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은미
전경련 경영닥터, 中企 경쟁력 강화 위해 팔 걷었다

#㈜창환단자공업은 ㈜유라코퍼레이션의 1차 협력사로, 국내 자동차용 배터리 단자 및 대전류단자 개발에 주력해왔지만 제조공정상 발생한 품질문제로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경련 경영닥터를 자문 후 생산성과 품질이 안정화되고, 이를 통해 시장 다변화를 꾀해 영업이익이 51.2%나 증가했다. #1966년 설립된 ㈜동보는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을 제조업체다. 그간 꾸준히 성장했지만 최근 밸런스샤프트어셈블리(BSA) 제품설계 개발 문제에 직면했다. 그러나 전경련 경영탁터를 통해 고객사들의 엔진 개발 프로젝트에 맞춘 자사의 BSA 개발 프로세스 구축하면서 사업다각화에 성공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단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경영닥터제에 참여해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 강화에 성공한 중소기업 대표들의 소감이다. 경영닥터제란 전경련 경영자문단과 대기업, 협력사 3자가 상호협력해 6개월간 협력사의 경영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중장기 경영자문 프로그램이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31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배명한 협력센터 소장, 남기재 경영자문단 위원장과 자문위원, 11개 대기업과 15개 협력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닥터제 2017년 1기 발대식 및 2016년 2기 성과발표'를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건설, LG이노텍, 현대파워텍 등 대기업들의 협력사들은 인사·노무, 기술·생산, 경영전략 분야 자문을 주로 희망했다. 특히 성과보상시스템, 기술 및 품질개선, 중장기 경영전략 등에 대한 니즈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센터 배명한 소장은 "전경련경영자문단의 대표 자문 프로그램인 경영닥터제가 대·중소기업간 상생파트너십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7-05-31 17:05:07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TV, 英 '위치'로부터 '올해의 최고 브랜드' 선정

삼성전자는 자사의 TV가 영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로부터 '올해의 최고 브랜드(Brand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 TV는 '위치'가 최고의 TV와 AV 제품 브랜드를 선정하는 사운드&비전(Sound&Vision) 부문 평가에서 최근 7년간 5회 이상 수상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삼성전자는 '위치'가 평가하는 전체 제품 부문을 통틀어 7년 연속 수상한 유일한 브랜드가 됐다. 이번 평가에서 '위치'는 삼성전자 TV 48개 모델을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하기도 했다. '위치'는 한 해 동안 영국에서 출시된 제품을 평가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가장 뛰어난 제품 브랜드에게 '올해의 최고 브랜드'를 수여한다. '위치' 관계자는 "모든 브랜드 중 삼성전자가 오디오-비주얼 제품 부문에서 완벽한 승자다"라며 "환상적인 화질의 TV뿐 아니라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무선 오디오 역시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TV인 'QLED TV'는 독일의 영상·음향기기 전문 평가지 '비디오(Video)' 5월호에서 사상 최대 평가 점수를 받는 등 삼성전자 TV가 유럽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조상호 상무는 "공신력 있는 해외 매체의 호평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삼성 TV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31 13:46:5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새정부 출범 기대감에…6월 기업경기전망 소폭 상승

지속적인 소비심리 개선과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6월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과 수출의 편중 효과로 인해 기준선(100)을 기준선을 밑돌았다. 3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전망치는 99.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7.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5월(102.3) 이후 최고치이지만 기준선 100은 여전히 하회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대내 불확실성 해소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호조'로 돌아서지는 못했다. 기업들은 지난해 11월 이후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이후 대내 불확실성의 해소로 내수가 회복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미국,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과 수출의 편중 효과가 여전히 존재하고, 136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경연은 풀이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지난 4월 총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수출액의 36.4%를 차지하는 상위 3대 주력 품목의 증가율은 58.4%에 달한 반면 이를 제외한 증가율은 10.5%로 상위 3대 주력 품목과 그 외 품목의 증가율 차이가 컸다. 기업들의 5월 실적치 역시 4월에 비해 올랐으나 25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수출(96.5), 투자(98.6), 자금사정(98.8), 재고(101.9), 채산성(99.1)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고 내수(97.7)와 고용(98.4)은 하락했다. 중소기업의 6월 경기전망 역시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90.6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0.1포인트(p) 상승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0.5p 올랐다.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4.9%)을 꼽았다.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40.4%), 인건비 상승(37.7%) 순이었다. 중소기업들은 최대 경영애로로 내수부진을 꼽았지만 내수부진 응답률은 2015년 1월(65.6%)에 비해 최저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점에서 소비심리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기업 한 관계자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이 산재해있어 경기 회복 모멘텀으로는 다소 역부족"이라며 "새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기업이 경기회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10조원 안팎의 일자리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17-05-31 11:26:55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창의적·자율적인 조직문화 위해'…LG전자, 직급체계 3단계로 단순화

LG전자가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보다 수평적, 창의적,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새 직급체계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연구원을 포함한 사무직 직급을 기존의 직위, 연공 중심의 5단계에서 역할에 따라 3단계로 단순화한다. 사원 직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대리~과장은 '선임'으로, 차장~부장은 '책임'으로 바꾼다. LG전자는 역할, 능력, 성과 중심의 새 직급체계가 직원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속한 의사 소통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들어 LG전자는 스마트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을 '회의 없는 날'로 정해 업무 몰입를 높이고, 월요일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굳이 주말에 출근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정장 대신 청바지 등의 차림으로 출근해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캐주얼 데이'가 국내 전사업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또 전자 결재 시스템은 텍스트 외에 음성까지 추가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보고가 가능해졌다. LG전자 박철용 CHO(최고인사책임자)는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에서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5-31 11:26:3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도자기로 만든 명품 냉장고 '셰프컬렉션 포슬린’

삼성전자가 조선 백자의 깨끗한 색감과 광택을 냉장고에 구현한 '셰프컬렉션 포슬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필두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해 고가 가전 판매량을 작년보다 세배 가량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호림아트센터에서 '셰프컬렉션 포슬린' 출시 행사를 가졌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삼성전자의 가전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포슬린은 도자기 소재로 냄새가 스며들지 않는다. 표면 기공이 없어 변색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그러나 냉장고 내부에 포슬린 소재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영국 등지에서 구한 원재료를 일본에서 초벌·재벌구이, 연마작업 등 도자기 장인의 수작업을 거친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완성되기까지 40일간 27단계 공정, 분야별 전문가들의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데 기존 가전과는 완전히 차별화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깨지기 쉬운 포슬린 소재의 단점도 보완했다. 이를 위해 방탄복에 사용되는 섬유 복합 소재인 아라미드를 사용했다. 500g의 금속 공을 약 1m의 높이에서 떨어트려도 포슬린 패널은 깨지지 않는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높은 열용량이다. 열용량은 물체의 온도를 1℃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열량으로 수치가 클수록 온도 변화가 최소화 된다. 또 플라스틱과 메탈 소재 냉장고에 비해 음식을 오랜 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도어를 열었을 때 온도 상승 폭이 83% 줄었고, 설정 온도로 회복되는 시간은 약 76% 빨라졌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면서 절전효과는 물론, 음식물 낭비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슬린 소재는 냉장고 위생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표면에 기공이 없어 양념·소스·국물 등이 흘러도 변색되거나 냄새가 스며들지 않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단히 물로 닦기만 해도 미생물이 100% 제거된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포슬린'을 통해 명품 가전시대의 세로운 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초고가 라인업은 물론, 프리미엄 제품을 꾸준히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 상품전략 그룹장 상무는 "삼성전자가 500만원 이상 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셰프컬렉션 포슬린으로 한 단계 높은 고급 시장을 창출해나가며 프리미엄 냉장고 판매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말했다. '반무광의 풀메탈을 적용한 혼드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는 셰프컬렉션 포슬린'의 용량은 915ℓ, 출고가는 1499만원이다.

2017-05-30 16:04:34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급변하는 ICT 환경, 협력사와 상생협력 딥체인지" 강조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변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딥체인지(Deep Change·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17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부회장을 포함한 SK하이닉스 임직원 및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하는 60여개 협력사 대표 등 총 80여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반도체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혁신적 아이디어 교환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ICT 환경 급변화 속 혁신적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솔루션을 찾아내고, 품질향상을 위한 동반 노력으로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이 상생협력 딥체인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 함께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나아가 시장 및 고객에 적기 대응을 위해 기술 로드맵과 동반성장 정책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 포괄적·실질적 동반성장 추진의 장으로 동반성장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성장성이 높은 유망 중소 협력사를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포괄적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행 첫 해 에이피티씨㈜, ㈜오로스테크놀로지, 엔트리움㈜ 등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기술, 자금, 컨설팅 등 통합 지원원을 받게 된다.

2017-05-30 14:21:15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세계 곳곳서 ‘24시간 릴레이 환경보호'

LG전자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세계 곳곳에서 24시간 동안 릴레이 환경보호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환경보호는 한국을 포함한 8개 국가 임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다. 해외법인은 현지시각 29일 오전 10시에 맞춰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한국과 호주에서는 하루 늦은 30일에 실시했다. 국가별 시차를 고려하면 24시간 내내 봉사활동이 멈추지 않은 셈이다. 베트남에서 시작한 환경보호는 카자흐스탄, 에티오피아, 알제리, 브라질, 멕시코, 호주, 한국 순으로 이어졌다. 임직원들은 베트남 하롱베이(Ha Long Bay), 알제리 카스바(Kasbah), 한국 창덕궁 등의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해 법인 사옥 인근의 공원, 학교 등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LG전자는 또 지난 26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LG전자 전광판에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만든 환경보호 캠페인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유명 모델 지젤 번천(Gisele Bundchen)과 할리우드 배우 돈 치들(Don Cheadle)이 출연하며, 내달 12일까지 상영된다.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세계 환경의 날을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매년 유엔환경계획의 환경보호 캠페인과 연계해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972년 유엔(UN)은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2017-05-30 12:42:38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TV 어디까지 커지나’…삼성·LG, 초대형 TV 시장 주도권 다툼

초대형 TV 시장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간의 자존심을 건 주도권 싸움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최근 TV 시장은 유료방송 주문형비디오(VoD)가 활성화되고 영상기기가 발달하면서 가정에서도 큰 화면으로 영화 콘텐츠 등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초대형 TV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오는 31일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UHD 방송 관심도가 커지고 이를 즐기려는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사가 앞 다퉈 초대형 TV를 출시하면서 시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에 75형 평면 타입의 'Q7'과 커브드 타입의 'Q8' 등 QLED TV 2종을 선보였다. Q7과 Q8의 가격은 각각 1040만원, 1190만원이다. 삼성 QLED TV는 메탈 퀀텀닷 기술로 최고의 화질은 물론 TV가 설치되는 사용자의 생활 공간까지 배려한 라이프스타일 TV다. 1.8㎜에 불과한 투명 광케이블 '인비저블 커넥션'으로 TV에 연결된 복잡하고 지저분한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또 TV에 연결된 주변 기기를 하나의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원 리모컨'으로 스마트 TV의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LG전자도 이달 초 77형(196㎝)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모델명: OLED77W7K)'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가격은 3300만원이다.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빛샘 현상이 없어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제품 설치 시 두께가 6㎜도 안돼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 보일 정도다. 회사측은 월페이퍼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화면 이외의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별도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판매 확대를 위해 내달 29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캐시백 400만원을 제공한다. 구매가를 2900만원으로 할인한 셈이다. 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UHD 방송이 본격 시작되면 화질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소비자들로 국내 TV 수요를 키워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0인치 이상 대형 TV로 TV 대형화 추세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대화면 TV로 화질 기술 우위를 증명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5-30 06:01:26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중소형 OLED 성장에 미소 짓는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차용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도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4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중소형 OLED 시장은 지난 5년(2012~2016년) 동안 연평균 23.5%의 급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형 OLED 시장 규모는 오는 2018년 284억 달러로, 지난해 142억 달러의 두배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해 LCD 매출은 281억 달러에 불과해 사상 최초로 중소형 OLED 시장 규모가 LCD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0년에는 중소형 OLED 시장 규모가 353억 달러로 LCD 시장 규모 250억 달러보다 40% 이상 클 것으로 관측됐다. 이 같은 성장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OLED를 차용하는데에서 찾을 수 있다. OLED는 LCD 보다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뛰어난 색 재현력과 우수한 소비전력 등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다. 또한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한 점도 침체일로의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OLED 양산에 성공한 이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96.7%를 기록했다. 올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96.5%와 97%를 기록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 듀얼 엣지, 쿼드 엣지 형태는 물론 폴더블, 롤러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헬스케어, 패션 등 다양한 신시장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휘어지는 올해 플렉시블 OLED 시장 규모는 출하량 1억4500만개, 매출 92억6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0년에는 출하량 3억9600만개, 209억83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7-05-29 16:52:58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 1등급 획득

LG디스플레이는 자사의 파주공장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 심사에서 국내 최초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은 제품 생산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 및 관리의 최적화를 목적으로 해당 공장의 에너지 제어·관리·운영 시스템의 수준을 확인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2015년 첫 시행된 이후 올해부터는 평가 점수대별 등급 구분 인증이 시행됐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은 지난 3월 에너지관리시스템 심사를 신청해 총 11개 항목 평가에서 90점 이상의 우수한 점수를 받아, 에너지관리시스템인증제도 시행 이후 최고 점수로 국내 최초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파주공장 내 모든 에너지의 생산, 이송, 사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인 PEMS(Plant Energy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해 생산성 극대화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증서로 향후 에너지 진단 면제, 세액 공제 등의 정부 인센티브를 신청할 때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도 올해 중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2017-05-29 11:17:09 정은미 기자