, 김정율 강서청소년회관 관장, 원정숙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카드 또 가장 최근에 설립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광교마을지역아동센터 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설립해 의미를 더했다.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해 매월 급여 중 일부를 '사랑의 계좌'와 '우수리'라는 이름으로 모금 중이다. 이를 통해 광교마을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해 지역 사회 7곳에 아름인 도서관을 열었으며, 지금까지 197명의 난치병 환아 치료비로 17억여원을 지원해 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5일 "신한카드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한 독서환경을 구축하고 전문가가 추천한 다양한 책들을 제공하는 등 기업 임직원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아름인 도서관을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소통 공간과 교육 플랫폼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카드가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은 일방적인 공헌보다 고객을 포함한 사회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름인 도서관 사업 역시 도서관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한다. 대학생 북멘토 봉사단을 매년 선발하고 있으며,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북멘토 커리큘럼을 개발해 왔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 멘토링 대신, 동영상을 통한 비대면 북멘토링을 진행했다. 또한 기부 전용 포털 사이트 아름인(人)을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카드 결제나 포인트 결제를 통해 총 57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아름인을 통해 기부나 고객봉사단 참여가 우수한 고객은 '아름인 아너스 클럽'으로 선정해 감사패와 각종 행사에 초청하면서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들에게 VIP 혜택 중 두번째로 높은 베스트 등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지역 상생 활동…히어로 프로젝트 지난해 7월 신한카드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을지로 셔터갤러리'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 네번째) 및 서양호 중구청장(왼쪽 네번째)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역 상생을 위한 공헌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라는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히어로(Here:路)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신한카드가 지닌 브랜드와 ESG역량을 바탕으로 공공디자인과 아트 마케팅을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사업이다. 먼저 지난해 7월 본사가 위치한 을지로3가 일대의 30개 상점에 있는 61개의 낡은 셔터를 캔버스로 활용해 타일·도기·공구 상점들의 이야기를 공공미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영업시간이 종료된 저녁에 방문한 이들에게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아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작품을 통해 상가의 홍보를 돕고 있다. 신한카드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 히어로프로젝트가 대구 서문시장 내 마련한 커뮤니티 공간 '서문마루' 내부 모습. /신한카드 또 지난해 11월에는 히어로 프로젝트를 대구 서문시장으로 확대했다. 대구 서문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성곽·툇마루 등 문화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커뮤니티 공간 서문마루 ▲깃발을 형상화해 만든 상인들의 쉼터 ▲전통시장의 사계절과 대구의 밤 풍경을 테마로 제작한 미디어 파사드 등 시장 내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역사회 기반 ESG프로그램인 히어로 프로젝트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소상공인, 지역 작가,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실시한 신신당부캠페인 일환으로 마련한 경북 고령산 깨로 만든 기름세트. /신한카드 이 외에도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공동으로 착한소비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지역 특산품인 깨(경북 고령), 멸치(전남 완도) 등을 대량 수매해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소비자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더불어 캠페인 취지를 살려 지역 내 취약계층에도 특산품을 전달하는 등 착한소비 촉진화에 앞장섰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15 11:23:08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대웅제약 '참지마요 프로젝트'

대웅제약 '참지마요 대학생봉사단' 1기 모습 대웅제약이 지난 5일 '참지마요 프로젝트' 제3기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해 발벗고 나선 기업이 있다. 장애를 겪는 아동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 의사 표현에 서툰 발달장애인들이 아픈 곳을 얘기해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주기적으로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모집해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길라잡이로 키워내고 있다. 대웅제약이 지난 2019년 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다. 대웅제약은 2016년 장애인 아동들을 위한 무장애 놀이터 준공을 시작으로 윤재승 전 회장 시절부터 장애로 불편을 겪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비대면 참지마요 프로젝트 대웅제약은 지난 5일 '참지마요 프로젝트 3기 교육봉사단'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총 110명으로, 기존 80명보다 봉사 인원이 확대됐다. 특히 이번 3기 모집에는 약 1400명이 지원해 '참지마요 프로젝트'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웅제약이 피치마켓과 함께 진행중인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쉬운 글 도서와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카드 그림책 제작, 대학생 봉사단과 임직원봉사단이 참여하는 교육봉사활동이 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구 중 발달장애인 수가 22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등록장애인구의 8.9%를 차지하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발달장애인은 일반인에 비해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의사표현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실제로 이로 인해 대다수의 발달장애인들은 몸이 아플 때 증상을 인지하거나 아픈 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참지마요 프로젝트 제3기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오는15일부터 느린 학습자 교육봉사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13개 팀으로 나눠 전국의 총 14개 기관과 함께 6월말까지 느린 학습자들이 질병의 심각성과 방치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느린 학습자들이 질병증상 표현을 더 잘 이해하도록 쉬운 글로 제작한 이야기책과 질병 표현을 돕는 그림책을 연계 사용하는1:1 독서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기획해 활동한다. 대웅제약이 발달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AAC 그림책 대웅제약이 발달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AAC 그림책 ◆의사소통 그림책 제작 대웅제약은 지난해 '참지마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ACC) 카드 그림책'을 제작해 배포한다. 대웅제약 임직원들과 관련 전문가들은 AAC카드 그림책이 실제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직접 소통하며 그림카드를 감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AAC 카드 그림책은 3권이 1세트로 구성되어 각 권마다 질병에 대한 ▲증상과 원인 ▲검사 절차와 검사 시 주의사항 ▲약 종류와 약 복용 시 주의사항·부작용·금지음식·보관법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카드와 쉬운 글로 표현되어 있다. 해당 도서들은 사전 신청한 기관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학교, 복지기관 및 병의원 등 총 900여개 관련 기관에 무료 배포했다. 이 그림책은 병원과 약국에서 느린 학습자와 소통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느린학습자는 그림책을 통해 질병 증상을 학습하여 표현하고, 검사 절차와 의약품 복용법 숙지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학습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그림책 제작을 위해 약 1년 5개월에 걸쳐 피치마켓, 특수교육, 의료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업해왔다. 뿐만 아니라 대웅제약 임직원들 역시발달장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림카드를 감수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대웅제약이 지난해 제작한 발달장애인 위한 감염병 예방 쉬운글 도서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쉬운 글 도서를 제작했다. '코로나19 쉬운 글 도서'는 상대적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경로, 잠복기, 주요 증상 등을 이해하기 쉽게 일러스트 형태로 구성했다. 또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변화부터 감염병에 대한 이해, 손 씻기, 마스크 사용 등의 예방법, 그리고 감염 시 행동요령 수칙에 대한 설명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게 질의응답 형태의 설명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이 도서 500권은 참지마요 프로젝트 참여 기관 및 특수 학급 또는 특수 학교, 복지관 등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료 배포됐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참지마요 대학생 봉사단이 느린 학습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길라잡이로서 주요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소통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면서 "느린 학습자들이 증상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해 위독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참지마요 프로젝트로 국민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2-08 14:36:12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KB증권, ESG경영으로 사회적책임

KB증권 CI. KB증권은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란 이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넘어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반성장'을 이끌어 간다는 목표다. 특히 KB증권은 올해 핵심 목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 발전과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S(Social·사회) 부문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다. ◆미래세대의 주역 양성…'무지개교실' 지난해 8월 KB증권 임직원들이 경주 외동열매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2020 무지개교실 개관식'에 참여했다. /KB증권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는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무지개교실'이 있다.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을 지원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국내·외 총 17곳의 무지개교실을 개관했다. 지난해 8월에는 대구·경북 지역 아동센터에 무지개교실을 개관했다. 특정 지역에 2개의 무지개교실을 개관하는 것은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KB증권 임직원은 무지개교실의 개관식을 위해 대구 대경맘지역아동센터와 경주 외동열매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무지개교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던 때 특히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의 아이들이 좀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KB증권 관계자는 1일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든 시간을 보냈을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무지개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뛰어놀고, 공부하는 이 공간이 조금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KB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청소년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하는 '1사(社) 1교(校) 금융교육'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 활동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KB증권 본사 및 지점에 방문해 미래 직업을 경험해보는 금융교육도 포함돼 있다. ◆지역 이웃 사랑 실천 지난해 1월 KB증권 임직원들이 설날을 맞아 명절 음식이 담긴 '정(情) 든든 KB박스'를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KB증권 지난해 9월 KB증권 임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명절 음식과 마스크가 담긴 '정(情) 든든 KB박스'를 포장했다. /KB증권 KB증권은 지역사회 소외이웃에게도 온정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따뜻하고 풍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를 홀몸 어르신들께 전해드린다. 지난해 설에는 KB증권 임직원 40여명이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정(情) 든든 KB박스'를 포장했다. KB박스에는 홀몸 어르신 가정 300세대를 위해 떡국, 사골곰탕 등 다양한 명절음식 재료와 영양제를 담았다. 이어 홀몸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정 든든 KB박스'를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명절 덕담을 나누었다. 지난 9월 추석에는 식료품뿐만 아니라 KF90마스크, 덴탈 마스크를 함께 담은 '정 든든 KB박스'를 코로나19 주요 피해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 사회 복지기관이 선정한 양천구 일대 코로나19 주요 피해 가정 320세대에 배포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직접 전달은 하지 않았다. KB증권은 '정 든든 KB박스' 나눔 사업을 올해에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KB박스활동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쉽게 참여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손길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지역사회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결되어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에도 앞장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박정림 대표이사(세번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와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며 여의도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증권 KB증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을 시작한 지난 2월에는 긴급 사회공헌위원회를 열어 신속하게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긴급 지원안을 신속하게 의결하고 전국 600여 개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체온계 등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전국의 KB증권이 소유한 사옥에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사업에 동참했다. 또 재래시장 등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지난해 어버이날에는 지역 재래시장 및 나눔가게, 그리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통해 홀몸 어르신을 위한 카네이션 화분과 식료품을 구입해 전달하기도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본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본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덕분에 챌린지'와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각각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돼 매출 부진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01 13:44:48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CJ올리브영, 소외계층에 건강한 아름다움 전파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을 방문한 고객들이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CJ올리브영 '건강한 아룸다움'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전파하는 기업이 있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국내 소외 계층 청소년의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참여형 캠페인 전개로 착한 소비 독려 올리브영은 지난 2014년부터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CJ그룹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고객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해 착한 소비와 착한 기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객이 상품을 구입하면 금액의 일부가 기부되는 '라이프 도네이션(Life Donation)' 형태로 지금까지 올리브영이 조성한 기부금은 총 16억원,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은 230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자체 라이브커머스인 '올라이브'와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과 연계한 소녀교육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라이브' 방송 참여와 '오늘드림' 주문에 따라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올리브영이 소녀교육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은 국내 소외 계층 청소년의 자립 지원과 교육 접근성이 낮은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들의 교육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CJ올리브영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개최한 '올리브영 소녀교육 서포터즈' 1기 발대식 모습/CJ올리브영 ◆보호종료아동 인식 개선에 앞장 지난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보호종료아동 인식 개선을 위한 올리브영 '소녀교육 서포터즈'를 운영했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상만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청소년으로, 이들에 대한 편견 해소와 자립 지원 필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제기돼 왔다. 올리브영은 '소녀교육 서포터즈' 1기와 함께 보호종료아동의 문제를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는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한 첫 국내 지원 사업으로, 올리브영은 올해에도 국내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매장 직원들이 태블릿PC를 활용, 미혼한부모를 위한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하는 모습/CJ올리브영 ◆미혼한부모의 심리정서건강 증진 지난해 11월에는 매장 내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미혼한부모에게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온(溫)택트 카운슬링'을 진행한 것. 해당 카운슬링은 CJ올리브영 직원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됐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체계적인 피부 측정과 정확한 진단, 상품 추천을 토대로 미혼한부모의 자존감 회복을 도왔다. 또 같은달 카운슬링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뷰티 박스'를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미혼한부모에게 전달한 바 있다. CJ올리브영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과 삶의 질을 개선을 위해 5년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미혼한부모의 인식 개선과 자립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미혼한부모의 자존감 고취 및 관계 회복을 위한 생일 파티와 가족 여행을 후원하는 '뷰티풀 맘스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난 5년간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약 1억6000만원에 달한다. ◆'핑크박스 나눔캠페인'으로 여성 청소년 지원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은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리브영은 일명 '깔창 생리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16년부터 매년 핑크박스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올리브영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면 생리대와 각종 위생용품이 담긴 핑크박스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무상 지원한다. 핑크박스 캠페인을 통해 지원한 여성 청소년은 현재까지 약 5600명에 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에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내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의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지난 2019년 30여 개 대기업이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올리브영을 포함한 40개 대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핑크박스 캠페인' 등 업을 연계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25 13:30: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Sh수협은행, 어업인과 상생(相生)

Sh수협은행 사회공헌 중장기 전략/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의 '사랑해(海)봉사단'이 지난 2019년 12월 부산·경남지역서 해안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어업인과의 상생(相生)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업인을 돕기 위해 해안환경 정화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어려운 어촌지역 이웃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어업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어업인의 어려움을 알고 있는 수협 회원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도다. 18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한 사회공헌 시간은 총 1만9131시간으로, 수혜를 받은 가구와 학교는 각각 6750가구, 111곳에 달한다. 지난해 7월 사랑해(海) 봉사단이 강릉 지경해수욕장에서 해안정화활동을 하는 모습./Sh수협은행 지난해 10월 사랑해(海)봉사단이 인천지역에서 해안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Sh수협은행 ◆ Sh사랑海 봉사단 수협은행은 어촌지역의 노령화와 고령화에 따른 해양생태 환경 개선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사랑해(海)봉사단'을 꾸려 해안가 정화활동과 어촌계 필요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해안가 정화활동.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정화활동은 총 27곳의 어촌계에서 837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회수했다. 지난해 10월 봉사단은 인천시 중구 용두동 해변에서 해안가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용유도해변 3㎞를 따라 걸으며 무단 폐기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 해안가 쓰레기 약 600포대를 수거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매년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이 활동은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바다 대청소를 하고, 바다환경 오염 실태 사진전을 진행한다.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한 지역은 총 6곳으로 회수된 쓰레기양은 100톤가량이다. 사랑해(海)봉사단이 아름다운가게 안국역점에서 임직원들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Sh수협은행 봉사단은 또 어촌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생필품도 지원한다. 전국 어촌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가정에는 빨래, 집안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것. 특히 수협은행은 이 같은 지원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봉사활동으로 진행한다. 우선 사랑해 동전모으기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급여 가운데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은다.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이 지원한 금액 만큼 은행도 기금을 지원한다.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또 아름다운가게와 2006년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도 판매한다. 아름다운가게는 쓰지 않는 헌 물건,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에 새 주인을 찾아줌으로써 물건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환경을 살리며, 수익금은 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해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협은행은 해마다 주니어 봉사단과 함께 임직원이 1년간 기증한 의류, 신발, 소형가전, 가정용품 등을 판매한다. 이태욱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을 내밀어야 한다"면서 "수협은행의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1사 1교를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작한 '헤이프렌즈와 함께하는 금융교실'./수협은행 유튜브계정 캡처 ◆유튜브 '금융교실' 운영 Sh수협은행은 현명한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1사(社) 1교(校)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의 조기 금융교육을 통한 금융이해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금융 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해 50개교와 결연을 맺고 사내 금융강사가 해당학교를 방문해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수협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교육을 받지 못할 학생을 위해 언택트 금융교육 콘텐츠 '헤이프렌즈와 함께하는 금융교실'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유치원생(5~7세)과 초등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용돈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이 영상은 수협은행의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이 시청하며 자연스럽게 금융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교육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이 코로나19로 중단되면서 학생들을 위한 언택트 교육과 이를 위한 영상교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1사1교 자매결연 학교를 비롯한 청소년 교육 기관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1-18 13:41:2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청년·환경·지역사회 지킴이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 친화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지난달 오픈했다./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국내에서 '청년인재 양성' '환경 발자국 줄이기' '우리 문화 지키기'라는 3대 테마를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진행된 주요 사회 공헌 활동은 연례 보고서에 담아 고객 및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일자리 창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 일자리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의 파트너로 시작해 2020년 12월 기준 전국 1500여 매장에서 약 440배 증가한 1만7540명의 파트너를 모두 직접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청년 및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 공헌을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수여하는 2020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을 수상한 한 바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말 JA코리아와 함께 온라인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청년 꿈을 실현하도록 교육·창업준비도 지원 청년인재 양성을 주요 테마로 두고 있는 스타벅스는 다양한 청년인재 양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교육기부 국제 NGO 단체인 JA(주이어 어취브먼트)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업계 최초로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활동을 6년째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 임직원 1300명 이상이 교육 연수 과정 이수 후에 전국 80여개 특성화 고등학교를 방문해 1만5000여 명이 넘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멘토로서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파트너 중 전문대졸 및 고졸학력 등 학사학위 미소지자 대상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본인이 원할 시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창업 카페라는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운영해 오며 2019년까지 2500명이 넘는 창업 준비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 및 네트워킹 구성 세미나 등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중기부와 함께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재기 돕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 왼쪽 1번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 왼쪽 4번째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왼쪽 5번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스타벅스 코리아 ◆어르신부터 장애인까지 다양한 계층에 일자리 창출 스타벅스는 여성, 장애인,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계층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는 복안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으며 현재 청각, 지적, 지체 등 404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 중이다. 이는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수 기준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4.2%의 고용률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차별 없는 승진 기회를 부여해 현재 50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서 장애인 친화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 매장은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근무 파트너의 50% 이상이 장애인 파트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013년 여성가족부와 리턴맘 재고용 협약을 맺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지원하는 리턴맘 프로그램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총 160명이 리턴맘 바리스타로 복귀했다. 리턴맘은 주 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 정규직 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추후 하루 8시간 전일제 근무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40대 이상 중장년층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카페 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도 2020년 8월 시작했다. 이론과 실습교육을 비롯해 커피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 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지난해 99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중 28명을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했다. 또한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지속해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230명에 달하는 어르신들의 통행 안전 관리원 근무를 지원하고 있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위한 친환경 다짐 챌린지 다회용백과 텀블러 사용 인증 사진 예시/스타벅스 ◆일상에서도 스타벅스는 '친환경' 스타벅스커피는 환경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환경재단과 함께 SNS를 통해 일상에서 다회용품 사용 실천을 공유하는 친환경 다짐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당 친환경 캠페인은 코로나 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할 수 있는 집과 매장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더불어 스타벅스는 환경재단과 지난해 4월 일회용품을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00건이 넘는 응모를 통해 기발하고 다양한 새활용 아이디어가 공유되어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소개했다. '굿즈 강자' 스타벅스는 굿즈도 친환경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말 스타벅스는 프리퀀시 이벤트 제품으로 친환경 가방 '폴더블 크로스백'을 기획했다. 이번 가방에 쓰인 섬유는 '폴리에스터 리젠'과 '폴리에스터 리젠 코트나'다. 리젠은 투명 페트병을 잘게 쪼갠 후 녹여 고순도로 길게 다시 뽑아내는 공정을 거쳐 제작되는 재활용 섬유다. 해당 제품은 친환경 섬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효성티앤씨가 생산했다. 효성은 이 제품으로 2008년 세계 첫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스타벅스가 SSG닷컴에 입점하면서 온라인숍에서 5000개 한정 판매한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도 친환경 제품이다. 판매를 시작한지 5분 59초 만에 매진된 해당 제품은 스타벅스가 친환경 텀블러 브랜드 '스토조'와 협업해 선보인 상품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스타벅스의 철학과 맞아떨어졌다. 환구단을 배경으로 한 환구단 머그및 텀블러/스타벅스 ◆우리 문화 지키기에도 앞장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래 현재까지 우리 문화재와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삼일절과 광복절을 기념하는 텀블러와 머그 등을 선보이고 관련 수익금을 우리 문화재 보존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存心養性(존심양성)' 과 '光復祖國(광복조국)', 도산 안창호 선생의 '若欲改造社會 先自改造我窮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친필휘호 등을 구입해 기증했다. 지난 2017년에는 대한제국 당시 유일한 해외 외교건물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과 보존비용 등 총 3억원을 후원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2018년 5월 복원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지난해 10월 12일에는 대한제국 선포일을 기념하고, 환구단의 역사와 문화 유산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환구단 텀블러와 머그 총 2종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2015년부터 매해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을 후원하며 현재까지 233명에게 장학금 4억6600만원을 전달했으며, 주요 문화재 문화 행사 후원 및 청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지속 진행해 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청년, 문화재, 친환경, 지역사회를 필두로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전개해나가고 있다"면서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 어르신 등 다양한 분들의 재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11 15:29:10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한국거래소, 따뜻한 지역사회 지킴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경. '자본시장의 심장'으로 일컬어지는 한국거래소(KRX)의 2020년은 대호황을 누렸던 주식시장 만큼이나 뜨거운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대면 활동이 제한됐음에도 사회공헌사업은 더 활발히 이뤄졌다. 국내 주식시장이 시중에 넘치는 유동성의 유입으로 전례 없는 반등을 했던 만큼 그들의 수수료가 주 수익원인 거래소도 큰 폭의 순이익증가를 이뤄냈다. 거래소도 이에 보답하고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달 조호현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맨 앞줄 오른쪽 끝)이 권정미 부산진구쪽방상담소 팀장 등 부산 지역 13개소 복지 단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거래소 ◆취약계층 위한 사회공헌사업 진행 거래소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다수 복지단체가 문을 닫으며 거래소의 노력이 더 눈에 띄었다. 거래소는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복지단체별 필요에 맞는 맞춤형 후원을 하는 한편 후원방식도 직접적인 봉사활동에서 비대면 후원으로 변경했다. 대표적인 것이 '사회공헌주간'이다. 지난해는 11월 넷째주부터 2주간 사회공헌주간으로 선포하고 본부별로 임직원 후원활동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시 사회공헌주간에는 KRX 6개 본부별 임직원이 참여했다. 서울, 부산 소재 사회복지기관 총 6곳에서 독거노인 건강식품 후원, 시설환경 개선, 난방용품 전달 등의 다양한 후원활동을 본부별 릴레이식으로 펼쳤다. '부산 지역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사업은 부산 지역 취약계층 지원 복지 단체를 대상으로 '단체기능보강', '복지프로그램지원', '긴급위기지원' 등 3가지 영역의 사업을 공모받아 단체별 의견과 필요사항을 듣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실시한 거래소의 부산지역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달 10일엔 부산 지역 취약계층 지원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된 부산 지역 13개소 복지 단체에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부산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받아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3개 복지 사업의 사업비로 지원했다. 지난해 11월 부산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조호현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오른쪽)이 서은혜 용호종합사회복지관장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KRX가 사무소를 두고 있는 부산과 서울 영등포구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은 유독 두드러진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는 거래소의 노력은 지난 활동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거래소는 지난해 12월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을 포함한 전국 100여개 사회복지단체 취약 계층에 김치 27톤(t)을 후원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로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거래소 앞마당에서 거래소 임직원이 직접 정성껏 김치를 담그고 이를 취약계층에 전달해 왔다. 코로나19도 거래소의 후원을 막지는 못했다. 직접 만들진 못했지만 철저한 방역 환경에서 제작된 '종가집김치'의 완성품 김치를 일괄적으로 구매해 지원했다. 지원된 김치는 전국 100여개 지자체, 복지단체 등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 계층과 거래소 임직원이 결연해 후원하는 한부모가정 아동, 전국 KRX 제휴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채남기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년을 이어온 김치나눔과 같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엔 부산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 도시락과 코로나19 예방물품을 후원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곳은 취약계층에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복지관이다. 이 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기관이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함에 따라 경로식당 등 복지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진 부산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00명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영양식감자탕과 1주일분 밑반찬도시락, 마스크와 제균티슈로 구성된 코로나19 감염 예방물품을 각 가정에 지원했다. 앞서 코로나19가 끝나면 청결한 환경에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서울 영등포 노인복지관에서 삼계탕 배달봉사를 하는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이 포즈를 취했다. /한국거래소 지역사회를 향한 거래소의 공헌사업은 계절별로 이뤄진다. 여름 더위가 시작되던 지난 6월엔 영등포구 독거노인 220명에게 밑반찬과 특식 도시락 등을 배달했다. 당시 후원은 코로나19로 사회복지기관이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면서 경로식당 등 복지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진 독거노인 220명을 대상으로, 밑반찬 일주일 분과 특식 도시락 등을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한 것이다.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영등포구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 식기세척기 등 기자재도 함께 후원했다. 지난해 7월 초복 날엔 영등포구와 부산 남구 지역의 취약계층 노인과 장애인을 찾아가 삼계탕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영등포구 내 대학생에게 금융기관 업무 경험과 취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거래소와 영등포구는 2016년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을 행정보조 인력으로 우선 채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대학생에게 학비 마련의 기회와 취업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12월 21일 취임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뉴시스 ◆손병두 이사장 "부산의 대표 금융기관" 손병두 이사장은 지난 달 취임 직후부터 부산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고 나섰다. 손 이사장이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거래소로 부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일부 부산 시민단체에선 따가운 시선을 보낸 바 있다. 관료출신으로 부산과의 접점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손 이사장은 이를 의식한 듯 부산 대표 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21일 취임사에서 "부산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부산 본사 2.0시대를 맞았다"며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주식 거래가 시작되는 4일 서울 사옥 신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도 이러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부산 본사 2.0시대에 맞춰서 중앙청산소(CCP) 부문의 사업 역량과 조직을 강화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밝혔다. 부산 소재 대표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30일엔 부산본사에서 열린 2020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거래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폐장식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절약한 행사비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전달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1-04 13:56:09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DGB금융,지역 포용금융 실천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자 지역민을 위로하기 위해 DGB금융그룹 측에서 준비한 현수막.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에서 알 수 있 듯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성장의 과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것. DGB금융은 지난 2011년부터 금융권 최초 종합사회복지재단인 'DGB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부터 청소년, 대학생 등 교육과 장학금 지원에 나서면서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이 심각했던 대구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지원과 직원을 파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실시한 올해 평가에서 사회부문 'A+'등급을 받기도 했다. ◆금융 취약계층 교육 등 포용금융 DGB금융은 우선 학생, 시니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변화하는 금융시장에 취약할 수 있는 이들이 교육이 부족할 경우 자칫 금융환경에서 소외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DGB금융은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DGB금융교육봉사단이 그룹 임직원 및 대학생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DGB금융에서 자체 개발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금융교육 교안 등을 통해 찾아가는 금융 교육에 나서고 있다. 특히 1사1교 금융교육을 주력하고 있다. 주중에는 대학생 봉사단이 주말에는 직원봉사단이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8월에는 1사1교 협약을 맺은 대구 청도중학교를 찾아 '금융기관과 금융상품의 이해'와 함께 청소년 금융 뮤지컬 '유턴'을 통해 체험형 금융교육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금융 잡 고(Job Go)! 금융캠프'와 '파이낸토리' 등의 프로그램뿐 아니라 '찾아가는 금융교육'과 '뱅크데이'등의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금융교육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19년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DGB금융체험파크를 방문한 한 초등학생이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특히 지난 10월에는 새로운 지역금융교육의 거점으로 위한 'DGB금융체험파크'를 새롭게 선보였다. 대구 상공회의소 건물 1층에 360㎡ 규모로 마련됐으며, 은행을 비롯한 증권, 보험, 핀테크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주 교육대상인 초중고생 외에도 저신용자, 다문화, 장애인을 대상으로한 금융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21일 "DGB금융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수년간 축적해온 금융취약계층 대상의금융교육사업 프로그램과 매뉴얼 등이 포용금융사업과 그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DGB금융은 금융교육뿐 아니라 지역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을 통해 '푸른등대 DGB사회공헌재단 기부장학금(With-U 장학금)'으로 대구·경북 대학교 재학생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20명을 선발해 각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역 경제활성화 선봉장 DGB금융은 지역 내 코로나19로 얼어 붙은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 2∼3월 대구 지역내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DGB금융은 직원 파견 및 급여 반납 등 위기 극복에 전사적 노력을 쏟았다. 특히 코로나19 피해 금융지원을 위해 1800여명에 이르는 직원을 대구 지역 내 파견을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자금 신청이 몰리자 신용보증재단의 대구 점포와 경북 점포에 각 19개소, 16개소에 심사인력을 지원했다. 또한 긴급생계자금 신청 처리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139개소에 주민센터와 행정복지센터에 인력을 파견하면서 총 180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임원들이 먼저 나서 임금을 삭감하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금유지원에 활용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월 급여의 40%를, 계열사 증권, 생명, 캐피탈 등의 CEO는 30%, 이외 임원들은 20%까지 반납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해 활용했다. DGB금융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정상화 및 내수 침체 방지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피해기업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5억원의 지원을 특별대출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최장 6개월 간의 상환유예 조치를 취했다. DGB금융그룹은 코로나로 지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DGB금융그룹 또한 계열사인 대구은행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대구시에 5억원, 경북도에 5억원 총 10억원의 통큰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구은행 노조에서도 임직원 성금 모금을 통해 1억원을 추가로 성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로 지쳤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 지원프로그램 '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지난 1일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열린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이웃돕기 성금 총 6억원을 전달했다. /DGB금융그룹 뿐만 아니라 이달 초에는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6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계열사인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특히 성금 재원이 DGB금융 임직원 급여의 1%를 모아 만든 '급여사랑 1%'로 모은 재원이라서 의미를 더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후원한 성금이 2021 나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따듯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21 14:22:41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세상이야기]'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 위해'…제너시스BBQ의 '공존경영'

[살맛나는세상이야기]'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 위해'…제너시스BBQ의 '공존경영'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이념으로 패밀리(가맹점)와 공존경영을 하며 국내 및 글로벌 시장 발전에 이바지해온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수년간 아프리카 구호단체 '아이 러브 아프리카'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재난재해 구호활동 및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봉사자들을 위한 기부 등 국내외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앞장서 왔다. ◆결식 아동 없는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제너시스BBQ는 결식아동에게 무상으로 식사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결식아동을 돕고 있다. 지난해 외식 기업 '진짜파스타'와 결식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에 동참하는 계약을 맺은 제너시스BBQ그룹은 결식아동에게 무상으로 식사를 지원하고, 진짜파스타와 함께 긴밀히 협업해 결식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 홍대 인근에서 운영 중인 진짜파스타는 꿈나무 카드를 한 번만 보여주면 결식아동들이 눈치 보지 않고 식사를 하고 갈 수 있는'VIP 제도'를 만들어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외식 기업이다. '착한식당'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져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동참해 결식아동들이 언제든 찾아와 따뜻한 밥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제너시스BBQ그룹은 결식아동문제 해결을 위해 BBQ 치킨을 직접 조리해보고 본연의 맛을 체험해볼 수 있는 '치킨캠프', 소외지역에 치킨을 지원하는 '치킨릴레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아프리카에도 전해진 따뜻함 제너시스BBQ의 따뜻한 손길은 국경을 넘어 아프리카에도 전해졌고, 제너시스BBQ는 아프리카 구호단체인 '아이러브아프리카' 에 약 8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제너시스BBQ는 2018년 7월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아프리카 구호개발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양실조,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구호활동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매달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고객이 BBQ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가맹점이 치킨 한 마리당 각각 10원씩을 적립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한 마리당 20원씩을 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하고 있다. 후원금 지원은 논의 단계부터 가맹본사와 가맹점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추진했다. 제너시스BBQ는 이를 통해 영양실조, 말라리아와 같은 각종 질병, 식수부족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약 1만2000명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이 힘들때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여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 지역 1000인분 치킨 전달에 이어 곡성·구례 지역 수해 복구지원에 힘쓰고 있는 제 31보병사단에 130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 전남 곡성 지역은 장마 기간 중 550mm 이상이 넘는 폭우로 산사태와 함께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며 주민들이 큰 피해를 겪었다. 이에 지난 13일 BBQ 경영진은 전남 구례지역 패밀리의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본사차원에서의 적극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구례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한 BBQ 직원이 임시휴무일까지 반납하며 수해복구에 힘쓰고 있는 제31보병사단 군장병의 모습을 경영진에게 전달했고,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곡성과 구례지역에 수해복구 지원을 하고 있는 제31보병사단 인사참모 정근호 중령은 "BBQ의 아낌없는 지원이 연일 쉼 없이 수해 복구지원을 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하루 빨리 곡성과 구례지역이 원상복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홍근 회장은 "앞으로 더 이상의 재난 발생이 있어선 안되겠지만 발생한다면 피해 지역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지난 8월 전남 구례지역 주민 및 복구를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 및 군장병들에게 1000인분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의료봉사자와 강원 고성 산불 및 포항 지진 등 국가 재난 발생시 주저없이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소비자'가 선정한 최고 브랜드 제너시스BBQ는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서도 꾸준히 오력하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치킨업계에서 유일하게 올리브유 사용하여 우수한 상품과 정직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선도하여 소비자복지 및 권익증진, 고객행복에 크게 기여한 부분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한국소비자학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올해의 최고 브랜드'로 2017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학회의 '올해의 최고 브랜드'상은 매년 신제품 개발,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소비자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브랜드를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소비자학회의 소비자대상은 매년 소비자 지향적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 사회적 책임,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 소비자 지향적 공로를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며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특히 BSK(BBQ Smart Kitchen)를 통한 소자본 청년창업, 하나은행과 함께한 창업지원, 대구, 전남곡성 등 국가 재난 발생시 피해지역 제품 지원 등 사회공헌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의 노력을 높이 인정받아 4년 연속 '올해의 최고 브랜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BBQ는 세계 최단 기간인 4년 만에 1천호점 개설을 기록하며 '세계 최대·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4년 연속 '올해의 최고 브랜드' 수상은 그 동안 함께해온 패밀리 사장님들과 본사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제네시스BBQ만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이 뜻 깊다"라고 밝혔다.

2020-12-14 15:17:54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NH투자증권, "나눔과 채움 실천"

NH투자증권 CI. 농협금융지주의 일원인 NH투자증권은 농협의 '나눔경영'을 이어 받아 농촌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밝은 세상, 우리가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손길을 내밀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간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기부활동 전개 및 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으로 단순 영리기업을 넘어 사회공동체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 맞춤형 지원 사업 전개 지난 5월 (앞줄 오른쪽)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과 임직원 60여명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 2리에서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지난 10월 NH투자증권 임직원들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 2리에서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도농 협동사업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진행 중이다.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전국 마을 32곳과 연을 맺어 매년 주기적으로 일손을 돕고 있다. 지난 2016년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평균 65회 농가지원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임직원만 대략 1600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만 전 임직원이 67차례에 걸쳐 1만3288시간을 농가 일손돕기에 쏟아부었다. 올해에는 지난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2리 농가 지역을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파주 문산읍 당동2리는 NH투자증권이 2016년 5월부터 대표이사가 '명예이장'으로, 임직원들은 '명예주민'으로 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가을철 농번기가 겹쳐 농촌의 일손 부족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었다. NH투자증권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1단계로 완화되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7월 NH투자증권과 농협재단이 전북 진안군청에 1억2000만원 상당의 전기 인덕션 100대를 기탁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지난해 6월 전남 곡성군 두계리에 인덕션 110대를 기탁하고 유근기 전남 곡성군수(앞줄 왼쪽 세번째), 김종현 전남 곡성군 고달면 두계리 마을이장(네번째) 등과 포즈를 취했다. /NH투자증권 지난해부터는 농협재단과 함께 '농촌 마을 공동체 전기인덕션 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의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마을공동체 취사 시설을 전기 작동 레인지인 '인덕션'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농촌지역의 경우 대부분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고 있어 안전과 유해가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전남 곡성군, 경북 영양군, 경남 합천군, 전북 순창군 등 총 4개 군에 인덕션 413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충남 청양군, 경북 의령군, 경북 청도군, 전북 진안군 등 총 4개 군에 인덕션 425대를 지원했다. 이강신 NH투자증권 수석부사장은 인덕션 지원사업 이유에 대해 "도시지역에 비해 농촌의 고령화 속도가 빨라 가스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기인덕션 보급을 통해 화재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과 건강식품을 투자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진행하고, 금융상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농업인 지원 기금으로 활용하는 '농(農)사랑 금융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NH투자증권은 농협그룹의 일원으로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해나감으로써 도농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5년째 소외 계층을 위한 장학사업 이어가 지난 2월 NH투자증권이 충청남도 교육청에서 '제15기 희망나무 장학생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왼쪽 첫번째) 이강신 NH투자증권 수석부사장과 (오른쪽 첫번째)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이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지난 2005년부터는 소외 계층을 위한 장학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학교 운영비, 급식비 등 학비 일체를 지원하는 장학금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582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2017년 이후에는 모든 장학생을 농촌 지역(군 단위 이하)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으로 선발했고, 그 중 농가자녀를 우선 선발했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서울 본사가 아닌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2019년 14기 장학생 14명에게 대학입학 축하 격려금을 각각 200만원씩 전달했다. 이강신 NH투자증권 수석부사장은 "마중물이란 새로운 물을 끌어 올리는 원동력이 되는 작은 양의 물로 오늘 장학금이 학생들의 성장에 마중물과 같은 역할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NH투자증권의 사회공헌 활동도 작고 미약하지만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전파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에도 앞장서 지난 3월 NH투자증권이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기 위한 홍삼 등 1억원 가량의 건강기능식품을 대구시청에 전달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약 1억원의 성금을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기탁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건강식품을 구입해 대구시청에 전달하고, 5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 기부를 하기도 했다. '사랑의 농산물꾸러미' 나눔 행사도 참여했다. 또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서 3억원 상당의 꽃을 구매해 2월과 3월에 우수 고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우리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 그 이상으로, 범농협의 일원으로서 지역민의 삶 속에 함께 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 사회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07 13:45:28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어려운 이들을 위한 '주춧돌' 한림의료원

병원은 질병만을 치료하는 곳이다. 치료 받느라 빠지는 학교수업, 사회생활을 해결해주진 않는다. 학생은 장기간 병원에서 치료받는 경우 학업이 뒤쳐져 졸업이 어렵고, 성인은 경력이 단절돼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기 일쑤다. 치료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더라도 상태 확인을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야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놓치기 쉽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환자의 이같은 상황을 파악하고 질병 치료가 사회와의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건강한 삶과 즐거운 인생이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단순 의술이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상환자 삶의 질 높인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먼저 살펴본 삶의 질 요소는 경제적 요건이다. 당장의 치료비뿐 아니라 사회와의 단절 탓에 생계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화상의 경우 주로 저소득층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 못지않게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 비영리단체인 화상환자후원회를 설립했으며, 2008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을 설립했다. 한림화상재단은 의료비지원사업을 진행하며 국내외 저소득 화상환자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한림화상재단은 2018년까지 국내 780여명 환자들에게 24억원을, 해외 8개국 1200여명에게 무료진료 및 현지·초청수술을 펼쳐 18억원을 지원했다. 한림화상재단은 장기간 입원 탓에 학업을 빠질 수 밖에 없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대안도 마련했다. 장기간 치료로 학교출석이 어려운 아동청소년 화상환자가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13년 화상병원학교를 개교했다. 화상병원학교는 아동청소년들이 입원으로 유급되지 않도록 인터넷 강의 등으로 수업을 대체해 수업일수를 채우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화상 아동청소년 및 장기간 입원 환자들의 심리적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화상점프캠프,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외국에서도 주치의 진료 받는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환자가 건강하게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케어하기 위해 원격의료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2018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력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제1국립병원 사후관리센터에 화상시스템을 연결했다. 이를 통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물리적 거리가 멀더라도 환자가 주치의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고, 두 나라 의료진이 내시경 등 검사 진행 및 확대 모습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마치 한 자리에 있는 것처럼 환자와 의료진 간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므로 효과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외래진료처럼 다양한 자세나 통증 정도를 확인할 수 있고 그 즉시 필요한 추가 처치와 치료계획을 설정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이번 성공 경험을 토대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주변 국외 병원과도 협력해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도 2015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취약지 응급의료 원격협진 네트워크 구축사업'에서 강원도 거점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농어촌 등 취약지역 응급환자에 대한 정보를 대도시 거점병원 의료진과 원격으로 공유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필요한 이들에 '주춧돌'이 되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단순히 의술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환자의 삶 자체를 돌보게 된 것은 의료원 설립자인 고(故) 윤덕선 박사의 '주춧돌' 사상이 이어진 결과다. 1971년 환자가 많고 의료시설이 낙후돼있던 지역인 서울 한강 이남에 최초의 민간종합병원인 '한강성심병원'을 설립한 윤덕선 박사. 그는 개원 초창기부터 순회무료진료를 다니고 병원에서도 무료 진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영세민의 삶의 질까지 살폈다. 이를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맹인점자도서실을 운영했고, 양성 나환자촌을 지원했으며, 중복·중증장애인을 위한 보호시설인 라파엘의 집에 약 1만평의 땅을 매입해 기증했다. 또 국민영양실태조사를 2회에 걸쳐 시행해 국내 높은 영아사망률, 영양실조, 수인성 감염병의 실태를 찾아냈다. 1981년에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과거와 현재, 보건의료의 세계적 추세, 2000년대의 보건의료 문제를 총망라한 '보건백서'를 발간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설립 당시부터 이어져 온 주춧돌 사상을 이어가고 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We路(위로)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We路캠페인을 통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독거어르신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장기 입원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환자의 삶과 치료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함께 해결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진은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는 의료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역지사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2020-11-30 15:26:53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일동제약 "건강과 행복 위해 나눔 실천"

일동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해 등 악재가 많았던 올해 더욱 적극적인 사회 공헌에 나섰다. 방역 최전선에서 땀흘리는 의료진과 재난 지역 수재민, 봉사자들에 일동제약 대표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 등을 무상 기부하며 그들의 건강과 안전을 돌봤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부터 임직원 급여공제 기금을 통해 국제 인권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을 통해 지난 26년간 30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회사측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제약 기업으로 협력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일동제약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신음하는 대구·경북지역 등 의료 현장에 1억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인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와 아로나민씨플러스,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플러스, 안전주사기 그린메디 등은 대한적십자사를 거쳐 현장 의료진과 근무자들에 전달됐다. 또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는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대구ㆍ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코로나19 관련 국민안심병원에 보급될 예정이다. 안전주사기는 사용 후 주사침이 실린더 안쪽으로 내장되도록 설계된 주사기로, 재사용과 찔림 사고 등을 막고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의료진과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의 건강과 체력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에도 집중호우와 무더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1억5000여만원 상당의 자사 물품 기부에 나섰다. 일동제약은 지난 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상처용 습윤드레싱 '메디터치'를 전달했다. 또 장 건강을 위한 낙산ㆍ유산균 제품 '비오비타'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지큐랩' 등을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 일동제약 안성공장 소속 임직원 60명으로 구성된 봉사 동호회 '좋은 이웃들'도 매년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3년 결성된 이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 및 기부, 집수리, 김장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 급여공제 기금 일동제약은 지난 2004년부터 17년째 임직원들의 월 급여 일부(0.1%~0.5%)를 공제해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임직원 급여공제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90% 이상이 참여할 만큼 호응도가 높아 일동제약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해당 기금은 복지시설, 소외계층, 불우이웃, 자지체 등에 기부 또는 지원되며 자연 재해, 해외 봉사 등 특정 사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임직원 급여공제 기금'을 집행할 경우 그 액수만큼 회사도 함께 지원금을 내놓는 '매칭그랜트' 방식도 병행하는 등 임직원들의 좋은 뜻에 회사도 동참하고 있다. 일동제약이 사단법인 휴먼아시아에 기부한 누적금은 최근 1억원을 돌파했다. 휴먼아시아는 아시아 지역의 인권 보호 및 증진, 사회 문화적 다양성 존중, 구성원 간의 평화로운 공존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된 국제 인권 단체이다. 일동제약은 국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난 2013년부터 휴먼아시아를 통해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동제약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협회가 발표하는 '2020 글로벌 지속 가능 기업 및 브랜드 100'에 포함됐다. UN SDGs협회는 인류가 직면한 사회, 경제, 환경, 기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설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지원,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부터 UN SDGs협회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해당 협회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환경보전 활동 및 캠페인 등에 꾸준히 동참할 계획"이라며 "가치 있는 일에 활용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재단 '송파재단' 운영 일동제약은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매년 지원한다. 송파재단은 창업주인 고(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지난 1994년, 윤 회장이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주(당시 시가 18억원 상당)와 현금 3억원을 무상으로 출연하여 설립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송파재단은 출범 이래 26년간 연인원 527명에게 총 2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고교 및 대학 재학생 등 26명에게 총 2억134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20명의 학생에게 약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77만여 주와 일동제약 주식 6만여 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1-16 14:05:5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세상이야기]정일문 한투증권 사장 '저소득층 아이에게 꿈을'

한국투자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나눔'으로 압축된다. '사랑나눔, 행복나눔'이라는 구호 아래 오랜 기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면서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손길을 뻗고 있다. ◆미래세대 든든한 후원자로 '꿈을 꾸는 아이들'은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적인 장기지원 프로젝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매년 학업, 예술, 체육 분야의 재능 있는 학생 50여명을 선발해 특기·적성 개발비를 지원하는 후원 사업이다. 배움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지만 어려운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재능 계발을 후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그 결과 지금까지 재능을 보이는 여러 학생을 발굴해 지원했다. 피겨스케이팅, 사이클, 피아노 등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이들은 청소년대표 선수로 활약하거나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꿈을 펼쳐가는 중이다. 2017년부터 백일장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전국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적인 글쓰기 능력을 길러주고자 위함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드림 백일장은 지난 6월 '나의 꿈'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시와 수필 두 부문에서 총 1022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이후 심사를 통해 132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 1명과 최우수 5명, 우수 10명 등 총 132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별도로 개최하지 않았지만 대신 입상자를 많이 배출한 지역아동센터 다섯 곳에 문학 전집과 초등생 필독서를 지원했다.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권대웅 시인은 "응모작 속에 펼쳐지는 각기 다양한 수많은 꿈을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 아이들의 사려 깊은 시선과 상상력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활방식이 변화하고 스트레스가 커지는 상황에서 글쓰기가 작은 쉼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글쓰기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상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 소속 국내 프로축구구단 FC서울과는 2008년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해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초청해 FC서울 소속 선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다양한 축구 수업을 진행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참가 아동 모두에게 개인 맞춤 유니폼과 축구화,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 기념 셔츠 등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이 현역 선수들과 호흡하는 자리인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부터는 매년 겨울방학 중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결식·방임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에게 따뜻한 식사와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한다. 공연, 캠프, 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여가시간을 풍성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구세군서울후생원 풋살경기장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일문 사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풋살경기장을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칭그랜트 제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나눔의 실천을 위해 임직원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이 제도는 2013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매월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1대 1로 매칭해 사회공헌사업의 기금을 마련한다. 같은 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출범한 '참벗나눔 봉사단'에도 현재 본사와 전국 영업지점 임직원 150여명이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참벗나눔 봉사단의 대표적 프로그램은 '자녀동반 벽화 그리기'를 꼽을 수 있다. 지역사회의 노후화된 복지관 건물 등을 벽화로 새 단장 한다. 참벗나눔 봉사단은 지난 6월 서울시 금천구 박미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과 봉사단 가족은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마을회관 벽면에 꽃, 나무, 바다 등 자연을 담은 대형 벽화를 그렸다.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 성금 지원과 헌혈 행사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통 분담과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기부된 성금은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과 환자 치료, 의료진을 위한 방호 장비 구매 등에 쓰였다. 앞선 2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혈액 수급 위기가 발생하자 정일문 사장과 박종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긴급 릴레이 헌혈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헌혈 행사에 참여한 정일문 사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국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어려운 상황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단체 헌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11-09 10:44:52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KB국민카드, ESG경영…"한국을 넘어 세계로"

KB국민카드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전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가맹점을 위한 대금 조기지급·특별자금 지원 등 '사회적책임' 활동부터, 미세먼지저감 사업을 통한 '친환경'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사회적 기업 및 취약 계층 후원식'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가운데)이 박두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 상임이사(왼쪽),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 '국민의 행복생활 파트너' KB국민카드의 올 사회공헌 활동은 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적 타격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가 주를 이뤘다. 연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중소상공인의 피해가 막심해지자 이들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난 2월 특별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영세 가맹점주는 ▲결제대금 청구 유예 ▲일시불 이용 건의 분할 결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상환 조건 변경 ▲각종 마케팅 지원 등 개별 가맹점 상황 맞춤 지원을 실시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지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ESG채권을 발행했다. 6월과 10월에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00억원, 1500억원 ESG채권을 발행하면서 총 25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활용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6일 "ESG채권 발행을 통해 KB금융그룹의 중점 경영전략 중 하나인 'ESG 기반 지속가능 경영 선도'와 관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등 ESG경영이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세업자를 위한 지원책 일환으로 혁신금융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자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카드업계 최초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 카드매출 대금을 수수료 차감 없이 포인트로 지급하는 '겟백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대금 지급이 매출 발생일로부터 2영업일 후에나 지급받았었지만 전표 매입 당일로 앞 당겨져 영세 가맹점들의 자금 유동성을 해소해준 셈이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자 마스크, 쌀, 라면, 김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한 키트를 다문화가정 600가구, 총 2400명에게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에는 '다자간 협업형 모델'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였다. 단편적인 물품 지원에서 나아가 사회적 기업 물품을 구입해 사회적기업에는 고용 안정을 돕고, 동시에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필요한 건강·위생·교육 물품을 전달해 사회적 가치를 보다 크게 창출하는 협업 모델이다.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사회적기업으로부터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용품과 학용품, 영양식 등의 물품을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선물상자 형태로 담아 '아이들과 미래재단'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5000여명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코로나19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 활동…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KB국민카드는 친환경 분야 사회공헌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2009년부터 금융권 기업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에 상응하는 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탄소중립의 숲'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와 함께 제주사려니 숲길 보호사업에 동참하는 등 도시인근 숲길 보호사업에 참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서울시와 함께 지난 4월 SNS를 통해 참여인원수 만큼 나무를 후원하는 '나무사랑 챌린지'를 진행해 총 2501그루의 나무후원을 달성했다. /KB국민카드 지난 4월에는 한 달간 서울시와 함께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위한 '나무사랑 챌린지'를 진행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1인당 나무 1그루를 서울시에 후원하기로 협약한 결과, 총 2501 그루의 나무후원을 달성했다. KB국민카드가 후원한 나무는 서울 마포구 성산녹지대와 경춘선숲길 일대에 식재를 진행하면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등 서울시의 도심 수목 조성 사업에 활용됐다. 또한 지주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필(必)환경 캠페인'에 참여해 플라스틱 카드 줄이기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신규 카드 'KB 마이핏 카드'를 실물카드가 없는 모바일 전용 카드로 선보이면서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KB국민카드는 ▲예비초등학생 책가방·학용품 지원 ▲다문화·새터민 가정 어린이 맞춤형 한국어 교육 지원 ▲비대면 청소년 금융교육 등 아동·청소년들의 복지 향상과 교육 지원을 위한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세계로 확장하는 KB국민카드 ESG 경영 KB국민카드는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국내로 한정짓지 않고, 캄보디아·인도네시아·태국 등 주요 글로벌 현지 법인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17일 캄보디아 캄퐁톰주 스텅구청에서 열린 '지역 인프라 개선과 장학 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서 공상연 KB대한 특수은행 법인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임 릿(H.E. Yim Leat) 캄퐁톰주 국회의원(왼쪽 네번째)과 로운 빤냐(Loun Phanna) 훈센 롱 로엉 고등학교 교장(왼쪽 여섯번째)에게 후원금 1억 2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지난 17일 캄보디아 현지법인 'KB 대한특수은행'은 장학금 지원과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캄보디아 '캄퐁통' 지역에 전달했다. 후원금을 통해 도로 개보수, 태양광 전등 설치 등 지역 기반 시설 개선사업에 활용에 나선다. 또한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현지 아동들에게 익숙한 캄보디아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경제·금융 교육도서 500권을 전달했다. 지난 22일 미얀마 양곤 '7번 학교'에서 열린'교통안전 우산과 사랑의 티셔츠 전달식'에서 이익수 KB국민카드 미얀마 양곤 대표 사무소장(왼쪽)이 도 흘라라(DAW HLA HLA)'7번 학교' 교무교사에게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지난 22일에는 미얀마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우산' 560개와 '사랑의 티셔츠'를 1260벌을 전달했다. 같은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외곽에 위치한 '반타르 게방' 지역에서 저소득 어린이들이 필요한 학용품, 생활용품을 담은 나눔상자 450개를 전달하며 글로벌 현지법인에서도 ESG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가 진출해 있는 나라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에 최적화한 'ESG경영'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26 13:32:25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세상이야기] '함께하는 기업' KT&G

[살맛나는세상이야기] '함께하는 기업' KT&G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포기하기 쉬운 상상들은 현실로 이뤄주는 기업이 있다. KT&G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축, 건강 및 보건 위협 등과 같은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희망' '상생' '창의'를 가꾸다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리포트만 공개하는 것과 달리 KT&G는 지난 2018년부터 별도의 사회공헌 보고서를 발간해 차별화하고 소통 채널을 확대해 왔다. KT&G는 '희망', '상생', '창의'의 3가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보고서는 ▲'희망'으로 뿌린 씨앗(복지재단·장학재단) ▲'상생'으로 맺어진 열매(청년창업·상상펀드·사회책임·동반성장) ▲'창의'로 커가는 나무(상상마당·상상유니브)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아울러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문화공헌 플랫폼 상상마당, 글로벌 CSR 등 중점 활동들을 특별 페이지에 담아 그간의 성과를 깊이 있게 다뤘다. 앞서, KT&G는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KT&G는 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활동을 보고서에 소개했다. KT&G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적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통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해 성금·물품 등 물리적 지원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심리적 지원 활동 등을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당신의 상상을 이뤄주는 기업 KT&G는 상상마당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해왔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 춘천, 대치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선보였으며, 현재 연간 방문객 180만명,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문화메카로 성장했다. 지난 9월에는 문화예술과 창업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대중문화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 서면에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했다. 이번 개관은 지난 2017년 5월 부산시청과 'KT&G 상상마당'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약 3년 만의 결실이다. KT&G는 지역 청년들의 문화, 예술, 창업, 취미의 허브 역할을 할 '상상마당 부산'을 조성하고, 부산시는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상상마당 부산'은 KT&G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상 13층, 지하 5층에 연면적 약 20,000㎡로, 현재 운영 중인 상상마당 중 최대규모이다. 1층부터 5층까지는 'PLAY'를 주제로 하는 카페, 디자인매장, 공연장, 갤러리 등이 배치되어 있다. 5층 일부와 6층에는 'CO-WORK'를 콘셉트로 하는 1인 미디어 활동가들을 위한 창작공간과 청년 창업지원 공간이 마련됐다. 7층부터 13층까지는 'REFRESH' 공간으로 숙박시설, CGV 영화관('21년 4월 입점 예정), 루프탑 등이 자리해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농민과 꾸준한 상생 실천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에 힘쓰기 위해 경제적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1000명의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4억원의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4억5400만원에 달하며 6900여명의 경작인들이 수혜를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 영업중인 담배업체 중 국산 잎담배를 구매하는 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지난7월에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 문경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 농가들은 코로나19 위기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이러한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민들과의 상생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30여명의 임직원들이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3000㎡의 농지에서 약 4000kg의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KT&G는 잎담배 수확 작업뿐만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시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뤄 나가고 있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KT&G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왔으며 이러한 내용을 사회공헌 보고서 'KT&G S-REPORT' 에 충실히 반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19 15:04:45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