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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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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규제는 시대 역행…제도권 편입해 과세 대상 포함해야"

가상화폐(가상통화·암호화폐)에 대한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가상화폐를 제도권에 편입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가상통화의 법적 성격을 명확히 하는 등 과세·회계제도 정비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가상통화 규제·세제·회계분야 이슈 점검'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같이 주장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은 가상통화에 세금을 매기고 거래소 인가제나 등록제를 실시하는 등 제도권으로 편입해 관리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들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제도도입 방안으로 거래소 등록제와 가상통화 신용평가제도를 예로 들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란 주장이다. 김병일 강남대학교 경제세무학과 교수는 가상통화의 법적 성격을 명확히 하고, 양도세 과세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대부분 국가가 가상통화의 자산적 성격과 결제수단으로서의 성격을 인정하는 과세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가상통화의 가치변동에 따른 자본이득에 과세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가상통화 거래에 대해 사업소득세, 법인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부가가치세 과세를 위해서는 가상통화의 법적 성격을 명확히 하고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양도소득세 부과에 대해 그는 "가상통화는 가상적이고 인터넷상으로만 존재하지만 거래소에서 시장가격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재산이며 자산에 해당한다"며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가상통화에 대한 회계처리안(또는 가이드라인) 제정 연구가 시급하다고 봤다. 예를 들어 A재단이 익명으로 비트코인을 기부 받았을 때, 이 비트코인을 어떻게 회계처리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 교수는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한다면 결산일 현재 공정가치인 시장가격으로 평가해 당좌자산으로 회계처리 하거나, 보수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비트코인 보유 현황과 가격추이에 대해 공시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재단이 가상통화에 대한 회계정책을 개발하고 일관되게 따른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일본의 경우 금융청이 지난 2016년 가상통화를 자금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골자로 하는 법 개정 이후, 작년 12월 일본회계기준위원회가 공개초안을 작성해 의견을 수렴중이다. 미국, 호주 등도 디지털상공회의소, 회계제정기구 등 관련기관에서 기준안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국제기준위원회, 미국회계기준위원회 등의 입장을 보면 가상통화가 별도 회계기준이 요구될 만큼의 경제적 실익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협회 등 자율단체는 중개업소나 거래소가 외부감사를 받고 자발적으로 감사보고서를 공개할 것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책당국에 대해 이 교수는 "금융, 세제, 회계제도 등에 관한 직접규제보다는 심각한 정보 비대칭 문제를 감안해 거래소라 불리는 중개업소에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를 부과하고 지정감사인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가상통화가 이미 일반인들의 실생활에 성큼 다가와 있다"며 "거품 논란을 떠나 어떻게 하면 혼란을 줄이고 가상통화의 순기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자유한국당 가상화폐대책 T/F 위원장)은 축사에서 "가상화폐 제도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불법행위 등 부작용은 규제하되, 블록체인 등 신산업 진흥을 위한 균형 잡힌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2-20 16:46:2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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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HD영화 5700편을 디스크 하나에…삼성전자, 세계 최초 '30.72TB SAS SSD'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최첨단 저장장치 시장을 다시 한 번 주도하고 나섰다. 풀HD(1920×1080) 화질의 영화 5700편을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본격 양산하기 시작한 것. 삼성전자는 30.72TB(테라바이트) SAS(Serial Attached SCSI) SSD(제품명 PM1643)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제품인 15.36TB SSD보다 용량과 성능을 두 배나 끌어올렸다. 이 제품은 SSD 이전의 대용량 저장장치인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포함해 현재 양산되는 단일 폼팩터 스토리지 중에서 가장 큰 용량을 자랑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6년 울트라 모바일 PC(UMPC)용 32GB SSD를 출시한 지 12년 만에 1000배 용량의 초고용량 SSD 시장을 열게됐다. 이 제품은 2.5인치 크기에 1TB V낸드 패키지 32개와 초고속 전용 컨트롤러,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이 적용된 4GB D램 패키지 10개, 초고용량 전용 최신 펌웨어 기술을 탑재했다. TSV란 D램 칩을 일반 종이 두께의 절반 수준으로 깎은 뒤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단 칩과 하단 칩의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을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이다. SSD제품에 TSV 기술을 적용한 D램 패키지가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512Gb 3비트 V낸드를 16단으로 적층해 세계 최초로 1TB 낸드 패키지를 구현했다. 이를 32개나 탑재한 2.5인치 SSD 하나면 풀HD 영화 5700편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 또 기존 SSD의 9개 메인·서브 컨트롤러를 1개로 대체해 내부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연속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2100MB(메가바이트)와 1700MB로, PC에 주로 사용되는 SATA(Serial ATA) SSD보다 3배 이상 빠르다. 임의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40만IOPS(초당 입출력 작업 처리 속도), 5만IOPS이다. 사용횟수도 최고 수준이다. 매일 1번씩 전체 용량을 쓰고 지운다고 가정해도 최대 5년 동안 쓸 수 있는 총 5만6064TBW(Terabytes Written)을 보증한다. 특히 64단 V낸드용 오류정정코드(ECC) 기술을 탑재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한재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향후에도 10TB 이상 초고용량 SSD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여 차세대 시스템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메모리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0 14:23:3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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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희망날개 꿈 발표회' 개최

LG디스플레이는 20일 예능·이공계 영재 청소년들과 LG디스플레이 우수 봉사자 및 기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날개 꿈 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LG디스플레이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들이 그 동안 대회에서 수상한 미술, 로봇 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소리,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LG디스플레이 임직원과 교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LG디스플레이는 월드비전과 함께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저소득가정 영재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희망날개 재능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42명의 학생을 지원, 교육비 지원을 포함해 자기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멘토링캠프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의 꾸준히 후원을 등에 업은 영재들의 성과도 해가 거듭할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수상함은 물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거나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꿈을 향한 발판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이방수 부사장은 "매년 아이들의 실력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한다"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외계층 아동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발전소', 어린이의 후천적 실명 예방 및 전국민의 눈 건강증진을 위한 '실명예방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18-02-20 14:05:0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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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제습기, 30개국으로 시장 넓힌다

LG전자가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일본, 태국 등 약 10개 국가에 진출하면서 연내 30개국에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제습기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LG 퓨리케어 브랜드를 런칭한 후, 지난해까지 20개국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제습기를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지난 해부터 해외시장에 출시한 퓨리케어 360°이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11월 한국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선보인 후 지난해부터 중국, 대만, 인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출시 국가를 넓혀왔다. 인도의 지난해 LG 공기청정기의 매출은 2016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을 넘어섰을 정도로 인기다. 대만에서도 지난해 LG 퓨리케어 매출을 2배 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LG전자는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인기 비결에 대해 360도 전 방향으로 공기청정이 가능한 디자인과 깨끗해진 공기를 더 멀리 보내주는 '클린부스터'가 꼽았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원통형 디자인을 적용해 전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내보낼 수 있다. 흡입구와 토출구가 한쪽 방향만을 향하고 있는 제품에 비해 사각지대가 현저히 작다. 올해에도 미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순차적으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퓨리케어 브랜드 런칭 당시에 선언했던 'LG 퓨리케어 3년 내 30개국 출시'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며 "퓨리케어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해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지배력을 지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0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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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이 달라진다…사외이사·주총 분산·전자투표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경영 투명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영입에 나섰으며, 주주총회 분산 개최,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 권익 제고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사회적 경제를 추구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더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제시한 '재벌의 자발적 개혁' 데드라인인 3월이 임박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기업 CEO(최고경영자) 출신 사외이사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 의장인 이상훈 사장을 포함해 사내이사가 5명으로 늘어나, 사외이사도 과반수 규정에 따라 1명 이상 더 선임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11월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서 이사회의 투명성과 함께 글로벌 스탠더드에 가까이 가겠다는 취지로 글로벌 기업 출신의 사외이사를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구속 등으로 이렇다 할 결실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남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관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하게 될 것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주주들로부터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를 직접 추천 받아 선임하는 새로운 주주 친화 제도를 도입한다. 상반기 중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현대글로비스를 시작으로, 현대차 및 기아차는 기존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2019년에, 현대모비스는 2020년에 신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제철과 현대건설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투명경영위원회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기존 4개사에서 현대제철, 현대건설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 투명경영위원회는 각 사의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이사회 내 독립적인 의사결정기구로,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시 주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효성도 지난해 말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의 대표위원을 사외이사로 변경했다.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주총 분산개최와 전자투표제 도입도 잇따르고 있다. SK㈜는 지난달 18일 국내 대기업 지주사 중 최초로 계열사 별 주총을 분산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협의를 거쳐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내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테크윈 등은 각 계열사별로 최대한 겹치지 않는 날을 정해 주총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일부 계열사에서 도입을 시작한 전자투표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LS그룹도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고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활동 내용을 정기적으로 외부에 공개하기로 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계열사 간 이뤄지는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의 자기거래, 이사의 겸직 사항 등에 대해 사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상반기 안에 상장사인 ㈜LS, LS산전, 가온전선에서 우선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 뒤 내부 검토를 거쳐 위원회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호응하려는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주주의 요구도 예전과 달리 다양해지고 강해지면서 이에 대한 선제대응으로 차원도 있다"고 말했다.

2018-02-20 07: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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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카이스트와 빅데이터 분석 활성화 산·학 협약 체결

삼성SDS는 19일 카이스트 경영대학과 빅데이터 분석기술 교육 활성화 및 공동연구 등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SDS의 산·학 연계 프로그램인 '브라이틱스 아카데미(Brightics Academy)'의 일환이다. 지난해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대 협약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이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삼성SDS의 '브라이틱스 AI'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현장 데이터 분석 경험을 보유한 삼성SDS 연구원이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브라이틱스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 해주는 삼성SDS의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특히 제조·물류·마케팅·금융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손쉽게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고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돼 서버 등 추가 투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협약을 통해 한양대 경영대학원, 서울대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 과정에 삼성SDS의 브라이틱스 AI 플랫폼과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올해 설립한 데이터사이언스융합 대학원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이번 협약으로 카이스트 경영대학 MBA 과정의 MBA 과정의 분석(Analytics) 관련 과목과 캡스톤 프로젝트에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 사장은 "브라이틱스 아카데미를 통한 산·학 협력으로 역량 있는 데이터 분석 인력이 많이 배출돼 산업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19 13:37:5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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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9', MWC 2018서 독무대 예고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주인공은 단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란 명성답게 가장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상반기 시장을 주도할 스마트폰이 누가될지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주요 기업은 삼성전자 뿐이다. LG전자는 V30 업그레이드 버전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강자로 꼽히는 화웨이는 스마트폰 대신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니와 노키아 노키아 직원들이 설립한 HMD 글로벌도 각각 2018년형 엑스페리아XZ 프로와 노키아9을 선보인다. 하지만 리더 제품이 아니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기에는 부족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개막 하루 전인 오는 25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를 공개한다. MWC에서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2년여 만이다. 지난해에는 갤럭시노트7 사태 수습 기간이 길어지면서 한 달 늦은 3월에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따로 개최하고 전작인 갤럭시S8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일 갤럭시S9은 5.8인치, 갤럭시S9플러스은 6.2인치로 전작과 외관은 비슷하지만 역대 갤럭시 중 가장 혁신적인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선보인 갤럭시S9 언팩 초청장에서 숫자 '9'와 함께 'The Camera. Reimagined.'라는 문구로, 역대 최고 사양의 카메라 기능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보도를 종합해 보면 갤럭시S9에는 싱글 카메라가, 갤럭시S9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에 F1.5-F2.4 가변 조리개, 3D 센서를 통한 증강현실(AR) 콘텐츠 생성, 홍채와 안면 인식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스캔 기능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3가지 버전의 갤럭시S9 광고 영상에서도 이 같은 카메라 기능이 강조됐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초원을 달리는 표범, 육상선수, 롤러코스터, 복싱선수, 달리는 오토바이 등 빠르게 움직이는 다양한 사물들을 보여준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이들의 모습을 갤럭시S9 카메라를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두번째 영상에서는 어두운 길가, 갈대밭, 숲 등이 나타난 뒤 숫자 '9' 안 동그라미에 밝게 캡처된 사슴이 등장한다. 세번째 영상은 한 남성의 슬픈 표정, 집중한 표정, 기쁜 표정 등을 잇달아 보여주고 이 남성을 닮은 캐릭터가 남성의 표정을 따라한다. 이는 각각 갤럭시S9의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기반으로 한 슬로모션 촬영 모드, 저조도 촬영, 3차원(3D) 얼굴 인식 기능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컬러도 주목된다. 갤럭시S9은 라일락 퍼플, 미드나잇 블랙, 티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라일락 퍼플은 이번 시리즈에 처음 등장하는 색상으로, 은은한 보랏빛이 특징이다. 코랄 블루의 경우 2016년 출시된 갤럭시S7엣지의 블루코랄과 비슷하지만 광택이 없이 출시돼 다른 느낌의 컬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갤럭시S9은 4GB 램과 64GB 용량을, 갤럭시S9플러스는 6GB 램과 128GB 용량을 갖추고 삼성 엑시노스981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AP가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와 화웨이 등 주요 기업들이 MWC 2018에서 신제품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S9에 대한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관심은 제품에 홍보로 이어저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호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8-02-19 07:11:07 정은미 기자
[기자수첩] JY 경영복귀에 쏠린 눈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석방됐다. 구속 353일만이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삼성전자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석방 후 2주가 지난 지금도 이 부회장의 행적은 뚜럿한 게 없다. 경영 복귀를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그의 경영복귀 시점은 오리무중이다. 이 부회장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데는 항소심 판결에 대한 논란과 함께 삼성이 다스의 변호사 비용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신규 차명 계좌가 발견 등의 악재가 계속되는 탓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이 부회장이 없는 지난 1여 년간 내부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문인 경영체제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총수 부재로 글로벌 네트워크가 끊기고, 미래에 대한 방향성 등을 잃으면서 삼성 내부의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삼성은 내달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삼성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이 1938년 자본금 3만원으로 삼성상회(삼성물산) 사업을 시작해 이제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 1위 기업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업으로도 꼽힌다. 그만큼 국민의 기대는 크다. 싸늘한 여론이 쉽게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부회장의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경영 복귀도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 이 부회장이 석방 후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한 약속처럼 대한민국 1등 기업의 위치와 무게감 맞는 윤리 경영과 과감한 투자, 일자리 확대로 사회적 역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사회적 신뢰 회복도 빠르게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2018-02-18 16:54:3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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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로 일자리 447만명 창출…경제성장 기여율 64.5% 역대 최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에 힘입어 수출이 만든 일자리도 역대 가장 많은 447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 역시 6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수출의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와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이 57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하면서 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생긴 취업유발인원은 447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보다 40만 명 정도 늘어난 수치다. 2015년의 약 8만 명 증가, 2016년의 약 11만 명 감소 등을 크게 앞선다. 지난해 수출의 일자리 창출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제품의 수출 호조가 크게 기여했다. 자동차에서만 64만 명, 반도체는 36만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수출이 유발한 취업인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16.8%로 전년보다 1.3%p 상승했다. 다만 수출 100만 달러당 취업유발인원은 2016년의 8.22명에서 7.79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무역협회 측은 "취업유발효과가 큰 섬유·가전 등의 수출이 부진한 반면 취업유발효과가 작은 반도체·석유화학 등의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64.5%로 2012년 66.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강내영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연구원은 "올해 우리 수출이 지난해와 같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호무역주의, 환율 및 유가 불확실성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2-18 12:47:4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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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배달 인기 메뉴는? 평창은 '치킨' 속초는 '닭발'

알지피코리아가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의 최근 1년 간 강원도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별 '의외의 인기메뉴'를 공개했다. 요기요는 최근 평창 동계 스포츠 축제와 설 연휴로 강원도를 찾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일반적인 배달음식 외에도 더욱 다양한 배달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평창에서는 치킨 주문량이 이례적으로 높았다. 전체 주문의 72.7%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치킨의 전국 평균 주문량이 전체 주문의 40% 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평창의 치킨 사랑은 유별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릉은 떡볶이의 인기가 뜨거웠다. 21.2%를 기록한 치킨에 이어 떡볶이가 11.4%로 2위를 기록했다. 대다수 지역의 경우 분식보다는 한식, 중식, 양식의 주문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춘천과 홍천은 지역 명물인 닭갈비가 인기메뉴 순위권에 들었다. 춘천은 중식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선정됐으나 닭갈비도 4.5%로 주문 빈도가 높았다. 또한 홍천은 족발이 17.1%로 1위였으며 닭갈비는 5.7%로 나타났다. 닭강정이 여행 필수 먹거리로 꼽히는 속초는 닭발이 15.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치킨은 3.4%로 겨우 순위권에 들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닭발은 인기 메뉴 순위권에 들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해는 감자탕이 14.5%로 치킨, 피자, 중식에 이어 사랑 받는 메뉴로 꼽혔다. 또한 찜닭도 8.5%로 높게 나타났다. 알지피코리아 정해석 데이터실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원도를 방문했을 때 이번 통계를 참고해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더욱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5 08:42:5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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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똑똑, 노크하면 신선함이 보여요"

LG전자가 열지 않고 노크만으로 냉장고 속 신선함을 지키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소재로 한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LG DIOS 냉장고의 문을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속 음식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담아내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상은 유치원에서 한 여자아이가 '북극곰은 더우면 아파한다'는 내용을 듣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집에 있는 곰인형을 걱정하던 아이는 유치원을 다녀온 후, 곰인형을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때 아이는 우연히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두 번 노크하고, 투명해진 냉장고 안을 확인하는 엄마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아이는 곰인형을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넣고, 수시로 도어를 '똑똑' 두드리며 냉장고 속에 곰인형이 시원하게 잘 있는지를 살펴보고 만족해하는 표정을 짓는다. 영상 속에 등장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자주 먹는 식재료를 손쉽게 보고 꺼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을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하여 냉기 손실 방지는 물론 전기료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3월 18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캠페인 영상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LG DIOS 와인셀러 미니', '곰인형',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2018-02-15 08:42:1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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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의 빨래도 한번에…삼성전자, 14kg 건조기 출시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건조 용량 14kg에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건조 시간과 전기료 부담을 줄인 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14kg 대용량 건조기는 세탁기보다 건조기 용량이 작아 사이즈가 큰 세탁물을 한 번에 건조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불편 사항을 반영한 제품이다. 기존 9kg 모델의 115L 건조통 대비 대폭 확대된 207L 건조통을 적용했다. 또한 이 제품에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이 새롭게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히트펌프는 초반에 히터로 최적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킨 뒤 인버터 히트펌프로 건조한다. 이 기술을 통해 스피드 모드 기준 59분만에 건조 과정을 마칠 수 있고, 특히 추운 겨울철에 외부 온도의 영향으로 건조 시간이 길어지는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에코모드를 사용할 경우 1회 건조 시 164원의 전기료 정도로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IoT(사물인터넷) 기능도 한층 강화돼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옷감의 종류·색상·오염도에 따라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건조 레시피', ▲원하는 종료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건조 플래너', ▲건조기 상태·사용 이력을 24시간 자동 진단하는 '홈케어 매니저' 등의 기능을 제공해 제품을 스마트하게 관리해 준다. 이 밖에도 ▲물과 세제 없이 생활 속 각종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집먼지 진드기를 100% 제거하는 '에어살균' 기능 ▲이중으로 옷감 속 먼지와 보풀을 걸러주고 청소하기 간편한 대용량 '올인원 필터' ▲드럼세탁기 위에 빈 공간 없이 직렬로 건조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전용 스태킹 키트 ▲12년 무상보증으로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들도 채용했다. 이번 신제품은 블랙 케비어, 이녹스, 화이트의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출고가는 189만9000~19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3월 초 정식 출시에 앞서 14일부터 삼성닷컴과 주요 유통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018-02-14 11: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