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영닥터, 中企 경쟁력 강화 위해 팔 걷었다
#㈜창환단자공업은 ㈜유라코퍼레이션의 1차 협력사로, 국내 자동차용 배터리 단자 및 대전류단자 개발에 주력해왔지만 제조공정상 발생한 품질문제로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경련 경영닥터를 자문 후 생산성과 품질이 안정화되고, 이를 통해 시장 다변화를 꾀해 영업이익이 51.2%나 증가했다. #1966년 설립된 ㈜동보는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을 제조업체다. 그간 꾸준히 성장했지만 최근 밸런스샤프트어셈블리(BSA) 제품설계 개발 문제에 직면했다. 그러나 전경련 경영탁터를 통해 고객사들의 엔진 개발 프로젝트에 맞춘 자사의 BSA 개발 프로세스 구축하면서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단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경영닥터제에 참여해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 강화에 성공한 중소기업 대표들의 소감이다. 경영닥터제란 전경련 경영자문단과 대기업, 협력사 3자가 상호협력해 6개월간 협력사의 경영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중장기 경영자문 프로그램이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31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 남기재 경영자문단 위원장과 자문위원, 11개 대기업과 15개 협력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닥터제 2017년 1기 발대식 및 2016년 2기 성과발표'를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건설, LG이노텍, 현대파워텍 등 대기업들의 협력사들은 인사·노무, 기술·생산, 경영전략 분야 자문을 주로 희망했다. 특히 성과보상시스템, 기술 및 품질개선, 중장기 경영전략 등에 대한 니즈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센터 배명한 소장은 "전경련경영자문단의 대표 자문 프로그램인 경영닥터제가 대·중소기업간 상생파트너십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